총선 시리즈-미래통합당 TK 본선행 티켓 누가 거머쥐나<9>군위의성청송영덕<10>경주<11>구미갑

〈9〉군위·의성·청송·영덕김희국 전 의원과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양자 대결 구도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선거구가 조정된 이 지역구에 각각 대구 중남구와 동구갑 공천에서 배제된 이들의 경선을 결정했다.김 전 의원의 고향은 의성, 천 전 비서관의 고향은 청송이다.경선에서 소지역주의가 영향을 미친다면 군위 2만여 명, 의성 5만여 명, 청송 2만5천여 명, 영덕 3만7천여 명인만큼 김 전 의원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가산점에서는 천 전 비서관이 앞선다. 정치 신인 가산점 7점을 받을 예정이다.이들의 대결은 한마디로 ‘관록’과 ‘참신함’이다.김 전 의원은 국토교통부차관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그는 “현재 이 지역구에는 대구경북통합군공항 건설, 국도 연장, 청송 수자원댐 수변지역 피해보상 및 관광단지 개발, 영덕 천지 원전 사업 중단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문제 등 지역 개발 현안사업이 많다”며 “지난 31년간의 건설교통부 공직생활과 4년간의 국회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이 현안 사업들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어 “또한 지역구 민심이 뿔뿔이 흩어져있다”며 “‘우리 모두 한솥밥 먹는 식구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갈등과 분열의 이 지역구를 화합과 단결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천 전 비서관은 ‘참신함’이 무기다.새 인물과 세대 교체를 강조하는 정치적 방향성에 적합한 인사라는 평이다.그는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며 “세대교체와 변화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또한 “지금의 보수정치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정처 없이 흘러가고 있다. 정치에 반성도 없고, 원칙도 없다”며 “하지만 저는 박근혜 정부에서 마지막까지 보수 정부의 몰락을 막기 위해 노력했던 원칙과 소신, 신뢰를 지킨 인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지역구는 50대 이상이 60% 이상으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데 이들 대부분이 나라 걱정에 밤잠을 못이룬다고 한다”며 “이에 지역민들이 원칙과 신뢰를 지킨 새로운 젊은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피력했다.〈10〉경주김원길 미래통합당 중앙위 서민경제 분과위원장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이 맞붙는다.탄탄한 인적네트워크와 탄탄한 지역 기반의 대결이다.김 위원장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주요 인사와의 인맥이 강점이다.그는 성균관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치 엘리트 출신이다.황교안 대표의 성균관 후배로 황 대표 출범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 땅의 경제와 흔들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현실정치에 나서게 됐다”며 “정치학을 전공하고 당직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경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김동해·주석호·김일헌·손호익·이동호 등 전 현·직 경주시의회·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지지선언을 받기도 했다.박 전 의원은 경북도의원을 2번 지냈고 2014년과 2018년 경주시장을 뽑는 지방선거에 나선 탓에 인지도면에서는 김 위원장을 앞선다.지역 밀착형으로 고정 지지층도 탄탄하다는 평이다.그는 “경북도의원 등을 지내며 수많은 지역민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들의 마음을 잘 안다”며 “저는 귀족 국회의원이 될 마음이 없다. 경주 발전의 틀을 만들고 경주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시민들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피력했다.〈11〉구미갑구미고 동문인 구자근 전 도의원과 김찬영 전 경북도당 혁신위원장, 황재영 전 청와대 행정관 간 경쟁이다.탄탄한 지지기반, 청년의 패기, 풍부한 중앙정부 경험 간 싸움이 될 전망이다.구 전 도의원의 강점은 지역밀착형 인사라는 점이다.그는 “지난 10년간의 지방의회 활동과 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입장에서 구미 발전의 대안을 가지고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인적 네트워크와 강력한 추진력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김 전 위원장은 젊은 피를 강조한다. 37세로 청년 가산점을 받는다.젊은 나이지만 이번이 벌써 3번째 총선 도전이다. 때문에 어느정도의 인지도도 갖췄다는 평이다.그는 “구미는 주민 평균연령 38세로 다른 지역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구미에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현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수구 386 운동권 정치에 맞설 수 있는, 젊지만 현장에서 철저하게 검증된 청년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황 전 행정관의 강점은 화려한 네트워크다. 다만 인지도는 셋 중 최하위다.그는 “저는 구미에 대해 누구보다 가장 잘 알면서도 경북 도정과 국정운영에 헌신하며 쌓은 인맥과 능력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문제와 답을 가장 잘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할 줄 아는 준비된 국회의원”이라며 “각계각층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와 능력을 구미를 위해 모두 쏟아 붓겠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나 아니면 누가 하겠어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금세 대구·경북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역으로 옮겨 붙었다. 조금만 열이 나도 사람들은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어떤 환자는 음성 판정을 받고도 불안해 재차 선별진료소를 찾기도 했다.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공무원과 의료진들은 두 달 가까이 휴일도 없이 매달렸다. 몸도 피곤하지만 자신도 코로나19에 전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역시 만만찮다.지난 13일 찾은 구미보건소는 생각보다 한산했다. 여전히 5~6명의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한 주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모습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9일까지 구미보건소에선 하루 300여 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공중보건의가 파견돼 업무를 대신한 건 지난 10일. 그전까지는 간호사·임상병리사 자격증을 가진 공무원 등이 검체 채취 업무를 맡았다. 김혜정(45) 주무관도 이들 중 한 명이었다.김 주무관은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업무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시작되면서부터다”고 말했다. 이 기간에 구미에서만 1천750여 명의 신천지 신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검체 채취 담당자들은 가장 확진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역할이다. 조금만 긴장을 늦춰도 전염될 수 있다.기본 복장은 레벨D의 방호복과 고글, 장갑, 수술용 고무장갑, N95 마스크. 전염 우려 때문에 입는 것보다 벗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당연히 근무 중에는 화장실에 갈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래서 선별진료소 근무 시간에는 아예 물을 먹지 않는 직원도 많다.무증상자는 상기도(코·입), 하기도(목)에서 검체 채취가 이뤄진다. 하기도 검체 채취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채취 부위가 정확하지 않으면 코앞에서 의심환자의 기침을 뒤집어쓸 수 있다.김 주무관은 “실제 구미보건소에선 직원 2명이 하기도 검체 채취 과정에서 확진자의 기침에 얼굴이 노출돼 2주간 격리됐다”며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특수복장을 입고 있어도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순 없다”고 말했다.보건소 안은 과일과 도시락, 간식거리로 가득하다.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시민들이 보내준 응원이다.김 주무관은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보건소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많은 부분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구미지역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구미보건소 외에도 순천향대 구미병원, 구미 차병원 2곳이 더 있다. 두 병원은 지난 5일부터 국민 안심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험이 없던 탓에 일반 호흡기 환자와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함께 진료를 받던 공간이 지금은 확연하게 구분됐다.순천향대 구미병원의 검체 채취 업무는 이갑섭 진단검사의학과 팀장 등 4명이 맡고 있다. 그는 정년 6개월을 앞둔 임상병리사다.모두들 기피하는 업무이다 보니 처음에는 이 팀장이 혼자 모든 업무를 도맡기도 했다. 인원이 늘어난 뒤에도 그가 검체를 채취하는 환자는 하루 50~60명꼴이다.구미보건소와 달리 인원이 부족한 병원의 근무시간은 더 길다. 2인1조로 오전, 오후로 나눠 교대근무가 이뤄진다.이 팀장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N95 마스크를 쓰고 장시간 일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얼굴색이 달라질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다 보니 주위에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업무가 손에 익긴 했지만 음압텐트로 들어가기 전에는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 하기도 검체 채취에 유달리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한 임상병리사는 “기침을 하는 경우는 일반적이고, 어떤 환자들은 몸을 잡아끄는 등 돌발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고 귀띔했다.검체 채취를 담당한 임상병리사들은 한동안 병원 내 빈 공간을 찾아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찜찜한 마음 때문에 사람이 많은 병원 식당이나 사무실이 일부러 꺼렸다.이 팀장은 “아내가 우스갯소리로 ‘밥을 따로 먹자’고 했는데 솔직히 많이 서운했다”며 “코로나19도 걱정이지만 다른 환자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총선 시리즈-미래통합당 TK 본선행 티켓 누가 거머쥐나 <8>고령성주칠곡

〈8〉고령·성주·칠곡김항곤 전 성주군수와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 양자 대결 구도다.‘관록’과 ‘참신성’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 전 군수는 성주경찰서장, 성주군수 등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두루 거친만큼 탄탄한 지역 기반과 이에 못지 않은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다만 인물과 세대 교체를 강조하는 정치적 방향성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는 후보라는 평이다.그는 “30여 년간 민생현장에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희노애락을 함께한 만큼 지역과 지역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또한 8년간 군수로 재직하면서 청렴을 기조로 중앙정부지원 예산확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그 능력을 높이 인정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지역구는 현역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분열과 갈등이 심했다. 하지만 지난 1년 간 당협위원장직을 맡으며 흐트러진 지역구를 안정시켰다”며 “고령인 점이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분열된 조직을 모으고 화합하는 데는 연륜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전 보좌관의 무기는 ‘젊음’과 ‘참신함’이다.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는 약점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40대 젊은 피 답게 SNS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초반에는 조회수가 300뷰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1천뷰~1천200뷰를 상회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게 정 전 보좌관 측 얘기다.그는 “지역에서는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있다”며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젊은이를 뽑아 ‘다선’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이어 “보좌관 등을 지낸 탓에 입법 활동에서 경험이 많고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예산 확보 등에 자신있다”며 “21대 국회에서 현역 의원 못지 않게 일할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최근 ‘컷오프’(공천배제)된 당내 주자들이 정 전 보좌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잇따라 밝히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점도 이점이다.3선 의원인 이인기 예비후보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며, 신동진 예비후보는 “통합당의 변화와 쇄신, 역동적인 지역발전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가산점면에서도 앞선다. 청년 가산점 10점을 받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 시리즈-미래통합당 TK 본선행 티켓 누가 거머쥐나 <6>수성을 <7>경산

〈6〉수성을이인선 전 대구·경북자유구역청장과 정상환 변호사의 2파전이다.정 변호사는 원래 수성갑 예비후보였지만 지난 6일 공관위가 지역구를 옮겨 수성을 경선에 합류시켰다.정 변호사는 이에 불복, “수성을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공관위에 수성갑 경선을 요구하고 재심청구했지만 이틀만인 11일 돌연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을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그는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대구 수성을 경선에 나서기로 했다”며 “그 결과에도 승복하겠다”고 말했다.우선 정 변호사가 정치신인인데다 이제까지 수성갑에서 선거운동을 한 탓에 인지도면에서는 이 정 청장이 한참 앞선다. 이들은 ‘지역밀착’과 ‘참신함’을 무기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청장은 “대구를 단 한번도 떠난 적 없다. 지역에서 키운 참 일꾼이라 할 수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수성을 공천을 받은 이후부터 이 지역구를 지키며 지역민들과 함께해 왔다”고 강조했다.또한 “경제가 어려운 만큼 경제를 알고 살릴 수 있는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며 “경제·행정전문가로서 쌓은 전문성과 검증된 정책능력을 수성을 발전에 쏟아 붓겠다”고 했다.정 변호사는 “수성갑 출마 당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됐고 민주당 김부겸 의원도 상대하기 버거운 존재였지만 출마를 결심했었다”며 “그만큼 담대한 도전을 시도하고 새로운 사고를 가진 참신한 정치인”이라고 피력했다.단 변수는 있다.공관위가 수성갑 경선을 확정지을 경우다. 정 변호사는 이 경우 수성갑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7〉경산윤두현 전 대통령 홍보수석과 조지연 미래통합당 중앙당 부대변인의 맞대결이다.이들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근무를 한 인연이 있다.윤 전 비서관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했고, 조 부대변인 2014년부터 4년 간 청와대 대변인실 뉴미디어정책비서관실 행정요원으로 일했다.인지도면에서는 윤두현 전 수석의 ‘승’이다.지난달 1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경산시당협위원장에 선출돼 1년간 활동한 탓이다.무엇보다 경산에서 의원 4선을 한 최경환 전 의원측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지세가 만만찮다는 평이다.윤 전 수석은 “경산은 국회의원의 부재로 사실상 발전이 멈춰있다. 그렇게 때문에 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국회, 청와대, 부처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중앙 정치에 가서 제 목소리를 내 경산 숙원사업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정권을 되찾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이라며 “지역 정치권이 화합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저는 화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피력했다.만 33세로 정치신인인 조지연 부대변인의 무기는 젊고 참신한 이미지다.또한 세대 교체에 걸맞은 인물이라는 점이 경선에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산점에서도 유리하다. TK 후보 중 가장 많은 점수인 무려 20점(%)을 기본점수로 받는다.120% 만점인 이번 경선에서 만약 40%의 지지율을 얻는다면 여기에 20%을 그대로 더해 모두 60%를 획득하는 셈이다.조 후보는 “경산은 청년도시이며 대학도시다. 전체 32%가 2030세대, 39%가 4050세대가 분포해 있는 젊은 도시”라며 “기존 지지층 흡수는 물론 표의 확장성까지 기여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했다.이어 “참신하고 신선하지만 13년 동안 중앙정치 무대에서 밑바닥부터 기본기를 다져왔다”며 “통합당의 변화와 혁신에 가장 맞는 후보로 (제가) 새 정치를 열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 시리즈-미래통합당 TK 본선행 티켓 누가 거머쥐나 <4>포항북 <5>포항남·울릉

〈4〉포항북현역인 김정재 의원과 정치 신인인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맞붙는다.김 의원이 현역프리미엄을 갖고 있는데다 강 전 위원의 경우 지역에 내려온 지 얼마 안돼 인지도면에서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가산점에서는 강 전 위원이 신인 가산점 7점으로 여성가산점 5점을 받는 김 의원보다 2점 앞선다. 하지만 점수 차이가 적어 의미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의 강점은 탄탄한 지역 기반과 이에 못지 않은 높은 인지도다.김 의원은 “2016년부터 포항 최초로 주민 민원의 날인 ‘소통의 날’을 매달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입법’ ‘민생정책’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원내 대변인을 맡아 초선 의원으로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약점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철강경기 부진으로 침체된 포항경제의 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하고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한 마무리로 피해주민의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제하기 위해 힘있는 재선의원이 포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훈 전 위원은 참신함이 무기다.강 전 위원은 “신음하는 포항 경제 재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강력하고 참신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능력과 개혁성을 바탕으로 침체된 포항을 확 바꾸겠다”고 피력했다.〈6〉포항남·울릉김병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두 인사 모두 정치신인인만큼 인지도면에서 비등하다.가산점으로 봤을 때는 43세로 청년 후보인 김병욱 전 보좌관이 청년가산점 10점으로 신인가산점 7점을 받는 문 원장에 비해 3점 앞선다.김 전 보좌관은 “포항울릉 주민들은 지난 32년간 꽉 막혀 정체된 우리 지역의 획기적인 변화에 목말라 있다”며 “어느 정당 할 것 없이 선거 때마다 나오는 똑같은 사람들에게 큰 염증을 느끼고 있는만큼 이번 선거는 포항남·울릉 지역의 세대교체 적기”라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지난 13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국회에서 활약한 일할 줄 아는 젊은 일꾼이다”며 “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오겠다”고 피력했다.문 원장은 “날로 침체되고 있는 포항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환동해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며 “환동해연구원을 개원,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을 펼쳐온 만큼 다양한 대안을 제시, 이로 인해 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포항이 세계적인 흐름에서 뒤쳐지지 않고 일류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치 무대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맥이 넓은 젊고 유능한 인재가 지역을 대표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 시리즈-미래통합당 TK 본선행 티켓 누가 거머쥐나 <2>동구을 <3>북구을

〈2〉동구을강대식 전 동구청장과 김영희 전 육군 중령,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3자 대결이다.강 전 청장은 ‘높은 인지도’, 김 전 중령은 ‘젊고 신선한 이미지’, 김 전 장관은 ‘경제 전문가’가 강점이다.강 전 청장은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며 “구의원, 구청장 등을 역임하며 12년 간 주민들과 소통했고 지난 지방선거 이후 1년9개월 동안도 끊임없이 주민들과 만났다”고 했다.이어 “뼛속까지 동구의 피가 흐르고 있는 진정한 동구의 사나이로서 무너진 국가를 바로 세우고 대구와 동구를 살릴 사람은 저 뿐”이라고 강조했다.김 전 중령은 “기존 정치인들에게 싫증이 난 유권자들이 많다. 저는 타 후보에 비해 젊고 참신하다”며 “또한 군인이였기 때문에 강직하고 정직하며 깨끗하다”고 피력했다.이어 “현재 대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거보다는 지역민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8일째 동구 박주영축구장에서 의료봉사를 자원해 벌이고 있다”며 “15일 간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김 전 장관은 “동구을에서만 30여년을 산 토박이로서 동구 경제가 많이 침체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경제전문가로서 40여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동구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자신했다.이어 “동구을은 대구공항 이전 확정 발표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 주요 과제가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정책 기획·집행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은 타 후보에 비해 월등하다”고 피력했다. 〈3〉북구을권오성 전 의정부 지검 고양 지청장과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달희 전 경북도 정무실장 간의 경쟁이다.이들 모두 정치 신인으로 분류되는 만큼 인지도 면에서 누구하나 앞도적으로 앞서는 인사가 없어 어느 지역보다 결과 예측이 어렵다.이에 경선 전까지 이들 중 누가 더 지역을 위해 일할 인사인가, 지역민에게 더 다가갔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전망이다.권 전 지청장은 “24살까지 북구을에 산 토박이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고향을 떠나게 된 것”이라며 “타 후보보다 북구을을 잘 알고 애착도 강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북을 내 칠곡중학교를 나와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또한 저는 현 정부의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 등을 법의 심판대에 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피력했다.김 전 부시장은 “저는 대구가 키운 인재다.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누가보다 대구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이 지역을 위해 잘 할 수 있는가를 지역민들에게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이어 “중앙과 지방의 핵심 요직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북구을을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고 피력했다.이 전 정무실장은 “20년 이상을 북구을에 살며 지역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한만큼 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라며 “또한 저는 당에서 키운 인물로 국회 입법부 전문위원으로 3년7개월 간 일을 했다. 당장 국회에 들어가도 재선급으로 일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이어 “특히 북구을은 오랫동안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이라 당원 결집이 시급하다”며 “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당원결집을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 시리즈-미래통합당 TK 본선행 티켓 누가 거머쥐나 (1) 동구갑

25곳 중 11곳.TK(대구·경북) 전체 지역구 가운데 미래통합당 TK 경선 지역이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7일 TK 공천을 확정, 발표했다.이중 경선 지역은 대구는 동구갑(류성걸·이진숙), 동구을(강대식·김영희·김재수), 북구을(권오성·김승수·이달희), 수성을(이인선·정상환)이다.경북은 포항북(강훈·김정재), 포항남·울릉(김병욱·문충운), 경주(김원길·박병훈), 구미갑(구자근·김찬영·황재영), 경산(윤두현·조지연), 영양·영덕·봉화·울진(박형수·이귀영), 고령·성주·칠곡(김항곤·정희용)이 경선으로 후보자를 선정한다.경선은 100% 국민경선(휴대전화 여론조사)에 의한 지지율과 여성·신인·청년 가산점 등을 합산해 최종후보가 결정된다.이들 중 금배지를 향한 본격 레이스를 시작할 인사는 누가 될까. 지역구별로 살펴본다.〈1〉동구갑정종섭 의원이 불출마한 이 지역구에선 류성걸 전 의원과 이진숙 전 걸프전 종군기자가 맞붙는다.류성걸 전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동구갑에 당선됐으나 20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컷오프 된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유승민 의원을 따라 바른정당에 입당한 바 있다.이 이력 때문에 한동안 한국당 입당이 불허돼 애를 먹기도 했다.류 전 의원의 장점은 높은 인지도다.류성걸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동구 경제가 어려운만큼 경제·재정전문가로서 동구, 나아가 대구의 경제를 천지개벽할 정도로 변화시킬 핵심 공약을 발표한바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 확실하게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했다.이어 “지난 8년간 동구 구석구석을 누볐고 지지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득표로 연결시키겠다”며 “선거는 벼락치기가 안된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많은 주민과 교감을 나눈만큼 경선에 자신있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뜨내기처럼 왔다가 훌쩍 떠나버리는 소위 ‘철새정치인’은 결코 뽑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지역 민심”이라고 강조했다.이 전 사장은 지난해 10월 한국당에 입당한 한국당 인재영입 1호 인사다.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을 현장에서 보도하며 여성 종군기자로서 명성을 쌓은 이 전 사장은 당 내에서 좌파와 싸울 수 있는 투쟁력과 전투력을 갖췄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또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MBC 간부를 지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적폐’로 몰려 불명예 퇴직했는데 현 정부의 적폐청산에 반감을 가진 보수 지지층이 호응할만한 인사라는 점도 강점이다.이 전 사장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는 “현재 정권은 부패하고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임이 드러났다. 지역에 이런 정권에 맞설 수 있는 투쟁력을 갖춘 싸울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투쟁력은 위기 관리 능력이고 가장 큰 위기는 전쟁이다. 종군 기자로서 전쟁을 직접 치뤄봤고 목숨을 걸어본 만큼 누구보다 투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했다.이어 “싸움에는 논리와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논리적으로 상대를 설득하고 심판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준비가 됐고 자신도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동구가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저는 동구에 새로운 개혁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후보”라며 “통합당 동갑 기초·광역의원 전원도 이같은 인식을 같이해 8일 저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고 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되는 만큼 인지도면에서는 류 전 의원이 다소 유리한 측면이지만 류 전 의원은 탈당과 복당을 한데 대한 감점이 있고 이 전 사장은 신인과 여성에 대한 가산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아침논단…누가 진짜 기생충인가?

누가 진짜 기생충인가?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먹었다. 흔히 먹는 음식이 아님에도 최근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먹었으니 자주 먹은 셈이다. 첫 번째는 설 연휴 때 20대 조카들이 해 먹는 라면요리를 얻어먹은 것이었다. 명절 음식에 조금은 느끼함을 느끼고 있던 설 다음날, 조카들이 나서서 라면을 사오고 자기식대로 요리를 했다. 쏭쏭 썬 대파를 고명으로 얹은 걸 보니 나름대로의 레시피로 몇 번 만들어본 솜씨인 듯 했다.두 번째는 영화 ‘기생충’이 미국 최고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후였다. 이 영화에서는 부잣집 박사장네가 짜파구리에 한우 채끝살을 넣어 먹는 장면이 나온다. 아카데미 4관왕 효과인지 짜파구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에서는 시상식 후 짜파구리(영화 자막 으로는 ‘Ram-don’) 조리법 검색 양이 400% 이상 늘기도 했다. 국내외 ‘짜파구리’ 열풍에 참을 수가 없었다. 동네 마트에서 두 가지 라면을 사와서 설 연휴 때 먹었던 기억을 더듬어 그대로 만들어 먹었다.희한하게도 맛이 달랐다. 똑같은 종류의 라면에 똑같은 분말스프인데…. 아마 두 번째 먹을 땐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며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서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영화 기생충은 우리나라 사회의 계층갈등과 불평등, 양극화 현상을 다룬 영화다. 감독은 의도한 것일까? 짜파구리는 두 개의 라면을 소비자들이 직접 섞어서 만들어 먹는 요리다. 요즘 유행어로 말하면 ‘꿀조합’이다. 두 개의 라면을 섞어 하나로 버무려 새로운 맛을 내듯 양극단으로 치닫는 계층갈등, 이념갈등을 하나로 잘 섞어 꿀조합을 만들어내라는 게 감독의 의도 아니었을까.사실 영화 속 짜파구리가 우리 사회의 계층문제를 비유한 게 아니냐는 해석은 기생충 개봉 당시부터 있었던 이야기다. 두 개의 라면은 반지하의 두 가족을 빗댄 것이고 토핑으로 얹은 한우 채끝살은 부자 가족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럴듯한 이야기이기도 하다.짜파구리를 먹으며 온갖 상상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있다. 누가 진짜 기생충인가 하는 문제다. 영화는 누가 기생충인지 명확하게 이야기하진 않는다. 다만 가난한 사람들이 기생하는 걸로 묘사되어 있긴 하다. 학력을 속인 김씨 집안 아들과 딸은 박사장 집에 영어와 미술 과외교사가 되어 기생한다. 김씨 부부는 운전기사와 가정부로 들어가 들어앉은 것처럼 말이다.하지만 기생충이 이들 뿐일까. 부자인 박씨네는 운전부터 시작해 집안일, 일상생활 거의 모두를 다른 사람의 노동력에 기생하고 있다. 물론 대가를 지불할 능력이 있어서다.한국미디어문화학회가 최근 펴낸 평론서 ‘천만영화를 해부하다-기생충’(출판사 연극과인간)에서 김형래 교수는 “영화는 서로 공생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하다”고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생하기 때문에 누가 기생충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서로에게 기생한다는 것은 결국 공생하고 있다는 말이다.영화 ‘기생충’ 열풍에 기생하려는 정치인들이 볼썽사나운 것도 이 때문이다. 4월 총선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홍보전략을 위해 어떻게든 영화 기생충과 엮어보려는 시도가 안쓰럽다. 애초부터 공생의 의도가 없어서 더 안타깝다.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등 4개 부문을 휩쓴 건 전 세계가 안고 있는 계층갈등이나 빈부간의 격차, 불평등, 사회부조리 등을 다뤄서다. 그래서 세계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화 기생충이 말하고자 했던 양극화 등의 메세지엔 입을 닫고 단지 총선용 마케팅에만 신경을 쓰는 정치권이 보기 좋을 리 만무하다.우리 사회가 불평등한 건 현실이다. 영화에서처럼 퀴퀴한 반지하에 살며 온 세상을 고루 비춘다는 햇빛마저 평등하게 소유하지 못하는 세상 아닌가. 지금 정치권은 영화 기생충에 기생해 이득을 보려고 할 때가 아니다. 영화가 이야기하는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불합리, 부조리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와 대책을 내놓아야 할 때 아닌가. 단순히 영화의 인기에 숟가락만 얹으려는 건 또 다른 기생의 한 형태일 뿐이다.

요즘 누가 계절따라 가전사나요?…작품 같은 최신형 에어컨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9층 리빙관 LG전자와 삼성전자에서는 ‘대백프라자와 함께하는 웨딩·이사 초대전’을 진행한다. 올해 LG전자의 2020년형 ‘시그니처 서클 에어컨’은 심플한 디자인에 원하는 곳 어디든 바람을 보내주며 냉방부터 난방까지 사계절 내내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다. 디자인에 따라 스탠드형과 벽걸이 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대구백화점 제공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TK 한국당 컷오프 누가 살아남을까?

지난해 당무감사 성적이 좋고 지방선거에서 완승한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 현역 국회의원들이 컷오프 통과 1순위가 될 전망이다.반면 반대로 평가받은 TK 의원들은 고스란히 컷오프 대상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다만 대구 달성군의 추경호 의원 등과 같이 지방선거에서 아픔을 봤지만 당무감사 성적이 우수하고 국회 의정활동과 당 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가 예상되는 의원의 경우 예외가 인정되는 수순이 예상된다.5일 시작되는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는 이에 대한 최종 심사 잣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4일 한국당 관계자 등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공천 심사과정에서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이는 TK 한국당 의원 컷오프 대상 기준이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와 지역 여론이 가미된 당무감사 결과쪽으로 모아지고 있다.지난 한해 동안 투쟁 전선에서 활약해 온 의원들에 대한 당 기여도 부분도 컷오프 심사에 참조돼야 한다는 지적속에 패스트트랙 기소 의원들에 대한 배려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현재 19명의 TK 현역 의원 중 불출마 선언한 정종섭 의원을 제외한 18명의 의원들이 컷오프 대상이다.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 위원장 등 9명의 공관위원들이 최소 50% 이상의 컷오프를 공언한 만큼 많아봐야 9명의 의원들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현재로선 확실한 생환자들을 장담할 수 없지만 지역 여론과 지난 지방선거 결과, 당무감사를 포함한 지역구와 국회 의정활동, 당 기여도 부분 등을 종합해 볼때 6~7명의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대구의 김상훈 의원(서구)과 정태옥 의원(북구갑), 강효상 의원(달서병) 경북의 송언석 의원(김천)과 김정재 의원(포항 북) 등이 TK 당무감사 최고점을 받을 정도의 조직력으로 지역 여론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당 안팎에서 평가하고 있다.이들은 국회 법안 발의 성적도 우수하고 당내 주요 보직을 도맡을 정도로 존재감도 높다.김상훈· 정태옥 의원은 당 정책위 부의장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송언석 의원은 전략기획 부총장으로 총선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정태옥 의원의 경우 지난해 한국당의 대표적 투사로 기억될 정도로 당의 전면에서 활약해 온 점이 두드러진다.지역 유일 노동환경위원으로 지역 물산업 해결사로 이름을 올린 강효상 의원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답게 개인 논평을 통해 연일 정부·여당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김정재 의원은 당 대변인으로 종편 등에서의 활약상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을 정도로 포항이 낳은 대표적 여성 의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난해 대다수 TK 의원들은 한국당의 간판급 투쟁 수위를 보였다. 곽대훈 의원(달서 갑)의 경우 가슴뼈가 어스러질 정도였다”면서 “컷오프 비율을 채우기에 앞서 당무감사 등과 같은 기준이 적용될 경우 생환할 수 있는 TK 의원들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피말리는 10일” 승자는 누가 될까?

“피말리는 10일”자유한국당 현역의원들의 공천 사활의 키가 될 컷오프 여론조사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각 지역별로 열흘간 분산 실시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TK(대구·경북) 한국당 의원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원을 포함 총 9개 여론조사 기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최고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TK 자존심을 일정부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종섭 의원을 제외한 18명의 TK 한국당 의원들은 이미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지역구 조직을 총 동원 시킬 태세다.일부 의원들은 예비후보 등록으로 배수진을 쳤지만 선거운동이기보다는 컷오프 방지를 위한 고육책으로 지역 정가는 내다보고 있다.컷오프 유력 대상자에 올라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행보라는 얘기다.지역 정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미리 예단할 수 없지만 지난해 이뤄진 한국당 당무감사 결과와 비슷한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 등 비례 의원을 포함, 당무감사 성적 우수로 알려진 대구의 김상훈 의원(서구)과 정태옥 의원(북구갑), 추경호 의원(달성), 곽대훈 의원(달서갑) 등의 경우 탄탄한 조직력이 가동될 경우 한국당 지지율에 버금가거나 뛰어넘는 개인 지지율이 예상된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여론조사는 조직력이 탁월한 의원들에겐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평상시의 의정활동이 녹아들어있기 때문이다.통상 TK의 한국당 지지율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에서 당 지지율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한 컷오프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들 당무감사 우수의원들은 무난히 공천권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은 송언석 의원(김천)과 김정재의원(포항 북구)이 지지율 1,2위를 다툴 정도로 당원들의 충성도가 강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반대로 당무감사 성적이 저조한 일부 친박 의원들로선 여론조사 자체가 살얼음이다.지역구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컷오프 여론조사는 평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근거를 둔 민심이 녹아들어있다. 당의 위기속에 몸을 던졌고(패스트트랙 기소 등) 강력 투쟁 전선 맨앞에 섰던 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정당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무엇보다 미래 TK를 위한 경제통 의원들과 TK의 현안해결에 앞장선 의원들에 대한 민심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누가 누구를 축하하는가

누가 누구를 축하하는가똑 같다. 4년 전 20대 총선을 앞두고 등장했던 수많은 우국지사들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등장했다. 그 개개인의 면면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나라를 구하겠다는 명분만큼은 하나같이 똑 같다. 달라진 것은 그 주체가 바뀐 것이다. 대구로 국한시켜 특히 그렇다.4년 전 대구에서 나선 인물들은 당시 새누리당 정권을 도와서 박근혜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그랬다. 공천에서 진박 친박 논쟁이 벌어지고 배신과 탄핵의 쓰나미가 덮쳤다.이번에는 거꾸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거다. 그들에게 맡길 수 없어 내가 나섰다. 나만이 할 수 있고 내가 해야 한다는 거다.100년 여 전, 나라가 일제에 먹혔을 때 수많은 우국지사들이 나섰다. 더러는 목숨을 걸었다. 그것이 지도자로서, 지식인으로서, 관리로서 할 수 있는 차선의 선택이었다. 그 때 나라 밖에서는 조선의 망국을 당연한 수순으로 진단하는 학자들이 있었다. 그 중 양계초의 이야기는 따끔하다.그는 조선이 망한 것을 왕의 무능과 백성의 무지, 그리고 관료들의 사익추구를 꼽았다. 특히 조선의 지배 계급인 양반사회를 지탱하는 관료들은 국가와 백성을 위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안일을 먼저 챙겼다고 그는 지적했다. “조선의 고고한 양반(관리)들은 백성의 상전이 되어 구차하게 눈앞의 안일을 탐했으며 나라가 망해도 나는 부귀하고 편안하다고 하는 자들이다.”양계초가 조선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망해가는 청나라에 교훈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가 일본에 망명가 있어 왜곡된 조선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깎아내리더라도 그의 식견과 안목이 깊고 넓음에는 동의한다면 참고할 만하다. 그의 눈에 비친 관료들은 늘 붕당을 만들고 음모를 꾸미고 파벌을 만들어 사리(私利)를 도모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심지어 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자들도 모두 배운 바를 빌려 관직을 구하는 도구로 삼았다고 비꼬았다. “한일합병 조약이 발표되자 이웃나라 백성들은 조선을 위해 눈물을 흘렸는데 조선의 고관들은 날마다 출세를 위한 운동을 하고 새 조정의 영예스러운 작위를 얻기를 바랐다”고 조선 사회를 분석했다.그런 양계초가 유일하게 존경하는 조선인이 있었으니 “무릇 조선 사람 천 만명 중에 안중근 같은 사람이 한 둘 쯤 없지는 않았다. 설령 한 두사람 있더라도 또한 사회에서 중시되지 않는다. 그저 중시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존할 수 없다. 대체로 조선 사회에서는 음험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자가 늘 강하고 번성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100년 전 이야기고 조선을 잘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흘려버리기에는 너무 아픈 대목이다.지금 총선에 나선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정말 대단한 스펙들이다. 어떻게 보면 한 세상 잘 살아왔던 사람들일 수도 있다. 짧게는 10여 년에서 길게는 30년 이상 국가직으로 또는 공공부문에서 봉사하는 역할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보수도 두둑이 받았을 것이고 연금도 꼬박꼬박 챙기는 관료 말이다. 그런데도 또 더 해먹겠다는 것 아닌가. 그들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바치겠다는 것인지. 혹시 양계초가 100년 전 본 것처럼 자신의 출세와 안일을 위해서라면, 지금 당장 내려오시라.공직자 사퇴 시한전까지 선관위에 등록한 총선 예비후보 중 문재인 정부에서 공직을 지낸 인물만도 134명이었다. 지금 대구·경북 25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만도 174명이나 된다. 덕분에 호텔과 컨벤션센터도 반짝 호황을 맞았다. 그들의 출마 회견장으로. 그들은 거기에서 화려한 이력을 과시했다. 정치인과 관료들 그리고 입김 있는 유력인사들뿐 아니다. 지역의 온갖 명함을 가진 이들이 줄을 서서 축하하느라 장마당이 됐다.누구를 축하하기 위해 줄을 섰던가. 아니면 누구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보험가입장인가. 이 무슨 주객전도의 현장인가. 설마 지난 세기 관존민비 사상의 유전자가 선거철을 해빙기 삼아 준동한 것인가.유권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또 한 명의 고액봉급자를 만들어낼 뿐이다.

올해는 나의 해 경자년 스타 누가 있을까?

2020년은 경자년(更子年).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다. 일반적으로 대중이 갖고 있는 쥐의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흰 쥐는 우리머리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쥐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성격이 명랑하며 사교적이고 재치 넘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또 부지런하며 독립성이 강하고 명민하다고도 한다. 이에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쥐띠 스타들이 많다. 흰쥐의 해에 활약할 쥐띠 스타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광렬뛰어난 연기력과 중후한 목소리, 믿음직한 이미지 등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전광렬도 1960년 쥐띠 스타다. 1980년 TBC 22기 공채 탤러트로 데뷔했지만 TBC가 사라져버리면서 10년 넘게 단연 전문 배우로만 인식됐다. 오랜 기간의 무명 시절을 보내고 소설가 이병주의 원작을 극화한 ‘지리산’의 주인공 이규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90년 해방전후사를 다룬 드라마 ‘여명의 그날’에서 김일성을 맡아서 극 초반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1994년 드라마 ‘종합병원’의 의사 역할을 시작으로 1997년 드라마 ‘모델’에서 김남주의 패션디자이너 스승역을 거쳐 1999년 드라마 ‘청춘의 덫’으로 본격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해 드라마 ‘허준’에서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톱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주몽’, ‘왕과 나’, ‘제빵왕 김탁구’, ‘싸인’, ‘무사 백동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데뷔 40년 만에 리얼리티 예능 첫 고정 출연에 나서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모습을 선보였다. ◆유재석경자년 가장 큰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는 단연 유재석이다. 1972년생으로 대표적인 쥐띠 스타다. 올해 50살이 됐다. 10년 넘게 무한도전을 이끌며 국민MC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유 퀴즈 온 더 블럭’, ‘일로 만난 사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활동하며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등의 음원을 발표해 ‘트로트 열풍’에 가세했다. 다양한 변신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재석의 2020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신민아신민아는 1984년으로 올해 37살이 됐다. 지난해 보좌관 시즌2에서 강선영 역으로 분해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신민아는 1998년 키키 전속모델로 연예계 데뷔,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화산고’, ‘이 죽일 놈의 사랑’, ‘새드 무비’, ‘마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아랑사또전’, ‘오 마이 비너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나갔다. 배우 김우빈과 변함없는 사랑으로 올해 결혼 역시 기대된다. ◆구구단 세정·강다니엘구구단 세정도 1996년생으로 쥐띠 스타 중 한 명이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1~2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최종 2위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다.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 후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같은 해 젤리피쉬의 음악 채널 통합 브랜드인 젤리박스를 통해 발매 한 솔로 프로젝트 ‘꽃길’ 이후 약 3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워너원(Wanna One) 출신인 강다니엘도 1996년생이다. 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최종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그룹 활동 내내 센터로 활약했다. 1인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강다니엘은 지난해 ‘color on me’를 발매, 타이틀곡 ‘뭐 해 (What are you to)’를 공개했다. 이후 ‘터칭’으로 활동하던 강다니엘은 최근 우울증으로 인한 활동중단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분양가상한제 직전 대구 남북에서 분양 ‘빅매치’

분양 때 마다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려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대구에서 10월 말 분양 ‘빅매치’가 펼쳐져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에서는 아이에스동서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가 지난 10월2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고 남구에서는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이 지난 10월24일 오픈해 각각 분양에 들어갔다. 부산과 충남권에 기반을 둔 지역 건설사라는 점에서 자존심 대결도 눈 여겨 볼만하다.대구역 오페라 더블유는 북구 고성동 1가 10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1천88가구(전용면적78~84㎡,최고 45층)모두 일반분양 된다.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은 남구 대명동 140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1천51가구(전용면적 59~114㎡,최고 29층)중 75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시장에 나온다.소비자들의 관심사는 역시 분양가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 평균 분양가가 3.3㎡당 1천380만 원대,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은 1천470만 원대 수준이다.◆ 10월 마지막 주 청약…분양 결과에 이목 집중분양 일정은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가 10월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5일이다.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은 10월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11월 6일 당첨자를 선정한다.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해, 2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대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아 2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은 무난할 전망이지만 투자자 시장의 대구에서 어느 단지가 청약률이 높게 나올지도 관심이다.금융결제원 청약결과에 따르면 대구는 올해 나온 36개 단지 중 30곳이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침산생활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와 앞산과 165만 ㎡의 두류공원 사이에 위치한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수성구의 U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인근에 내년 입주하는 ‘오페라 트루웰 시민의 숲’은 가격이 치솟아 전용 84㎡가 8월 5억9천90만 원에 거래돼 3.3㎡당 1천730만원을 찍은 상태”라며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는 가격이 시세 보다 낮은데다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일대대규모 아파트 개발 본격화 및 침산 생활권의 확장에 다른 가격 상승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남구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은 얼마 전 남구에서 분양열기를 다시 일으킨 교대역 코오롱 하늘채의 성공을 다시 한 번 더 재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구는 올 해 10월까지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2만3천210세대 중에 코오롱 하늘채 975세대가 전부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던 탓에 실수요층이 두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한편 대구 분양시장은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새 아파트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 9월 3.3㎡당 1천438만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5%나 상승했다. 지방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폭이다.부동산 전문가는 “대구 아파트도 가격이 계속 오르는 만큼 지금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낮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며 “모처럼 대단지가 동시에 분양경쟁을 하고 있어서 청약 통장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어느 곳에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라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흡연예방 인형극“누가누가 잘하나”공연

상주시보건소는 오는 24일까지 10개 읍·면 유치원에서 원아들과 초등 1학년생 20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인형극을 통해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누가누가 잘하나’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인형을 활용해 흥겨운 노래와 율동으로 흡연의 나쁜 점에 알릴 예정이다. 또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 아이들과 주인공이 하나 되어 재미와 교훈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황영숙 상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가정에서 부모님의 금연을 유도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