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 학생 눈높이 소방 카드뉴스 제작

성주소방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방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해 초·중·고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소방 카드뉴스는 비대면(언택트) 소방안전 교육 일환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대피요령, 응급처치법 등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한 사진 자료다.특히 학생들이 소방안전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용어 및 설명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코로나19로 대면 소방안전 교육이 어려운 것을 감안, 안전취약 계층인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제작했다. 각 학급 온라인 수업 사이트(Online Class)에 게시해 안전교육 시간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성주소방서 송인수 서장은 “학생 대상 소방안전 교육에 대한 공백이 없도록 소방 카드뉴스와 같은 비대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도로교통공단,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안전 수칙 카드뉴스 제작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안전 수칙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 홍보에 나선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주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 또는 2인이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자동차 등이 포함된다. 최근 개인형 이동수단의 공유 서비스 업체 등장과 이용 활성화로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수단은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 또는 2종 보통 자동차면허 이상의 면허를 취득한 사람만 이용 가능하다. 원동기 면허는 만 16세부터 취득 가능하며,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 및 어린이는 개인형 이동수단 탑승이 불가하고 면허 없이 이용할 경우 30만 원 이하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도로교통법상 차로 구분돼 보도와 자전거도로 주행이 불가하며,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 진입도 불가하다.최고 속도는 시속 25㎞ 이하로 제한되고 음주운전은 자동차와 동일하게 처벌된다. 지난 2월 강화된 안전기준으로 전동보드의 최대 무게가 30㎏ 이하로 제한됐으며, 전조등, 미등 등 등화장치와 경음기의 장착이 의무화됐다. 또 도로교통공단은 개인형 이동수단의 주행 전 확실한 기본점검과 안전한 주행습관을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은 사고 시 큰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안전보호장구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한 운행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4·15 총선 드론) 민주당 가짜뉴스로 안동·예천 시·군민 불안케해

최근 예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불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안동·예천 이삼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있어 곤혹을 치르고 있다.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 측은 민주당 경북도당과 안동·예천 선거대책위가 ‘긴급 성명서’를 통해 예천군의 8번째 확진자 A씨가 통합당 김형동 후보의 선거운동원이라고 주장하며 코로나19를 선거운동에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민주당의 이러한 주장은 항간에 떠돌던 유언비어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공당이 앞서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통합당 김형동 후보 선거대책위는 “예천군의 8번째 확진자 A씨는 우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김 후보 선거대책위는 “민주당은 가짜뉴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며 “민주당의 주장은 안동·예천 시·군민에게 지나친 공포심을 조장하고, 방역에 신경 써야 할 행정력 낭비까지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초래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무소속 권택기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예천지역 12번째 확진자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권 후보 측은 선거운동원인 예천 12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병원에 입원했다. 9번 확진자와 같은 차량에 탑승했던 선거운동원 중 12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의 선거운동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현재 자가 격리 조치 중이다. 다행히 후보자와는 접촉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당선의 유무를 떠나 시·군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하고, 더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세상읽기…‘코로나19, 대구경북’

‘코로나19, 대구경북’윤일현지성교육문화센터이사장대구시인협회는 미증유의 재난 한가운데 서 있는 지역 시인들이 이 사태를 기록으로 남겨 후세에 전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협 카페 공지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회원님들께서 시, 단상, 칼럼 등 장르에 관계없이 발표, 미발표 글들을 ‘코로나19, 대구경북’에 올려주십시오. 어떤 내용의 글이라도 괜찮지만 다음 사항은 꼭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펌글(뉴스, 정보 포함)은 올리지 마십시오. 특정 정당이나 단체를 일방적으로 지지하거나 비난하는 글도 올리지 마십시오.” 이 코너를 시작하는 공지 글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떤 경우에도 ‘펌글’은 올리지 말아 달라는 말은 지금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 때문이다. 2016년 옥스퍼드 사전은 ‘탈진실(post-truth)'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브렉시트와 미 대선을 거치면서 전 세계에서 ‘가짜 뉴스(페이크 뉴스, fake news)’의 문제가 크게 주목받았다. 그래서 ‘탈진실’이 그해의 단어로까지 선정된 것이다. 옥스퍼드 사전에 따르면, ‘탈진실’은 “감정이나 개인적 믿음이 공공 여론을 형성하는데 객관적 사실보다 더 영향을 발휘하게 되는 상황”을 뜻한다. 2016년 기준으로 ‘탈진실’은 2015년에 비해 20배나 많았다고 한다. 가짜 뉴스는 나치의 괴벨스가 즐겨 사용한 선동 수단이다. 거짓 정보와 루머를 통해 상대를 공격하는 것은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 과거에는 주로 부도덕한 선동가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가짜 정보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오늘날은 그 목적뿐만 아니라 돈벌이를 위해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한다. 페이스북, 트위트, 유튜브 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의 악용으로 우리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 ‘특정 정당이나 단체를 일방적으로 지지하거나 비난하지 말라’는 말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지금 우리 모두는 생각과 지향하는 바가 달라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위기에 처한 기업과 국민을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상대를 무조건 지지하거나 비난하는데도 가짜 뉴스는 힘을 발휘한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와 사진을 곁들인 가짜 뉴스는 ‘확증편향’을 부추긴다. 확증 편향은 선택 편향의 한 종류로 자신의 선입견에 확신을 더해주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탐색하고 받아들이는 경향을 말한다. 가짜 뉴스는 집단의 동질성을 강화하는데 이용된다. 자신이 믿고 싶은 것과 반대되는 정보들에 대해서는 굳이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않는다. “프랑스에서 자가격리가 길어짐에 따라 정신과 문의가 많아지는데, 자가격리 중에 벽이나 식물에게 말을 건네는 정도는 괜찮다. 그런데 말을 걸었을 때 벽이나 식물이 대답하면 진료하러 오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어느 의사가 전해주었다. 나는 이 내용을 동료 시인들에게 전달하면서 “시인은 예외입니다. 식물과 벽을 향해 질문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것들의 답을 받아쓰는 것이 시 창작이니 부디 열심히 질문을 하시고 많이 받아쓰십시오. 다만 작품으로만 쓰시고 일상 대화에서는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자가격리로 인해 실성해졌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다소 농담조의 사족을 달았다. “겨우내 얼었던 까마귀 목을 타고/예감할 수 없었던 근심이 흘러나온다//봄 타는 아들에게 /콩을 갈아 두부찌개를 끓이는 모성이/모서리 굴뚝을 잡고 지붕을 돌리면/언제 칭얼거림이 있었냐는 듯/맷돌을 맞잡은 우리의 손에서/담장 너머로 주르르 넘쳐나던 웃음꽃//입마개한 전깃줄 위 까마귀들/좌로 우로 간격을 벌려 앉고/병든 목청 한 마리는 온천지 까악까악/치아 흰 매화는 멋모르고 신명이 났다//달려오는 구급차처럼/봄비가 다녀간 뒤 내다보는 창밖/다문다문 약쑥 덤불 우거지는 소리가/열 오른 가창의 이마를 짚어주고 있다” 대구시협 카페 ‘코로나19 대구경북’에 있는 박윤배 시인의 ‘대구, 가창, 봄 근황’ 전문이다. 약쑥 덤불 우거지는 소리와 함께 주단 깔지 않은 층계로 쏟아지는 저 황홀한 벚꽃, 꽃비들의 야단법석이 코로나를 몰아내주길 소망한다. 인생은 빈 술잔이 아니다. 4월이여, 천치처럼 중얼거리고 꽃 뿌리며 오라. 다만 잔인하지는 말고 화사하게.

구미경찰서, 코로나19 가짜뉴스 전파한 40대 남성 입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40대 남성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29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3천여 명의 팔로워를 가진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에 ‘구미의 한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A씨가 올린 이 글은 “구미의 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양성으로 확인돼 폐쇄됐다”, “경찰이 병원을 봉쇄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병원에선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원래 병원에서 치료받기로 한 환자들이 줄줄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병원 측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최초 유포자를 형사고발 했고, 경찰은 한 달 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지인에게서 잘못 들은 내용을 토대로 글을 작성한 뒤 전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고의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병원은 매출이 떨어지는 피해를 봤다”며 “국민 불안과 사회혼란을 가져오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박준우 시시비비…감염병에도 가짜뉴스라니

우리 사회에 가짜뉴스(fake news)가 얼마나 퍼졌으면 이젠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도 있다. 최근 한 교수가 발표한 가짜뉴스 유형을 다룬 글이 눈길을 끈다. 그는 가짜뉴스를 모두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허위정보, 오인정보, 거짓정보, 루머(유언비어), 패러디(풍자) 등이 그것인데,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허위정보와 거짓정보일 것이다. 이 둘은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이가 의도를 갖고 계산해서 전파한다는 점에서 그 해악이 아주 크기 때문이다.코로나19 감염병이 지금 대구·경북을 휩쓸고 있다.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환자만 수천 명에 이르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감염병 때문에 평온하던 일상이 무너져버렸다는 사실이다.그런데 이런 와중에, 더군다나 감염병 방역에 모두가 온 힘과 정성을 모으고 있는 이런 상황에 확인도 되지 않는 가짜뉴스가 쏟아져나와 힘들고 지친 시민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니 기가 찰 일이다.최근 SNS를 통해 접한 것 중 그나마 약한(?) 것만 추려봐도 이렇다. ‘코로나19는 치료가 되어도 폐 손상이 심하다’ ‘올해 4월까지 2개 여행사를 제외한 국내 모든 여행사가 부도난다’ ‘대만 전문가의 10초 이상 숨참기 코로나19 진단법’ 등등. 언뜻 보면 단순한 정보처럼 보이지만 그 내용을 가만히 읽어보면 불안감을 더 키우는 것들이다.이뿐만이 아니다. 정치적 의도가 섞인 감염병 가짜뉴스도 적지 않다. ‘정세균 총리는 대구 와서 자리 옮길 때마다 옷 갈아입고 지퍼도 보좌관이 올려준다’ ‘(총리는) 밥도 대구 음식 못 먹고 서울서 배달해 먹는다’.가짜뉴스는 그 역사가 커뮤니케이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다고 한다.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웠던 백제 무왕과 선화 공주의 러브스토리 탄생의 비화인 ‘서동요’ 얘기도 엄밀하게 따져본다면 가짜뉴스였고,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일본에서 조선인대학살이라는 참극이 벌어진 배경에도 일본 내무성이 악의적으로 퍼트린 허위정보가 있었다는 것이다.그 옛날에도 가짜뉴스가 있었는데, 요즘은 누구나 인터넷과 SNS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통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가짜뉴스의 경향을 분석한 학자에 따르면 과거에는 가짜뉴스가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의 정치·경제적 이해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주로 이해집단 내에서만 공유되었다면 근래에는 그 전파가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특히 최초 가짜뉴스가 여러 경로를 거치면서 스토리가 덧입혀져 2차, 3차 가짜뉴스로 확대, 재생산돼 그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코로나19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종이 생기듯 가짜뉴스도 변종 가짜뉴스가 만들어져 전파되는 셈이다.얼마 전에는 SNS 등에서 국내외 톱스타들의 이름과 사진이 들어 있는 ‘신천지 연예인 찌라시’가 급속히 퍼진 적이 있다. 이 가짜뉴스는 그러나 실명 노출 덕(?)에 외려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여기에 이름이 들어있던 한 여가수는 SNS에 ‘찌라시 조심하세요,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가짜뉴스가 워낙 넘쳐나다 보니 의외의 일도 벌어진다. 최근 감염병 사태로 신천지 교회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 이 교회 총회장이 대국민 기자회견을 했다. 그런데 이후에 벌어진 일이 참 묘했다. 회견 내용보다 그가 차고 나온 전직 대통령 이름이 찍힌 손목시계의 진위에 관심이 더 쏠린 것이다.감염병이 두려운 것은 그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 않고 그래서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다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가짜뉴스 역시 바이러스와 유사한 면이 많다. 최초 생산자가 잘 드러나지 않고 그 전파가 시, 공간을 넘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가짜뉴스가 빠르게 전파되는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확정편향과 고정관념이라는 심리적 요소를 꼽는다. 즉 자신의 이익과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정보라면 그 진위는 상관없이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자신에게 이득인지 손해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그냥 감정적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가짜뉴스 전파자가 되는 이들이 우리 주위에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경주경찰 코로나19 가짜뉴스 유포한 20대 여성 검거

경주경찰서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한 20대 여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의 첫 번째 확진자 아버지 운영하던 식당 폐쇄’라는 가짜뉴스를 인터넷 모임 카페를 통해 유포한 A(29·여)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3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경주지역 여성들이 활용하는 ‘경주 맘 카페’에 가짜뉴스를 올렸다. 카페 관계자들은 가짜뉴스를 유포한 회원을 경찰에 고소해 수사 이후 글을 내렸다.경찰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는 불안감을 확산하고,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가짜뉴스 유포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코로나 19확산 틈타 가짜뉴스 기승…시민 불안 가중

대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공포감이 극에 달하는 상황에서 가짜뉴스까지 퍼지고 있어 대구시민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대구에서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19일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코로나 피싱을 당했다. 대구 코로나 확진 내용이 와서 클릭했더니 은행계좌에서 통장 전액이 인출됐다”는 허위 메시지가 떠돌았다. 해당 메시지는 “오늘 대구 북부경찰서에 신고하니 같은 내용의 신고만 58건이 접수됐다”며 “문자나 SNS상에서 링크 절대 클릭마지 말라”며 경고했다.논란이 일자 경찰은 공식적으로 해당 문자메시지가 허위라고 밝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스미싱 문자 내용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북부서에 이와 같은 내용으로 신고 접수된 사건은 없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은 이와 함께 현재 대구 전역에 퍼지고 있는 스미싱 문자 내용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 또 31번 확진자에 대한 가짜뉴스가 온라인에 펴져 시민이 크게 동요하기도 했다. ‘9시30분 현재 31번 확진자 퇴원 요구 집에서 자가격리하겠다 발버둥 치고 병원 문을 나서려함. 제압하려던 간호사 등 마스크 벗기고 몸싸움 시도’, ‘10시30분 현재 간호사 다수 폐렴 검진 진행 중 병원이 패닉’이라는 글이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에 떠돌았다. 또 ‘신천지교회 신도와 환자 가족이 대구의료원 앞에서 시위하며 업무를 방해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 내용들은 모두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이와 함께 대구의료원의 격리자가 몰래 도망갔다는 유언비어가 떠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구경찰은 “대구의료원 격리 중이던 환자 2명이 병원시설 및 환경에 불만사항이 있어 간호사에게 집으로 간다고 한 것”이라며 “격리자를 설득해서 격리 조치했다”고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 및 코로나19 관련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 주소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악용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매개로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칠곡군, ‘2019 칠곡 10대 뉴스’선정

칠곡군은 군민, 네티즌, 언론인 등 1천40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된 ‘2019년 칠곡 10대 뉴스’를 1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2019년 군정 성과를 결산하고 군민의 관심이 컸던 이슈를 정리해 군정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2019년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20개 뉴스를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온라인(홈페이지)과 오프라인(설문지)을 통해 중복투표가 가능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이 1천200여 명(90.5%)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2위는 950여 명(67.7%)이 선택한 ‘다큐영화 칠곡 가시나 개봉’, 3위에는 900여 명(63.9%)이 선택한 ‘북삼역 신설 확정’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이 밖에 천안함 챌린지 전국 확산,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 주한에티오피아대사관 업무협약체결, 꿀벌나라테마공원 건축대전 최우수 수상 등도 군민들의 관심을 끌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해 군민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이 군정 추진에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정체성 확립 등 더 나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행복

행복/ 박세현오늘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영방송의 초창기 일화다나는 그 시대에 감히/ 행복이란 말을 적어 넣는다- 시집『꿈꾸지 않는 자의 행복』(청하, 1987)........................................................ 뉴스가 없다고 해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어쩌면 뉴스가 없으면 심심하고 허전해서 되레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뉴스 중독자도 꽤 있으리라. 내가 아는 누구는 볼일 보러 화장실을 방문할 때마다 신문을 집어 들고 가는 버릇이 있다. 나중엔 신문을 보면 없는 똥이 마려워진다고 했다. 날이면 날마다 쏟아지는 경악을 금치 못할 끔찍한 사건사고와 어이없는 죽음들, 새삼스러울 것 없는 정치인의 오래된 추문들, 탐욕에 찌든 투기꾼들, 검찰이 무시로 양산해내는 각종 의혹들, 곳곳에서의 파열음들은 일용할 삶의 메뉴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시와 같은 상황이 실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국영방송의 초창기 일화’라고 하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과는 비교 안 될 정도로 정보망이 빈약했을 터이고, 삶의 구조가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 방송으로 내보낼 마땅한 뉴스거리가 없을 수도 있으리라. 그리고 뉴스란 들어서 기분 좋은 내용 보다는 안 듣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 더 많으므로 사회적으로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그런 시대에 찍는 행복의 방점도 수긍이 간다. 이 시의 탄생이 이른바 ‘땡전뉴스’가 뉴스의 맨 초장을 장식했던 시기임을 환기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특별한 뉴스가 없는 시대를 사는 것만으로 행복을 말하기는 삶이 너무 소극적이지 않을까. 삶에서 마주치는 불행한 사건은 뇌리에 오랫동안 머물러도 행복의 순간은 그리 오래 기억되지 않는 속성이 있다. 아무 탈 없는 건강하고 평온한 상태를 행복이라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일상의 상태를 거의 자각하지 못한 체 살아간다. 그러나 만약 큰 병을 앓다가 고통에서 구제되는 순간을 맞는다면 명명백백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병으로 힘들었던 기간은 고스란히 불행으로 인식됨은 물론이다. 그렇듯 행복은 우리의 삶에서 극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을 때에만 강렬한 형태로 존재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맛보는 안도감이나 기대감이 그랬다. 의미 있는 진전이 꽤 있었지만 눈에 확 띄는 성과를 별로 내지 못했음에도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이유 또한 어떤 경우일지라도 예전의 정권보다는 낫다는 믿음을 허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자존심을 일그러뜨리지 않으리란 기대가 유지된 탓이리라. 앞으로도 그 지지가 유지될 지는 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행복은 느끼는 자의 차지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행복의 눈금을 올리고 총량을 늘리는 방법은 행복의 조건이 한두 가지밖에 없다는 생각을 우선 버리는 일이다. 옛날엔 행복의 3가지 조건을 섹스, 돈, 명예를 들기도 했다. 이 생각은 오래갔지만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우리가 정말로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3가지를 다르게 말했다. 행복은 큰 저택보다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의 우정,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자유, 매일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꼽았다. 일상과 주위를 잘 살피면 사소한 것들에서 수많은 행복의 숨은 광맥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마음만 먹으면 뉴스에 보도되지 않을 ‘행복어 사전’의 단어들은 얼마든지 널려있다. 그런 시대에 살면서 ‘행복이란 말을 적어’넣고 싶다.

경신교육재단 이사장 사재 털어 기부..가짜뉴스 불식 위해 올해 첫 공개

경신교육재단이 가까뉴스에 정면 대응을 하고 나섰다. 재단은 이례적으로 최근 이사장인 김진일(54) 국민대 교수의 기부 소식을 공개했다.경신교육재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23일 학교법인에 사재를 털어 1억2천3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8천 만원을 지정기부하는 등 올해까지 이사장의 기부액은 최근 4년 간 8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경신교육재단 이사장 선임 후 그는 2015년 3억500여만 원, 2016년 3억2천여만 원 등 해마다 기부를 이어왔다.이사장의 이같은 기부 소식 공개는 ‘학교에 소홀한다’는 등의 소문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결정이다.일선 사립학교에서 법인이 아닌 재단이사장 개인의 사재 기부는 드문 일이란 게 재단 측 설명이다.경신교육재단은 “여러 소문 등 가짜 뉴스가 나도는 상황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사장의 개인 사비 기부사실을 밝히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신협, “포털, 지역언론 패싱·진입장벽...홀대하나”

국내 굴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지역 언론이 생산한 뉴스에 대한 홀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포털에 제공되는 뉴스의 가치 판단에 필요한 알고리즘은 물론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구성 등에서 지역 언론이 차별을 받으면서 보이지 않는 네이버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주장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5일 국회에서 ‘뉴미디어시대 지역신문의 생존전략 심층토론회’에서 제기됐다.이날 토론회는 네이버 등 대형 포털의 지역뉴스에 대한 차별적 서비스와 높은 진입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신협 26개 회원사 발행인과 기자, 뉴미디어 책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또 참석자들 간 종합토론이 진행됐고 대신협 회원사 뉴미디어 담당 책임자들 간 실무회의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중도일보 우창희 뉴미디어부 부장은 ‘대형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적 서비스와 진입 장벽의 실태’ 주제발표를 통해 포털의 지역언론 패싱 우려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우 부장은 “(CP사)와 검색사가 생산한 기사에 대해 각각 알고리즘 신뢰도 차이를 크게 주면서 지역언론 검색사의 기사가 리스트에서 후순위로 밀려 나고 있다”며 “서울 내 인터넷 매치보다 지역 언론이 쓴 기사의 가중치가 낮게 평가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알고리즘은 네이버 첫 화면에 노출되는 기사 리스트를 결정하는 일종의 가중치를 말하는 것이다.우 부장은 또 네이버에서 각 언론의 뉴스를 평가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문제점도 지적했다.그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최초 설립 때 기존 종합지의 뉴스제휴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었다”며 “지역현안을 이해하고 특수성을 감안할 수 있는 위원도 배제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최재민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포털 중심 뉴미디어 시대, 지역신문의 대응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했다.최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론 대응 방안을 소개하며 지역 신문만이 생산할 수 있는 자체적인 기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연구위원은 “디지털 공간에서 지역 신문이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할 것인지 고민하고, 보도자료나 출업처에 의존하는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이 도입되고 지역신문들의 위기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지역신문들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연결되고 지역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유승민, “문재인 명백한 가짜뉴스 국민 앞에 버젓이 해”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명백한 가짜뉴스를 국민 앞에 버젓이 한다”고 비난했다.유 의원은 이날 변혁 비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정말 큰 충격을 받았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의원은 “문 대통령은 가계소득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하는데 이것은 정부 통계로도 뒷받침이 전혀 안 되는 이야기”라며 “안보위기도 위중한 상황에서 한·미 동맹과 북핵에 대해 걱정없이 평화경제를 이야기한 것도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이 이런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특히 안보위기에 대해서 방위비분담금 협상으로 한·미 동맹이 어떻게 갈지 모르는데 한 마디 걱정도 안 했다”고 비판했다.또한 “국민을 두 동강 내놓은 조국 사태를 일으킨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한 마디 사과와 반성의 말도 없이 검찰개혁을 이야기했다”며 “공정이란 단어도 27번 썼는데 어떻게 국민의 마음을 저렇게나 모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