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8회 정기연주회 다음달 6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8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현세 지휘자가 객원 지휘로 참가해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전곡’을 비롯해 토마의 오페라 ‘레이몬드’ 서곡 등을 들려준다.‘수수께끼 변주곡’의 정식 제목은 ‘관현악을 위한 독창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하지만 악보의 첫 장에 ‘수수께끼(Enigma)’라고 인쇄돼 있어서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으며, 엘가 역시 이 제목의 사용을 허락했다.14개의 변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제9변주 ‘님로드’이다. 이 변주의 주인공이자 엘가의 친구인 예거(Jäger)는 출판사 노벨로의 음악담당 편집자로 평소 엘가에게 음악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예거는 독일어로 사냥꾼을 뜻하는데, 엘가는 재치를 발휘해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후손이자 용감한 사냥꾼 ‘님로드(니므롯)’에 비유한 것이다. 깊고 장엄한 선율의 제9변주는 영화 ‘덩케르크’, ‘엘리자베스’ 등에 삽입되었고, 간혹 추모곡으로도 연주된다.이날 전반부에는 프랑스 작곡가 앙브루아즈 토마의 오페라 ‘레이몬드’ 서곡이 연주된다. 괴테 원작의 오페라 ‘미뇽’(1866), 셰익스피어 원작의 오페라 ‘햄릿’(1868) 등을 발표하며 프랑스 오페라를 꽃피운 토마의 ‘레이몬드’는 그의 나이 40세 때 작곡되었다. ‘여왕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초연에 실패한 이후 오페라는 거의 공연되지 않는다. 대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서곡만 독립적으로 연주되고 있다.이어 첼리스트 임희영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으로 대구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임희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뉴잉글랜드음악원 석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바이마르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아시아 여성 연주자 최초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으로 발탁돼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첼리스트 임희영이 들려줄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은 작곡자가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적 협주곡’(1952)을 듣고 흥미를 느껴 창작하게 되었다. 1959년 완성된 쇼스타코비치의 이 협주곡은 해학적 느낌의 행진곡풍인 1악장, 현악기의 서주로 시작해 첼로와 바이올린의 대화가 서정성을 더하는 2악장, 독주 첼로가 화려하게 날아오르는 3악장, 호른의 주제 연주에 이어 독주 첼로와 목관악기들의 하모니로 끝맺는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지휘자로 나선 이현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리블랜드음악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학교의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던 중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원 및 미시간주립대학원에서 지휘를 수학했다. 이후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사라예보필하모닉, 소피아필하모니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일반 R석 3만 원, S석 1만6천 원, H석 1만 원.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안주환 호른 리사이틀 다음달 7일 수성아트피아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19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지 ‘안주환 호른 리사이틀’을 다음달 7일 무학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 안주환은 네덜란드의 현대작곡가 오토 케팅의 ‘호른을 위한 인트라다’, 생상스의 ‘로망스’,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등 독주뿐만 아니라 브람스의 실내악곡 중 유일하게 호른이 등장하는 ‘호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연주도 선보인다.대구예술대 강의전담교수를 역임한 서영찬이 피아노를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대구가톨릭필하모니 단원으로 활동하는 송정민이 바이올린을 맡는다.안주환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함과 동시에 도독해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Abt. Duisburg)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등지에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음악적 기량을 쌓았으며 Duisburg Uni Orchester 객원수석을 역임했다.현재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전임강사, 대구가톨릭필하모니 수석단원 및 단장, 대구실내악연구회 회원,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전석 1만 원. 문의: 053-668-18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경찰, 다음달 9일부터 100일간 난폭·보복 운전 집중 단속 나선다

대구지방경찰청이 다음달 9일부터 100일간 난폭·보복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난폭·보복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28일 대구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월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처리 건수는 각각 704건, 2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난폭운전은 49%(233건) 증가했다. 보복운전은 2%(5건) 감소하는 데 그쳤다.위반 유형별로 살펴보면 난폭운전은 급차로변경이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이 뒤를 이었다. 보복운전은 고의 급제동, 진로방해 순으로 많았다.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급제동 금지 위반, 앞지르기 방법 위반 등으로 위협을 가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하는 범죄를 말한다. 적발 시 형사처벌 외 면허정지 또는 취소처분을 받을 수 있다.보복운전은 자동차 등을 이용해 형법상 특수상해·폭행·협박·망가뜨리는 행위를 말한다. 난폭운전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인 반면 보복운전은 특정인을 상대로 한 범죄로 형사처벌 및 면허정지 처분 대상이다.경찰은 인터넷상에서 과속·난폭운전을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거나 폭주행위를 공모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수사할 방침이다.또 난폭·보복운전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처벌수위를 대폭 높이고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재범 가능성이 큰 경우 구속 수사 또는 차량을 압수·몰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이대헌 대구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은 “스마트폰 앱 스마트 국민제보에 ‘난폭·보복운전 신고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서도 휴대전화나 블랙박스로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문학관, 다음달 1일과 7일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 진행

대구문학관은 다음달 1일과 7일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를 3층 명예의 전당에서 개최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정한 문학주간(8월31~9월7일)에는 지역 문학관 외 문학전문 책방, 도서관 등 문학관련 주관처가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1일에는 황원순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각색해 배우 김은환, 김민선의 실연을 통해 잔잔한 여운을 전달할 예정이다.초가을 한적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나기’는 1953년 ‘신문학’에 발표된 후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소개됐다. 개울가, 논밭, 원두막 등 자연냄새 나는 공간에서의 순박한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이번 공연에서는 소설 속 짧고 세련된 문체로 표현되었던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마음을 전문 배우의 따뜻한 낭독과 섬세한 연기로 펼쳐 소녀가 설렐 때 함께 설레고, 소년이 울 때 함께 슬퍼할 만큼 몰입도 높은 감동을 전한다.7일에는 소설가 하근찬이 역사적 상황의식을 결부해 민중의 삶을 그려낸 ‘흰 종이수염’을 극단 구리거울이 각색 및 실연을 통해 입체적인 공연으로 진행한다.1953년 사상계를 통해 발표된 ‘흰 종이수염’은 한국전쟁으로 일자리와 식량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1950년대를 배경으로 강제징용에서 돌아온 아버지와 동길이를 중심으로 그려지는 이야기다. 아버지를 매우 사랑하는 동길이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비참한 삶과 가족애가 그려진 감동을 느끼기까지의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이번 공연은 무료다. 문의: 053-430-123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본부세관, 다음달 14일까지 특별통관 지원기간 운영

대구본부세관은 추석명절을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추석명절 특별통관 지원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특별통관 지원기간은 긴급한 수출용 원자재 및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의 신속한 수입통관 지원과 수출업체의 신속한 관세 환급금 지급으로 자금부담 완화하고자 마련됐다.이 기간은 통관지연으로 수출 선적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24시간(공휴일 포함) 상시통관체제를 유지한다. 근무시간에만 허용되던 임시 개청도 시기에 관계없이 전화나 구두로도 신청할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수출 선적기간 연장신청도 가능하며,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은 우선적으로 통관한다.이와 함께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도 함께 운영한다. 관세환급 업무처리 시간도 2시간 연장(오후 8시)한다.관세 환급금은 환급결정 당일 지급이 원칙이다. 환급금 선지급을 위해 환급신청 접수 시 우선 지급하고 추석명절 이후 심사한다.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특별통관지원 기간 신속한 수출입 통관과 환급금 지급 등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업무종사자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2019 대구독립음악제 스트릿어택’ 다음달 8일까지

‘2019 대구독립음악제 스트릿어택’(이하 2019스트릿어택)이 수성못, 동성로 등 대구지역 곳곳에서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인디053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이 펼치는 거리공연으로 음악과 소통하는 지역 축제다.올해 스트릿어택은 ‘Dear.InD’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장르 인디뮤지션들의 음악을 대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21~25일은 힙합 주간으로 탐쓴, InGenius 등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랩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28~다음달 1일은 어쿠스틱 주간으로, 31일에는 동성로 뮤지컬광장에서 김빛옥민, 오늘도무사히의 특별 공연이 마련돼 있다.마지막 주인 다음달 4~8일은 밴드 주간이다. 7일에는 대구청년들의 축제인 대구청년주간과 함께 진행해 POLYP(폴립)과 Hon’z(혼즈)가 청춘의 멋을 발산할 예정이다.이재승 인디053 기획사업팀 주임은 “대구에서 자신만의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디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며 “한달간 이루어지는 스트릿어택을 통해 인디뮤지션들이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053-218-105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주항공, 다음달 17일부터 대구∼세부노선 취항

제주항공이 다음달 17일부터 대구∼필리핀 세부 간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대구∼세부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한다. 오후 8시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세부에는 오후 11시15분 도착한다. 세부에서는 0시15분에 출발해 오전 5시10분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여행 감소 등으로 대체 여행지로 동남아 노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9∼10월 동남아 노선을 지난해보다 약 30% 늘였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려

대구미술관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다음달 29일까지 인도 뉴델리 소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회는 주인도 한국문화원의 제안에 따라 두 미술관이 교류전을 갖기로 지난달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기획됐다.3·1운동 100주년 기념전인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은 대구미술관이 지난 1월29일부터 5월12일까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시로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한민족 100년의 삶과 역사를 예술적 시각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인사들뿐만 아니라 관람객 6만3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과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인도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1954년 개관한 인도 정부 산하 현대미술관이다. 이번 인도 전시 주제는 ‘기록’, ‘기억’, ‘기념’이며 권하윤, 김보민, 김우조, 배성미, 손승현, 안은미, 안창홍, 이상현, 이우성, 정재완, 조동환+조해준 등 한국작가 12명(11팀)이 작품 16점을 소개한다.이번 교류전 배경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에서 영감을 받은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1869~1948)의 ‘소금 행진’이 있다. 1930년 인도에서 일어난 ‘소금행진’은 영국의 소금 전매법에 대항한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78명으로 시작한 행진이 수만 명으로 불어나는 등 인도인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했다.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이번 교류전시는 비슷한 역사를 공유한 양국의 이해 공감 증진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대구미술관이 기획한 전시를 해외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내년에는 대구미술관에서 인도 소금행진 관련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권정호 작가 회고전 다음달 2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권정호 작가의 회고전을 개최한다.‘권정호: 1971~2019’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회고전은 1971년부터 2019년까지 작가의 전 시기의 작품세계를 특징에 따라 5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1~5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1980년대에 미국 유학 시절부터 신표현주의 양식의 작품을 보여주었고,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과 결합된 양식을 개척한 한국 포스트모더니즘 작가 중 한명인 권정호 작가의 위상과 가치를 제고하고, 작품세계를 심도있게 조명한다.전시는 5개의 섹션으로 1970년대 초기 단색화계열의 점 시리즈, 1983~1997 신표현주의 계열의 사운드와 해골 시리즈, 1991~2002 하늘, 선 시리즈, 2003~2009 사회현실을 반영한 지하철 시리즈, 2010~현재까지의 입체 및 설치 해골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100여 점과 작가관련 아카이브, 작품에 대한 작가 인터뷰 등의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권정호는 1944년 대구(칠곡)에서 태어나 1965~1972년 계명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1세대 신진작가이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추상미술에 심취했고 1970년대 대구의 현대미술운동을 직접 겪으면서 새로운 미술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이에 동시대미술을 탐구하며 번역서 '재스터 죤스'(막스 코즐로프 저)를 출간하기도 했다. 1983년에는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로 유학을 떠나 세계 미술의 중심지에서 작품세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갔다.그는 1980년대 후반 한국에 신표현주의 경향의 작품을 선보였고, 작가의 대표적인 주제 ‘해골’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000년대 들어 해골 주제는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갔다.또한 대구대학교에서 재직하며 제자를 양성하면서 부단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대구미술협회 회장과 대구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예술행정가로서 지역 예술계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도 기여했다.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는 작가 연구 심포지엄이 열린다. 권정호의 작품세계에 대한 김복영 선생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미술평론가 김옥렬,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 김기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날 대구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개최된다. 다음달 7일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개최된다.문의: 053-606-615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북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다음달 19일까지 접수

경북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기업과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경제활동의 걸림돌을 효과적으로 발굴,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내용은 △출산, 육아,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복지 △교통, 주택, 의료 등 일상생활 △소방, 보건, 환경 등 안전 △청년, 경력단절자, 노인의 취업․일자리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창업, 입지, 고용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총 5개 분야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무위원회와 소관부서, 그리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11월 중으로 경북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한다.자세한 내용은 ‘경북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도록 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일본정부의 한국 수출규제에 시름하고 있는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숨어 있는 규제애로 사항을 빠짐없이 발굴하고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다음달 9~11일 대구스타디움 서편 시민광장

제16회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이 다음달 9~11일 대구스타디움 서편 시민광장에서 열린다.이번 페스티벌은 ‘짜릿하게! 시원하게! 살벌하게! 호러야(夜)~ 놀자!’ 슬로건으로 국내외 초청공연과 호러부스, 플리마켓, 포토존, 귀신의 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먼저 대구스타디움 특설무대와 야외공연장에서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호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세르비아·체코·중국 등 4개국에서 초청된 해외공연단이 인형극·무언극 등 총 5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호러음악회, 호러 탭댄스, 호러 현대무용, 비보이 댄스쇼 등 국내팀의 공연도 다채롭다. 메인 행사는 10일 열리는 ‘호러데이 선포식’. 호러데이를 선포하면 워터쇼·워터샷과 함께 무대와 객석 등 다양한 곳에서 물귀신 등의 퍼포머들이 나타나 축하공연을 벌인다. 이후 가수와 유명 DJ들이 분위기를 띄우는 EDM파티, 흠뻑쇼가 펼쳐지는 워터밤 등이 준비돼 있다.참여형 콘텐츠도 다양한다. 특히 무료 체험 분장을 위한 분장 디자이너를 작년보다 3배 많은 30명으로 늘렸고 호러 체험부스도 확대했다. 특설무대 맞은 편에 워터파크도 마련해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관람객들이 함께 물놀이를 줄길 수 있게 했다. 무대를 벗어나 거리퍼포먼스, 게임식 공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전국무용제 홍보를 위해 전국무용제 조직위원회에서 참여해 시민들에게 춤을 가르쳐주고 공연도 선보인다.이에 앞서 8월1~8일에는 호러연극제가 대명공연거리를 비롯한 대구 시내 소극장에서 펼쳐진다.호러연극제에는 공식 참가작 5편과 자유 참가작 2편, 특별 초청작 1편 등 총 8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공식참가작으로 △극단 미르의 ‘생고기전문’(8월3~4일, 골목실험극장) △극단 엑터스토리의 ‘사슬’(8월6~8일, 엑터스토리) △극단 예전의 ‘하녀들’(8월2~7일, 예전아트홀) △극단 이송희레퍼터리의 ‘리투아니아’(8월1~4일, 빈티지 소극장) △극단 처용의 ‘날보러와요’(26~8월18일, 우전) 등이다.자유 참가작으로는 극단 돼지의 ‘흉터’(8월1~4일, 아트플러스씨어터2관)와 극단 창작플레이의 ‘그녀가 산다’(8월1~8일, 아트벙커)가 연극 팬들을 맞이하고, 특별 초청작으로는 제주연극협회 소속 극단 파수꾼의 ‘그와 그녀’가 8월3일 아트플러스씨어터1관에서 관객과 만난다.안희철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체험부스·게임존·워터파크 등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유쾌하게 즐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문의: 053-255-255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자연설계 8월10일까지

봉산문화회관은 기획전시 ‘자연설계’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봉산문화회관 1층 야외광장, 2층 3전시실과 로비, 3층 1, 2전시실 등 각 4곳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동안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 ‘헬로! 실험 미술(Hello! Contemporary Art)’전의 역사성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자연설계’전은 ‘자연’과 ‘예술행위’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물과 나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이번 전시에는 권효정, 이상헌, 신강호, 김성수, 김현준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먼저 1층 야외공간에는 권효정의 ‘분수’와 나무조각가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권효정의 분수는 삶 속 예술과 도시생활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초월성을 기억하도록 설계됐다. 층층이 쌓은 스테인리스 그릇의 꼭대기와 샤워헤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플라스틱 생활용품과 드럼통, 저울과 비닐 공 사이로 흐르면서 시원한 시청각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분수’ 주변에는 김성수의 ‘꽃과 새’, 춤추는 사람을 조각한 이상헌의 ‘Dance’, 굵은 나뭇가지로 만든 인체를 연결한 신강호의 ‘Link-나무 정령’, 거대한 나무를 무릎 꿇린 인체로 조각한 김현준의 ‘나를 너라고 부르는 너는 누구니?’등이 함께 설치돼 있다.2층 전시실에는 이상헌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채 둔중한 대형 망치를 끌고 있는 인물, 거꾸로 된 팔 다리와 함께 길게 늘어진 넥타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실감나게 살려주는 작품, 억압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자유롭게 날아가는 조각 그리고 2점의 평면 드로잉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슬픔이나 절망, 불안, 희망, 꿈 등의 불안한 삶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3층 전시실은 신강호, 김성수, 김현준이 꾸몄다. 신강호는 고정 관념으로 자연의 설계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씨름하는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조각 작품을 모았다.그는 자연과 사람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계성을 ‘link’로 지칭하고 그 매개체로 ‘나무 정령’을 설정해 작업의 개념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조화로 순리를 따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변화, 균형을 이야기 한다.1전시실은 김성수는 투박한 나무 꼭두와 김현준의 나무 자각상으로 구성한 실내원림이다. 출입구에는 실제 사람 크기로 조각한 김현준의 ‘somewhither’가 관객을 맞이 한다. 작가는 “이 조각은 해답없는 오랜 질문으로부터 현실 삶에 관함 조금의 실마리를 풀고 어딘가로 가려는 움직임의 표현”이라고 했다.김현준은 자기 스스로를 향해 이어지는 해답 없는 질문과 자극에 갈등하고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닥친 이 답답한 상황들이 동시대인의 고민이라고 생각했고, 동시대인의 심리적 혼란의 순간을 자각상으로 표현한 ‘응시’, 갈등의 몸부림을 표현한 ‘60 상념’, 누워서 공중에 부양하는 인체로 혼란의 외부 대상을 표현한 ‘Who’, 시간과 공간이 멈춘 명상의 상황을 표현한 ‘?’ 조각 등을 통해 그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삶의 기준에 맞추려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또 다른 가능성의 싹을 틔우는 상상을 표현하고 있다.나무조각으로 자연설계를 읽어내는 김성수의 태도도 엿볼 수 있다. 거칠고 무심하지만 나무 본연의 생김새를 따라 모자라고 비어있는 대로 자연의 생명력을 드러내는 인물 조각들이 전시장을 점령했다.김성수는 주변인들을 조각한 인물들을 통해 중심이 아닌 주변과 소외된 것, 사실과 진실 등의 균형을 통해 우리 삶 주변의 왜곡된 가치들을 회복하려고 시도한다.김성수 작가는 “이번 작업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에 관한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목적없이 걸어가는 인물 군상의 무표정한 사람과 꽃을 들고 서 있는 남자, 바쁘게 걷는 남자 등이 냉소한 이 시대의 상처를 서술적으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의: 053-661-35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서울발레시어터 발레극 ‘한여름 밤의 꿈’ 대구 찾아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극 ‘한여름 밤의 꿈’이 다음달 10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에 오른다.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숲 속 요정의 실수로 엇갈려버린 연인이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발레로 그려낸 작품이다.‘한여름 밤의 꿈’은 서울발레시어터 가족발레시리즈의 대표 래퍼토리로 2015년 대전예술의전당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원작의 유쾌함은 살렸고 안무가 ‘제임스 전’의 재치 있는 안무에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더해 극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특히 이 작품에서는 셰익스피어를 등장인물로 설정, 극을 이끌어 가는 해설자로 등장시켜 스토리가 쉽게 전달 되도록 했다. 희극에서 발레로 장르가 변환되며 자칫 지루해 질수 있는 부분은 압축적으로 재구성하고 코미디요소를 가미해 ‘발레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깬 것이다.‘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익숙한 클래식 음악 또한 ‘한여름 밤의 꿈’의 관전 포인트로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구성을 통해 ‘요정의 숲’이라는 판타지 세계와 극 중 인물들의 풍부한 감정 선을 세밀하게 연출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누구나 들어본 ‘결혼행진곡’이 울러 퍼지며 아름답고 환상적인 해피엔딩으로 극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공연에 출연하는 ‘서울발레시어터’는 ‘대한민국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를 모토로 1995년 창단돼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 발레단으로 지난 24년간 전막발레 20여 편, 단막발레 80여 편을 창작해왔다.R석 2만원, S석 1만5천 원. 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 건설사업 다음 달 1일 착공

구미시 서북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 IC 건설사업이 다음 달 1일 착공한다. 2015년 10월 구미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중인 북구미 하이패스IC 건설사업은 구미시 178억 원, 도로공사 100억 원 등 총 278억 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본선과 북구미IC 진입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구미시와 도로공사는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미시는 하루 4천500여 대의 차량이 북구미IC를 이용하고, 이에 따른 870여억 원의 차량운행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 선주원남동과 도량동 주민들이 북구미IC를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이동거리는 최대 13㎞, 통행시간은 16분 줄일 수 있으며, 출·퇴근시간 도심 통과에 따른 시간을 고려하면 4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종우 구미시 도로과장은 “북구미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구미시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과 이동성이 개선되고, 도심 통과 교통량 감소로 출·퇴근시 차량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북구미 하이패스IC가 조기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