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토지수용만하면 ‘끝’…담당 따라 보상대책 오락가락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오락가락하는 보상 기준이 지역 건설업체를 부도위기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LH의 이런 무책임한 처리는 ‘기업지원을 통한 국민경제 발전’이라는 본연의 설립목적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논란은 LH 대경본부가 대구의 A건설사 소유의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를 강제수용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A사는 토지를 강제로 수용당한 것만해도 막대한 손실을 입었는데 LH 대경본부와 협의양도택지(대체부지) 보상에 대해 논의하던 중 담당자가 바뀌면서 자격 미달로 인해 보상을 할 수 없다는 말까지 듣게 됐다.A사는 2017년 타운하우스 조성 사업을 위해 수성구 연호지구 내 1만4천100여㎡의 부지를 공매로 매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현재는 강제수용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지난해 5월 LH가 연호·이천동 일대 89만7천㎡ 부지에 9천3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공택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LH는 A사의 타운하우스 부지가 공공택지 조성사업의 대상지에 포함된다며 해당 부지를 강제수용했다.이후 A사와 LH는 해당 부지에 대한 보상 논의를 했고 이중 협의양도택지를 보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협의양도택지는 사업지구 내 일정 면적 이상 토지의 소유자에게 지구 내 택지를 우선 분양하는 토지를 의미한다.대체부지에 대해 논의할 만큼 보상 협의가 진행됐다는 것.여기에는 A사가 사업추진과정에서 불거진 사업권을 놓고 벌어진 재판에서 받은 승소판결문을 LH에 제출함으로써 LH 측으로 부터 다시는 이에 대한 의혹 등을 제기하지 않을 것을 약속받은 게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과정에서 대체부지와 관련, LH 측이 분양자들을 상대로 일일이 조율하라는 ‘친절한 조언’까지 있었다는 게 A사의 설명이다.하지만 논의가 진행된 후 1년 가량 지난 후인 올해 초 LH의 보상 담당자가 변경되면서 문제가 생겼다.LH 측은 A사가 공공주택특별법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에 따른 자격 조건이 미달됐다며 협의양도택지 공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A사가 강하게 반발하자 LH는 2년 후에 협의양도택지 공급을 결정하겠다는 ‘엿장수식’ 답변으로 일관했다.이에 대해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두 법률을 기준으로 법률사무소의 자문을 받아 확인한 결과 A사는 자격이 미달돼 협의양도택지를 공급받기 어렵다”며 “규정상 협의양도택지 공급은 지구 지정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에나 결정할 사안”이라고 해명했다.반면 A사는 억울하다며 하소연하고 있다.최초 협의양도택지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LH 담당자가 보상받을 예상부지까지 언급했기에 LH를 철석같이 믿었다는 것.A사는 “협의양도택지를 당연히 받는다는 전제로 논의를 시작했다. 보상 예정 택지가 기존 매입한 부지보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대화까지 나눴다”며 “기업 성장을 도와야 할 공기관이 오히려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영양군, 한 부서에서 공모사업 연이어 선정

영양군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5억 원을 받는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된 농촌활성화담당 부서가 올해 새뜰공모사업(50억 원)에 선정된 이후 연이은 쾌거이다. 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도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한 부서에서 공모사업으로 1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돼 영양군 민선7기의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해오던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놀이터 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사업의 내용은 크게 세 부문이다. △사계절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을 테마로 한 수빙방방놀이터(트렘볼린, 클라이밍 등)와 수빙설매장(슬로우프 등) 조성 △수빙 놀이터 리모델링을 테마로 한 빙상장 개보수, 얼름 꽃동산 조성, 가족 낚시 체험장, 다목적 휴게 공간 및 포토존과 조형물 등 설치 △ 친환경 주차장 조성과 진입도로 개보수 등이다. 군은 사업 공간 조성에 따른 각종 안전 및 평생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현재 영양군 전체인구는 6월 말 기준으로 1만7천139명이다. 이 중 13세 이하 초등학생이 1천178명(6.9%)으로 출산율 또한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어린 꿈나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전무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이 기존 무료 스케이트장과 잘 접목시켜 온 가족이 즐기는 복합적인 체험 테마로 조성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고 침체된 상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 권기동씨 다음달 임용 예정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으로 권기동씨가 다음달 선임된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 등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인사위원회의를 거쳐 홍보브랜드담당관에 권기동(52)씨를 선임했다.홍보브랜드담당관으로 선임된 권 내정자는 현재 홍보기획사 온(ON)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YTN 국회출입 기자, TBC 대구방송 개국 사원 등 언론인 출신이다.그는 홍보브랜드담당관 선발 심사에서 소통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공감소통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공공과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투트랙 홍보 전략, 관광·경제·교육·행정 등 분야별 세부 추진 전략 제시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홍보브랜드담당관은 2014년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후 내·외부에서 각각 한 차례씩 임용된 바 있다. △시정 및 시책 홍보 △시정홍보 영상물 제작 및 홍보 △홈페이지 운영·관리 △도시브랜드 정책 개발 및 홍보에 대한 내용을 맡게 된다.권기동 신임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대구시의 홍보시스템에 25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고 익힌 홍보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감소통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국비 결과 담당 국장 신상필벌 확실히 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결과에 대해서는 담당 국장의 신상필벌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돈을 벌어와야 일자리가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일곤 대변인은 전했다.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한 이 도지사의 이같은 강한 독려는 최근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내년도 경북도 국비 규모가 확보목표액(3조8천억 원)에서 7천여 억원이 모자라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분발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채찍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도 19, 20일 이틀동안 세종시와 국회를 방문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봍인다. 이 도지사는 취임 1년 소회도 이날 밝혔다. 오는 23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외 출장을 앞두고 있어 오는 25일 회의 주재가 어렵기 때문이다.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1년 동안 여러군데 출장을 다니며 지역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취임 1년 후에도 도지사가 계속 현장을 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7월1일부터는 동선을 짧게 하고 행사도 좀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1년 동안 직원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 나 자신부터 변화하려고 하니 직원들도 달라져야 한다”며 다시한변 새바람을 위한 변화를 강조하며 간부와 직원간 소통 분위기 강화를 주문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부고 강인철(대구일보 울진담당 기자)씨 모친상

▲유월령씨 별세, 강성철(전 산림청 부이사관)·진철(전 부산일보 편집부장)·현철(개인사업)·인철(대구일보 울진담당기자)·미숙(개인사업)·미경씨 모친상, 남구봉(건설업)·박석인(건설업)씨 빙모상 = 24일 오후 6시 울진군의료원 특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 선산, 054-785-78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천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워크숍 개최

영천시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업무추진 기반 마련을 정착시킨 복지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진작과 직무 연찬을 통한 시민 감동 및 능동적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워크숍은 경북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1차는 15일부터 16일까지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2차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1차 워크숍 15일에는 조기찬 대구시 마을공동체만들기위원회 위원의 ‘마을공동체와 지역 네트워크’란 주제로 지역복지 추진 방향에 대한 특강과 팀별 과제 수행 프로그램을 통한 조직력 강화 교육을 했다.16일에는 숲 체험, 명상·호흡·신체마사지 등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방경희 복지지원과장은 “복지담당자들의 워크숍을 통해 보다 나은 친절봉사 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