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름값 상승세 ’주춤‘…당분간 안정세 유지되나

상승세를 이어가던 대구지역 휘발유 값이 66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5월16일(1천206.84원)부터 상승세가 지속되던 대구 평균 휘발유 가격이 지난 20일(1천337.45원)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것.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337.22원이다.같은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645원, 싼 곳은 동구 미니에너지 직영주유소로 1천287원을 기록해 358원 차이가 났다.대구 평균 경유 값은 지난 5월16일(1천019.35원)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55일 만인 지난 10일(1천139.21원)에 하락세로 전환됐고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22일 대구 평균 경유 값은 ℓ당 1천138.73원을 기록했고 이날 경유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1천435원), 싼 곳은 동구 미니에너지 직영주유소(1천87원)로 348원의 차이를 보였다.한편 22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1천361.06원, 경유 값은 1천163.51원으로 나타났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박물관…사전 예약제 시행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이 시간당 입장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하는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전시해설과 단체관람도 당분간 이용할 수 없다.예약은 대구박물관 누리집(daegu.museum.go.kr)을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 후 관람이 가능하다.코로나19로 휴관에 들어갔다가 지난달 6일부터 재개관한 대구박물관은 현재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 중국 광시 복식문화전’을 21일까지 진행한다.중국 광시지역 소수민족 복식문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로 중국 광시민족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생활복, 의례복, 장신구, 직물, 염색, 자수공예품 등 172건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소수민족 복식을 통해 탄생과 결혼, 죽음 등 인생의 모든 순간을 이야기한다.또 오는 25일 대구박물관 해솔관에서는 전시연계 문화체험 행사로 ‘광시 직금 문양’이 도안된 손수건에 여러 색상을 칠하는 ‘중국 광시 직금 문양 채색’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3-768-605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포스트 코로나를 읽다 8.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선호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측된다. 해외여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이를 대신해 국내여행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나서도 비행기 표를 구매하기까지 2개월 정도 기다릴 것이라고 답했다. 40%는 적어도 6개월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원의 10%를 해고한 보잉사도 적어도 2023년까지는 항공 여행이 2019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영국항공의 모기업인 IAG도 항공 여행 수요 회복에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해외여행객 모집을 주무기로 했던 국내 대형 여행사들의 몰락이 예상된다. 대형 항공사들은 국가기관산업 등으로 어떤 형태로던 변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택 업종인 여행업의 몰락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에 전망이다. 여행시장은 △소규모·소모임·개별여행 △테마·교류·주제가 있는 여행 △미술·음악·취미·스포츠 등 깊이 있는 여행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한 여행 △인문학·오지 등 특화여행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의 몰락으로 국내여행이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4월 들어 국내 여행서가 여행도서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일제히 올랐다. 작년 4월 국내 여행서의 판매 비중이 고작 6%일 정도로 해외여행서의 수요가 90%를 넘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국내 여행서 판매 비중이 28%까지 상승했다. 교보문고 측은 “5월 연휴를 전후해 국내 여행서가 여행 분야 순위에 많이 올랐다. 여행 분야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편, 국내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관련서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도 여행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크루즈선이나 스키여행, 장거리 비행은 코로나19 등 전염병으로 인해 매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숙지더라도 전염병이라는 공포를 느껴본 여행객들은 해외여행보다 보다 안전한 국내여행을 선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여행의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구지역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지 홍보에도 적극 나서 대구를 스토리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통합당 김용판 후보 부인 선대본부장 코로나19 확진…후보 자가격리

4.15 총선을 코앞에 두고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대구 달서병 김용판 후보의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선거를 총괄 지휘하는 김용판 선거캠프 사무실의 선대본부장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달서병 지역이 발칵 뒤집어졌다.당장 선거캠프 사무실은 전면 폐쇄 조치와 함께 방역작업에 돌입했고 김용판 후보도 밀접 접촉자로 자가 격리됐다.26일 김 후보에 따르면 "아내가 전날 오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저는 오늘 아침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까지 도보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당분간 대면 선거운동이 불가능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전화 등을 통해 선거를 치뤄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이날 김 후보의 후보 등록은 선거 캠프 사무국장이 대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국장도 이날 곧바로 검진을 받았다.문제는 김 후보 선대본부장의 확진이다. 선거캠프사무실을 드나든 지역 시구 의원들 모두 이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들 모두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역 대구시의원인 정천락 의원은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에 불참했지만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김 후보와 사무실 관계자들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왔다.이들의 검사 결과 여부에 따라 파장의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여 지역 정치권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한편 김 후보측 사무국장의 경우 25일 저녁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지역 공천자 사무국장들과 장시간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고 정천락 시의원의 경우 미열로 인해 이날 원포인트 상임위 회의에 함께 참석한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 소속 의원들 모두 27일 스스로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당분간 예배 등 모든 종교활동 중지" 요청

대구지역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는 지난 21일 대구지역 1천600개 교회 담임목사에게 ‘예배를 비롯한 교회활동을 전면 중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문자를 발송했다.대기총의 이번 ‘교회활동 전면 중지요청’ 조치는 지난 20일 “당분간 부득이한 주일대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기도회를 삼가해 달라”는 감염예방 담화문보다 한발 더 나아간 감염 확산 예방 조치다.한편 지난 20일 대기총의 ‘코로나19 감염예방 담화문’ 발송 이후 시내 동신교회, 동부교회, 범어교회, 반야월교회, 충성교회, 대봉교회 등 상당수 교회들이 주일예배를 인터넷 영상을 통한 가정예배로 대체키로 하는 등 모든 교회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결의했다.지역교계의 결의나 조치는 개별 교회들에 대한 강제성이 없는 권고 사항인 만큼, 개별 교회와 교인들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23일 코로나 19 확진자 326명...50대 여성환자 숨져

대구지역 코로나19(우한 폐렴) 환자가 23일 오전 9시 현재 모두 326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2시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50대 여성환자가 숨졌다. 대구지역 코로나19확진자 중 첫 사망사례다. 대구시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326명이다. 전일 대비 172명이 증가했다. 확진자 중 중증환자는 2명이 있었으며 이중 혈액투석 등 기저질환이 있던 여성 환자(56)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숨졌다. 다른 남성 환자(57)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1명에서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26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 확진자 상당수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336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1천276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해 당분간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 등 총 520개 병상을 확보했다. 내달 3일까지 대구의료원 84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확진자 302명 중 162명은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등에 입원 조치했으며 현재 164명은 입원 대기 중이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총 25개소(대구본부교회 1, 교회2, 센터11, 복음방 11)를 지난 17일부터 폐쇄한 상태다. 신천지 교인 중에서 증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1천276명에 대해서는 22일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공중보건의 51명과 간호사 10명 등 총 61명이 추가 투입돼 검사 중이다. 정부는 23일 오전 군의관이 포함된 의료인력 101명(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방사선사 2명, 임상병리사 2명)을 대구에 파견했다. 이들은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에 배치됐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 182개 기업, ‘코로나19’ 피해 신고

경북도는 21일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가 휘청거리자 경제분야 대책을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니 우리 시장 30%가 무너졌다는데 그 이상 무너지고 있다는 조사가 되고 있다”며 “도내 182개 기업이 피해 신고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정말 일본 수출규제때는 우리 기업들이 피해 신고를 안하더니 이번에는 직접 피해신고를 접수했다”며 “이들 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00억 원에서 1천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수출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우선 1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특례보증지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소상공이 피해 접수가 423건으로 19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전통시장 중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영천, 청도, 경산 등지의 전통시장은 5일장을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이와 아울러 도내 207개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취약계측 지원을 위해 입원 격리자 생활지원에 3억 원을 투입하고 무료급식소 중단에 따른 도시락과 부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료급식소는 도내 17개 시군 55곳이다.또 복지취약시설 방역물품 긴급지원에 15억 원을 투입하고 의료, 주거비 등 긴급 복지을 위해 102억 원을 투입하기로했다. 한편, 도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한 도청 자가격리 공무원은 5명이며 이상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또 22일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연기했으며 입국 중국유학생 1천700명의 기숙사 배치에 따른 생활비 지원에 8억9천 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이 잇따르자 시군과 함께 도시락과 부식을 제공하기로 했다.ㅠ 도시락과 부식을 제공하기로 했다.중단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불신임 당한 오세호 동구의회 의장, 당분간 의장직 유지

지난 2일 동료 의원들의 불신임안 가결로 의장직에서 물러난 대구 동구의회 오세호 의장이 22일부터 의장직을 당분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박만호)가 오세호 동구의회 의장이 지난 4일 제출한 불신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오 의장은 즉시 의장직에 복귀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오 의장은 이번 가처분 신청과 함께 불신임안에 대한 원천 무효소송도 진행 중이다.오세호 의장은 “사법부의 이번 판결에 대해 존중한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며 앞으로 동구의회의 동료 의원들 간 갈등 해소에 중점을 두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태는 공석이 된 운영자치행정위원장직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하자, 지난 2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 8명이 새 운영자치행정위원장 선출을 반대하던 오 의장의 불신임안을 상정했었다.모두 14명의 동구의원 중 오 의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은 6명에 불과했으며 더불어민주당 7명, 바른미래당이 1명이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상황에서 동구의원 총 14명 중 8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만장일치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지방자치법 제55조 제2항 따르면,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안건이 가결된다.한편 의장 불신임안을 대표로 제출했던 권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동구의회의 정치적 판단은 옳았지만, 이번 사법부의 결과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무효소송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영풍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인용...당분간 조업 가능, 경북도 안일하게 대처 지적

영풍 석포제련소가 낸 '조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된 가운데 경북도가 사건을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이다. 대구고법 행정1부(김찬돈 부장판사)는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영풍제련소가 낸 신청을 인용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폐수 유출 등으로 조업 정지 20일 처분을 받은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가 항소심을 앞두고 법원에 낸 '조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처분이 받아들여지면서 영풍석포제련소는 당분간 조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경북도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영풍제련소가 조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지역 변호사들이 중심이 된 영풍석포제련소 환경오염·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하는 법률대응단에 따르면, 영풍제련소는 지난달 14일 조업정지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한 직후인 지난달 16일 항소했고, 지난달 20일에는 행정처분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1심에서 정한 집행정지 기간(1심 판결 선고일로부터 14일)이 지난달 28일로 끝나 영풍이 항소하면 집행정지를 다시 신청하리라는 사실은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북도는 영풍이 새로운 집행정지를 신청한 이후에도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것은 물론 답변서조차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법률대응단이 전자소송시스템으로 제련소 측이 낸 신청서를 열람하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경북도는 "지나치게 관여 말라"는 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률대응단 백수범 변호사는 "경북도가 소송하는 자세를 보면 스스로 내린 조업정지 처분을 집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도는 조업정지처분의 적법성을 확인받고 그 집행을 관철하기 위해 남은 소송절차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자동차번호판 내달부터 8자리로 바뀐다

다음달부터 비사업용 승용차 번호판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뀐다.대구·경북지역에서 운영 중인 차량번호 인식카메라가 8자리를 인식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이달 말까지 80%대여서 당분간 불편이 예상된다.26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300만 대를 넘어서면서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번호체계를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된다.8자리로 바뀌면 2억1천만 개의 등록번호가 추가로 확보된다.공공청사,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 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시설은 대구는 공공부문 225개, 민간 385개 등 총 971개다.이 중 지난 16일까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추진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80.9%이지만 민간부문은 29.2%에 불과하다. 이달 말 공공부문은 100%, 민간부문은 73.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경북은 공공부문 2천221개, 민간부문 357개 등 총 2천578개가 운영 중이다. 이달 말까지 공공부문은 100% 업데이트를 끝내지만 민간부문은 20.4%로 저조하다.경북지역은 업데이트가 끝날 때까지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국토부 측은 다음달 2일부터 신규 번호판 배부 시 전국 220여 개 차량등록 사업소는 업데이트 미완료 시설물 출입 시 문제점과 대응요령, 시·도별 민원담당자 연락처 등을 기재한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쇼핑몰, 유료주차장 등 시설물 유형별로 인력 배치 및 차단기 수동조작, 주차요금 정산, 관리자 호출방법 등 대응요령을 매뉴얼로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보급되는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사진 위)과 내년 7월 공급되는 태극문양 가미 필름 번호판.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