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파이널A 첫 상대는 1위 울산

대구FC가 파이널A 첫 경기로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대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2020 23라운드 울산과 맞대결한다.현재 리그 5위인 대구는 1위 울산이라는 큰 고비를 넘겨야 한다.울산은 올해 정규 리그 22경기 중 2번만 패배하며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2경기에서 모두 45골을 넣었고 상대 팀에는 15골만 허용해 최소 실점한 팀이 울산이다.또 FA컵까지 넘보고 있어 더블 우승도 가능하다.이번 경기에서 두 팀의 창대창 대결은 팬들의 이목을 끌만하다.올 시즌 개인 득점 2위인 대구 ‘에이스’ 세징야와 1위인 울산 ‘골무원’ 주니오의 용병 대결이다.패배 기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울산의 행보에는 공격수 주니오의 역할이 크다.골무원이라는 별명답게 주니오는 개인 득점 24골을 넣으며 단독 질주하고 있다.주니오는 지난 15일 전북 원정에서 만회 골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대구 에이스 세징야가 14골로 추격하고 있지만 10골이나 차이가 나면서 올해 득점왕 자리는 주니오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경기 MVP와 베스트11 선정 수도 각각 12번으로 최대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대구 에이스 세징야도 현재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5경기 중 FC서울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연속 득점하며 모두 6골을 몰아쳤다.세징야는 지난 16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해 K리그 역대 21번째로 40(득점)-40(도움)클럽에도 가입했다.외국인 선수로는 에닝요, 몰리나, 데니스, 데얀에 이어 5번째다.올 시즌 대구는 울산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대구가 지난 12일 울산전을 통해 고전 중인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이번 대결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묵소회 제39회 정기전 ‘묵소회 기억’ 28일까지…봄갤러리

묵소회 제39회 정기전인 ‘묵소회 기억’이 오는 28일까지 대구 중구 봄갤러리에서 열린다.김남희 작가의 ‘지금 이 순간’을 비롯해 안유정 작가의 ‘Rose in’, 이안나 작가의 ‘한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허연경 작가의 ‘봉황도’ 등 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당초 올해 4월 전시 예정이었던 ‘묵소회 정기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져 이번에 열리게 된 것.묵소회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동양화 전공) 졸업생들이 지난 1985년 창립한 단체로 대구 태백화랑에서 가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울산, 일본 동경 등에서 특별전과 정기전을 가졌다.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묵소회 회원들은 묵(墨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이용해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정기전 참가 작가는 김남희, 김수진, 박임조, 배숙희, 신영, 안유정, 예삼옥, 이안나, 이은주, 이주영, 장순영, 정소연, 허연경, 허정임 작가 등이다. 문의 053-622-8456.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 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 출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대구·경북 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를 출범하고 제1회 협의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대학 내 창업과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영남대학교의 산학협력단장(창업지원단장, 산학인재원장 등)이 참여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간사 역할을 맡았다.이날 열린 1차 협의회에서는 대학창업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창업가이드 구축, 기업가정신 고양강좌개설, 모의창업도전 등 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 간 협력 방안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 관련 공동사업 추진방안 △대학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 협의회는 대구·경북지역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주체를 뛰어넘어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의무화 보름 앞두고 명확한 기준없어 혼란만 가중

대구지역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보름여를 남겨놓고 지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구시의 행정명령이 단속 기준과 대상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무리한 규제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무엇보다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는 데 대해 시민들은 “도대체 음식점에서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며 발끈하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달 13일부터 대구지역 다중이용시설 5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이용자들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물론 손님들도 규정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8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감염병 전파가 우려돼 지역 및 기간을 정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 준수를 명할 수 있다는 사항에 따른 대구시의 긴급 조치다. 하지만 해당 지침의 처분 기준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를 제외한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돼 있어 말들이 많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지부 관계자는 “손님들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건 동의하지만 업주들이 한 손님만을 계속 주시할 수도 없고 손님과의 마찰까지 예상되는데 어느 손님이 과태료까지 내야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식사를 하러 오겠느냐”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대구시의 일반음식점 이용자 마스크 착용에 대한 혼란이 없도록 정확한 세부 기준 및 다양한 대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남대 사회학과 허창덕 교수는 “이번 지침은 과유불급이라 칭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명확한 단속 기준 명시가 우선이며 차라리 테이블 수를 줄이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이번 지침이 현 코로나19 대응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는 입장이다.지역 사회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크고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마스크 지침 관련 행동 강령에 대한 세부 기준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기준은 대구시에서 5개 업종에 대해 임시적으로 만든 기준이고, 아마도 서울시의 사례 관리에 따라 단속 기준과 대상 등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경북 행정통합 급물살…대경연, ‘대구·경북 통합계획’ 수립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논의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대구·경북 최대 현안이슈이자 국가적 어젠다로 거론되고 있는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을 아우르는 ‘2040 대구·경북 미래발전구상’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대경연은 지난 8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최종 이전지가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으로 결정된 직후부터 대구시와 경북도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발전연구단’을 구성했다. ‘2040 대구·경북 미래발전구상’은 연구단의 중점연구과제로 수행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글로벌 차원의 경제·산업·사회문화·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한 지역 선도형 정책대안 모색이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시대를 전제로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대구시와 경북도가 글로벌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추진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민주당 안동·예천 위원회,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 중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가 24일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위원회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따라 안동과 예천 지역에 도청청사를 이전하고 신도시를 조성하기 시작한 것이 불과 4년 전”이라며 “현재 경북도지사는 기존의 사업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하향식 행정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대구와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초광역 경제권 구축은 각 지역 간 네트워크를 통한 활성화의 문제이지 행정통합의 문제로 호도해선 안 된다”며 “오히려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협력과 상생을 도출해 내려면 각 지역에 대한 특화된 행정과 분권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메가시티 전략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스몰시티의 완성이 핵심”이라며 “지금 제기된 행정통합 계획은 경북지역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상생 발전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통합논의 반대 5가지 이유로 △경북도청신도시 미완성 △행정 효율성 저하 △경북 북부지역 재정적 피해 우려 △경북이 대구 민원 해결책으로 전락 △도로 철도 행정통합과 무관 등을 들었다. 지난 21일 발족한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에 대해서도 위원회는 “통합에 대한 찬반 의견을 충분히 나누는 ‘공론’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하지만 통합을 전제로 한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이 목적이라면 순서가 잘못 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도민의가 배제된 채 졸속으로 진행되는 대구·경북통합논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 대구 산업공단 시계가 멈췄다

24일 오전 11시.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 일대는 고요한 적막감이 흘렀다.예년 같으면 추석을 앞두고 기계 가동 소리로 요란해야 하지만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자리는 평소와 사뭇 달랐다.길가에 주차된 화물트럭만 뜸하게 보일 뿐 분주해야 할 물류 차량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이동하면서 살펴본 공단은 한 곳 걸러 한 공장씩 가동을 멈춘 모습이다.적막감 속에 직원 1명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업체를 찾았다. 공장 내부에는 쌓여 있는 잔재물과 빈 상자들로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방직공장인 이곳에서 만난 이모씨는 폐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내수시장이 주력인 이 업체는 3~6월 발주량이 10%대까지 떨어졌다. 직원을 줄이고 무급 휴가까지 진행했지만 재정난을 견디기에는 역부족이었다.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난 6월 가동을 멈춘 후 도산 위기까지 몰리자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그는 “곧 추석인데 공장 문을 닫게 돼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에게 미안할 뿐이다”며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 인원 감축도 불가피했고 기업 대출도 막힌 상황에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대구 염색산업단지의 올해 2분기(4~6월) 공장 가동률은 46.7%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3%보다 28.6%나 줄었다. 같은 날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는 최근 주 3일 공장 가동으로 업무 시간을 축소했다. 부품 창고 안에 가득 쌓여야 할 물품들도 평소의 절반 정도 수준이었고 관리할 직원조차 없었다.입구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지게차만이 공장 상황을 가늠하게 했다.이 업체의 지난달 생산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외국에 납품할 수출 물량이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탓이다. 잔업도 중단한 지 벌써 수개월째.직원들은 지속된 경기 침체에 회사 출근마저 걱정할 처지다.성서공단에 위치한 인쇄출판업체의 사정은 더 심각했다. 3월까지만 해도 직원수가 16명인 이 업체에는 현재 4명만 남았다.6개월 만에 직원 수의 75%가 회사를 떠났다.교대 근무로 근무 시간이 짧아지자 직원들이 생활고를 호소하며 공장을 그만둔 것. 공장 기계 3대 중 2대가 휴업 상태였고 생산 물품을 쌓아 놓아야 할 팰릿(pallet)도 덩그러니 방치돼 있었다.직원 김모씨는 “1년 전 이맘때는 밤을 새워 오프셋 인쇄기를 돌렸지만 지금은 거미줄만 쳐 있는 상태”라며 “인쇄출판 관련 업체들도 줄줄이 일감이 줄어 그나마 들여온 생산 발주도 진행하기 어려운 처지여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대구 성서산업단지의 2분기(4~6월) 공장 가동률은 60.1%. 염색공단 보다 사정이 낫긴 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가동률이 9% 이상 떨어졌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대구 동구청, 보행약자 편의 위한 간이경사로 설치사업 실시

대구 동구청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간이경사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간이경사로 설치사업은 연면적 300㎡이하의 음식점, 소매점 등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주 출입구에 간이경사로를 설치,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동구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영세 근린생활시설 건축주의 신청을 받아 장애인 등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물 20개소를 우선 선정해 알루미늄이나 철판, 방부목 등의 재질로 간이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보행약자들의 이동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슬기로운 추석 연휴 보내기, '컬러풀대구TV'와 함께

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다양한 시민 참여 유튜브 영상들과 구독 이벤트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슬기로운 집콕추석 보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은 추석 명절에 고향 방문이 어렵게 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구의 컬러풀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의 대표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총 30편의 영상들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제작에는 올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선발된 시민영상홍보단(#마카모디)과 유명 크리에이터들(SOF, 나도Nado, 참PD, HONGSOUND, 삼대장, 더스쿱)이 함께해 참여와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시는 보다 많은 시민과 구독자들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달 7일까지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 컬러풀대구TV’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대구시 페이스북 채녈에 인증 댓글을 남기면 경품(1등 무선청소기, 2등 스마트워치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나 공식 SNS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8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권기동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시민들이 연휴동안 재미있는 영상들을 즐기면서 힐링과 잠시멈춤의 여유를 갖고, 재미있는 대구를 알아가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기업은행 대구 유치, 지역 역량 총동원하라

공공기관 대구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 시민단체, 정계, 경제계, 학계, 관계 등 각계 인사 2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맞춰 대상 기관 선정, 유치전략 개발 등을 하게 된다. 2차 지방이전 대상 기관은 120여 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전체 유치 희망기관을 물산업, 첨단의료, IT 등 3가지로 분류해 지역 실정에 맞고 시너지 효과가 높은 기관을 우선으로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IBK기업은행(중소기업은행)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단독 공략 대상으로 지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몇개 기관을 포기하더라도 기업은행만 유치하면 공공기관 2차 유치전은 성공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만큼 기업은행의 유치 효과가 크다는 이야기다. 대구는 ‘중소기업의 수도’로 일컬어진다. 지역 전체기업 가운데 중소기업 비율은 99.95%(19만1천여 개)에 이른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 역시 67만4천여 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93.92%를 차지한다. 전국 8대 특별·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책은행이다. 중소기업은행법 제1조(목적)에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 신용제도를 확립해 자주적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명시돼 있다. 기업은행 본점을 중소기업의 도시 대구로 이전하는 것은 법률에 규정된 설립목적에 부합한다. 동시에 중소기업 육성을 주요 목표로 정한 현 정부의 국정 추진방향과도 일치한다. 사람과 기업의 수도권 집중으로 고사위기에 처한 지방경제 회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은 2018년 9월 당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의 122개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논의의 불을 댕겼다. 여기에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도 포함돼 있다. 지난 7월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계획을 보고했다. 정부와 여당은 연말까지 지방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금융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는 지역이 많다. 부산, 전남, 전북, 강원, 대전 등도 나섰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본점이 서울에 있어야 경쟁력이 유지된다는 서울중심론자들의 반발도 변수다. 대구시가 기업은행 유치라는 소기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 역량이 총동원돼야 한다. 다른 지역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가장 앞에 서서 돌파해 나갈 수 있는 정교한 전략적 뒷받침도 필수다.

대구 서구 이현공원에서 펼쳐지는 ‘메기의 추억’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미설)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인 세대공감 ‘메기의 추억’시리즈를 오는 26일 오후1시, 3시30분 두 차례 서구 이현공원에서 진행한다.아카펠라공연과 저글링, 퓨전음악그룹의 무대가 차례로 펼쳐지고, 옛날 광고와 옛날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레트로 사진전도 열린다.아울러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각종 포토존과 이현공원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복터널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또 연계 행사로 이현공원 일대에 전시된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트파크전’의 야외 전시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메기의 추억 행사가 끝난 후 야간에는 ‘별빛콘서트’도 이어진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반드시 사전에 예매를 해야 참가할 수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