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 들어선다

내년 1월 말 대구 동성로에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가 들어선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즉시보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1월 말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를 확충하기로 했다. 사후면세제도는 외래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 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즉시 환급과 사후 환급으로 구분한다. 사후 환급의 경우 가맹 점포에서 물건 구입 후 영수증을 가지고 공항 출국장에서 환급받지만 즉시 환급의 경우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면세가격으로 면세점에서 구입이 바로 가능하다. 대구시는 즉시 환급형 사후 면세점을 추가 설치해 건당 30만 원 미만으로 모두 100만 원까지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해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 동성로 사후면세 특화거리 홍보, 사후환급 관련 응대 매뉴얼 제작·배포 및 종업원 대상 교육도 실시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6월 동성로 CGV 대구 한일점~구 중앙파출소 구간에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외래 관광객이 많은 서울 명동을 모델로 해 대구 시내에 화장품, 옷가게, 음식점 등이 줄지어있는 거리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동성로 사후 면세점 특화거리 구간에는 750여 개 점포가 있다.이들 점포 중 사후 면세점 가맹점은 87개로, 사후 면세점 추가 설치로 외래 관광객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후 면세점의 위치는 가맹 점포주와의 협의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추후 결정된다. 대구시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구의 대표관광지”라며 “이번 사후면세점 확충사업을 통해 외래 관광객 쇼핑 편의가 개선됨은 물론 동성로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원클릭으로 대구지역 도서관이 모두 내 손안

대구시는 카드 하나, 아이디 하나로 대구지역 도서관 어디서나 자유로운 대출·반납이 가능한 ‘대구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중앙도서관을 포함한 시립도서관 10개관의 도서정보시스템 통합을 시작으로 2021년초까지 구립 26개관, 동네 공립 작은도서관 60개관 등 모든 도서관의 회원정보 통합 하는 논스톱 도서관 정보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번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구지역 도서관 이용자는 통합인증을 하면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구지역 내 모든 도서관의 도서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곳에 모아진 자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도서정보와 웹기반의 전자도서관 서비스 제공 등 편리하고 신속한 이용자 편익중심의 보안성이 강화된 도서정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통합된 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규 회원과 기존 도서관 회원은 현재 이용하는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희망하는 도서관에 접속해 통합인증을 받아야 한다. 회원정보, 대출반납 자료 등 통합구축에 따른 시스템 전환작업 중 휴관이 불가피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순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태운 교육협력정책관은 “대구시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검색은 물론이고, 독서문화행사 등도 한 곳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대구시 전역 공공도서관 타관 반납 체계 구축과 개인 성향에 맞는 도서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교육청, A공고 이사 전원 배제.. 사실상 현 이사회 해산

대구시교육청이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사립 A공고의 모든 이사를 임원에서 배제하고 교장과 행정실장 등 3명을 파면키로 했다.대구교육청은 지난달 교육부 3명을 포함해 12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진행한 사립 A공고에 대한 감사 결과를 12일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A공고 전 이사장 허 모씨는 임원자격 박탈에도 최근까지 이사회에 참석해 영향력을 행사하며 법인 이사회를 부정하게 운영했다. 또 A공고 교장과 함께 학교 카드로 310만 원 상당의 개인 옷도 구매했다.학교 행정실장은 공금계좌에서 500여만 원의 현금을 인출하고, 전 동창회장으로부터 1천만 원을 수수해 교감 등 14명에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다.또 기간제 교사 2명에게 동의 없이 손을 잡거나 포옹, 입맞춤으로 성추행한 사실도 드러났다.이외에도 A공고 운동부 감독 교사는 학생 성적을 조작했고, 또 다른 교사는 자신의 비리행위를 감사관에게 진술하지 못하도록 ‘가족이 무사할 것 같으냐’ ‘도끼로 머리를 깨겠다’는 식의 폭언과 협박으로 감사를 방해하기도 했다.대구교육청은 교장과 행정실장, 교사 1명에 대해 파면, 교직원 9명에 대해서는 엄중한 징계를 요구하고 현 이사 전원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 취소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와함께 교육청은 사립 B중·고에 대한 감사에서도 학생 교육활동에 사용해야 할 교비를 무단 전출한 사례를 적발했다. 또 보수공사를 추진하며 계약과 관련한 부정 방법으로 최대 54%까지 비용을 과다집행하고, 행정실장은 2016년부터 40여 회에 걸쳐 근무지 무단 이탈이 확인됐다.대구교육청은 행정실장 파면 등 학교장과 관련 교직원 5명을 징계토록 요구하고 3천867만 원을 교비회계로 회수토록 조치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019년 종합 소비생활만족도 대구가 가장 높아

대구시민들의 소비생활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2019 한국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2019년 대구시민이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76.8점으로 전국민(69.9점)보다 6.9점이 높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소비생활 만족도가 높은 수치다. 2015년(64.4점)에 비해 7.2점이 증가했다. 대구시민의 11개 소비생활분야 중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주거·가구(78.8점), 미용·위생(78.4점), 식품·외식(77.9점), 병원·의료(77.9점) 분야다. 반면 정보통신(74.4점)과 금융·보험(73.8점) 분야 만족도는 다소 낮았다. 소비자권리에 대해 신뢰하는 정도를 조사하는 소비생활 신뢰도(76.0점), 디지털시대 소비여건 신뢰도(75.4점), 기업의 책임 신뢰도(76.6점)도 전국 대비 각각 7점 이상 높게 나타나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소비 실천행동 지표는 자원 재활용 71.2점(전국 평균 67.1점), 에너지 절약 68.5점(66.6점), 친환경상품 구매 64.2점(61.1점), 윤리적 소비 실천 62.4점(58.6점), 녹색소비 실천 60.2점(57.3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소비자 문제해결 창구 여건 인식 조사에서는 대구지역의 소비자들은 문제해결 창구 접근용이성 57.1%(전국평균 47.9%), 편리성 45.8%(전국평균 44.7%) 신뢰성 53.9%(전국평균 47.8%)로 나타났다. 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은 “이번 대구시민의 소비생활지표 결과는 타 지역에 비해 대구지역 소비자가 참여의식이 높고, 안정된 주거환경 및 저렴한 생활물가와 잘 갖추어진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삶의 질을 결정하는 다양한 생활요소에서 소비만족도가 높고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해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지역 신혼부부 10쌍 중 4쌍 무자녀

지난해 대구 지역 신혼부부 10쌍 중 4쌍가량이 자녀를 갖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출산 자녀 수는 주택을 보유하고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최근 5년 내 혼인 신고한 초혼 신혼부부 4만6천563쌍 가운데 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경우는 48.5%(2만2천583쌍)였다. 또 맞벌이 비중은 43.8%(2만397쌍)를 기록했다.대구에서는 달서구가 1만2천460쌍으로, 전국에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상위 10권에 이름을 올렸다.대구 지역 내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는 1만7천236쌍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혼인 연차가 높아질수록,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수록 아이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낳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년 차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21명, 2년 차 부부 0.54명 이었지만, 4~5년 차는 1명대를 보였다.부부 모두 일을 하는 맞벌이 부부 2만397쌍 가운데 자녀가 있는 비중은 56.7%로, 외벌이 부부(68.5%) 보다 낮았다. 평균 출생아 수는 맞벌이 부부 0.69명, 외벌이 부부는 0.87명이었다.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5명으로, 무주택 부부(0.73명) 보다 많았다.통계청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소득이 맞벌이 여부와 관련성이 높아 상위 소득 구간에 있는 신혼부부일수록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추세는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공항 이전 반대, 반향 없는 목소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곳곳에 암초다. 이제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는데도 반대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전 작업에 적극적이었던 김영만 군위군수는 구속됐다. 부산시는 가덕도 신공항이 대안이라며 계속 딴죽을 걸고 있다.군위 우보와 의성 비안·군위 소보의 주민투표 결과를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자칫 선정 절차가 무산될 수도 있다.이런 판국에 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대구시청 광장에서 지난 11일부터 대구 민간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단체는 통합신공항 이전 추진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대구공항 이전을 반대해 왔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이전 반대 서명운동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구공항 이전의 부당성을 알렸다. 급기야 이 단체의 사무국장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의 강동필 사무총장이 동장군을 무릅쓰고 광장에 나앉았다. 강 총장은 시민 호소문을 통해 대구공항 이전은 대구의 미래 경쟁력을 뿌리 째 없애는 최악의 선택이라며 시민들에게 대구공항 지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공항 이전 시 대구는 공항이 없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대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무안·김해공항 등은 국비로 건설하는데 대구만 공항을 팔아 군사 공항을 지어주고 군사 공항에 더부살이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구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비용 보다 이전 비용이 더 들어 대구시를 파산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했다.그는 또 시민 70% 이상이 대구공항 존치를 원하고 있는데 시민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대구공항을 없애려고 하는 만큼 대구시와 정치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공항은 KTX 개통 이후 한때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오죽하면 예천 공항 등과 함께 ‘고추 말리는 공항’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겠나. 하지만 해외여행 붐과 잇단 저가항공사의 취항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펄펄 날았다. 그러다가 일본 여행 불매운동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다. 성장세가 꺾였다. 여기까지가 한계인지도 모른다.대구공항은 시내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동대구역과 가까운 등 접근성이 최대 장점이었다. 그런데 대구시가 동구 주민들의 소음 민원을 빌미 삼아 경북도내 이전을 결정한 것이다. 항공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하늘길은 도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 군위와 의성의 주민투표도 불과 한 달여 기간밖에 남지 않았다. 어떤 결정이 나도 후유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의 미래를 위해 대구공항만은 사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단식에 돌입한다”며 광장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는 시민활동가의 대답 없는 외침을 대구시와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대구 남구청, 남구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대구 남구청은 지난 11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힘써 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9 남구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 대구전역 공습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미세먼지가 11일 대구전역을 공습했다. 대구는 물론 전국의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며 대기상태도 ‘나쁨’~‘매우나쁨’을 기록하고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것. 이 같은 대기질 악화는 이번 겨울 수시로 반복될 것으로 예상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기질상태는 지난 7일 대기가 정체한 상황에서 고농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따뜻한 서풍과 남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악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대구·경북에 올겨울 들어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3월20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11일 오후 1시 기준 일평균 대구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7㎍/㎥, 미세먼지 농도는 90㎍/㎥로 모두 나쁨 수준 이상을 기록했다.초미세먼지의 최고값은 오전 4시 서구 이현동에서 143㎍/㎥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역시 서구 이현동에서 오전 10시 171㎍/㎥의 최고값이 측정됐다.경북의 경우 일평균 초미세먼지는 49㎍/㎥, 미세먼지는 76㎍/㎥였다. 초미세먼지의 최고값은 오후 1시 경북 영주 휴천동에서 112㎍/㎥까지 올랐다. 미세먼지도 오전 11시 기준 영주 휴천동에서 178㎍/㎥로 가장 짙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 10 μm 이하의 미세먼지(PM10), 2.5 μm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맨눈으로는 제대로 식별조차 어려운 크기의 입자지만, 초정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발암물질인 카드뮴, 납 등 중금속과 질산염, 황산염 등 각종 유해물질이 붙어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다. 특히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초미세먼지는 폐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근경색증, 심부전증 등을 유발한다. 코와 목에서도 잘 걸러지지 않고, 가래를 뱉어도 밖으로 나오지 않아 미세먼지보다 더 치명적이다. 문제는 초미세먼지의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겨울 초미세먼지의 공습은 수시로 찾아올 것으로 보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대구에서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미세먼지주의보보다 2배 이상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의 연도별 발령현황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는 미세먼지주의보는 4번 발효됐고 초미세먼지주의보는 9번이나 내려졌다.경북에서도 초미세먼지주의보 15번, 미세먼지 주의보는 12번이 발령됐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세먼지주의보가 초미세먼지주의보 보다 발령횟수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올겨울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가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초미세먼지 강타한 대구…거리 한산, 대부분 마스크

“목이 따갑고 기침이 계속 나와 초미세먼지로 인한 날씨를 실감하고 있습니다.”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대구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11일 오후 2시까지 이어져 시민이 야외활동에 큰 불편을 겪었다.11일 오전 11시께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은 번화가인데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그나마 밖으로 나온 이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 미처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시민은 목도리로 코와 입을 가리고 발걸음을 재촉했다.이곳에는 젊은이들이 평소 커피나 음식을 들고 다니곤 했지만, 이날만큼은 종적을 감췄다.대학생인 이지연(22·북구 침산동)씨는 “아침에 유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에 ‘대구 미세먼지’라는 키워드를 보고 마스크를 준비했다”며 “기관지가 약한 편인데 오늘 밖에서 활동해보니 기침이 계속 나오고 목도 불편하다. 눈 뜨기도 불편할 정도로 초미세먼지가 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초미세먼지 탓에 야외활동이 크게 위축받자 상인들도 울상을 지었다.특히 포장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소규모 카페나 핫도그, 어묵 등을 판매하는 상점은 직격탄을 맞았다.하루 종일 매출이 제로인 가게도 있었다.핫도그 가게를 운영하는 한준용(42)씨는 “오늘 오전 동안 핫도그를 하나도 팔지 못했다. 길거리에 사람이 전혀 없다시피 해 장사가 되질 않는다”며 “고객이 야외에서 핫도그를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날씨 영향을 더욱 받을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초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불편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도 크게 늘었다.목 부위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많았지만, 감기 환자도 제법 늘었다고 한다.대구 수성구의 H 이비인후과 원장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어제(10일)부터 오늘까지 목이 아프거나 감기 기운으로 진료 받은 환자도 많았다”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 전인 9일과 비교하면 환자가 3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안전교육 가져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신경섭)는 11일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안전교육장에서 본부 직원 및 현장 안전 관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교육을 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구 YWCA와 업무협약…장애인 권익에 힘쓸 터

대구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대구 YWCA가 맞 손을 잡고 장애인 권익 옹호에 힘을 쓴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대구YWCA에서 장애인 권익 옹호 및 사회 참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은 대구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대구 YWC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지역 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장애인의 사회적·경제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협약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학대 예방을 위한 활동 △학대 피해 장애인의 응급 보호 및 사회 참여를 위한 지원 △장애인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취업 지원 △지역사회와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대구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김인아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권익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여성 장애인 직업 교육 및 취업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경북 지역 최근의 경기 둔화 지속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경기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과 소비, 고용 등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1차금속, 자동차부품, 섬유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 제조업 출하도 6.8% 줄었으며, 재고는 6.8%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1년 전보다 0.7%,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18.2% 감소했으며,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43.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도 기계장비(-21.1%), 수송장비(-8.3%)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줄었으며 수입은 자본재(-17.8%), 소비재(-7.1%) 등 0.6% 감소했다.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6%포인트 하락한 60.6%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수 역시 1년 전 대비 2만7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0.3%, 경북이 -0.2%로 전월 대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올랐다. 전월 보다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0.7%, 0.5% 떨어졌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 전월 대비 0.2% 오르고 경북이 0.5% 떨어졌으며, 전세 가격은 대구가 0.4% 상승한 반면 경북은 0.2% 줄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