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상)

대구시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은 한마디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배양을 꼽을 수 있다.특히 4차산업 시대를 맞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마중물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이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수업-평가 교육패러다임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하지만 IB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는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시교육청은 지난해 국제 바칼로레아(이하 IB) 프로그램 공교육 도입을 위한 IB 본부와 협약을 체결했다.현재 대구지역 초‧중‧고 9개 학교가 IB 후보학교로 승인 받아 운영 중이다. 공교육 내 초·중·고등학교가 동시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은 전국에서는 처음이다.대구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IB 프로그램 추진 상황을 상·하로 나눠 알아본다.◆IB 프로그램의 이해IB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개념의 심층 이해, 학습자의 생각을 끄집어내는 탐구 기반 수업과 평가,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입 평가체제로 정리된다.이를 통해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창의적인 평생 학습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 프로그램은 사고력, 표현력을 기르는 탐구, 토론, 발표 중심 수업 및 평가 등을 강조한다.이를 위해 학생 수준에 맞는 학교급별 프로그램(PYP-초등학교, MYP-중학교, DP-고등학교)으로 수업-평가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실제 수능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IB 프로그램에서는 논‧서술형 사고력을 향상 할 수 있어 학생이 학습의 주도권을 가지고 탐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중학생은 ‘탐구(질문하기)-행동(실행하기)-성찰(생각하기)’을 통한 학생 자기 주도 학습을 장려하고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제공한다.특히 실생활 연계 학습을 통해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실제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수업과 평가를 적용한다.초등학생은 1~6학년까지 프로젝트 형태의 탐구 수업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6개 학년 동안 깊이를 더하며 총 36개의 프로젝트형 수업-평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생 주도성’을 바탕으로 실생활과 연계된 지식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탐구를 경험 하게 된다.또한 초등학교 수업은 중학교와 연결돼 학교급 별 연계가 이뤄진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국가 수준 교육과정 내에서 IB 수업-평가 방법을 적용해 탐구‧토론‧글쓰기‧프로젝트식 수업과 서술‧논술형 평가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며 중장기 계획으로 근본적인 수업-평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IB학교 운영 및 전문교원 양성대구시교육청이 IB 프로그램 공교육 도입을 위해 힘을 쏟은 것은 IB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 초-중-고를 연계하고 IB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교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IB 후보학교들은 학생, 학부모, 교원 등 학교 구성원의 동의와 IB학교 지원을 위한 타당성 검토, 전 교원의 IB전문성 신장 연수, 탐구 중심 수업-평가 설계 등을 준비하며 학교 시스템을 준비했다. 대구지역 9개 초중고등학교가 6~12개월의 준비 끝에 IB 본부가 인정하는 후보학교로 모두 승인됐다.이에 따라 경북대학부설 초·중·고등학교 국립 3곳 학교와 삼영초, 영선초, 서동중, 대구중앙중, 대구외고, 포산고 등 공·사립 6학교가 동시에 IB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초 3개 학교, 중 3개 학교 모두 국가 수준 교육과정과 IB 프레임워크를 연계해 후보학교 단계에서 PYP(초등학교), MYP(중학교) 과정은 ‘탐구중심 개념기반’이라 불리며 학습자의 생각을 끄집어내는 질문과 탐구가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식 수업과 평가를 적용하고 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DP(고등학교) 교사의 경우 30여 명의 교과별 DP 전문교원이 IB 본부에서 2년에 걸쳐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IB 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IB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번역 작업, IB 전문 인력 양성, 단계별 연수 및 컨설팅, 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휘발유 값 전국에서 가장 저렴, 1천100원대 주유소 등장

대구 기름 값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1천100원 대인 주유소가 21년 만에 등장했다. 대구 휘발유 값이 1천100원 대를 기록한 것은 2000년 5월(1천185.05원) 이후 238개월 만이다.또 지역에서 1천200원 대 주유소가 나온 지 2주 만에 100원 이상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기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대구 동구 용계동 미니에너지 직영주유소(1천165원)로 나타났다. 경유 값은 4년 만에 1천 원 대 주유소가 나온 가운데 2016년 3월(1천88원92원) 이후 48개월 만이다.30일 오후 3시 기준 경유 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동구 미니에너지 직영주유소(1천20원), 비싼 곳은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1천395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별 평균 휘발유 값은 1천400.03원으로 이 가운데 대구(1천336원)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비싼 곳은 서울(1천493원)로 대구와 157원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유는 전국 평균 가격이 1천206.18원으로 대구(1천146원)가 가장 저렴하고, 서울(1천314원)이 가장 비싼 가운데 168원의 차이를 보였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민주당 대구 총선 주자들, 20조 TK 뉴딜 공약

더불어민주당 대구 총선 출마자들이 공동 공약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TK(대구·경북) 경제를 되살리겠다며 ‘국가 재원 20조 원 마련’을 내세웠다. 공동 공약 발표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 표심을 잡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부겸·홍의락 의원 등 민주당 대구지역 출마자 12명은 30일 시당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조 원 가운데 3조5천억 원은 민생 경제 지원에, 7조 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도산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등 피해기업에 투입하겠다고 했다. 6조 원은 SOC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기반 복구에, 3조5천억 원은 ICT·로봇·의료·바이오 등 전략사업 육성에 사용하겠다고 했다.후보자들은 이와 함께 민주당 대구시당 차원의 7대 공약도 발표했다.우선 청년특별시 구축을 위해 대구 북구 옛 경북도청 부지~체육관~경북대 일원을 청년문화특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공공의료센터를 건립하고 국가지정 음압 병상을 확충하는 등 감염병 사태를 겪은 대구에 보건의료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대구 산업단지, 경부선 도심 구간 지하화, 로봇 산업, 취수원 이전 등 대구지역 숙원사업 해결도 내세웠다. 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 및 혁신도시 연장선 신설, 도시철도 1호선 경산 진량 연장, 도시철도 2호선 성주 연장, 트램 방식인 도시철도 4호선의 도심 순환선 건설 등 철도망 확충도 공약했다. 이날 김부겸 의원은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나면 TK(대구·경북)의 경제적 주름살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방역 이후 TK에 20조 원을 끌어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공천때만 되면 이 돌 뽑아다 다른 데 꽂는다. 그래놓고 죽겠다며 살려달라고 하는데 이런 고전적인 수법은 그만 썼으면 한다”며 “이제는 TK에 민주당이 일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들어 달라. 그래야 20조 뉴딜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신세계 백화점, 더플라워편 행사

대구신세계 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1층 매장 중앙에서 꽃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더플라워편’ 행사를 전개한다. 더플라워편에서는 다양한 봄 화초는 물론 오늘의 꽃다발이라는 테마로 6천~1만5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롯데백화점 대구점, 편대장 영화식당 개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식품관에서는 지난 27일 60년 전통의 한우 육회 전문점 ‘편대장 영화식당’이 문을 열었다. 주요 메뉴인 육회, 육회비빔밥은 질 좋은 소고기를 사용해 맛이 고소하며 담백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 만점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통합당 곽상도 의원, 코로나 극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천만 원 기탁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 30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 시민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남은 임기 동안 받을 세비 2천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지난해 8월 자서전 판매대금 1천만 원 기탁에 이은 곽 의원의 두 번째 후원이다.이날 곽 의원의 성금은 코로나19 방역 물품과 의료지원 등의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온종일돌봄 정책추진 유공기관 선정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수환)은 최근 ‘2019년 온종일돌봄 정책추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총리 표창을 대구남구청(구청장 조재구)과 공동 수상했다. 학교와 지역사회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정책의 내실화에 기여한 실적이 인정된 결과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찰관들 힘내세요…대구강북경찰서에 훈훈한 기부 잇따라

대구강북경찰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들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북경찰서 강북지구대에 한 30대 여성이 방문해 마스크 10개와 손 소독제 2ℓ를 전달했다. 이 여성은 “아이가 경찰을 너무 좋아한다. 텔레비전에서 경찰관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경찰관들이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아이 이름을 새긴 포순이·포돌이 인형을 선물했다. 지난 26일에는 강북경찰서 동천지구대에 20대 남성이 찾아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은 마스크 32개, 사탕과 초콜릿, 쪽지 등을 경찰관에게 건넸다.쪽지에는 손 글씨로 ‘끝까지 파이팅 합시다. 순찰하시면서 쓰세요’라고 써 있었다. 두 지구대는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주민센터에 기부 받은 마스크 등을 모두 전달했다. 박만우 강북경찰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실천해주신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코로나 사망자 대구에서 100명 넘어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지역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8일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던 A(88·여)씨가 코로나19 확진자 중 100번째로 사망했다.또 29일에는 70~80대의 기저질환자 5명도 잇따라 사망하면서 29일 기준 10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B(56·여)씨가 신장투석 중 사망한 후, 한 달여 만에 대구에서만 무려 100명이 넘게 숨진 것이다. 29일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사망자는 158명이다. 이중 대구지역 사망자는 약 70%에 달한다. 다만 치사율은 전국 평균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국 확진자 수는 9천583명으로 치사율은 1.64%이며, 대구는 1.61%이다.반면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의 치사율은 3.2%에 달했다. 나머지 시·도의 경우는 표본 수가 많지 않아 치사율을 비교하기에는 무리하다는 것이 통계 전문가들의 견해다. 대구지역 사망자들은 대부분 고령층이며, 기저질환 등 지병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성별로는 여성 53명, 남성 54명으로 비슷했다.연령은 50대 4명, 60대 17명, 70대 34명, 80대 47명, 90대 5명이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70대와 80대로 연령대가 높은 70~90대 사망자가 80%가량이었다.특히 사망자 중 94명(87%가량)이 기저질환자였다. 이들은 평소 대부분 폐렴, 당뇨, 고혈압, 뇌졸중, 기관지염,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저질환을 앓지 않은 사망자는 신장투석, 신장이식을 받거나 대장암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런 질환이 없는 사망자는 50대 1명, 60대 4명, 70대 3명, 80대 1명인 모두 9명(8.4%)이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통합당 대구 동구을 강대식 후보,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 늘려야”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대식 후보가 공동주택 지원 사업 강화를 약속했다.강대식 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대구아파트연합회 동구지회 회원들을 만나 공동주택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아파트연합회 회원들은 “60~70%의 주민들이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공동주택(아파트) 지원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그마저도 노후 아파트 시설물 보수에 집중돼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편의시설 확충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아파트 지원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관련 법안 등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또 “동구에도 문화시설이나 공공 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이 많다”며 “구청장 경험을 잘 살려 관광 활성화와 고등학교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로 동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강대식 후보는 “노후된 공동주택의 시설을 보수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이웃 간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아파트 지원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특히 노후된 아파트의 공동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경북 고교총동창회 (12) 안동 경일고

안동시 경일고등학교 교훈은 ‘진실, 능력, 실천’이다경일고는 47년 길지 않은 역사를 가졌지만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사립 명문 고교다. 1972년 개교를 시작으로 경북 북부지역 각지에서 인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명문고로 자리 잡았다.정치·경제·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을 그만큼 많이 배출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동에서 활동하는 주요 인사들이야 더 말할 나위 없다.근래 들어 고등학교가 평준화되기는 했지만 지역 내 공직사회와 전문 직군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의 출신 고교를 따지면 짧은 역사를 가진 경일고가 타 명문고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최근 들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각종 선출직에서 경일고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렇듯 수도권과 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지는 동문이 많은 것도 경일고가 배출한 풍부한 인적자산 때문이다.경일고가 배출한 동량들은 분명 지역 현대사에서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나 학연이 갖는 폐해 또한 간과할 수 없다.특히 좁은 지역사회에서의 학연은 후배 챙겨 주기와 편 가르기 등의 부작용이 없지 않았다.◆경일고 역사1973년 3월3일 300명의 입학생을 시작으로 개교한 경일고는 안동시 신안동 51번지에 위치한 학교법인 경일학원이다.‘慶一’이라는 교명의 뜻은 경상도에 소재하는 중·고등학교 가운데서 지·덕·체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배움의 터전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1972년 안동시 신안동 51번지 일대 부지 9천900㎡(3천여 평)를 매입해 학년당 보통과 5학급으로 경일고가 설립됐다. 운암 권태인 선생의 설립 이념은 ‘국가와 민족에 공헌할 인재양성’이다.2011~2012년에는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학력 향상도 100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또 2013년, 2015년에는 경북도교육청의 학력 우수, 학력향상 우수고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일고 총동창회 역사경일고 총동창회는 1976년 창립됐다. 윤종득 동문(1회)이 초대 회장을 맡아 초석을 다졌다.경일고 총동창회는 그간 모교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성적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의 학생을 위한 지원도 늘려나가는 등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모교발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자는데 동문들이 뜻을 같이하면서 ‘경일사랑 기금’ 행사를 통해 장학금, 기숙사, 신입생 유치지원, 불우 이웃돕기 등 다양한 곳에 도움을 주고 있다.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총동창회가 동문 간 유대를 강화해 모교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은 기본 목적이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다지고 있다.올해 출범한 경일고 17대 총동창회는 최운연 회장(6회), 부회장에 조달흠(6회)·김선동(6회)·강명호(7회)·손호영(9회)·김종웅(11회)·김종칠(12회)·최재홍(15회)·우성호(19회), 사무총장 금영섭(11회), 사무국장 문상필(15회), 감사 권태문(10회)·임영대(12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총동창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지역별 동문 모임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재경동문회 정덕교 회장(6회), 재구동문회 권성원 회장(6회), 재울동문회 이동선 회장(7회), 재포동문회 이상흥 회장(9회), 재구미동문회 이현우 회장(9회), 재부동문회 심진보 회장(1회), 재영주동문회 최종목 회장(4회) 등 지역별 7개 동문회가 활동 중이다.경일고 총동창회는 동문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경일산학회, 경일동문골프회, 경상회(경일상공인연합회) 등 동호회별 모임도 하고 있다.이 중 경일산악회는 서울경일산악회와 안동경일산악회가 활동 중이다. 매년 1회 동문체육대회 성공대회를 기원하는 경일인 동문 단합등반대회를 실시하고 있다.골프회 또한 매년 동문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안동에서 개최하고 있다.또 매년 동문 체육대회 때 회갑을 맞은 선배 동문을 위해 후배 동문이 회갑잔치를 열어주고 있다. ◆경일고 배출 졸업생졸업생 1만5천여 명을 배출한 경일고는 인재 배출의 요람이다. 지역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문도 많다.김우락(11회) 안동경찰서장, 김시년(5회) 안동시평생학습원장, 김철회(11회) 농협은행 안동시지부장 등 현직에서 활동 중인 지역 내 공무원만 200명에 이른다.특히 지난해 제10대 경일고 교장으로 취임한 김준기 교장은 경일고(7회) 졸업생이다.정계에서는 김성진(5회)·김대일(10회) 경북도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조달흠(6회)·이상근(10회) 동문이 안동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특히 국회도서관장을 지낸 허용범(8회) 동문은 서울 동대문갑(미래통합당)에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법조계에선 김수일(8회) 인천지법 부천지원장이 활동 중이다. 경찰공무원은 김원태(10회), 김상열(10회), 김우락(11회), 김원범(12회), 김병우(13회) 등 5명의 총경을 배출했다.또 교육계에는 안동대학교 문화산업전문대학원에 권기창(5회) 교수, 경북도립대학교 이대형(11회) 교수, 경남도립거창대학 장성수(11회) 교수 등이 있다. 임대식(3회) 동문은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 손호영(9회) 동문이 경북축구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최운연 총동창회장“상생 발전하는 동창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최운연 경일고 총동창회장은 “우리 동문의 역할 제고는 모교의 미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모범이 될 것임을 자부하면서 경일고 동문의 위상을 더욱 신장할 것”을 약속했다.최 회장은 “경일고는 역사가 길지 않다. 전통 있는 다른 학교와는 비교되질 않지만 동문들의 단합력은 타 학교 동문들보다 단결력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또 “역사가 짧다 보니 내세울 부분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동문이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짧은 역사가 강점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는 “전통 있는 학교의 공통적인 고민은 젊은 후배들이 더 이상 동창회를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문들 간의 세대 차이가 너무 심한 탓이다”며 “경일고는 역사는 짧지만 이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비교적 젊은 세대들이 동창회에 나오고 선후배 사이도 거리감 없이 친근함이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무엇보다 동문 간 소통이 활성화 돼야만 모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그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라도 만남이 자주 이뤄져 동문들의 다양한 의견이 모이고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총동창회에 대한 이해와 동문 간 소통이 원활해야 만 모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고 말했다.최운연 회장은 “모교가 발전하면 지역사회에 우수한 인재가 유입돼 결국은 지역사회도 동반성장하게 된다”며 “모교가 좀 더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시설공단, 대구·경북 농산물 공동구매 실시

대구시설공단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농산물 판매촉진에 발 벗고 나섰다.대구시설공단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공단 본사에서 전 직원이 동참하는 대구·경북 농산물 공동구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공단 직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공단 본사의 구내식당에서는 지역 농산물 소비의 촉진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계절과일을 매일 제공 중이다.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애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이번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