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대구은행장 취임 일성 '성과주의'..연말 대규모 인사 및 조직 개편 예고

DGB대구은행이 자체 CEO육성프로그램으로 배출한 첫 행장 시대를 열었다. 2년 여에 걸친 준비 과정과 검증을 거친 만큼 ‘준비된 행장’이라는 수식어에 맞는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과제도 동시에 안게 됐다.DGB대구은행 임성훈 은행장은 7일 오전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53주년 창립기념식 및 은행장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했다.2019년부터 2년 가까이 이어진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거쳐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임성훈 은행장은 대구 중앙상고(현 중앙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기획본부장, 공공금융본부장 등을 거쳤다.이날 취임식에서 임 행장은 소통과 철저한 성과주의, 냉정한 합리주의, 인본주의를 강조했다.임 행장은 “냉정한 합리성과 철저한 성과주의·직원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DGB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임기 중 중점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금융 조화의 기본체력 강화, 자산 질적 개선과 지역별 차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취임사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철저한 성과주의에 대한 강조다. 다가올 하반기 정기인사 규모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과 동시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하는 부문이다.‘성과를 통해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임 행장은 비서실을 구성하면서 비서실장을 비롯해 구성원 전체를 직접 발탁해 비서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미 대구은행은 상반기 결산에서 순이익 감소폭(22.1%)이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커 경영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장기적으로는 또 대구시가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대구은행으로서는 위험 요인이다.중소기업 고객 이탈이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다 핀테크 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에서 경쟁 우위를 찾아내는 것도 임 행장의 몫으로 남게 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 다중이용 건축물 실내건축 점검제도 조례정비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건설교통위원회, 서구)이 대표발의 한 ‘대구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의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김대현 부의장은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건축물에서의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지만, 사고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사전점검 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신속한 조례 정비가 필요하다” 며 조례개정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김 부의장에 따르면 상위법령인 건축법과 시행령에는 다중이용 건축물에 적용되는 실내건축의 구조와 별도의 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그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되어 있는지에 대한 점검의 대상과 점검 주기에 대해서는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아직 대구시 건축 조례에는 이 부분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날 심사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조례로 정해야 하는 실내건축의 점검대상 건축물을 다중이용 건축물로 하되, 점검의 실효성과 시민들의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은 검사대상에서 제외하고, 검사 주기를 사용승인일 기준으로 5년이 지난날부터 매 3년마다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여, 내실 있는 실내건축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김대현 부의장은 “이번 조례의 개정은 몇 년 전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화재 등으로 대형인명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실내건축 규정을 대폭 강화한 상위법 개정의 입법취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대구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청송군 대규모 돈사신축 불허가 취소 소송 모두 ‘승소’

청송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규모 돈사 신축과 관련 건축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14건 모두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청송군에 따르면 2018년 9월부터 주민들의 생활환경, 상수원 수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와 주요 관광자원 보존을 위해 주거 밀집지역 경계로부터 1천m 이내 돈사 신축을 제한하는 ‘가축사육제한 조례’를 개정해 건축불허가 처리했다.이는 2017~2018년 초까지 집중 신청된 기업형 돈사 위치가 대부분 임하댐과 길안천 상류에 위치하고 주변에 마을과 지질명소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또 무분별하게 돈사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생활과 자연환경 등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에 건축허가 기준을 강화했다.이에 건축불허가 처분에 불복한 원고(돈사 신축 신청인)들이 지난해부터 청송군을 상대로 소송을 잇따라 제기했다.하지만 법원은 해당 지역에 돈사가 들어서면 악취와 오폐수 발생에 따른 수질오염 등 피해는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판단했다.또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세계지질공원 청송의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민들을 각종 환경 피해로부터 보호할 공익상의 필요가 크다”며 모든 소송 건에 대해 청송군의 손을 들어줬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주왕산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산소카페 청송군에 어떠한 환경오염도 발 디디지 못하도록 원천봉쇄 할 것”이라며 “항소심에서도 적극 대처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삼국유사 기행 (75) 황룡사 장륙

신라 24대 진흥왕은 삼촌이자 외할아버지인 23대 법흥왕의 불교를 지향하는 사상적인 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강한 나라를 건설해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으며 편안하게 살아가는 꿈을 꾸었다.어린 나이에 즉위한 진흥왕은 어머니의 섭정기간 동안 학문을 익히며 무술 연마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강한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왕이 훌륭한 장군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진흥왕은 섭정에서 벗어나 친정을 시작하면서 정복군주로 자리매김했다. 나라의 연호를 새로운 나라를 연다는 의미의 개국으로 명명하며 백제와 고구려를 공격해 영토를 넓히는 한편 백성들의 안녕을 위한 정책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그 결과 삼국통일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황룡사를 지어 백성들의 정신적 평화를 이룩하는 통치이념을 일원화 했다. 왕궁을 크게 짓기보다 황룡사를 지어 국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서 국왕에 대한 절대적 존경심을 갖게 했다.◆삼국유사: 황룡사 장륙신라 제24대 진흥왕이 즉위한 지 14년 계유년(553) 2월의 일이었다. 용궁의 남쪽에 자궁을 지으려 하는데 황룡이 나타났다. 이에 고쳐서 절을 삼고 황룡사라 이름 지었다. 기축년(569)에 이르러 주위에 담을 쌓고 17년 만에 마쳤다.얼마 있지 않아 바다 남쪽에 큰 배가 하곡현의 사포에 이르러 정박했다. 살펴보니 쪽지에 글이 적혀있었다. “서천축국의 아육왕이 황철 5만7천 근과 황금 3만 푼을 모아 석가삼존상을 만들려 하였지만 이루지 못하고 배에 실어 바다로 띄워 보내노라. 인연 있는 나라, 거기 가서 장륙존상이 이루어지기를 축원한다”하고, 한 부처님과 두 보살상의 모양을 함께 실어 놓았다.현의 관리가 보고하자 왕은 사람을 시켜 그 현의 성 동쪽 좋은 곳을 골라 동축사를 창건하고, 세 불상을 모셔 안치했다. 금과 철은 서울로 수송해 대건 6년 갑오년(574) 3월에 장륙존상을 만드는데 단번에 마쳤다. 무게가 3만5천7근이고, 들어간 황금이 1만136푼 이었다. 그리고 황룡사에 잘 모셨다.다음해였다. 불상에서 눈물이 흘러 뒤꿈치까지 이르렀는데 땅을 적시기가 한 자나 되었다. 대왕이 돌아가실 조짐이었다.어떤 이는 불상이 진평왕 때 이루어졌다고 하나 잘못된 말이다. 다른 책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아육왕은 서천축국 대향화국에 사시던 분이다. 부처님이 나신 지 100년이 지난 시기이므로 진신에게 공양을 바치지 못하였음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래서 금과 철 약간 근을 모아 세 번이나 불상을 만들려고 했으나 공덕을 이루지 못했다. 그때 왕의 태자가 혼자 이 일에 참여하지 않으므로 왕이 그를 나무랐다.태자는 왕에게 “힘만으로 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니 일찍이 되지 않으리라 알았습니다”라고 아뢰었다. 왕은 그렇다 하고 배에 실어 바다에 띄워 보냈다.그러나 남염부제의 16곳, 큰 나라 500곳, 중간크기 나라 1만 곳, 작은 나라 8만 곳의 마을을 두루 돌지 않은 데 없었지만 이루지 못했다.마지막으로 신라에 이르러 진흥왕이 문잉림에서 만들어냈다. 불상이 완성되자 부처님의 얼굴 모습이 빠짐없이 갖추어졌다. 아육은 번역하면 근심이 없다는 말이다.뒷날 자장 스님이 중국에 유학을 가서 오대산에 이르렀을 때이다. 문수보살이 나타나더니 비결을 주면서 “네 나라의 황룡사는 곧 석가와 가섭불이 가르침을 베풀던 곳이다. 연좌석이 아직까지 있으므로 천축국의 무왕(아육왕)이 황철 약간 근을 모아 바다에 띄웠는데 1천300여 년을 지난 뒤에야 너희 나라에 이르러 완성해 그 절에 모셨다. 이는 크나큰 인연이 그리 시켜서이다”며 부탁하는 것이었다.불상이 완성되자 동축사의 삼존불도 이 절로 모셔왔다. 절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진평왕 5년 갑진년(584)에 금당을 만들었다. 선덕왕 때 절의 첫 지주는 진골인 환희사이고, 2대는 자장 국통, 다음은 혜훈 국통, 다음은 의상 율사이다.지금 전쟁을 겪은 이래 큰 불상과 두 보살상은 모두 녹아 없어지고 작은 석가 상만이 남아있다.티끌세상 어느 곳인들 참 고향 아니랴만/ 부처님 모실 인연 우리나라가 제일일세/ 그것은 아육왕이 착수 못한 것이 아니라/ 월성 옛터를 찾아온 것일세.◆다시 쓰는 삼국유사: 황룡사에 깃든 진흥왕의 통치이념진흥왕은 18세가 되면서 성인식을 가지고, 친정하는 진짜 왕으로 등극했다. 가장 먼저 그가 무술수업을 하면서 함께 훈련했던 청년들을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라의 중심세력으로 키웠다.진흥왕과 함께 무술을 수련하며 군사훈련을 받은 청년들은 신라의 최고 군사 세력으로 성장해 전쟁터에서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적군들을 무찔렀다.진흥왕은 백성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곡창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금관가야를 정벌해 복속시켰다. 가야를 합병하면서 왕족을 비롯한 인재들을 그대로 영입해 신라인으로 귀속시켰다. 우수한 인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진흥왕의 친정부대로 성장해 화랑과 함께 기존의 신라 귀족세력을 압도하는 신흥세력으로 부상했다.진흥왕의 군사진영이 짜여지자 곡창지대 한강유역을 확보하기 위해 백제를 공격해 성왕을 죽이고 군사적 우위를 점하며 영토를 확장하는 교두보로 삼았다.진흥왕은 연이은 승리의 기세를 몰아 고구려를 공격해 황초령, 마운령까지 치고 올라가 영토를 최고로 넓혀 재정적, 인적 기반을 튼튼하게 해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영토를 넓히면서 진흥왕은 왕의 권위를 높여야 귀족층과 백성들이 하나로 뭉쳐 국력이 안정적으로 유지 확산된다고 믿었다. 이 때문에 왕궁을 크게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이때 후궁 미실이 진흥왕을 찾아와 조용하게 아뢰었다. “대왕마마, 지금 왕궁을 크게 짓는 것은 국민들과 귀족들에게 불만을 사게 되어 갈등을 조장하며 오히려 왕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왕의 반문에 미실은 “왕궁의 규모와 같은 절을 지어 백성들의 평화와 부강한 나라를 기원하는 법회를 지속적으로 올린다면 귀족은 물론 백성들이 스스로 고개를 숙이고 왕실을 우러러 볼 것입니다”고 했다.진흥왕은 미실 후궁의 지혜로운 제안을 옳게 여기고 “왕궁을 지으려 했을 때 황룡이 나타났다. 이는 부처님을 모시는 땅이라는 게시니 당장 왕궁을 황룡사로 고쳐 국태민안을 위한 절을 지어라”고 명령했다.미실은 왕의 명령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려 백성들을 사랑하는 어버이 같은 진흥왕의 마음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이에 전국에서 유명 고승들을 비롯해 승려들과 백성들이 황룡사 건축에 참여했다. 17년의 긴 건축기간 동안 백성들은 기쁜 마음으로 자진해서 흙 한 삽이라도 보태려 애썼다.황룡사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왕궁과 맞먹는 대규모의 사역을 자랑하며 최고의 국찰로 완성됐다.신라의 국운은 날로 번창했다. 백제와 고구려조차 밀려오는 신라의 위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외세의 힘을 빌려 균형을 맞추려 전전긍긍했다.진흥왕 즉위 30년을 넘어가면서 귀족세력들이 암암리에 다시 힘을 길러 왕권에 도전했다. 진흥왕은 귀족들의 세력 때문에 국민들의 뜻이 다시 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황룡사에 장륙존상을 세우기로 했다. 일장육척에 이르는 본존불과 거대한 좌우의 협시보살, 그리고 십대제자상을 세웠다.장륙존상이 금당의 지붕보다 높아 황룡사 금당을 뜯어내고 다시 지었다. 장륙존상 앞에 서기만 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정도로 불상의 규모는 엄청난 크기였다. 그러나 이미 기울어지기 시작한 진흥왕의 세력은 권력욕에 눈이 멀어버린 미실과 귀족층의 연합세력에 밀렸다. 진흥왕은 흥륜사에 감금되면서 정복군주의 삶을 마감했다.진흥왕이 황룡사와 왕궁을 떠나 흥륜사 법당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 황룡사의 장륙존상이 눈물을 흘려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픽션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역사적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추경호 의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원 확보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지난 21대 총선 공약으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다사 지역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예산 11억 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다사체육공원 내 생활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첫 예산 확보로 달성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추 의원에 따르면 다사 지역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함께 대규모 택지가 조성되면서 달성군 인구의 36%에 육박하는 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생활체육센터가 없어서 주민들이 겨울이나 우천 시에는 생활체육 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다사 체육공원 내 다목적 생활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강증진 그리고 여가 만족도 향상은 물론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추 의원은 “달성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생활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꼼꼼히 챙겨볼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들을 면밀히 살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생활체육센터는 다사 체육공원 내 4만9천㎡ 부지에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다목적 체육관 및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되며, 2022년 6월경 완공될 예정이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냉풍기 시장 달구는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

성하에너지가 개발한 개인용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성하에너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둔 부품·소재 전문벤처기업다.성하에너지는 최근 미니스톰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와 소비자 검증을 위해 크로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미니스톰은 세계 최초로 냉매가 없는 제습 겸용 세미 에어컨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지난 3~7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퍼니 펀딩을 통한 제품 판매와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 성하에너지는 ‘미니스톰’ 특가 이벤트를 실시했다.이벤트 기간은 짧았지만 주문이 몰려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마감 하루 전 펀딩을 중단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성하에너지는 14~20일 2차 크라우드 펀딩 공식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미니스톰은 열전도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전용 워터블럭(2019년 특허청 특허등록)기술과 전자파 인증 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이다. 아이스팩이나 물 등을 냉동고에 얼려놨다가 사용하는 냉매 없이도 일반 냉풍기보다 초기 냉각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하루 종일 사용해도 변함없는 냉각 성능을 유지한다.전력 소모가 적고, 가볍고 작아 이동성과 활용성을 극대화 한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성하에너지 장윤희 대표는 “대만, 미국, 베트남, 스위스 등 해외에서도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샘플 신청을 해왔다. 향후 일본, 중국 등 해외 수출과 투자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구미국가산단에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자동화 라인 구축과 스마트공장 체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김승수, “대규모 실직 예상 관광업에 땜질식 단기 알바”

미래통합당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1일 정부가 대규모 실직이 예상되는 관광업에 공공·단기 일자리로 채우려 하는 땜질식 처방을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3차 추경에서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으로 354억 원을 편성하고 전국 2천147개 관광지에 3명씩 총 6천441명의 관리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이들은 전국 주요 관광지를 방역하고 관광객 생활방역수칙을 지도하며 관광객 동선 관리를 수행할 예정으로 180만 원씩 총 3개월간 급여가 지급된다.정부는 이 사업의 계획서에 코로나로 인한 관광산업의 고용감소가 4만~6.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관리요원 선정시 관광업계 실직자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정부는 관광산업 실직자만을 채용대상자로 한정하지 않았고 채용방식은 지자체 자율로 정하도록 했다.또 정부가 언급한 주요 관광지점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이 이미 구비돼 있으며 기존 관광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역할 중복 문제도 협의되지 않는 등 사업의 효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김 의원은 “이 사업은 올해 9월부터 집행될 예정인데 현재 경복궁, 종묘,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잡월드 등 주요 관광시설은 임시휴관인 상태로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실효성 없는 전시예산으로 집행조차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코로나로 인해 전국 관광업 실직자가 최대 6만8천 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유사 감염병 사례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세금으로 땜질식 6천 명 단기 알바를 채용하는 것은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며 “지금은 국내, 해외관광객이 드문시기인 만큼 거점관광지 노후시설 리모델링이나 안전시설 점검 등을 계획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관광시대를 준비하는 관광정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규모 투자 유턴기업에 공장부지 50년 무상임대

대구시가 파격적인 지원으로 유턴기업 모시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구형 리쇼어링(Reshoring) 인센티브 패키지’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국내복귀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으면 전담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 수요‧의향을 파악하고 해외청산 단계부터 국내복귀 투자의 전 과정까지 입지‧보조금‧고용 등 기업별 맞춤형 전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청산은 코트라 연계 현지 회계법인을 통한 컨설팅과 해외설비의 국내 이전, 설치비용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초기 투자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유턴 주업종(기계‧자동차‧전기‧전자 등) 입주가 가능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임대용지를 확보해 우선 지원한다. 대규모 투자기업의 경우 정부 유턴보조금과 대구시의 임대용지 50년 간 무상공급을 포함해 총투자액의 50% 내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도 정부의 유턴보조금에 임대용지 10년 간 무상공급을 해 준다. 국내 복귀 시 최대 걸림돌인 높은 인건비를 감안해 정부에서 2년 간 지원하는 고용창출장려금에다 대구시 자체적으로 2년을 연장해 총 4년간 인건비를 보전해 준다. 이주직원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기숙사 신축 또는 숙소 임대비 일부를 신규고용인원에 따라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공정혁신과 자동화, 품질제고, 고부가가치화 등 유턴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로봇 보급사업도 뒷받침한다. 대구시는 오는 30일 엑스코에서 대구상공회의소, 코트라와 공동으로 국내복귀 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마련한다. 앞서 1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미국상공회의소 네트워킹 행사에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 등이 참석해 투자유치활동을 벌인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기회로 삼아 침체된 대구경제 회복을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국내복귀 희망기업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전담컨설팅, 입지‧보조금, 인력채용, 스마트공장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주시 풍기읍 백1리 주민들 “대규모 돈사 개축 재 사육 반대한다”

영주시 풍기읍 백1리 주민들이 대규모 돈사 개축과 재 사육 반대에 돌입했다.이는 풍기읍 백리에 거주하던 A씨가 오래전(30여 년)부터 무허가(당시 소규모)로 돼지를 사육해오다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2015년 영주시로부터 돈사준공허가를 받아 모돈100여 마리와 자돈 100여 마리를 사육해왔다.2018년에는 A씨 돈사에서 유출된 돼지분뇨가 영주시민들의 생명 줄인 상수도수원지(1㎞기점)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해 행정처벌을 받았다.이로 인해 주민들이 돼지사육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자 A씨는 사육하던 돼지를 처분하고 휴축상태로 돈사를 방치해오다 올해 초 상주시 소재 농업법인 H농장에 돈사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H농장은 4월부터 돼지사육을 재개할 목적으로 돈사개축에 들어갔다.이에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영주시에 집회신고를 접수하고 “비위생적인 시설이 상수도 수원지상류에 상주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며 집회에 들어갔다.주민들은 “30년동안 악취 등에 시달려왔으며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락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왔다”고 주장했다.또 “돈사를 매각한 A씨가 동네주민들에게 돼지 사육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죄송하며 앞으로는 돼지 사육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놓고 주민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돈사를 매각해 돼지사육을 재개하게 하는 것은 주민들과 영주시민들을 배신하는 처사”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영주시는 돼지 재 사육에 대해 환경 축산 5개 부분에 대한 정확한 실사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북도, 오는 26일까지 가축분뇨 관리실태 특별점검한다.

경북도가 오는 26일까지 가축분뇨 관리실태를 특별점검한다.이번 점검은 경북도 주관으로 대구지방환경청과 시·군 합동으로 11개 점검반이 투입된다.점검대상은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관련 영업체 등 도내 가축분뇨 관련시설로 대규모 악취 등 상습민원 유발시설, 주요하천 인접 밀집시설,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시설, 지자체간 경계지역 악취 발생시설 등이다.점검반은 배출시설·처리시설 인허가, 악취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가축분뇨 또는 퇴·액비의 하천 주변, 농경지 야적·방치 및 공공수역 유출 행위 등을 점검한다.최종 방류구를 거치지 않고 중간배출하는 행위, 비밀배출구 등 중간배출시설 설치행위도 점검대상이다.경북도는 위반행위 적발시,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즉시 조치하고 사화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가축분뇨 관련시설에서는 퇴·액비시설 적정운영 및 자체점검 등으로 합동 점검기간 중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가축분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달서구청, 환경감시 드론으로 오염 점검

대구 달서구청이 대구 최초로 환경감시 드론으로 순찰과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서구청은 이달부터 고해상도 카메라 및 미세먼지 측정기가 부착된 드론 2대를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에 성서산업단지와 대규모 공사장의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업무를 수행한다. 드론과 감시원을 통한 입체적인 순찰·감시를 통해 대형 공장의 굴뚝, 대형공사장 및 달성습지 등 실시간 순찰·단속이 가능해 평면적인 감시에서 입체적인 점검이 가능하다. 이번에 구축한 입체적 환경감시망 사업비는 모두 3억 원이다. 지난 2월 입체적 환경감시 용역 계획을 수립하고 입찰을 통해 업무대행 업체를 선정했다. 앞서 달서구청은 지난 22일 구청 미세먼지상황실에서 드론을 이용한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시연회를 개최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시 공공재산 활용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경주시가 공공재산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경주시가 지난 18일 대외협력실에서 햇빛새싹발전소,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와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주시는 공유재산 유상 제공 및 전기사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고, 햇빛새싹발전소는 발전사업 설치 운영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한다. 한전 경주지사는 전력 계통 접속 연계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경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 기업체 건물 옥상 및 공유재산을 활용한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설치 공간 유료 임대에 따른 수익 창출 및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햇빛새싹발전소는 다음달부터 산단 내 설치 희망기업을 시작으로 향후 500억 원을 투자해 20㎽(연간 6천500가구 사용량)를 설치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으로 사계절 햇빛, 눈, 비 등을 차단해 공공시설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태양광 설치 등에 지역 업체 장비 및 인력 사용으로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부응 정책에 대응하고, 20년간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장비, 인력 등 참여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LH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설명회 강행 논란

서울 이태원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 시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다수를 대상으로 한 연호공공주택지구 관련 설명회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구 관련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명회 저지에 나섰으나, LH는 예정대로 강행했다. 지난 15일 수성구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내 대구메트로아트센터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걸쳐 주민 9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LH의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가 진행됐다. 하지만 설명회를 앞두고 오전 11시께 대구메트로아트센터 입구에서는 대구 연호공공주택지구 주민통합대책위원회(이하 연호대책위) 관계자 30여 명이 LH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연호대책위 주민들은 “코로나19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LH가 사업 추진만을 위해 설명회를 무리하게 진행한다”며 비난했다. 특히 주민과 LH 직원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반대 주민들의 고성과 함께 책상을 뒤엎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양측은 극한 대립 상태를 보였다. 한 주민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서 LH의 무리한 설명회 강행은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한 꼼수일 뿐”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가 많지 않을뿐더러 참석한 후 감염되면 LH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또 온라인으로 설명회 영상을 게재한다는 LH의 지침에 대해 주민들은 또한번 분노했다.주민들은 “평균 연령대가 60~70대임을 고려한다면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설명회 영상을 시청하기란 쉽지않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주민은 “주민들 연령대가 높은데 사이트에 접속해 영상을 시청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설명회 자체가 행정 절차를 위한 형식적인 행위에 불과하고, 결국은 LH가 연호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논의·협력해서 추진해나갈 의사가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을 방증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잡음 속에서도 LH는 2회의 설명회를 강행했고, 이날 참석한 주민 수는 모두 3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H 측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통한 손소독제, 마스크, 열감지 카메라 등을 비치했기 때문에 설명회 개최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당초에는 설명회를 지난 2월에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시기가 늦어졌고 더는 미룰 수가 없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설명회를 개최했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했다”고 답변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