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미지역 대기업 일부 직원들 가족과 생이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에서 출퇴근하던 구미지역 대기업 직원들이 가족과 떨어져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코로나19가 직원들 간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가동 중단 등 막대한 피해가 따르기 때문이다.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무선사업부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 기간 공장을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했다.또 같은 날 식당 등을 함께 이용한 622명의 직원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같은 생산라인에 있었던 밀접 접촉자의 검사를 의뢰했다.도레이첨단소재도 구미 2번째 확진자인 B씨가 이 회사 협력업체 직원 C씨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계열사들과 SK실트론, 삼성SDI 등 구미국가산단 입주 대기업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특히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지역 출퇴근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900여 명 중 필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을 재택근무토록 했다.같은 계열인 삼성SDI와 삼성코닝어드밴스트도 사정은 비슷해 매일 대구에서 구미공단까지 운영하던 삼성계열 통근버스도 운행을 멈췄다.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들도 500여 명의 대구 출퇴근 인력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 거주 직원이 출근하려면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 후에 공장에 들어갈 수 있다.하지만 모든 대구지역 직원을 재택근무시킬 수만은 없다. 공장가동을 위해서는 인사와 안전, 환경 분야 근무자들이 필요해서다.삼성계열사의 100명이 넘는 직원은 확진자 발생 이후 1주일 가까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 출퇴근하면 공장 출입이 안될 뿐만 아니라 가족이 있는 집에 들릴 경우 일정 기간 출근이 제한된다.LG계열사의 대구 출퇴근자 100여 명도 현재 기숙사에 머물고 있다. 이곳에서 2주간 격리기간을 보내면 현장에 들어갈 수 있다. 대구 집을 찾았다간 다시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그렇다고 구미지역에서 마음대로 다닐 수도 없다. 구미지역에도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회사 차원에서 외출 자제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창살 없는 감옥살이인 셈이다.한 대기업 직원은 “집은 물론 외부 출입도 자제하고 있다. 가족이 보고 싶고 답답하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그러니 어쩔 수 없다”며 “얼마 전에는 갈아입을 옷이 필요해 대구 집에 전화해 택배로 부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대기업 관계자는 “대부분 가정이 있는 직원들인데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이들이 얼마나 더 가족과 떨어져 생활을 해야 할 지 가늠할 수 없어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북도, 코로나19 대응 긴급경영안전자금 1천200억 원 지원

경북도가 17일부터 1천2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에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중국산 원자재·중간재 조달 어려움으로 생산에 차질이 있는 제조기업 △대기업·중견기업 생산중단 등으로 피해를 입은 납품 제조기업 △중국 현지 공장 조업 중단기업 △이 외 중국 관련 거래 감소·지연·중단, 매출감소·계약지연·파기 등 직·간접 피해 발생기업 등이다.지원금액은 기업당 최대 10억 원 이내의 융자지원과 대출이자 3%를 1년간 지원한다.기존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중복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청 홈페이지나 경북도경제진흥원(054-470-8570) 홈페이지(www.g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이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 시급히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 파고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 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 4차 산업에 한발짝 더

지난해 대구지역 제조업이 스마트공장을 점차 도입하면서 효율적인 기업 경영이 가능해지고 있다. 스마트공장의 도입은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인건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와 나아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28일 기업지원기관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12개의 대구 제조업 기반 기업들이 관련 기관의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확대했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A·B·C형으로 구분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펼쳤다. 기업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되는 이 사업은 정부 30%, 삼성전자 30%, 기업이 40%를 부담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기업당 6억 원 규모의 ‘로봇 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으로 생산 현장에 로봇 기기를 설치해주고 있다. 이중 기업이 부담하는 금액은 50%다. 대구테크노파크의 경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구축에 드는 총사업비의 50% 내에서 기초 수준은 최대 1억 원, 고도화는 최대 1억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은 생산량 증가와 공정 불량률 감소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 기구 및 임플란트 상부 구조물을 생산하는 써지덴트 기업은 급속한 성장에 따른 관리업무 증가와 생산 현장의 문제점을 스마트공장으로 해결했다. 생산정보시스템(MES)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설비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고, 그 결과 시간당 생산량 23% 증가, 공정 불량률 29%가 감소했다. 씨엠에이글로벌은 초극세사 섬유를 이용해 안경, 자동차 등 생활용 클리너를 제작하고 있다. 이미 2018년 스마트공장 신규구축을 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관리와 자재관리 등에 고도화를 진행해 제조 리드 타임(수주부터 출하까지 과정 시간) 9% 감소와 재공재고(제품 생산 시 자재 파악) 24% 절감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보고 내용도 간략화되면서 직원들의 업무 부하량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관련 기관들은 올해 스마트공장 도입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최무근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은 편”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결정에 따라 구미시 접근성 높이는 방안 본격 추진

통합 신공항 이전 예정지가 결정됨에 따라 구미시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통합 신공항 이전이 대기업 국내외 이전으로 침체된 구미국가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활성화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물류의 획기적 개선으로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의 분양 활성화는 물론 지지부진한 기업유치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구미시는 통합 신공항 이전 예정지와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북구미IC에서 군위JC 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전주~영덕 간 철도사업에 구미국가산단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먼저 구미시는 인근 4개 고속도로와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신설해 신공항 예정지와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구미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북고속도로 북구미IC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군위JC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계획 반영을 건의했다.25㎞인 이 고속도로의 건설에는 1조1천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또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위해 구축하는 공항철도는 전주~영덕 간 철도건설계획 중 사곡~구미국가산단~신공항을 잇는 63.9㎞ 구간으로 1조6천742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사곡~양호 간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한 구미시는 경북도와 국가산업단지 물류이송과 공항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선과 역사건립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구미시 이상곤 건설교통국장은 “예정지가 어느 쪽으로 확정날 지 몰라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진 않았지만 이전 예정지가 확정됨에 따라 경북도와 고속도로, 공항철도 건설을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구미 경제계도 이번 공항이전지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통합 신공항이 이전되면 공항 배후도시로 구미시가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침체에 빠져 있는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의 분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그는 “수출과 고용인원 감소 등으로 구미산단이 침체에 빠져 있는데 심리적으로도 국면전환 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구미형 일자리사업, 스마트 산단 선정 등 국책사업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위기의 산단을 되살릴 호재가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공항까지의 접근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4.15 총선 드론)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영천·청도 출마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0일 4∙15 총선 영천∙청도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영천의 정체성을 살리고 대기업이 들어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농∙축산업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지역 정치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가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의 예산이나 정계∙재계∙학계의 인맥과 정책개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정치적 감각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 리더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청장은 영천 출신으로 1975년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30년간 국가예산부처인 재무부와 국세청에서 근무했다. 퇴직 후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으로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지역 섬유산업에 활력 불어넣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2015년부터 대구시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대구지역 섬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 사업은 섬유와 정보기술(IT), 메디컬 등 다양한 분야의 대구지역 126개 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섬유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섬개연은 대구의 섬유 중소기업과 이업종(IT, 생활, 자동차 등) 기업의 제품개발에서부터 제품마케팅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구체적인 내용은 기술교류를 위한 협의회 운영, 이업종 융합 제품 개발지원, 융합기술 보호를 위한 특허·디자인·상표 등 지식재산권, 융합형 창조제품 브랜드 홍보를 위한 국·내외 전시회 지원 등이다.다양한 생산 과정인 섬유 스트림의 협력은 물론 섬유와 이업종의 융합으로 직접매출 167억 원, 고용 396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낳았다.사업 지원을 받은 대구 달서구의 ‘백일’은 자동차용 호스에 사용되는 보강재 전문 생산업체다. 백일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자동차용 호스에 사용되는 강력한 보강재를 개발해 11억7천700만 원의 직접매출과 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백일이 개발한 보강재는 국내 3대 자동차 제조업체 기업인 세명 기업과 협력을 통해 완성차 대기업에 납품된다.또 대구 서구에 위치한 ‘영풍화성’은 기능성 스포츠웨어, 골프웨어 등의 아웃도어용 직물 전문 업체로 아웃도어용 프리미엄 다기능성 섬유 소재를 개발해 5억1천200만 원의 직접매출과 16명 고용의 성과를 냈다. 또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디다스, 네파, 스케처스 등의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지난 5년간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을 앞두고 있다”며 “섬유와 대구 미래 신산업인 미래자동차, 의료, 물, 로봇산업과 융합해 지역 섬유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김규환, 중소기업 직무발명보상제도 도입률 58.7% 불과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에 비해 이 제도 도입율이 저조해 제도 도입 유도를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다.23일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특허청에서 받은 ‘직무발명보상제도 현황’에 따르면 국내 기업 전체 중 64.5%만 이 제도를 도입했다.특허법 17·18조에 명시한 직무발명 보상제는 연구자가 직무상 행한 발명에 대해 회사가 그 발명에 대한 특허권을 승계 받았지만, 특허 취득과 사업화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연구자에게 보상하는 규정이다.현재 대기업 91.2%, 중견기업 85.2%, 중소기업 58.7%가 보상 규정을 보유·활용하고 있다.2018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도 도입이 가장 저조한 중소기업의 경우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어떻게 도입할지 모른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상대적으로 도입이 저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무발명 보상 규정에 대해 알리고 실질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확대하는 등 정책 홍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미래자동차 엑스포 대기업 참여 러시

내달 17일부터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19’에 대기업들의 참여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부품, 융합제품까지 총망라하는 전시회는 부스 1천개 (1만8천447㎡)규모로 열리며, 현재 신청 접수가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다. 주요참가기업은 완성차업체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기아자동차는 2019년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전시한 리드시스템을 선보인다. 리드시스템은 차량이 생체신호를 통해 탑승자의 심리상태와 감정을 읽어 인공지능을 통해 실내온도, 향기, 조명, 음악부터 차량의 가·감속, 진동 등 차량 내·외부를 컨트롤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부품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 삼성SDI, KT 등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지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자동차 기술 전시와 함께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한다. 에스엘,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평화발레오, 평화홀딩스, 이래에이엠에스, 한국이구스, 상신브레이크 등 주요 자동차부품기업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경일대 등 자동차산업 인재 양성대학들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틀간 열리는 전문가 포럼은 기조강연과 세션 강연,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되며 총25개 이상의 세션에 80여 명의 연사를 섭외 중이다. 개막행사에는 이동면 KT 사장이 5G를 기반으로 한 미래자동차 세상의 변화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전자부문 총괄 박동일 부사장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자율주행기술 연구 스타트업인 오토엑스의 최고경영자 지안찌옹 짜오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글로벌 기업의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도 확대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최근 계속되는 자동차업계의 경기 침체와 일본과의 무역 갈등 등 외부적 변수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엑스포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기업 절반이 ‘대기업과 거래없어요’

대구지역 기업 절반 이상이 대기업과 거래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기업 또한 매출의 20%에 불과해 대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정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가 9일 발표한 ‘지역기업의 대기업 거래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대기업 거래여부는 44.8%(112개)가 대기업과 거래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55.2%(138개)가 대기업과 거래실적이 없다고 했다. 이는 지난달 지역 기업 250개 사를 대상으로 대기업과의 거래현황, 거래시 애로사항, 지원정책 등을 조사한 결과다. 지역 기업들의 거래 대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21.7%), LG(16.1%), 삼성(13.3%), 포스코(12.2%) 순이다. 대기업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가 20%미만이라고 답해 매출의 대기업 의존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자사가 가지는 경쟁력은 41.1%(79개)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이라고 응답했고, 가격 경쟁력 20.3%, 브랜드 가치 11.5% 순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주된 애로사항을 묻는 설문에서는 31.8%의 기업이 ‘무리한 단가인하’를 꼽았다. ‘과도한 품질수준 요구’(24.5%), 불규칙한 발주(21.9%)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현재 거래하고 있는 대기업과 거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112개사 모두가 ‘있음’으로 응답했다.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업체를 대상으로 거래시도가 성사되지 못했거나 현재 거래가 중단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4.5%의 기업이 ‘영업력 부족’을 꼽았다. 최저가 입찰에 대한 부담이나 단가인하로 인한 채산성 악화(17.9%), 일방적 거래취소 또는 변경에 대한 리스크(11.9%), 과도한 품질수준 요구(11.2%)순으로 응답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제품을 찾고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지속적인 거래를 하기위해 정부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대기업·중소기업의 공동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하는 등 상생 정책을 입안하고,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곽대훈, 수소콤플렉스의 성공적인 구축·운영을 위한 발전방안 토론회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은 29일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수소콤플렉스의 성공적인 구축·운영을 위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연다. 올 초 수소콤플렉스 대구 유치가 확정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기본계획 용역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대구시의 수소콤플렉스 유치 전략을 발표하며 수소콤플렉스의 구축·운영 방안도 모색한다. 곽 의원은 “수소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에너지원이 아닌 우리 산업구조의 혁신과 변화를 불러일으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핵심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42만 명의 고용창출과 43조 원의 경제효과 및 2천728여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그렇지만 국내 수소산업 R&D는 대기업 중심의 수소차, 연료전지 등 특정분야에 편중되어 있으며 연구·실증기관이 없고 수소에너지 관련 전문인력 육성하기 위한 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구 내 수소콤플렉스 구축은 가스공사와 대구의 성공적인 상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와 가스공사가 협력해 2021년 대구세계가스공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수소산업 육성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시 8월의 기업에 동운정밀 선정

구미시가 정밀 기계 부품 전문기업인 동운정밀을 8월의 기업으로 선정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본사를 둔 동운정밀은 2007년 설립 후 패널 생산용 부품과 방산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31명의 근로자가 연 100여억 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9년 ISO 획득을 시작으로 2013년 자동차 천장재의 기능강화제 자동 도포·건조장치, 2018년 렉기어용 그리스 도포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꾸준히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불황에도 연구·개발 인력과 설비의 과감한 투자로 정밀·소모성 부품을 국산화하고 지역 대학 출신 인재를 적극 채용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운정밀의 후생복지는 대기업 부럽지 않다. 사람 중심의 경영 방침으로 임직원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휴양시설 제공, 신문 구독비 지원 등 후생복지에도 힘써 장기근속 사원이 대부분이다. 이는 기업경쟁력과 정밀 부품 기술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에 선정되고 올해 모범납세자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재훈 동운정밀 대표는 “지속적인 품질경영과 내실경영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구미경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달의 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공영주차장 3년 간 무료 이용,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KGC 인삼공사 배드민턴단, 대구서 재능 기부 실천

KGC 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이 스포츠 나눔 및 기부문화 확산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4일 대구 범물초에서 재능 기부를 실시했다.이번 재능 기부는 행사는 인삼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에 연구를 두고 오랜 기간 동안 인연을 맺어온 인삼공사 선수단이 직접 동호인들과 만나 재능 기부를 하는 ‘선수단이 간다’ 렐리25를 운영하면서 이뤄졌다.선수단은 이날 용학 배드민턴클럽을 대상으로 시범경기, 원포인트 레슨 등으로 재능 기부를 실시했다.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구시 소속 실업팀 선수 및 대기업과 연고를 맺고 있는 재경 실업팀과 선수들에게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기업, 대기업과 손잡고 전국 전기차 충전사업 확장

과금형 콘센트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 ‘차지인’이 현대 오일뱅크, 중앙제어와 함께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 차지인은 대구기업이다.차지인, 현대 오일뱅크, 중앙제어는 지난 12일 현대 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차지인은 현대오일뱅크가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가칭)’에 설치될 중앙제어 충전기에 충전기 제어 결제 로밍 지원(EVZ)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충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주유소 및 카페, 패스트푸드 드라이빙 스루점에 급속, 완속 충전기 및 과금형 콘센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일뱅크 멤버십과 연동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충전의 편의성을 높인다.오는 9월부터는 차지인이 환경부 보조금 사업자 컨소시엄(포스코ICT, 에스원, CJ헬로)으로 구축한 1천300여 개의 충전기 및 환경부 보조금으로 설치된 7개 사업자의 모든 충전기와 로밍을 통해 현대 오일뱅크 보너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차지인은 전기차 운전자들을 보너스카드 회원으로 확보하고 맞춤형 마케팅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활용한다.최영석 대표는 “전기차 충전사업 업무협약은 단순 주유소 방문 고객에게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패스트푸드 및 카페도 거점 확보해 완속 충전기 및 과금형 콘센트를 설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 이륜차·킥보드 등의 충전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며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충전 및 배터리 교체 사업에 대해서도 과금형 콘센트를 통해 사업을 확장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고용친화대표기업...평균연봉 3400만원

대구시는 청년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용친화 대표기업 9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선정된 기업은 거림테크, 동성중공업, 상신브레이크, 샤니 대구공장, 씨아이에스, 에스에스엘엠, 엘에스 메카피온, 이월드, 코그 등이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2), 자동차부품(1), 기계(1), 소재(1), IT(1), 식품(1) 등 제조업이 7개사,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개사가 선정됐다.선정된 기업은 최근 2년간 평균 고용증가율 11.6%, 고용유지율 84.4%, 청년 채용비율이 82.5%이다.대졸 초임 평균연봉(정규직)은 2천900만~4천700만 원이며 평균 3천400만 원 수준이다. 임금·근로시간·복지제도 등 고용환경이 대기업 못지않다.대구시는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되면 직원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비(기업당 최대 2천만 원), 기업 홍보, 인력 채용, 금리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대구시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혁신성장과 지역 청년 인재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친화경영을 하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하자는 차원에서 고용친화대표기업을 지정하고 있다.2016년부터 고용친화 대표기업을 발굴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50개사를 선정했다.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올해 선정평가에서 고용성장성뿐만 아니라 고용친화경영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표 등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발굴·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서한, 국토교통부 상호협력 평가 대구유일 대기업군 최상위

서한이 국토교통부 ‘2019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에서 95점 이상의 점수로 대기업군 최상위업체에 선정됐다.국토교통부가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를 통해 2천748개 건설사를 우수업체(60점 이상)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 최상위업체(95점 이상)는 17곳이었으며 대구 기업으로는 서한이 유일하다.선정된 우수업체는 2019년 7월1일부터 1년간 입찰자격 사전심사(PQ),적격심사와 시공능력평가 가산, 건설산업 기본법 상벌점 감경 등의 우대를 받는다.‘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 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 및 건설 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분야로 구성된다.특히 올해는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방지를 위해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활용 실적 항목을 신설해 평가했다.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이번 평가를 통해 지역 최고의 건설기업임은 물론 전국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 최상위 등급임을 입증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하반기 계획된 분양사업에서도 최고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한은 수성구 만촌역 200여m거리 만촌동 1040-14번지 일원에 258가구,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역 200여m거리, 동산동 531번지 일원에 329가구를 7월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