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지난 일요일 문경새재 관광객 1만3천 명…버스 한 대도 없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지난 일요일 문경새재에 1만3천 명의 관광객이 왔는데 버스가 한 대도 없었다”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3개월 만에 도청 동락관에서 재개된 ‘직원 만남의 날’ 인사에서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가 있는 경북이 정말 잘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지난 주말 문경새재 관광객 상황을 소개했다.이 도지사는 “문경새재 관광객 1만3천 명은 예년의 약 70%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평소 50~100대씩 오던 버스가 한 대도 없었다는 것은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달라진 (관광)트렌드에 맞춰 경북으로 사람을 끌어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이제 공무원들이 할 일은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라며 “출퇴근을 걱정하고 상사나 옆 사람 눈치 보고 자리에 앉아 있고 하는 시대는 끝났다. 어디에 있던 자유롭게 생각하며 조직과 경북, 나라를 위하는 일에 매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이날 ‘직원 만남의 날’은 이철우 도지사와 간부공무원, 그리고 실·국별로 할당된 직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발열체크, 손소독, 거리 유지 등)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장 무대는 실·국과 직속기관 지역본부 등 직원의 다짐·의지·희망이 담긴 문구를 현수막으로 나타내는 퍼포먼스로 장식되는 등 침체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결의가 돋보였다.이 도지사는 “이제는 생활 속 방역을 지키면서 도민들에게 피부로 와 닿은 실질적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며 직원들의 활약을 독려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2월19일 도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했던 ‘화요 굿모닝 특강’도 이날 재개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안동 대도약을 위한 예산정책 간담회 가져

안동시가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21년도 국·도비 확보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권영세 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김형동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시·도의원, 박성수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도비 효율적 확보 방안 마련과 함께 2030년까지 안동의 미래를 위해 이뤄내야 하는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도 발표됐다.이날 발표된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에는 지역의 오랜 숙원인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 보존지역 해제를 비롯해 중부내륙선(점촌∼안동∼영덕) 철도건설,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연결 직행로, 도산대교 가설은 전방위적인 접근성 개선과 점(點)관광을 선(線) 관광으로 바꿔줄 수 있는 사업 등이 포함됐다.또 안동이 주산지인 HEMP(대마) 기반 규제자유특구 지정, 스마트 팜 HEMP 재배단지 조성, 문화 ICT와 바이오백신, 대마 산업이 융합된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도청 소재지 안동의 경제를 견인할 신규 플랜도 들어갔다.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도시형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전통문화교육원 설립 △안동역사부지 개발 등은 관광에 AI를 접목하고 문화재 인력양성과 관광을 통한 원 도심 재생이다.이날 간담회에서 안동시는 10대 프로젝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됐다. 국비 목표액만 50건에 1천711억 원에 이른다. 경북도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도 14건에 337억 원 규모다.안동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주요 국·도비 사업에는 ‘경북 융·복합 콘텐츠 창작센터 구축’, ‘임청각 역사문화 공유관 건립’, ‘섬유 빅데이터 기반 AI-플랫폼 구축 사업’, ‘바이오 메디푸드 상용화 지원시스템 구축’, ‘안동 산토리니 마을조성사업’ 등이다.이 밖에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안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안동 파크 골프장 조성, 하아그린파크 야구장 조성을 비롯해 안동시 생활자원 회수센터 조성, 도청 진입로 명품 가로수길 조성,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등도 지역 정치권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한편 안동시는 오는 28일 ‘안동형 일자리 모델 발굴보고회’도 준비하고 있다. 안동형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안동시와 지역 3개 대학, 대경연구원 등이 머리를 모아 20개의 신산업을 발굴, 대학이 주도하는 안동형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 의료 인력 태부족, 군부대도 지원 나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감염 피해를 막고자 군부대도 대구에 의료 인력을 투입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23일 군의관이 포함된 의료 인력 101명이 대구 동산병원과 대구 의료원에 배치돼 이날부터 확진자 치료에 들어갔다. 의료 인력 현황은 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방사선사 2명, 임상병리사 2명이다. 이 가운데 군 의료진은 모두 20명으로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 의무사령부 소속 군의관 10명과 간호장교 10명이 배치됐다. 군 당국은 24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상황에 따라 대구지역에 추가 인력을 더 배치한다고 밝혔다.또 이날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군 인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동산병원은 대구 첫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상태다. 군 당국 관계자는 “군 의료 인력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군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4일부터는 방역 지원을 위해 군부대도 동참할 예정이라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중앙사고수습본부 확대회의를 통해 군 병원 활용과 군부대 의료 인력 지원 등을 건의했는데 다행이 의료 인력 수급에 숨통이 틔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고가 분양 당첨자, 30대(44.4%)가 가장 많아

평(3.3㎡)당 1천500만 원을 상회하는 대구의 고가 분양 단지의 당첨자 10명 중 4명 이상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아파트의 평당 평균가는 1천126만 원이다. 21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18년 9월~2019년 7월 대구 아파트 평당 분양가 10순위 현황’에 따르면 △수성구 수성범어W가 평당 2천56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이 1천989만 원 △수성구 범어 센트럴이 1천989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분양가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평당 1천700만 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들 고가 분양가 10개 단지의 당첨자 4천509명 중 30대가 2천1명(44.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또한 363명(8.1%)으로 적지 않았다. 통상 ‘2030세대’는 가점 형성이 불리하고 단지의 중도금 대출액 또한 적지 않음을 감안하면 가점과 재력을 겸비한 지역 ‘청년부자’가 신축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상훈 의원은 “이들 20대와 30대 당첨자는 신혼과 청년 특별공급이 아닌 대다수가 일반 공급에서 당첨됐다”며 “현 정부가 여러 가지 분양 규제를 펼쳐왔지만, 실제로는 소수 계층에게만 수혜를 몰아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도'라 알려진 조세형은 누구… 부유층·권력층 상대 절도행각

일명 '대도(大盜)'라 불린 조세형(81)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아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세형은 1970년~1980년대 부유층과 권력층을 상대로 절대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칭을 얻었다. 고위 관료와 부유층을 드나들며 수십 캐럿짜리 보석과 거액의 현찰을 훔치기도 하는 등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였다.1982년 구속돼 15년의 수감생활을 한 뒤 출소해 경비보안업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으나 2001년 또 다시 일본 도쿄에서 빈집을 털다 붙잡혀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이후에도 여러차례 절도와 장물 알선 등으로 철창신세를 진 조세형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 성동구 일대 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로 재판부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오늘(1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민철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세형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상습적인 절도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에 다시 범행했다"며 재판부에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