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국비 10조 원 시대 연다

경북도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14일 내년도 국비 확보와 산적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청 간부들과 지역 의원, 대구·경북 출신의 국민의힘 서정숙·조명희·한무경, 국민의당 최연숙 비례대표 국회의원, 경북대 홍원화·안동대 권순태 총장 등 40여 명은 이날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업별 대응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했다.경북도는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전년 확보액(5조808억 원) 보다 2천192억 원 많은 5조3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총 517건에 6조5천662억 원의 단위사업을 정부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국비 건의사업 5조3천억 원에 법정교부금 등 일반국비 4조7천억 원을 추가 확보해 ‘국비 총액 1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특히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R&D) 중심으로 도정의 전환을 꾀한다.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모든 걸 연구 중심으로 해야 한다. 학교 연구기관과 함께 공동운영하는 형태로 도정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농업기술부터 여러 가지 일들을 연구 위주로 추진하려 한다. 경북 바이오 연구원에 A급 인력을 모시기 어려운 문제도 바이오 관련해 가장 수준 높은 포스텍과 공동운영 체제로 가는 방법으로 시범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 대응방안,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이 지사는 신공항 건설과 관련 공항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공항도시, 연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이와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은 “가덕도공항과 관계없이 통합신공항 건설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6차 공항계획은 다음달 협의 후 6월말 확정되고 (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철도 3건은 되는 것으로 안다”며 “중앙선 복선화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김석기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고 (포항공항의)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 절차도 국토부에서 진행되고 있으니 협조 부탁한다”고 전했다.또 사실상 준공된 신한울 원전 1·2호기의 운영 허가가 3년간 지연돼 공사비 인상, 법정 지원금, 지방세 감소 등 경제적 손실이 6조7천억 원에 이른다는 경북도의 설명에 지역구를 초월해 정부 탈원전 정책 전반에 대해 공동 대응 요청도 나왔다.박형수 의원은 “신한울 원전 1·2호기 오늘이라도 가동해도 되는데 허가를 안 해주는 상황”이라며 “원전 가동에 대한 문제 및 해법을 같이 찾아보자”고 했다.인구 감소와 지역 일자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구자근 의원은 “구미공단 50년 노후 산단 대개조사업이 진행 중인데 시민, 기업들이 요구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실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도와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정희용 의원은 “경북도 19개 시·군이 소멸위기 지역이다. 경북도에서 여러 고민과 함께 행정통합 부분은 어려운 것으로 알지만 행정통합 외에도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고민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병욱 의원은 지역 소멸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여건 및 경쟁력 높여야 이주도 하고, 정착도 한다”며 “교육 행정도 교육청에 넘길게 아니라 도에서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경북에 가면 ‘학원 안보내고도 지역에서 지원하더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채소류 물가 하락세…냉동채소류 소비 증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일부 채소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가운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냉동채소류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파, 쪽파, 시금치, 오이, 애호박, 풋고추 등의 일부 채소 가격이 하락세다.북구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대파(1㎏) 가격은 4천500원으로 전월(6천 원) 대비 25%, 쪽파(1㎏)는 6천 원으로 전월(9천500원)보다 36% 싸졌다.시금치(1㎏) 가격은 3천750원으로 지난달(4천400원)보다 14.7% 하락했다.오이(10개) 가격은 가시계통 8천700원, 다다기계통 6천500원으로 지난달(1만1천920원, 7천 원)보다 각각 27%, 7.1% 싸졌다.또 애호박(1개)은 1천300원으로 전월(1천500원) 대비 13.3%, 풋고추와 청양고추(100g)은 각각 1천200원, 760원으로 전월(1천792원, 1천322원) 대비 33%, 42.5% 낮아졌다.하지만 가격이 내린 일부 채소들의 가격을 지난해와 평년에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지난해 대파와 쪽파 가격은 각각 1천960원, 4천 원이었다.상황이 이렇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냉동채소류 소비가 늘고 있다.대구 이마트에 따르면 냉동채소류(대파·양파·시금치 등) 판매율은 전년 동월(1~3월) 대비 182.3% 높아졌다.냉동채소는 2천280원~6,480원으로 생채소보다 가격이 최대 두 배 가량 저렴하다.반면 일부 채소류를 제외한 과일류, 식량작물, 축산물, 수산물, 특용작물 등의 가격은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조금 올랐다.사과(후지 10개)와 배(신고 10개) 가격은 각각 4만 원, 6만 원으로 지난달과 같지만 전년 동월(2만1천 원, 3만 원) 대비 90%, 100% 상승했다.고등어(1마리)는 3천980원으로 전월(3천580원) 대비 11%, 쌀(20㎏)은 6만1천600원으로 지난달(6만 원)보다 3% 올랐다.참깨(500g)는 1만4천 원으로 지난달과 같지만 지난해(1만1천 원)보다 27% 올랐다.aT 관계자는 “수확을 시작한 채소류 품목들은 물량이 나오고 있어 물가가 낮아지고 있지만 이외 품목 물가는 물량 부족으로 인해 이번 주부터 현재 물가에서 더 오르거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남구청, 국제행사 대비 외식업소 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

대구 남구청은 대구시 주관으로 실시한 국제행사 대비 외식업소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어서와 남구는 처음이지! 외국어 디지털 모니터 설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구청은 다가오는 2022년 세계가스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외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침체된 외식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이번 사업 최종 선정으로 사업비 4천만 원을 확보했다.사업 내용은 △외식업소 디지털 메뉴 모니터 스크린 설치 △외식업소 대표 메뉴 콘텐츠 제작 △위생등급 우수 음식점 등 홍보 콘텐츠 제작 △구정 주요 홍보 사항 등을 연계해 디지털 모니터로 송출하는 것이다.구청은 오는 4~12월 앞산맛둘레길, 앞산카페거리 내 외국인이 자주 찾는 음식점 25개소를 선정해 국제행사 대비 외식업소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경북 농식품 판매 연 5조 원대…민선6기 대비 1조 원 가까이 증가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이후 경북의 농식품 판매 규모가 연 평균 5조 원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선 7기 농식품 판매 평균 규모는 5조7천577억 원으로, 민선 6기(2014~2017) 평균 규모 4조7천621억 원보다 9천956억 원(20.9%)이 증가했다.경북의 농식품 판매는 2014년 4조1천423억 원에서 민선 6기 말인 2017년 처음으로 5조 원(5조2천862억 원)을 돌파했다.이후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 5조4천384억 원 △2019년 5조6천922억 원을 보였던 농식품 판매는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4천505억 원이 늘어난 6조1천427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6조 원대를 돌파했다.특히 지난해 6조 원대 규모의 농식품 판매는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설립을 통한 판매전략 수립과 유통혁신, 그리고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 운영,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 유치, 농식품 가공업체와 생산농가의 계약재배 등 농식품 마케팅에 힘입은 바 크다고 도는 분석했다.분야별 연평균 판매 규모는 △식품가공 2조5천689억 원 △계통출하 2조3천589억 원 △수출 6천264억 원 △학교급식 1천191억 원 △직거래 653억 원) △온라인 191억 원이다.민선 6기와 비교해 큰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직거래와 온라인이 각각 310%(494억 원), 306%(144억 원) 증가했다.이 밖에 △학교급식 179%(765억 원) △수출 25.1%(1천256억 원) △식품가공 19.8%(4천250억 원) △계통출하 14.8%(3천47억 원) 증가율을 보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해도 제값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경북 취업준비생 6만2천500명…전년 동월 대비 16.6%포인트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대구·경북 취업준비생이 취업 문을 여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대구경북연구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대구·경북 취업준비생(전국 비경제활동인구 비례 기준)은 6만2천500여 명(대구 3만500명·경북 3만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포인트 늘었다.코로나19가 확산된 지 1년이 넘었지만 현재 상황은 지난해 4월(대구 3만900여 명, 경북 2만9천300여 명)과 비슷하다.대구경북연구원은 아르바이트, 일일 고용직 등을 포함한 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하면 취업준비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이 같은 현상은 대구 고용현황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지난 2월 대구 고용률은 56.5%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올해 대구의 취업자는 118만1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1만2천여 명)감소했다.산업별 고용 현황을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3만5천 명 줄었고 농림어업 1만2천 명, 제조업 3천 명, 건설업 2천 명 감소했다.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 2만9천 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만3천 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만2천 명 줄었다.실업률은 5.1%로 지난해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지난 2월 기준 6만4천 명(남자 3만7천 명, 여자 2만6천 명)으로 1만4천 명(남자 8천 명, 여자5천 명) 증가했다.대구경북연구원 김용현 박사는 “현재 4차 산업의 변화로 디지털 및 비대면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시점이고, 미국에서는 자택근무를 하고 나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올라간 보고가 있다”며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대구에는 청년이 일할 일자리가 많지 않다. 이 두 가지 경우를 참고해 대구시가 신제도 구축을 통한 일자리 문제 개선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시 결산 결과 세입 11조 5천억, 세출 10조 7천억

대구시가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을 결산한 결과 세입은 11조5천억 원, 세출은 10조7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입과 세출이 증가했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채무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조를 유지했다.대구시 2020년도 예산회계 결산액은 세입이 11조5천373억 원, 세출이 10조7천194억 원으로 잉여금 8천179억 원이 발생했다.세입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3조1천687억 원으로 전년(2조7천796억 원) 대비 3천891억원(14%)이 증가했다.이중 주민세는 전년(133억 원) 대비 53억 원(39.8%)이 감소했다. 반면 취득세는 전년(8천996억 원) 대비 2천761억 원(30.7%), 지방소비세는 전년(5천853억 원) 대비 1천187억 원(20.3%)이 증가했다.코로나19 소상공인 부담해소를 위해 주민세 감면으로 주민세는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증가 및 가격상승에 따라 취득세가 증가했고 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라 지방소비세도 증가했다.대구시의 2020년도 말 채무는 2조893억 원으로 장기미집행공원 조성, 코로나19 재난관리‧재해구호 기금조성 등으로 전년 대비 3천803억 원이 증가했다.결산내용은 다음달 23일부터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경력자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6월 중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3월 모의고사 대비 자세 및 활용법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오는 25일 첫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모의고사는 수험생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고 취약점을 파악해 학습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모의고사에 대한 바람직한 대처법과 그 생산적 활용에 대해 정리해 본다. ◆수능 적응력 키울 기회3학년에 접어든 만큼 코로나19로 달라진 시험장 환경과 개편된 수능 출제 방식에 완벽히 익숙해져야 한다.실제 수능 때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시험 당일 컨디션 관리, 시간 분배, 답안 작성 방법 등을 익히는 리허설 무대로 삼는 것이 이번 학력평가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특히 시간 관리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영역별로 시간을 분배해 시험을 치러보고 시간이 부족한 과목은 무엇이었는지, 시간에 쫓겨 답안지 마킹에 실수가 있지는 않았는지, 한 문항에 너무 오랜 시간을 소모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복기해 다음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모의고사로 강·약점 파악3월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해 치러지는 시험이다.그뿐만 아니라,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며, 수능 출제범위를 모두 포함하지는 않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지난 2년간의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모의고사 성적표에는 원점수, 등급, 표준점수 이외에 각 과목의 영역별 배점과 득점, 전국 평균까지 기록된다.성적표 하단에 문항별 정답률도 공개돼 자신이 틀린 문제가 학습이 부족해서였는지, 문제가 어려웠던 것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영역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보완해야 한다. ◆수시 전형별 계획 수립수능과 출제범위가 다르고 N수생이 응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3월 모의고사는 재학생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1차적인 수시, 정시 목표를 설정할 수도 있다는 점도 3월 모의고사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3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파악했다면, 교과/비교과/논술 등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따져 수시 대비에 들어가는 것을 권한다.이때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수능 경쟁력이 뒷받침되는 학생이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전형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며, 수능 경쟁력이 낮은 경우에는 다른 전형요소를 활용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주력 전형과 전형별 계획을 수립한 후 6월 모의고사를 통해 목표 대학까지 결정한다면 앞으로 이어지는 대입전형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단계별 학습 수립해야3월 모의고사는 전년도 수능 이후 처음 치르는 모의고사인 만큼 최신 출제 경향이 반영된다.따라서 3월 모의고사 이후 전반적인 출제 유형을 분석하고, 고득점 문항과 오답을 따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특히 틀린 문제의 경우 틀린 이유와 정확한 문제 풀이 방법, 핵심개념 등을 확실히 정리해둬야 다음 시험에서 향상된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이번 시험 결과가 좋다면 지금까지의 학습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도 무방하지만, 만일 성적이 좋지 않다면 학습 방법과 계획을 점검해볼 필요도 있다.수능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모의고사는 모의일 뿐모의고사 성적의 좋고 나쁨에 너무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는 모의고사에 목숨을 거는 듯이 행동한다.매번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면 여러 입시 기관에서는 과목별 등급 컷과 그 점수에 따른 지망 가능 대학의 배치기준표를 발표한다.학교와 학원에서는 성적에 근거해 담임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과목별 학습 전략을 수정하거나 새로 짜기도 한다.이 과정에서 점수가 잘 나오면 격려와 칭찬을 받지만, 그렇지 못하면 학교와 가정에서 생산적인 반성과 평가보다는 질책과 추궁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모의고사를 잘 치르면 한 달이 행복하고 그렇지 못하면 한 달이 우울하다.이런 과정이 되풀이되면 모의고사는 원래의 기능과 목적을 상실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괴롭히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수험생이나 학부모 모두가 모의고사란 연습으로 치는 시험이란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연습에 지쳐 실전을 그르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도움말 송원학원 및 지성학원 진학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영양군, 퇴비 부숙도 검사 시행 대비 사전 점검

영양군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에 대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오는 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대상 농가에 대한 사전 점검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시행 후 1년간 유예된 가축 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대상 농가 60곳에 대한 사전 홍보와 교육을 하고자 마련됐다.대상 농가는 500g의 가축분뇨 시료를 비닐 팩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검사의뢰를 해야 한다. 가축 분뇨 배출시설 허가 농가(900㎡ 이상(소), 3천㎡ 이상(닭))는 연 2회, 가축 분뇨 배출시설 신고 농가(900㎡ 이하(소), 3천㎡ 이하(닭))는 연 1회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포항에 지진 등 재난 대비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비할 다목적 재난구호소가 전국 두 번째로 포항 장량동에 건립됐다.평상시에는 실내체육시설로 활용하다가 재난이 발생하면 대피소 기능을 하는 다목적 시설이다. 포항시는 최근 북구 장량동 장량2근린공원에서 다목적 재난구호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국·도비 등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재난구호소는 연면적 2만3천91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내진특급 성능을 확보했으며, 수용 인원은 300여 명이다.태양광 및 자체 발전설비도 갖췄다.배드민턴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과 함께 급식실, 심리치료실, 물품 보관창고, 샤워실 등이 있어 평소 주민 체육·문화 활동 공간으로 사용되다 재난 때 대피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앞서 2019년 8월 북구 흥해읍 초곡도시개발구역에 45억 원을 들여 수용 인원 500명 규모의 에어돔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전국 최초로 준공했다.이 시설은 낙하물이 없는 막재료를 이용해 내부에 공기를 채워 내부압력으로 구조물을 지탱하도록 했다.에어돔 내부는 바깥보다 공기압이 높아 미세먼지를 차단하며, 냉난방과 제습 시설을 비롯해 화장실, 관리실, 탈의실, 수유실도 갖췄다. 내진 특급으로 설계돼 지진에 자유롭고 태풍이나 폭설에도 안전하다.시는 2017년 11월 북구 흥해읍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자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의 필요성을 느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시설을 만든 것이다.시는 현재 지진으로 큰 피해가 나 철거된 흥해읍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 세 번째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건립하고 있다.앞으로도 국·도비를 확보해 3곳의 재난구호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다목적 재난대피시설과 재난구호소가 있는 곳은 전국에서 포항이 유일하다”며 “지진으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재난구호소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정월대보름 맞이 부럼깨기 부담… 호두 아몬드 빼고 다 올랐다

26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부럼 가격이 최대 100%까지 오르면서 부럼과 잡곡 구매 부담이 커졌다.다만 호두와 아몬드는 작년보다 최고 40% 가격이 내리면서 부담이 줄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호두(수입품), 아몬드(수입품)을 제외한 특용·식량작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지난해와 평년보다 비싸졌다.24일 대구 북구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잣(500g) 가격은 12만~14만 원으로 지난해(7만~8만 원)보다 최대 100% 올랐다. 날밤(400g)은 1만 원으로 지난해(8천 원)보다 25% 올랐다.땅콩(1㎏) 가격은 국산 1만5천 원, 수입품 9천 원으로 지난해(국내산 1만3천 원, 수입품 8천 원)보다 각각 15.3%, 12.5% 올랐다.은행(1㎏)은 1만4천 원에 판매돼 지난해(1만 원)보다 40% 비싸졌다.반면 호두와 아몬드(1㎏)는 1만1천500원으로 지난해(2만 원, 1만3천500원)보다 각각 42.5%, 14.8% 내렸다.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 재료도 줄줄이 오름세다.쌀(20㎏)은 6만 원으로 지난해(5만2천 원)보다 15% 올랐고 평년(4만7천 원)과 비교해서는 27.6% 비싸졌다.찹쌀(1㎏)은 4천160원으로 지난달(4천660원)보다 10% 떨어졌지만, 지난해(3천750원)에 비해 약 11% 올랐다.팥(500g)은 7천460원으로 지난해(6천 원)보다 24.3%, 콩(500g)은 4천160원으로 지난해(3천600원)보다 15.5% 오르는 등 줄줄이 올랐다.aT 관계자는 “시장으로 유통되는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부럼 품목뿐 아니라 다른 농수산물 등의 품목도 현재 가격대로 유지되거나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 설 연휴 대비 종합치안활동·특별교통관리 성과 톡톡

대구경찰청의 설 연휴기간 종합치안활동 및 특별교통관리로 사건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기간(지난 10~14일) 중 지역에서 발생한 강·절도 신고는 85건으로 전년(103건)대비 17.4% 줄었다.교통사고 발생은 102건으로 전년대비(150건) 32% 감소했다. 부상은 132명으로 지난 설 명절보다 51.4% 줄었다. 사망은 2020년 2건에서 올해 1건으로 감소했다.대구경찰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펼쳤다. 강·절도 표적이 될 수 있는 편의점, 금은방, 제2금융기관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 2천878개소에 대해 방범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취약한 부분은 개선을 권고하는 등 자위방범체계 구축을 당부해 범죄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또 연휴기간에는 순찰카, 싸이카 104대를 동원해 교통 혼잡구간인 칠곡 동명 방면, 신천대로 청도 방면 등 시 외곽 국도, 고속도로IC 진·출입로 등에서 다양한 소통대책을 시행,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확보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20년 교통문화지수 대구·경북 중위권…전년 대비 상승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전국 17개 시·도 평가에서 대구시 8위, 경북도 11위를 기록해 나란히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교통문화 수준을 지수화한 지표다.대구시는 13위(76.52)에서 8위(79.66)로 5단계, 경북도는 17위(74.69)에서 11위(78.33)로 6단계 상승했다.기초지자체별로 살펴보면 대구 8개 구·군 중 3개 구가 전년 대비 상승했고, 경북도는 22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상승했다.공단은 대구·경북지역의 교통문화지수가 여전히 전국 중위권(전국 78.94)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교통문화 수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평가항목별로 보면 대구시는 ‘운행행태’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15위,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16위로 낮았다.경북도는 ‘운행행태’에서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가 2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안전띠 착용률’이 16위로 낮게 나타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내년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진입을 위해 지자체, 경찰, 관련 기관이 함께 문화지수가 낮은 항목을 자세히 검토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영덕군, 설 연휴 특별 대책 마련

영덕군이 설 연휴(11일~14일)를 맞아 예상할 수 있는 주민불편사항을 즉각 처리하고, 편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보건소는 경북도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운영돼 의심환자 상담과 검체도 진행한다.종교시설(254개), 노래연습장(21), PC방(7개)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이뤄지며 농촌관광휴양시설과 군 직영시설에 대한 인원 제한 및 방역활동도 병행해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상황 관리반, 재난·재해 관리반, 생활민원 처리반 등 3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민원, 가스, 물가, 교통, 환경, 상수도, 보건, 의료 등 주요 민원처리와 코로나19,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응한다.또 연휴 기간 204명으로 구성된 명예이장이 각 마을을 방문해 주민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한다.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도 진행한다.국가유공자 및 저소득층 등 1천567가구와, 13개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며, 백미, 소고기, 소모품,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취약계층 311가구에 대해서는 경북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와 함께 위문금도 전달한다.설 명절 대비 지역 경제 대책도 마련됐다.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특별점검 및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 요금도 관리한다.또 설 명절 전 각종 자금 집행을 신속히 진행해 지역 주민에 대한 인건비 체불·체납을 해소한다.대게 등 활어 판매업소와 전통시장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및 단속도 실시하며, 관내 축산물판매업소 8개소에 대한 부정 농축산물 지도 점검도 실시해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를 억제한다.연휴기간 방문객 및 귀향객을 위한 환경 정비도 한다.생활 쓰레기 처리 비상 근무반을 운영하고, 낮 시간 및 설당일 쓰레기 배출 금지를 적극 홍보한다.명절 쓰레기 처리의 경우 11일과 14일은 정상 운영되고, 12~13일은 휴무이므로 휴무일에는 쓰레기 배출을 금지한다.연휴 시작 전날인 10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대청소 및 위생상태도 점검해 관광객이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주요 역사 및 관광지 주변 대청소도 진행한다.시가지 및 전통시장 일원 불법 주정차 개도, 버스노선 및 택시요금 등 운송질서 위반행위 단속, 대중교통시설 특별 방역 및 시설 점검도 한다.관광콜센터도 운영해 영덕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삼사어촌민속 전시관,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신돌석장군 유적지 및 괴시마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12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객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를 적극 안내한다.재난종합상황실이 연휴 기간 군민 및 관광객 안전을 책임진다.폭설, 산불, 연안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안전 및 청결상태를 집중 점검한다.특히 산불의 경우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운영돼 연휴 기간 산불위험지역을 집중 순찰한다.구제역·AI 등을 예방하기 위한 일제소독도 한다.영덕아산병원은 24시간 운영되며, 당번 약국도 지정해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한다.비상진료대책반(054-730-6472)으로 문의하면 진료 의료기관, 약국, 의약품 판매 업소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전과 같은 명절 분위기는 없지만 귀향객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즐거운 명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