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 추진

경주시가 음악창작소를 조성해 순수 음악예술인들의 창작사업을 지원한다.경주시는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음악창작소는 경주시 금성로 서라벌문화회관에 들어선다. 음악창작 및 교육을 위한 레코딩 스튜디오와 교육실, 개인 창작실 등을 갖춘 대중음악 콘텐츠 전문 창작공간을 조성한다.음악창작소는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다. 운영은 경북도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맡는다.사업은 교육 및 창작지원을 통한 지역 뮤지션 발굴, 음악에 기반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창작콘텐츠 산업화를 위한 유통지원 및 페스티벌 개최,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 및 팟캐스트 운영, 포럼 개최 등 음악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과 창작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음악 학원, 개인레슨, 소규모 라이브 클럽 등 기존 민간산업 간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음악창작 및 음악교육 관청인 음성서가 설치돼 음악의 발전을 이뤄내던 곳”이라며 “음악창작소 운영을 계기로 음악 인프라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경주시가 대중음악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칠곡 이태원길’ 공연 프로그램 공모

“칠곡3지구 명소 ‘이태원길’의 저녁을 흥으로 채워줄 예술 공연프로그램을 찾습니다.”행복북구문화재단(이하 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오는 30일까지 북구 동천동 ‘이태원길 토요 문화 골목시장’ 무대에 올려 질 예술 공연프로그램을 공개모집한다.클래식, 카펠라, 국악, 대중음악, 인디밴드 등의 음악과 현대무용, 전통무용은 물론 다원예술, 마임, 마술쇼 등 장르에 상관없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공연예술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 예술단체 또는 예술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칠곡3지구 ‘이태원길 미관광장1·2구역’ 무대에서 공연하게 되고, 참여인원이나 공연시간에 따라 1회에 50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공연료가 지원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예술가나 단체는 재단홈페이지(www.hb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활동실적 증빙자료와 함께 이메일(1130-khj@hbcf.or.kr)로 제출하면 된다.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지역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이태원길 일대를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건전한 공연문화 공간으로 정착시키고 아울러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로 삼을 생각”이라고 전했다.한편 칠곡3지구에 들어선 ‘이태원길’은 대구 칠곡 지역 출신 소설가 이태원의 이름을 딴 문화예술거리로 올해 초 조성됐다.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에서 동천육교까지 이어지는 보행자도로에 조성된 ‘이태원 길’은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문화 골목시장’을 열고 거리극과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한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를 격주로 진행한다.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술인 또는 예술 단체는 매주 자신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이태원길’에서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문의: 053-320-513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행복예술아카데미, 이동순 교수 초청 무료 인문학특강

행복북구문화재단 행복예술아카데미는 다음달 7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가요해설가로 활동 중인 이동순 교수의 ‘노래로 들어보는 한국현대사’ 인문학특강을 갖는다.이날 오후 4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과거의 찬란했던 흔적이 사라지고 폐허가 된 고려 만월대를 소재로 한 옛 가요 ‘황성옛터’와 호남지방을 대표하는 곡 ‘목포의 눈물’ 등 노래를 통해 우리 역사 흐름과 현재를 이야기한다.이동순 교수는 음악과 문학 분야에서 활동하며 현재 계명문화대 한국대중음악 힐링 센터장, 옛 가요사랑모임 ‘유정천리’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

기해년을 마무리하고 경자년을 맞이하는 연말을 맞아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합중주로 경주시민을 위로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셔블아트컴퍼니가 28일 오후 7시 경주보문단지 황룡원에서 ‘황룡원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음악회는 1부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사라본의 영화 접속 OST가 장중하게 연주된다. 2부는 요한 파헬벨의 캐논, 끌로드모건의 엘빔보, 벤처스의 파이프라인, 다니엘 분의 뷰티풀 선데이, 노사연의 바램, 비틀즈의 오브라디 오브라다 등의 감미로운 클래식과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인다.공연은 유영임, 라영은, 정주진, 김보석이 바이올린을, 김명훈의 비올라, 정지은이 첼로를 연주한다. 셔블아트컴퍼니 밴드 박위영, 강신호, 황병활, 제니스김이 참여한다.전석 2만 원이다. 문의: 054-760-0500.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대중음악 히치하이킹…배순탁 작가 인문학 강연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최근 학부모, 지역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취향저격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배순탁 작가(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는 ‘대중음악 히치하이킹: 음악의 취향을 만드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연했다.작가의 책 ‘현대 팝 스토리’, ‘청춘을 달리다’를 기반으로 한 이번 특강은 그동안 음악작가와 평론가 활동으로 다진 내공을 여실 없이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배 작가는 “작가는 취향과 영감은 절대 제 발로 찾아가지 않고 자기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음악적 안목과 취향이란 것이 생활 속에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대중적인 팝과 영상을 청중들에게 보여주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해석해 주는 시간을 가짐으로 청중들에게 음악을 듣는 새로운 관점을 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강연 참가한 김동훈(59)씨는 “10대, 20대 때 들었던 음악을 나이가 들어 듣게 된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하고 한 곡의 음악을 들려주는데도 작가의 박학다식한 설명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우리 일상에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삶을 좀 더 값지게 가꾸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유태 관장은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기반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2021년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학술대회 대구서 열려

대구시가 ‘2021년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됐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2019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IASPM)’에 한국대중음악학회 소속 임원진들과 대구컨벤션뷰 직원들을 파견, 노르웨이 오슬로와 경합 끝에 2021년 학술대회를 유치했다.올해로 20회를 맞는 학술대회는 50개국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IASPM) 주최행사로 대중음악 작곡가, 음악가 등 대중음악 관련 전문가들이 2년마다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2021년 대회에는 300여 명의 대중음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유치경쟁에서 제안발표를 맡은 신현준 한국대중음악학회 부회장은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이며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국제오페라축제, 현대음악제 등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행사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며 “또 대구가 지방 도시 중 유일하게 1천 석 이상의 객석을 갖춘 음악 관련 공연장을 보유한 도시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개최하는 음악축제와 관련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중장년층의 감성 여행을 겨냥한 ‘7080세대 얄개들의 복고축제’가 열린다. 신라문화원은 최근 새로운 복고 관광트렌드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의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으로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를 주관한다. 복고축제는 1960~80년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중장년층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중장년층 감성 여행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5회 진행된다. 얄개들의 복고축제는 경주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학교 동창회, 졸업생 부부동반, 중장년층 카페 또는 블로그 회원, 대규모 단체나 기업연수, 특히 회갑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주요 참여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복고축제는 7일부터 경주-포항권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축제에는 서울, 경기, 충청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향란·장소미·순향노래교실 회원 300여 명을 포함 관광객 500여 명이 참가한다. 일반 관광객들도 이날 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 오면 2시부터 7시까지 추억의 교복과 그 시절 촌티 복장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7시부터 9시까지는 코미디언 김명덕의 사회로 참가자 장기자랑, ‘젊은미소’로 잘 알려진 건아들 등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전체가 디스코를 추는 ‘청춘나이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독일파견 광부, 간호사, 중동 산업역군, 월남전 참전 등 50~70대는 대한민국 산업화 토대를 만들어준 고마운 세대”라면서 “경주의 축제를 통해 청춘을 소환해 추억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참가문의는 신라문화원(054-777-1950)으로 하면 된다. 비가 오면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실내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책꽂이

나의 살던 북한은 = 이 책은 북한의 대중음악, 책과 영화, 음식 문화 및 지역특산물, 직장생활, 의료, 탁아·보육 체계, 학교 교육 등 북한의 의식주와 일상생활에 대해 평범한 주민의 눈으로 찬찬히 정리하고 설명한다. 그동안 많은 탈북자들이 남한에 정착한 후 말하는 방식, 즉 남북한 체제와 정치를 중심에 두고 비교하며 ‘어느 쪽이 더 우월하다’는 식이 아니다. 이 책은 남북한 사회를 살아본 이가 어느 쪽 눈치도 보지 않고, 북한에서 인민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일상생활에 대해 놀랍도록 솔직하고도 깊이 있게 기술하는 게 특징이다. 경화 지음/미디어일다/236쪽/1만4천 원외계인 디토=지구와 가까운 어느 작은 별에 사는 외계인인 디토가 매일 심심할 때마다 망원경으로 다른 별을 구경한다. 디토는 자신이 사는 곳이 아닌 다른 별에 대해 늘 궁금한 게 많다. 어느 날 디토는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지구별을 관찰하다 나무를 발견한다. 디토는 지구에 가서 나무를 데려올 것이라 결심을 하고, 지구에 내려가 한 아이를 만나게 된다. 주민정 지음/쉼어린이/36쪽/1만2천 원행복 빌라의 작은 이웃들 = 승준이는 행복 빌라에 엄마와 둘이 산다.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세상에 믿을 사람은 우리 둘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승준이는 이웃들과 인사만 나눌 뿐, 집에 항상 혼자 있다. 승준이가 사는 행복 빌라는 아이들이 귀신 빌라라고 놀릴 만큼 낡고 오래되었다. 승준이는 자신이 행복 빌라에 산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아침 일찍 등교한다. 그런 승준이에게 신기한 일이 생긴다. 누군가 승준이네 집 현관 문고리에 빵 봉지를 걸어 두는 것이다. 승준이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응원하고 있다고 느낀다. 저자는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미영 지음/크레용하우스/136쪽/1만1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