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중단, 한화에 2-6 패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삼성 중견수 박해민이 1루수로 변신해 수비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 시즌 개막 이후 최근 5연승을 달리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행진이 멈췄다.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이날 삼성에서는 김상수(2루수), 구자욱(우익수), 피렐라(좌익수), 김동엽(지명타자), 박해민(1루수), 강민호(포수), 김헌곤(중견수), 김호재(3루수), 이학주(유격수)가 선발로 나섰다.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한화에 점수를 연달아 내줬다.1회 초 1사 1, 3루에서 한화는 노시환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가졌다.2회 초 첫 타석에 나선 김민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유장혁의 좌익수 앞 1루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정은원의 타석 시 삼성 포수 강민호가 공을 놓치면서 2루주자 김민하와 1루주자 유장혁이 이중도루 했다.정은원의 땅볼 때 1점을 더했다.3회 초에도 한화 하주석의 좌중간 2루타와 힐리의 좌익수 우측 1루타로 무사 1, 3루 상황에서 노시환의 병살 때 하주석이 홈으로 들어왔다.한화는 3-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이후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7회 말 1사 2, 3루에서 강민호의 땅볼 때 피렐라가 홈인해 1점을 득했다.한화는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8회 초 무사에서 하주석의 중견수 앞 1루타 이후 힐리의 좌익수 좌측 2루타로 1점을 냈다.노시환의 적시타로 다시 한번 1점을 더했고 투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해 점수는 6-1이 됐다.삼성은 9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 이후 1사 3루에서 나온 김동엽의 희생플라이 때 가까스로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삼성 선발 투수 이승민은 4.2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봄과 함께 보복소비 폭발..대구 명품매출, 코로나 이전 뛰어 넘었다

오전 11시30분께 당일 매장 방문 대기가 끝났다는 샤넬 매장 앞 안내판. 대구지역 백화점의 명품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으며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중단되면서 ‘목적 잃은’ 돈이 명품으로 쏠리는 이른바 ‘보복소비’와 함께 지난해부터 지속된 부동산 및 주식시장 상승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대구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3~4월 명품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고 170%까지 늘어났다.현대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지난 3월1일부터 4월13일까지 명품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에르메스 제외)과 비교해 38억 원 늘었다. 비율로는 20.4%의 증가율이다.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이 3.8%(29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명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된 모습이 확인된다.사정은 다른 백화점도 마찬가지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역시 명품 매출이 2019년 대비 2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은 2% 줄어 명품 매장만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명품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지난해 12월 에르메스에 이어 3월에 샤넬까지 추가 입점되면서 매출 증가요인이 발생한 탓이다.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4월 명품 매출은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0%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점포 전체 매출은 60% 늘어 신세계 역시 명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명품 신장세는 과거 가방이나 의류, 신발에 집중된 수요가 주얼리로 확대된 게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신세계의 경우 하이주얼리 브랜드로 분류되는 쇼메, 반클리프앤아펠, 불가리, 까르띠에 등 시계와 목걸이, 반지 판매비율이 높은 브랜드에서 2배 이상 매출이 늘어 전체 명품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신세계백화점 측은 “과거에는 명품 매출이 20대부터 40대 사이 가방이나 신발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연령대 범위가 60대 이상까지 고루 확대됐고, 상품도 시계나 목걸이 반지와 같은 하이주얼리로 넓어지는 분위기”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이번주 ‘불금’ 방역 비상…수도·부산권 유입 지역 호텔 등 만실

수도권과 부산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이번 주말 대구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4일 호텔예약사이트 ‘부킹닷컴’을 확인해 본 결과 금요일인 16일 동대구역 인근 A호텔은 만실이다. 같은날 수성구 B리조트 호텔의 남은 객실은 4개, C호텔은 5개에 불과하다. 주말인 17일에도 해당 호텔들은 만실에 가깝다.대구지역 호텔업계는 이달 들어 수도권·부산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된 이후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객실점유율은 90% 전후다.부산과 제주의 경우 롯데, 그랜드조선 등 특급호텔은 주말 객실점유율이 80~90%에 달한다.대구는 부산과 제주처럼 국내 관광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상황이란 점을 감안하면 주말 호텔 만실은 문자 그대로 ‘유흥’을 즐기러 오는 타지역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주말 수도권 인구 이동현상도 두드러진다.지난 10∼11일 수도권 휴대전화 이동량은 3천476만 건으로 직전 주말보다 10.1% 늘었다.수성구 지역에 몰려있는 유흥가들도 최근 수도권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D주점 업주는 “금요일이나 주말 서울, 부산 손님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식당이나 술집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대구에 유흥을 즐기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10일 5명, 11일 6명으로 다소 안정세를 보이다가 주말이 지난 12일 16명, 13일 9명, 14일 11명으로 증가추세다.대구시는 타지역 감염원의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과 영업자 준수사항 점검을 강화한다.대구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부산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유흥시설의 집합이 금지된 만큼 감염원의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하고자 노래연습장 및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정부방침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휴먼 리소스〈14〉대구테크노파크 대외협력팀 손대수 팀장

손대수 팀장은 “타 기업지원기관에서 대구TP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입체적인 기업지원 사업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내고 세계적인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을 만들기 위한 기업지원기관이다.중소기업의 파트너인 대구TP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활발한 기업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대구TP에 몸을 담고 있는 직원 중 대외협력팀 손대수(50) 팀장은 ‘일꾼’으로 불린다.손 팀장은 2000년 9월 대구TP 사업부 기술지원팀으로 입사해 단지운영팀장, 기업지원단 비즈니스서비스팀, 기술사업화팀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그는 20여 년 동안 근무하면서 줄곧 일개미를 자처하며 기업 지원과 대구TP 발전을 위해 자기계발에 매진한다.손 팀장이 가진 자격증만 7개다. 이중 5개(M&A지도사, 기술거래사, 창업지도사 등)는 입사 이후에 획득한 것으로 모두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이다.그는 “대구TP의 주된 요소가 기업 지원인데 기관에 상담 받으러 온 기업대표보다 지식이 부족하면 안 되지 않나”라며 “그래서 업무 시간 외 틈틈이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손 팀장은 능력으로도 인정받았다.대표적인 사례가 2015년 사업화신속 지원사업 아이디어다.사업화신속 지원사업은 기존에 타 정책지원 사업 신청에 어려움이 많은 기업에게 기회 확대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손 팀장은 사업신청서 작성 분량 최소화, 전문가의 기업방문을 통한 사업신청 내용확인 및 신청과제 외 문제 컨설팅 실시 등 기존 유사한 사업과 차별화했다.이 아이디어는 전국 테크노파크로 사업영역이 확대됐고 2016년 12월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됐다.손 팀장은 권대수 신임 원장 체제의 핵심 브레인으로 손꼽힌다. 권 원장의 아이디어를 세부화해 실천에 옮기고 있다.재단 설립 후 처음으로 실시한 ‘재단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공모’에서 일반현황, 정책사업 추진현황 등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컨트롤타워와 의사결정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후속 조치로 기존 정책기획단 내 경영기획팀을 폐지, 행정지원실 내 대외협력팀을 신설하고 경영혁신TF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대구벤처센터에 기업간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온샘’ 비즈니스 라운지, 스타기업 육성사업 추진 15주년을 맞아 조성된 ‘명예의 전당’ 등 최근 진행된 각종 프로젝트가 손 팀장의 손을 거쳤다.손 팀장은 “20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 및 발굴해 다른 기업지원기관에서 대구TP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입체적인 기업지원 사업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 입장에서 ‘정말 필요할 때 맞춤식 지원을 도움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대구TP가 되도록 앞으로 업무에 더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민주시민교육센터, 다음달 완공된다

민주시민교육센터 조감도대구지역 학생의 민주시민교육을 책임질 민주시민교육센터(이하 민주센터)가 오는 9월 개관한다.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민주센터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동구에 있는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옆 부지에 신축 건물로 들어선다.오는 9월 개관 예정인 민주센터는 922.48㎡ 대지에 연면적 1천502.6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예산은 총 74억7천500만 원으로 교육부 23억 원, 시교육청비 44억7천500만 원이다.대구2·28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당초 이를 전시관 형태로 구성될 계획이었으나 더 나아가 대구의 민주주의 운동 역사와 올바른 교육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확대돼 조성된다.민주센터의 운영 방향은 크게 △학생참여 실천교육 운영 △교원 전문성 높이기 △학교민주시민교육 지원 플랫폼 구축에 목적을 둔다.학생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민주주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교사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관련 연수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이를 통해 민주센터는 학교와 사회의 다양한 외부 민주시민교육 정보망을 구축하고 지역 민주주의 교육에 중심역할을 맡게 된다.민주센터의 핵심은 학생 체험교육에 있다.정해진 주제에 여러 표현 방법을 계획하고 활동하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그룹 활동으로 민주주의를 배운다.체험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를 다뤄진다.평화, 지구촌, 문화 다양성 및 화합, 존중과 배려,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 선거교육, 디지털 시민성 등이 주요 주제가 될 예정이다.센터 내부에는 여러 주제를 다룰 체험프로그램과 공간이 마련돼 있다.센터 1층에는 소통·공감·실천·솔로몬·협력이라는 각각의 방이 구성된다.소통의 방과 공감의 방은 학생이 주제에 맞는 만들기 및 상황극을 직접 해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협력의 방에서는 스마트기기로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내거나 가짜뉴스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민주센터 2층에는 국제회의장를 비롯해 참여의 방과 지혜의 방이 있다.국제회의장에서 학생이 모의UN장과 선거 체험을 통해 마을 문제부터 세계 현안까지 의사결정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제시하면 탐구 및 발표한 후 제안된 정책에 대해 선거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체험해본다.모의UN장에서는 학생이 각 나라 대표가 돼 세계적인 현안들을 주제로 논의해본다.시교육청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1, 고1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본, 지역연계, 특별, 맞춤형, 동아리 심화 등 프로그램을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 이점형 생활문화과장은 “앞으로 민주시민교육센터는 학생참여·체험 교육과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추적 기관을 하게 되며 상호소통·존중의 대구민주시민교육 비전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류규하(대구 중구청장)씨 빙부상

▲정완진씨 별세, 류규하(대구 중구청장)씨 빙부상=14일 오후 1시30분, 대전 성심장례식장 2층 7호, 발인 16일 오전 9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42-522-4494.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80대 남성 운전 중 숨져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대구에서 한 80대 남성이 운전 중 의식을 잃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4분께 두류공원네거리 인근에서 정차 중인 차량 운전자 A(82)씨가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5명의 경찰관들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숨졌다.이들은 교통근무를 마치고 식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차량으로 다가갔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한 경찰관은 인근 식당에서 망치를 빌려 차량 유리창을 깨고 A씨를 차량 밖으로 꺼낸 후 도로가로 이동해 119에 신고한 후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 진행했다.이후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날 오전 11시께 사망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구미교육지원청 직원 코로나 확진…구미 교육당국 비상

구미교육지원청 전경. 구미교육지원청 소속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특히 확진된 직원은 최근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져 구미지역 교육당국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신동식 교육장은 14일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1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주에 주소지를 둔 해당 직원 A씨가 기침과 몸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3일 상주에 있는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의 확진으로 같은 사무실에 근무했던 직원 2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A씨와 함께 식사한 직원 7~8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또 장세용 구미시장이 A씨와 동일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져 14일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다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구미교육지원청은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이들의 상태를 지켜본 후 정상근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대 박물관, 문체부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 선정

경북대 박물관 전경경북대 박물관이 대구·경북 지역 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 국민이 문화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문화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박물관은 ‘캠퍼스 문화 나눔 반경 800m–샛바람(동풍) 타고 실크로드 여행’을 주제로 청소년과 대학생 중심으로 근거리 일상생활 속 문화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실크로드 교류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유리’와 ‘황금’, ‘바람’을 모티브로 한 1일 공예체험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박천수 경북대 박물관장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문화공간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기 위해…민·관·언론 머리 맞댔다

14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자문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목표 실현을 위해 민·관·언론이 머리를 맞댔다.대구시는 14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시민단체, 교통 전문기관, 경찰청, 교육청 등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80명대 진입을 목표로 취약분야인 이륜차, 보행자 사고 예방대책을 집중 논의하고, 최근 증가하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과 교통문화지수 향상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날 공통된 목소리는 홍보 부족이었다. 대구시에서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홍보가 부족해 시민들에 체감되지 않는다는 것.한국교통방송 김수현 PD는 “직접 현장에서 보면 시설 및 인프라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정작 시민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 김세연 교수도 “지난해 공단이 시작한 이륜차 공익제보단의 경우 홍보가 부족해 라이더들에게 경각심을 주지 못한 것 같다. 코로나19로 캠페인 진행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단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모범운전자회 이상훈 대구시연합회장은 “최근 대구에 재건축 붐이 일어나면서 도로에 대형 공사 차량이 늘었지만, 단속이 거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구경찰청 교통과 류랑 경감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캠코더로 사후 처리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는 이륜차 역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응답했다.운전자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도로교통공단 곽찬호 과장은 “운전자가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 보호를 받는다는 인식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그 첫 단추가 바로 안전속도 5030정책”이라며 “운전자들은 보행자들에 항상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대구시 김선욱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교통사고 및 사망자 줄이기 특별대책을 추진해 왔다.그 결과 2016년 대비(158명)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36.8%(61명)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과 부상자는 전년(2019) 대비 각각 10.9%, 12.1%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6.2%(6명) 늘어났다. 이는 배달 수요 증가로 인한 이륜차 사망자가 2배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국민의힘 중진, 말로는 ‘통합 우선’ …뒤에선 ‘당권 기싸움’ 팽팽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오른쪽)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경태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국민의힘 당 대표 자리를 두고 파열음이 곳곳에서 나온다.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들은 14일 당 운영 방향 논의를 위한 당대표 권한대행-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야권 통합이 순리’라는데 뜻을 같이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다.또 야권 통합·전당대회 일정 등 향후 당 운영 방안 및 진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특히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과 중진 간 차기 당권을 둘러싼 공방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모두 발언 뒤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권’ 기싸움이 이어진 것이다.포문은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홍문표 의원이 열었다.홍 의원은 당대표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주호영 대행과 4·7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을 맡았던 정진석 의원이 따로 회동했다는 보도를 거론하면서 당권을 두고 단일화 ‘담합’을 고려하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홍 의원이 주 대행과 정 의원을 향해 “담합한다는 게 사실이냐”고 지적하며 관련 언론 보도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홍 의원이 “우리가 구태정치나 패거리 정치하지 않아야 하는데 나눠 먹기 식으로 당권을 다루면 구태가 아니냐. 그런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실망할 거다”라는 취지로 비판하자 주 대행과 정 의원은 “그런 일 없으니 우려하지 마라”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주 대행의 거취 문제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또 다른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주 대행을 향해 “빨리 결정하라. 출마하기로 했으면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압박했다.이에 주 대행이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짧게 한마디로 답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고 전해졌다.또 중진들은 약속대로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 일정대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했다.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하더라도 명확한 협의 일정을 공개해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와 관련 주 대행은 이날 회의 직후 “우선 합당 선언이 먼저 돼야 구체적 협상이 된다. 합당 선언을 위한 절차들이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합당 필요조건은 제가 지난 주 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별로 장애가 될 만한 사유는 없었다”고 했다.일각에선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당권을 두고 펼쳐진 지나친 경쟁이 당내 잡음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현재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한 중진의원은 물론 고심 중인 주 대행, 초선 의원들까지 여러 주자가 나서서 국민의힘 당 대표를 노리는 상황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