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성추행에 머리 숙인 정의당

정의당 대구시당이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해 25일 사퇴한데 대해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주요 기성 정당에서 당대표가 성비위로 사퇴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대구시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1월15일 김종철 대표가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3일 뒤인 18일 배복주 젠더인권본부장에게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알려와 조사를 시작했으며 오늘 대표단회의에서 직위해제 및 중앙당기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했다.이어 “정의당은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이 사안을 대할 것”이라며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가해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깊이 성찰하겠다”고 했다.한편 정의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며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 또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성추행은 여의도에서 당 소속 장 의원과 당무상 면담 위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가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고령군 문화공동체 대가야 교육발전기금 기탁

고령군 문화공동체 대가야 김하나 대표는 지난 14일 고령군청을 방문해 교육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금은 문화공동체 대가야가 2020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서 고령군과 공동으로 받은 우수상 시상금 전액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2억 원’ 쾌척…기업가 부부의 통 큰 선행

새해들어 대구에서 첫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주인공은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70·171호 회원으로 가입한 진양오일씰 이명수 대표와 제이씨티 박영선 대표 부부다.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1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대구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대구 14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됐다.이명수 대표는 1959년 청송군 안덕면에서 태어나 학교 졸업 후 자동차부품 회사에 취직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8년간 회사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이 대표는 1991년 5월 진양산업을 설립했다.그는 외환위기 속에서도 품질, 단가, 납기 3대 원칙을 지키며 거래처와 신뢰를 쌓았고, 현재 글로벌 부품 공급 업체로 거듭날 수 있었다.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와 각종 복지혜택 제공에 앞장섰다. 본인의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아내 박영선 대표는 계명대 여성대학원에서 사회복지과를 전공했다. 2017년 1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후원회 부회장을 맡아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회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회사 창업 후 수익의 일부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장학금 지원, 달성복지재단, 적십자 등 여러 기관을 통해 기부하고 있다.이명수·박영선 대표 부부는 “회사가 성장하고 가정이 행복할 수 있었던 건 개인의 노력 뿐 아니라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나눔 실천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매년 2천만 원씩 5년 동안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최초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 외제차 전시장 대표거리에 생긴다

대구지역에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이 생긴다. 대구에서 최초이자, 경상권에서도 유일하다.전시장이 조성되는 공간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5(구 대어초밥)다.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모델과 별개로 제네시스 라인만 독립해 취급한다.차량 구매 상담을 비롯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과 색상을 전시해 전 차종의 각종 컬러의 모델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제네시스 대구지역본부 측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측은 3년 가량 전 부지 5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이 들어서는 것을 확정지어놓은 상태다.현 공간 철거는 모두 끝났다. 기존 건물은 현대차 측이 지난해 7월 오물 투기와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철거를 모두 완료했다.전시장은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이르면 2022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조성되는 대구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은 수도권을 벗어난 첫 전시장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은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제네시스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용인시 수지구 소재에 ‘제네시스 수지’가 조성됐다.전시장은 기존 수입차, 국산차 전시장과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특별 전시 공간을 포함해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특히 전 차종의 다양한 모델 내외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성능을 비교 체험하면서 시승도 가능하다.전문 큐레이터가 차량 기능을 설명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제네시스 측 관계자는 “외산차들이 밀집한 전시장 거리에 제네시스 론칭을 통해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산 우미관 서부1동에 이웃돕기 백미 기탁

경산시 옥산동 우미관(대표 박태순)은 4일 서부1동행벙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장을 개업하면서 화환 대신 받은 20㎏ 드리 백미 60포(330만 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기탁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국내 최고 실내건축상 3년 연속수상…박재우 수퍼파이 대표

대구의 실내건축 디자이너가 국내 최고 권위의 실내건축상을 3년 연속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수퍼파이 박재우(49) 대표다.(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는 2020년 골든스케일베스트디자인어워드(이하 골든스케일어워드)에 박 대표의 ‘스페이스 무태’ 등 7작품을 선정, 지난달 17일 시상했다.올해 37회째를 맞는 골든스케일어워드는 매년 7개 작품만 선정할 정도로 국내 실내건축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상을 시상하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는 1979년 창립한 국토교통부 산하 비영리법인 단체로 인테리어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 단체다.박 대표는 서울 등 수도권의 유수한 디자이너들과 경쟁해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한국실내건축가협회에 따르면 대구 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 3년 연속 수상자는 박 대표가 처음이다. 그만큼 비수도권 디자이너들이 수상자 대열에 오르기 힘들다.박 대표는 2019년에는 ‘커피명가 어나더랩’, 2018년에는 ‘헤이마(작품명: 팔공산 복합 문화 공간)’를 출품, 같은 상을 수상했다.박 대표의 실내 디자인 실력은 대구 뿐 아니라 수도권 관련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다.2018년 골든스케일어워드 첫 출품도 지역 대학 건축학과 교수들의 권유로 시작됐다.특히 그는 정통으로 실내건축을 배우지 않은 비전공자 출신이다.권투선수로 살다가 전문적인 교육없이 세계적 건축가로 거듭난 안도 다다오의 이야기에 용기를 얻어 운영하는 학원을 돌연 정리하고 디자이너의 길에 접어들었다비주류 출신의 디자이너이기에 독학으로 보이는 대로 건축과 공간디자인을 습득하고 현장의 모든 기술자를 스승삼아 현장과 서점을 오가며 디자인을 배웠다.이후 그의 독특한 디자인과 선이 어우러진 공간은 어김없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박 대표는 “그동안 디자인한 공간은 단순 상업시설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지역에서도 앞으로 골든스케일어워드 수상자가 많이 나와 과거 화려했던 대구 실내건축의 자존심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