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고향에서 열렬한 환영’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끈 한국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21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기념패를 전달받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끈 한국대표팀 정정용 감독과 고재현(대구FC) 선수가 21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해 정감독의 모교인 대구신암초 축구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끈 한국대표팀 정정용 감독과 고재현(대구FC) 선수가 21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해 정감독의 모교인 청구고 축구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금의환향’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 디팍서 ‘시축’한다

지난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정정용 감독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한국대표팀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고향 대구로 금의환향한다.정정용 감독은 19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 후 21일 곧바로 대구를 찾는다.정 감독은 이번 대구 방문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U-20월드컵을 통해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높인 데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이어 22일에는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에서 열리는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 경기에 시축자로 예정돼 있다.대구FC 홈경기 시축은 정 감독이 연령별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전 대구FC 수석코치(2014년)로 활동한 인연에 따른 것이다.디팍을 방문하는 정 감독의 세부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팬들과의 만남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U-20 한국대표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U-20 월드컵 활약한 고재현 이벤트 준비한다

대구FC는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하고 돌아온 고재현을 위해 오는 22일 홈경기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환영행사에서 고재현이 삼행시로 정정용 감독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대구FC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고재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17일 대구FC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 경기에 팀으로 복귀한 고재현을 위한 환영회를 기획하고 있다.이날은 당초 지난 서울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투혼을 발휘한 정태욱과 관련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하지만 대구는 한국대표팀이 새 역사를 쓰는데 공을 세우고 금의환향한 고재현을 기념하고자 기존 행사와 병행할 예정이다.다만 관련 행사는 고재현의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선발 출전 시 전광판을 활용한 환영회 등으로 진행된다. 반대로 선발 출전하지 않으면 현장 사인회 등 홈경기를 방문한 팬들과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문 대통령, 19일 U-20 축구대표팀 청와대 초청 만찬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2019 FIFA 20세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첫 준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할 예정이다.청와대는 17일 문 대통령이 U-20 대표팀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면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대표팀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몰린 300여명의 팬들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대표팀을 향해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의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다”면서 “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다.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들은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는다”며 선수단을 격려한 바 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한국 축구 새 역사 쓴 정정용의 재발견, 리더십 빛났다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정정용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구의 자랑 정정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남자 축구대회의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보여준 리더십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정 감독이 이끈 U-20 태극전사들이 아쉽게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의 실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나 ‘정정용 감독’의 재발견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대구 출신인 정 감독은 선수들과 수직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맺으며 한국 축구 유일무이한 리더십을 발휘했다.정 감독은 유·청소년 선수들에게는 ‘지시가 아닌 이해를 시켜야 한다’는 지도 철학으로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들었다.이 같은 지도 철학은 학창시절에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는 그의 미담은 이미 재조명 받았다.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에게 나눠줬던 ‘전술노트’가 단적인 사례다. 이 노트에는 상대 전술과 경기 운영 방식에 따른 포메이션, 세트피스,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선수들이 자료를 더 달라고 먼저 요구하기도 하는 등 노트는 대표팀이 새 역사를 쓰는 씨앗이 됐다.대표팀 미드필더 고재현은 “운동장에서 ‘감독님을 위해 뛰어보자’고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못 잊을 감독님”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특히 팀 내 상징적인 존재 이강인을 경기 도중 2차례나 교체한 것은 감독의 장악력이 없다면 가능할 수 없었던 전술이라는 평가도 있다.또 정 감독은 대회에서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했다. 이는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불가능한 부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며 정 감독의 리더십을 주목하는 데도 여기에 있다.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는 “정 감독이 보여준 리더십은 그동안 우리나라 축구에 없었던 리더십이며 대구·경북의 리더십이라고 불릴 만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 준 이후가 중요하다. 정 감독은 부족한 세계 축구 공부를 더 하고 축구협회 및 시민들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무명에서 명장 반열에 오른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 승승장구 비결은?

12일(한국시간) 열린 2019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이강인이 팀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관중석을 향해 서서 위아래로 뛰며 ‘오, 필승코리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무명선수, 무명감독이었던 정정용 U-2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명’이란 설움을 딛고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대구가 낳은 아들 정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사상 첫 결승에 올려놓으면서 당당하게 명장 반열에 올랐다.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FIFA U-20 월드컵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준(연세대)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했다.환하게 웃고 있는 정정용 감독. 연합뉴스이미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 약속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잠 못 들게 한 정 감독의 비결은 무엇일까.온화함과 꼼꼼함에서 나오는 정정용만의 ‘리더십’이다.정 감독의 온화한 성품은 이미 축구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청구고 축구부 출신들은 정 감독이 학창시절과 변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운동부 선후배 문화가 강했던 1980-1990년대에도 정 감독은 후배들에게 무섭고 엄격한 선배가 아닌 따스하고 존경받는 ‘선배’였다.당시 정 감독과 함께 선후배 사이로 선수생활을 함께 한 김용범 청구고 감독은 “선수 때의 정 감독은 성실했고 심성이 고운 선배였다. 후배들에게 기합 한 번 준 적이 없는 분”이라며 “팀에서는 화려하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선수였다”고 귀띔했다.이어 “세월이 흐른 지금의 정 선배를 보면 당시 성격, 모습이 변함없고 자기 스타일대로 묵묵히 준비한 결과가 이제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체계적이고 학구파였던 점이 현재의 정정용 감독을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다.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이자 정 감독과 대학(경일대)시절을 함께 보낸 이기범 대전시티즌 수석코치는 “(정정용) 선배는 운동을 끝내고 나면 항상 시간을 할애해 축구 관련 영어 단어 등을 공부했다”며 “경기가 끝나면 집합해 축구 관련 이야기만 하고 도를 넘지 않는 행동을 하는 등 젊은 나이였을 때부터 체계적이었고 리더십이 남달랐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대회 선발된 구성원도 일일이 정 감독이 각 팀의 감독, 코치와 소통하는 등 선수선발에 대한 기준을 꼼꼼하게 세운 결과 원팀으로 거듭난 것”이라고 덧붙였다.단판 승부에서 ‘상징적인 선수’를 교체하는 정 감독의 판단은 한국 축구 역사상 흔치 않은 일이다. 스타플레이어가 경기 도중 교체 당하면 반발할 수 있으나 현 대표팀 선수들에게 찾아볼 수 없다. 정 감독의 전술 변화에 수긍하며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완벽하게 장악한 정 감독의 또 다른 진가다.김용범 청구고 축구부 감독은 “어느 감독이 1점 차 승부에서 팀 에이스 이강인을 뺄 수 있겠나. 또 교체 당하더라도 선수는 아쉬워하거나 불만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이는 정 감독의 뚝심이며 리더십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정 감독이 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정정용 감독에 대구가 들썩인다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이 U-20월드컵 축구대표팀 결승 진출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면서 대구 전체가 들썩거리고 있다.특히 지역 교육계는 신암초와 청구중·고교, 경일대를 거쳐 현풍고 축구팀 감독을 역임한데다 그의 부인이 대구 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라는 점에서 ‘교육가족’으로 묶으며 정 감독과 인연에 들뜬 모습이다.청구고 총동창회는 한국 축구 역사를 바꾼 학교 출신 정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천명 규모의 결승전 단체 응원을 준비했다.이번 응원 계획은 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결정되자마자 곧바로 실행에 옮겨진 만큼 학교 및 동창회 차원의 자부심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청구고 우성훈 교장은 “청구고 축구부 출신으로 많은 스타플레이어가 있었지만 인기가 이 정도는 아니었다. 정 감독은 역사를 바꾼 주인공”이라며 “선배에 대한 자부심으로 학교 분위기는 말도 못할 만큼 좋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경일대도 학교 출신 정 감독의 승전보에 표정관리가 힘들만큼 각종 이벤트 구상에 새벽부터 바쁜 모습이다.내부적으로는 개교 후 ‘지금같은 주목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정 감독을 통한 대외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내고 있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12일 오전 3시30분 시작된 대표팀의 4강전을 실시간으로 응원하며 승리가 결정되자 곧바로 교내 이벤트를 준비했다.대학은 이날 ‘정정용 선배가 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결승 진출을 기념해 재학생 1천여명에게 학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우승할 경우 또 다른 이벤트도 구상 중이며, 대회 후에는 학교 초청을 위해 공식·비공식 채널을 모두 동원해 정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결승전이 열리는 16일에도 오전 1시께 교내 단체 응원을 준비 중이다. 기말고사를 앞둔데다 새벽 시간 경기라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정 감독을 통해 재학생들이 갖는 자부심을 고려해 결정됐다.정현태 총장은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시키고 뛰어난 조직력으로 연일 승전보를 알려오는 정정용 감독의 지략과 전술에 경일가족 모두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청구고 축구팀도 정 감독의 승전보에 축구 명문고로 다시 한번 주목받으며 잔칫집 분위기다.교내에는 정 감독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나붙었다. 청구고 출신으로 주목을 받은 축구선수 박주영의 인기를 능가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후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정 감독의 가족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부인은 대구 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며, 친형은 대구시청에 근무하고 있다. 정 감독의 국민적 인기가 치솟으며 가족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등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을 받는 중이다.경일대는 학교 출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결승 진출을 확정짓자 12일 재학생 1천여명에 학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정정용 선배님 우승 향해 파이팅!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대표팀이 12일 새벽 폴란드 루블린아레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 에콰도르와 경기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대구 동구 청구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이 학교 출신인 “정정용 선배님 파이팅”을 외치며 감독과 U-20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경북도의회 고우현·박태춘·박영서의원, 문경으로 전지훈련 온 중국 유도대표팀 선수 격려

경북도의회 고우현·박태춘·박영서의원, 문경으로 전지훈련 온 중국 유도대표팀 선수 격려경북도의회 고우현·박태춘·박영서 의원은 12일 문경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우리나라와 중국 유도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이들의 격려방문 이유는 내년 일본에서 개최될 하계올림픽 참가선수들을 위한 전지 훈련장을 경북도에 유치해서 지역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앞서 박태춘의원은 지난 3월 경북도의회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우수체육시설을 활용, 일본 하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유치해 인프라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일본 꺾은 곳에서 새 역사 쓸 준비 완료…U-20 태극전사 12일 에콰로드와 격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이강인(앞) 등 선수단이 10일(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공항에서 대회 조직위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탑승해 4강전이 열리는 루블린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축구 선배들이 가보지 못한 곳을 리틀 태극전사가 개척한다.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대표팀은 지난 9일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이번 경기에 임하는 대표팀이 자세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에콰도르를 이긴다면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를 수 있고 사상 첫 우승도 가까워지기 때문이다.에콰도르와 맞붙는 경기장도 익숙하다.루블린 경기장은 16강에서 만난 ‘숙적’ 일본과 경기를 치른 곳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루블린을 다시 찾은 정정용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한데 폴란드에 오게 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땅을 정복하자’고 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폴란드에서 갈 수 있는 모든 장소를 가보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루블린은 한 번 왔던 장소이고 결승은 새로운 곳에서 한다. (선수들에게) 정복자의 마인드로 잘 준비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연일 계속된 혈투로 체력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전세기’를 통해 체력을 다소 비축했다.대표팀은 세네갈과 혈투를 벌이고 나서 FIFA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루블린으로 이동, 2시간 만에 도착했다.일본전 후 세네갈과의 8강전이 열리는 비엘스코-비아와까지 버스로 약 9시간에 걸쳐 이동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시간을 아낀 것을 알 수 있다.에콰도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돌풍으로 불린다.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예선전을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토너먼트 돌입 후 우루과이(3-1), 미국(2-1)을 연이어 제압하는 괴력을 보였다.에콰도르는 공격진 개개인의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등 남미팀 장점을 고스란히 보이고 있다.요주의 선수로는 대회에서 팀내 유일하게 멀티골을 기록한 곤살로 플라타(스포르팅체)가 있다. 또 이강인과 함께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오른 레오나르도 캄파나(바르셀로나SC)도 경계 대상이다.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에콰도르를 맞아 일본전과 비슷한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뒤 전술 변화를 통해 후반에 승부보는 방법이다.이 전략은 8강전까지 성공했고, 이번 대회 후반에만 6골(전반 1골)을 몰아넣으며 정정용식 ‘뒷심 축구’로 평가받고 있다.한국은 대회 직전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사상 첫 결승 무대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대표팀이 좋은 기억을 살려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정정용호 4강 신화 재현…태극전사, 더 높은 곳 바라본다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 이지솔이 동점 헤더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대구가 낳은 아들’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이 36년 만에 ‘4강 진출’ 꿈을 이뤄냈다.정 감독과 리틀 태극전사들은 또 다른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정정용호는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한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연장 접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3-2) 끝에 승리했다.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 루블린에서 8강 상대 미국을 2-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정정용 감독은 이날 세네갈을 상대로 최전방에 오세훈(아산)을 세우고 전세진(수원)과 이강인을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선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정 감독은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초반 공세를 강화했다.하지만 한국 세컨드 볼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세네갈에 일격을 맞았다.세네갈은 전반 3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쪽 후방에서 재차 올렸고 공이 뒤로 흐르자 카뱅 디아뉴가 왼발로 강하게 때리며 골망을 갈랐다.주도권을 뺏긴 채 전반이 마무리되자 정 감독은 후반 8분 전세진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 무게를 실었다.승부는 이지솔이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면서 균형이 맞춰졌다.후반 17분 이지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세네갈 선수에게 반칙을 당했고 VAR(비디오판독) 끝에 PK를 얻어냈다. 그리고 PK는 ‘막내형’ 이강인이 왼발로 밀어서 세네갈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았다.1-1 팽팽했던 승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한 공방전으로 번졌다.후반 28분 이재익이 수비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VAR 확인 끝에 세네갈에 PK 찬스를 내줬다.한국 골키퍼 이광연이 니안의 첫 번째 PK를 막았지만 바뀐 규정을 어기며 경고 카드를 받았다. 개정된 규정은 PK 시 골키퍼는 키커가 차기 전 골라인을 먼저 벗어나면 안 된다.니안은 두 번째 시도에서 골을 성공시켰고 1-2로 앞서 나갔다.정정용 감독은 후반 34분 발빠른 엄원상과 미드필더 김정민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를 걸었고 후반 추가시간 8분, 이지솔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연장전에서는 한국이 먼저 웃었다.연장 전반 6분 이강인이 아크정면으로 뛰던 조영욱에게 수비수 3명 사이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침착하게 받은 조영욱이 마무리 지으며 3-2로 앞서 나갔다.하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세네갈 시스에게 통한의 동점골(3-3)을 내줘 승부차기에 들어가야 했다.승부차기에서 한국은 세네갈을 3-2로 물리치고 36년 만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한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연장 접전 후 승부차기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연합뉴스대표팀은 결승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12일 ‘돌풍’ 에콰도르와 만난다. 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친 김에 결승무대까지 넘보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U-20 월드컵 무대 최고 성적이 16강에 불과한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강호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역사를 쓰고 있다.요주의 선수로는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꼽힌다. 캄파나는 지난 3월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던 ‘신성’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8강 미국전에서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강호 우루과이와 멕시코를 상대로 연이어 골을 뽑아 낸 곤살로 플라타도 경계대상 중 한 명이다.한국 U-20 대표팀은 과거 에콰도르와 2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월드컵 개막 직전에 치렀던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이강인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꺾은 바 있다.정정용호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 U-20 축구대표팀 8강 진출 이끌다

5일(한국시간)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전반 한국 정정용 감독이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대구 출신’ 정정용 한국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을 6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려놨다.정정용 감독은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를 잡은 데 이어 16강에서 만난 ‘숙적’ 일본을 제압하며 36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을 노린다. 한국은 1983년 4강에 진출한 적이 있다.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16강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아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그렇다면 한국을 8강에 올려놓은 정정용 감독은 누굴까.청구중, 청구고, 경일대를 졸업한 정정용 감독은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유명 선수로는 성장하지 못했다. 게다가 부상으로 인해 29세의 젊은 나이에 선수 생활을 접었고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 과정을 거치며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다.2008년부터 연령별 청소년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거쳐 2014년 수석코치로 대구FC에 몸 담기도 했다. 이후 2016년부터 다시 연령별 청소년대표팀에서 감독대행 및 감독으로 생활했다.그러나 정정용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이 아니었기에 무명 감독으로 분류되곤 했다.하지만 전술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 연령별 청소년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때마다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대구FC 관계자는 “정정용 감독이 대구FC에 있을 때도 항상 공부했다”며 “축구계에서는 공부 많이 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고 귀띔했다.2017년부터 한국 U-20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쌍한 전술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를 잡아냈다.5일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의 결승 헤더골이 일본 골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국은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서 세네갈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연합뉴스16강에서 만난 일본도 정 감독의 지략을 당해내지 못했다.이날 정 감독은 전반을 3-5-1-1 포메이션으로 시작하며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뒀다. 일본의 공격이 좋고 좌우 측면 스피드가 좋은 점을 고려해 이를 역이용한다는 판단이었다.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냈다.한국과 일본의 전반전 볼 점유율은 28%-72%였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펼치며 일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한국의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일본 수비에 균열이 갔고 전반과 다른 템포에 일본은 따라오지 못했다.결국 후반 39분 오세훈이 방향만 바꿔놓는 헤더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정정용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고재현(대구FC)을 투입하며 경기를 1-0 승리를 만들어냈다.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4강 진출을 놓고 세네갈과 경기를 치른다. 세네갈 경기에서 정정용 감독이 어떤 전술로 경기를 치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나라 망신 제대로… U-18대표팀 '주장 박규현', 우승기록 박탈·트로피 반납

사진=웨이보 지난 2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 판다컵 대회에서 한국 U-18 축구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한 후 한 세레모니가 비난을 사고 있다.이날 우승한 한국 U-18 대표팀은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을 보는 등의 세레모니를 해 중국 '시나스포츠'는 "우승 직후 한국 선수들은 매우 오만했다. 트로피를 모독하는 행동이다" 등 거세게 비판했다.논란이 일자 U-18 주장 박규현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며 "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고 다시 한 번 이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을 약속한다. 모든 팬들에게 사과 한다"고 전했다.이러한 사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으며 결국 주최측에 사과 후 우승기록이 박탈되고 트로피를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online@idaegu.com

“훈련하기에 경주가 너무 좋아요”…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 대표팀 경북에서 전지훈련 실시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 대표팀이 22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22일 입국한 여자축구 대표팀을 경북도체육회가 환영하는 모습.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경북으로 왔다.22일 한국에 도착한 호치민시 여자축구팀은 이달 말까지 경주에 캠프를 차리고 9일간의 전지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이 기간 경북 대표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타 시도 여자축구부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호치민시 여자축구팀은 경북도체육회와 호치민시 문화체육청과의 체육교류협약을 통해 지난해 11월 전지훈련을 다녀간 바 있다. 이후 제8회 베트남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축구부문 우승을 거머쥐는 성과를 얻었다.호치민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온 응우옌 탄 로이 단장은 “경북의 전지훈련 입지조건은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들에 비해 숙소, 교통, 훈련장시설 등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천대 박재훈, ‘2019 태백국제축구대회’ 대표팀 선발

박재훈김천대학교 박재훈이 ‘2019 태백국제축구대회’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2019 태백국제축구대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태백종합운동장과 고원4구장에서 개최예정이다. 이 대회에 한국 A, B팀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오만, 대만, 일본, 미얀마, 인도네시아 총 8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한다.박재훈은 김강선 호남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B팀에 소속돼 대회에 출전한다.올해 3학년인 박재훈은 김천대의 핵심 미디필드로 활약하고 있다.박재훈은 “대표팀에 선발돼 너무 기쁘며, 감독님과 팀원들한테 너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창우 김천대 감독은 “박재훈이 국제 대회를 통해서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프로 서카웃트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 프로로 진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B조에 소속된 한국 B팀은 28일 오후 1시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한편 김천대 축구부는 지역 최초로 공부와 병행하는 엘리트 축구부로 수업에 지장 없는 훈련스케줄과 1인 1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는 S&E(Sports and Education)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