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경북 태풍 주민 대피 대책도 달라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올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따른 주민 대피도 여느 때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세우면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에 대한 별도 계획 수립 지침을 23개 시·군에 내렸다.이에 따르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계획수립 지침의 핵심은 ‘이재민을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라’는 것이다.그동안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따른 주민대피나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는 주로 학교나 마을회관, 경로당, 관광서 등에서 이뤄졌다.실제로 영덕 강구는 2018년 태풍 콩레이(대피주민 2천181명)와 2019년 태풍 미탁(대피주민 1천830명)때 강구리 경로당, 오포리 경로당, 강구교회 등에 피해 주민들이 임시 대피했다.당시 학교는 침수돼 임시대피소로 사용할 수 없었다. 울진은 태풍 미 탁 때 주민 1천797명이 집이 침수돼 체육관, 경로당 등 임시 주거시설에 있었고 집이 전파돼 살 수 없는 경우 10명은 가설건축물을 축조해 체류했다.그러나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이처럼 넒은 공간에 주민을 집단으로 대피시키는 대책은 ‘비대면, 비접촉’을 핵심으로 한 코로나19 방역대책과 정면충돌한다.이에 도는 이재민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친인척집, 공공기관 우영 숙박시설, 민간 숙박시설 등을 우선 활용, 운영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특히 임신부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 이재민은 임시 주거시설을 우선 제공한다.부득이하게 학교나 체육관 등 집단시설을 이용할 경우도 텐트 설치와 수용인원을 50% 이하로 띄워 배치해 이재민 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학교나 체육관 등 집단시설 수용면적이 100㎡일 경우 예전에는 1인당 수용면적이 2.6㎡로 38명까지 수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절반인 19명(5.2㎡당 1명 수용)까지만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도는 또 해외입국자 유입 등에 따른 자가격리자 가운데 이재민 발생 때를 대비해 시·군에서 임시생활시설을 지정, 관리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의심환자 발생 즉시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 의료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시설별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코로나19 예방교육과 관리 등을 하기로 했다.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은 시·군에서 구비, 상황발생 시 배치토록 할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태풍은 한해 30여 개 정도 발생해 이 가운데 6~7개가 한반도에 직접적이니 영향을 미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대피 대책에 주안점을 두고 재난 대응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 마트서 화재, 30여 명 대피해

26일 0시3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마트가 있는 건물은 5층 건물로 1층에는 마트, 2~5층에는 요양원이 있어 이 불로 요양원에 머물던 환자 30여 명이 연기로 대피했다. 불은 마트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62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구미 상모동 일식집에서 화재…손님 등 40여 명 긴급 대피

지난달 30일 오후 1시49분께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손님과 직원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 40여 명이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식당 뒤 가설 건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가설건물 옆에는 도시배관이 지나고 있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는 우려도 나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이 가설건물에 있는 상자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우선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우선홍성종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장각종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은 겨울철이다.화재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사람들은 화재가 발생하면 ‘119신고’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그러나 화재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대피를 하는 게 최상이다.도로에서 차량이 고장 나거나 교통사고가 났을 때, 도로나 갓길에 머무르지 말고 도로 밖으로 우선 대피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처럼 화재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피하는 게 최상이다.대피가 우선이라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최근 3년간 경산지역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화재 발생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사상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속도가 빠르며 독성가스를 다량으로 발생하는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이 증가하고 건축물의 구조가 복합 용도로 집적화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당황한 상태에서 대피로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예측하기 쉽지 않은 모든 위험 요인을 통제할 수 없다면 우선으로 요구되는 것은 위험한 공간으로부터 이탈, 즉 안전한 곳으로 비상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물론 초기 소화기 사용과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을 습관화함으로써 실제 화재에서 반사적으로 안전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울러 화재 시 대피가 최우선시 되도록 비상 대피를 위한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주는 비상벨과 같은 소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안동 강남초 체육관서 불…1천여 명 대피 소등

안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교사 등 1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께 정하동 강남초 체육관에서 불이 나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 학교 4학년 A양 등 학생 2명과 B(33)씨 등 교사 4명이 연기를 마셔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기를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과 교사, 인근 아파트 주민 등 40여 명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날 안동병원 학생 33명과 교사 등 성인 5명, 성소병원 학생 7명과 성인 3명 등 총 48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인력 20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당시 학교에는 유치원생 89명과 초등생 897명, 교직원 63명 등 1천49명이 머물고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교사와 함께 학교 밖으로 대피해 인근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임시조치를 취했다. 일부 학생들은 두꺼운 옷과 이불을 덮어쓴 채 대피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이들은 화재 당시 토치램프를 이용해 체육관 내 습기를 제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근로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 북구청, 버스정류장 추위 대피시설 설치

대구 북구청이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한 버스정류장 추위 가림막을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된 추위 가림막은 모두 3개소로 이마트 칠성점, 노곡동, 무태네거리 버스정류장이다. 가림막은 가로 4m, 세로 1.8m 골조형 텐트로 투명재질로 제작됐다. 북구청 정광수 교통시설팀장은 “추위와 바람에 노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폭이 확보되는 버스정류장에 추위 가림막을 확대 설치해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청은 지난해 복현푸르지오아파트와 칠곡그린빌5단지 정류장에 각각 추위 가림막 1개소를 설치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기억하세요. 불나면 대피 먼저

기억하세요. 불나면 대피 먼저전우현청도소방서 서장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증가했다.불이 났을 때 아직 우리들의 인식 속에는 신속한 대피보다 119신고나 초기진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최근 화재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문조사에도 1위는 119신고, 2위는 소화기로 불 끄기 등으로 선정됐다. 이에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다양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은 모든 위험요인을 능동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위험한 공간으로부터의 이탈, 즉 안전한 곳으로의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발생한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는 세입자가 화재 사실을 전파하지 않고, 10분 넘게 혼자 불을 끄려다 실패해 대피 지연으로 사망자가 7명이 발생했지만 올해 6월 서울 은명초등학교 화재는 방과후 수업 중 학교 내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교사들이 116명의 학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이 두 사고의 차이점은 우선 화재를 진압하려다 대피를 못해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다른 하나는 신속하게 대피를 시켜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인명피해가 없는 화재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사람들이 신속하게 먼저 대피했고, 이는 평상시 반복한 화재대피훈련을 통해 대피요령이 몸에 배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화재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소방청은 불나면 대피 먼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불과 연기를 확인하면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를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게 기본이다. 이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이때 비상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대피하는 게 이상적이나, 어려울 땐 옥상으로 올라간다. 119 신고는 먼저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후 시도해야 한다.굳건한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국민 자신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 ‘불나면 대피먼저!’ 일곱 글자를 꼭 기억하여 불시에 다가오는 불행을 막고 소중한 가정의 행복을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포항시, 지진 대피 훈련용 생존가방 1천개 보급

포항시가 효과적인 지진 대피 훈련을 위해 생존 가방을 제작했다.1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지진 대피 훈련용 생존 가방 1천 개를 제작해 이날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보급에 들어갔다.생존 가방에는 재난라디오와 방재 모자, 구급파우치, LED 랜턴, 보조배터리, 멀티툴, 핫팩, 물통, 물티슈, 라이터, 호루라기, 비닐 우의, 지퍼백, 마스크, 휴대용티슈, 은박담요, 코팅 장갑, 생수, 초코바, 양초 등 생존에 필요한 생활용품 20여 종이 들어 있다.이 가방은 연말까지 계속되는 ‘찾아가는 지진 대피 훈련’과 시민 참여형 ‘다중이용시설 지진 대피 훈련’ 등 각종 지진 대피 훈련에 적극 활용된다.또 혹시 모를 지진에 대비하면서 이재민 발생 시 응급구호 용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도명 포항시 방재정책과장은 “지진은 언제 일어날지 예측을 할 수 없어 평상시 대비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존 가방을 지진 대피 훈련에 적극 활용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동구 병원서 불나…50여 명 대피

20일 오전 10시30분께 대구 동구 효목동 9층 규모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등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4층 세탁실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시내버스 뒷바퀴 화재 의심 연기 발생, 승객 대피

19일 오전 달리던 시내버스 뒷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동부중학교 앞 도로에서 북구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413번 시내버스 뒷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이날 연기는 브레이크 라이닝과 디스크의 마찰 과정에서 생긴 석면가루 등 찌꺼기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운전기사가 연기 발견 직후 4분 만에 자체 진화하면서 불은 나지 않았으나 버스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산시 압량면 가구점서 불…한밤 주민 30명 대피 소동

12일 오전 0시20분께 경산시 압량면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16대가 긴급 출동해 1시간 만에 진압했다.이날 발생한 불은 가구점과 가구 보관창고(752.32㎡),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건설사 가건물(429㎡), 원룸 외벽(50㎡) 등을 태워 2억9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가구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순식간에 옆 건물로 번지는 바람에 재산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서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정전…대진초 화재로 700여 명 대피

대구 달서구 대진초등학교 지하 전기실 변압기(전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학생과 교직원 7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8일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께 대진초 지하 1층 전기실 변압기 파워퓨즈에서 불이 났다.퓨즈는 한꺼번에 많은 전류가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로 정해진 전류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녹아서 전류가 끊어지도록 만들어진 안전장치다.이 불은 퓨즈만 10여 분 태우고 옮겨 붙을 만한 발화점이 없어 자연소멸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발생 당시 ‘펑’하는 소리가 나면서 학교 전체가 정전됐다. 학교에는 수업을 듣던 학생 575명과 병설유치원 원생 65명, 교직원 65명 등이 있었다.전효숙 대진초 교감은 “펑 소리와 함께 정전이 돼 일부 6학년부터 먼저 대피하기 시작했다”며 “방송이나 컴퓨터 연락망이 전혀 작동되지 않아 교직원들이 뛰어다니면서 학생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불이 난 지하 1층 전기실에는 정온식화재감지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온식화재감지기는 일정 온도 이상 열이 축적돼야 작동하지만 해당 사고는 연기만 대량 발생했기 때문이다.달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소방 법규가 바뀌면서 주택 등에는 연기감지기를 설치하게 돼 있다. 전기실의 경우 열 감지기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 사고로 대진초는 이날 종일 정전이 계속됐지만 수업 등은 차질없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냉방기 등이 정전으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낮 최고기온이 27℃로 크게 덥지 않아 아이들의 불평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점심 역시 인근 노전초 급식실에서 조리해 차량으로 공수, 대진초 식당에서 해결했다. 끓인 물은 생수로 대체 했다.대진초 관계자는 “날씨도 크게 덥지 않았는데다 소방당국의 안전하다는 진단을 받고 수업을 실시했다”며 “방과 후 수업과 돌봄 서비스도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지하철 화재가 났을때는? 배가 침몰하면 어떻게 대피하면 좋을까

‘지하철에서 화재가 났을때는 어떻게 대피하면 좋을까. 배를 타고 있을 때 침몰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각종 위험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한 학생 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은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에서 위험 상황 시 대피요령 등 안전 수칙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 및 수상안전체험장을 갖추고 8일 개관식을 진행했다.낙동강수련원 내 위치한 안전체험관은 2015년 교육부 학생안전체험시설(종합형) 지원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연면적 1천480㎡, 수상안전체험장은 수심 1천5m풀 25m×25m, 3m풀 25m×10m 등 총 25m×35m 크기를 갖췄다. 준공은 지난해 12월이다.안전체험관은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해 학생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하철안전, 지진안전 등 6개 체험실(체험실당 30명 수용)과 1개 심폐소생술 실습실로 구성돼 있다.지하철안전실은 지하철 화재 사고 시 대응 방법과 대피 요령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 실내와 승강장 등의 모습을 갖추고 화재 등의 발생에 대비한 대응을 해볼 수 있다.지진안전실은 교실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대응 요령, 항공안전은 항공기 사고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생명존중실은 흡연∙알코올∙약물 중독에 대한 증상과 부작용 교육, 교실 및 거실 환경에서의 소화기 활용 체험, 건물 대피 완강기 사용 체험, 심폐소생술 응급 구조 상황 시 심폐소생술 실습 등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실제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수상안전체험장은 체계적인 체험 위주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보트 전복 시 긴급 대피 체험과 수상 인명 구조 활동, 생존 수영 등 체험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안전체험관과 수상안전체험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건강한 미래 사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해 오는 9월 시범운영 후 10월 개관 예정인 유아교육진흥원 내 체험시설(유아)과 팔공산수련원(초등학생, 산), 낙동강수련원(중학생, 강), 해양수련원(고등학생, 바다) 등의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하고 모든 학생들이 실제 위급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실내빙상장, 일산화탄소 유출돼 이용객 대피

대구실내빙상장의 얼음을 정리하는 차량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지난 3월 창원에서 발생한 빙상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유사한 모습이다.26일 오전 8시5분께 북구 대구실내빙상장에서 정빙작업을 마친 LPG 가스 정빙차량에서 110ppm에 달하는 일산화탄소가 측정됐다.통상 일산화탄소 농도가 150ppm를 넘으면 구토 등 중독증세가 나타난다.일산화탄소 누출 당시 빙상장 내에는 스케이팅 연습을 하던 강사 2명과 학생 5명이 있었다. 빙상장 측은 강사와 선수를 모두 내보내고 이후 입장객을 받지 않았다.다행히 강사와 선수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대구실내빙상장은 사고 직후 정빙업체로부터 예비 정빙차 1대를 임대해 27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일산화탄소가 발생한 정빙차량의 산소 센서 등이 고장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빙상장 측은 밝혔다.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날 오전 2차 정빙작업을 마친 뒤 매캐한 냄새가 빙상장에 흘러 즉각 조치에 나섰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앞으로 가스 정빙차 대신 전기 정빙차를 대체할 방안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그러나 매캐한 냄새가 나타나는 현상은 지난 25일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에도 정빙차량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켰다.지난 3월 창원시 의창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낡은 정빙차량을 운행하다 일산화탄소가 유출돼 연습경기를 하던 선수 50여 명이 중독현상을 보였다.대구실내빙상장은 창원 사건 이후 일산화탄소 점검 횟수를 6회에서 10회로 늘리고 측정 장소 또한 링크장 외 관람석, 기계실, 라커룸 등을 추가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