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최정원, 전수경, 홍지민 '3DIVA 콘서트'

최정원, 전수경, 홍지민 등 대한민국 뮤지컬 레전드 3인방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5일 오후 5시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노래와 춤, 화려한 입담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뮤지컬 배우 최정원, 전수경, 홍지민이 들려주는 뮤지컬 명곡들과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 뮤지컬 갈라팀 ‘더 뮤즈’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국민 뮤지컬 배우로 불리는 최정원은 1989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그동안 그리스, 시카고,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최고의 뮤지컬에 참여해왔고,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과 2015년 제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배우 전수경은 지난 199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호탕한 성격과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파워풀한 가창력의 홍지민도 영화와 예능에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으며,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미아 등 뮤지컬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불후의 명곡’ 등에서 인기가 높았던 ‘지금 이 순간’, ‘댄싱퀸’ 등과 뮤지컬 시카고의 ‘올댓 재즈’, 드림걸즈 ‘원 나잇 온리’, 돈키호테 ‘맨 오브 라만차’ 등의 대표곡과 맘마미아 등을 들려준다.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감동을 더할 것이라는 게 서구문화회관 관계자의 설명이다.전석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가 필수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https://www.dgs.go.kr/culture) 또는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663-3086.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봉화사과 대한민국 최고 증명…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최우수상

경북 봉화에서 재배되는 사과가 ‘대한민국 최고 사과’로 인정받았다.‘2020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봉화군 춘양면 안택산(59)씨가 사과 부문 최우수상(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는 대표 과일을 한자리에 모아 과종별로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품질을 평가했다.과일 평가대회 중 이번 대회가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안씨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의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대 해발 500m에서 25년간 후지, 홍로 등의 사과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2.1㏊ 농지에서 연간 70여 t의 과실을 생산해 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그는 봉화지역 특산품인 산야초를 미강과 함께 발효한 발효액, 지역에서 생산되는 옥분말을 사용해 지력을 증진하고 당도를 향상시켰다.또 고품질 사과 재배기술을 습득하고자 군 농업 기술센터, 지역농협, 한국사과협회 등의 교육을 빠짐없이 수료했다.특히 올해는 전국적인 봄철 저온피해, 태풍, 긴 장마 이후 병해 증가 등 최악의 기상조건으로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16% 감소하고 품질 또한 평년에 비해 나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적된 재배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한편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과일은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온라인 전시회(www.kfruit.or.kr)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의성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수상

의성군이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시상식’에서 군 부문 대상을 받았다.시상식은 지난 27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의성군은 지난 몇 년간 역점사업으로 힘써온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조성’ 사업으로 심사에 참가해 크게 관심을 받았다.지역특성에 맞는 창업모델 발굴을 통해 농촌의 혁신 거점마을 조성을 꾀하는 이 사업은 일자리창출·주거단지 조성·생활여건 개선·마을공동체 강화·청년유치 홍보로 이루어져 있다. 총 5대 분야 32개 세부사업으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일자리·주거·복지체계가 두루 갖췄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청년정책이 경북은 물론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된 것에 기쁘다”며 “군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뉴딜정책에 대응하여 각 지자체 간 소통을 통해 좋은 정책을 교류하고 전파하는 등 적극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청송사과축제 한국의 축제 캠페인 우수 지역축제 선정

청송사과축제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20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에서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선정됐다.‘2020 한국의 축제 캠페인은 글로벌 축제로 성장가능성을 지닌 유망한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대국민 프로젝트다.연간 1천여 개에 달하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해 10월과 11월 2개월여에 걸친 본선 심사에서 대국민 평가와 전문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축제를 선정한 것이다.올해 우수축제 선정은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축제,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축제 등 4개의 테마로 나눠 평가했다.청송사과축제는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분야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최고의 청송사과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윤경희 군수는 “청송사과축제가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전격 취소됐지만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대구지역 최초 ‘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수상

대구 달서구청이 대구지역 최초로 교육부에서 실시한 ‘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해 학습 문화 풍토에 조성하고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고 있다.달서구청은 ‘학습동아리 육성 사업’에 집중해 1천25개의 동아리를 육성했다.특히 구청은 학습형 창업 사업인 ‘동아리 주식회사’로 10개 동아리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달서구청 박영숙 평생학습팀장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이번 수상으로 꾸준히 추진한 사업의 성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경북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우수상(시도 단체) 수상

경북도가 제50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시·도 단체부문 우수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는 경북 공예품대전 특선이상 수상작 25점이 출품돼 이 가운데 17점이 입상했다.성주군 금풍세라막 최승열 작가의 ‘바이오 세라믹 롤러(도자)’와 경주시 청학도방 송춘호 작가의 ‘석화문 옻칠 찻그릇(도자)’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또 경산시 천연염색길 정정복 작가의 ‘가죽 자연을 담다(염색)’가 한국매듭공예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장려상 1점, 특선 5점, 입선 8점 등이다.도는 지역별 입상자 수와 개인상 수상 등급에 따라 평가되는 시·도 단체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경북도 정창명 문화예술과장은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입상작은 오는 29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조창 3층 갤러리6에서 선보인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스마트시티 대구서 열린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성황리 마쳐

‘언택을 넘어 온택으로, ICT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열린 2020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CTE)가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대구에서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지난 19~20일 양일간 열린 ICTE에 117개 사가 435부스로 참가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증강·가상현실(AR/VR), 3D 프린팅, 블록체인, 드론 및 로보틱스 등 ICT 융합 제품을 선보여 기업인 등 6천여 명이 참관했다.수출상담회에서는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 해외바이어 11개국 24개사를 대상으로 23개 기업이 참가해 104건 3천324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부대행사로는 사업화유망기술설명회, 2020 융복합 기술 트렌드 세미나, 인공지능 테크포럼,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이 열렸다.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 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전국 22개 산·학·연이 참여해 ICT융합 제품을 선보이고 기술을 교류했다.한편 다음 전시회는 2021년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미 한국광고사, 2020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대통령상 수상

구미시 옥외광고협회 회원사가 2020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구미시와 구미시 옥외광고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광고사의 ‘따숨’이 창작광고물 모형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구미시 옥외공고협회가 출품한 4개 작품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상을 수상한 한국광고사의 ‘따숨’은 전통음식점 창작 간판이다. 이밖에 백산광고의 ‘깍두기’가 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아름세디자인의 ‘규원목공인테리어’와 드림기획의 ‘걷다보면’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구미시 이창수 도시재생과장은 “2016년 대상, 2018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얻어 매우 기쁘다”며 “구미시 옥외광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0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은 한국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은 행사로 전국에서 총 114점의 옥외광고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북도 산업유산 산양양조장, 대한민국건축문화제 2개 부문 수상

경북도 산업유산인 산양양조장이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우수상,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문경시에 따르면 18일 서울 써밋갤러리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산양양조장이 제15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우수상,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양조장이 간직해왔던 건축적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활용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위한 복원과 재구축 작업을 진행한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의 변화를 이끌 문화 구심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한국건축가협회상 심사위원회는 “이 건물이 돋보이는 이유는 시공과정에서 건물의 구조물을 거의 다 해체해 재건축했음에도 세월의 흐름을 이야기해주는 핵심부분은 옛 것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러면서도 옛 것들 사이에 얇은 철제 창호, 높은 폴딩도어, 강판 캐노피, 단순한 조명 등 현대적 요소를 티 나지 않게 끼워 넣음으로써 현대적 세련미까지 더했다”고 덧붙였다.산양양조장은 1944년 적산가옥 형태로 건축됐다1960년대 문경의 석탄산업 번창과 함께 성장해 1980년대 성황을 이뤘다.1998년 가동을 멈춘 이후 일반 가정집으로 사용되다 2018년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산업유산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문경시에서 부지 매입 및 리모델링을 진행해 지난 1월 레트로 감성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문경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시, ‘2020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개최

대구시는 19~20일 첨단 ICT융합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0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 2020)’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전시회는 117여 개 기업, 435여 부스 규모로 열리며 모바일, 스마트 디바이스, 소재‧부품, 디지털콘텐츠 등 최신 ICT 융합제품과 기술을 만나 볼 수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제품 판로 개척과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CT기업들을 지원하고자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바이어 10개국 23개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오프라인 전시회와 병행 추진한다.19일 ICT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지원을 위한 벤처투자설명회 및 상담회도 펼쳐진다.설명회에서는 벤처캐피탈 12개사가 참가해 ICT분야 벤처기업의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지원기관들이 참여해 ICT융합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대구시는 행사기간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 (75) 매야전통식품

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 응시생을 둔 어머니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다.자식이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머니들이 해 줄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새벽 찬바람을 맞으면서도 교회와 성당에서 새벽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1천365계단을 올라야 만날 수 있는 갓바위 부처님을 찾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자식을 위해서는 이보다도 더한 고행의 길이라도 감수할 수 있다.수험장까지도 따라간 어머니들은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한다.주머니 속에 넣어 온 엿을 입김으로 녹여 수험장 대문에 붙이기도 한다.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돌아오지만 하루 종일 안절부절 한다.조선시대에도 과거를 보러 떠나는 자식의 봇짐 속에는 항상 엿을 넣어 줬다고 한다.엿처럼 ‘딱 붙으라’는 의미와 함께 엿의 주성분인 맥아당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엿에는 시험으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아마 장원급제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을 것이다.엿은 합격의 상징이었다.수능을 앞두고 울진군에서 전통식품품질인증을 받은 쌀엿과 전통조청을 만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83호인 최송자(65·여) 명인이 운영하는 매야전통식품을 찾았다.최 명인은 명인전수자 교육을 받고 있는 아들인 윤영진(41) 실장과 함께 쌀엿과 조청을 만들어 연간 1억8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강소농이다. ◆ 170여 년 전통 대한민국 식품명인 매화마을에서는 예전부터 쌀엿을 만들어 혼례나 회갑 등 잔칫날에는 반드시 만들어 먹었다.폐백음식에도 빠지지 않았다.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록으로 남은 것은 1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5대조 시할아버지가 필사한 피온심방 책자의 여백에 쌀엿을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있다.한지를 접어서 양면에 인쇄를 하하고 제본을 하면 접혀진 속 면은 여백으로 남는다.종이가 귀하던 시절이라 접은 종이를 자르면 나타나는 여백에 엿과 조청의 제조법, 민간요법 등 다양한 내용들을 기록했다.그 기록자는 최송자 명인의 5대조 시할아버지다.최 명인은 5대조 시할아버지의 기록에 의해서 쌀엿과 조청을 만든다는 것이 인정돼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해방 이후에는 대부분이 엿을 만들어 자녀들을 공부시켰으나 너무 힘들어 점차 줄어 들었다.전통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1993년 23명의 부녀회원이 농촌여성일감사업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나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지금은 최 명인만이 유일하게 그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전국에는 쌀엿을 만드는 전통식품명인은 4명뿐이다. ◆ 명인이 만드는 전통 쌀엿 최 명인은 현재 쌀엿과 조청을 만들고 있다.쌀엿과 쌀조청, 도라지조청, 생강조청 등 4가지 식품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다.전통식품 품질인증은 까다롭다.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해야 하고 전통방식에 의해 제조하는 것이 인정돼야 한다.합성 첨가물을 사용하거나 위생상태가 조금만 나빠도 안 된다.이처럼 조건이 까다롭다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재인증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나오면 인증은 바로 취소된다.쌀엿과 조청은 오직 쌀과 엿기름만으로 만들어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지은 고두밥에 보리를 싹틔운 엿기름과 물을 넣고 14시간의 당화과정을 거치면 식혜(감주)가 된다.고운 천에 거른 맑은 액을 가마솥에서 오랫동안 졸이면 조청이 된다.조청을 조금 더 달이면 진한 갈색의 강엿이 된다.이 강엿을 늘리고 합치기를 반복하면서 공기를 주입하면 흰색의 쌀엿이 된다.그 쌀엿을 손으로 당겨서 늘리고 가늘게 가락을 빼서 만든 것이 우리가 즐겨 먹는 가락엿이다.엿기름에서부터 가락엿이 만들어지기까지는 긴 시간과 힘든 노동을 필요로 하는 힘든 작업이다.수능을 앞두고 ‘합격엿’ 선물세트도 출시한다. ◆ 도라지와 생강으로 만든 기능성 조청조청은 사람이 곡물을 이용해 만든 꿀이라는 뜻의 전통식품이다.약이 귀하던 시절에는 조청을 약으로도 사용했다.그냥 먹기도 하고, 단맛을 내는 요리에도 사용했다.설탕이나 물엿보다 칼로리가 낮고, 천연발효식품이라 소화를 촉진시킨다.최 명인은 전통식품인증을 받은 3가지의 조청을 만든다.가장 기본인 쌀 조청부터 기능성을 첨가한 도라지조청과 생강조청이다.도라지조청은 삶은 도라지와 그 물로 발효를 시키고, 다진 도라지를 추가로 넣어 도라지의 쌉쌀한 맛과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쌀과 엿기름, 도라지,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는다.도라지의 사포닌성분이 포함돼 기관지나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생강조청은 생강의 매콤한 맛과 조청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맛이다.면역력을 높이고 살균과 해독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8년 MBC 대장금 장터에서 기침에 좋다는 음식과 한약, 양약을 수 없이 먹었으나 기침이 그치지 않는다고 푸념을 하는 특별한 고객을 만났다.도라지 조청이 기침에 좋다고 설명하며 한 병을 드렸다.3일 후 전화를 받았다.신기하게 기침이 멈췄다면서 고맙다고 했다.그 고객은 매달 정기적으로 도라지 조청을 구입하는 단골이 됐다. ◆ 대를 이어가는 명인 전수자아들인 윤 실장은 울산에서 반도체 생산기업에서 12년 동안 근무 했었다.자재의 입고에서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2016년 쌀엿 가공공장을 확장·이전하면서 어머니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합류했다.기업에서 생산라인을 관리하고 ISO인증 등 여러 분야의 인증업무를 추진했기 때문에 품질관리에서는 자신이 있었다.윤 실장의 이런 경험은 어머니의 명인 선정과 전통식품 인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명인 선정과정에 5대조 시할아버지가 남긴 쌀엿과 조청의 제조 공정에 관한 기록을 해석하고 공증을 받는 과정을 맡아서 했다.현장실사 과정에 집안에서 보관 중이던 엿틀과 시루, 항아리, 멍석 등 각종 도구를 전시해 심사위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 줬다.심지어 15년째 사용 중인 실로 꿰맨 박 바가지까지 전시했다.1993년부터 기록하고 있는 판매장부와 거래처내역, 포장지까지 찾아 자료로 활용했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명인으로 선정돼 전통식품인증도 받았다.그러나 일손을 줄이기 위한 시설 개선과정에는 어머니와 의견 차를 보이기도 했다.전통방식을 고수하자는 어머니의 의견과 전통을 지키면서도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현대시설을 도입하자는 윤 실장의 의견이 대립한 한 것이다.윤 실장은 현재 명인전수자과정 교육을 받으면서 2대 명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명인의 길은 쉽지 않다.전수교육을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일에 종사해야 한다. ◆ 6차산업화와 전통식품 박물관 건립최 명인은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윤 실장이 합류하면서 체험활동과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한 6차산업화로 나가기로 한 것이다.시설을 확대해 체험공간을 만들고 엿과 조청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체험활동을 통해 전통식품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도 있다.강엿을 늘려서 가락엿을 만들고, 엿치기를 하면서 엿에 얽힌 많은 스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엿장수 마음대로’라는 말처럼 철컥철컥하는 엿가위 장단을 따라 자기 마음대로 뛰고 구르는 신나는 놀이 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한다.더 큰 계획은 전통식품인 쌀엿과 조청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도구들을 전시하는 전통식품 박물관을 만들어 전통식품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명인이 만드는 전통 쌀엿의 맛이 기대된다. ▲ 기업명: 매야전통식품▲ 대 표: 최송자▲구입문의: 010-5527-7269, 054-782-1807▲ 소재지: 경북 울진군 매화면 매화매실길 297-6▲ 홈페이지: http://www.maeyafood.com/ 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전시장을 물들일 가을 묵향, ‘제40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열려

제40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및 초대작가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에서 열린다.대구·경북서예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문부문 대상작인 김대일씨의 ‘강희맹 선생시’와 문인화부문 대상작 채찬수씨의 ‘묵죽’을 비롯해 우수상을 수상한 한혜숙씨의 ‘남명 선생시’와 이문석씨의 ‘유치환님의 시 울릉도’ 등 약 600여 점이 전시된다.가을 전시장을 묵향으로 물들일 이번 전시는 입상작품 전시 외에 초대작가전도 함께 열린다. 올해 초대작가상에는 김병채, 김재현, 손영균씨가 선정됐고, 우수작품상은 사공홍주씨의 작품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지난달 1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심사에서는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민화, 사경 등 서예 각 분야를 통틀어 전국에서 686점의 작품이 출품, 이 중 353점이 입상했다.대구·경북서예가협회 정태수 이사장은 “이번 서예대전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전국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어느때 보다 많이 응모했다”며 “묵향 가득한 이번 입상작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운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전시회 개막 당일인 17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다.대구·경북서예가협회는 1957년 창립된 이후 63년 동안 활동해 오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서예 단체로 전국에 영남서예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서예대전 입상작품 2차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릴 예정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의성군,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대상

의성군이 11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시상식’에서 소셜 미디어 분야 기초지자체(군)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소통 어워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지수 등을 평가해 고객과의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꼽힌다.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했다. 의성군의 고객만족도 종합지수는 82.12점이다.이는 2020년도 100대 기업 종합지수 80.87점과 100대 공공기관 종합지수인 76.54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특히 이 성적은 전국 기초지자체 군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또 군은 지난달 개최된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제10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군) 부문 4년 연속 최우수상과 2020년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의성군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SNS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 최강자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의성군은 공식 유튜브 ‘의성TV’ 채널을 통해 △의성군 홍보뉴스 △의성진 알리미 △유퀴즈 온더 의성 등의 다야안 코너를 선보여 2천여 명의 구독자와 조회수 20만 회를 달성하기도 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뉴딜정책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군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적극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시, SNS 홍보마케팅으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대구시는 대구관광 온라인 전문 채널인 ‘제멋대로 대구로드’를 통해 ‘제13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 대상’ 지역관광부문 ‘대상’과 ‘제10회 2020 대한민국 SNS 대상’ 관광분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대한민국인터넷소통 대상과 대한민국 SNS 대상은 기업·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블로그 등 각종 온라인 채널의 활용지수와 소통지수를 측정해 활용도가 높고 소통이 잘 되는 기관을 매년 부문별로 심사하는 시상식이다.대구시는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지역관광부문에서 종합지수 AAA(82.91점)로 평균 종합지수(76.94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현장감 있는 영상과 사진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여행의 욕구를 해소하고 정보 공유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는 ‘제멋대로 대구로드’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변화하는 대구의 모습과 기억, 즐거움이 있는 관광지 등 유익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해당 정보로는 △방구석 랜선여행 △나만 아는 드라이브 코스 △상상 속 대구랜선 여행 △우리 동네 인생 샷 등이다.지난 5월부터는 웹 매거진 ‘오늘, 대구’를 발행해 전국 국내여행사(110개)와 개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여행 정보와 추천 코스를 홍보한 결과,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자 수가 1천917명에 달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뚜벅뚜벅 대구·경북 한 바퀴)<7>대한민국 최중심에서 즐기는 감성여행, 상주

대한민국의 최 중심에 위치한 상주는 서쪽으로 백두대간 69.5㎞, 동쪽으로 낙동강 34㎞의 생태 축을 끼고 있는 청정생태도시다.지리적인 중요성과 연관된 역사와 흥미 있는 문화유산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서쪽으로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펼쳐진 울창한 숲과 청정계곡은 일상에 지친 삶에 쉼을 제공한다.동쪽으로는 낙동강과 함께 드넓은 평야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수확되는 쌀은 과거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올릴 만큼 질 좋은 쌀로 유명하다.낙동강의 어원이 상주의 옛 이름인 낙양의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상주와 낙동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영남내륙을 관통해 남해로 흘러든다.위드 코로나 시대, 낙동강변 언택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주에 대해 알아본다.◆낙동강 제1경 경천대낙동강 변에 위치한 경천대는 낙동강 1천300여 리 물길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제1경’의 칭송을 받아 온 곳이다. 하늘이 만들었다 해 ‘자천대’라고도 불린다.경천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는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길이 참 많다. 높지 않은 곳의 전망대, 아기자기한 산책길 등으로 가벼운 나들이에 제격이다.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와 4대강 종주 자전거길이 동시에 갖춰져 특히 자전거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마을 내키는 대로 올라가다 보면 우담 채득기 선생의 슬픔과 한이 깔린 경천대와 무우정을 만날 수 있다.무우정은 낙동강을 굽어보는 절벽에 세워진 정자다.병자호란이 일어난 후, 청나라는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볼모로 끌어갔다. 이때 함께 따라가 고생을 했던 사람 중 한명이 채득기 선생이다. 이후 채득기 선생은 모든 관직을 마다하고 이곳에 내려와 은거하며 학문을 닦았다.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 정자 무우정이 바로 채득기 선생이 머물며 마음을 다스린 곳이다. 무우정은 상주에 살던 선비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됐으며 여러 문객이 자주 들리는 명소로 유명해졌다.무우정 가까이 경천대가 있다. 낙동강 주위를 조망하기 좋은 최적의 위치이다. 낙동강 제1경이란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자천대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이유도 가슴에 와 닿는다.관광지에는 전망대 외에도 야영장, 목교, 출렁다리, MBC드라마 상도 세트장, 어린이 놀이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식당 등이 갖춰져 있다. 소나무 숲속의 아담한 돌담길과 108기의 돌탑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맨발체험장도 있다.2018년부터 개장한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신개념 레저스포츠 체험장으로서 시가지 전투체험과 근접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체험장은 6천㎡의 부지에 주유소와 빌딩, 자동차 등으로 시가지를 재현했다. 헬멧과 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전동식 권총으로 30명까지 서바이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낙동강 비경 품은 경천섬경천섬의 면적은 20만㎡로 낙동강 가운데 자연스런 물의 흐름에 따른 퇴적물로 형성된 삼각주이다. 4대강 사업으로 새롭게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원래 모래사장을 걸어서 섬까지 갈 수 있었지만 상주보가 설치된 이후 180m에 이르는 경천섬 보도교(범월교)를 통해서 건너 갈 수 있다.지난해 11월 상주보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975m) 수상탐방로가 설치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길이 345m의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낙강교)가 개통됐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운치를 더한다.이에 도남서원~경천섬~보도현수교~수상탐방로~상주보~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 4.5㎞의 둘레길이 완성됐다. 상주보와 경천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낙동강 위를 걷는 것이 가능해졌다.해질 무렵이면 경천섬 너머로 펼쳐지는 노을과 황금빛으로 물든 낙동강은 탄성을 절로 자아낼 만큼 장관을 이룬다.◆조선시대 체험, 회상나루 관광지중동면 회상리에 조성된 ‘회상나루 관광지’는 옛 선비들의 ‘시회’ 공간이었던 도남서원과 낙동강 옛길에 있던 역원, 주막 등에서 착안해 조성됐다.주막촌과 객주촌, 낙동강 문학관이 조성됐다. 낙동강 회상나루의 새로운 해석과 재현을 통해 낙동강변 새로운 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주막촌은 조선시대 상주지역 음식조리서인 시의전서를 재현한 전통음식점(백강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객주촌은 한옥으로 지어진 한옥펜션이다.인근에 위치한 학 전망대와 비봉산 자락의 전통사찰인 청룡사는 경천섬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다.◆수상레저·캠핑까지, 수상레저센터상주 낙동강에는 상주보·낙단보 수상레저센터와 상주보 물놀이장, 상주보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상주보 수상레저센터에서는 수상자전거, 카누, 카약, SUP(패들보드) 등 무동력 수상레저와 폰툰보트(유람선)를 즐길 수 있다.낙단보 수상레저센터에서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동력 수상레저를 저렴한 비용에 즐길 수 있다.상주보 오토캠핑장은 80면 규모의 캠핑 사이트와 화장실,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상주보 물놀이장은 5천200㎡의 부지에 물놀이장 361㎡(물놀이장 1개소 낙수시설 6개소), 야외풀장 212㎡, 유아전용풀장 160㎡ 등을 갖추고 있다.수상레저센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물놀이장은 6~9월까지 운영하며 오토캠핑장은 연중 운영한다.◆알고 보면 박물관 부자2017년 개관한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은 낙동강 주변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낙동강이 간직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연면적 6천433㎡(지하 1층, 지상 2층)로 어린이체험관, 4D영상관, 생활문화관, 나룻배체험관, 경제교류관 등을 갖췄다.상주박물관은 상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선사시대부터 시대별로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다. 탁본, 발굴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도 마련돼 있다.상주자전거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전거박물관으로, 2002년 개관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압축한 나무판을 프레임으로 사용한 자전거, 5층 자전거, 다양한 형태의 아트바이크, 큰 바퀴를 단 자전거 등 다양한 자전거를 볼 수 있다. 자전거의 역사를 배우고 여러 종류의 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체험교육장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의 다양한 생물과 지구상의 동식물 표본을 전시해 어린이 생태환경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찾기 좋은 곳이다.◆낙동강 느림의 미학 속에서 낭만을 느끼세요강영석 상주시장은 “오랜 전통문화를 간직한 저력 있는 역사 도시 상주는 통일신라시대 9주의 하나였고, 고려시대에는 8목의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도 관찰사가 상주목사를 겸할 정도로 유서 깊은 도시”라며 상주를 소개했다.상주는 사통팔달의 도시답게 4개의 고속도로와 6개의 나들목이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내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강 시장은 “하늘이 내려 준 천혜의 절경을 가진 경천대와 느림의 미학이 살아 있는 낙동강의 명물 경천섬은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를 갖춰 낙동강의 풍경과 함께 여유롭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라며 “특히 올해 1월에 경천섬과 회상나루 관광지를 잇는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인 낙강교가 개통해 상주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상주보까지 이어지는 수상탐방로 위를 유유자적 걸으며 낙동강의 낭만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자전거와 승마, 수상레저 서바이벌게임, 패러글라이딩 등 다이내믹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며 “여러 물줄기가 모여 쉬어가는 곳, 낙동강을 품은 풍요의 땅 상주로 오셔서 힐링하며 쉬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