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 지역과 공직 안정에 최선 다할 것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일 정례조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대법원이 지난달 31일 상주시장의 당선 무효 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조 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을 이끌게 됐기 때문이다.조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그는 “지역과 공직 사회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펼치는 등 시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정은 국·소장 중심 합의책임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현장 경험이 풍부한 국장과 소장이 협의해 업무를 추진하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형사업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직기강도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상주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조 권한대행은 이어 오전 10시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조 권한대행은 현장도 찾았다. 이날 오후 인평동 명가예찬영농조합법인 등 곶감 생산 업체 세 곳을 방문해 곶감을 깎고 건조하는 작업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점을 들었다.조 권한대행은 “시정 공백과 현안 업무 추진 동력 상실을 염려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KEC,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공모 ‘탈락’

반도체 기업 KEC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공모에서 탈락했다.산단공은 23일 “구조고도화 민간사업자 심의 결과 KEC에 대해 ‘부적정’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구체적인 탈락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산단공 관계자는 “지자체 평가, 사업계획, 사회적 갈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그동안 KEC는 사용하지 않는 공장용지 17만여㎡를 매각한 뒤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기타 위락시설 건립한다는 내용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KEC의 구조고도화는 노동계와 시민단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진통을 겪어야 했다.금속노조 KEC지회는 “구조고도화는 공장 폐업으로 가는 수순”이라고 우려했고 지역 주민들은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이전을 통한 KEC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추진되면 47년이나 묶인 600억 원대 신평·광평 도시개발사업이 부도 위기에 놓일 것”이라며 반대했다.논란이 커지자 구미시도 찬성에서 반대로 입장을 바꿨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0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민주노총 KEC지회와의 간담회에서 “노사갈등 해결 등 전제조건이 충족될 경우에만 구조고도화 사업 심의에 긍정적인 의견을 낼 수 있다”며 “구조고도화로 인한 개발이익 재투자, 노사갈등 해결 등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긍정적인 입장을 내기 어렵다”고 못박았다.산단공의 이번 결정에 대해 금속노조 KEC지회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산단공의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폐업 부지도 아닌 유휴부지까지 포괄적으로 사업 대상으로 삼아 멀쩡히 가동 중인 공장에 전면적인 상업시설 건립을 허용하는가 하면 의견수렴 창구로서 최소한의 절차인 공청회를 없애는 등 산단공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KEC지회는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이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수익성 극대화에 치중하는 한 이런 일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산단공이 현행과 같은 방식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을 지속한다면 제조업은 오히려 위축되고 노동자들은 일자리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2019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1회‘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열려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28일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1회 상주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열렸다.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 자전거 대행진, 축하공연(진화, 윙크)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관내초등학교 학생(20명)과 참석 내빈이 서로 자전거 안전모를 씌어주며 ‘자전거 안전 내가 먼저’라는 구호를 외치는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올해 11회째를 맞은 낙동미로 자전거축제 및 상주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자전거 대행진은 북천시민공원을 출발 후천교 북단사거리, 상산교, 병성세월교, 화개교, 북천제방길, 북천교사거리를 통해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9㎞(50분 정도 소요) 구간에서 진행됐다.시민, 학생, 자전거 동호인 등이 함께 어울려 두 바퀴의 자전거로 전 시민이 하나 되는 ‘자전거의 도시 상주’의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이 밖에 행사장에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등록 홍보부스도 운영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북지방우정청, 미·일 배송상품 통관대행 실시

경북지방우정청이 26일부터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가 미국·일본으로 상품을 보낼 때 통관을 대행해주는 ‘우체국 통관 대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요금은 ‘전자상거래 전용 우편서비스(K-packet)’와 비슷하고 우체국 국제특송(EMS)보다 저렴한 수준이다.K-packet은 항공 등기와 EMS의 중간 단계 배송 서비스를 뜻한다.운송 무게는 최대 30㎏까지고 접수일로부터 5~13일 배달이 완료된다.일본은 우체국 국제특송보다 최대 55%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최대 20㎏의 무게까지 보낼 수 있고 2~3일 안에 배달된다. 착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이번 서비스는 미국·일본의 온라인 쇼핑몰 업체와 국내 글로벌 쇼핑몰이 이용하면 편리한 장점이 있다.경북지방우정청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국내 업체 상품을 아마존 물류창고까지 배송해주는 ‘우체국 기업 화물 서비스’도 병행한다.이용 요금은 글로벌 특송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송 무게는 최대 30㎏이고 배송 일자는 4~11일이다.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은 “통관 대행과 기업 화물 서비스는 우체국 공적 자원과 민간 자본이 손을 맞잡은 민·관 협업 시스템이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자상거래 업체가 미국·일본의 해외 운송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2019 대학생 국토순례 대행진

24일 오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문화대학교에서 ‘2019 대학생 국토순례 대행진’ 발대식이 열렸다. 여름방학을 맞아 국토순례에 참가한 이 학교 재학생 102명이 완주를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순례일정은 오는 28일까지 4박5일 동안 칠곡∼군위∼의성∼안동에 이르는 총 125㎞를 행진한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문 대통령, 3일 미국 국방장관 대행 접견...북핵·미사일 등 현안 나눌듯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만나 한반도 정세 및 북한의 비핵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섀녀핸 대행은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8차 아시아 안보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방한한다.이에 따라 섀녀핸 대행은 안보회의에서 여러나라들과 공유한 북한 관련 정보와 협의 내용 등을 문 대통령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섀너행 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발사체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문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섀너핸 대행은 이달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대북 강경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그는 지난달 29일 자카르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북한의 발사체 성격을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것으로 “분석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한·미 군 당국의 공식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섀너핸 대행은 또 지난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북한은 현재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섀너핸 대행과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외교적 해법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한·미 군 주요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와 협의 속에 한목소리로, 차분하고 절제된 메시지를 냄으로써 북한이 새롭게 더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는 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한바 있다.문 대통령은 섀너핸 대행과의 만남 등을 토대로 이달 말께 있을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또 곧 있을 북유럽 순방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문 대통령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방문한다.특히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노르웨이에서 한반도 평화를 설파하는 ‘오슬로 선언’이 나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지역 분양·광고대행사, 시공사에 10억 원대 대행료 못 받아

지역 분양·광고대행사들이 시공사로부터 대행료를 받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대금 지급이 수개월째 지연되면서 회사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동구지역 주택조합사업인 아파트, 오피스텔 등 500여 가구 분양 및 광고대행사가 대행료 결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지역의 한 분양대행사는 해당 조합 및 업무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분양대행 업무를 진행했으나 10억 원대 규모의 대행료를 받지 못했다.분양대행료의 경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2개월이 지나면 결제를 해주는 게 업계의 통상적인 룰이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분양대행사는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이벤트 등 관련 협력 업체들의 인건비도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다.업체는 업무대행사를 통해 시공사에 대행료에 대한 건의를 했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받았다.광고대행사 역시 대행료를 받지 못한 건 마찬가지다. 지난 1월부터 방송, 신문, 판촉물, 옥외광고 등 분양에 대한 종합광고를 했지만 수천만 원대의 대금 일부를 받지 못했다.시공사 업무대행사는 다음 주 초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시공사측은 대금처리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시공사 관계자는 “관련 대행사들의 대금 요청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나 이달 안으로 대금 처리가 될지는 현재로써는 확답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청송군 농작업 대행서비스 시작

청송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적기 영농이 어려운 고령 농가와 부녀농가, 장애인 농가, 영세농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트랙터와 비닐 피복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받아 밭작물 위주의 쇄토 작업과 두둑 형성, 그리고 비닐피복 등을 대신해 주게 된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8개 읍면당 각 1개소씩 농작업 대행단을 구성해 농기계는 청송군이 무상 지원하고, 작업을 원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일반 작업료의 80% 범위에서 신청 농가와 협의한 저렴한 가격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로 농기계 의존도가 높아지고 정부에서도 밭작물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없도록 내실 있는 운영과 사업의 확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영양군, 고령농가 농작업 대행서비스 실시

영양군은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인한 농기계 사용 애로와 영농인력 부족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 영양군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 영양농협, 남영양농협은 영양지역 내 70세 이상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해주기로 했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영양군과 지역 농협이 협력해 70세 이상 고령 농가의 농업생산 및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농작업 대행서비스 내용은 밭농사의 영농작업 중 기계화가 가능한 밭갈이, 이랑 만들기, 피복작업 등을 농작업 대행반이 추진해 준다. 영양군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작업비의 30%를 지원하고, 농작업 대행반에는 농기계 수리비, 유류대 등 작업비의 10%를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희망하는 70세 이상 고령 농가와 농작업 대행반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협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민선 7기 오도창 영양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영양군과 지역 내 농협이 각각 1억 원씩 투자해 군 전체 농업인의 37.6%를 차지하는 70세 이상 농업인 2천593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 사업은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영양군의 현실을 고려해 고령의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사짓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농지 이용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과 농업 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영양군은 올해 사업의 성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패션연 이사회 별다른 해답 없이 끝나

심각한 경영난과 내홍을 겪고 있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26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지만 별다른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김시영 전 이사장의 직무대행으로 윤철수 대구·경북패션디자인학원 원장을 선임한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지부(이하 패션연 노조)는 급여체불과 금융권 대출, 인사발령 논란 등에 대한 내용은 안건에도 없었다고 이사회의 무책임함을 비난했다.주상호 원장이 이날 사의를 표했지만 패션연 규정에 따라 후임 원장 직무대행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징계요구를 받은 기획경영실장이 맡게 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패션연 노조 관계자는 “어제(25일) 3월 급여의 40%만 지급해놓고도 이사회는 이에 대한 안건조차 상정하지 않았다”며 “징계를 받아야 할 인물이 원장 직무대행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간과하는 이사회 등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