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통업계, 설 명절 휴무일 미리 확인해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 기간 대구 유통업계의 휴무일은 제각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휴무일을 확인해야 한다. 대형마트는 이번 설 명절 기간 26일 하루만 쉰다. 20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대구시의 의무 휴업조례에 따라 넷째주 일요일에 해당하는 26일만 문을 닫는다. 설 당일인 25일에는 단축 영업을 시행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 지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설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문을 닫는다. 성서점은 25일 당일만 휴점한다. 백화점은 업체마다 휴무일이 모두 제각각이다. 대구백화점은 본점과 프라자점의 휴점일이 다르다. 본점은 설 전날과 당일인 24~25일, 프라자점은 설 당일과 다음 날인 25~26일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도 대구점은 24~25일, 상인점은 25~26일 문을 닫는다. 롯데아울렛 율하점과 이시아폴리스점은 25일 설 당일만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24~25일 이틀 동안 휴점한다. 이랜드리테일의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NC아울렛 엑스코점 등은 설 당일인 25일 하루만 쉰다. 지역 전통시장의 경우 서문시장만 공식적인 휴무일이 정해져 있다. 서문시장은 설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문을 닫는다. 다만 야시장은 정상 운영된다. 칠성시장, 팔달신시장 등 지역의 다른 전통시장들은 공식적으로 문을 닫지는 않는다. 상인들의 자율의지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서문시장 관계자는 “상인들의 복지를 위해서 명절 기간 쭉 문을 닫아오고 있다.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미리미리 휴무일을 확인해, 즐겁고 화목한 명절 장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가 2020년 설계 경제성검토 사례집은 뭐가 담겼나

대구시는 2019년 시행한 대형건설공사의 설계 경제성검토(설계VE) 결과를 정리한 ‘2020년 설계VE 사례집’을 발간, 홈페이지 게시 및 관련기관에 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9년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를 포함한 15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 경제성검토를 실시했다. 건축·토목·상하수도 등 관련분야 전문위원들이 제안한 234건의 우수제안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성능향상, 시민편의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주차관리시스템을 센서방식으로 변경해 비용은 줄이고 성능은 높아지는 가치혁신형 제안, 주차장의 제한하중을 명확히 하고 층고를 최적화해 성능을 높이는 성능향상형 제안이 포함됐다. 또 이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바닥재질을 부정형판석을 점토바닥벽돌로 변경하면 비용은 증가하나 성능이 향상되는 성능강조형 제안, 교량의 철거공법을 변경해 예산을 줄이는 비용절감형 제안 등도 담겨있다. 설계 경제성검토는 총 공사비 8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의 설계완료 전 단계에서 실시하며 설계에 대한 경제성검토, 현장적용의 타당성 등을 기능별·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가치를 높이는 선진건설관리 기법이다. 대구시는 공공시설물의 가치향상 외에도 총공사비 4천387억 원의 6%인 278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설계 경제성검토 운영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새로운 가치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적용해 시설물의 성능향상, 구조적 안전 및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올해 설 차례상 비용 23만5천 원

올해도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대구지역 올해 설 차례상에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5%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 대구지부가 올해 대구지역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23만5천780원, 대형마트는 31만8천360원으로 전통시장이 35%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비교해보면 여러 품목 중 채소류만 대형마트가 전통시장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소류는 대형마트(1만1천420원)가 전통시장(1만1천500원)에 비해 0.7%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물류는 전통시장(1만4천500원)이 대형마트(3만860원)보다 112.8%가량 값이 쌌다. 수산물·육란류는 각각 61.1%·33.2%가량, 과자류·주류, 기타(식혜, 쌀 등)는 각각 9.9%, 44.3%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견과류는 전통시장이 각각 7.9%, 9.7%가량 저렴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대형 건축물 수돗물 저수조 깨끗할까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한해동안 대형건축물 저수조 133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27건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적합이 발생한 6곳에 대해서도 저수조 청소 및 관리에 대해 기술조언 후 재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수도법에 따라 대형건축물등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소독 등 위생조치로 반기 1회 이상 저수조 청소 및 월 1회 이상 저수조의 위생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수돗물의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 매년 마지막 검사일부터 1년 이내에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대상시설은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연면적 5천㎡이상의 아파트 등의 건축물, 3천㎡이상 업무시설, 2천㎡이상 학원, 상점가, 예식장, 객석수 1천석 이상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이다. 대구시 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돗물의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 지정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검사기관의 기술인력이 직접 채취해서 검사를 진행하므로 의뢰가 집중되는 연말보다는 상반기에 실시하는 것이 접수 및 채취일자 예약이 쉽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1년 전 대비 감소

지난 11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과 건설수주액은 작년보다 줄고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광공업 생산은 감소하고,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건설수주액 모두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보다 각각 9.2%, 5.6% 줄었다. 대구는 기계장비, 섬유제품, 의복 및 모피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전기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했다. 경북은 기계장비, 식료품, 전기장비 등에서는 늘어난 반면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가스·증기업 등에서 줄었다.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대구 9.4%, 경북 3.5% 각각 떨어졌다. 대구는 자동차, 전기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경북은 1차 금속, 자동차, 전기·가스·증기업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1년 전 보다 대구 1.2%, 경북 2.4% 각각 올랐다. 대구는 기계장비, 금속가공, 식료품 등에서, 경북은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대구 110.6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7% 증가, 경북은 84.2으로 1.0% 늘었다. 특히 대구는 백화점 판매 4.4%, 대형마트 2.5% 각각 증가, 경북은 대형마트 판매가 0.5% 올랐다. 건설수주액은 대구 3천36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2% 급감했으며, 경북은 4천579억 원으로 129.5% 급증했다. 대구는 건축 부문에서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1년 전 대비 41.0% 감소했으며, 토목 부문에서는 조경공사, 치산·치수, 도로·교량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8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건축 부문에서 재건축주택,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신규주택 등의 수주 증가로 1년 전 보다 149.0% 증가했고, 토목 부문에서는 토지조성, 상·하수도, 치산·치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02.1% 늘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형마트, 새해 벽두부터 가격 전쟁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새해 벽두부터 가격 전쟁을 선포하고 고객 유치를 위한 초특가 할인전을 연다. 새해 첫 날 단 하루, 초특가·초저가 할인전을 통해 생필품을 비롯 신선식품부터 가전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이마트이마트는 내년 1월1일 이마트표 초대형 쇼핑이벤트 ‘초특가 탄생일’(이하 초탄일)을 운영한다.이마트는 삼겹살과 목살을 초저가로 기획했으며 행사카드 구매시 30% 추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스위티오 바나나, 애호박, 고구마는 1+1으로 준비했으며, 사과는 6.5㎏ 대용량 박스로 기획해 일반 사과 대비 40%가량 저렴한 1만4천800원에 전점 1만 개 한정 판매한다.알찬란 30구는 3천480원에, 5천280원인 제주 은갈치(대·300g 내외)는 3천160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가공·생활용품은 상품별 전 품목 1+1, 전품목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설 명절을 앞두고 대표 제수용품인 대두유·옥수수유 전품목과 부침·튀김가루 전품목을 1+1으로 판매하며 초코파이와 롯데 자일리톨도 전품목 1+1에 구매할 수 있다.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주방세제, 분말세탁세제, 헤어 트리트먼트, 오랄비 칫솔(전동칫솔 제외)과 겨울철 필수품인 핸드크림, 육아에 필요한 기저귀, 유아용 워시·로션도 전품목 1+1에 만나볼 수 있다.트레이더스와 PK마켓도 초탄일을 맞아 1월1일 단 하루 대대적 할인행사에 동참한다.트레이더스는 65형 THE UHD TV를 파격가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과 SSG푸드마켓도 국내산 냉장 돈육 전품목 30% 할인, 11brix 이상 감귤만 엄선한 귤림원 감귤 한판(20입)은 7천980원에 1+1, 코카콜라500㎖ 1천650원에 1+1, 애견·애완용품 전품목 40% 할인 등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2020년 경자년을 기념해 이름이 ‘경자’인 고객을 대상으로 치즈케익, 대만 여행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홈플러스홈플러스도 1일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빅딜데이를 열고 핵심 생필품 300여 종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일품포크 삼겹살(100g)은 990원(1인 2㎏ 한정·점별 200㎏ 한정·조기품절 가능), 부산간고등어(2마리·중) 1천500원, 신선특란(30구)은 2천990원에 판매한다.한라봉(2㎏·박스·1만2천990원) 9천990원, 석류(특대·개·미국산·3천990원) 3개 구매시 9천990원, 감자(3㎏·박스) 3천990원, 파프리카(개) 990원, 흰다리새우(에콰도르·해동,냉동·30미 내외) 7천990원, 세종대왕 추청쌀(20㎏·포) 4만9천900원, 풀무원 국산두부기획(300g*2) 4천180원, 깐마늘(1㎏·봉) 3천990원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농심 신라면(120g*5입)과 신라면건면(97g*5입)은 각 3천380원, 3개 구매 시에는 9천 원, 오뚜기 오동통면(120g*4입)은 개당 372원 수준인 1천490원에 판매한다.허니순살닭강정과 한판닭강정은 각각 1만1천990원, 9천990원에 준비했다.CJ제일제당 가쓰오 우동(2인·4천990원),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3종(6천990원·7천990원), 풀무원 평양왕만두(1.4㎏/1만900원)는 1+1 판매한다.와인 100여 종은 2개 구매 시 20% 할인해 주고, 트리트먼트 30여 종, 크린랩 8종, 분말세제 7종, 주방세제 30여 종 등은 모두 1+1에 만나볼 수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형사고 원인 블랙아이스 꼼짝마

대구시설공단이 대형사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블랙아이스 제거에 나섰다. 대구시설공단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야간순찰조 4개조 편성운영, 습도․온도 예보를 참고한 결빙 우려구간 염화칼슘 사전살포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운전자 경각심 고취를 위한 LED 결빙위험 표지판을 자동차전용도로 14개 구간에 설치를 끝냈다. 대구시설공단은 동절기 노면온도 DB(데이터 베이스) 구축 작업을 통해 자동융설시스템 필요 구간을 정해 대구시에 자동융설시스템 설치사업을 건의하기로 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대구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품 빠져

“대형 트리는 옛말이고 요즘 트렌드는 실용적인 소형 트리나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이 대세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서도 거품이 빠지고 있다. 최근 크리마스의 상징인 트리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 또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간소·실속화 분위기로 바뀌는 추세다. 소비자가 20만 원에 달하는 대형 트리보다 1만 원이면 충분히 살 수 있는 소형 트리를 선호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지역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경기불황의 여파로 가성비를 따지면서 저렴하고 실용적인 탁상형 소형 트리나 장식용 소품을 구매하고 있다. 실제 대형 트리 구매율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소형 트리의 구매율은 2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 트리를 찾는 손님이 거의 없지만 1~2개 정도는 구색을 맞추고자 전시했다”며 “30~50㎝ 탁상용 소형 트리를 찾는 고객이 훨씬 많다. 또 트리 구매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전구나 패브릭 트리(벽트리), 가렌더 등 장식품 위주의 매출이 10~20%가량 올랐다”고 설명했다. 소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훨씬 경제적이고 실용성이 높은데다 인테리어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2m가량의 장식품 세트로 구성된 대형 트리는 평균 20만 원대를 넘지만 소형 트리는 장식품까지 합해도 평균 5천 원 정도에도 살 수 있다. IT 회사 관계자는 “매년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를 만들었지만 겨울철 잠깐 사용하기 위해 대형 트리를 두기에는 공간 활용도가 낮고 보관이 어려웠다”며 “나무 트리보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으면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가렌더를 설치했다. 직원들에게 포토 존으로 이용될 만큼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소형 트리 선호에 맞춰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는 소형 트리인 우드 트리, 테이블 트리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 생활용품점인 다이소는 아예 대형 트리는 판매하지 않고 소형 트리를 45㎝, 60㎝, 110㎝의 크기별로 진열하기도.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탁상용 소형 트리를 찾는 고객이 훨씬 많아진 것 같다”며 “또 트리보다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에 대한 문의가 많아 특별히 입구에 진열해 두고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의성군, 겨울철 대형건설공사장 특별점검 실시

의성군은 공사 현장 폐기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은 지역 내 건설공사장 10곳이 대상이다. 공사 현장에서 배출되는 건설 폐기물의 적정 보관 여부와 수집·운반, 최종 처리 인계 과정에 대한 점검을 한다.또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 후 재점검을 실시한다. 위반사업장은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다.김미자 의성군 환경과장은 “이번 특별 점검은 건설 폐기물 배출 사업장의 자율관리를 유도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연말, 송년회 바뀌는 분위기…호텔, 대형 음식점 울상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다음 달 송년회 예약문의가 30%가까이 줄어들고 예약률이 저조합니다.” 다 같이 모여 술 마시며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려는 ‘송년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술자리를 자제하고, 저녁식사나 카페 등을 선호하며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리는 등 송년회를 더욱 의미있게 보내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민들이 송년회 장소로 자주 찾는 일반 주점 등은 여전히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일부 호텔과 대형 음식점 등은 예약문의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대구 시내에 위치한 한 대형 호텔 관계자는 “평소 연말이 되면 한두달 전부터 동창회 모임이나 회사의 송년회 예약으로 모임장소가 부족할 정도였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예약문의부터 많이 줄었고, 인원 등 규모도 많이 간소화된 추세”라며 “간혹 문의가 들어와도 연말과 주말에 몰려 겹치는 경우가 많고, 자신들이 원하는 날짜와 요일이 아니면 굳이 다른날짜를 예약하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음식점과 규모가 큰 주점 등은 연말이 시작됐지만, 예약이나 손님이 줄어들어 울상이다. 지난달 29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술집과 음식점 등이 몰려 있는 골목길에는 늘 북적대던 골목길이 다소 한적한 분위기였다. 대형 고기집 관계자는 “송년회 회식예약이 예년과 비교해 30% 가까이 줄어들었다”며 “경기가 어려워 회사 자체 인력이 줄어들어서인지 연말 회식 분위기를 간소하게 하려는 회사들이 많아져 지난해보다 썰렁한 분위기를 실감한다”고 토로했다. 대구 북구 칠성동 한 술집 골목 역시 인근에 북구청, 북부경찰서 등 관공서가 밀집해 평소 직장인들이 회식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지만 썰렁한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한 대형 음식점 관계자는 현재 연말 예약률로 봤을 때, 지난해보다 올해는 매출이 1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체로 서민들이 자주 찾는 일반 음식점과 카페 등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일식집, 고기집 등 일반 음식점과 카페 등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거렸다. 대구 북구 칠성동의 소규모 일식집 사장은 “최대 2주 전부터 예약문의가 빗발쳐 예약하지 않고 온 사람들은 헛걸음을 하는 게 다반사다”라며 “연말 술자리가 아예 없을 수는 없으니 가볍게 동료들끼리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 모(33)씨는 “매년 송별회 회식자리가 있었는데, 올해는 부서원들끼리 간단히 커피 회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며 “사내에서 술을 안 마시는 분위기가 생겨나 조촐한 식사 후 가족과 함께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10월 대구 광공업생산↓ 대형소매점 판매액·건설수주액↑

지난 10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작년보다 줄고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건설수주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액, 건설수주액 모두 감소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보다 각각 5.8%, 5.3% 줄었다. 대구는 기계장비, 섬유제품, 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료정밀광학, 자동차,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했다. 경북은 전기장비, 음료, 기타제품 등에서는 늘어난 반면 1차 금속, 전기 ․가스 ․증기업, 기계장비 등에서 줄었다.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대구 7.1%, 경북 7.0% 각각 떨어졌다. 대구는 의료정밀광학, 자동차,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경북은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1년 전 보다 대구 1.1%, 경북 8.5% 각각 올랐다. 대구는 기계장비, 금속가공, 1차 금속 등에서, 경북은 기계장비, 1차 금속, 화학제품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대구 104.6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3% 증가, 경북은 79.0으로 3.9% 떨어졌다. 특히 대구는 백화점 판매가 1.7% 늘었고, 경북은 3.6% 하락했다. 건설수주액은 대구 5천77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7% 급증, 경북은 1천699억 원으로 41.4% 급감했다. 대구는 건축 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학교·병원, 관공서, 기타건축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74.8% 증가, 토목 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송전, 상․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1129.6% 급증했다. 경북은 건축 부문에서는 공장·창고,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 토목 부문에서도 기계설치, 치산·치수,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47.5% 줄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