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명품 교육도시 인프라 구축

예천군이 올해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교 학습준비물 지원 △초·중 방과후 교실 △문화예술체험 △청소년 오케스트라 △청소년 꿈키움 탐방 △고등학생 맞춤형 진학지원 사업 등 12개의 교육 관련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예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을 병행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학교 밖 교육 활성화’라는 교육 정책으로 추진된 예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은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학교, 지자체가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해 예천군은 예천미래교육지구사업과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교육여건개선사업을 통해 교육 환경의 변화를 일으켰다. 올해도 예천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부터는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비도 지원할 계획이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영덕,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생산 도시로 거듭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에 지정된 영덕군이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올해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 시작의 해로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최근 제시한 ‘동해안 그린경제(Green Economy) 대전환’ E.A.S.T 플랜에 영덕군이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사업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가 커지고 있다.우선 영덕군은 올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2019년 기준 친환경 에너지 생산 규모는 약 28만㎿로, 영덕군 한 해 전력 사용량(30만㎿)과 맞먹는다.영덕군은 이와 함께 지자체 주도형 풍력발전 사업, 풍력 리파워링, 가정용 태양광 보급사업 등을 통해 총 157만㎿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용량의 5배에 해당되는 양을 생산한 후 여분의 전력을 판매해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특히 RE100 캠페인(소비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캠페인)을 통해 100%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과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판매한다.이를 통해 현재 71억 원 규모의 전력 판매 실적을 400억 원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올해 풍력발전 리파워링을 본격 추진해 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산악지형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기술을 개발하고, 산악지형 풍력 실증 기반을 구축한다.또 가정용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해 전력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에 들어설 기업을 유치해 가칭 영덕종합지원센터의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는 것.영덕군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 경북도의 동해안 그린경제에 영덕군이 한 축을 맡아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예천군, 투자와 농공단지 조성 등 기업하기 도시 구축

예천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이를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해 제2농공단지 20필지에 대한 분양을 완료했다.올해는 잔여필지 5필지의 분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예천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대한 조례를 개정해 신규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또 지역 중소기업의 물류비와 근로자 이주정착 지원금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융자 추천해 1년간 대출이자 2%를 보전하는 등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왔다.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지원했고, 수출기업에 대해 홍보와 통역 및 번역, 시제품 제작, 제품 포장 등을 제공했다.군은 2023년 마무리되는 제3농공단지의 조성을 단계별로 진행해 저렴한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이 가진 강점과 신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유치활동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치유의 도시 문경…다양한 힐링 인프라로 각광

언택트 시대가 1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이른바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을 피하고자 ‘해외에서 국내’, ‘단체에서 가족 및 개별’, ‘즐기기보다 심신의 회복과 치유’ 등으로 관광 문화가 바뀐 것이다. 이 때문에 타인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가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언택트 관광 시대에 바쁘고 북적이는 도시가 아닌,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문경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문경새재, 선유동천 나들길 등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천혜자원을 간직한 관광지는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언택트 시대를 맞아 청정과 힐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문경 관광 8선을 추천한다. ◆문경새재와 자연생태미로공원오랜 옛날 험준했던 옛길의 대명사인 문경새재는 현대인들에게는 힐링공간으로 변신한 공간이다.2007년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중 1위에 뽑힐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길로 통한다.전 구간 6.3㎞ 황토흙길은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일 뿐 아니라 맨발에 닿는 부드러운 흙의 감촉은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다.특히 문경새재의 청정자연이 주는 치유력은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데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1관문 주흘관부터 옛길박물관에 이르는 구간까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문경새재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자연생태공원 내 조성된 미로공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다.직원들이 재능 기부해 수공예로 만든 코뿔소와 알파카 동물 농장, 부부소나무길 포토존, 행복을 낚는 어부 목공 조형물까지.앞으로 볼거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어부 조형물에는 모두가 잠든 밤 수달 가족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관광지가 바로 문경새재이다.미로공원의 개장과 코로나 안전지대로 통하면서 문경새재도립공원의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돌리네 습지문경 돌리네 습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형으로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인근 하천보다 120m 높고, 해발 270∼290m 산북면 굴봉상 정상부에 있는 산지형 습지로 면적이 49만4천434㎡에 달한다.축구 경기장의 약 70배 규모다.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돼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이곳에 습지가 형성된 것은 투수력이 약한 석회암 풍화토가 쌓이고 지하수가 계속 올라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해발 고도 270∼290m 지점에 형성됐다.이곳에는 멸종위기인 수달·담비·삵·붉은배새매·새매·구렁이 6종을 비롯해 731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가족단위 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습지를 조용히 거닐며 관광해설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덧 돌리네 습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단산에서 진남교반으로 이어지는 등산길문경 단산(해발 959m)은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문경시가 지난해 100억 원을 투입해 관광모노레일을 조성했다.상부 승강장에 내려 단산 정상(956m)으로 발걸음을 향하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데크길 덕분에 평상복 차림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주는 치유력을 한껏 느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다.주흘산, 봉명산 등을 눈에 담으며 걷다보면 어느덧 단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정산을 지나 진남교반으로 발을 내딛다보면 삼태극전망대가 나온다.산과 물, 그리고 길이 만들어낸 태극문양을 뜻하는 삼태극전망대에서 진남교반을 내려다보면 왜 이곳이 문경 제1경으로 꼽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토끼비리를 마주하게 된다.토끼비리는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고모산성과 그 익성(翼城)인 석현성과 이어지는 옛길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은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정벌에 나섰을 때 이곳에 이르러 길이 막히자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 줘 진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토끼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한다.비리는 낭떠러지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조선시대에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은 길이지만 자연풍광과 함께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닳아 반들반들해진 옛길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기분은 또 새롭다.굽이굽이 좁은 길을 걷다보면 천년 산성인 고모산성을 마주하게 되고, 산성 위로 오르면 영강이 휘돌아 나가는 진남교반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문경에코랄라문경에코랄라에 있는 석탄박물관인 은성갱도에서는 광부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다.문경시가 관람객들이 실제 은성갱도에 들어가 융·복합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광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 것.실감 콘텐츠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의 융합 기술이다.관람객들은 갱도에 들어서면 40분 동안 7단계의 과정을 통과한다.7단계는 광부 인사, 석탄 현황의 그래픽 설명, 꿈을 캐러 가는 길,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기, 광부의 친구(카나리아가 가스 누출 점검), 불 켜기, 광부와 사진 찍기로 구성돼 있다.이 중 2개 단계에서는 5분씩 창작 뮤지컬이 나와 관람객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은성갱도는 1963년에 석탄을 캐내기 위해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무려 4천300여 명의 광부가 일하던 곳이다.코로나 여파로 임시 휴장한 후 지난 2월1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불정자연휴양림 휴양림까지 들어오는 벚꽃 가로수길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장소다.울창한 숲속의 산책로, 등산로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기본이다.천연 활엽수림으로 이뤄진 휴양림 입구부터 산막으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야생화단지의 꽃과 나무들이 뚜렷한 사계절의 향기를 담고 정겨움을 준다.산 정상에서부터 맑은 물이 산막들 사이로 흐르고 계곡 중간중간 보를 막아 만든 물놀이장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나무그늘 아래 놓인 통나무 데크와 벤치가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더한다.휴양림 내 쉼터는 숲속의 집과 카라반 시설이 있으며, 나무 사이사이 지어진 숲속의 집은 11개 동의 통나무집과 1개 동의 황토집이며, 카라반 시설 14개 동을 포함해 모두 26개동이 연중 운영된다.휴양림 내 설치된 짚라인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9개의 다이내믹한 짚라인 코스는 푸른 자연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레포츠로 통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상주시,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으로 ‘한복 문화도시’로 도약

‘명주의 고장’인 상주시가 오는 4월 ‘한국한복진흥원’의 개원에 맞춰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상주시 함창읍 명주테마파크 인근에서 4월17일 정식 개원하는 한국한복진흥원은 191억여 원이 투입돼 건립됐다.연면적 8천19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인 한복진흥원에는 한복전시 홍보관, 융·복합 산업관, 한복 전수학교 등이 들어선다.시는 지난해 6월 경북문화재단과 한복진흥원의 운영 및 유지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경북문화재단이 한복진흥원의 운영을 맡아 한복산업과 한복문화의 부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억6천만 원을 다양한 한복문화 활성화 사업에 투입한다.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는 ‘한복이 있는 이야기’가 있다.한복에 어울리는 전통소품 키트와 천연염색 키트를 무료로 지급받아 한국한복진흥원의 유튜브인 ‘한복이 있는 이야기’를 통한 교육 영상을 보며 가정에서 소품을 만드는 비대면 교육이다.교육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은 4월 열리는 온라인 전시회에 출품된다.교육 대상 인원은 800명이다.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2차 3월8∼11일) 경북도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gbarte.or.kr)를 통해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이와 함께 시는 3월과 4월 넷째 주에 상주시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한복에 대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미니 토크 콘서트인 ‘한복담소’도 진행한다.또 한복진흥원의 한복체험실에는 전통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이 밖에도 한복을 입고 상주시를 찾은 방문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복 사진 공모전인 ‘한복한 삶’과 한복 아이템이 있는 온라인 게임대회인 ‘2021 한복 배틀 그라운드’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명주 가운데 함창 지역에서 생산된 명주는 조직이 한층 조밀하고 부드러워 품질이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며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을 계기로 상주가 한복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주시 복지정책 개선해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

경주시가 올해 복지 정책을 다양하게 개선해 경주를 따뜻한 복지도시로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7개 분야의 복지제도’를 개선·추진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7개 분야 복지제도는△국민 기초생활 보장제도 지원 기준 및 부양 의무자 기준 완화 △교육급여 지원금 향상 △의료급여 상한 일수 완화 △긴급지원 지원금 확대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확대 △코로나19 자가 격리자 생활비 지원 △고강도 아동보호 대책 수립이다. 우선 시는 기초생활 보장제도를 대폭 개선해 4인 가족 기준 최대 146만 원 정도를 지급한다.또 생계급여 수급자는 저소득 노인, 한 부모 가구,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있는 경우에는 부양 의무자 가구 기준을 적용하지 않도록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교육급여는 소득 인정액 중위소득 50% 이하인 입학 또는 재학 중인 수급자의 자녀에게 지급된다.오는 3월부터 기존에 나눠 지급했던 부교재비와 학용품비를 교육활동 지원비로 통합해 연 1회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는 의료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별 상한 일수가 기존 연간 365일에서 만성 질환은 380일, 기타 질환은 400일로 완화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365일 상한 일수를 초과한 질환에 대해 연장승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들게 됐다.지역사회 서비스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이를 위해 고령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 보행능력 향상, 노인·장애인을 위한 안마,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지원 등의 서비스와 함께 올해 신규 사업인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 서비스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로 인해 입원 또는 격리 통지를 받고 격리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시민을 대상으로 자가격리자 생활 지원비를 지급하며, 가구 당 7만 원 상당의 생필품도 지원하기로 했다.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보호를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개발 추진한다.법적·제도적 보호 시스템 정비, 아동 세이프콜 신고 체계 구축,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 시민 공동 안정망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세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경주시에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전담하는 아동 보호팀도 신설·운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올해 달라지는 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어려운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올해는 시민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 김천건설

김천시가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 상급기관 및 외부기관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산모 아기돌봄 100일 대작전’ 사업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또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이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선정, ‘2020년 보건시책 사업’은 경북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10개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뽑히는 성적을 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 건강도시 김천’ 실현을 위해 주민 참여형 보건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보건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한 김천, 공공보건 인프라 개선사업 김천시는 코로나 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해 김천의료원, 김천제일병원 등과 협력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형 방식 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또 코로나 장기화 및 감기·독감 등 동절기 호흡기 감염 동시유행에 대비하고자 보건소 1층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했다. 시는 또 지난해 8월부터 한시적으로 비대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금연보조제를 택배로 배달하고 있다.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예방 인형극 영상을 제작 배포하는 등 청소년 학생 흡연지도를 위한 니코틴 검사지를 중‧고교에 배부하며 꾸준한 금연사업을 펼친 결과 ‘2020년 경상북도 금연지원 서비스 사업 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비만 예방교실 운동 프로그램인 ‘대세는 집콕운동’을 2020년 9월말부터 11주 동안 13회 진행한 결과 440명이 참여했다. 또한 ‘걷기앱(워크온)’을 활용해 걷기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워크온 앱의 가입자 3천여 명을 달성했으며 모두 13회 챌린지를 통해 1천584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올해는 ‘나홀로 걷기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특정 장소와 길을 따라 걷는 등 지역명소 및 관광지 홍보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 할 예정이다. 또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분산 운영 중인 보건시설 통합화를 위해 추진 중인 ‘통합보건타운’ 건립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공공건축 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김천대 창업보육센터 철거 및 국·도비(51억 원)를 확보한 후 2022년 착공해 2023년 말 개소 예정이다. 사업비 384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2천137.8㎡ 규모로 건립할 예정인 ‘통합보건타운’은 보건소, 중앙보건지소, 치매·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보건타운 건립으로 보건기관 이용 편의성 증진 및 각종 감염병 대응·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천300㎡ 규모로 지어진다. 2022년 상반기 개원하는 조리원은 모자동실,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춰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조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건립 후 15년 이상 경과한 보건지소·진료소의 열효율, 미관, 생활환경 등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 사업에 따라 지난해 9월 사업비 23억5천만 원(국·도비 18억 6천만 원 시비 4억 9천만 원)을 투입해 보건지소 4개소와 보건진료소 5개소를 올해 상반기 완공한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 행복한 출산과 즐거운 육아를 위해 2020년 새롭게 시행된 ‘산모·아기 돌봄 지원 사업’은 김천시 거주 산모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의 90%를 김천시가 지원하는 만큼 출산 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준다. 또 ‘산모 아기 돌봄 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 출산 장려금도 인상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일정 부분 해소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지원 대상자가 보건소를 방문해 서비스를 개별 신청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임신지원 온라인(정부24)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맘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선천성 난청 환아 보청기 지원’은 1명 당 1개의 보청기 지원에서 양측 보청기 지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청소년의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의 경우 만 18세 이하에서 만 19세 이하로 조건을 다소 강화했다. 산모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비뿐 아니라 처방에 의한 약제·치료재료 구입비용 중 본인 부담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 보건소 진료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가장 흔한 질병으로 집계된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 중 어르신이 선호하는 한방 치료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간호사, 물리치료사로 구성 된 방문 사업팀과 담당자 등 41명이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암환자, 재가 장애인 등 건강문제가 있는 6천344명을 대상으로 2만2천292차례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 장애인과 자살 고위험군의 발굴 및 관리, 김천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자살예방 교육, 코로나 심리상담 지원,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2020년에는 대상자 276명을 등록해 4천70건의 사례관리를 시행했다. 또 정신 장애인을 위한 주간 재활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응 훈련, 정신건강 복지센터 등록회원 가족의 교육, 정신 장애인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자살예방 사업인 3개 마을 65세 이상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사랑÷,생명+(사랑나누기, 생명더하기)’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검진, 특화 프로그램, 마을 생명 지킴이 선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마을 단위의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로 시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비대면 주민 참여형 보건사업을 확대하겠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김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산청년지식놀이터’ 건립 순항…경산이 청년희망도시로

경산시가 추진하는 ‘경산청년지식놀이터’ 건립 사업이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는 생활 복합형 문화·체육 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산시는 최근 청년지식놀이터 실시설계 착수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설계공모 심사에서 최종 당선된 설계 초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산청년지식놀이터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62억 원 등 모두 165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놀이터는 압량읍 부적리 508번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4천451㎡)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시는 놀이터를 도서관과 체육센터가 있는 생활 복합형 문화·체육 시설로 만들어 청년도시 경산의 랜드마크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 청년의 역외유출을 막고 청년 인재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자 편리하고 풍부한 정주 인프라인 확충 청년지식놀이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다양한 설 맞이 이벤트

역사와 문화가 있는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경주에서 이번 설 연휴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선 매년 설과 추석 연휴에 전통 민속행사를 비롯한 마술공연 등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던 국립경주박물관이 11일과 13~14일에 설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은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과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면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또 신종에 새해 소망 댓글달기 등의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경주엑스포는 11일부터 14일까지 입장요금을 할인하고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선보인다.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과 한복 착용 관람객은 입장료를 면제하며, 루미나나이트워크 입장 요금도 5천 원에서 2천 원으로 할인한다. 엑스포공원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한궁, 주령구 접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설날 당일인 12일부터 14일까지 비대면 SNS 인증샷 이벤트인 ‘보문단지에서 소(牛) 찾아보이소(牛)’ 행사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보문호반광장, 보문정, 물레방아광장 등 5개 보문단지 언택트 명소에 신축년을 기념해 설치된 백우(白牛)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QR코드에 입력하면 공사가 확인해 선착순 130명에게 기념 선물을 주는 것이다. 보문호반 광장에는 신축년(辛丑年) 새해 다짐을 남길 수 있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과 친척집 방문을 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도시청년들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속속 정착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3년째를 맞으면서 자리를 잡고 있다.이 사업을 추진한 경북도와 의성군은 삼삼오오 거리를 다니는 청년들과 새롭게 단장한 점포들이 늘어나는 등 지방소멸 극복과 행복마을 만들기의 대안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해 준공한 4㏊ 규모의 스마트팜에서는 최근 청년 농부 43명이 딸기 실습 교육을 받고, 창업 청년 8명이 생산한 친환경 딸기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창업 가게들도 자리를 잡고 있다.수제맥주 공방인 ‘호피홀리데이’, 유럽식 파스타 식당인 ‘달빛레스토랑’, 지역 농산물 판매점인 진팜이 문을 연 ‘소보안계로’는 안리단길로 불리며 새로운 청년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도시청년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수제비누 공방인 ‘프로젝트 담다’와 안사면 빈 우체국을 활용한 퓨전 요리점인 ‘안사 우정국’도 지역의 활력이 되고 있다.실속형 보금자리도 대부분 완공됐다.도청 이전 당시 임시 숙소로 사용했던 컨테이너 하우스가 새단장해 청년농부 22명이 입주했다. 현재 9동을 추가 설치 중이다.안계시장 뒤 모듈러주택 18동은 모집과 동시에 입주가 완료됐다.빈 여관을 리모델링한 ‘쉐어하우스’는 청년단체인 메이드 인 피플에 위탁돼 앞으로 게스트 하우스, 청년 모임방 등으로 활용된다.오는 10월에는 면 단위에서는 드물게 LH-청년행복주택 140세대가 건립된다.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상생 협약의 결과다.의료·교육·문화·복지 인프라도 순조롭게 조성 중이다.지난해 8월 리모델링한 영남제일병원, 지난해 11월 개소한 안계초 KT-AI스쿨, 오는 6월 개원하는 안계하나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좋은 사례다.관광산업 육성도 시도된다.안계평야에 파종한 우리밀(2㏊)과 유채꽃(10㏊)의 경관농업 단지는 그 규모를 확대해 힐링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경북도 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주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로 청년농부 스마트팜, 청년주거단지, 의성 펫 월드 등 하드웨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올해부터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고 이웃사촌 마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공식 인정

경주시가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로부터 ‘2020 기업 환경 우수지역 평가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 1위’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경주시는 대한상의가 주관한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평가에서 2019년에는 218위라는 하위권 성적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212위나 껑충 뛰어 오른 6위를 차지했다.전국에서 개선도 1위를 차지한 경주시는 전국 경제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한상의는 매년 전국 6천여 곳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체감도’와 지자체 조례를 통해 기업환경을 분석하는 ‘경제활동 친화성’을 평가하고 있다.또 ‘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도 전국 134위를 기록하며 ‘A등급’인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가 2020년 관련 조례·규칙(7개) 12개 조항을 개선하고, 찾아가는 기업고충 해결반 운영을 통한 기업애로 사안 100여 건을 해결했으며, 밀착 지원을 통한 공장신설·등록 290건을 승인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개선해 신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신축년 설계, 단체장에게 듣는다<22>이강덕 포항시장…“산업구조 도시환경 전환 능동적 대처할 것”

지난해 포항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 철강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38%에서 많게는 78%까지 떨어진 것이다 .겨울철 별미 과메기와 대게 주산지인 구룡포의 코로나 확산세로 해맞이 축제가 전면 취소되고, 수산물 소비도 급감했다.관광객 유입이 줄고 시민 소비심리도 얼어붙으면서 서비스업 대부분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한마디로 최악이었다.하지만 포항시는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위한 시금석을 다졌다.코로나 사태 초기에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포항사랑상품권)도 발행했다.다수의 2차 전지 기업을 유치해 차세대 배터리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12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다양한 생활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위기의 한복판에서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정에 담아낸 결과물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산업구조와 도시환경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밝혔다.코로나 등 대내외적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철강 의존도를 줄이면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성장 동력을 구축해 환동해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다.이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행복·경제활력·도시환경’ 등 3대 분야에 18개 핵심 과제를 선정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우선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대대적·공격적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기후·재난·재해를 빈틈없이 예방하며 지진피해 후속 과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했다.또 우수인재 유입 유도 및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51만 명 회복,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최근 논란이 되는 장기면 수성사격장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 계획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주민들의 뜻에 따라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시장은 포항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이차전지 재활용 생태계 조성,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 선점, 바이오기업 유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해상케이블카 설치,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동해안대교 건설 등을 통해 ‘경제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구상이다.그는 특히 대규모 토목사업 등 선거용 선심 정책보다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에 보다 힘쓰겠다며 ‘대기환경 개선’과 ‘학산·양학·칠성·두호천 복원’, ‘철길숲 연장’, ‘해안 둘레길 완성’ 등을 조목조목 열거했다.이강덕 시장은 “지금은 철강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구조의 다변화 시대로의 전환기다. 코로나 전과 후의 사회변화를 예측하며 제2의 도약을 고민할 때”라며 “앞으로 모든 포항시정의 우선순위는 시민 행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칠곡군-여성가족부, 2단계 여성 친화 도시 조성협약

칠곡군은 여성가족부와 ‘2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코로나19로 비대면 영상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정영애 여가부 장관을 비롯해 백선기 칠곡군수 등 21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포상 수여식과 협약서 서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칠곡군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5년간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2016년 여성친화도시 1단계로 지정된 칠곡군은 ‘모두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행복 도시 칠곡군’이란 비전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 모니터링 700보 사업, 안심호이골목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했다.2단계 사업은 1단계에서 추진했던 돌봄 공동체 마을을 기반으로 육아친화마을과 여성친화마을을 개발해 일-참여-돌봄-안전기반 칠곡형여성친화마을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는 곧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단계 사업은 칠곡의 특성을 살린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을 폭넓게 추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박준우 시시비비/ 인재도시 만드는 대구

새해를 맞아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년 구상을 밝혔다. 그중 눈에 띄는 게 2021년을 인재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제2휴스타 프로젝트 추진 △산업단지별 맞춤형 인재 육성과 채용시스템 구축 △평생학습진흥원 위상과 역할 강화 △민관 합동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만들기 위원회’ 발족 △평생학습기본권 조례 제정 등을 내놓았다.또 수도권에 있는 중견기업 및 혁신도시 공기업들의 연구소를 유치해 ‘대구 R&D타운’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오랜 경기침체에다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반갑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였다.그런데 이를 보면서 한편으론 인재도시 조성으로 과연 어떤 결과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재능있는 젊은이들을 기껏 발굴하고 키워 이전처럼 수도권에 보내는 것은 아닐까? 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대구 재도약을 위해 역량을 쏟을 수 있을까?지역수장의 인재도시 구상이 지금 대구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대책이 되려면 결국 인재들이 머무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대구라는 결과물이 나와야 할 것이다.대구에서 사람들이 떠나게 된 건 꽤 오래전 일이다. 그 이유야 많이 거론됐지만 인재도시 만들기라는 시의 목표가 제시된 만큼 시야를 청년층으로 좁혀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취업 연령대에 있는 대구 청년들의 고민은 지역에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지역의 공단이나 중소 규모 업체에서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자리 미스매칭이 있다는 말이다. 임금이 일정 수준이 되고 복지가 제대로 갖춰진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의 눈높이와 지역 기업들의 현실이 한참 거리가 있는 것이다.또 진학 연령대의 젊은이들은 서울권 소재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대구를 떠난다. 거기에 들어가야 그나마 좁아지고 있는 취업문을 뚫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방 대학을 나와서는 원하는 일자리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인식이 있는 것이다.직장을 찾아서건, 대학진학을 위해서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데는 현실적으로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결국 지자체에서 할 일은 젊은이들이 원할 만한 일자리를 지역에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시장의 인재도시 구상은 큰 그림으로는 그 방향성이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당장 현장의 인력수급 불균형이나 청년들의 탈대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미흡해 보인다.시장의 발표 얼마 후 대구시에서는 또 다른 계획을 내놨다. 하나는 대구형 뉴딜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월드클래스 그룹 BTS 관련 사업이다. 전혀 성격이 다른 것 같지만 두 사업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대구 만들기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뉴딜사업은 대구시가 2025년까지 12조 원을 투자해 29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계획대로라면 산업, 공간, 휴먼 등 3대 분야에서 165개 사업이 추진된다. 그 결과로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대구는, 시 관계자의 설명처럼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BTS 관련 사업은 당장 경제성 있는 일이라기보단 흥미를 끌 만한 대구알리기 홍보 전략이다. 7인조 보이그룹 BTS의 멤버로 대구 출신인 뷔와 슈가를 등장시킨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해 이를 대구 홍보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이 다녔던 학교와 데뷔 전에 자주 찾았던 달성공원, 악기골목 들을 영상에 담아 국내외에서 사람들이 대구를 찾게 하겠다는 것이다.쇠퇴하는 지방 도시의 생존 전략에 대해 학자마다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몇 가지를 보면 첫째가 손떼기 전략으로 외부에서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절감 전략으로 기존 산업은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셋째는 보존 전략으로 지역의 특수성 있는 고유산업은 그 장점을 더 살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물론 새로운 것은 없다. 결국 있는 것을, 잘 아는 것을 제대로 실행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말이다. 대구의 미래도 이 범주에서 예외일 수 없을 것이다. 대구시장의 인재 구상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단단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