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시 포항, 이차전지 선도도시 도약 ‘총력’

포항시가 철강 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구조 다변화를 모색하면서 이차전지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포항블루밸리산업단지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포항에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일에는 포스코케미칼이 블루밸리산단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도 열렸다.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3년까지 산단 내 7만8천535㎡ 부지에 2천177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를 연간 1만6천t을 생산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월에는 GS건설이 영일만 4차 산업단지에 1천억 원을 들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기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맺었다.이어 4월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영일만 4차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제조공장을 짓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730억 원을 들여 산단 내 2만5천860㎡ 부지에 수산화리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에코프로씨엔지도 영일만 4차 산업단지에 내년까지 12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재활용공장을 건립한다.2018년 이후 에코프로와 계열사의 포항 투자 규모는 1조 원에 달한다.대규모 기업 투자는 중소 배터리 기업 유치로 이어져 현재 포항블루밸리산단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7곳이 164억 원의 투자를 확정했다.포항시는 이 같은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중 이차전지 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전담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또 지난 7일에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어 특구 면적을 56만㎡에서 93만㎡ 규모로 확장 공급하고, 참여 기업도 6개 사에서 15개 사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 산업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배터리가 산업의 쌀”이라며 “배터리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포항을 최고의 배터리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 이색 카페문화 활성화

경주지역 곳곳에 갤러리형, 도서관형, 문화재 전시형, 도서관형, 자개박물관형 등 이색적인 카페가 들어서는 등 카페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최근 경주 황성동 학원으로 운영되던 건물에 전통 자개농을 전시해 박물관처럼 꾸민 뉴트로카페가 문을 열었다. 뉴트로는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합성어로 지금은 사라진 전통 자개농을 깔끔하게 전시, 눈길을 끌고 있다.뉴트로는 또 2층에 경주지역 출신 유명 만화가 이현세 작가의 책을 비롯한 다양한 만화를 전시한 만화방, 첼로 연주가들이 사용하는 연주방, 전통적인 향수가 묻어나는 사랑방 등 룸을 다양하게 꾸몄다.경주 현곡 디자인고와 용담정 사이 들판에는 갤러리형 JJ갤러리카페가 별장형으로 자리 잡고 있다. JJ갤러리카페는 김정자 화가가 직접 운영한다. 수채화 아카데미와 체험학습, 펜션을 동시에 운영해 쉼터이자 힐링공간으로 예술인들 사이에 인기다.경주 첨성대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에는 경주음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진 성악가가 운영하는 음악이 있는 마리오델모나코카페가 있다. 경주 동부사적지 문화유적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장소다.불국사 불리단길에도 다양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자수와 꽃꽂이 등 체험학습과 함께 커피 향을 즐기는 다시봄, 꽃신 등의 카페가 손님을 맞는다. 불리단길 경주 공예촌에도 최근 전통 쌍화차와 대추차 등을 판매하는 카페 신라방이 들어섰다.경주보문단지에서 불국사로 이어지는 보불로 중간 하동저수지 인근에 자리한 바실라카페는 펜션과 함께 운영한다. 주말에는 1, 2층 모두 만석으로 야외 파라솔에도 빈자리가 없다.경주 양남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해변도로 주변에도 카페가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유명 브랜드 커피숍은 통유리로 장식하고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맞닿은 수평선을 조망하게 하는 카페천국으로 변했다.경주 최고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 들어선 카페는 젊은 층 취향을 겨냥해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대릉원의 숭혜전 앞 광장에 문을 연 한성미인은 지역예술인들을 초청해 토크쇼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진병철 경주시 식품안전과장은 “경주지역에도 최근 카페와 커피숍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카페 상호를 쓰는 업체는 지난달 말 기준 101개, 커피숍은 2017년 288개에서 479개로 증가했다”며 “특색을 가진 다양한 카페가 늘어나면서 문화관광객 발걸음도 증가 추세다”고 분석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장 지난 2년 준비작업 거쳐 가꾸고 수확하는 시정 펼칠 것

“2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지난 2년이 준비작업으로 씨앗을 뿌렸다면 남은 2년은 가꾸고 수확하는 시정으로 운영하겠다.”주낙영 경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2년간의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주 시장은 경주시의 현안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맥스터 증설 문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검토위원회가 업무를 게을리해 주민여론 수렴을 위한 지역실행기구 역할에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제공과 설명회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년간의 업무성과와 앞으로의 주요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영석 부시장이 소개했다.경주시는 2018년 1조4천억 원에서 1조6천억 원으로 예산의 규모가 늘어났다. 또 부채규모는 283억 원에서 155억 원으로 45% 대폭 감소했다.경주시는 7천64억 원을 들여 신성장 동력인 미래형 소형원전을 개발하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유치하는 한편 스마트 기반 구축사업 선정, 수소연료 발전소 투자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유치 등의 산업기반을 조성했다.또 시장 직속 일자리상황실을 설치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주페이 발행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신라왕경특별법 제정과 세계유산도시 이사도시로 재선정 되는 등의 세계역사문화도시로 위상을 정립했다.루지월드 협약 체결, 경주축구전지훈련 에어돔 건립 공모 선정 등으로 마이스 스포츠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농축산업 육성 등의 더불어 함께 잘사는 농축산 기반도 구축했다.양남 수렴항과 감포 나정항, 연동항 등의 어촌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어촌 삶의 터를 조성했다.황오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시민의 숲 황성공원 보존기반을 마련하는 등으로 시민을 우선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아름다운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벽화마을 조성,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아동과 여성 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여성행복드림센터를 건립하고, 오토캠핑장 조성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경주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문화산업혁신 최우수기관상,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대통령상 등 53개 분야에 걸쳐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웹툰캠퍼스 조성,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등 61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으로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로 조성하고, 역사문화 향기가 높은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며 “폐 철도 부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발전하는 미래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주 시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를 조성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복지 친환경도시 구현, 시민이 감동하는 공감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칠곡군, 민선 7기 남은 2년, 도시품격 높이는데 앞장

“남은 2년은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민선 7기 임기 2년을 맞아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임기 동안 칠곡을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위대한 칠곡을 완성하는데 기초를 튼튼히 다졌다”고 설명했다.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백 군수는 민선 7기 전반기는 소통과 화합의 열린 행정을 통해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칠곡의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이 결과 채무 제로(zero) 도시달성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과 촘촘한 시가지 교통망 확충, 도시·농촌주거환경 개선, 군민안전·복지 인프라 등을 구축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자평했다.특히 코로나19로 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가 위협받는 가운데서도 송정자연휴양림을 활용한 자체 격리시설을 운용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체험형 관광도시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내렸다.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성공적 개최와 도민체전 군부 최초 8연패 달성 등으로 호국도시란 칠곡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군민의 자긍심도 고취시켰다.군은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1위를 차지해 우수한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이와 더불어 호국영웅 8인 초청행사, 호국영웅 배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마스크 기부 등 칠곡군의 6·25전쟁 70주년 사업이 각종 언론과 방송에 소개돼 국민적인 관심과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이로 인해 도시정체성 강화와 호국이라면 칠곡군이라는 등식이 전국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만들었다.백 군수는 “남은 후반기 2년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는 물론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성장 동력발굴에 전력을 기울이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백 군수의 공약사업이자 미래 먹거리 사업인 U자형 칠곡관광벨트사업이 10년 만인 내년에 완성되면 호국평화를 테마로 한 맞춤형 체험관광산업이 마련돼 지역 정체성 확보와 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언제나 그랬듯이 호국의 도시에 살고 있는 칠곡 군민들은 위기에 강했고, 공직자들은 제자리에서 묵묵히 싸워줬다. 코로나19란 큰 위기도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백선기 칠곡군수, 경북도시장·군수협회장에 선출

백선기 칠곡군수가 ‘민선 7기 후반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됐다.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9일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민선 7기 제10차 정기회의’를 열고 백선기 칠곡군수를 민선 7기 후반기 회장으로 추대해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이날 회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주요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중앙부처와 경북도에 대한 건의사항 논의, 민선 7기 후반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백 군수는 앞으로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표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회장으로 선출해 준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바로잡는 활동들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 남구청, 문화도시 이끌 ‘시민탐사대’ 모집

대구 남구청은 오는 3일까지 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남구 조성을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시민탐사대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모두 30명으로 △문화자원 탐색 △문화도시 연계 △문화도시 확산인 분야별 각 10명씩 모집한다. 시민탐사대는 분야별로 도시 전반에 내재된 문화자원 및 콘텐츠 탐색, 시민 삶과 문화콘텐츠의 접목 및 연계방안 모색, 문화도시 담론 전파 및 확산 촉진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남구에 거주하거나 남구에 소재하는 직장 또는 사업장에 소속된 만 18세 이상의 주민이다.남구의 문화예술 및 지역사회 의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민탐사대 활동 기간은 7~11월이며, 활동 후 참여인증서 및 자원봉사점수 부여와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가 지원자는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남구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지창수 달성군 건설도시국장 명예 퇴임

대구 달성군 지창수(60) 건설도시국장이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30일 명예 퇴임한다.1985년 서구청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상수도사업본부 수자원개발과장, 대구시 수자원개발팀장, 남구청 도시건설국장을 거쳐 마지막으로 달성군 건설도시국장을 역임했다.지창수 국장은 “그동안 많은 도움과 따뜻한 배려로 대해 준 군민과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직을 떠나더라도 항상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육상 중심도시’ 꿈 이뤄가는 예천

아시아 육상 꿈나무들의 향연인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가 예천군에서 열린다. 대규모 국제대회가 인구 5만여 명의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예천군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선 결과로 평가된다.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 주최, 대한육상경기연맹·예천군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022년 6월 중 4일간 일정으로 예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22개 종목에 45개국 1천5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아시아 주니어 육상대회는 지난 198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매 짝수년도에 열린다. 만16~19세 선수들이 참가한다.예천이 대규모 국제 육상대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를 계기로 지역의 면모 일신과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500억~1천억 원의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곧 운동장 리모델링, 기술진 현장 점검, 내년 국내 리허설 대회 등 개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기존 시설과 설비를 개보수해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대형 국제스포츠 대회는 통상 두 얼굴을 가졌다. 대회를 치를 때는 국내외 관심을 끌어 좋지만 끝난 뒤에는 경기시설 활용, 과도한 비용 부담 등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곤 한다.예천대회는 그런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개막까지 남은 2년 동안 경제성을 최우선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 예산만 쏟아붓는 대회는 안된다.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북 북부권 전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인근 지자체와 연계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루트 신규 개발, 기존 관광 정책 재점검 등을 서둘러야 한다.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한 교통, 숙박 등 분야별 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해야 한다.예천은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경사로, 모래사장 훈련장 등 동·하계 전천후 훈련이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최근 2년간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50개 대회 중 10개 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다양한 경기개최 경험은 예천의 큰 자산이다.이번 대회는 특히 북한 선수단의 참가여부가 주목된다. 만약 북한이 참가하게 되면 스포츠를 매개로 한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적 양궁의 도시인 예천이 육상에서도 세계적 도시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

구미시, 5G 특화도시 도약… 경제 새 활력소 기대

구미시가 5G 특화도시로 거듭난다.구미시와 LG유플러스, 금오공과대학교는 24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5G 기술기반 신산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5G 기반 융합산업 활성화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환경 조성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개발 △지역 중소기업 대상 ICT 기술 지원 △국방 과제사업 공동참여에 대한 협력 등이다.구미지역은 그동안 국가 전자산업 발전의 중추역할을 해왔지만 올 들어 대기업 해외 및 수도권 이전과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구미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5G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홀로그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융합형 미래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구미시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강점을 지닌 LG유플러스, 지역 미래 인재 양성 산실인 금오공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G 등 ICT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혁신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를 확산할 계획이다.협약 기업과 기관들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5G 기술을 적용하는 등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침체된 구미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협약식에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인프라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구미지역 산업단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인프라를 혁신하겠다”며 “5G 기술로 구미시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 넣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된 세상, 뉴노멀 시대를 맞아 구미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G 기술 개발과 기반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과 기업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는 5G 특화도시 구미를 세상에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경북연구원, 대구 ‘글로벌 재난 대응 선도도시’로 만들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 중인 대구를 ‘글로벌 재난 대응 선도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24일 대경 CEO 브리핑 제615호 ‘대구를 재난 대응 선도도시로 만들자’를 통해 대구시가 코로나19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재난 대응 선도도시’ 정책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경연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타 지자체에 비해 자연재난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몇 차례의 큰 사회재난을 경험했다. 낙동강 페놀 오염사고(1991년)와 대구지하철 화재사고(2003년), 메르스 감염병사고(2015년), 최근의 코로나19 사태 등이다. 대경연은 10여 년 간격으로 발생한 대형재난 사고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적절한 예방과 함께 사전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지방정부의 대응과 복구 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과거의 대형 복합재난 경험을 토대로 인적 역량과 재정적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구시는 도시 회복력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목표를 세워 ‘글로벌 재난 대응 선도도시’ 정책 비전을 실천, 미래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 복합재난에 대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유형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경연은 ‘글로벌 재난 대응 선도도시’로 나아가려면 △세이프 뉴딜 도시 △재난 대응 허브 도시 △시민과 함께 하는 프레퍼 도시 △재난을 넘어선 치유 도시 △미래사회의 언택트 기술 도시 등 5대 실천과제를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먼저 방재안전직 공무원 확충 등 공공분야 방재 전문화를 도모하고, 스마트 재난관리로 지역 재난대응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도시 회복력 증진을 위한 재해경감, 리빙랩, 디지털 트윈시티 조성 등 세이프뉴딜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재난 대응 허브 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특히 유엔재해위험경감사무국이 인정하는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재난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는 ‘프레퍼’ 개념을 도시 차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재난에 대비한 시민행동 매뉴얼 작성, 지역 커뮤니티 재난 구호물품 저장소 설치 등을 제안했다. 치유 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재난 메모리얼파크 운영, 재난·재해 메모리얼 아카이브 구축 등을 마련해야 하며, 재난 피해 영향이 큰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오더·픽업, 스마트 미러 등 언택트 기술 개발과 온라인 환경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 웹툰도시 꿈꾼다

경주시가 웹툰으로 다양성을 가진 도시이미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도시로의 변화를 꿈꾼다.경주시는 오는 24일 황남동 일대에서 네이버 인기웹툰 ‘랜덤채팅의 그녀’의 박은혁 작가를 초대해 첫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현직 주요 포털 연재작가 웹툰 창작 경험을 통해 웹툰작가가 되는 길을 공유할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번 특강에 이어 다음달 9일부터 3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토리텔링 교육도 실시한다.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된 네이버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웹툰에 대한 기초와 스토리작법 이론을 교육하고 웹툰 스토리텔링 실습을 통해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진다.이 밖에 경북 웹툰 캠퍼스에서는 청소년 대상 기초 교육프로그램과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 웹툰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 웹툰 창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웹툰캠퍼스와 음악창작소를 유치했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개발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주가 경북지역의 웹툰산업의 전진기지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문화산업 인프라-문화인재양성-웹툰캠퍼스 교육과정’ 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무료과정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한편 경주웹툰캠퍼스는 구 황남초등학교 건물을 이용해 건축리모델링과 외관 설계 중이다. 웹툰캠퍼스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중 오픈 예정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

대구 달서구청이 교육부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달서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특별시·광역시 소속 평생학습도시 42개 지자체 대상 재지정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평가는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3개 분야으로 나뉜다. 2001년부터 추진된 평생학습도시는 지자체가 평생교육 기반을 지역 내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7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지역 중심의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의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시행했다.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달서구는 그동안 평생학습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에서 동아리 버스킹 공연 등 평생학습 성과를 지역으로 연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 도시공원 일몰제 따라 실용적 공원관리계획 추진

경주시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실용적인 공원 관리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경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공원(녹지)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재정 부족으로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공원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를 거쳐 실용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경주지역에는 현재 일몰제 적용을 받는 장기 미집행 시설로 공원 8개소 83만㎡, 완충녹지 64개소 99만㎡ 등 총 72개소 182만㎡에 이르는 토지가 도시계획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 도시계획을 추진하려면 토지 매입 및 공원 조성에 수천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전체적인 사업시행은 불가능한 실정이다.경주시는 재정여건을 고려해 우선 보전이 필요한 도시공원은 일몰제 유예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실효성이 낮은 공원은 도시계획을 파기하기로 했다.송대마을 등대 주변 감포 오류공원과 소나무 군락지가 위치한 양남 수렴공원은 자연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일몰제 연장 및 공원 부지 매입에 들어갈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유림로 1.2㎞를 포함한 일부 완충녹지는 사유재산권 침해에 대한 소유자들의 지속적 해제 요구와 현 재정여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과감히 실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는 새로운 공원녹지 지정보다는 기존 시설 정비를 통한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2030 공원녹지 기본계획 등을 통해 경주시에 맞는 중장기 공원계획의 기반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10년 뒤 대구의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만든다

대구시는 10년 후 대구시 도시정비 미래상과 목표, 실천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2030년 대구시 도시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조(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수립)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의 지자체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 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인다. 대구시는 2006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법령체계와 도시관리 여건 등 변화요인을 담아 10년 단위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기본계획에 반영해왔다. 이번 기본계획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건축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주거지정비·보전 및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이다. 대구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6월까지 진행되는 정비예정구역 후보지 조사 결과 등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해 노후·불량 주거지의 종합적 관리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게 된다. 대구시는 기초 현황 조사를 실시한 후 정비목표 설정, 건축물 밀도, 교통, 환경여건 등을 분석해 기본계획안을 수립한다.또 주민공람,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내년 12월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재개발·재건축의 전면 철거방식과 더불어 소규모정비사업, 재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정비기본계획 수립으로 주거지의 정비·보전·관리가 조화되고 다양한 주거문화를 담을 수 있는 원칙과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