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륜고등학교 재경동문회, 코로나 극복 성금 1억 의료진에 지정기탁

기관과 민간단체 등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기부금과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머물고 있는 대륜고등학교 동문회에서 1억 원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와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 의료진을 위해 사용된다. 박세규 재경 대륜고등학교 동창회장은 “전국적으로 대구가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길 바라고 이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동문들의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륜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1년 홍주일, 김영서, 정운기 선생 등이 민족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설립한 학교다. 이 학교는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안동환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대륜고는 일제 치하에서 심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때 대구 시민들과 독지가들의 지원을 받았다”며 “대구시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작은 보은을 위해 재경지역 동문을 대상으로 대구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금이 코로나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 기탁식은 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배인호 대륜총동창회장, 박세규 재경동창회장, 안동환 100주년추진위원장, 민복기 대구시 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4.15 총선 드론)권택흥 영남대 민주단체협의회 지지선언 받아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갑 권택흥 후보는 영남대학교 민주단체협의회가 지지선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영남대 민주단체협의회는 영남대 민주동문회,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영남대 분회, 영남대학교 교수회, 영남이공대 교수협의회가 뜻을 모아 설립한 연대 단체다.권 후보는 지난 4일 선거사무실에서 영남대 민주단체협의회 지지를 선언받았다. 또한 이들 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올바른 학문공동체로서의 명예와 지위를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며 ‘영남대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는 과거 각종 비리등의 문제로 물러났던 구 재단이 학교를 다시 운영함으로서 비민주적인 행정과 재정적 불건전성등의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불거져왔다.권 후보는 “지역의 소중한 교육기관인 영남교의 재단 정상화는 70년 전통의 민족사학으로서의 명예를 되찾고 대학발전을 위해서라도 기필코 이뤄져야할 중차대한 문제”라며 “대학은 학생, 직원, 교원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의 자산으로서 특정세력에 의한 사유화 된 공간이 될 수 없다. 마땅히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것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다”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동화사와 총동문회 간 내부 갈등 깊어져

대구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이하 동화사)와 대구불교대학 총동문회(이하 동문회)가 임원진 구성 및 내부 간섭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대구불교대학은 동화사가 운영하는 직속부설기관이다.동문회는 동화사가 회장 선출여부 등 모든 운영에 관여해 자치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동화사는 두 세력으로 나눠진 동문회를 통합하려는 취지일 뿐 운영에 관여하는 게 아니라고 반박했다.8일 동화사 및 동문회 등에 따르면 동문회는 지난달 29일 ‘최근의 사태에 대한 대구불교대학 총동문회 입장문’을 발표하고 동화사의 행보에 불만을 제기했다.동문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기존 내부 자치에 관한 회칙이 있음에도 동화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회칙을 적용하려 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주지(스님)가 동문회장을 직접 임명하고 동문회의 잔여 자산을 동화사에 귀속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또 동화사가 동문회의 회칙을 무시하고 오는 18일 동문회 총회를 소집해 회장직 선출을 강행하는 것은 위법행위라고 규탄했다.동문회는 10일 동화사 동화문 앞에서 동문 100여 명이 참여해 자치권 쟁취 및 동화사 규탄을 위한 집회를 열 예정이다.동문회 한 관계자는 “주지 스님이 바뀌고 나서부터 각종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동화사에서 동문회 회칙을 변경하라는 압력이 들어왔고 지난달 공문을 통해 변경안을 다시 요구해왔다”며 “동문들이 그동안 십시일반 모아온 회비 약 2천만 원을 관련 없는 동화사에 귀속시켜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반면 동화사 측은 동문회의 입장문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동화사는 그동안 동문회장이 선출될 때마다 회장 임명장을 보냈다. 하지만 현 회장에게는 임명장을 보내지 않는 등 동문회 집행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동문회가 운영 과정에서 자금 사용 문제로 인해 신파와 구파로 나눠져 지난 7년간 갈등을 빚어왔기 때문이다.동화사 측은 두 세력에게 화합하고 통합하라는 뜻을 수차례 전달했지만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세력(신파)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는 18일 열리는 동문회 총회도 신규 회장 선출이 아닌 새 통합동문회 발족과 회장직 선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회 결과에 따라 회장 교체 여부가 결정되고, 자산 귀속 문제도 동문회 주장과는 다르다는 입장이다.동화사 관계자는 “동문회가 두 세력으로 나눠지면서 그동안 각종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하나의 동문회로 재조직하고 통합하라는 언급을 지속적으로 했으나 신파가 이를 거부했다. 현재 겪는 갈등은 동문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춘계 성균관대 대구경북 동문회 어울림 한마당 개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대구경북(TK) 핵심 기반으로 불리는 성균관대 대구경북 총동문회가 3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자리는 국회 패스트트랙 정국하에 대여 투쟁전선에 뛰어든 한국당 황 대표에 대한 지지 단합대회 모임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황 대표의 큰 일(?)을 위한 TK내 핵심 팬클럽 역할이 예상된다.이날 자리는 윤용택 성균관대 총동창회장((주)센트라올홀딩스 회장)과 유흥준 인문사회캠퍼스 부총장이 참석하며 김상호 대구대 총장과 이윤직 대구가정법원장 등 지역의 성대동문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사태로 인해 불참하는 황 대표는 이날 축전으로 대신한다.황 대표는 축전을 통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구 고검장에 재직하면서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대구경북은 제 2의 고향”이라며 “살기좋은 대구경북을 만드는데 총 동문회가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총 동문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3천여 명의 동문으로 구성된 성균관대 TK 총 동문회는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안 회장은 지난 한국당 전당대회 당시 선거기간 내내 황 대표와 행보를 함께하면서 그림자 부대장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황 대표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벌써부터 내년 4.15 총선 경산지역 한국당 공천 유력자 물망에 오르면서 상대 후보들에게 집중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총 동문회에는 특히 안 회장 못지 않은 인연을 지닌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내년 총선 영천·청도지역 출마가 예상되는 김 전 부지사는 조만간 한국당 입당을 예고해 놓고 있다. 한국당 입당과 동시에 특별한 인연(?)을 지닌 황 대표의 지근거리에서 핵심 당직 임명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날 자리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안 회장은 “3천여 동문들의 대학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면서 향후 지역 사회 발전에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대학 동문회로 발전하고 선후배들이 상부상조, 삶에 활력과 용기를 가지고 재충전 할 수 있는 통로역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