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가족과 함께 구미시가 추천한 ‘걷기 좋은 길’ 걸어요

“올 추석엔 가족과 함께 구미의 걷기 좋은 길을 걸으며 마음 치유하세요.”구미시가 추석을 앞두고 추석 연휴 걷기 좋은 길을 소개했다.추석 연휴 ‘집콕’은 아쉽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꺼려지는 시민들을 위해서다.구미시가 소개한 걷기 좋은 길은 천생산성 둘레 길과 밤실마을 벽화길, 해평 연지길, 동락공원 산책길. 금리단길 등 5곳이다.먼저 천생산길은 천생사에서 ‘한국의 테이블마운틴’이라 불리는 천생산 정상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천생사로 되돌아오는 길로 2.7㎞ 구간이다. 천생사에서 가까운 장천면 상장리 한천변 뚝방길에는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한창이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도량동 밤실마을은 야은 길재가 낙향해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길재 선생을 사당인 야은사와 야은정자가 있다. 밤실마을 벽화 길은 골목길이 주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며 구석구석 숨은 벽화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해평 연지길은 해평공용버스터미널에서 금호연지와 해평솔밭, 상암고택 등을 거쳐 버스터미널로 되돌아오는 길이다.80년대 모습이 아직 남아 있는 해평공용버스터미널과 해평시장에서 시작해 조선시대 사액서원인 낙봉서원과 아도화상의 전설이 내려오는 금호연지, 생육신 이맹전 선생 묘소와 고려 태조 때 공신인 김선궁 신도비까지 둘러볼 수 있다.낙동강 인근의 동락공원은 27만㎡ 면적에 9.3㎞의 산책길이 있는 수변형 도시공원이다. 동락공원 제2주차장에서 풍차와 궁도장을 지나 자전거길 옆 인도를 따라 낙동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반려견 놀이터에서 되돌아오는 코스다.최근 구미시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는 금리단길이다.금리단길은 구미역 후면광장에서 시작해 경북외고까지 이어진 금오산로를 중심으로 각산네거리까지의 골목길로 금오산아래 개성 넘치는 점포와 문화, 감성이 넘치는 젊음의 공간이다.걷는 도중 만나는 빵집과 카페, 독립서점, 식당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드니 마음에 드는 곳에 들려가며 금리단길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구미시 관계자는 “소개된 5곳의 걷기 좋은 길은 추천한 코스를 따라 걸어도 좋고 자신만의 코스를 계획해 걸어도 좋은 길”이라며 “걷기 길이 위치한 지역의 맛 집과 명소를 찾아서 방문해보는 것도 연휴의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영덕군 지품면 기사리 대둔산 둘레길 해바라기 밭 장관

영덕군 지품면 기사리 대둔산 둘레길에 해바라기 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약 3천 평 일대에 조성된 해바라기 밭이 최고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7월말에서 8월초에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해바라기 꽃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가꿔 그 의미를 더한다.주민들은 황폐한 야산 및 농경지를 개간해 올 봄 해바라기를 식재했는데 그 꽃망울이 여름을 맞아 터트리기 시작한 것이다.해바라기 꽃은 대둔산 둘레길 약 3km 구간 전역에 퍼져 있다.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해바라기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 대둔산 둘레길이 영덕군의 색다른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지품면 기사리는 해발 905m의 대둔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서쪽의 경계로 주왕산 국립공원과 맞닿아 있다.영덕군을 대표하는 지방하천인 오십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며, 산수가 수려하고 경관이 우수하다.무엇보다 영덕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마을이 하천을 따라 형성돼 있어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좋고, 자연 경관도 좋아 최고의 산림 힐링 치유마을이 되고 있다.영덕군은 지품면 기사리 일원에 기사리 산림휴양치유마을 조성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추진해 대둔산을 둘러싼 마을경관을 개선했다.이 사업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영덕군과 기사리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예비계획부터 공모신청까지 과정을 모두 함께 했으며, 2019년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 설계 후 2020년 사업에 착공해 지난 7월 준공을 하게 됐다.기사리 마을을 둘러싼 대둔산에 이르는 산림 치유길에 안전로프, 목재계단, 보행로정비 등 안전시설을 정비해 안전한 산행 및 약조를 채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배호경 지품면 기사1리 이장은 “주민들과 함께 힘들게 조성한 해바라기 꽃이 여름을 맞아 장관을 이뤘다. 대둔산은 등산 코스로도 안성맞춤이고, 둘레길 역시 좋다”며 “둘레길을 잘 보존해 영덕군의 특색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대구 남구청, 힐링 수경시설 운영

대구 남구청은 올여름 주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힐링 수경시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에는 14개의 수경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공기 중 수분으로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체류할 우려가 있어 감염예방을 위해 모든 수경시설을 운영하지 않았다. 구청은 폭염을 대비해 비말감염 우려가 없는 앞산맛둘레길 벽천분수, 앞산빨래터공원 벽천분수, 중남부수도사업소의 원형탑분수, 대명천주교회의 벽천분수인 모두 4개소를 운영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경북 숲길에서 치유하세요

경북도가 22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벼운 산행으로 치유할 수 있는 숲길 1천여 개를 소개했다.대구 근교권은 대구와 상생협력사업으로 조성된 팔공산둘레길(경산-영천-군위-칠곡 66㎞)과 전국 100대 명산 비슬산 자락의 풍광을 체험하는 비슬산둘레길(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20㎞)이다.남부권은 신라 고찰 오어사 주변 오어지둘레길(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오어지 일원 7㎞), 신라 화랑의 수련장인 신선사 마애불상군이 있는 단석산 탐방로(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13㎞)다.북부권은 안동호 주변에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어르신들이 산책하기에 좋은 호반나들이 길(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주변 2㎞,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삼강주막 일원 4㎞의 낙동강 쌍절암 생태 숲길이다. 또 2018년 산림청의 숲길이용자 만족도 전국 1위 숲길인 선유동천나들길(문경 가은 완장, 이강년선생 기념관~월영대 8.4㎞) 등 도내 23개 시·군 1천199개 노선에 4천366㎞ 숲길이다.이곳 숲길에는 조난 시 자신의 위치를 구조대에 알릴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나 등산로 위치표지판이 설치됐다.숲길 산행 때는 마스크 착용과 2m 간격 유지, 가급적 긴 바지, 간단한 구급약과 해충퇴치제 등을 준비해야 한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대인접촉기피, 심리적 불안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도민들에게 가벼운 산행을 통한 건강증진과 산림치유 활동으로 코로나19 종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성군, 의성읍 구봉공원 둘레길 조성해 주민힐링공간 마련한다

의성군은 구봉공원에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남대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연계한 ‘의성읍 둘레길 관광자원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구봉공원 둘레길은 4㎞ 탐방로 조성 및 안내 체계를 구축한다.세부 사업내용은 △데크로드(874m) △데크계단(143m) △쉼터 7곳 △왕벚나무 172그루 식재 △경관 조명 설치 등 쾌적한 휴식공간이 조성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힐링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김학동 예천군수 역점사업 현장 직접 챙겨

예천군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역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김학동 군수는 최근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둘레길 조성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사업 마무리를 당부했다.하늘자락공원 둘레길은 지난해 문화관광과에서 조성한 하늘자락공원과 연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된다.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등산로 정비, 전망대·데크·쉼터 등 편의 시설 등을 설치한다. 현재 공정률은 95%로 사업 마무리 단계다.특히 중점을 두고 설치한 2곳의 전망대(장군봉, 갓바위)는 화창한 날이면 신도시와 용문·은풍 일원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또 19일에는 회룡포 힐링정원 조성 사업지와 회룡포 수림 복원 사업 현장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관광객에게 이색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회룡포 내 수목으로 구성된 친환경 미로공원을 조성한다. 둘레길에는 소나무와 단풍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회룡포 풍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하늘자락공원이 조성되면 인근 천년고찰 용문사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회룡포는 예천의 대표 관광지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4·15 총선 드론) 통합당 임병헌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앞산 레포츠산업 체험관광 벨트 구축 ”

미래통합당 임병헌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앞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레포츠 산업을 연계,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패턴을 수용할 수 있는 체험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임병헌 예비후보는 “기반 산업시설이 전무한 남구는 관광문화, 레포츠 산업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 소비·여가산업을 활성화 시켜야한다”고 면서 “고산골 공룡공원에서 시작해서 빨래터공원에 이르는 약 5km구간의 기존의 앞산 자락길에, 각 포인트별로 지형특색을 반영한 체험 테마시설을 설치하고, 각 지점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시켜 종합레포츠 벨트로 조성하여 남구 관광산업 활성화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경관이 아름다운 앞산 맛둘레길과 이미 젊은이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앞산 카페거리와 연계한 스마트 모빌리티 트랙 등 특색 있는 테마관광 루트를 개발, 가족단위의 관광체험 산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임 예비후보는 특히 기존의 투어벨트인 “김광석거리-근대화골목-청라언덕길-곱창골목길-카페거리”에 앞산 레포츠산업 체험관광 벨트를 더함으로서 대구 중심부 투어벨트를 완성하여 대구 중심부 관광벨트의 매력을 더욱더 높여 더 많은 관광객 유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렇게 앞산공원을 활용한 힐링, 체험관광과 레포츠산업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확보는 물론,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관광레포츠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북구 둘레길 코스 개선된다

미흡한 편의시설과 위험요소 등으로 지적을 받아 온 대구 북구 둘레길 코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낡은 이정표를 재정비하고 산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 개인 시설들이 철거된다. 이같은 성과는 한 기초의원의 노력으로 가능해졌다. 대구 북구의회 최수열 의원은 지난 7~8월 북구의 도덕산, 함지산, 명복산, 태복산 등 모두 6개 둘레길 코스(총 이동거리 36㎞)를 탐방했고, 실질적인 주민 불편사항을 수렴했다. 또 최 의원은 지난달 27일 담당 공무원과 동료 의원과 함께 ‘북구 둘레길 탐방’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코스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도덕산에는 기존 이정표가 파손돼 이곳을 처음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당황하는 일도 벌어졌었다. 서리지 둘레길은 불법 산악 오토바이로 인한 소음 공해 문제가 심각했다. 도남동 택지개발사업이 끝나면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산책로의 우거진 숲과 험한 길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함지산은 봉우리마다 우회길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다. 헬기장 옆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낙상 사고의 위험이 높았고, 등산객이 길을 잃을만한 요소도 많았다. 명복산에는 개인이 임의로 만든 통나무의자와 쉼터 등이 많아 철거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명봉산 뒤 쪽으로 하산하는 길목에는 조립식 패널과 쓰레기 등의 폐기물은 흉물로 지적되고 있다. 최 의원은 “북구의 둘레길은 산마다 특징이 달라 그에 맞는 관리법이 필요하다”며 “오래된 편의시설 등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북구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녹색 사업과 연계해 최 의원이 제안한 내용을 적극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주엑스포 스토리가 있는 체험형 야간산책로 인기

경주의 밤이 화려하게 빛난다. 경주엑스포가 신화와 이야기가 있는 체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레이저조명 홀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단장해 밤을 밝히고 있다.경주엑스포가 ‘신라를 담은 별’이라는 주제로 이번 엑스포 기간에 새로 개발한 산책로 주변에 화려한 레이저조명을 설치해 밤하늘에서 별이 춤추고, 숲 길 곳곳에 빛을 쏟아지게 장치해 경주의 밤을 낮보다 더 밝게 물들이고 있다. 경주타워와 함께 이번 엑스포의 4대 킬러콘텐츠의 하나다.엑스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야간 체험형 산책 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은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며 관람객의 발걸음을 야간의 경주로 이끌고 있다.산책로는 22년간 경주엑스포공원 내의 유휴부지로 머물러 있던 ‘화랑 숲’을 최초로 개발해 2㎞ 길이의 다양한 체험이 있는 둘레길로 탈바꿈시켰다.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조명으로 길을 밝힌 야간 산책길이 아닌 스토리가 접목된 체험형 코스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1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는 인터랙티브 탐험을 선보인다.‘신라를 담은 별’에 녹아든 스토리는 경주 금령총에서 발굴된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 토기’를 모티브로 경주엑스포가 자체 개발한 3D애니메이션 ‘토우대장 차차’가 이끌어 간다.‘토우대장 차차’는 악마에게 잡혀간 신라의 왕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신라 소녀 ‘유지’와 용감한 군인 ‘차차’(기마인물형 토기의 환생)의 모험이 그려진 이야기이다.이 이야기에 맞게 산책길 입구에서는 집채만 한 기마인물형 토기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본격적인 산책로에 들어서면 대형 ‘주령구’가 스크린으로 변해 스토리의 시작을 알린다.특히 이승과 저승의 이동통로를 콘셉트로 꾸며진 ‘시공간의 터널’은 화려한 레이저와 LED조명, 3D홀로그램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환상적인 체험의 장을 만들고 있다.관람객이 직접 북을 쳐 악마를 물리치는 ‘야샤와의 전투’ 코스를 지나면 경주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억새밭에 도달한다.지난 코스의 장면을 실루엣으로 다시 보여주는 둥근 모양 입체 스크린과 사방에 흩어져 비추는 조명이 흔들리는 억새와 어우러지며 가을밤의 정취를 절정에 이르게 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저녁 공무원들과 함께 둘러보며 “신라의 이야기와 유물, 유적을 빛과 첨단영상 기술로 재현한 점이 아주 훌륭하다”며 “경주엑스포 야간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경주로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신라를 담은 별’이 펼쳐지는 ‘화랑 숲’은 낮에는 전국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로 변해 고즈넉한 여유를 제공하며 화려한 밤과는 다른 ‘반전매력’도 선보이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경주엑스포가 시도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사람에게 즐거운 체험이 되고 밤과 낮을 가리지 않는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맨발 둘레길 비움명상길로 조성해 인기

경주엑스포가 20여 년 동안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화랑 숲에 전국 최초로 맨발 둘레길을 화려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조성했다.관광객들에게 여유와 힐링타임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경주엑스포 맨발 둘레길은 편안하고,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밤과 낮의 느낌이 각각 다르게 조성했다.알찬 구성과 힘들지 않은 높낮이의 코스는 맨발걷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수년간 맨발걷기를 실천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맨발 걷기가 낯선 관광객들은 신발을 신고 산책을 하며 코스를 감상해도 좋다.총 2㎞ 코스인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며 최적의 둘레길 코스로 재탄생했다.코스의 구성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만들어져 구간마다 색다른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코스 중간에 있는 해먹 정원도 숲 속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잠시의 여유를 만든다.비움 명상길은 경주의 8색인 적색과 홍색, 황색, 녹색, 청색, 자색, 금색, 흑색을 주제로 조성했다. 해미석과 화강 디딤석이 신라 화랑이 지녔던 멈추지 않는 혁신의 길을 상징하고 콩자갈과 화강석 벽돌이 경주의 사철 소나무와 같은 푸른 청렴의 길을 상징한다.이 밖에도 야광 조약돌과 황토 세라믹볼, 소나무, 현무암, 편백나무 칩, 보석 자갈 등이 각자만의 이야기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또 자연 상태로 유지된 화랑숲 속에서 자생한 ‘사랑나무’와 ‘화살나무’ 등 비움 명상길의 매력을 더한다. 경주엑스포는 이 나무들을 자체 보호수로 지정해 꾸준한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사랑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참나무 연리목이다.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이 됐다. 다정한 연인이 마주 보는 것 같은 이 나무는 하트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줄기를 뻗고 있어 사랑나무로 이름이 붙었다.화살나무도 독특한 모양을 자랑하고 있다. 나뭇가지를 따라 솟아 있는 코르크질의 가지 날개가 화살 깃을 닮아 화살나무로 불리고 있다.이 나무는 올해 비움 명상길 조성 공사 중 발견됐다. 수령이 6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야생 화살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비움 명상길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천연 힐링숲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더 많은 체험콘텐츠를 접목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비움명상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