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몇 등급인가요

당신은 몇 등급인가요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 엷은 햇살이 비치는 나무 계단 사이로 삐죽 나온 페퍼민트 줄기 끝에 동그란 보라색 꽃송이가 피어나 지나는 이의 눈길을 끈다. 마당에서 어린 새순으로 허브 전을 부치던 봄날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계절은 가을로 바뀌어 나날이 깊어가고 있다. 입안에 향 가득한 그 날을 생각하며 앞으로 차가워지는 겨울 훈훈하게 지낼 채비를 해야 하리라.가을이 되자 짙어가는 단풍만큼이나 축하할 일들이 많다. 날아드는 청첩장으로 일정표에 별 표시가 빼곡하다. 주말이면 몇 개씩 겹쳐 바삐 서둘러야 겨우 눈도장이라도 찍을 수 있다. 그러니 참석해야 하는 경우와 꼭 가지 않더라도 전화로 축하를 대신에 해도 되는 자리, 축의금만 계좌로 보내는 지인 등 나름의 순위를 나누어야 실수를 하지 않을 것 같다.6촌 동생의 혼사가 있어 몇 달 전부터 여러 차례 연락이 왔다. 우리 가족 대소사에 늘 참석해 주었기에 별 다섯 개를 표시해 두었었다. 결혼식 날, 아침부터 서둘러 식장으로 향했다. 축하객이 얼마나 많았던지 혼주 얼굴을 보는 데만 한참이나 걸렸다. 드디어 시어른이 되는 동생의 손을 잡고 흔들며 축하 인사를 건네니 그가 갑자기 사돈 되는 분께 나를 소개를 한다. 1등급 누님 오셨다면서. 쇠고기도 아닌 사람을 등급으로 높여서 소개하는 그를 보면서 사돈 되는 이도 배꼽이 빠질 듯이 웃어댄다.결혼식을 마치고 식사를 하고 있으려니 그가 인사차 다시 들렀다. 바쁜 그를 잡고 물어보았다. ‘우리 인생에도 등급이 있느냐.’라고, 그러자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돌리니 답례로 친구가 보내줘서 받은 것이라면서 기다란 유머를 카톡으로 전달한다. 제목은 수험생 부모가 보면 깜짝 놀랄지도 모르는 ‘등급별 인생’이었다. 맨 처음으로 나오는 것은 남자, 여자였다. ‘남자-남자 1등급: 능력도 있다. 2등급: 인물은 있다. 3등급: 돈은 있다. 4등급: 성질만 있다./여자-여자 1등급: 마음도 곱다. 2등급: 얼굴은 예쁘다. 3등급: 요리는 잘한다. 4등급: 바람만 들었다./백수-백수 1등급: 명함도 있다. 2등급: 할 일도 많다. 3등급: 약속이 있다. 4등급: 시간만 많다./학생-학생 1등급: 친구들과 선생님이 모두 좋아한다. 2등급: 친구들은 좋아한다. 3등급: 매점 아줌마가 좋아한다. 4등급: 오락실, PC방주인만 반긴다. /대통령-대통령 1등급: 국민들이 좋아한다.2등급: 야당에서 좋아한다. 3등급: 여당에선 좋아한다. 4등급: 적국에서 좋아한다./가수-가수1등급: 작·편곡도 잘한다. 2등급: 라이브를 잘한다. 3등급: 표절은 안 한다. 4등급: 염색만 잘한다./자식-자식1등급: 공부도 잘한다. 2등급: 말은 잘 듣는다. 3등급: 몸은 건강하다. 4등급: 자기 아버지를 닮았다.’그러자 옆에서 열심히 듣고 있던 부산에서 온 6촌 오빠가 이야기 자락을 꺼낸다. 어느 40대 아주머니가 시장에 물건을 사러 갔다. 젊은 남자 점원이 반갑게 맞이하며 말했다. ‘어서 오세요~! 아주머니, 정말 젊고 멋있어 보여요.’ 기분이 좋아진 아주머니가 점원에게 말했다. ‘어머, 그래요? 내가 몇 살 같아요?’ 점원이 말했다. ‘30대 초반 같으세요.’ 아주머니가어머, 그렇게 봐주니 정말 고마워요. 반색하며 답하자 남자 점원이 말했다. ‘뭘요. 저희 가게에선 뭐든지 30% 할인해 드리잖아요.’ 웃음기 없이 이야기하는 얼굴을 보면서 듣는 이들은 모두 박장대소를 하였다.6촌은 일찍 부모를 여의었지만 잘 자라 성공하였다. 사람들과 일을 함께 하다 보면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해야 할 일도 못 하는 사람, 딱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 요구받은 일 이상을 하는 사람으로. 누구와 일하고 싶은가. 맡겨진 일 이상을 해내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사람은 자연스레 성공도 따라올 것이다. 집안 큰일에는 늘 그가 앞장서 주었다. 아버지 장례에 따라가 상여를 매고 산을 오른 이도 바로 그였으니 어찌 경사스러운 날에 참석하지 않겠는가. 그는 늘 기분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한결같다. 늘 마음을 열어 포용하고 남을 의심하지 않는다. 열린 마음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혁신하고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실패를 줄이지 않던가.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으니, 우리 인생에 등급을 매긴다면 그가 바로 1등급 인생일 것이다.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더라도 함께 자랄 때의 모습 되새겨 옛날을 회상할 수 있는 그런 경사스러운 자리가 많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임 원칙은 빠삐따(빠지지 말고 삐치지 말고 따지지 말고)로 참석하는 이가 1등급이라면 나의 등급은 몇 등급일까? 생각해보는 10월이 저물어간다.

수성구청 대구 지자체 최초 청사 안전등급 현판 설치

대구 수성구청이 대구 지자체 중 최초로 청사 안전등급 현판을 설치했다. 시설물 안전법에 의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은 연 2회 관리주체가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안전등급 등을 시설물관리시스템에 공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수성구청은 지자체 청사와 교량 및 터널 등 지역 공공시설물에 안전등급을 표시한 현판을 제작 부착해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이 안전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알권리와 안전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안전등급 현판부착 대상 시설물은 모두 46개로 올해는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등 9개소에 설치한다. 내년에는 수성아트피아, 교량 및 터널 등 37개소에 설치하며 향후 현판부착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청사와 의회, 보건소 및 교량·터널 등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해당 시설물의 안전등급을 현판으로 공시해 주민이 안심하고 공공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은 지난 11일 수성구청 본관 앞에서 구청장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 안전등급 현판식을 개최했다. .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첫 시행된 이번 평가는 2018년도 정보공개 실적에 대해 577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평가분야는 사전정보공표, 정보공개처리 및 고객관리 등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96.8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국민의 알권리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로봇산업진흥원, 인력양성 평가 ‘2년 연속 A등급’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이 고용노동부의 재직자 인력양성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로봇진흥원은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일환으로 로봇 기업의 수요에 맞는 재직자 대상 교육 훈련프로그램인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기술 교육을 받은 재직자는 2천600여 명에 달한다. 로봇진흥원은 올해는 딥러닝, 협동 로봇 티칭 실습 등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미래 신기술 교육을 개발해 제공했다.이와 함께 올해 최우수 공동훈련센터와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전국 143개 공동훈련센터 중 상위 20%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 훈련센터를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발하고 있다.선정 시 자율적인 사업 회계 정산 등 혜택이 주어진다. 문전일 로봇진흥원장은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급변하는 로봇 산업 현장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 산하기관 경영평가, 3곳 S등급, 독도재단 최하위 D등급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의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청소년진흥원 등 3개 기관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반면 독도재단은 최하위등급인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하기관 25곳을 대상으로 2018년도 실적 경영평가를 한 결과 최고 등급인 S는 3곳, A는 8곳, B는 12곳, C는 1곳, D는 1곳으로 평가됐다.청소년진흥원, 국학진흥원, 문화콘텐츠진흥원 3곳은 최고 등급인 S를 받았다. 교통문화연수원, 테크노파크,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청소년수련원, 바이오산업연구원, 신용보증재단, 환경연수원 등 8개 기관은 A등급으로 분류됐다.B등급은 농민사관학교, 행복재단, 종합자원봉사센터, 문화엑스포, 여성정책개발원, 새마을세계화재단, 장학회, 체육회,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진흥원, 문화재연구원, 장애인체육회 등 12개 기관이 확정됐다.C등급은 독립운동기념관이 받았다. 독도재단은 최하위등급인 D등급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강등됐다.경북도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성과급(0∼220%)과 운영비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하위 C·D등급인 2개 기관은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관리, 정책개발 유도 등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한다.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위탁해 기관별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평가등급은 고득점 순으로 S등급은 3개 기관(10%), A등급은 8개 기관(30%)으로 설정, 상위등급의 기관수를 제한했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하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업무혁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도민에게 한층 더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평가 지표개선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4일 실시…가채점 토대 등급컷 등 확인 기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4일 실시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시행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대구지역 고등학교 81개교와 대구미래교육연구원(검정고시 합격자), 2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치러진다.특히 9월 모의평가는 6일부터 시작되는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모의평가 가채점을 토대로 백분위와 등급컷 등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11월 수능 성적을 예측하고 수시 지원 잣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대구에서는 총 2만5천966명이 응시하며 이 중 시험장 81개교 2만2천256명, 학원시험장 21개원 3천618명, 미래교육연구원시험장(검정고시합격자) 92명이 각각 원서접수를 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2천445명이 감소(재학생 2천811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 366명 증가) 했다.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9월 모의평가에서는 지난 3월26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학원 시험장의 경우는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아침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을 기재한다. 또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1일에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한편 응시생은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외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으로 흔적이 남아 있을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를 사용해 답안을 수정해야 한다.입시학원 관계자는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정시 지원 가능 대학군을 가늠하기 위한 객관적 평가 도구가 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후 곧바로 가채점을 진행해 자신의 예상 백분위와 표준점수, 등급 등의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봉화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5년 연속 우수 등급 선정

봉화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5년 연속 우수APC에 선정됐다. 봉화군은 최근 봉성면 금봉리에 있는 봉화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대구·경북 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 위탁운영)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평가한 2019년도 과실전문APC 운영활성화 계획 평가에서 우수 APC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군 APC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수 APC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1천만 원의 상 사업비(국비)도 지원받게 됐다. 과실전문APC 운영활성화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역별 과실생산·유통·수출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고자 전국 과실전문 APC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출액, 취급물량, 원물확보, 수출실적 및 시설가동률 등을 외부 전문가 구성된 평가단에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봉화군 APC는 공동브랜드 활용, 품질관리, 원물확보체계, 다양한 판매처 확보 부문의 평가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018년 매출액 105억 원, 취급물량 6천335t을 처리해 매출액과 취급물량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미숙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재배농가의 소득안정화와 봉화사과 명품화를 위해 농가조직화교육, 홍보·마케팅, 고품질 과실 생산유통 및 수출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학생부종합전형 바로알기<상> - 내신 등급 가장 중요하다? NO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가까워졌다. 지금쯤 수험생들은 6장의 수시 원서 카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마다 최적의 전략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지원을 고려하는 대표적인 전형이다.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전형인가’하고 물었을 때 이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을 둘러싼 몇 가지 키워드에 대해 각각의 의미를 혼동하거나 오해해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수시 지원을 앞두고 수험생이 혼동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세가지 키워드를 짚어보고 이와 관련해 수험생들이 흔히 하는 오해는 무엇인지 살펴봤다.◆정성평가 바로알기학생부종합전형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평가 방법으로 삼는다. 대학마다 자체적인 기준을 세워 학교생활기록부 및 각종 서류를 종합적으로 살펴 평가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이러한 정성평가 방식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학업역량이다.대학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하는 학업역량이 단순히 내신 성적만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이고 이 내신 성적을 통상의 정량평가 방식, 즉 내신 등급으로 파악해 스스로 합불 기준을 세우곤 하는 것이다.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말하는 학업역량은 등급으로 표현되는 내신 성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같은 성적표를 지닌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학생이 2학년 2학기에 들은 과목의 내신 등급은 3등급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이 학생을 ‘3등급 수준의 학업역량을 지닌 학생’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등급 외의 다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예컨대 14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이 수강한 과목이라면 이는 학생들이 기피하는 어려운 과목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 과목 평균이 높고 표준편차가 적다는 것은 아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으면서 조밀하게 모여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따라서 14명 중 3등급을 했다는 것은 그 과목에서 4~6등 정도를 했다는 의미로 이 학생은 더 크게는 전교생 400명 중 4~6등 정도의 학생일 가능성이 더 크다. 이러한 가설은 이 학생이 1학년 때 들은 과목의 성적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대학은 이같은 방식으로 ‘등급’ 외에도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이수자수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학생의 학업역량을 파악한다. 정성평가란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지표를 ‘해석해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내신 평균 등급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 여부를 고려하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성평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자기소개서 바로알기대학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기타 다양한 서류 제출을 요구한다. 이때 자기소개서는 그 자체에 따로 점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자기소개서가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 대한 평가를 뒤집을 만큼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추고 있진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되는 보충자료임은 분명하다.즉 자기소개서는 학생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며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학교생활기록부는 기본적으로 담임 및 과목별 선생님 등 제3자의 눈으로 쓰여진 나의 경험이다. 그곳에는 경험에 대한 사실과 그 사실을 제3자의 눈으로 평가한 내용이 기록돼 있다. 하지만 그 경험이 구체적으로 학생에게 어떤 의미고 이후 어떤 성장을 동반했는지는 기록되지 않는다.이때 학교생활기록부에 나열된 사실이 지원자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는지를 지원자의 입장에서 듣고자 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기본적인 취지다.즉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자기소개서는 ‘얼마나 잘 쓰느냐’ 이전에 ‘살아있는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등학교 활동 중 의지를 갖고 했던 경험을 자신의 성장과 관련해 서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그래서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이렇게 읽어달라고 부탁하는 설명서에 가깝다. 설명서는 설명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담백하게 내 학생부를 표현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대부분 다등급 이하 낙제점

경주시가 출자출연기관을 상대로 평가한 결과, 지난해보다 다소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업무혁신 및 경영합리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주시는 최근 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경주시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평가는 대구소재 새한경영연구원에 위탁해 서면심사와 현지심사를 병행해 기관별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부문에 13개 항목으로 실시했다. 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는 가~마까지 5등급, 기관장 평가도 S, A~D등급까지 각각 5단계로 평가등급을 분류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 2017년 경영평가 실적은 80.87점으로 다 등급으로 평가됐으나, 이번에는 85.86점 ‘나’등급으로 상향되었고, 기관장은 A등급으로 평가됐다. 경주문화재단은 86.37점 ‘나’등급, 기관장 평가 89.64점 ‘B’등급으로 평가됐다. 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조기 구성 및 정규직전환 조기의결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노력 등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경주화백컨벤션뷰는 88.36점 ‘나’등급, 기관장 평가 90.38점 ‘A’등급으로 평가됐으나, 조직 구성원의 청렴의지 실천, 근로자 처우개선 활동 등이 돋보인 반면 자체수입률 증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경영실적 평가는 69.8점 ‘마’등급, 기관장 평가 83.51점 ‘B’등급으로 지난해 대비 평가점수는 다소 상향된 것으로 나왔다. 여전히 경영실적평가가 최하위 등급으로 평가돼 개선되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경영실적을 평가한다. 2017년 설립돼 처음으로 평가받은 결과 ‘라’등급으로 앞으로 경영분석을 보다 내실화해 경영계획에 환류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격년제 평가를 실시하는데 올해 상수도 경영평가는 전국 시·군·구 상수도 111개 기관에 대해 해당 광역시·도에서 평가한 결과 다등급으로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평가됐다. 경주시는 각 기관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부진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운영심의위원장인 이영석 부시장은 “출자출연기관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기관인 만큼 조직과 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평가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시, 중기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서 A등급 받아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기술 및 사업화 지원 등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해마다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계획 및 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대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체계 구축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융합 플랫폼 구축 △대구형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기업 성장 관리체계 마련 등으로 지역기업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대구시를 중심으로 기업지원기관,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산업경제 △과학기술 △지역기업 데이터 등의 분야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 체계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평가결과로 대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A등급’을 받게 됐다.특히 국비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해 차년도 사업 운영 및 기업지원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첨복재단 복지부 경영실적 우수등급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우수(A등급)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대구첨복재단은 고객중심의 경영혁신을 꾸준히 추진했고 주요 사업에서도 혁신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해 공공성과 효율성의 조화를 적절히 이룬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보건복지부 산하의 총 16개 기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대구첨복재단을 포함한 5개 기관이 우수(A등급)를 받았다. 재단은 지난해 종합평가 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향상됐으며 재단 설립 이래 처음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지방공기업 평가등급 높아졌다.

대구지역 지방공기업들의 기관평가 등급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대구 지방공기업 6개 기관 모두 ‘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실적평가에서 대구시설공단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년도 ‘다’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방공기업 최초 해외사업 진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 해외도시철도 운영사업 진출(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과 청년의무고용 초과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구환경공단은 경영성과(당기순이익 80% 상승, 영업이익 73% 상승)를 이뤘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물 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해외물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영참여 활동(환경경영 참여단, 주민협의체 등)이 높이 평가됐다.대구도시공사는 우수한 재정 건전성(부채 비율 72%)과 흑자경영(당기순이익 445억 원) 등 높은 경영효율성과 정부혁신평가 우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대구시 직영기업인 상수도사업본부는 재정건전성 확보, 요금부과·징수율, 노후수도관(9.52%)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구시설공단은 윤리경영(청렴도·부패방지시책)과 고객만족(90.4점)분야에서 점수가 상승했다.올해 경영평가에서는 안전·윤리·친환경 경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책임경영 비중이 확대됐다.안전경영의 중요성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관리 지표 비중도 대폭 확대됐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신용보증기금, 경영실적평가 ‘A등급’ 획득

신용보증기금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전체 대상기관 128개 중 20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13개 중 신보를 포함한 3개 기관이 A등급이다.모두 6단계 평가등급 중 올해 최고 등급인 탁월(S)을 받은 기관이 없어 신보는 대상기관 중 가장 높은 평가등급을 받았다.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1983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자체감사활동 2년 연속 A등급 선정

대구 달서구청은 감사원이 전국 287개 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2019년(2018년 실적)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달서구청은 서울 동작구, 송파구와 함께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광역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고자 감사 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로 심사해 평가결과를 발표한다.올해는 서면심사 대상을 총 287개 기관 8개 군으로 세분화해 A등급 42개(15%), B등급 105개(35%), C등급 112개(40%), D등급 28개(10%) 기관으로 선정해 발표했다.달서구청은 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체감사규칙 전부 개정, 반복지적사항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감사공유방을 활용한 감사사례 전파 등 내부통제 기능강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북도교육청 자체감사활동 평가 6년 연속 최우수등급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2014년 이후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다.이번 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6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경북도교육청은 ‘지적·처벌’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에서 ‘미리 찾아서 개선’하는 사전 예방 감사로 감사방향을 전환, 예방·컨설팅 감사를 강화해 자체감사기구 활동의 내실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학교회계·교무학사 사이버감사’로 학교현장의 업무 부담은 최소화시키고 감사 성과는 극대화하는 등 자체감사활동 수준을 한 층 높였다.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예방·컨설팅 감사 활동을 강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으로 교육수요자로부터 신뢰받는 경북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