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장학회 기금 100억원 돌파…"인재양성 디딤돌"

예천군민장학회 장학기금이 모금 11년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28일 예천군에 따르면 인재 양성을 위해 2008년 12월 예천군민장학회를 설립한 뒤 군민, 출향인, 기관·사회단체, 기업 등의 적극 기부로 11년 만인 지난 25일 목표 금액인 100억 원을 달성했다.예천군이 59억 원을 출연한 것을 비롯해 개인 10억 원, 단체 5억 원, 법인 26억 원 등을 기부했다.예천군민장학회를 설립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던 기부는 일부 약정자 기탁금 미납과 2015년부터 기부금 법에 따른 공개 모금 활동 제한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11년 동안 학생 1천420명에게 12억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24억7천여만 원을 투입, 교육지원 사업을 벌였다.김학동 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예천 미래를 새롭게 바꾸려는 군민, 출향인 등 정성이 큰 힘이 됐다”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서문시장 야시장 청년 창업 디딤돌 역할 톡톡

서문시장 야시장이 청년 상인들의 꿈을 이루는 ‘창업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문시장 야시장은 청년 상인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인들 간 네트워크를 통해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2016년 야시장 개장 때부터 지난 2월까지 매대를 운영한 김태균씨는 현재 대구시 서구 서부시장 오미가미 거리에 ‘불닭발’ 외식 사업장을 열었다. 서문야시장 1대 상인 회장을 지냈고 야시장에 스테이크 붐을 일으킨 매출 1등 매대 운영자였던 권문식씨는 삼겹구이, 김치찌개 등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배달하는 한식 도시락 외식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경산지역 맛집 랭킹에 오르는 등 활발히 영업 중이다. 대구 대표 시장인 서문시장은 2016년 ‘대한민국의 중심, 대구에서 야(夜)하게 놀자!’ 라는 주제로 80개 매대의 야시장이 조성됐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개장 이후 3천800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2천8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국내외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야시장을 무대로 촬영하는 등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문시장은 야시장 개장 이후 평일에는 평균 2만여 명 주말에는 평균 5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서문시장역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사 중 승객이 가장많다.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 요인은 시민 및 외국인 50여 명이 판정단으로 참여하는 품평회를 통해 고객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을 선정한 것이 꼽힌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 대표 관광지인 서문시장 야시장이 창업을 희망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을 구상하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형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한국주택금융공사·대구은행·NH농협은행경북본부와 5일 도청 사림실에서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내 고졸 청년취업자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주거생활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서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남재원 NH농협은행경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고졸 중소기업 취업청년 대상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에 따른 주택금융신용보증서 제공과 보증조건 완화하고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청년들의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상품 개발과 대출이자율 인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졸 청년들의 주거안정은 물론 도내 중소기업의 장기재직을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은 고졸 청년의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연계지원으로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경북형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인‘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졸취업 청년들의 장기재직, 결혼, 자녀출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 북구청, 2019년 제3단계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 북구청이 다음달 1~8일 2019년 제3단계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사업 참여자 20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소득이 없는 일용직 근로자로 가족 합산 재산이 2억 원 이하, 가구 소득이 가구원수별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다.단 공공근로 2회 연속 참여자 및 공무원 배우자, 전업농민, 사업자등록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근무조건은 4대 보험 의무 가입에 1일 시급은 8천350원이고 주 5일 28시간 근무다.북구청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29일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는 오는 9월5일부터 11월29일까지 근무하게 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5-2644.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실패를 디딤돌로…식당 창업성공기 (하)와룡총각 이중생씨

“쉬는 날이요? 그런 건 없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똑같이 하면 따라갈 수가 없어요.”지난 14일 오후 대구 달서구 와룡시장은 시끌벅적했다. 단골손님에게 예약받은 떡갈비를 굽고 있던 이중생(34)씨는 언제 쉬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대구시가 운영하는 ‘청년팝업레스토랑’ 2기 출신인 이중생(34)씨는 현재 달서구 와룡시장에서 수제 떡갈비 가게 ‘와룡총각’을 운영 중이다.이씨는 “원래 청년팝업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를 팔았어요. 하지만 시장조사를 통해 여기서는 떡갈비를 팔게 됐습니다. 스테이크와 떡갈비는 한 끗 차이” 라며 웃었다.이씨는 교사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교사를 꿈꿨다. 그는 사범대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대구의 한 학교에 교사로 취직했다. 힘들게 취직했지만 그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는 걸 금방 깨달았다. 그는 하루하루 반복된 일상에 지쳐갔고 고심 끝에 일을 그만두게 됐다.모든 사람들이 뜯어 말렸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믿어주었다. 어머니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며 중간에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고 용기를 주셨다.그는 교사를 그만두고 나서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1년의 시간 동안 40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각종 일을 경험해 본 결과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사람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일이었다.적성을 찾은 이씨는 그 길로 시장파악을 위해 서울로 떠났다. 아무런 계획이나 지인도 없었지만 무작정 부딪혀 나갔고 운 좋게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갈비를 만드는 가게 사장과 친분을 쌓게 됐다. 그리고 이씨의 결단과 용기 덕에 떡갈비를 전수받게 됐다.대전에서 청년 창업 지원프로그램에 지원, 합격해 석 달간 합숙하며 장사에 대한 기본적 이론 교육과 컨설팅을 받았다. 그러던 중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청년팝업레스토랑’ 광고를 보고 바로 지원했다.청년팝업레스토랑은 대전에서 배웠던 이론을 실전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 그는 배운 대로 주변 상권을 잘 살핀 뒤 스테이크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건물 임대료가 없기에 그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었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그의 스테이크는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물론 남는 것은 거의 없었다. 손님들의 요리 맛에 대한 피드백에 집중했고 단점이 있다면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예전에 방송에서 백종원씨가 성공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손님을 끌어당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뒤로 제 장사인생의 목표가 됐습니다.”넉 달 간 짧은 체험 후 이씨는 창업을 위해 대구의 40개가 넘는 시장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유동인구와 입지조건 등 주변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달서구 와룡시장에 창업했다. 한 달 정도가 지났지만 벌써 입소문도 나고 단골손님도 제법 생겼다.“예전에는 내 건물에서 가게를 차리는 게 꿈이었으나 지금은 아닙니다. 장사를 꿈꾸는 분들께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 제 새로운 꿈이다. 저는 참 주변 선배들과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받고 배웠습니다. 제가 받았던 것들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그의 새로운 꿈은 당찼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실패를 디딤돌로…식당 창업성공기 (중) 미소갈비찜 신상진씨

“오늘 가게가 휴무인 줄을 모르고 멀리 경남 합천에서 노부부가 가게를 찾아오셨어요. 멀리서 오셨다는 말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갈비찜을 만들어 포장해 드렸습니다.”지난 7일 오후 가게가 휴무임에도 출근한 신상진(33)씨는 다음날 재료 손질에 여념이 없었다.개장한 지 3개월째인 그의 ‘미소갈비찜’은 벌써 입소문이 나서 멀리서도 손님들이 찾아온다고 했다.청년팝업레스토랑 1기 출신인 신씨는 현재 대구 달성군 현풍면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에서 ‘미소갈비찜’을 운영 중이다.신씨는 21살 때부터 ‘장사’를 시작했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의류 가게에서 옷을 떼어 인터넷쇼핑몰을 만든 것. 쇼핑몰을 10년 가까이 운영하며 남들보다 조금 늦게 군에 입대한 그는 쇼핑몰 사업을 접고 자신의 꿈이었던 요식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요리를 해서 다른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줄 때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전역 후 그는 2016년 대구 교동 도깨비야시장에 입점해 매운볶음면을 만들어 팔았다. 체계적으로 요리를 배운 적은 없었지만 그의 가게는 인기가 있었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먹었다. 전국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후 창업의 꿈을 꾸던 중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청년팝업레스토랑에 대한 광고를 보고 신청하게 됐다.맛만 있으면 손님들이 자연스레 올 줄 알았는데 현실을 달랐다. 음식의 맛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지만 가게 운영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30인분의 밥을 짓다가 다 태워 먹기도 했고 손님이 없어 온종일 일해서 5만 원을 번 적도 있었다.그는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왜 사람들이 가게에 들어오지 않는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했다. 밥을 짓는 것부터 메뉴 선정, 고객 응대, 홀 서비스 등 가게 운영의 기본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했고 개선해 나갔다. 메인메뉴를 육회에서 갈비찜으로 바꿨고 가게 유리에 직접 메뉴를 프린팅해서 붙여놓는 등 문제점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개선해나가니 어느새 매출은 올라가고 있었다.그는 3개월간의 청년팝업레스토랑을 통해 얻은 경험을 지금의 가게에 고스란히 접목시켰다.실패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으로 현재 그의 가게는 현풍 청년몰의 여러 가게 중에서도 가장 매출이 좋다.그는 “정말 최대한 많이 실패해보라고 말하고 싶다”며 “실패를 통해서 자신이 실패한 원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다면 분명히 얻는 것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실패를 디딤돌로…식당 창업성공기 (상) 모시모시식당 박대현씨

대구시가 청년들의 외식업 창업을 위한 실전 경험의 장으로 ‘청년 팝업레스토랑(한시적 운영 식당)’을 운영 중이다.중구 종로에서 3개월 동안 청년들을 위해 무상으로 점포를 빌려준다.청년들은 이 기간에 컨설팅과 각종 교육을 무료로 받고 소중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임대료, 인테리어, 주방기기, 홍보 등 일체의 비용을 대구시에서 지원하고 청년들은 재료비와 세금만 내면 된다.청년 팝업레스토랑이 문을 연 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1기와 2기 운영자들이 배출됐다.청년 팝업레스토랑 덕에 실패를 넘어 창업에 성공한 사장님들을 만나봤다.“오늘은 비가 와서 저녁에 국물을 찾는 손님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나베’류 재료를 평소보다 더 손질해 놓으려고 합니다.”지난 7일 오후 5시께 경산시 정평동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에 박대현(40)씨는 저녁 장사에 사용할 재료 손질에 여념이 없었다.경산시 정평동에서 ‘모시모시식당’을 운영하는 박씨는 대구시가 운영하는 ‘청년 팝업레스토랑’ 2기 출신이다.현재 그의 가게는 경산에서 ‘일식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일식 경력만 20년이 넘었다는 그는 자신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박씨는 어려서부터 오직 요리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일본으로 요리유학을 떠났다. 일본에서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수많은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의 기초를 닦았다.그렇게 10년의 세월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경남 김해에서 창업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영업 부진으로 바로 가게를 접고 지인의 소개로 서울의 한 일식당에 취업했다. 이 식당에서 6개월을 일하다가 다시 친구와 동업 형태로 대구 복현동에 초밥집을 차렸다.영업 부진으로 허덕이던 그는 결국 이번 가게도 접고 창업의 꿈을 잠시 내려놓은 채 일식집에 취업했다. 그렇게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내 가게’에 대한 꿈은 접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대구시의 청년 팝업레스토랑 공고. 그때 박씨의 나이는 39세였다.“지금 제 나이가 청년이 맞는지 조금 헷갈렸어요. 그래서 알아보니 40세까지는 청년으로 인정해준다고 해서 부끄럽지만 지원했습니다.”물론 아내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박씨의 창업에 대한 꿈과 열망을 듣고는 아내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허락했다.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청년 팝업레스토랑 또한 처음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장기인 활어회를 메뉴로 선정했지만 가게운영을 해보니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고민 끝에 메인메뉴였던 활어회와 회덮밥을 뺐더니 매출이 폭락했다. 시행착오 끝에 회덮밥을 고기 덮밥으로 교체했고 건강 문제로 쉬고 있던 아내가 홀을 맡아주면서 가게가 안정되기 시작했다.3개월 청년팝업레스토랑 체험을 끝내고 현재 그는 집과 가까운 경산시 정평동에 가게를 차렸다. 체험 때 가장 인기 있었던 것 위주로 메뉴를 선정했고 홀 관리와 주방 역시 그때의 경험을 발판삼아 운영 중이다,박씨는 “청년 팝업레스토랑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이를 통해 실패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막연하고 실패로 가득했던 제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었다.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은 책으로 배운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경제진흥원의 새 비전, ‘기업과 도민의 가치 실현을 지원하는 행복 디딤돌’

경북경제진흥원이 ‘기업과 도민의 가치 실현을 지원하는 행복 디딤돌’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했다. 경제진흥원은 4일 “민선 7기 도정 방향과 함께하고,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으로서 재도약을 위해 새 비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새 비전에는 행복 경제를 실현하는 존경받는 경제 전문기관, 경북의 행복 경제를 이끄는 최고의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전창록 원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워크숍에서 임직원 전체가 참여해 새 비전 ‘기업과 도민의 가치 실현을 지원하는 행복 디딤돌’을 완성했다”며 “행복 경제의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공정하고 건강한 경제 생태계 조성과 진흥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서대구 역사’ 건립, 서부권 발전 디딤돌 되길

서대구 지역 개발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18일 서구 이현동 서대구 고속철도역 부지에서 역사 기공식을 갖는다. ‘서대구 역사’는 대구권 광역철도와 고속철도(KTX·SRT), 대구산업선이 정차하는 복합역사다. 2021년까지 연면적 7천183㎡에 지상 3층의 철로 위에 선상(線上) 역사로 짓는다. 사업비는 703억 원이다.서대구 역사가 준공되면 2020년 완공 예정인 구미 사곡 역사, 북삼역(칠곡군)과 함께 대구권 광역철도 역사 건립이 모두 마무리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철로를 새로 깔지 않는다.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구간 개통으로 여유가 생긴 기존 경부선 철로와 역사를 활용한다.하지만 서대구 역사는 고속철도 노선부터 먼저 개통한다. KTX·SRT 등 고속열차가 하루 평균 21차례 정차해 동대구역과 역할을 분담한다. 대구권 광역철도의 개통은 2023년으로 잡혀 있다.서대구 역사가 완공되면 인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KTX를 이용하기 위해 동대구역까지 가야만 했던 서부지역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된다. 낙후된 대구 서부권 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그렇게 되면 대구의 동서간 균형발전도 기대된다. 그동안 대구는 동대구역세권을 중심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채 기형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져 왔다.대구시와 서구청은 서대구 역사 인근의 달서천 하수처리장과 북부 하수처리장, 염색폐수처리장 등 혐오시설을 통합해 지하화하고 그 주변을 개발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대구권 광역철도는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광역철도로 연결,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사업이다. 광역철도가 운영되면 이 지역의 시·도민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물류 교통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달성군 국가산업단지와 서대구역을 잇는 대구산업선은 얼마 전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27년 완공되면 한창 개발 중인 달성 국가산업단지까지 20~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대구 서남부권의 교통 및 물류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대구와 광주시가 함께 공을 들이고 있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확정되면 서대구 역사가 시·종점 역할을 해야 한다. 가히 지역 면모를 일신할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대구 역사’ 건립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대구시와 정부는 계획 기간 내 완공을 위해 예산 등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

북구청,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 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 북구청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제2단계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다음달 1∼8일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15명이다.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실업자 및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직 근로자로 가족 합산 재산 2억 원 이하, 가구 소득은 원수별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다.단 공공근로 2회 연속 참여자, 공무원 배우자, 농민, 사업자 등록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의 생계, 의료,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신청을 할 수 없다.근무 조건은 4대 보험 의무 가입에 1일 시급 8천350원으로 주 5일, 28시간 근무다.근무는 오는 5월7일부터 7월27일까지다.북구청은 다음달 29일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 대상자를 선정한다.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직전 달 납부영수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일자리경제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3-665-2644.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경중기청, ‘디딤돌 창업과제’ 접수받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오는 28일까지 1차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창업과제) 신청을 받는다.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디딤돌 창업과제는 7년 이내 창업기업과 여성참여·소셜벤처기업 등 기술개발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개발기간은 최대 1년, 과제당 정부지원금은 최대 1억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정부가 총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은 사업비의 20% 이상(민간부담금의 50% 이상 현금 부담)을 부담하면 된다.지난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대구·경북지역 기업 수는 190개였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의 청년인력을 신규 채용한 경우 민간부담금 중 현금부담금을 해당 인건비만큼 현물로 대체할 수 있다.또 기존에는 기술료 징수방식이 정부지원금의 일정비율을 정액으로 납부했으나 연구개발결과로 발생한 매출에 따라 납부하면 된다.디딤돌 창업과제는 연간 4회 신청접수를 받는다.창업 후 7년 이하인 중소기업이 자유 공모 형식으로 지원가능하다. 여성기업, 경력단절여성 신규채용기업, 소셜벤처 확인기업 등은 별도의 여성참여·소셜벤처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디딤돌 창업과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종화 대경중기청 과장은 “올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첫 접수인만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창업기업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형 일자리’, 지역 경제회생 디딤돌 돼야

‘광주형 일자리’가 국가 경제 회생의 새로운 모델케이스가 되는 모양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지난 8일 “상반기에 잘하면 최소한 한두 곳은 ‘광주형 일자리’가 급물살을 탈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특히 구미·대구·군산이 구체적 계획을 가진 것 같다”고 구미와 대구를 콕 집어 말했다.‘광주형 일자리’는 그동안 노사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을지가 주목받아왔다. 그러다가 광주 현대차 공장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탄력을 받았다.정 수석의 발표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고무된 모습이다. 경북도는 바로 화답했다. 경북도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전격 제안했다.경북도는 공장용지 10년간 무상 임대, 고용 목표 달성 시 1천억 원의 특별지원금 제공 등을 약속했다. 또 원만한 임금단체협상 진행과 노사갈등 및 급격한 임금상승을 차단하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지역 주요 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개설해 SK하이닉스가 걱정하고 있는 전문 인력도 공급해 주겠다고 했다. 직원들의 이전비와 정책자금 지원, 고순도 용수 및 인프라 건설 등 가히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당근을 제시했다.거기다가 요즘 한참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대구시가 힘을 보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7일 “대구의 일자리 상황도 힘들지만 구미 경제가 되살아나야 대구의 일자리가 같이 늘 수 있다” 며 자칫 대구형 일자리 모델을 함께 추진할 경우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구미 유치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양보할 뜻을 시사했다.고무적인 현상이다. 구미와 대구가 함께 같은 형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경우 자칫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우는 범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경북도는 그동안 SK하이닉스의 구미유치에 갖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SK 측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왔다. 어떻게든 수도권으로 갈 궁리만 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경북형 일자리’ 제안은 ‘먼 산불 보듯’해온 SK에 명분과 실리를 한꺼번에 안기는 기회가 됐다. 이렇게 하는데도 외면한다면 기업의 도리가 아니다.이제 경북형 일자리가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전기가 되고 ‘대구형 일자리’ 등으로 확산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될 수 있어야 한다.경북도는 SK 외에 삼성·LG그룹과도 ‘경북형 일자리’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북형 일자리’가 대기업이 대구·경북으로 되돌아오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 회생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