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지식재산 스타기업 23곳 선정

경북도내 23곳 기업이 경북도와 경북지식재산센터가 마련한 경북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특허청과 함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부터 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작업에 착수해 23개 기업을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포항시 4개, 구미시 5개, 경산시 5개, 경주시 1개, 영천시 3개, 칠곡군 3개, 김천시 2개 기업 등이다.도는 올해 선정된 23개 기업과 지난해 지원 중인 31개의 기업을 포함해 54곳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14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특허&디자인 융합, 브랜드&디자인 융합, 기업 IP 경영 진단·구축, 특허맵(심화/일반),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 제품디자인 시제작, 신규·재단장 브랜드 개발, 해외출원 비용지원 등을 지원받는다.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인한 중소기업 수출의 침체 및 내수시장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했다”며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지식재산경영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기술 한 스푼, 디자인 두 스푼> 대를 잇는 장인정신 어반아이웨어

대구의 안경테 업체 가운데 대를 잇는 장인정신으로 상품에 진심을 더하는 업체가 있다.2013년부터 나인어코드라는 자체 고급 브랜드를 론칭해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한 아이웨어를 매년 선보이고 있는 ‘어반아이웨어’다.어반아이웨어의 이희준(38) 대표는 40여 년 동안 안경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를 추구해온 아버지 영향으로 대학 전공을 안경 디자인 관련 학과로 택했다.이 대표는 기술력과 완성도가 뛰어난 국내 제품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고급 브랜드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그는 “존경받는 장인들이 많은 한국의 안경 문화와 기술은 기존 서양 브랜드들과는 결이 다른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있다”며 “아버지의 제조 노하우와 전문성을 이어받아 제품에 집중시키려 노력중이다”고 말했다.나인어코드는 2대에 걸친 철학을 안경과 선글라스에 담아 매년 디자인을 새로이 출시해 기존 제품들을 재탄생시키고 있다.주력 상품은 △Kissing BELLA △Kissing MARTE △Horn ELSA 등이 있다.공통점은 기본적으로 테가 얇아 날렵한 인상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멋을 뽐낼 수 있다는 점이다. 티타늄 재질로 뛰어난 내구성도 자랑한다.또 다른 특이점은 뿔테와 메탈의 비중이 50대 50으로 이뤄져있다. 전면부에서는 메탈이 비치지만 각도에 따라 다른 질감의 느낌을 주는 것이 이 제품들의 포인트다.이탈리아 Mido show과 홍콩 HKCEC, 중국 상해 SIOF 등 다양한 국제 박람회 초청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나인어코드 브랜드는 주력 제품들 호응에 힘입어 현재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등 유럽과 미주로 뻗어나가고 있다.500여 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다가가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안경업계도 직격탄을 맞았지만 어반아이웨어는 내수 시장에서 선방했다. 지난해 내수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지난해 해외 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돼 판로개척에도 어려움이 컸지만 프랑스 등 유럽 판로를 사전에 개척해둔 탓에 물량 주문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이 대표가 밝힌 나인어코드 브랜드 제품 매력은 패션과 감성에 있다.다양한 소재의 독특한 특징과 콘셉트를 살리면서 적합한 프레임을 설계에 중점을 둔 것.최근 소비자들이 본인들의 개성과 감각을 안경으로 표현한다는 점에 주목해 패션 아이템 역할에도 충실히 따르고 있다.어반아이웨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토어 팜 등 온라인 판매도 신경 쓰고 있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어반아이웨어는 나인어코드와는 또 다른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그는 “올 하반기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탄탄한 기술력과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을 또 한번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안경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대구·경북 디자인 힘)<16>저출산 극복을 위한 감성 충전, 모티크

코로나19로 의료기관 방문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가 각광받고 있다.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지역 브랜드가 도전장을 냈다. 바로 모티크(Mottiq)다.모티크는 엄마를 뜻하는 마더(Mother)와 상점을 뜻하는 프랑스어 부티크(Boutique)가 합쳐진 합성어다. 브랜드 네이밍대로 엄마(여성)들을 위한 상점을 추구한다.모티크는 이젠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난 지역 의료기기 업체 에인에이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손잡고 지난해 론칭했다.에인에이의 고객층은 대부분 여성이다. 에인에이는 여성층의 관심사를 찾기 위해 시장 조사를 하던 중 최근 이슈로 떠오른 인구절벽 문제와 저출산 문제와 마주했다.에인에이는 여성들이 출산을 꺼리는 이유가 사회 분위기에 있다고 보고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출산을 한 산모들을 위한 브랜드 론칭을 하기로 했다.그래서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모티크다.가정용 의료기기는 체험형 마케팅을 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다.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의료기기를 체험해 본 후 구매하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확산한 코로나19는 업계의 존립을 위태롭게 만들었다.에인에이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신규 브랜드 모티크를 론칭하면서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 수요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모티크에 따르면 출산 후 산모에게는 약 1년의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골든타임 내 출산 전 몸을 회복하지 못하면 다시는 원래 몸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다. 산모들이 겪는 증상으로는 관절 벌어짐, 탈모, 피부 뒤집힘, 체중 증가 등이다.모티크는 이런 증상 등이 두려워 출산을 포기하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특히 여성취향적인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현재 모티크의 이름을 달고 시장에 나온 제품은 4가지. 복부 마사지기(벨라케어), 가슴 마사지기(엘라케어), 그리고 마사지기에 맞는 각각의 미스트 타입이다.벨라케어는 열과 진동을 통해 간편하게 복부를 마사지할 수 있는 기기이다. 활동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모양과 색상, 로고 위치, 패키지 등 디자인을 세심하게 고민했다.엘라케어는 여성 가슴의 부유 지방을 부드럽게 자극해 출산 후 처진 가슴의 탄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 여성 속옷(브래지어) 안쪽에 착용해도 전혀 이물감 없는 착용감을 선사한다.미스트 제품의 경우 해당 부위에 뿌리기만 해도 열감을 내 마치 운동을 한 것과 버금가는 효과를 내준다. 미스트를 뿌리고 마사지기를 사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코로나19로 대부분의 업체가 불필요한 제품군을 줄이고 주력 제품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 론칭은 에인에이 입장에서도 회사의 명운을 건 도전이었다.모티크는 지난해 시장에 순조롭게 진입했다. 시장 진입 3개월 만에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같은 기간 2배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 중이다. 에인에이의 고객층이 이탈 없이 모티크에 흡수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모티크 김응철 신사업기획팀장은 “출산 후 산모에 집중된 제품군을 전체 여성 카테고리로 넓히고 싶다. 저출산과 인구절벽 문제에 대해 고객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노원동2가 도시다자인 사업 실시

대구시는 북구 노원동2가 노후 공장지역 일대에 셉테드(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하는 도시디자인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동네 브랜드 개발 및 사인물(표지판, 고보조명) 디자인, 골목길, 주거지, 공장부지, 공·폐가 등에 범죄예방 디자인 기법 적용 및 노후시설 정비, 보안등 확충 및 LED등 교체 등을 통한 골목길 조도 확보 등이다.시는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통해 노원동 2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디자인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바늘 공포를 디자인으로 극복, 제이엠바이오텍

똑같은 약물이라도 전달 방법에 따라 효능은 천차만별 달라진다.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능을 극대화시켜 필요한 양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약물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은 의료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전쟁터가 된 의료 투약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지역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이엠바이오텍(JMBIOTECH)이다.제이엠바이오텍은 동아시아 최초로 달팽이 화장품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메디컬 뷰티 기업 제일메딕스약품에서 2015년 독립한 벤처 계열사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마이크로 니들’ 관련 기술을 이전해 온 제이엠바이오텍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재탄생했다.제이엠바이오텍의 대표 제품은 혁신형 의약품 흡수 유도 디바이스 ‘터틀핀’ 시리즈다.터틀핀은 제이엠바이오텍의 독점 기술력으로 개발한 주사기로 약물 직접 주입 의료기기다. 2016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매년 기술력과 디자인 등을 보완해 최근 4세대 모델에 이르렀다.그동안 병·의원에서는 다양한 시술을 진행할 때 주사 바늘 한 개로 여러 번 찔러야 했다. 4세대 터틀핀은 최대 19개의 바늘을 동시 주입, 시술 시간 감소와 더불어 통증 완화, 피부 흡수율 면에서도 탁월하다. 외과·내과 시술은 물론 미용 성형 분야에서도 각광받고 있다.업계에서도 확고한 영역을 구축했다. 세계적인 성형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현재 터틀핀의 시장 점유율은 10%를 넘어섰다. 매년 100%가 넘는 성장으로 의료 투약 업계의 ‘폭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앞만 보고 달려온 제이엠바이오텍이 올해 큰 도전에 나선다. 의료진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기로 한 것이다.제이엠바이오텍은 그동안 기업대상(B2B) 거래에 집중해 왔다. 의료기기 특성상 주 고객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에 한정됐기 때문이다.제이엠바이오텍은 출시를 앞둔 4세대 터틀핀을 통해 기업·개인간(B2C) 거래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손을 잡았다.1~3세대 터틀핀은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고수해 왔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일반 소비자의 마음을 열기 위해 4세대 터틀핀에 ‘감성’을 추가하기로 했다.시급한 과제는 바늘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는 것이었다.센터는 시술자에게 친숙한 그립감을 주는 손잡이 및 클릭형 버튼 일체화가 가능한 설계를 했다. 의료용 바늘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으면서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브랜드 컨설팅도 새로 했다. 업계에서 제이엠바이오텍 입지는 확고하지만, 일반 소비자에겐 낯선 이름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친화적이면서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포장 디자인, 로고를 만들어냈다. 소비재 시장 진입을 앞둔 제이엠바이오텍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매출(55억 원)의 2배에 가까운 100억 원이다. 시술 영역에서 벗어나 실제 일상 속으로 스며든 의료기기 출시가 목표다. 수출에서도 자사 브랜드를 적극 활용, 다국적 기업과의 업무협약 등으로 소비재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장지영 대표는 “흔히 메디시티 대구라고 하지만 정작 경쟁력 갖춘 의료기기 및 제약 회사는 대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메디시티 대구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기술 한 스푼, 디자인 두 스푼〉 신세대 아이웨어 기술 주도, 에이치투씨 디자인

“아이웨어도 하나의 패션이다.”대구 안경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 기업인 에이치투씨(H2C) 디자인의 하경록 대표는 새로운 안경 기술을 발굴하는 게 꿈이다.에이치투씨의 모토 역시 안경 브랜드가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콘셉트와 색깔을 안경테에 담아내는 것이다.특히 안경테 제품 기획과 생산에 패션용 안경을 접목시켜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독창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하 대표는 “무역학과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영업과 마케팅을 주도하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의 목소리를 디자인에 반영하려 한다”며 “직원 대다수도 20~30대이다 보니 젋은 감각을 제품에 입히고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색깔을 발굴하고자 끊임없이 소통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에이치투씨는 신세대 감각에 맞는 안경테 기획과 생산까지 원스탑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던 아세테이트(acetate·아세틸셀룰로스로부터 생산되는 반합성섬유) 제품까지 자체 기술로 활용 중이다.작은 부품까지 직접 제작해 안경테를 만들기 때문에 생산·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라 비교적 짧은 연혁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는 “기존 방법으로 치수만을 생각하며 안경을 제작하는 방법에서 탈피해 소모품들의 디자인와 품질 등까지 고려해 안경테를 만들고 있다”며 “안경의 디테일한 부분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정장 룩이나 댄디 룩 등 전혀 다른 패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에이치투씨는 지난해 KNOUUN(KNOWLEDGE와 KNOWN의 합성어)이라는 안경테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안경이라는 의미를 갖는 KNOUUN은 티타늄·베타티타늄 제품 생산, 메탈 부속 금형 제작 등 에이치투씨만의 핵심 기술을 통해 이뤄졌다.안경테의 다리를 비틀린 형태로 표현하거나 프레임 곳곳을 유니크하게 설정했음에도 가벼운 무게감과 유연하면서도 강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하 대표는 “코를 받치는 연결 부분이 두 겹으로 된 ‘투브릿지’ 디자인 형식과 함께 실버나 블랙 컬러를 위주로 한 고전미, 컬러풀한 감각 효과 등이 KNOUUN의 장점이다”며 “안경렌즈가 삽입될 테 부분의 다각형 디자인 등 기존의 틀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주요했다”고 말했다.또 “좋은 기술을 두고도 단순히 유통만을 위한 활로에만 머문다면 대구 안경 산업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지역의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안경, MADE IN DEAGU의 존재 가치를 해외에 알리는 게 최종 목표다”고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중구청, 종로골목 일대 바닥 디자인 공사 실시

대구 중구청이 오는 22일부터 5월31일까지 중구 종로1가 일대 바닥 디자인 공사를 실시한다. 공사 구간은 종로1가 선일금고에서 T월드상상대리점종로센터까지 남북방향의 차도 약 370m이다.공사 시행 중에는 일방통행 차도를 통제한다. 차량소통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량이 적은 시간대인 오전 9시~오후 5시 실시한다.바닥 디자인과 더불어 종로 중심 교차로에 랜드마크 조형물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청년창업공간 리노베이션‧종로맛길 축제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공사로 대구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에도 선정된 종로맛집거리가 종로의 특성과 자산을 활용한 개성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지역 친화 디자인으로 레드오션 개척…별맥

국내 대기업과 해외 글로벌 기업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맥주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영역을 넓혀 가는 지역 기업이 있다. 바로 ‘별맥’이다.별맥은 창립 2년째를 맞은 경북 경산의 신생기업이다. 2019년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15개 점포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이마트 70개 점포 등 100여 곳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별맥호를 이끄는 젊은 CEO 이형우(34)씨는 소싯적 주위에서 알아주는 주당이었다고 한다. 주종을 가리지 않고 섭렵했던 그는 2014년 대구 수성구의 한 수제 맥줏집에서 먹었던 ‘신선한’ 맥주 맛을 잊지 못해 그대로 업계에 뛰어들었다.별맥이라는 이름은 별맥 본사가 밤에 별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고,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맥주를 만들고 싶은 이 대표의 바람이 담겼다.별맥의 역사를 거론하면서 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회사 네이밍부터 제품, 디자인, 트럭 라벨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디자인은 레드오션인 맥주시장에서 별맥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무기다.330㎖의 아담한 맥주병에 여성 취향적인 색상의 라벨을 선택, 고객의 눈길을 끌어당긴다. 특히 동궁과 월지, 석빙고 등 지역 친화적인 제품으로 친근감을 준다. 입소문이 퍼져 별맥의 병만 따로 수집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품질의 차별화를 위해 고급 재료들도 아낌없이 쏟아 넣었다.가격이 비싸 일반 맥주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고급 맥주 재료 ‘홉’을 넣어 맥주의 향과 맛을 살렸다. 맥아(몰트, 싹튼 보리)도 거래처를 확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수제맥주 생산이 가능해졌다.특히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놓치고 있는 효모 맛을 살려냈다고 귀띔했다. 일반 기업의 경우 맥주의 보관성 향상을 위해 효모를 필터링(제거)하는 작업을 거치지만, 별맥은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살린다. 다양한 효모의 활용으로 캐러멜, 과일 향 등 색다른 맛의 맥주도 느껴볼 수 있다.대구·경북 지역 내 농산물인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의 껍질을 활용해 개성 있는 지역성을 입힌 맥주 양조에 초점을 맞췄다.이 대표는 신생기업이라 상품성에서 벗어난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맛과 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매출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매출 2억 원을 기록, 신생기업으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던 별맥은 올해 두 달 만에 작년 매출의 2배인 4억 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 원이다.이형우 대표는 “소주는 ‘참소주’, 막걸리 하면 ‘불로 막걸리’가 있지만 맥주의 경우 마땅히 떠오르는 지역 브랜드가 없다. 대구 하면 별맥이 떠오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기술 한 스푼, 디자인 두 스푼> 20개 특허 기술 바탕 기술 우위 팬텀옵티칼

안광학 산업은 시력 보호와 패션 문화가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무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첨단디자인산업이다. 대구는 전국 안경 사업체(611개사)의 85%(515개사)가 몰려 있다. 대구의 안광학 산업의 트렌드나 기술이 전국 기술력으로 봐도 된다는 의미다.그중에서 해외 수출 효자 역할을 담당하는 안경테는 지난해 대구 전체 관련 수출액(8천248만 달러) 가운데 70%(5천640만5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디자인기반 브랜드 육성, 고품질 기능성 제품 개발 등으로 안경테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는 지역의 첨단패션산업체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대구의 안경테 업체 가운데 ‘안경 선배’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2001년부터 매년 새로운 안경테 트렌드를 선보이며 현재 국내 2천여 곳의 안경원과 거래를 진행 중인 ‘팬텀옵티칼’이다.팬텀옵티칼을 이끄는 수장인 장용찬(54) 대표이사는 20개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안경 제품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안경테 회사를 구축했다.장 대표는 “특허 기술을 통해 제품의 기술성을 확보한 것과 더불어 힘든 가운데서도 외상 거래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자부심마저 더해져 업체간 믿음이 형성됐다”며 “디자인, 품질, 가격이라는 삼위일체를 통해 빛을 본 것 같다”고 전했다.팬텀옵티칼의 브랜드는 모두 7가지로 △LINE ART △CHARMANT Z △MENS MARK △PLUME △SIGNATURE △CROCODILE △LARVA다.이들의 공통점은 플라스틱·메탈 안경테·선글라스 브랜드로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지역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그가 밝힌 팬텁옵티칼 제품 특징은 고급화와 대중화에 있다.신소재 사출물을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한 이중 컬러 제품을 도출한 플라스틱 제품과 스틸, 티타늄 등 메탈 소재를 활용해 가볍고 얇은 홈선 안경으로 탄생한 메탈 제품은 기술력과 정교함에 있어 월등하다.장 대표는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 안경을 제작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야만 한다”며 “개량된 프론트 바디 연결 구조를 갖는 안경테, 안전한 내구성을 가진 안경테를 만드는 것이 팬텁옵티칼의 기조다”고 설명했다.팬텀옵티칼은 연예인을 활용한 브랜드 제품 노출 광고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특히 ‘PLUME’의 경우 깃털과 같은 가벼움을 추구하자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로 우리 일상 또한 가볍고 편해야 한다는 철학이 적용돼 국제안경전에도 자주 론칭되고 있다.최근 출시된 휴대폰 갤럭시S21의 광고 영상에 나온 모델들의 안경테도 모두 PLUME 제품이다.그는 또 “코로나19 시대에 SNS마케팅(온라인)이 주효했다”며 “브랜드 가치는 고객 니즈에 맞는 가치관 형성에 있기 때문에 유명 인사들이 쓴 안경테 디자인이 돋보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팬텀옵티칼은 국내 및 해외시장의 활발한 유통망 구축을 위해 대구 북구 금호강을 따라 조성 예정인 ‘금호워터폴리스’ 구역으로 이동해 몸집을 키운다.장 대표는 “검단동 일원에 1천500㎡ 부지를 확보했다. 인력도 2배 이상 늘려 회사 규모를 키울 것”이라며 “1층은 팬텀옵티칼 제품 쇼룸, 2층은 온라인 및 물류 사무실, 3층은 R&D 연구소의 지상 3~4층 규모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세상 모든 소재가 한자리에…디자인 소재은행

대구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디자인 특화 공간이 있다.대구경북디자인센터 3층에 자리 잡은 ‘디자인 소재은행’은 소재 관련 정보제공이라는 특화된 서비스를 하는 곳이다.이곳에 없다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소재로 봐도 무방하다.금속, 페브릭, 탄소, 우드, 콘크리트 등 세상 모든 소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디자인 소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소재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상으로 1만여 개, 오프라인 샘플은 6천여 개에 달한다.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시각 예술 분야에 출현한 미니멀리즘은 음악, 건축, 패션, 철학 등 여러 영역으로 확대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 형태가 갈수록 단순하고 간결해지면서 소재 선택은 제품의 성패를 갈라놓을 정도로 중요해졌다.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일찍이 소재의 중요성을 깨닫고 세계적인 소재 기업 ‘머티리얼 커넥션’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결국 2008년 머티리얼 커넥션 지사 유치에 성공하면서 세계 디자인 업계로부터 주목 받았다.머티리얼 커넥션은 세계적 소재 디자이너인 조지 베일러리안이 1997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세계 최고의 소재 디자인 전문회사이다. 세계 7개국에 라이브러리를 갖고 있으며, 그중 한 곳이 바로 디자인 소재은행이다.단순 소재 경험 외에도 이곳에서 담당하는 주요 업무는 기업 컨설팅이다.상품개발 단계에서 소재 정보를 제공하고 디자인을 접목해 상품화하는 것을 돕는다. 대구·경북기업의 경우 비용이 무료이다.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컬, LG화학,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60개 기업이 디자인 소재은행 연간 고객이다.최근에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배달의 민족과 배달 용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소재은행은 배달 용기에 적합한 제로 플라스틱, 바이오 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제안했다.역으로 국내에서 우수하게 제작된 소재와 소재가공 기술 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담당한다. 지역업체가 개발한 소재를 대기업에 연결해주거나 해외에 소개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아직 국내업체들에 덜 알려진 디자인 소재에 관한 교육도 하고 최신 정보도 제공한다.디자인 분야에서 소재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디자인 소재은행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등에서는 이미 소재와 후가공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업 및 교육 신청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디자인 소재은행은 지역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디자인 소재은행 김보경 전임연구원은 “대구에 훌륭한 디자인 인프라가 있음에도 이를 활용 못하는 지역 기업들이 안타깝다”라며 “소식지를 제작해 성과 사례를 소개하고, 교육을 병행하는 등 홍보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예비 고1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예비 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고교생활 학종으로 디자인하라 3.0’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 가이드북은 모두 65쪽 분량으로 고교 신입생들이 입학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비 고1 학생 모두에게 한 부씩 제공한다.가이드북에서는 대상자가 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됨을 고려해 대입 제도와 전형에 대한 기본 사항을 소개된다.또 대입 전형 중 학교생활 전반과 연관돼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사항들을 핵심 사항 중심으로 시각화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다.집필진의 온라인 직접강의 동영상과 추가 자료 QR코드를 책자에 함께 제공해 관련 상세 정보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가이드북의 세부 내용으로는 △대학 간단 공략법 △학교생활기록부 눈대목 보기 △학생부종합전형 과목 선택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적 체험활동 △면접 준비 △부록(대입 용어 사전, 고등학교 1학년 로드맵) 등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입 제도가 해마다 바뀌면서 막연히 불안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이번 가이드북은 든든한 고교생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한국패션산업연구원, 11기 신규 디자이너 모집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오는 24일까지 신규 디자이너를 공개 모집한다.대구지역 내 활동 중인 창업 7년 이하의 패션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선발된 인원은 협약을 통해 창작 공간 입주, 시제품 제작, 개별 활동비, 컨설팅 등 사업 전반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한국패션연은 올해 신규 디자이너를 발굴 및 지원하고,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CDS) 단계별 유망 디자이너 선정,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시장의 안정화, 해외시장 판로개척, 브랜드 기업화를 목표로 지원할 계획이다.모집 공고문과 신청서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페이지에서 확인 및 다운받을 수 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