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채용비리 의혹 감사 요청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21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의 위법·부당한 처분과 채용 비리 의혹 등에 대해 대구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대구경실련은 성명서에서 “DIP가 부당하게 사용한 용역비에 대한 환수 등의 조치 없이, 전·현직 직원을 고소하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은 책임전가와 무책임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은 “DIP의 위법, 채용 등의 비리 의혹은 잇따른 비리와 경영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DIP를 망치고 대구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대구시는 빠른 감사를 통해 진실을 세상에 밝혀 달라”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70대 노인 울린 ‘디지털 악덕 상술’

구미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노인을 상대로 구형 단말기를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고가 요금제를 강매해 말썽을 빚고 있다.특히 이 업체는 케이블TV, 인터넷 등 서비스 가입 상품을 회수하고 나서도 1년2개월이나 해당 상품의 사용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구미에 사는 A씨는 최근 70대 노모의 이동통신 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구형 2G 단말기만 사용하는 어머니의 한 달 통신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대리점이 어머니에게 청구한 금액은 6만 원이 넘었다. 사용하지도 않은 케이블 TV와 인터넷 비용까지 포함돼 있었다.어머니는 2018년 4월 휴대전화 교환을 위해 구미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 어머니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능만 갖춘 구형 2G 단말기였다.대리점 직원은 “약정 기간이 아직 남았다”며 휴대전화와 케이블TV, 인터넷이 결합한 상품을 추천했다. 어머니는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는 대리점 직원의 말만 믿고 6개월 동안이나 이 서비스를 유지했다. 2018년 10월 대리점에 케이블TV와 인터넷 서비스 해지를 통보했고 대리점 직원이 TV와 셋탑박스를 회수해 갔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해당 이통사는 가입 상품을 가져가고 나서도 똑같은 요금을 어머니에게 받아갔다. 대리점에 항의해 봤지만 “본인이 직접 본사에 연락해 서비스를 해지해야 한다”고만 했다. 방법을 몰랐던 어머니는 자식들이 걱정할까 봐 얼마 되지 않은 용돈으로 통신료를 메꿔왔다.뒤늦게 A씨가 이 사실을 알고 항의했지만 이통사는 ‘영업점과 고객 간의 문제’라고 뒷짐만 졌다. 오히려 TV와 셋탑박스가 회수되지 않았다며 “100만여 원을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는 협박성 통보만 들었다.A씨는 수소문 끝에 TV와 셋탑박스, 이를 회수해 간 직원을 찾아냈다. 그동안 TV와 셋탑박스는 이통사 대리점에 방치된 사실도 밝혔다. 잃어버린 물건과 직원을 찾아내는 일은 모두 A씨의 몫이었다.해당 통신사 관계자는 뒤늦게 사과했다. A씨는 “어머니는 지난달까지 1년2개월 동안 사용하지도 않은 케이블TV와 인터넷 사용료 50만여 원을 도둑맞았다”며 분개했다.업계 관계자는 “실적에 좇기는 대리점들이 디지털기기와 서비스 정보에 취약한 노인들을 상대로 불·편법영업을 하는 경우가 잦다”면서 “대리점뿐 아니라 이통사에도 책임을 묻는 등 디지털 악덕 상술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홍콩 전시회 대구공동관 운영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지난 6~8일 ‘홍콩 국제라이선싱쇼 2020’에 대구 캐릭터 기업들과 참가해 122건 상담, 159만6천 달러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홍콩 국제라이선싱쇼는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다루는 국제 전시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국제유아용품박람회 및 국제문구박람회 등과 동시 개최돼 여러 바이어와의 교류가 가능하고 제조 및 유통 관련 기업과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IP는 홍콩 국제라이선싱쇼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하고 모두 7개의 캐릭터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씨온플러스(대표 추원식) △레디오(대표 조상우) △제이샤(대표 심영민) △라이즈원(대표 홍상표) △단디자인(대표 박동찬·김성득) △오소(대표 강유미) △토토컴퍼니(대표 김도연)다. 레디오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식빵 고양이 캐릭터 ‘파운드 캣’은 미국 대형 장난감 제조업체로부터 새로운 모델이 돼 달라는 러브콜을 받았고, 중국 생활용품 제조 기업에서도 계약체결을 요청받았다. 한국 공동관 대표로서 홍콩의 최대 방송사 TVB와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해 뉴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단디자인의 독특한 피규어 캐릭터 ‘아나토이’는 지난해 북경 토이쇼에서 만났던 업체와 홍콩에서 다시 만나 내년 2월 광저우에서 계약을 약속했다. 라이즈원의 ‘까로피 프렌즈’의 경우 중국회사 생활용품 제조 기업과 텀블러 및 플라스틱 제품류를 만들기로 합의했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계약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DIP 이승협 원장은 “이번 기회가 대구 캐릭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DIP가 대구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디지털 빵 부스러기에 거는 기대

살다 보면 참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만, 기억에 남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설혹, 기억에 남아 있더라도 아주 또렷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라는 6하 원칙에 맞춰 재구성할 수 있는 기억은 손에 꼽을 만 할 것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경험 대부분은 아마도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속의 저장장치나 어디에 존재하는 지도 모르는 데이터센터, 혹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경험이 언제든 타인의 손에 의해 6하 원칙을 충족시키는 데이터로 가공되어 어떤 이에게는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는 지도 모른 채 말이다.이처럼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구매 패턴, 결제 방법, 구매 이력 등과 같은 전자상거래 기록은 물론 SNS, 이메일, 홈페이지 방문 및 검색 이력 등과 같은 개인 생활 전반에 걸친 흔적들 즉,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디지털 데이터로 남아 축적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를 창출할 기회를 모색하는 시대이다.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빵 부스러기처럼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 이른바 디지털 빵 부스러기(Digital Breadcrumbs)를 얼마나 잘 수집, 가공,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 나아가서는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의 우열이 갈리는 시대가 되었다. 철강이나 반도체와 같이 오래 전부터 빅데이터가 미래산업의 원유 혹은 쌀로 불려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예를 들어, 구글이나 아마존,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선진기업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쟁원천은 다름아닌 열심히 모은 디지털 빵 부스러기와 이를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AI(인공지능)와 같은 첨단기술은 그 자체로 훌륭한 상품일지 모르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부의 원천을 가져다 줄 디지털 빵 부스러기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도구에 불과할 뿐이다.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통제조업도 마찬가지다. 잘 만들고 잘 팔아 수익만 남기면 끝인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무한책임을 지고 서비스 가능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이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티센크루프, 일본의 대형 종합건설장비 업체 코마츠와 히타치, 타이어 업체 미쉐린 등 수많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화를 통해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런 맥락에서 보면 지난주 우리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빅데이터) 3법 개정안이 우리 기업이나 산업 및 경제에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빅데이터의 활용에 관한 불필요한 중복규제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정보 활용 폭을 넓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이번 개정안 통과로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3개 법률과 감독기구가 일원화되어 이전까지 있어 왔던 개인정보 활용에 관한 불필요한 중복규제는 앞으로 사라질 것이다. 특히,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 명시되어 있는 ‘가명 정보’를 이용하면 개인정보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향후 우리 기업들은 개인정보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변화시키거나, 아예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함으로써 경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 기업들이 이런 기회를 살려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늘려간다면 우리 경제도 그 동안 약화되었던 성장 잠재력을 만회하기에 충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번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로 그 동안 이루지 못했던 우리 기업들의 큰 숙원 하나가 이뤄진 셈이 되었다. ‘가명 정보’라는 새로운 쌀을 가지고 밥을 지을지, 아니면 떡이나 과자 혹은 빵을 만들지 선택은 이제 오롯이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몫이 되었다. ‘가명 정보’가 디지털 빵 부스러기에 그칠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할지 두고 볼 일이다.

이철우 도지사가 새해 간부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매주 화요일 간부 공무원들에게 직접 두 번 메시지를 전한다. 한 번은 화공특강에서, 또 한 번은 이어 진행되는 확대간부회의다.7일 새해 첫 화공특강 끝에 마이크를 잡은 이 도지사는 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과 관련해 좀 더 과감한 변화 의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이 도지사의 메시지를 종합하면 기반공사가 한창인 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은 대기업이 맡아 전체 도시를 디자인 쪽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이 도지사는 “(신도시) 2단계도 1단계처럼 할거냐, 명품 아파트가 있느냐, 이렇게 하면 누가 찾아오겠느냐”며 “2단계는 포스코든 삼성이든 (명성 있는) 한 회사가 맡아 해야 한다. 그래야 한옥형 주택이든 뭐든 명품이 나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개발공사 사장 오늘 나왔느냐”고 물은 뒤 “부지사와 건설도시국장 등이 (2단계 조성 문제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이 도지사는 또 신도시 1단계 입주 주민들이 대기오염 문제를 제기해온 환경에너지타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내가 했다면 저렇게(도심 한가운데) 안 지었을 것이다.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이니 조형물도 세우는 등 완전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당선자에게는 특진 기회도 주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는 “간부회의에 종이를 가져오지 말라”고 말했다.이는 이날 회의가 종이보고서 대신 태블릿 PC를 이용한 디지털 회의로 진행됐는데 일부 종이가 보인 것을 두고 한 지적이다.이 도지사는 또 통합 신공항 주민투표와 관련 “중립은 하되, 투표 이후 지역 간 갈등이 야기돼 도민 화합이나 사업추진에 차질 없도록 부서별로 대구와 군위, 의성 등지의 사회단체와 접촉해 갈등대책을 미리 세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는 전 과정이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지역본부 등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대간부회의 주요내용 전파를 위한 전달회의 축소와 전달과정에서의 내용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한 것”이라며 “새해도 ‘변해야 산다’는 도지사의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고 설명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조직개편, 기존 문제 심화시키나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지난 1일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지만 내부인재 부족과 전문성 결여 등 기존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5일 DIP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1실·4단·15팀·2센터에서 2실·1본부·10팀·2센터 체제로 전환돼 운영된다.ICT산업진흥단과 문화콘텐츠진흥단이 산업육성본부로 통합됐다. 감사팀이 올해 처음 신설됐다.관련 업계에서는 DIP의 이번 조직개편이 기존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업계는 부서 통합으로 DIP의 기업지원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기관 투명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언급돼왔던 감사팀은 1년여 만에 뒤늦게 신설됐다는 점을 지적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계속 문제 시 돼왔던 인재 부족, 기관 전문성 결여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기존 문제들을 더욱 심화시키는 행위”라며 “DIP의 운영·관리에도 구멍이 나 각종 사건들이 많았음에도 감사팀을 이제야 신설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ICT산업진흥단과 문화콘텐츠진흥단은 그동안 DIP의 사업을 도맡아왔고 대부분의 사업을 진행해왔던 부서들이다.ICT 및 콘텐츠 관련 사업들이 지속돼왔지만 통합되면서 고유 기능들이 단순화되고 앞으로 세밀해져야 할 기원지원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우려다.감사팀 신설의 경우에도 DIP의 운영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꾸준한 지적이 있었지만 올해 개설됐다.내부 감사인이 있었지만 회계감사만 했을뿐 업무감사는 하지 않았고 이마저도 타 업무와 겸하고 있어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DIP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경영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어 빠르게 대응하고자 조직을 슬림화하자는 의도”라고 해명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산시 여성친화도시 2단계 도약…여친안심거울 디지털 성범죄 ZERO

경산시가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여성친화도시 경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경산시는 올해 초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았다.경산시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을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여친 안심거울’을 제작, 설치했다.이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으로 시민참여단이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 한다. 1단계 사업으로는 지난달 여친 안심계단을 조성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불법촬영 피해 예방을 위해 영대역에 여친 안심거울을 설치,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경산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물론 도시철도역 내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도 실시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여성친화도시 경산’ 2단계 도약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안심거울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불법촬영 예방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스마트콘텐츠 기업 성장 돕는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지역 기업에게는 수도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스마트콘텐츠 분야에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 기회가 됐다. 23일 DIP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지역 7개사가 선정됐고, 약 8개월의 개발 기간을 통해 과제 관련 매출(계약) 12억 원과 일자리 창출 14명 등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은 아이디어와 콘텐츠 기획에 중점을 둔 앱 기반 스마트콘텐츠를 선정하고 개발을 지원해 기업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DIP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타임리 △엠엠피 △투아트 △유알정보기술 △디지엔터테인먼트 △드림아이디어소프트 △이공이비피엠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고령층과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 눈 ‘설리번’ 앱을 개발한 ‘투아트’ 사는 이미지캡셔닝 기술을 활용해 시각의 보조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현재 영어, 러시아,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5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했고 미국, 유럽 등 총 4개국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카카오톡 챗봇 기반의 공동주택 관리 솔루션 개발사인 ‘유알정보기술’ 사의 제품은 기존 노후화된 공동주택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관련 콘텐츠를 적용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약 3억4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달 초 미얀마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IP는 앞으로도 지역 강소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또 콘텐츠 결과물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가컨설팅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전문 퍼블리셔 업체와 연결시키는 등 판로개척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DIP 이승협 원장은 “지역 기업이 우수한 스마트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대구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역 스마트콘텐츠 산업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조기 달성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기업과 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조기에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기업 및 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직자들의 직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중 DIP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DB), 공개SW, 리눅스 운영체제인 RHCSA 취득 등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IP는 올해 11월까지 총 48회의 재직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약 130개의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재직자 59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구직자 대상 4개 양성과정에 69명이 수료해 총 663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당초 훈련 목표 인원인 660명을 초과해 사업 조기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과정별 수료율 조사 결과 교육프로그램 전체 수료율이 99%에 달했다. DIP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의 면담 및 수요 조사를 통해 활동 중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특성에 맞춰 고급 과정으로 커리큘럼(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강사진 대부분을 수도권에서 초빙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 접수 방식의 간소화 및 SNS(카카오톡)을 활용한 1대1 실시간 채팅 상담 창구 도입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 DIP 사업 전담자는 해당 사례를 인정받아 올해 제3회 컨소시엄 우수전담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DIP는 내년 빅데이터 분야의 국가공인 자격증인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과정’과 ‘클라우드 입문 과정’, ’컨테이너 기반 도커(Docker)‘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DIP 이승협 원장은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 수요를 꾸준히 발굴하고 IT/SW 분야의 고급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지역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한은 경제포럼서 디지털환경 확산으로 은행 수익기반 약화된다는 주장 나와

디지털환경 확산에 따라 은행의 수익기반이 약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지역 경제 부진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오픈뱅킹, 인터넷 은행 등의 출범은 지방은행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5일 열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19년 대구·경북 금융경제포럼에서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금융환경 확산과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화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명명하면서 “금융산업에서는 IT,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혁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환경 확산으로 IT기업 등의 비금융회사가 기존 금융회사 역할을 일부 수행하면서 금융업의 기능별 분화 현상이 심화되고, 혁신적 거래 플랫폼 사업자의 등장으로 은행의 수익 기반은 약화될 수 있다”며 “특히 관련 규제 등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환경 확산에 따른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으로는 핀테크·빅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화를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의 선제적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기술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한 혁신성 확보, 제도적 지원 마련 등이 지방은행의 생존 전략으로 꼽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경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위한 협력

대구지방경찰청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최근 대구여성의 전화 등 대구지역 여성단체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대구경찰청 여성보호계와 여성단체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의 중대함에 대해 공감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순식간에 피해가 확산되는 만큼 경찰은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고, 여성단체는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생활 복귀에 각별한 노력을 하기로 약속했다.앞으로 경찰은 여성단체 상담원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피해영상물 증거 채취방법 및 삭제·지원, 신고 체계 등에 대해 교육을 한다.또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과 핫라인을 구축해 피해자 중심의 협력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대구경찰청 정근호 여성보호계장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시민 인식전환과 사회 문화의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구미시, 홀로그램으로 디지털라이프의 혁신 변화 선도

구미시가 지난 27일 호텔금오산에서 홀로그램 융합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기업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시장 등 산업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 가능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 초청강연을 맡은 김은수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 연구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과 홀로그램 융합산업’이라는 주제로 “홀로그램은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기술로 경제성장과 사회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성장 기술이다”고 강조했다.또 홍인기 경북도 ICT산업팀장이 ‘경북도 홀로그램 산업 육성 방안과 실증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강훈종 원광대 교수가 홀로그램 혁신기술 예타사업 기획 내용을 소개했다.이어 홀로그램 기술과 산업동향에 대해 김태근 세종대 교수가 홀로그램 획득기술, 홍성희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이 홀로그램 처리 기술, 김도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이 플렌옵틱 획득과 저작기술, 이승현 광운대 교수가 홀로그램 가시화 기술, 이학순 SKT 책임이 SKT의 레이저 디스플레이, 이선오 힉스컴퍼니 대표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용 홀로그램 현미경 산업동향을 발표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전기·전자 산업 기반 위에 디스플레이, 광학부품, 반도체 등 고성능 하드웨어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지”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인 홀로그램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6월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홀로그램 팩토리, 홀로그램 헤리티지 분야 사업화 실증지역에 선정됐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지역 유통가, 수험생 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예비 대학생들을 겨냥한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대구백화점은 동성로에 위치한 본점을 중심으로 수험생을 위한 특별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스시 매장인 스시메이진에서는 15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영풍문고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도서 구입시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구백화점 본점 1층 쩐주단에서는 15~16일 밀크티 등 3가지 품목에 대해 수험표를 제시하면 1+1(원 플러스 원) 행사를 연다. 뷰티 편집샵 코스메피아는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스킨케어 샘플 3종을 증정하고, 삐에로쑈핑에서는 오는 24일까지 구매 금액별로 최대 2만 원 할인해 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도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한다. 9층 지역 토종 헤어 브랜드 미담장 더클래스에서는 수능일부터 내달 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험생과 동반한 지인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7층 스포츠관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바이스 숏패딩 구매 시 최대 8만 원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지하 2층 식품관 젤라또 전문 디저트 카페 프로즌 바라이드에서도 오는 21일까지 젤라또 전 품목 2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5층 샤롯데 스퀘어에서는 16~17일 오후 2~5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생타로점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 등 디지털가전·소품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일렉트로맨 노트북(69만9천 원)’ 구매 시, 17만9천 원 상당의 ‘2019 MS Office’를 증정한다. 삼성, LG 등 인기 노트북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격 할인 행사를 비롯해 결제카드에 따라 최대 15만 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이마트 내 애플스토어 매장에서 'iPad 7세대' 전품목을 KB국민카드(KB국민BC카드 제외)로 구매시 10% 할인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독도 헬기 촬영 KBS 직원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수사 의뢰

독도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해양경찰청)은 KBS가 독도 인근 해역에 추락한 소방헬기의 이륙 장면 등을 찍은 직원의 휴대전화기를 해경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해양경찰청은 이 휴대전화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포렌식’은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뜻한다. 지난 6일 해양경찰청은 KBS에게 제출받은 촬영 직원의 휴대폰 영상을 헬기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했다. 20초 분량의 3개 동영상을 본 가족들은 영상에 누락된 부분이 있다며 편집과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정확한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해 영상을 촬영한 KBS 직원의 휴대폰을 KBS에게 임의 제출받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요청한 것. 해양경찰청은 사고 직후 독도에 촬영 직원 외 1명의 KBS 직원이 더 입도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다른 직원의 휴대폰도 KBS에 제출 요청한 상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과수에 최대한 빠른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가 완료되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를 한 번 더 믿어본다”며 “공정한 수사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의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KBS 측도 “일련의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들에 아픔을 드린 것을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3일 사고 헬기 이륙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독도경비대 측이 KBS가 영상 공유 요청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6일 양승동 KBS 사장이 직접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실종자 가족을 만나 사과를 요청했지만, 가족들은 취재기자와 촬영 직원과 함께 올 것을 요구하며 거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