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와 이탈리아 앙코나극장 협업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선보여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9년의 마지막 전막오페라로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줄 ‘축배의 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6일과 8일 무대에 올린다.오페라의 황제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는 ‘코르티잔(courtesan, 상류사회 남성의 사교계 모임에 동반하며 그의 공인된 정부(精婦) 역할을 하던 여성)’인 주인공 비올레타와 가난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축배의 노래’, ‘언제나 자유롭게(Sempre libera)’,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Di Provenza il mar, il suol)’ 등 유명한 아리아들과 감동적인 멜로디로 가득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손꼽히고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탈리아의 앙코나극장과 협업해 제작한 이번 ‘라 트라비아타’ 프로덕션은 지난 9월20일과 22일 이탈리아 현지에서 성황리에 공연돼 그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선보였던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옮겨온다.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예 스테파니아 파니기니의 연출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 대상을 수상한 조나단 브란다니의 지휘로 진행되며,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이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참여한다.작품의 주인공이자 노래에서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비올레타’ 역에 유럽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명예메달을 수여받은 소프라노 김정아가, ‘제르몽’ 역에는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의 초대 멤버로 세계 무대를 누비는 바리톤 피에로 테라노바가 활약한다.특히 비올레타의 연인 ‘알프레도’ 역으로 오페랄리아 콩쿠르와 비냐스 등 세계적인 콩쿠르 우승자로, 세계적인 극장에서 다니엘 바렌보임, 정명훈, 다니엘 오렌 등 동시대 최고 지휘자들과 협연해 온 ‘베네수엘라의 파바로티’ 테너 아퀼레스 마차도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메조소프라노 손정아와 테너 양요한, 소프라노 최은혜, 바리톤 허호, 베이스 한준헌과 장경욱도 함께 한다.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를 통해서 가능하다. VIP석 10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1만 원.문의: 053-666-60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