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하인성 원장, “경북기업 동반자로서 경북TP 역할 기대해달라”

“지역은 지역이 지키겠습니다.”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신임 원장이 제8대 원장으로 선임된 포부를 이렇게 말했다.하인성 원장의 신념인 ‘지역은 지역이 지킨다’는 말에는 지역사회·경제·기업 등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라는 지역 경제기관이 산·학·연과 협력해 거점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하 원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기업경영 악화가 뒤따르는 한 해였다. 특히 경북의 피해가 극심했다”며 “위기 상황을 타파하고자 기업지원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토대로 경북TP가 지역 대표산업 중심의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고 한국형 뉴딜 정책을 연계해 경북 5대 권역 중심의 뉴딜 허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청사진에 대해 밝혔다.하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기획’과 ‘인력’이다.과거 기업 지원 정책이 기술개발 위주였다면 이제는 마케팅, 사업화 부분을 구체화 시켜주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그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기업의 아이템과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는 핵심 코어 인력을 본다”며 “결국 기술력을 가진 창업자가 스타트업 양성 사업으로 성장을 하면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판교로 떠나거나 지역에 남더라도 정작 연구소는 수도권에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경북TP는 물론 경북도, 지역 대학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인성 원장은 안동 햄프 규제자유특구,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이 기획으로 이뤄낸 좋은 사례라고 설명하며 기획 부문을 강화해 임기 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더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하 원장은 경북TP가 거점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경북 기업과 스킨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이미 그는 스타트업 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때도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책상에서 보던 현실과는 다름을 확인해서다.그는 “스타트업의 경우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단체카톡방을 통해 유익한 정보가 담긴 기사,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공유했다”며 “기업 관계자를 만날 때 나만 가는 것이 아닌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 가는 방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상황 속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하인성 원장은 “‘지역은 지역이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국비사업 유치 활성화, 신성장 창출형 선도기업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20년을 이끄는 경북기업의 동반자로서 경북TP의 역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곽대훈 대구 달서을 후보 “홍석준 후보는 공직자가 될 자격이 없다” 일성

대구 달서갑 무소속 곽대훈 후보가 12일 통합당 홍석준 후보는 공직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곽 후보는 이날 “4.15총선을 3일 앞둔 지금, 달서갑 유권자들은 미래통합당 불공정 막장꼼수 공천에 이어 또 다른 의혹 속에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홍석준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는 결코 마타도어나 흑색선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곽 후보는 홍 후보와 관련한 이날 ‘대구시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홍 후보가 신고한 재산 36억 7천만원 중 32억여원이 현금성 예금”이라며 “맞벌이를 했다고 하나, 그의 공직 경력 24년으로는 그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도 모을 수 없는 금액”이라고 공직 후보자로서의 의혹을 집중 지적했다.이어 곽 후보는 “최근 잇따른 토론회와 끝장토론 제안 등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홍 후보는 묵묵부답이고 해명은 전혀 없고, 무시하거나, 회피하고 있다”면서 “기껏 내놓은 답변이 “마누라가 아끼고, 아껴서 …굴리고, 굴러서 형성됐다”는 것으로 시민 공분만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곽 후보는 또 “통합당 홍 후보 재산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많은 것이 죄는 절대 아니다”라며 “하지만, 공직자가, 또 다른 공직에 진출하고자 하는 자가, 월급만 모아서는 도저히 형성할 수 없는 엄청난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32억여원의 현금성 자산이 상속, 부동산 투자, 주식투자로 벌었는지 간단히 해명할 수 있다”면서 “무엇이 두려워 해명하지 않는 것인지. 해명할 수 없는 돈인지 아끼고, 아껴서, 굴리고, 굴러서 번 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번 돈”이냐고 반문하고 “정작 피해는 홍 후보의 재산논란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밤샘 근무에 제대로 쉬지 못하는 1만여 대구시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받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곽 후보는 특히 “국회의원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지역의 얼굴이고 청렴해야 하며, 깨끗해야 해야 한다.도덕적이지 못한 사람이 대표가 된다면, 지역 발전은 고사하고, 대구시 차원에서 큰 에너지를 낭비할 수밖에 없다”면서 “본인 재산을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해명하지 못하는 후보자에 표를 주어서는 절대 안된다. 제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홍 후보는 공직 후보자가 될 자격이 없다. 이런 사람에게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 분연히 일어나 심판해야 한다”고 달서구민 대구시민을 향해 간절히 호소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2작전사, 국민의 군대로 헌혈 168명 동참

2작전사령부가 지난 14일 대구·경북 혈액원과 함께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들이 동참한 가운데 헌혈운동을 펼쳤다.이날 헌혈운동은 헌혈버스 4대가 부대 곳곳에 배치된 가운데 진행됐다.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헌혈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2작사 장병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이다.2작전사령관 황인권 대장은 “국가와 국민의 군대로서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국가적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자발적인 헌혈로 희망의 불씨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헌혈운동을 위해 2작사는 168명이 헌혈에 동참해 약 6만7천200㎖의 혈액을 모았다.또 2작사 예하사단 및 직할부대도 헌혈일정을 앞당겨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헌혈운동에는 헌혈 93회를 실천해 적십자 금장을 받은 바 있는 김근수 상사(41)와 40회 헌혈로 적십자 은장을 받은 유영상 중사(36)가 또다시 동참해 헌혈사랑 실천에 앞장 서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밀레니얼 세대로서 생애 첫 헌혈에 참가한 김누리 일병(21)은 “코로나19(우한폐렴)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그동안 실천하지 못했던 헌혈을 처음으로 도전했다”며 “비록 작은 혈액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뮤지컬배우로서의 꿈을 추억속에 남겨두고, 새로운 꿈을 꾸는 소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부에는 흥미가 없었고 의지도 없었습니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고민하던 시기 인문계로 진학할 경우 힘에 부쳐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특성화고에 대해 알아보던 중 경북여상 입시설명회를 통해 고졸 취업을 알게 됐습니다.국어, 수학, 영어 등의 과목만 공부해왔던 저에게 실습 위주 상업 과목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학교 운영방식과 동아리 활동에 대한 설명도 듣게 됐습니다. 이론과 실습 수업을 병행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었고, 동아리 활동 또한 학생들이 진취적으로 활동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경북여상에 진학하면 새로운 과목을 배워 다른 친구들과 출발선이 같아 내신관리 기회가 다시 주어질 것이라 생각했고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뮤지컬 배우꿈 또한 키워나갈 수 있겠다는 비전을 보게 됐습니다.그렇게 학교에 입학 후 1, 2학년 때는 뮤지컬배우 꿈을 향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저 또한 동아리와 외부 활동을 통해 마음껏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학교생활과 내신관리도 절대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입학 당시 내신관리와 학교 활동은 철저히 관리하자고 다짐했고 실제로 생활을 하면서 그러한 노력과 경험은 가장 기본이 되면서 중요한 것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스케줄러에 계획을 세우는 것을 습관화하고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수업시간에 정리한 노트를 보고 꾸준히 공부했습니다.따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수업 시간에 집중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안 하던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노력한 만큼 따라오는 결과를 보니 뿌듯함과 함께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고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움을 느꼈습니다.2년 동안 꿈을 향해 달려가던 저는 지속적으로 슬럼프와 한계점에 부딪히게 됐고 점점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예술 분야 공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으나 장기적으로 무리가 있었고 결국 3학년에 올라오면서 뮤지컬에 대한 꿈을 추억으로 남겨두게 됐습니다.취업 목표로 세운 후에 많은 어려움과 방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처음 도전해보는 분야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진로를 변경한 후 많은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취업을 위해 회계 자격증과 엑셀 자격증은 필수였기 때문에 세 달간 자격증 취득에만 힘썼습니다. 방과후 수업을 듣고 충분히 독학으로 취득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시험 관련 문제와 정보를 수집하고 짧은 시간 동안 깊게 집중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전산 회계운용사 3급과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교내에서 열리는 자기소개서 및 면접 특강 등을 들으면서 면접에 대비도 했습니다.교내로 들어오는 취업처가 많아 다양한 곳에 원서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교통안전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여러 곳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제 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졸업이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도전 의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가능성을 믿으려고 노력했습니다.지난 9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류 전형 합격 통보를 받게됐고 NCS 공부에 대부분 시간을 투자했습니다.교재를 구입하고 틈 날 때마다 공부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참고하며 나만의 풀이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고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썼습니다.NCS 시험은 제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개수의 정답을 내야 하기 때문에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 또한 중요했습니다.이렇게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면접 기회를 갖게 된 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재상과 면접 분위기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실제 토의 면접과 B.E.I 면접에서는 경험을 살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답변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같은 조원들을 배려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잘 녹아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려고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최종 합격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후배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자격증은 자신의 진로와 상관없이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따는 것이 좋으며,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NCS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두드리면 문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있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합격경북여상 졸업예정백민유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