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현동면 삼자현 고개에 국내 최대 루지체험장 만든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삼자현 루지체험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에서 직접 루지체험을 하고 있다.청송군이 현동면 삼자현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루지 체험장을 조성한다. ‘청송 삼자현 에코루지 조성사업’은 삼자현 고개 정상에서 청송자연휴양림까지 1.7km의 루지 체험장과 3.0km의 모노레일을 비롯해 전망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포함돼 있다.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청송 삼자현 에코루지조성 사업’은 연말까지 경북도와 지방재정투자사업 협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사업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토지보상과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10월 착공해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민자(100여억 원)를 포함 15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삼자현(三者峴 : 523m)은 세 사람이 같이 넘는 고개란 뜻으로, 산이 험하고 골이 깊으며 도로가 꼬불꼬불해 루지 체험장으로 최적지라는 평가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착공한 삼자현 터널공사가 오는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폐도가 되는 국도31호선 옛 도로를 활용한 관광자원개발 사업으로 민자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 지역에 비해 관광인프라가 열악한 청송군으로서는 대중골프장 조성과 함께 청정 자연과 산악지형 자원을 활용한 종합관광 레저시설 확충으로 체험숙박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루지 체험장 조성사업은 지난 18일 체결한 투자협정 양해각서에 따라 청송골프장 조성사업자인 라미드그룹이 우선 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루지는 동계올림픽 종목의 하나로 어드벤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루지카트를 타고 다운힐 라운딩을 즐기는 레저스포츠다. 2017년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길이 1.2km)가 국내에서 처음 개장돼 지난해 단일놀이기구 시설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달 5일과 6일 통영을 방문해 직접 스카이라인 루지 체험을 하는 등 루지 체험장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북 최초 루지 레저시설 청도에 들어선다

경북 최초로 숲을 즐기면서 불빛 트랙을 가로지르는 루지 레저시설이 청도에 들어선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일원의 산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루지 썰매(300대)와 스카이 리프트(620m·56대) 등의 기반 시설과 함께 폭 4m, 길이 1.9㎞ 루지 트랙을 갖춘 레저시설로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총 14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에 공사를 시작한 청도 루지는 스릴감 넘치는 시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시설이다. 오는 9월 개장하는 청도루지 조감도.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를 뜻하며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중 하나인 루지에 바퀴를 달아 사계절용으로 변형한 무동력 레저 스포츠다. 루지는 출발지점에서 설명하는 안전요원의 운전방법(핸들을 밀면 가속, 잡아당기면 감속)을 듣고 난 뒤 누구나 손쉽게 운전하며 속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경북 도내에서 처음 조성하는 청도루지는 숲속 트랙을 달리도록 설계돼 있어 청정 청도의 숲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있는 청도 빛 축제장 프로방스의 조명과 함께 루지 야간 불빛 트랙 조성, 조명등 야간시간 확대 운영으로 밤에도 불빛 트랙을 가로지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청도루지 조성사업을 맡은 시행사 김청현 회장은 “경북에서 처음으로 탄생하는 청도 루지는 숲속 루지인데다 주·야간 이용, 불빛 트랙과 조명으로 테마형 트랙 조성 등 차별화된 설계가 특징”이라며 “특히 인근에 청도 소싸움장, 용암온천, 빛 축제장 프로방스 등의 청도의 대표 관광지와 함께해 청도의 또다른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청도군의 전폭적인 행정지원과 정규직 채용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도 레저관광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에 만들어진 경남지역의 통영 루지는 개장 1년 만에 180만 명의 이용객을 유치하면서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통영, 양산, 강화도, 홍천, 대관령 등에서 루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청도루지 조감도.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