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 K리그1 8라운드 MVP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가 K리그1 8라운드 최고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골을 터뜨려 3-1 역전승을 일궈낸 세징야를 8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4일 밝혔다.이 경기에서 세징야는 후반 29분 페널티 아크에서 강한 왼발 슛을 꽂아 균형을 맞췄고, 2분 뒤엔 오른발로 역전 결승 골까지 뽑아냈다. 대구는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데얀의 쐐기 골까지 더해 완승했다.세징야는 한교원(전북), 권완규(포항)와 함께 8라운드 베스트11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공격수로는 주니오(울산), 일류첸코(포항), 데얀(대구)이 뽑혔다.친정팀 수원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데얀은 수원 소속이던 지난해 5월 K리그1 10라운드 이후 1년여 만에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8라운드 베스트11의 수비진은 박주호(울산), 권경원(상주), 홍정호(전북), 김문환(부산)이 이뤘고, 골키퍼 자리는 강현무(포항)에게 돌아갔다.총 4골이 터진 대구-수원 경기가 ‘베스트 매치’, 승리 팀인 대구가 ‘베스트 팀’에 올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K리그 팀 통산 800호 골 달성 기념 이벤트 실시

대구FC가 K리그 팀 통산 800호 골 달성을 기념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먼저 K리그1 5라운드 성남전에서 에드가의 득점으로 완성된 통산 800호 골 기념 스티커를 제공한다.대구는 오는 14일 열리는 FC서울전 ‘안방에 대팍 배송’ 이벤트 구성에 기념 스티커를 포함했다. 약 3천여 명의 신청자 및 시즌권 자동 환불 대상자가 안방에서 수령할 예정이다.또 지난달 28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800호 골의 주인공을 찾아라’ 댓글 이벤트 당첨자 중 한 명을 선정해 에드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홈 유니폼(등번호 800)과 사인볼을 증정할 예정이다.대구는 통산 800호 골 달성을 기념한 MD상품도 기획 중이다. 관련 소식은 향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한편 에드가는 대구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득점, DGB대구은행파크 첫 득점에 이어 팀의 K리그 통산 800호 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새겼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대회 지원 사업 15개 종목 선정

대구시는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2020 생활체육 동호회리그대회’ 지원 사업 1차 공모에서 총 15개 종목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대구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대구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군 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공모 사업에 참여했다.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원금에 시비 및 구비 2억여 원을 더한 총 4억5천396만 원의 예산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대구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 운영에 돌입한다.대구시체육회는 생활체육 동호회 실정에 맞는 종목들을 선정해 구·군 단위의 종목별 풀 리그전으로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준수와 체육 방역자율지킴이단을 가동한다.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건강 도시 대구를 만들고 앞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창업리그 참가자 모집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가 다음달 15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20 혁신창업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2016년부터 시작된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방부 등 부처 통합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혁신창업리그는 도전! K-스타트업 2020의 중기부 예선리그로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7년 미만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올해는 8개 예선리그와 통합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본선 진출팀은 예비창업, 초기창업, 재도전성공패키지 등 창업 지원사업 선정 시 서류평가 면제 등 혜택이 있다.왕중왕전 수상팀에게는 총 15억8천만 원의 상금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지역 예선은 오는 6~7월 개최된다.혁신창업리그의 최종 선발팀은 9월 개최 예정인 통합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도전! K-스타트업 2020 혁신창업리그에 참여하려면 6월15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www.k-startup.go.kr)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K리그 전설 데얀 위력 확인한 대구FC, 활용도 높일까

K리그 외국인 전설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는 그리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단 30분이면 충분했다.대구FC 유니폼을 입고 자존심 회복에 나선 데얀 이야기다.데얀은 지난 9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당시 대구는 인천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인천 마하지가 세징야를 완벽하게 봉쇄했고 에드가 마저 집중 견제 대상이 되면서 분위기가 인천 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다.그러자 이병근 감독대행은 김대원을 빼고 데얀을 투입했다.효과는 바로 나타났다.에드가에게 집중됐던 상대 견제가 분산되면서 슈팅 찬스가 만들어졌다.특히 데얀의 세밀함이 돋보였다.데얀은 수비 라인을 내린 인천을 상대로 문전에서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단숨에 인천 수비를 흔들었다.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유효 슈팅 3개를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데얀이 그라운드에 있자 집중 마크 당하던 에드가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대구가 데얀에게 바랬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인천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지만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K리그1 2라운드)이 중요해졌다.이 경기 관전 포인트는 데얀의 ‘선발 출장’이다.데얀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357경기 중 190경기의 홈경기에서 111골을 터트려 홈 경기당 평균 0.58골을 작성했다.어느 시즌보다 초반부터 승점을 쌓아야 하는 대구로서는 데얀 선발 출장 카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포항은 첫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공격력이 강하다. 하지만 대구의 빠른 역습에 대비해서 나올 확률이 높다.이 때문에 이병근 감독대행도 데얀의 출장 시간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이 감독대행은 인천전이 끝난 후 “데얀이 투입되면서 경기 조율 능력과 페널티지역에서의 움직임, 슈팅 등 가능성을 봤다”며 “다음 경기 전까지 투입 시간을 더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올해도 성적 내려면?…시즌 초반 돌풍 필요

‘Again 2019.’지난 시즌 대구FC는 K리그1 돌풍의 주역이었다.대구는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은 전북 현대와의 1라운드 개막전에서 수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2라운드 홈(DGB대구은행파크) 개막전에서는 제주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3라운드 울산 현대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4라운드 경남FC를 상대로 1-2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4월 무패행진(3승2무)을 달리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대구는 후반기 들어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많은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기 승점을 차곡차곡 쌓은 덕분에 구단 첫 파이널A(1~6위 그룹)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대구FC가 2020시즌에 보여야 할 모습이다.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K리그1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올해 K리그에서는 어느 해보다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2020시즌 K리그는 기존 38라운드를 27라운드로 축소됐다.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시즌 초반에 뒤쳐진다면 반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 전망이다.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23~27라운드)의 홈·어웨이 배분 방식을 성적순으로 정하기로 했다.파이널A에 진입했다고 하더라도 1~3위를 해야 3번의 홈경기를 치를 수 있다. 4~6위의 홈경기는 2번이다.다른 스포츠와 달리 축구는 홈, 원정 경기의 차이가 크다. 홈에서 승점을 얻을 확률이 높다.홈 팬의 응원, 익숙한 라커룸과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 등 홈팀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이에 홈팀은 이점을 살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반대로 원정 경기를 갖게 되면 공격적으로 나오기 보다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수치로도 나온다.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전체 구단 홈경기 승률 평균은 54.2%에 이른다.1위 싸움과 다음 시즌 ACL 진출, 강등 여부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는 리그 막판에 홈경기를 한 번 더 갖는다는 것은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올 시즌 대구의 일정은 나쁘지 않다.오는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만난 후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다.지난 시즌 두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1, 2라운드에서 모두 승점을 따낸다는 목표다.대구는 매시즌 팬들에게 목표를 제시한다. 그리고 최근의 목표는 모두 달성했다. K리그1 승격부터 FA컵 우승, 파이널A 진입. 올해는 ACL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FA컵 우승 또는 3위 안에 들어가겠다는 이야기다. 이번에도 대구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리그 2020시즌 일정 확정…대구FC, 9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일정이 확정됐다.대구는 다음달 9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홈 개막전은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전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K리그1 일정을 발표했다.K리그1 공식 개막전은 이미 예고된 대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맞대결로 확정됐다.연맹 이사회 결과에 따라 올해 K리그1 경기 수는 기존 38라운드(정규 33경기, 파이널 5경기)에서 27라운드(정규 22경기, 파이널 5경기)로 축소됐다.또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모든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연맹이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해 진행한다.대구의 첫 번째 상대는 인천이다. 인천과의 통산전적은 11승17무13패로 근소한 열세다. 하지만 최근 11경기에서 4승6무1패로 앞섰고, 지난 시즌 인천 원정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16일에는 ‘TK 더비’가 열린다.대구는 지난해 TK 더비의 승자다. 포항과 세 차례 맞붙어 2승1무를 기록했다.지난해 대팍 홈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대구는 포항전도 승리해 대팍 홈 개막전 ‘승리’ 공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다.한편 대구는 무관중으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 만큼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20시즌 K리그, ‘5월8일’ 킥오프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K리그 개막일이 다음달 8일로 잡혔다.이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를 시작으로 9~10일 개막라운드가 진행된다. 구체적인 경기일자와 대진은 연맹이 차주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0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K리그 2020의 경기일정과 대회방식, 상주상무의 시민구단 전환 시 참가 리그 및 승강방식, 시즌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리그 운영 방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먼저 2020시즌 K리그1, 2는 모두 27라운드로 치러진다.K리그1은 12개 팀이 정규라운드 22라운드를 진행한 후 성적에 따라 상위 6개 팀(파이널A)과 하위 6개 팀(파이널B)이 각각 파이널라운드(총 5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이번 시즌은 홀수 라운드로 치러짐에 따라 구단별 홈-원정 경기의 수가 불일치한다. 이에 따라 파이널라운드 5경기 홈-원정 횟수는 정규라운드 성적순으로 결정한다.기다리던 개막이 열리지만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것이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연맹이 시점과 방식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시즌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자의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갖지 않고 해당팀의 경기는 연기된다. 또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로 감염자의 소속팀과 경기를 치렀던 팀들의 경기도 최소 2주간 연기된다.경기 당일 선수나 코칭스태프, 심판 등 필수 경기 참여자가 코로나19 확진된 경우 해당 경기는 중지된다.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의 사태로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울 경우 리그가 중단된다. 리그 재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리그가 종료된다.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K리그2는 18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된 이후에 리그가 종료되면 정상적인 리그 성립으로 보아 우승팀과 순위, 수상,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모두 인정한다.한편 올해 연맹-국군체육부대(상무)-상주시 간 연고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2021년부터 상주시가 시민구단을 창단하고 국군체육부대가 새로운 연고지에서 K리그 참가를 지속할 경우 두 팀 모두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이에 따른 2020시즌 승강팀 수 및 승강제 방식은 △상주가 K리그1 최하위(12위)를 기록할 경우 상주와 K리그2 우승팀이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상주가 K리그1 최하위가 아닐 경우 상주와 K리그1 최하위팀 총 2팀이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총 2팀이 승격한다. 이 경우 승강플레이오프는 치르지 않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침묵을 깬 프로 스포츠, K리그도 개막일 잡을까

코로나19로 멈췄던 한국 프로 스포츠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프로야구가 긴 침묵을 깨고 개막일을 다음달 5일로 확정하자 자연스럽게 K리그 개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5월 개막’이 추진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면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연맹은 개막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당초 K리그는 지난 2월29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현재 가장 유력한 개막 시점은 5월 둘째 주(9일)와 셋째 주(16일)가 유력하다.연맹은 지난 주 K리그 2부 구단과의 화상회의에서 27경기 체제(정규리그 22경기·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가정했다.또 K리그 경기장의 대관을 놓고 관련단체와 협의를 마친 가운데 일정 조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말 경기 위주로 편성했다. 이는 예비일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다.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은 당분간 홈경기 배정을 줄이는 쪽으로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개막일이 언제 확정될까.오는 24일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이사회가 열리는 날이다.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KBO리그도 개막일을 확정지은 만큼 K리그 킥오프 예정일이 더 늦춰질 가능성은 낮다.다만 K리그가 개막해도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집단 감염의 우려가 남아 있어서다.이번 이사회에서는 정상 개막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무관중 경기가 원칙이지만 구단들은 경기장을 전부 기명 좌석으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최소 2m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티켓 판매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선수와 관계자, 팬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마련해 시뮬레이션도 진행할 계획이다.대구FC 관계자는 “구단도 모든 가능성은 염두 해놓고 움직이고 있다”며 “개막일이 확정되고 세부 사항이 확정 되는대로 팬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FA컵 1라운드도 5월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대한축구협회(FA)는 지난달 개막하려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FA컵 1라운드 일정을 5월에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올해 FA컵은 지난달 14일에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무기한 연기됐다.대진표까지 나온 터라 축구협회는 K리그 일정을 고려해 새로운 경기 날짜를 정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용병 4인방, 올 시즌 사고 칠 수 있을까

대구FC 용병 4인방이 올 시즌 제대로 한 번 사고 칠 수 있을까.데얀, 에드가, 세징야, 츠바사로 이어지는 대구 용병 4인방은 창단 이래 가장 강력한 외국인 선수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다른 팀들과 견줘 봐도 뒤처지지 않는다.“대구는 우승에 도전한다”는 조광래 대표이사의 말이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2018년 대구는 에드가, 세징야, 츠바사를 통해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2년 창단 후 첫 우승컵이었다.대구 용병의 공통점은 ‘검증된 자원’이라는 점이다.용병을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난 세징야는 대구의 강력한 무기다. 어느덧 대구에서만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그는 K리그 통산 41골 3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리그에서만 15골 10도움을 기록해 공격 포인트 25개로 전체 1위에 올랐다.1부 리그 승격, FA컵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 K리그1 파이널A 진출 등 대구의 새 역사 중심에는 세징야가 존재했다.중동 등 외국 클럽의 ‘러브콜’에도 대구를 떠나지 않은 세징야는 올 시즌도 대구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세징야와 대구 공격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에드가도 건재하다.큰키를 이용한 제공권과 헤딩 능력이 탁월한 것은 물론 유연한 신체조건으로 상대를 위협한다. 2019시즌 K리그1 득점 9위, 공격 포인트 10위를 달성했다.중원의 사령탑 츠바사의 복귀는 올해 대구의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츠바사는 2019시즌 초반 대구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으로 꼽혔다. 대구 강점인 역습에 핵심 인물이다. 실제로 츠바사가 이탈한 후 역습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진 모습이 역력했다.하지만 츠바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지난해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대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우승 청부사 데얀의 대구입성도 눈여겨 볼만하다.데얀은 살아있는 K리그 전설로 불린다. 2007년 K리그 무대를 밟고 11년간 189골 45도움을 기록했다.특히 데얀은 안방에서 강하다. 357경기 중 190경기의 홈경기에서 111골을 터트려 홈 경기당 평균 0.58골을 작성하고 있다. ‘검증된 골잡이’ 데얀의 가세는 대구의 안방 승률을 높여줄 선수로 평가받는다.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용병의 역할 비중은 팀 전력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이미 검증된 대구 용병들이 올해도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대구의 K리그 제패는 꿈으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코로나19로 일정 축소 불가피한 K리그…올 시즌 27라운드 체재 고려

프로축구 K리그가 ‘27라운드’ 체제를 고려하고 있다.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결국 리그 축소를 검토하는 모양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주간 정례 브리핑에서 “1부 리그 기준으로 32라운드나 33라운드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으나 예비일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27라운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K리그 구단 사장 및 단장들은 대표자 회의에서 개막 시기와 시즌 방식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1부 리그 기준으로 12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33경기를 치르고, 상·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 5경기씩(스플릿 라운드)을 더 치르는 현행 38라운드는 지킬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안은 △스플릿 라운드 없이 33라운드 △정규리그 22라운드+스플릿 10라운드를 더한 32라운드 △정규리그 22라운드 이후 스플릿 5라운드를 치르는 27라운드 등이다.이중 27라운드 체제가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연맹 관계자는 “극단적으로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22라운드까지도 갈 수 있지 않겠나”라며 “얼마나 경기를 치러야 한 시즌이 성립할지에 대한 결정도 필요하다. 각 팀이 홈·원정 한 번씩은 돌아가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게 중론”이라고 설명했다.2부 리그의 경우 정규리그 기준 36라운드 체재에서 27라운드 체재로 축소하는 게 1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2부 리그는 36라운드에서 10개 팀이 3차례씩 맞붙는다. 이보다 더 줄여 2차례씩 대결하면 총 18라운드가 된다. 하지만 2부 리그 구단 관계자들은 한 시즌 경기 수가 너무 적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일정 축소’ 수순을 밟고 있지만 여전히 개막 시점은 미지수다.가장 유력한 27라운드를 소화하려면 5월에는 개막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뒤로 더 밀린다면 27라운드 체제도 다시 한 번 손봐야 할 상황.22라운드 체제라면 시간적 여유가 생길 수 있으나 27라운드의 경우 예비일도 고려해야 해 시간이 부족하다.다만 무관중 개막은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맹 관계자는 “관중뿐만 아니라 선수나 심판의 감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의미가 없다는 전문가 견해를 참고한 판단”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기장에 얽힌 사연 받아요’…K리그 스타디움 에세이 이벤트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스타디움 에세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한창 선수와 팬들로 북적거려야 할 4월의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팬과의 만남을 잠시 뒤로 미룬 상태다.연맹은 K리그를 그리고 K리그 경기장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신청 방법은 오는 17일까지 K리그 SNS채널을 통해 K리그 전체 22개 구단의 홈 경기장에 얽힌 팬들의 특별한 사연을 보내면 된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참가자에게는 해당 경기장의 사진이 담긴 특별제작 캘린더가 제공된다. 사연은 20일부터 K리그 SNS를 통해 소개된다. K리그 인스타그램 에세이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거나, 이메일(kleague@kleague.com)로 보내면 된다.연맹은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명)을 선물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리그 경기장 탐방]K리그에서 시야가 가장 좋은 경기장은?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어느 새 봄이 찾아왔다.항상 봄과 함께 찾아왔던 K리그의 빈자리를 많은 축구 팬들이 기다리고 있듯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들의 함성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K리그 경기장이다.전국에 있는 K리그 22개 구단이 가지각색의 매력을 갖고 있듯이 경기장 역시 제각각 특색을 갖고 있다. 올해로 지어진 지 92년째를 맞이하는 부산의 구덕운동장부터 2002 한일월드컵의 유산인 월드컵경기장, 지난해 ‘대팍신드롬’을 불어 일으킨 DGB대구은행파크까지.그중에서도 관람하기 좋기로 손꼽히는 축구전용구장들이 있다. 주로 크기는 작지만 그만큼 높은 몰입감과 뛰어난 시야를 자랑한다. 조속한 코로나19 사태의 안정화와 K리그의 개막을 염원하며 K리그의 대표적인 축구전용구장을 알아봤다. ◆DGB대구은행파크대구FC는 지난해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대팍 신드롬’을 만들어냈다.지난해 K리그 팬들에게 가장 화제가 된 경기장을 꼽으라면 단연 대팍이다.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탄생한 이 곳은 총 좌석수 1만2천400여 석으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축구전용구장이다. 편리한 교통과 동선, 경기장 내 다양한 먹거리, 무엇보다 그라운드의 열기가 생생히 전해지는 관중석 등 매력이 넘치는 경기장이다.지난해 경기장 개장과 동시에 여러 차례 티켓이 매진됐던 인기에 걸맞게 대구는 K리그 12개 팀 가운데 5위를 기록하며 성적과 인기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최근 연고지인 대구시가 코로나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사태가 안정되고 정상적으로 K리그가 개막되면 대구FC의 홈경기가 많은 대구 시민들의 희망과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스틸야드대한민국 최초의 축구전용구장 포항스틸야드는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이한다. 포항은 이 곳에서 지난 30년간 1992년 한국프로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K리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총 9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틸야드는 오래된 경기장이지만 그간 철저한 유지보수 공사로 여전히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시야와 생생한 현장감은 K리그 팬들에게 극찬을 받는다.또 스틸야드의 자랑거리는 바로 그라운드의 잔디다. 포항은 그간 우수한 잔디 관리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수여하는 그린스타디움상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 구단은 올해 홈구장 개장 3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제작했고, 선수들은 올 시즌 동안 해당 엠블럼 패치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경남 창원축구센터창원축구센터는 2009년 12월1일에 완공돼 이듬해인 2010시즌부터 경남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총 좌석 수는 1만5천여 석으로 수용 인원이 적은 편에 속한지만 아담한 크기 덕분에 더 경기에 집중이 잘 된다는 장점도 있다.창원축구센터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는 경기장을 둘러싼 경치이다. 본부석을 제외하고는 경기장에 지붕이 없어서 탁 트인 자연환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본부석 맞은편으로 보이는 비음산의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2020시즌 4강 월드컵 신화의 주역 설기현 감독을 선임하며 화제를 모은 경남이 올해 홈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창단 이후 인천 문학경기장을 홈으로 써온 인천유나이티드는 2012시즌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둥지를 옮겼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탄생한 이곳은 약 2만 석 정도 규모다. 무엇보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아주 가까운 것으로 유명하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팬들의 열기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까닭인지 인천은 2013년부터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특히 2016년 인천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자 관중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선수들과 뒤엉켜 기쁨을 맞이했던 소동도 일어났는데, 이후 관중 난입에 대한 제재금이 발생하긴 했으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이기에 가능했던 해프닝이다. ◆광양축구전용구장전남드래곤즈가 창단 때부터 써오고 있는 광양축구전용구장은 1993년에 준공된 대한민국 2호 축구전용구장이다. 국내 최초 축구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와 같이 모기업 포스코에서 지은 곳인 만큼 두 경기장은 많은 점이 닮아있는데 특히 중소도시에 이상적인 경기장으로 불리고 있다. 총 좌석수가 1만3천 석을 정도로 작은 편인 이 곳은 15만 명이 조금 넘는 광양 인구에 어울린다. 전남의 홈경기 날은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또 축구전용구장답게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경기가 가까워 경기에 몰입하기도 아주 좋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