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명품시계 매장은 선방 중

코로나19 직격탄에 대구지역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체 실적이 급감한 가운데 명품 전체적으로는 역시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명품시계 매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신혼부부의 웨딩 예물 수요와 함께 시계 마니아층의 소장 욕구, 외출을 자제하며 줄인 지출이 자신만의 만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나심비’ 트렌드가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한 달 간 1층 명품시계전문관 타임밸리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6% 신장했다. 타임밸리에는 까르띠에, IWC, 예거르쿨트르, 몽블랑, 피아제, 쇼파드 등 6개 해외 명품시계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까르띠에’ 시계와 ‘예거르쿨르트’ 시계는 약 2억 원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 2월 감소했던 백화점 전체 매출에 크게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는 온라인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명품, 가전 등 고가의 제품들은 백화점의 높은 신뢰도와 전문 판매사원의 서비스와 응대, 사후관리 등이 소비 심리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백재화 해외패션팀장은 “타임밸리 매장에서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는 명품 시계들을 대거 선보여 예비 신혼부부와 명품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며 “최고급 명품 시계들을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전문 판매사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 대구로 모여라

2019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가 오는 29일 대구에서 열린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는 2030세대를 겨냥해 대구시가 창설한 이색 스포츠 대회다.대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가창 상원산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극한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를 외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대회는 기존 익스트림 챌린지 레이스, 폴스포츠, 산악자전거에 ‘팔씨름’과 ‘비엠엑스(BMX)’, ‘스케이트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첫 선을 보이는 BMX와 스케이트보드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대표종목으로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해 펼치는 묘기 수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BMX는 변속장치가 없는 소형 자전거를 이용해 프리스타일 곡예를 수행하는 스포츠다.또 최근 젊은이들의 새로운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크로스핏’ 스타일의 운동방식을 접목한 ‘익스트림 챌린지 레이스’와 남녀노소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팔씨름’ 종목을 신설해 일반인 참가자의 폭을 넓혔다.익스트림 스포츠대회의 꽃인 ‘폴스포츠’는 스포츠와 예술이 결합된 종목이다. 지름 45㎜, 길이 4m 폴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이 대회를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회는 폴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는 만큼 우승자에게는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대회에 참가하려면 대구생활체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체육회 생활체육부(053-600-0343)로 문의하면 된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본 대회가 전국 최고의 익스트림 스포츠대회로 성장해 더 많은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특화된 명품 스포츠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머슬마니아’ 양호석, 10년 의형제 차오름 무차별 폭행 이유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세계 챔피언인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차오름 코치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차오름에 따르면 양호석이 지난 23일 화요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 소재 한 술집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지던 중 차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오름은 오늘(2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중 친한 형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하니 (양호석이) 걸지말라고 하더라. 그래도 전화를 걸었고, 그게 기분이 나빴는지 갑자기 정신을 차리라며 싸대기를 때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차오름이 “기분이 상해 ‘왜 때리느냐. 더 때려보라’며 소리를 지르자, 갑자기 나를 제압하고 배 위에 올라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며 “그가 얼굴을 수십차례 때렸고, 술병으로 머리를 가격했다. 이어 나를 밖으로 끌고 나가 추가 폭행을 가했다. 넘어지면서 팔이 빠진 나에게 ‘쇼하지 말라’며 얼굴을 발로 차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양호석과 10년된 의형제 사이라는 차오름은 사건 당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양호석을 고소하진 않았다.그는 “용서를 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조롱 섞인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게시물이었다”고 말했다.차오름은 왼쪽 안와벽 골절, 비골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또 치아와 다친 눈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병원의 경고를 받았다.차오름 관련 폭행 사건은 26일 경찰 조사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online@idaegu.com

‘이경미’ 감독 누구?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로 마니아층 확보

지난 11일 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가 공개되며 '이경미' 감독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경미 감독은 영화감독 겸 각본가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으로 만든 단편 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이 2004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은 '미쓰 홍당무'로 장편 영화 데뷔, 그해 청룡영화상 각본상과 신인 감독상을 휩쓸었다.8년 만의 공백을 깨고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를 선보였으며, 이 작품으로 제36회 영화평론가상 감독상, 2016 올해의 여성 영화인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독보적인 여성캐릭터와 독창적인 상상력, 장르의 전형성을 탈피한 디테일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마니아층을 지니고 있다.또한 2018년에는 에세이 '잘돼가? 무엇이든'을 출판했다.이경미 감독의 남편은 아일랜드에서 온 한국영화 마니아 피어스 콘란인 것으로 밝혀졌다.콘란은 이경미 감독보다 13살 연하인 올해 32살로 스위스에서 성장해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영화와 불문학을 전공했다.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을 보고 매료돼 한국영화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한국에 정착하면서 국내 영화 웹진 기자로 활약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