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대규모 취업한마당 행사가 올해는 온라인행사로 열린다.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 SK, CJ, 롯데 등 주요 대기업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의 공기업을 포함해 총 80여 개 회사가 참가한다.각 기업 및 기관별 인사담당자와 직무별 재직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온라인 취업한마당 행사에서는 기업 소개 및 직무 설명회 뿐 아니라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이와 함께 최신 채용트렌드, 입사지원서 작성법, 유형별 면접 전략에 대한 특강도 진행되고, 주요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개인별 모의면접 컨설팅도 진행된다.취업선배 멘토링도 진행된다. 대기업, 공공기관, 외국계기업 등 40여 개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취업 동문 선배와 온라인 실시간 화상 멘토링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멘토로 참여한 선배들의 기업, 직무, 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취업지원 시스템(YU Job On System)’으로, 취업박람회 뿐만 아니라 취업특강, 면접컨설팅, 멘토링 프로그램 등 대부분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시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기업 수요에 대응해 상시적으로 채용박람회나 캠퍼스 리크루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해마다 2~3일 동안 진행해 오던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2020 YU Job On Fiesta’로 바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