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천매 및 필터 제작 배부

상주지역 취약계층이 마스크 걱정을 덜게 됐다.씻어 사용할 수 있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받기 때문이다.상주시 평생학습원은 수작업으로 만든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천 장을 최근 상주시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과는 이를 지역 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2천500명에게 배부한다.지난 3일까지 15일간 이어진 마스크 제작에는 상주평생학습원 재봉교육 강사, 수강생, 상주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는 물론 상주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상주시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상주시여성농민회, 김태림(신봉동 거주)씨 등 단체와 개인 500여 명이 동참했다.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가 부족한 데다 일회용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제기되자 한마음으로 참여했다.자원봉사자들은 원단 재단에서 재봉, 다림질, 포장 등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자원봉사자들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며 “이 마스크가 우리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스크는 세트당 마스크 2개, 필터 45매, 사용설명서로 구성돼 필터 교체 등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 덕분에 예정대로 마스크 제작이 완성됐다.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마트 시식코너 슬그머니…벌써?

지난 4일 오후 6시께 대구 수성구 한 대형마트 식품매장. 냉장코너 앞에 선 직원이 마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만두 시식을 권하고 있었다. 시식 권유에도 대부분 사람들은 지나치기 일쑤였지만, 일부 손님은 마스크를 아예 벗거나 턱까지 내려쓴 채 시식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트를 찾은 김모(59·여)씨는 “모처럼 마트에 왔는데 시식코너가 있는 걸 보고 놀랐다. 시식을 하려면 많은 사람이 함께 있는 와중에도 마스크도 벗어야 하는데 계속 시식을 권유하니 불쾌감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집단감염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지역 일부 대형마트에서 잠정 중단했던 시식코너를 다시 운영하자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예전과 같은 시식코너 운영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렇다 보니 지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도 ‘마트 시식코너는 당분간 없어져야 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마트 시식코너 운영재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시식코너 운영과 관련한 글에는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매장 정보와 함께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마트 시식코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영업시간 단축은 하면서 시식코너 운영은 재개하는지 모르겠다’, ‘마트 측에 직접 건의해 볼 생각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시식코너를 운영 중인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쑤시개 대신 종이컵에 음식을 넣어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시식 시에도 말을 하며 음식을 권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 했다는 것. 게다가 해당 지자체도 대표적인 다중 이용시설로 꼽히는 대형마트 등에 대한 지도감독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8개 구·군청에 따르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점검이나 단속은 전무하다. 푸드코트를 함께 운영하는 대형마트에 한해 소독약품을 제공하고, 확진자 이동 경로에 마트 등이 포함될 경우에만 방역을 하도록 하고 6시간 동안 폐점하도록 하는 것 뿐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구의 한 구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대응으로 여력도 없고, 대형마트는 다중이용시설에 속하지만 다수가 동시에 접촉을 하고 머물러 있는 곳이 아닌 만큼 위생 점검 및 단속은 필요하지 않다”는 아리송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달성군 전세대에 마스크 10매씩 배부 완료

대구 달성군은 정부 특별배정 마스크 등 총 104만2천 장을 지역주민에게 배부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6일부터 약 5주에 걸쳐 배부했다. 그동안 배부된 마스크는 정부 특별배정 마스크 96만2천 장과 달성군에서 자체 확보한 마스크 8만 장 총 104만2천 장으로 9개 읍면 이·반장을 통해 지역 내 주민등록된 10만4천169세대, 전 세대에 10매씩 배부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3자녀 이상 가정 1천253세대에 어린이 마스크 9장씩 배부했고, 2자녀 가정 9천213세대에는 KF-94 2장, 수제 마스크 1장(필터 4매 포함)씩 배부 중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임산부에게 8천장이 공급돼 1인당 5매씩 전달됐으며,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에게 1만1천여 장,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도 2만5천여 장,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 5만5천 장이 공급됐다. 또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등록외국인 6천여 명에게도 마스크를 5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군의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꼭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확산 예방물품을 최대한 확보·보급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칠곡군 북삼읍 건강마을,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마을주민은 우리 스스로가 지킵니다.’칠곡군 북삼읍 건강마을 주민 10여 명이 재능기부를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북삼읍 건강마을 만들기 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마스크 품절로 주민들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00여 장을 제작했다.제작한 마스크는 감염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4일 북삼읍사무소에 기탁했다.백금득 북삼읍 건강마을 만들기 위원장은 “우리 마을의 건강은 마을 주민들의 힘과 노력으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아침논단…경제문제, 코로나19 보다 더 무섭다

경제문제, 코로나19 보다 더 무섭다김시욱애녹 원장 이른 아침 집을 나설 채비를 한다. 준비해 둔 라텍스 장갑을 끼고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그 위에 KF94가 표기된 마스크를 하나 더 착용하면서 갑작스레 실없는 웃음이 터져 나온다. 요즈음 유행하는 우스갯소리로 양쪽 주머니 가득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이 있으면 갑부라니 나도 부자임이 분명하다. 한 달여 가까이 스스로 자가 격리의 삶을 살아왔기에 오랜만의 외출은 차라리 낯설기조차 하다. 대구학원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자원 방역단의 첫 일이기에 늦지 않게 수성구청에 도착했다. 이미 여러사람들이 구청에서 지원한 소독약과 분무기, 방호복을 착용하고 방역작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3명이 1조가 되어 일대 상가와 다중시설 그리고 가정집을 촘촘히 방역했다. 처음해 보는 일이라 서투른 몸짓이지만 지역의 위기극복에 일조한다는 열정은 온몸 가득 땀으로 대신한다. 소독약이 떨어지기 무섭게 단체 톡이 작동하고 주변을 순환하는 승합차 팀에서 재충전을 한다. 3시간 동안 쉼 없이 진행된 방역작업은 분명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상황적으로 함께 점심을 나눌 수 없기에 준비한 도토리 떡을 받아 쥐고 귀갓길에 올랐다.떠나는 분들의 웃음 이면에 담겨진 슬픔과 걱정이 가슴을 죄는 듯 하다. 전국 학원들 중에서 94%의 휴원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 학원들이기에 경제적 상황은 무엇보다 팍팍하다. 더구나 종료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무기한 휴원 상황이기에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고정 지출로 이어지는 건물세, 제반 사용료 그리고 강사료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적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 속에서 강사 해고와 폐원 그리고 줄도산으로 이어질까 두렵다. 자원 방역봉사단을 발족하고 어느 직업군 보다 먼저 자진 휴업에 들어간 그분들에게서 백조의 우아함을 발견한다면 지나친 비약이 될까? 백조의 단순히 보여 지는 화려한 우아함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자원봉사라는 행위에 초점을 두고 찬사를 보내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다’란 말이 있다. 백조의 우아함 속에 숨겨진 힘든 고통의 노력을 이 말로서 대신할 수 있는 듯하다. 눈부신 깃털과 우아한 유영을 위해 쉼 없이 움직여야 하는 백조의 발은 지금의 그분들이란 생각마저 든다. 교육현장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선생님이란 호칭을 받지만 교육제도의 전환과 개정의 과정을 겪을 때마다 비난과 공격의 대상은 사교육이었음이 자명하다. 지금의 상황 또한 학원이라는 직업군이 갖는 특수성으로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라는 극단적 상황에 처해있지만 그 어떤 정부 지원책도 학원을 대상으로 한 것은 없다. 사교육은 우아함을 가장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살아남아야 하는지도 모른다.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좌절 그리고 도산은 오직 일부 직군 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인 추세로 확장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항공유, 휘발유, 경유 등 교통 유류의 수요 하락과 맞물려 OPEC회원국들 사이의 갈등은 국제유가를 급락시켜 왔다. 국내 정유사들의 1분기 영업적자가 2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SK와 현대 오일뱅크를 비롯한 국내 4대 정유사들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국가간 대외 봉쇄령은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진 항공 산업을 붕괴시키고 승무원과 기장들의 무급휴가와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 불안감의 표출로 IMF가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극단적으로 세계대공황으로 발전할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역설하는 경제학자들도 있다.분명 시기적으로 위기상황임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위기상황 대처에 대한 콘트롤 타워의 존재와 역할은 세월호를 통해 뼈저리게 배워왔고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선거에서 이기고자 진영논리를 앞세운 책임전가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리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능력은 민주적 방법과 의료시스템과 의료진의 역할,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투명성을 통한 통계의 신뢰도와 자유로운 언론 환경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 정책과 시민 참여는 위기극복을 위한 화합과 비젼의 전형적 모습이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괴물과 싸워가고 있다.국민의 희생을 담보로 선거를 통해 우아함이라는 열매 만을 취하려 한다면 여·야 모두 비난 받아야 한다.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타협의 정치가 절실한 시점이다.

구미대 교직원들, 장애 학생 위해 ‘마스크 나눔’ 캠페인

구미대학교 교직원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장애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2일 구미대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지난달 몇몇 교수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캠페인이 알려지자 동참 의사를 밝히는 교직원들이 늘어나면서 구미대는 아예 본관 1층 로비에 기부함을 마련했다.이렇게 모인 마스크는 150개 가량. 구미대는 이 마스크를 장애 학생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후 기부된 마스크는 등교일에 맞춰 장애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의 최희랑 교수는 “장애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 건강한 모습으로 학생들과 마주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배지숙 의장, 미스코리아녹원회 지원 마스크 인수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1일 시의회 1층에서 (사)미스코리아녹원회(이하 녹원회)가 기부한 마스크 4천장을 인수, 대구시로 전달했다.녹원회(회장 이정민)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대구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온정의 손길을 모아, 세척 가능한 은나노 마스크 4천장(1천500만 원 상당)을 대구시의회에 기부했다.녹원회는 역대 미스코리아 출신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봉사단체로, 정기적인 수익금 기부와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배지숙 의장은 녹원회 측에 감사를 표하며, “대구시 전체가 힘을 합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가운데 녹원회가 실천하는 아름다운 선행이 대구시민들에게 큰 도움과 위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 ‘보훈 마스크’ 1천장 칠곡군에 기탁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이 지난달 31일 칠곡군청을 방문해 칠곡지역 참전용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보훈 마스크’ 1천 장을 기탁했다. 마스크는 사비로 마련했다.전 회장은 이날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천안함 10주년 기념 배지를 달아주며 천안함 챌린지에 다시 한 번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이어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설명하고, 큰절로서 선배군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예를 표했다.이를 통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보훈 마스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전 회장과 칠곡군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해 6월 백 군수가 천안함 챌린지를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됐다.칠곡군이 쏘아 올린 천안함 챌린지는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돼 한때 전국적인 열풍이 불기도 했다.올해 천안함 폭침 10주년을 맞아 해군본부와 천안함 재단이 칠곡군의 바통을 이어받아 천안함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은 “우리는 영웅이 아니다. 다만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았던 10년 전 그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전우들의 값진 희생과 유가족의 아픔이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천안함 폭침 10주년이라는 아픔을 선배군인에 대한 보훈으로 승화시켜 주신 전 회장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소독젤, 생필품 등 지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지난달 31일 국제교육원 앞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소독젤 및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했다.현재 계명문화대학교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105여 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어학당까지 포함한다면 200여 명이 넘는다.이에 따라 이 대학은 기숙사 및 학교주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에게 마스크 및 손독젤을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생필품도 지원했다.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에서 지원한 마스크 2,천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지원받은 물품(손소독젤 2천480개, 라면 120박스, 즉석밥 30박스, 카레 30박스, 마스크 400개), 대구시와 신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받은 마스크 320개를 개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계명문화대학교 이태정 국제교육원장은“외국인 유학생들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해 코로나 19에 크게 노출돼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며 “이들이 건강을 잃지않고 행복하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어딜벡(기계과 2학년·우즈베키스탄)학생은 “마스크와 소독젤, 생필품을 전달해 주신 계명문화대와 대한적십자, 대구시, 신당동행정복지센터 등에 감사드린다”며 “빨리 모든 것이 마무리돼 지난해처럼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마스크 끼고 드라이브 스루로 나들이…코로나19로 달라진 벚꽃맞이 풍경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벚꽃 나들이 풍경도 확 변했다. 대구의 벚꽃 상춘객들이 크게 줄어 들었고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드라이브 스루’로 벚꽃의 절정을 감상하는 특이한 광경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낮 12시 대구지역 대표적인 벚꽃 명소 대구 수성구 수성못 벚꽃거리에는 따뜻한 날씨 속에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도로 양 옆으로 터널을 이룬 벚나무들은 꽃망울을 터뜨렸지만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지는 못 했다. 이날 수성못에는 따뜻한 봄기운을 즐기며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이 드문드문 거리를 유지한 채 걷고 있었다.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나왔다는 김모(28)씨는 “벚꽃 시즌이 되면 해마다 구름인파가 몰렸던 수성못이 한산하니 기분이 새롭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어 조심스러웠지만, 실내보단 야외가 더 안전할 것 같아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수성못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벚꽃을 감상하는 ‘드라이브 스루’ 상춘객들이 눈에 띄었다. 수성못 벚꽃맞이 길에는 잠시 차량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시민들로 인해 교통 정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 동구 동촌유원지도 벚꽃을 보러 온 시민들로 간만에 활기를 띄었다.가족 단위로 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은 따뜻한 날씨에도 마스크와 장갑 등으로 무장한 채 대화를 삼가고 벚꽃을 지긋이 감상하는 모습이었다.일부 시민들은 따뜻한 날씨에 마스크를 벗고 다녀 다른 시민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의식한 듯 벤치 한 곳에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예년이면 벚꽃 상춘객들로 가득했던 인근 카페도 전망이 잘 보이는 창가 쪽만 자리가 찼을 뿐 나머지 자리는 텅텅 빈 모습이다.동촌유원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40) 사장은 “매출이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20~30% 수준이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창 밖에 만개한 벚꽃처럼 대구도 모두 예전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성주경찰발전협의회 성주읍사무소 마스크 지원

성주경찰서 이정수 서장과 경찰발전협의회 이장춘 회장·임원들은 지난달 30일 성주읍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내 신장투석을 받으러 다니는 환우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500개를 기탁,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청도군 여성봉사회원 미취학아동 면마스크 기부

청도군 여성단체협의회·청러브회원,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지난달 27일부터 청도군 여성회관에서 새마을정신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로 새마을발상지 캐릭터를 새긴 면마스크를 제작해 미취학 아동들에게 배부한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