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각종 공모사업 19건 잇따라 선정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각 기관단체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3호선 매천시장역에 무인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 설치 사업을 비롯해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공연, 전시, 독서진흥 등 모두 19개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된 재단은 산하의 ‘어울아트센터’,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 그리고 8개의 ‘작은도서관’ 등 지역내 문화시설 특성에 맞는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먼저 북구지역 대표 공연장인 어울아트센터에서는 문예회관과 함께 연극, 음악, 무용, 국악 등 기초예술분야 유망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시리즈 공연 ‘유망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년째 이어져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촉망받는 신진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또 1950년대 영화 ‘자유결혼’을 생생한 더빙과 노래, 폴리아티스트의 실감나는 효과음으로 재탄생 시킨 영화 더빙 쇼 ‘자유결혼’과 명창 안숙선과 남상일, 박애리의 판소리 수궁가 ‘토선생 용궁가다’ 등이 하반기 지역민들을 찾아간다. 이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 퓨전 전통 버라이어티 쇼 연희 코미디 쇼 ‘수상한 광대들’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어울아트센터 갤러리와 야외광장을 활용한 대형 기획프로그램 ‘꿈의 색, 꿈의 빛’ 행사도 예정돼 있다.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꿈을 실현해 나가는 작가의 창작 정신과 다채로운 표현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또 지역에서 가장 먼저 ‘테이크아웃 도서대출 서비스’를 도입한 행복북구문화재단 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 구축 지원사업’, ‘인문독서아카데미’,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 등을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정보격차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북구 지역 내 작은도서관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을 위한 ‘작은도서관 꿈키움 책가방 배달사업’과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운영강화’, ‘작은도서관 순회 사서 지원사업’을 운영해 더욱 촘촘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이번 공모사업들은 재단의 역량을 보여준 결과로 지역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폭넓은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비 4억1천만 원을 확보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매천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 못해…일부 가게에선 받아 혼선

대구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인 매천시장이 온누리상품권 거래를 두고 혼선을 빚고 있다.최근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긴급재난구호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대규모 발행한 가운데 매천시장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인 전통시장으로 오인한 손님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리면서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아니라서 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일부 중도매인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에 온누리상품권을 받고서라도 물건을 팔면서 매천시장 전체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놓고 어느 상가는 되고, 어떤 상가는 허용을 안하는 등 손님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매천시장 한 도매상은 “상품권을 취급하는 일부 도매상 때문에 원칙에 따라 상품권을 받지 않는 가게는 손님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손님들은 매천시장이 도매시장이기도 하지만 일부 가게는 소매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왜 온누리상품권이 안되느냐며 항의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했다. 이를 방증하듯 지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매천시장에서의 온누리상품권 이용 여부를 묻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글마다 “매천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곳이 아니다”는 댓글이 간혹 달리기도 했지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이 도입됐는데 받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 “신고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항의성 댓글이 대부분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매천시장 중도매인연합회 측은 개인상회 등 시장 곳곳에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상품권 사용 불가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박규홍 매천시장 중도매인연합회장은 “다른 지역 도매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이 일절 통용되지 않지만, 유독 매천시장 내 일부 상인들이 온누리상품권을 받으면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시장 전체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온누리상품권은 발행 취지 및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매천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안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천시장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긴급재난기금 선불 카드는 사용이 가능해 이또한 시민들에게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에 ‘스마트도서관’ 열렸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시철도3호선 매천시장역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도서관은 무인자동화기기를 통해 도서 대출과 반납을 즉석에서 할 수 있으며, 도서 25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사용자격은 북구 구립도서관 가입회원이거나, 전국 공공 도서관 통합서비스 회원이면 된다. 도서 대출은 1인2권까지 15일간 가능하며, 연중 휴관일 없이 도시철도 운영 시간대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확진자 가족 근무한 대구 매천시장 점포 폐쇄

20일 오전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의 가족이 대구 매천시장(농수산물도매시장) 중앙청과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 내 점포 일부가 폐쇄됐다.확진자 가족이 근무한 점포의 양측 점포 2곳도 함께 폐쇄됐다.매천시장 측은 확진자 가족이 일한 점포 주변에 접근 금지 안내문을 붙이고 자체 통제에 들어갔다.또 경매 진행 시 참가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하고 일부 경매 품목에 한해 경매 장소를 옮기도록 조치했다.한편 대구시는 20일 오후 4시께 확진자 가족이 근무한 점포 일대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