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사랑의 온정 뜨겁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 역대 최다액 기록

지난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대구모금회)의 기부 모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모금회의 2019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1999~2019년 누적 기부 모금액은 모두 1천619억 원으로, 이 가운데 지난해 184억4천300만 원의 모금액이 모여 연도별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4년간 대구지역에 기부된 모금액은 2016년 159억1천500만 원, 2017년 163억7천600만 원, 2018년 157억3천900만 원, 2019년 184억4천300만 원으로 지난해 모금액은 2018년 대비 약 27억 원(17%) 증가했다. 대구모금회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후원한 기부자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기부 모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인 ‘나눔 리더’가 급증했다. 나눔 리더는 2018년 3명에서 2019년 66명으로 1년 만에 20배 이상 늘어났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자도 2019년 16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모두 20억4천만 원가량을 기부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대구 시민들의 소중한 나눔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됐다”며 “앞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이 소외된 이웃들의 ‘희망의 연결고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대구공동모금회,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에 4억8천만 원 상당 마스크 기탁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7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지역 내 어린이집 어린이, 보육교사에 전달해 달라며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에 4억8천여만 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본영어린이집에서 열린 기탁식은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윤준수 대구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마스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성금으로 마련됐다.전달된 마스크는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는 대구 내 어린이집 1천200여 개소의 아동 및 보육교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김수학 대구모금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여진 성금으로 건강취약 계층인 영·유아와 보육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어린이집 아동들이 친구, 선생님과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선나눔기금 장학금 신청자 모집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다음달 17일까지 ‘2020 소선나눔기금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 소선나눔기금 장학금은 모두 3종류 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첫 번째 사업은 ‘과학기술분야 대학(원)생 장학금’이다. 대구·경북 소재 이공계 기초과학분야(물리, 화학 등), 미래산업분야(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등), 수학 분야 등 대학생(3학년 이상) 및 대학원 재학생이다. 면접을 통해 연구 목표와 향후 학업을 통한 비전이 뚜렷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대학 등록금과, 주거비, 생계비, 교육 활동비 등 연간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유학 비용도 추가 지원 가능하다. 두 번째 사업은 ‘중·고등학생 장학금’이다. 대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중학생의 경우 최대 300만 원, 고등학생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세 번째 사업은 ‘시설 퇴소아동청소년 자립지원’이다. 대구 소재 생활 시설에서 1년 내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 후 3년 이내인 청소년이 해당된다. 선발된 학생은 주거비와 교육훈련비, 기초생계유지비 등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8월까지 서류 및 면접 심사 회의를 거쳐 9월 장학금 지급에 나선다. 소선나눔기금의 자세한 신청 방법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daegu.chest.or.kr)에서 확인하거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팀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구미시, 코로나19 특별모금 9억7천300만 원 모여

구미시의 코로나19 특별모금에 9억7천3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접수됐다.구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24일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특별모금 활동을 지난달 30일 종료했다.이번 특별모금에는 시민과 기업, 동호회, 종교단체 등으로부터 3억2천300만여 원의 성금과 6억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기탁됐다.기탁 성금으로 감염예방 키트, 구미사랑상품권, 생필품 패키지 등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취약계층에 배부했다. 방역용품 등 후원 물품은 지역 기업체와 사회복지시설, 식품공중위생업소, 선별진료소 등에 지원했다.성금과 물품 외에도 코로나19 예방과 최일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수제 도시락, 음료, 과일 등 정성이 가득 담긴 후원도 이어져 관계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마음과 함께 성금, 물품을 맡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생활방역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위생관리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5급 이하 대구시 일반 공무원들,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동참

대구시 간부 공무원들에 이어 일반 공무원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운동 동참에 나섰다. 대구시는 9일 “지난달 진행됐던 권영진 시장 이하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월급여 반납·성금 모금운동에 이어, 5급 이하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1억5천5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시청 간부진들이 급여반납 모금을 펼치자, 5급 이하 직원들이 이에 화답해 부서별 자율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번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코로나19 극복과 지역방역대책 강화에 쓸 계획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자발적인 성금모금으로 시민에게 온정을 베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도의원들 성금 3천만 원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경북도의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례없는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도민들의 심각한 상황을 고려, 도의원들이 의견을 모아 동참한 것이다.민생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경북도의회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방역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7천110억 원의 추경 예산과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 대상의 주민생활안정지원 조례를 임시회에서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피해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부족하나마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영천시 공직사회 코로나19 고통분담 함께 나눈다…성금 모금 동참

영천시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들과 아픔을 같이하기 위해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 전 직원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최기문 시장이 지난 23일 300만 원을 쾌척한 데 이어 1천여 명의 직원도 마음을 모아 3천만 원을 기부했다.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어우르고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동참했다”고 밝혔다.기부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반납과 함께 6급 이하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으로 이어졌다.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돼 영천시민을 위한 방역 물품 등 긴급 물품 구매와 함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자가 격리자 등을 위한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특히 최기문 시장을 비롯 전 직원이 코로나19에 대한 공격적인 대응 태세로 25일 현재 18일 연속 추가 확진자 ‘제로(0)’로 확진 예방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기부 금액이 타지역에 비해 적을지 모르지만 전 공무원들의 마음의 값어치는 헤아릴 수 없다”며 “지금까지 시민들과 발맞춰 영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 퇴치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북교육청,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587만원 전달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9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성금 1천587만 원을 전달했다.이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 직원 4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라는 성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직속기관과 일선 학교 소속 교직원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성금은 경북도내 학생들에게 마스크, 생필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청 전 교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금이 코로나19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아침논단…코로나19 속에 꽃피는 나눔문화

코로나19 속에 꽃피는 나눔문화김상진수성구립용학도서관 관장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의 한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31번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대구가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로 부각된 지 3주째를 맞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온 의료진을 비롯해 전 국민의 지원 덕분에 확진자 증가세가 다행히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민, 특히 소시민들 사이에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나눔문화가 꽃피고 있어 대구시민의 공동체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3·1절 101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소액기부운동인 ‘1339 국민성금 캠페인’이 대구에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돼 지난 주말까지 한 주일 만에 5만여 명이 동참했으며, 1억 원 가까운 모금이 이뤄졌다. 소액기부운동이 나눔문화 확산에 효과적이란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이다. 온라인에서 개인 중심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대구시교통연수원과 대구어린이교통랜드 임직원이 모두 동참하는 등 기관 및 단체로도 확산되는 추세다.대구를 청년들이 살 만한 도시로 만들자는 시민운동을 벌이는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소속 회원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1,339원의 기부가 대구의 생명이 됩니다’란 슬로건을 내세운 이 캠페인의 기본 성금액은 1천339원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콜센터 번호인 ‘1339’를 활용했다. 그 이상의 성금도 물론 가능하다. 1천339원의 10배인 1만3천390원, 100배인 13만3천900원이 그 예다.모금계좌는 공인된 모금기관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전용계좌로 정했다. 지정기탁 절차가 따로 필요 없으며 기부금 영수증 발행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별도의 모금계좌를 개설할 경우 성금의 배분, 실행, 공개, 정산 등 복잡해질 향후 절차를 고려한 것이다. 대구시의사회가 지난 3일 자정부터 성금과 후원물품 접수를 중단하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을 보면 현명한 판단으로 평가된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모금계좌로 송금한 뒤 SNS를 통해 지인 3명에게 캠페인을 알리면 된다.캠페인에 쓰인 포스터의 디자인은 한 회원이 재능기부를 했다. 1천원짜리 지폐와 수혈팩을 조합한 디자인은 소액기부가 이웃을 살리는 수혈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취지문에서 “국채보상운동, 6·25 낙동강전투, 2·28 민주운동의 무대가 대구”라면서 “대구는 우리나라의 위기를 극복한 전환의 도시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도 대구와 경북, 대한민국이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또한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온라인에서 ‘마스크 안사기 운동’도 등장했다. 대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노약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자는 취지다. 페이스북에서는 ‘공개약속, 앞으로 4주간(3.9~4.4) 제게 할당된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겠습니다’란 내용이 적힌 캠페인이 대구시민 사이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7일 이 운동에 참여한 대구지역 한 변호사의 페이스북에는 하루만에 1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신에게는 아직 6장의 마스크가 있습니다. 명량해전에 나가는 충무공 같습니다.” “저도 지금 있는 마스크로 버티겠습니다. 공유합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대구지역 한 고등학교 동기회들의 카카오톡 단체방에서도 “우리가 조금만 양보하면 마스크 대란도, 코로나19도 극복된다.”는 안내문과 함께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1339 국민성금 캠페인에 동참한 필자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긴 대구지역 한 자영업자의 언행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란 진리를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아주 좋은 모금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방역기관 관계자와 자영업자일겁니다. 그런데 하루 벌어 먹고사는 일용근로자들도 그 고통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 성금이 그들에겐 단돈 1원도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가게에 청소하러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걱정돼 얼마간의 생활비를 보내드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세와 공과금을 낼 돈도 없고, 당장 먹을 것 사기도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여유가 있으시면 이런 분들에게도 도움을 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