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한기총 전광훈 목사 집회 발언 비난

김천시의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5일 실촌 수양관 집회에서 “전라도는 빨갱이, 전라북도를 떼어내 ‘김천’과 묶어 하나의 도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해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발언의 진정한 저의가 무엇인지 명백히 밝혀 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의회는 공문에서 “전광훈 목사의 발언으로 인해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큰 성장과 도약을 꿈꾸며 새로운 미래 100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김천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많은 시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천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만 아니라, 반목과 갈등을 불러오고, 인근 지역간 상생발전을 하는데 저해요인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세운 의장은 “이번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 김천시민을 무시하고 김천시를 폄하하는 발언의 의도가 있을 때는 의회에서는 절대로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빠른 시간 내 성의 있는 답변을 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김세운 김천시의회의장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기독교총연합회 큰 실의에 빠진 향기로운 은혜교회 구태극 목사 찾아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에 빠진 대구 향기로운 은혜교회 구태극 목사의 17살 딸을 위해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기도와 성금으로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병욱 목사)는 최근 동구 신서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가족들이 큰 부상을 입은 향기로운 은혜교회 구태극 목사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7일 발생한 화재로 구 목사의 아내와 두딸은 전신에 중화상을 입고 푸른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특히 큰 딸 구하경(17)양은 80% 중화상과 골절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향기로은 은혜교회는 신도가 10명정도인 개척교회다. 이에 치료비는 물론 간호할 사람마저 없어 막막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 조무제 사무총장은 “전신에 하얀 붕대를 감은 꿈 많은 소녀를 보는 순간 한없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하경이 살리기’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하경기 돕기 후원계좌: 농협 351-0127-8944-33(예금주 향기로운 은혜교회 구태극 목사).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세상읽기…전광훈 목사의 위험한 일탈

전광훈목사의 위험한 일탈 홍덕률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지난 5일이었다. 시국성명서 하나가 등장했다. ‘문재인은 연말까지 하야하라. 내년 4월 총선 때 대통령선거도 함께 치러야 한다.’ 내세운 이유는 이랬다. ‘문재인정권은 주체사상으로 청와대를 점령했다. 대한민국이 공산화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다.’ 주인공은 전광훈 목사였다.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의 대표회장이다. 올해 2월에 취임했다. 물론 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단체도, 목사도 아니다. 10여년 전부터 숱한 비리와 물의가 계속되면서 주요 교단들이 대부분 탈퇴했다. 해체 운동도 이미 그때부터 시작됐다. 그럼에도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고, 그렇게 잘못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그의 문제 발언과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대선을 앞둔 때였다. ‘이명박에 투표하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워버리겠다’ 지옥 보내겠다는 뜻이다. 작년 12월에는 이런 말도 했다. ‘3·1절 전까지는 기필코 문재인을 끌어내겠다.’ 황당한 말들이지만 그때는 한기총 회장에 취임하기 전이었다.5월5일의 일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이 대통령되면 장관 하겠는지 물어왔다. 안하겠다고 했다.’ 설교 중에 한 말이었다. 사실이면 황교안대표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다. 황대표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 전광훈 목사가 설교시간에 거짓말을 했다는 얘기가 된다.또 있다. 앞자리에 앉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가리켜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라. 그래서 임종석을 꺾어라. 교인들로 하여금 선거운동해 돕도록 하겠다’ 선거법 위반을 대놓고 하겠다는 말이다. 그는 2017년 대선 때에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적이 있었다.귀를 의심하게 하는 말들은 계속 이어졌다. ‘지금 국회는 빨갱이 자식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야 한다.’ 전라도를 가리켜 빨갱이라고도 했다. 예배라고 할 수 없었다. 차라리 정당의 전당대회와 흡사했다.그의 위험한 일탈은 기어코 국경까지 넘을 태세다. 문재인정부가 한국 교회를 탄압하고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미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민주당에 보내겠다고 했다. 세속의 타락한 정치인이나 수준 이하의 선동가들도 이러기가 쉽지 않다. 한국 기독교가 조롱받게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문제는 크게 네 차원으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는 헌법의 정교분리 정신을 부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칫 종교간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큰 재앙의 시작이 될 것이다. 둘째, 극단적인 색깔론에 기대 현실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스스로 한 진영의 투사를 자처하는 그에게 신도들은 그의 권력투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에 불과할 뿐이다. 이 역시 선거법이 금하고 있는 심각한 일탈이다.셋째, 직접 권력을 창출하고 스스로 권력이 되겠다는 것은 기독교 정신과도 어울릴 수 없다. 히틀러에게 저항하다 순교한 독일 신학자 본회퍼를 따르겠다는 말까지 했다는데, 이는 그를 두 번 죽이는 꼴이다. 스스로 세속권력이 된 종교가 인류에게 얼마나 큰 죄를 범해 왔는지 돌아봐야 한다.넷째,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기독교의 사랑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세속보다도 더한 증오의 말을 뱉고, 사회를 분열시켜 싸우게 하고 있는 것이다. 입만 열면 빨갱이, 진격, 타도다. 그리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와 막말들이다. 사랑, 정의, 평화, 생명, 어느 것도 그의 생각과 말에서 읽을 수 없다. 증오와 결합한 종교가 역사를 어떻게 유린해 왔는지 냉정하게 성찰해야 한다.정치와 사회뿐만 아니라 기독교를 피멍들게 할 위험한 일탈이다. 탄식하고 있을 선한 기독교인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다행히 한기총 안에서 우려와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미 꾸려졌고, 전광훈 목사의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 다른 기독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어제 입장을 발표했다. ‘거짓 선지자의 선전선동’이요 ‘반기독교적 행위’라고 분명히 했다. 그의 ‘반복음적, 반신학적, 반지성적 주장’에 참담하다면서, ‘더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도 했다. 앞으로도 정치권과 기독교계 모두, 이것은 아니라고 엄중히 선언해야 한다. 한국 정치를 위해서기도 하고 한국 기독교를 위해서도 그렇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버려야 된다”

사진=MBC 방송화면 지난 20일 MBC '스트레이트'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이끌고 있는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전 목사는 "내년 4월 15일 총선에는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버려야 된다. 지금 국회가 다 빨갱이 자식들이 다 차지해 가지고"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앞서 3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기총에 방문했을 때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 목사는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의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에 출석하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종로구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그는 "나가서 임종석 꺾어 버리고, 어디 빨갱이 같은 놈이 거기서 국회의원을 하려고 난리야"라며 "우리 교인 전체 매주 종로구 나가서 선거운동해서 꼭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스트레이트는 이날 방송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교회 예배에서 특정 후보나 정당 지지를 유도하는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online@idaegu.com

공감·배려를 바탕으로 갈등 해결하는 사회되길 기도

박병욱 목사는 “우리 사회의 기본은 화해와 이해, 약자에 대한 배려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지난 21일은 기독교계의 연중 가장 큰 축제인 부활절이었다. 대구스타디움에서는 1천600여 개 교회에서 3만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해 부활절연합예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박병욱 대구중앙교회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장)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여러 목사님과 교인들이 함께 준비했다. 300여 개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며 “예배의 본질이 살아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말씀과 기도, 찬양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인들이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함께 노력했다”고 했다.부활절을 맞아 박병욱 목사를 만났다. 그는 부활절의 의미에 대해서 “부활절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절기이다. 종말의 날 하나님이 모든 생명을 부활하게 하시고 심판했다”며 “그 심판에 따라 영벌의 지옥에 가기도 하고 영생의 천국에 이르기도 한다. 부활은 예수님이 역사상 사건으로 처음 보여주는 것이다. 부활은 우리의 믿음에 근거가 되는 첫번째 사건이니 때문에 정말 중요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우리 사회의 문제와 갈등 해결 방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 목사는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 방식이 늘 분열하고 투쟁을 한다”며 “최근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논쟁을 보면 슬프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했다.낙태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낙태 찬성파와 반대파의 대립을 보고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했다고.그는 “낙태율은 생명에 대한 사랑과 반비례한다. 대한민국보다 출산율이 높은 프랑스에서는 혼외 출산이 가정 안에서의 출산보다 많다”며 “낙태 논쟁이 자기결정권, 건강권, 생명권, 경제논리 등의 단어로 표현될 때 사회 영혼의 메마름이 드러난다. 법리 논쟁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사랑 경쟁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아 때문에 여성이 희생당하고 여성 때문에 태아가 희생당하는 논리가 아니라, 임신으로 인해 여성이 행복해지고 여성이 태아를 보호하는 논쟁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우리 사회 역시 ‘화해’, ‘이해’,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목사는 “약자가 아파하면 사회가 위로해주고 배려해주고 일상 문화 속에서 그런 걸 겪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자신의 이익을 앞서서 생각하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다. 공감하고 위로를 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시민들에게는 “정책을 리드하는 국민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박 목사는 “정치는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하나인데 대구시민들이 너무 하나의 정치적 성향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시도처럼 대구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정치인들에게 요구했으면 좋겠다. 그게 대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기독교총연합회 21일 부활절 연합예배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21일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1일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모습.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오는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다.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연합예배는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지역 1천600여개 교회에서 3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예배에서 순복음대구교회 이건호 목사는 강사로 나서 ‘부활의 능력이 가져온 변화’라는 제목의 부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아트풍선 만들기, 팝콘·솜사탕 부스를 설치하고 청년·청소년들의 흥겨운 CCM 콘서트 등을 마련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활절문화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예배에서 모인 헌금은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결식아동 급식 지원, 저소득층 자녀 수학여행 경비 지원, 성격장애치유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행사준비위원장 이관형 목사(내일교회)는 “나라가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워 어느 때보다 교회와 성도의 기도와 역할이 필요하다. 하나님께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며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3.1정신은 기독교정신이며, 대구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난극복의 중심에 있는 호국의 고장”이라며 “교회연합과 기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부활절연합예배에 대구의 모든 교회와 성도가 적극 참여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명교회 장창수 목사 대구CBS 운영이사장에 선임

대명교회 장창수 목사가 지난 12일 제6대 대구CBS 운영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장 신임 이사장은 총신대 신학대학원, 계명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월드비전 홍보대사, GMS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신대 재단 이사장과 대명교회 담임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대구CBS 운영이사회는 대구CBS 자문 기구로 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등 70여 명으로 구성됐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버닝썬-김학의-YG 의혹, 최태민 목사 손자 서현덕까지 어떤 연결고리?

사진: 뉴스1 오늘(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본회의장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YG, 버닝썬 의혹 관계도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해졌다.매체가 취재한 사진에는 조윤선과 최순실, 양민석, 클럽 버닝썬, YG 엔터테인먼트 등의 관계도가 나타났다.눈에 띄는 것은 최태민 목사의 여섯번째 딸 최순천 씨의 아들 서현덕의 이름도 적혀있다는 것이다. 클럽 버닝썬-최초 폭행자-서현덕 으로 이어지는 관계도에서 서현덕이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의혹이 제기됐는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언론에서 제기한 내용을 재구성한 이 관계도를 토대로 안민석 의원이 어떠한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