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에 반대 목소리

경주시의회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에 반대하며 결의문을 채택하고 합당한 관리정책의 변화가 없으면 26만 경주시민과 함께 집단행사로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시의회가 5일 제242회 정례회에서 정부의 고준위방사성페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5일 제242회 정례회에서 정부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이하 고준위방폐물) 관리기본계획에 대한 수정을 촉구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주시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고준위방페물 처리문제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지역주민과 사회단체가 배제한 것은 실효성이 없어 전면 부정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10일 한빛 1호기의 원자로 출력급증사고는 총체적 관리문제로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이 납득할만한 처벌과 진상규명,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출범 전면 부정, 고준위방폐물 가져갈 것, 원전사고 재발 방지 대안 제시”를 요구사항으로 결의하고 “지난 40년간 희생하면서 정부의 국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경주시민을 계속 우롱하면 시민들과 함께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을 천명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에 발송하기로 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황교안, 당 대표 100일 다룬 ‘밤깊먼길’ 출간… “한국당 변화의 책”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 대표 취임 100일(6일)을 맞아 ‘민생투쟁 대장정’과 자유한국당의 향후 비전을 다룬 ‘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이하 ‘밤깊먼길’)’를 오는 5일 출간한다고 밝혔다.‘밤깊먼길’은 2030 독자의 취향에 맞춰, 황교안 대표의 일러스트를 표지에 담았다. 휴대성이 좋고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책을 기획한 강지연 한국당 컨텐츠TF 팀장은 “자유한국당에서 나올 수 없는 책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당의 디자인 혁신을 바라는 젊은 당원들의 바람을 반영해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알리고 싶었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황교안 대표는 ‘저자의 말’에서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데도 문재인 정권은 어떠한 해법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성찰과 함께, 새로운 미래와 통합의 청사진을 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책자는 황 대표가 18일간 4천80.3km를 이동하며 32개 도시를 방문하는 민생투쟁대장정 일정이 포함돼 있다.이와 함께 당직자 및 보좌진, 당원 10명의 내부자들 인터뷰를 통해 황교안 대표 취임 100일에 대한 평가와 바람을 담았다.공동저자 유성호 작가는 “황교안 대표가 ‘만리장정’에서 들은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려 애썼다”며 “책을 보면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경제가 얼마나 위기에 처했는지 알 수 있도록 글을 썼다”고 밝혔다.유성호 작가는 만 30세의 신예작가로 ‘20년을 버틴 자영업자의 비밀노트’라는 책을 썼다. 탈진영잡지를 표방한 ‘디스라이크’를 발행하기도 했다.한편 한국당은 책 제작과 함께 30대 힙합 뮤직비디오 감독이 제작한 관련 동영상을 책 출간 즈음에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책자는 8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바쁜 행보 나경원 ‘국정원장 사퇴 촉구’ 큰 목소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에 입장하던 중 원내대표실 보좌역으로부터 정부 측 관계자의 불참 소식을 전해듣고 있다. 이날 회의에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 등 관련 부서 차관 및 관계자들은 모두 불참했다. 연합뉴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과 관련, 29일 “국정원장은 정치적 중립의무가 고도로 요구되는 자리인데 (서훈 원장이) 가장 심대하게 그 의무를 위반했다”며 “국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 회의’에서 서 원장을 겨냥, “국정원 스스로 정치관여, 정치개입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민감한 시기에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자와 만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단순히 사적인 만남이라며 피해갈 일 아니다”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대민 최고권력자와 민당내 최고 공천실세 총선 전략가 어두운 만남속에서 선거공작의 냄새를 맡을 수밖에없다”며 “살생부, 사찰 이런 단어 떠오른다. 또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위기가 닥치면 북한 관련 이슈를 키워서 여론을 휩쓰는 북풍 정치가 내년선거에서 또다시 반복되는거 아닌지 의심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엄청난 논란속에서 우리가 들은 말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언론을 향한 날선 공격과 동석했다는 기자의 장황한 설명뿐”이라며 “왜 정보 기관장의 부적절 만남에 대한 해명을 대신들어야 하나”고 반문했다.회의에 나온 지역 출신 최교일 의원도 이날 “국정원 직원이 야당의 선거책임자와 비공개 회담을 4시간 가졌다면 청와대가 바로 감찰에 착수했을 것”이라며 “이번 행위에 대해 청와대가 즉시 감찰에 착수, 휴대폰 압수 등 철저한 수사로 내용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의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에서참석키로 했던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한국전력 등 관련 부처 차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의 불참통보에 정부·여당,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분통을 터뜨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불출석하라’고 한 것”이라며 “정권의 이익을 계산해 공무원들을 출석시키지 않는 것이 이 정권의 민낯이다. 이렇게 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하자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정부·여당이 국회 정상화를 압박하려고 야당에 공무원들을 안 보내는 것인가”라며 “산불 피해 지역에 두 번 갔다 온 사람으로서 그분들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이게 말이 되는가”라며 눈물을 보였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 등 관련 부서 차관 및 관계자들은 모두 불참했다. 연합뉴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엑소 ‘수호’ 목소리 담겨있는 비즈닝 무료 제공

DIMF 홍보대사 수호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제13회 DIMF 홍보대사인 엑소(EXO) 수호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 비즈링을 선착순 1천 명에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비즈링은 기업이나 단체가 홍보용으로 제작하는 통화연결음이다. DIMF 홍보대사 수호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비즈닝은 간단한 신청을 통해 선착순 1천 명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신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달 6일까지 DIMF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53-622-1945.한편 제13회 DIMF는 오는 6월21일부터 7월8일까지 한국을 비롯한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총 23개의 뮤지컬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기자수첩…프로축구연맹, 팬들의 목소리가 안 들리나

신헌호 기자한국 프로축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시끌벅적하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바로 ‘심판 판정’이다.현재 한국 축구는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그러나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연이어 나오면서 모처럼 달아오른 분위기에 찬물을 붓고 있다.올해 심판 판정 논란의 시발점은 지난달 14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 이 경기에서 VAR(비디오판독시스템)까지 사용했지만 강원은 심판의 오프사이드 오심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서울에 패하면서 승점을 잃었다.이어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FC서울의 명승부는 심판 판정 논란으로 얼룩졌다.편파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장면은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 예는 대구FC 수비수 정태욱 부상. 정태욱은 공과 상관없이 상대 팔꿈치에 먼저 가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코뼈가 골절됐지만 경고는커녕 반칙으로도 선언되지 않았다. ‘매의 눈’이라 불리는 VAR조차 사용되지 않았다.이날 대구FC가 전반에만 4장의 카드를 받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공정성과 형평성은 떨어져 보였고 명승부의 오점으로 남았다.심판은 경기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경기 운영에 대한 권한, 권위를 부여받은 존재다. 또 VAR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심판진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그래서 감독 및 구단들은 인터뷰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면 벌금을 부여받기도 한다.막대한 권한과 권위에는 책임이 뒤따르기 마련이지만 한국 축구는 미약해 보인다.선수나 감독에 대한 징계가 알려지는 것과 달리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심판 징계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는 형평성에 어긋나며 팬들의 불신만 키우는 행위다.또 오심을 저지른 심판이 받는 연맹의 ‘처벌’에도 불만도 많다. 처벌이 솜방망이라는 것이다.연맹은 K리그 발전을 위해서 팬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팬들은 ‘공정성’, ‘형평성’, ‘책임’을 원한다. ‘신’판이 아닌 심판을 요구한다.올 시즌 엔젤클럽 등 열성적인 축구 팬들은 최근 일어난 일들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한 대구FC 팬은 대구FC가 부당한 판정을 받은 이 경기를 편집해 영상으로 유튜브에 올리기까지 했다.이는 팬들이 연맹과 심판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다.연맹이 발전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면 국내 축구 팬들은 언제든지 또다시 등을 돌릴 것이다. 한국 축구 제2의 암흑기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는 말이다.물론 그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불신을 줄이기 위해 심판 다면평가제, VAR 도입 등 많은 자정의 노력을 해왔다.거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납득할 수 있고 공정한 스포츠를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

민주당 대구시당, 대구공항 이전 또 한번 부정적 목소리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공항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지난 24일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김해신공항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25일 또 한 번 대구공항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공항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구가 몇조 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누가 십 년씩 걸리는 데 공항 터에 투자하겠나”라고 반문했다.이어 “정부와 국무총리실 일부 인사들이 통합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의견이 TK(대구·경북) 전체 시·도민의 바람이자 공통된 뜻이라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며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나 TK에서는 통합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으니 총리실에서도 이 점을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23일 김부겸 의원과도 만나 시·도지사의 의견이 TK 민심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니 총리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하지만 TK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가덕도신공항으로 결정되면 TK는 ‘패싱’이 아니라 그야말로 ‘그냥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지낸 임대윤 전 최고위원도 논평을 통해 대구공항 이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K2와 대구공항 통합이전 거부를 선언하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임 전 최고위원은 “부산과 울산, 경남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김해신공항 확장을 공식 거부했다”며 “김해 신공항을 백지화하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선언이다”고 주장했다.이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국가백년대계로 국가 디자인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며 “지역이기주의와 정략적 조치가 야합한 이번 부·울·경의 선언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이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논의를 대구시민이 나서서 거부 선언을 할 시점”이라며 “정부는 소음 피해에 시달리는 대구시민의 고충을 헤아려 즉각 공군기지 이전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독자기고…한 통의 전화

한 통의 전화정윤희대구 서구청 세무과“하늘에 행복을 달라 했더니 감사를 배우라 했다.”어느 책에 적힌 이 글을 읽는 순간 나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지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세상을 향해 항상 달라고만 했지 주려고 해본 적이 없었던 탓이다.인생을 살아가는 길에 만났던 소중한 글귀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겨 행복을 달라고 할 때는 항상 부족하기만 하고 행복하지 않았는데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오히려 행복해지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낀다.누군가로 인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을 만큼 부끄럽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너무도 감동했었던 한순간이 생각난다.현재 필자는 서구청 세무과에서 체납자들에게 체납세를 독려하고 징수하는 일을 한다. 무수히 많은 사람을 응대하며 다양한 성향의 체납자를 만난다. 세금을 받아야 하는 입장과 내야 하는 입장이 서로 달가울 리가 없다. 어느새 체납자는 다 체납자일 뿐이라는 고약한 생각을 하며 목소리에 제법 힘이 들어갈 때쯤 그 체납자분의 전화를 받았다. 본인이 내야 할 오래된 체납세가 있을 거라며 금액을 알려달라고 했다. 보통의 체납자들이 그렇듯, 평소에는 내팽개쳐놓고 있다가 완납증명서 등이 필요해서 전화했겠거니 생각하며 조회를 하니 금액도 많고 오래된 체납인지라 ‘납부 안 하시겠군’ 하는 생각으로 건조하게 안내를 했다.시건방진 생각을 한 방에 확 날려버리는 그분의 대답을 들었다. “당연히 내야 할 세금을 못 내서 정말 죄송합니다. 평생 힘들게 가족 부양하며 살다가 이제 형편이 조금 나아져서 열심히 저축했더니 조금의 돈이 모였습니다. 늦게 전화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삶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씀하셨다.그때를 생각하면 벅차올랐던 그 고마움을 감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항상 체납자들은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 고약한 납세자쯤으로 치부하고 있던 내가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이번엔 내가 그분께 전화를 드려서 모든 체납세가 완납되었으며 오래된 체납세인데 잊지 않고 납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그분으로 인해, 날 때부터 체납자도 없고 체납자가 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도 없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항상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업무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되었다.그분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권영진 시장, 범어공원에서 주민목소리 직접 듣는다.

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대구시, 지주, 주민 등이 갈등을 빚고 있는 대구 범어공원 문제에 대해 대구시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대구시는 30일 오후3시 범원공원 내 수성구민운동장에서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한다.현재 범어공원은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개발문제로 대구시와 지주, 주민들 간 갈등을 빚고 있다.범어공원은 현재 도시공원 우선조성사업 편입지역 소유자들이 토지보상금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조성지역 소유자들은 민간개발요구 및 사유지 맹지화에 항의하고 있다. 또 인근 주민들은 공원출입통제 철조망설치로 인한 공원 이용이 어렵다고 불평하고 있다.권 시장은 이날 직접 지주들의 입장과 공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한다.현장시장실에는 범어공원 지주, 공원이용 주민, 환경단체, 대구시의회와 수성구 의회,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도시공원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 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 조성을 하지 않았을 경우 해제하는 제도다.대구지역 장기미집행시설은 현재 38개소로 미집행 전체면적은 1천191만2천637㎡에 달한다. 그 중 범어공원은 사유지가 61%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원 일몰제를 대비해 도시공원을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에도 시민들에게는 만족할만한 해결이 되지 못했다”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 이번 현장소통시장실은 범어공원(범어1·4동~황금1.2동)의 중심구역인 수성구민운동장 게이트볼장앞에서 천막 현장시장실로 운영되며, ○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주시의회 원해연 발표에 반대 목소리

“경주시민을 우롱하는 정부의 원전해체연구소 결정 발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경주시의회는 16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정부의 원전해체연구소(이하 원해연) 입지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철회를 촉구했다. 경주시의회가 16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원해연 결정 취소를 요구하며 성토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경주시는 2014년부터 원해연 경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5년간 유치운동을 펼치면서 경주시민 86% 22만5천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주시민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6기의 원전과 방폐장 등을 유치해 정부 정책에 참여해왔지만, 정부는 방폐장 유치 당시 약속한 지원사업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월성1호기 수명연장 시에는 감언이설로 주민을 회유해 재가동을 해놓고는 시민들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에너지전환정책이라는 명분으로 일방적으로 조기폐쇄를 결정해 경주지역 경제를 초토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또 “경주는 원전의 설계-건설-운영-해체-폐기 모든 과정이 집적된 인프라를 갖춰 원해연 설립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중수로 연구소를 분리해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최악의 결정을 한 데 대해 경주시민은 이를 규탄하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천명했다. 이어 “정부는 원해연 경수로와 중수로 연구소 분리결정을 취소하고, 방폐장 특별법으로 사용후핵연료를 타지역으로 방출하기로 한 약속을 즉시 이행하라”고 성토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의성군, 2019 민원모니터 간담회 개최

의성군은 최근 김주수 의성군수 주재로 민원모니터 단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민원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원모니터는 자원봉사자 모임으로 주민불편 사항 제보, 제도 개선사항 건의, 새로운 민원시책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한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또 지각, 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 불만 목소리

내년 4.15 총선 ‘룰’을 정하는 선거구 획정이 이번에도 법정 시한을 넘겼다.현행 공직선거법 제24조 2항에 따르면 국회는 국회의원 지역구를 선거일 전 1년까지 확정해야만 한다.이에 따라 대구·경북(TK)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총선도 선거구 획정도 안 된 상태에서 예비후보자들이 득표 경쟁을 벌이는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지역 인사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15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개 교섭단체는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일정 및 선거제 개편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선거제 개편에는 이견만 확인했다.선거제 개편에 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는 데다 나머지 여야 4당도 선거제 개편안과 쟁점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것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이같은 선거구 ‘지각 획정’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17대 총선(37일 전)을 비롯해 18대(47일 전), 19대(44일 전), 20대(42일 전) 총선 모두 선거일을 한 달여 남겨 놓고 이뤄졌다.하지만 특히 이번에는 여야 5당이 선거제 개편을 놓고 서로 다른 계산을 하고 있는만큼 선거구 획정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 현역 국회의원에게 유리하지만 정치 신인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TK 한국당 소속 한 총선 출마 예정자는 “현재 지역구 유권자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지만 언제 선거구가 바뀔지 몰라 걱정이다”며 “길 하나를 두고 선거구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인데 나에게 표를 줄 유권자가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입장 아니냐”고 답답함을 호소했다.지역 민주당 한 지역위원장도 “매번 선거구 획정이 급박하게 되면서 갑자기 포함된 지역에는 이름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선거를 치르는 등 정치 신인들로서는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는 현역 의원들이 기득권을 지키려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법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문 대통령, 신문의날 축사..“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때 신문 존경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때 신문은 존경받는다. 공정하고 다양한 시각을 기초로 한 비판, 국민의 입장에서 제기하는 의제설정은 정부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만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 축사를 통해 “그럴 때 국민의 이익이 커지고, 대한민국이 강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진실한 보도, 공정한 보도, 균형있는 보도를 위해 신문이 극복해야 할 대내외적 도전도 여전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그러면서 △언론 자유에 대한 도전 △신뢰에 대한 도전 △공정에 대한 도전 등을 들었다.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종이신문 구독률과 열독률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언론환경일지 모르지만 전통적인 신문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줄지 않았다. 신문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양심의 자유는 언론 자유의 토대이다. 신문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언론인으로서 양심의 자유를 누릴 때, 신문도 본연의 사명을 다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TK 여당 역할론 대두, 문 정권 향해 지역민 대신 여당 목소리 제대로 내야

문재인 정권의 대구·경북(TK) 패싱이 노골화되면서 지역 내 여당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문 정부를 겨냥한 지역민의 원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여당 의원 및 지역위원장들이 중심이 돼 문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 지역민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져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사실 보수 심장인 TK 지역민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TK 민주당에게 향후 보수 표밭 쟁취 가능성을 안겨줬지만 이런 기대에 부합한 여당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으로 불거진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만 해도 그렇다.문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재검토’를 시사한 뒤 대구공항통합이전 사업이 TK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누구 하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문 정부 출범 초기부터 불거진 TK 출신 인사 홀대론과 예산 패싱, ‘탈원전’ 정책 유탄,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불발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 정부를 향한 사이다성 발언도 하나 없다.오히려 “TK 패싱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이승천 동구을 지역위원장은 “예산패싱 등 정부의 TK 차별은 잘못된 시각에서 바라봤기 때문”이라며 “TK 민주당이 지역 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했지만 지역민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은 자체 홍보가 부족해서다”고 말했다.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도 “한두 건의 지역 현안으로 ‘TK패싱’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게 일방적”이라며 “합리적인 설득력을 갖추고 민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거치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최근에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 지역민의 뿔난 민심을 달래고자 부랴부랴 TK발전특별위원회를 열고 일찌감치 TK 국비 증액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원론적 논의에만 그쳐 오히려 비난을 자초했다는 평마저 들었다.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또한 이슈에 대한 논평과 성명서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정작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방향 제시보다는 비난만 난무한 실정이란 분석이다.지역 의원에 대한 평가도 썩 좋지만은 않다.홍의락 의원(북구을)은 지역민들이 재선까지 기회를 줬는데도 정작 지역 발전을 위해 해 놓은 게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김부겸 장관(수성갑)은 의원 당선 이후 2년간 지역구를 비워두며 지역민과의 소통에 소홀했던 만큼 공백을 메우기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지역위원장들도 내년 총선을 위해 지역구에서 민심을 듣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 현안 해결에는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지역 민주당은 반성보다는 지역정서를 탓하며 되려 지역민들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TK 민주당의 행보를 보면 TK홀대론 등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가 없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달라져야 한다. 올해 지역 민주당 의원 및 위원장들이 힘을 모아 정부가 TK 시·도민에게 줄 선물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문 정권에 잘못된 점은 과감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어야 지역민들에게 존재감을 높일 수 있다”며 “지역 민주당 의원 및 위원장들이 변화하지 않으면 민주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에서 1석 확보도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주민의 목소리 직접 듣고 민원 처리하는 '찾아가는 예천경찰서(일명 폴누리)'운영

예천경찰서가 ‘찾아가는 예천경찰서’를 운영, 신동연 서장과 지보면 지보시장에서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돌리고 있다.예천경찰서는 지난 6일 지보시장에서 경찰서장, 경무과장 등 경찰관 10명이 치안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원을 처리하는 ‘찾아가는 예천경찰서’를 운영,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예천경찰서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전체인구 30%)로 노인들의 인터넷 활용 미숙 및 교통 불편함으로 인해 치안서비스의 애로 사항을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주민속으로 찾아가는 예천경찰서’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예천경찰서’는 원거리 지역을 대상으로 월2회 현장으로 찾아가 미니버스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별 업무에 정통한 경찰관이 상담자로 참여하고 있다.경찰관들은 고소·고발 문제 등 수사민원 상담은 물론, 운전면허 적성검사·교통 민원상담, 사전 지문등록 등 주민편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업무, 홍보물 배포와 영상물을 상영하고 주변순찰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신동연 서장은 “예천경찰은 제복입은 군민이다”라며, “찾아가는 예천경찰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에게 더 다가가는 따뜻한 예천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TK 자유한국당은 언제 바뀌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대구에서 최고위원을 내지 못하는 등 민낯을 드러낸 TK(대구·경북) 한국당의 정치적 위상이 언제 회복될 지가 지역정가의 관심사로 급대두되고 있다.당내 일정부분 지분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 7일 강석호 국회외통위원장이 윤상현 의원에게 자리를 넘겨주면서 이제는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하나조차 없는 초라한 정치 지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역정가는 일단 황교안 대표 체제의 새지도부 하에서 TK 한국당의 존재감 살리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황 대표의 인적쇄신과 혁신 행보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데다 초반 친박계 위주의 당직 인선이 잇따르면서 친박 정서를 의식한 TK 한국당의원들의 당내에서의 틔는 행보를 극도로 자제할 것이라는 예상 탓이다.TK 한국당 의원들이 결집을 통한 현안 해결의 큰 목소리가 숙지고 있고 당내에 드러내 놓고 비판과 쓴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의원들도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정치력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실제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가 TK를 휩쓸고 있지만 지역민을 대신해 현 정부를 한 목소리로 성토해야 할 한국당 지역 의원들이 또 한번 존재감을 잃고 있다.국민들을 경악케 한 미세먼지 사태로 국회 방중단 구성과 미세법안 우선 통과 등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의 선제적 대응책 등이 먹혀들면서 지지세가 오르고 있지만 정작 한국당 최대 지분을 자랑하는 지역 한국당 의원들은 침묵만 고수한 채 총체적 큰 목소리는 숙지고 있기 때문이다..재선 3선급 소위 지역의 중진급 의원들도 미세먼지로 곤혹해 하는 지역민들을 위한 사이다성 발언도 없고 한국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위원장들의 현 문재인 정부에게 맹공을 가하는 논평조차 나오지 않은 현실에 지역정가는 TK 한국당의 존재 가치에 의문을 품고 있는 형국이다.척박한 환경에 놓인 지역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작은 과실에도 연일 논평을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지역정가는 크고 작은 지역 현안 하나 하나에 결집하고 단합 하며 하나의 큰 목소리를 내야할 지역 한국당 의원들의 침묵모드가 계속되는 한 TK 한국당의 정치적 위상은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이 때문에 TK 한국당 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위한 각개전투식 행보를 버리고 결집을 통한 크고 작은 지역 현안에 총체적으로 힘을 합치는게 시급하다고 주문하고 있다.자신의 지역구 관리에만 치중하는 등 내년 총선 공천쪽으로 방향타를 일찍 돌리고 있다는 정가 일각의 우려를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는 얘기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지역 초선의원들인 강효상·정태옥 의원 등이 미세먼지 사태이전 부터 연일 개인 논평을 통한 사이다성 강성 발언으로 지역 한국당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지만 전국적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힘을 합친 이웃집 한국당 부산시당이 10일 정치인, 시민, 당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열어 단합을 통해 바뀌는 한국당임을 부각시키고 있는 점을 주목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