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산병원 여성 샤워실서 몰카…경찰 수사 중

코로나19 대구지역 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여성 샤워실에서 불법 촬영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대구 중부경찰서와 동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병원 간호사가 별관의 샤워실을 갔다가 창문쪽에서 찰칵하는 촬영음을 듣고 병원에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건으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10여 명 성관계 몰카 촬영한 학원강사 항소심서 징역 8년

10여 명의 여성과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30대 학원 강사에게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3일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과 5년 동안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 A씨는 몰래카메라 범죄와 관련해 2번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4년과 3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2개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고,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대구에서 학원 강사로 근무한 A씨는 여성 10여 명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배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해 자신의 성적 만족수단으로 삼아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들이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피해자 중 1명이 자신이 이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자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빠 이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A씨 범행 장면을 지켜보면서 말리거나 신고하지 않은 혐의(준강간방조)로 기소된 친구 B씨에 대해서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B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검찰만 항소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청도 소방관 여자 화장실 몰카 찍다 덜미

현직 소방관이 여자화장실에서 ‘몰카’를 찍다가 적발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청도소방서 소속 A(57)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소방서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하다 덜미를 잡혔다. 청도소방서는 A씨를 경찰수사를 의뢰하고, 지난달 31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A씨를 카메라로 여성화장실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수사 중이다. 소방관계자는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여고 기숙사 몰카 20대 징역 1년6개월

대구지법 형사8단독 장민석 부장판사는 8일 카메라로 여고생 기숙사의 탈의실 모습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 A씨는 고교 재학 중이던 2016년 다니던 학교의 여학생 기숙사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 10여 명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 기숙사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들이 강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다른 범죄 전력이 없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와촌휴게소, 화장실 몰카 점검

한국도로공사 대구포항고속도로 와촌휴게소는 최근 몰래카메라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하루 4차례 화장실과 모유수유실에 대한 몰래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