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박스에 화재예방'…문경소방서 이색홍보 톡톡

문경소방서가 ‘비대면 시대’, 화재예방을 위해 가정으로 배달되는 택배를 활용한 ‘이색 홍보’를 펼치고 있다.문경소방서는 지난달부터 지역 내 택배업체와 거버넌스를 통한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스티커를 택배박스에 부착, 홍보한다.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택배박스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의무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119 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요령이 알기 쉬운 내용으로 담겨 있는 스티커를 부착한다.이에 따라 시민들은 택배박스를 전달받거나 해체하는 과정에서 이 문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모전동에 거주하는 추종선씨는 “최근 비대면, ‘홈’ 트렌드 문화에 딱 맞는 홍보방법이 재치있어 스티커 내용을 살펴보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가정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색다른 홍보 방법을 통해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함양, 대피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는 특수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황금바람’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캐릭터와 브랜드 디자인이 전략적 성공 브랜드 이미지로 새롭게 변신했다.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최근 문경사과 브랜드인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캐릭터와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을 완료해 특허청에 상표 출원했다.이는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수요 변화, 브랜드 노후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다.문경 사과 브랜드는 2010년부터 10년간 문경사과축제, 국내외 식품박람회, 소비자 행사 등을 통해 문경 사과를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브랜드 노후화, 유사 캐릭터와의 차별화 등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 니즈 변화에 따라 브랜드의 시각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성공브랜드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나선 것이다.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브랜드 가공제품은 농산물품질관리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재배한 사과 중 당도 13브릭스 이상, 과육의 흠집이 거의 없는 원료만을 사용해야 한다.또 사과 주스 플랜트 등 생산시설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취득해야 하는 등 엄격한 위생관리기준과 안전한 가공제품 생산기반을 지켜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신경을 쏟고 있다.김옥기 문경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백설공주 캐릭터 시스템 재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와 사과가공 식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장기적인 상품발전으로 문경사과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생태미로공원, 문 열자마자 ‘대박’

문경생태미로공원이 개장 1개월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특히 관람객 증가가 문경지역 농·특산물 판매 호조로 이어져 지역 경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문경시는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 내 3천586㎡ 부지에 도자기, 연인, 돌, 생태 등 4개의 미로로 구성된 생태미로공원을 조성, 지난달 22일 개장했다.개장 이후 25일 현재 관람객은 1만205명에 달한다. 하루 330명가량이 생태미로공원을 찾은 것이다.입장료 순수익은 1천178만 원이다. 이는 인건비 등 매월 600만 원의 고정 비용을 감한 수치다.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올 연말까지 1억 원의 운영 수익을 예상, 저비용 고효율 관광시설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경생태미로공원은 1.9㎞의 미로마다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측백나무가 많아 미로 찾기를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여기에 더해 4개의 미로마다 도자기, 돌, 나무 등을 배치하거나 연인 찾기 등의 테마를 정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더욱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 효과도 거두고 있다.시는 외지 입장객에게는 1천 원의 문경시 농·특산품 교환권을 배부해 2천60만 원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 효과를 거뒀다.문경새재관리사무소 김학련 소장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입장객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방문객 불편사항 개선으로 문경새재의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일제강점기 문경지역 현황 엿볼 수 있는 자료, 문경시에 기증

일제강점기 문경지역의 현황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문경시에 기증됐다.모전동에 거주하는 고유환(74)씨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를 21일 기증했다. 1918년에 발행된 문경시 군세 일반 행정지도와 1969년에 발행된 문경시 행정지도 등 2점이다.군세 일반 지도는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8년 토지, 인구, 직업, 교통, 통신, 농산물 생산량교육 등 통계 자료가 수록돼 있어 당시 문경의 현황을 살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의 소중한 유물이 박물관에 기증되어 향후 지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에 최고 36층 높이 코아루 노블36’ 분양

‘문경 모전 코아루 노블36’가 2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문경시 모전동에 들어서는 ‘문경 모전 코아루 노블36’는 지하 3층, 지상 36층 규모로 공동주택 166세대, 오피스텔 16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시청이 위치한 문경의 중심 생활권이다.상주시와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반경 300m 내 쇼핑, 생활, 의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우수한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문경 전 지역을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다 현재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까지 1시간30분 내 이동이 가능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문경지역 최초로 입주민을 위한 편리하고 다양한 시스템 및 최상층 커뮤니티를 적용했다. 피트니스, GX룸, 그린카페, 북카페 등이 갖춰진 주민공동시설인 노블라운지(가칭)를 최상층인 36층에 선보일 계획이다. 코아루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 또한 높다. 문경코아루는 2014년 입주 이후 시세 상승이 이뤄져 ‘문경 모전 코아루 노블36’ 또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문경시 모전동 내 마련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올해 문화재 공모사업 4개 선정

문경시는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주관한 4개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선정된 사업은 문화재청이 공모한 생생문화재 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등이다. 또 경북문화재단이 공모한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문화재 의미와 가치를 개발,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생생문화재 사업은 ‘문경새재에서 사기장(沙器匠)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함께 조선시대 사기장의 일과를 오감 체험하고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도자기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 향토 원료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지역문화유산 교육 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이에 따라 전수관에서는 중학생 대상 ‘문화유산 예비 전문가 양성교실’과 초등학생 대상 ‘나는야 문경 도자기 꼬마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3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지난해에 이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그릇 빚기’, 외국인 대상 ‘사기장과 함께하는 전통도예문화교실’을 운영한다.특히 올해 시행하는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사기장과 함께하는 치매예방 힐링 물레’는 문화재청이 주목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이 사업들은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부설 백산헤리티지연구소에서 기획됐다.연구소에서는 올해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지속적인 개발 및 홍보를 위해 문화유산교육사, 문경문화유산활동가, 대학생·청소년 기자단 등을 모집하고 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 40대 부부 여섯째 아이 출산

문경시에 사는 40대 부부가 여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17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점촌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민우(45)·성종민(44·여)씨 부부가 지난달 여섯째 아이를 낳았다.이번 출산으로 이 부부의 가족은 4남2녀를 둔 8명의 대가족이 됐다.문경시는 이들 부부에게 3천만 원의 출산장려금과 건강보험 가입, 연령별 단계별 식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문경시에서 3천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올해 지원받은 다자녀 가정은 넷째 3가정, 다섯째 1가정, 여섯째 1가정 등으로 모두 5가정이다.문경시는 출산 장려금으로 첫째 자녀 340만 원, 둘째 자녀 1천400만 원, 셋째 자녀 1천600만 원, 넷째 자녀 3천만 원을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저출생 시대에 여섯째 아이가 태어나 정말 반갑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 원 도심 되살아나고 있다.

문경시가 변하고 있다.도시의 기능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때문이다.광부들이 탄을 캐던 탄광이 석탄박물관으로 변신했고, 본래의 기능을 잃은 철로도 철로 자전거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는 등 문경 구도심 역시 도시재생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이 때문에 인구 8만의 중소도시는 활기를 되찾고 있다.도시가 행복하고 살기 좋으면 굳이 사람들이 대도시로 떠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지역 주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문경시의 역점시책이다.◆도시재생은 ‘지역민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도시는 내·외적 환경에 의한 발전이나 진화의 과정을 거치지만 어느 일정 수준에 이르면 쇠퇴의 길로 접어든다.물론 도시를 관리하는 정책에 따라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하지만 이 같은 시기가 도래하면 도시를 관리하고 변화시켜야 하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결국 도시에 사는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문제다.도시공동화 문제로 인해 인구가 줄어들고 도시는 쇠퇴하는 상황에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행복도시를 위한 정책이야말로 도시 경쟁력은 물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다.변신의 시작은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사업의 핵심은 문경시에 건강·안전, 교육·문화, 경제의 옷을 입혀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이었다.시는 2017년에서 지난해까지 예산 873억 원을 들여 문경이라는 캔버스에 건강·안전, 교육·문화, 경제의 색깔을 입혀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20개 사업을 모두 마쳤다.이 같은 정책으로 문경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행복한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거버넌스 통한 ‘부활’살기 좋은 마을들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 전문가 간 협업과 역할분담이 있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역할도 이 같은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시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초기지 격인 도시재생지원센터 문을 열었다.이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구성과 추진 방안을 제안하는 등 도시재생지원센터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여기에 더해 ‘주민이 주체가 되고, 재생을 주도할 수 있는 지역 마을 활동가의 역량’도 키우고 있다.또 광부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홈쇼핑 형태의 상가 홍보와 지역 화폐 및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문경의 대표적 구도심 상권 공동마케팅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센터에 따르면 점촌역전상점가와 점촌문화의 거리 행복상점가 등 두 곳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상 활력 회복을 위해 상권별 특성에 적합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상점가에서 문화의 거리 축제인 ‘파머스 마켓’과 연계해 고객 유도를 위한 고객감사 응모권 이벤트와 가을맞이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시, 청년공간 만들어 지역 활기 찾는다

문경에 60여 명의 유턴 청년이 ‘청년 지역정착 공모 사업’ 선정으로 4개월간 지역에 정착한다.12일 문경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이번 사업에 문경 살이 프로젝트가 선정돼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문경읍 일원에서 진행한다.이 사업은 청년의 지속 가능한 지역 정착으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청년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프로젝트 사업은 ‘달빛탐사대’. 무한한 혁신적 생활방식을 가진 청년들이 문경이라는 공간에 전초기지를 만들어서 정착하게 된다는 의미다.문경시는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아 청년마을 ‘달빛탐사대’를 운영한다. 모두 60명의 타지역 청년을 모집해 오는 8월부터 4개월 동안 문경읍에서 지역살이를 시작한다.프로그램은 마을 커뮤니티데이, 청년 커뮤니티데이 등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업은 지역청년협의체인 ‘가치 살자’가 맡는다. 도레컴퍼니는 창업과 음식에 대한 교육을 맡는다.청년협의체 주재훈 대표는 “유턴 청년들이 문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톡톡 튀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는 랜드마크 조성 사업, 표고재배단지 조성, 행복주택 조성 사업 등 젊은이가 중심이 되는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을 문경에 정착시키기 위한 시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12일 대체로 맑음…경북 동해안 등에 ‘강풍’

12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평균 풍속 30~45㎞/h(9~13㎧)로 강풍이 불겠다고 내다봤다. 새벽 한때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문경과 영주, 예천 등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2℃, 대구·경주 14℃, 포항 16℃ 등 9~16℃,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23℃, 대구 26℃, 포항·경주 27℃ 등 21~27℃다.미세먼지 등 대기질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미경 예보관은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특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경북 고교총동창회 (18) 문경 점촌고

‘한 하늘이 열리는 찬란한 아침/ 희망의 슬기가 한 데 모여서/ 새 마음 높은 이상 큰 가슴 열고/ 배우고 가꾸어서 내일의 일꾼 되리/ 아 굳세고 아름답게 피어나거라/ 그 이름 영원하리 우리의 점고.’올해 개교 35주년을 맞는 자율형 공립고인 문경시 점촌고등학교.‘높은 이상, 알찬 노력’이라는 교훈 아래 온누리에 비춰나갈 등불이 되는 동량들이 문경시 매봉산 자락에서 청운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다.윤진섭 작사, 정희치 작곡의 교가는 지난해 2월 졸업한 33회 졸업생까지 7천553명의 동문에게 아름답고 정감 어린 메아리로 번지고 있다.점촌고는 개교 이후 첫 졸업생을 배출하면서부터 탄탄한 교육과정으로 지역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특히 2003년 문경시가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지역에 포함된 이후 2006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에만 17명이 진학하는 등 졸업생 197명 가운데 70%인 139명이 수도권 대학에 대거 합격했다.이뿐만이 아니다.점촌고는 2010년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1천475개 학교 가운데 9개 학교만 받은 ‘보통수준 1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또 2013학년도 수능성적 분석에서 1~2등급 비율 32.6%로 전국 19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경북도교육청 학력 우수학교 등에 선정됐다.점촌고는 2012년 자율형공립고 지정받은 이후 2017년 자율형공립고에 재지정 받았다. 학력향상프로젝트, 창의 인성교육, 진로교육활동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꾀하고 있다.점촌고가 전국에서 주목받는 신흥명문 고교로 불리는 이유다.강두형 점촌고 총동창회 사무차장(문경시청)은 “점촌고는 역사는 짧지만 최고의 엘리트 산실”이라며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강하듯이 점고로 이어진 ‘의리’의 정은 전체 동문을 이어주는 매개물”이라고 자랑했다.◆선·후배 간 사랑의 결속 다지는 동문들의 정, 인재배출의 요람점촌고 동문들은 수십 년이 넘은 세월동안 지역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저력과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자부심도 대단하다.총동창회는 2004년 창립했다.초대회장인 하태진 동문(1회) 이후 김효태(〃), 이홍철(〃), 김우진(〃), 류치하(〃), 신영일(2회) 동문이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현재 오인택 동문(2회)이 동문회장직을 맡고 있다.부회장은 이기창(2회)·강성훈(〃)·이상주(〃)·최승호(〃)·이상희(〃)·김영아(〃)·권순미(3회)·고인철(〃)·최대수(4회)·이성훈(5회) 동문이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사무국장은 민병하(5회) 동문, 사무차장은 최정자(2회)·우재윤(6회)·강두형(8회)·임동혁(14회) 동문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나가고 있다.총동창회는 기수·직능별 소모임도 구성돼있다.지역별로는 재경(회장 오인택(2회)·총무 고준석(6회)), 재대구(회장 신동칠(2회)·총무 강재민(7회)) 등이 분포돼 있다. 직능별로는 문경시청(회장 김유신(1회)·총무 임정철(8회)), 교사회(회장 장혜경(1회)·총무 김윤동(19회)), 경찰(정보원(1회)·총무 이국영(5회)) 등이 있다.점촌고는 인재배출의 요람이다. 짧은 역사이지만 공직자, 의료, IT분야, 건설업 등 각 방면으로 진출한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두드러지고 있다.지역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문도 많다. 현직에서 활동 중인 경북도청을 비롯한 문경시 공무원만 150여 명에 이른다.◆우리는 점촌고 동문 아이가점촌고 총동창회는 매년 6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이날은 전국에서 모여든 동문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점고인의 기상을 드높인다.이를 위해 분기별 임원진 모임을 연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동창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모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동창회 행사는 기수별로 팀을 이뤄 운동,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진정한 ‘점고인’이 되는 날이다.각계에 종사하는 동문들이 협찬한 경품도 푸짐하게 마련돼 함께 온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총동창회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 동문 산행대회와 2개월에 한 차례 골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진로 선택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도 헌신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점촌고 총동창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조경사업은 물론 해마다 후배들의 학업성취 지원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또 다른 동문들과 차별화된 재학생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주기 위해 총동창회 날 ‘점고 12명의 선배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를 개최, 각계각층에서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해주며 멘토링 역할을 맡아 재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신영일 전 총동창회장은 “같은 문(門)을 드나들며 배우고, 같은 창(窓)을 통해 세상을 바라봤던 동문과 동창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오인택 총동창회장 인터뷰오인택 점촌고 총동창회장(51·2회·KT IT부문 상무)은 “총동창회장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동문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점촌고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오 회장은 “모교가 발전하면 지역사회에 우수한 인재가 유입돼 결국은 지역사회도 동반성장하게 된다”며 “모교가 좀 더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오 회장은 모교가 지역사회 명문고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총동창회도 그에 걸맞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서는 동문 간 교류가 특히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동문 간 소통이 활성화돼야만 모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재학생들의 가장 관심이 주요 대학, 동문들의 직장 탐방 등인 만큼 멘토멘티를 연결한 재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지원 사업과 문경시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자문역할의 장을 마련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토대로 동문들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소모임을 진행해 모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모교 장학기금도 확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오 회장은 “자그마한 겨자씨가 뿌리를 내려, 줄기를 만들고 숲을 이루듯이 비록 36년밖에 되지 않은 작은 시골 고등학교 동문들이 지금은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핵심위치에서 자리를 이끌고 있다”며 “자라나는 후배들에게도 꿈과 동기부여를 줘 앞으로도 점촌고가 전국 최고 명문고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 영화·영상 메카로 우뚝 선다

문경이 국내 영화·영상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선다.문경시는 근대산업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에 실내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로 조성하는 사업계획을 골자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지역 영화창작 스튜디오 구축’ 공모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문경시는 이에 따라 쌍용양회 문경공장 안에 높이 15m, 1천653㎡ 면적의 실내촬영 스튜디오를 설치할 계획이다.사업비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영화진흥위원회 기금 15억 원에 도비 10억 원, 지방비 10억 원을 보태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실내촬영 스튜디오는 내년 완공될 전망이다.시는 실내 촬영 스튜디오는 물론 3층 규모 별도 건물을 세워 감독·배우를 위한 의상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문경새재드라마촬영장, 가은오픈세트장 등 두 곳의 사극촬영뿐만 아니라 근대문화 촬영장소까지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내 영상 콘텐츠 촬영 메카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또 연중 촬영이 가능한 실내 스튜디오 시설까지 갖춰 촬영이 늘어남에 따라 배우·스태프들의 유입과 체류 일수도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연중 촬영이 가능한 지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외 대표 로케이션 촬영지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영상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영상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경찰서, 여성폭력은 ‘선제적 대응’, 피해자는 ‘보호지원’

문경경찰서는 지난 28일 여성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합동으로 ‘여성안전 전략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강화를 위해서다.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여성안전 대책 추진상황 공유 △지역사회 및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여성 안심 환경조성 등 예방활동 △공정하고 빈틈없는 수사 △2차 피해 예방을 포함한 세심하고 다각적인 보호·지원 활동 등을 논의했다.‘여성안전 전략협의체’는 경찰서에서 여성안전 관련 업무가 일관되게 추진되도록 총괄·조정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여성안전 종합 치안대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중심체 역할을 맡고 있다.황태호 문경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각종 여성대상 범죄 예방과 안심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전통시장에 약돌한우·돼지타운 개장

문경시가 전통시장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약돌한우·돼지 타운을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문경시는 지난 27일 문경전통시장에 문경약돌한우와 약돌돼지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타운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약돌한우·돼지 타운은 201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2017년 1월 착공, 지난 2월 완공했다.고객이 신선한 고기를 구입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상차림 식당 3곳과 정육점 1곳이 들어선 약돌한우·돼지타운 1동, 컨테이너형 휴게음식점 및 특산물판매장 3곳, 고객 쉼터 1곳이 들어섰다.아케이드 막구조물 등 주변 환경도 개선해 기존 도로변 위험에 노출돼 있던 노점상들을 장옥 안으로 이전시켰다.이번 먹거리타운 개장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는 물론 문경시를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의 안정적인 소비시장 확보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추광호 상인회장은 “약돌한우·돼지 타운이 문경읍 경기가 살아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품시장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변상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중부내륙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문경새재, 단산모노레일, 문경온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문경전통시장으로 유입되도록 하는데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