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력산정지침 문제…알고도 인사 적용시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가 지난달 인사에서 특정 직원에게 승진 특혜를 줬다는 내용(본보 지난 11일 5면)과 관련, 경력산정 지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도 인사에 적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센터는 경력산정지침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적을 받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인사를 단행했다.25일 센터에 따르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경력산정지침을 인사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2016년 자체적으로 지침을 만든 이후 센터 근무 이력 외 관련 학위나 동종 업계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면 경력을 인정받아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센터 측은 지침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인사과정에서 지침을 기반으로 공정하게 진행했다는 모순된 답변을 내놨다.하지만 직원들은 센터가 경력산정지침이라는 자체 규정을 악용해 경력을 적용받는 과정에서 불분명한 기준으로 불공평한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센터 A직원은 “경력산정지침 기준 자체가 명확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아 인사에 불만을 가진 직원이 많다”며 “지난달 승진한 직원 중 한 명은 인사 발표가 나기 전부터 본인이 승진한다고 얘기하고 다녔다는 소문도 나돌았다”고 설명했다.경력산정지침에 대한 문제점은 2017년 과기부와 중기부 감사에서 이미 제기됐다. 이에 센터는 지난해 7월 지침 폐지 수순을 밟았지만 당시 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B직원은 “당시 센터는 직원들에게 지침에 대한 설명 없이 폐지 가부만을 확인하면서 반대표가 많이 나왔다”며 “상사가 지침을 통해 승진했고 다음은 또 다른 직원들이 혜택을 받아야 하는 순서였기 때문에 누가 반대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했다.센터는 인사과정에서 지침으로 인한 특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지침 폐지 계획을 알렸다.전태원 센터 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는 “경력산정지침 규정에 맞게 경력을 산정했다. 인사에 불만을 가진 직원들은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건의했으면 한다”고 했다.연규황 센터장은 “지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당시 직원들의 반대로 폐지가 어려웠다. 올해 안에는 지침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H.O.T. 9월 고척돔 콘서트… 상표권 문제는 어떻게?

사진=강타 SNS 오는 9월 H.O.T.의 단독 콘서트 개최가 확정됐다.오늘(24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H.O.T.가 9월 21일,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H.O.T.와 상표권 분쟁 중인 김경욱 대표 측은 당혹감을 드러냈다.김경욱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H.O.T. 로고, 팀 명칭,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라는 이름까지 현재 소송중인 단계"라며 "그 쪽에서 우리 상표권이 무효라고 소송을 걸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모두 기각됐다. 우리 소송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건 지난 콘서트 대상으로 상표권 침해하지 말라고 손해배상을 청구한거고, 새로운 콘서트를 하게 되면 당연히 추가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병합할 수도 있고 따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 티켓은 옥션티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오픈 일정은 예매처와 공식 SNS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online@idaegu.com

아오리라멘 '반값' 이벤트 소식에도 반응은 '냉담'… 원산지가 더 문제

사진=승리 SNS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유명세를 탄 '아오리라멘'이 새 출발하는 기념으로 '50% 반값 할인 행사'를 시작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지난 20일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앤비는 30여개 가맹점주들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새로운 시작, 뉴 아오리' 사은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또한 아오리에프앤비의 승리 지분 5%는 전량 소각 처리됐으며, 유리홀딩스의 지분 39% 전량은 매각 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아오리에프앤비의 새로운 수장 김훈태 대표는 "일본 라멘의 애호자 중 한 명으로서 아오리라멘이 겪었던 일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며 "이제 고객분들이 좋아했던 아오리라멘을 신뢰를 갖고 다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하지만 아오리라멘의 문제점은 승리뿐 아니라 국물 원산지가 더 크다는 게 대다수의 반응이다.승리가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올린 라멘 육수공장을 방문한 사진에 따르면 공장의 위치가 일본 후쿠시마 현 인근이였기 때문이다. 승리가 태그한 곳은 '야마가타' 현으로 후쿠시마 현의 바로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online@idaegu.com

수험생 내신관리 필수 국영수 효율적인 학습법

학생부교과전형 등 수험생들의 내신 관리에 필수적인 과목이 국어와 영어, 수학이다. 이들 과목의 효율적인 학습전략, 즉 공부법을 살펴봤다.◆국어: 영역별 학습 전략 세워야대부분의 학교는 고3 수업에서 EBS 교재를 활용한다. EBS 교재와 수능 연계율이 70%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이유다.고3 1학기 내신 시험은 ‘EBS 수능특강’ 내에서 출제된다. 학교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시험 범위 확인은 물론 수업 중 선생님이 강조했던 부분 역시 중점적으로 복습해야 한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EBS 교재에 수록된 문제는 제한적일 뿐더러 기말고사는 문제가 변형돼 출제되기 때문이다.일부 학교에서는 내신 시험에서도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어 많은 문제를 풀어야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다.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법’ ‘독서’ ‘문학’으로 이뤄져 있는데 영역별로 출제 경향이 다른다. 따라서 내신 역시 각각 영역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워 준비해야 한다. 화법과 작문은 대부분 EBS 교재에 실린 담화와 글을 그대로 출제하되 문제를 변형하기 때문에 EBS 교재에 실린 담화와 글의 내용을 분석해야 한다. 문법은 기본 개념을 응용한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문법 기본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음운론에서는 ‘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등 음운변동을 이해하고 ‘보기’로 주어지는 단어에서 이러한 음운 변동현상을 막힘없이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독서는 EBS 교재에 실린 지문을 시험에 그대로 활용하되 문제 변형 경우가 많아 지문을 잘 분석해야 한다. 그래프나 표가 제시되는 과학·기술 지문은 고난도로 출제되고 있어 지문에서 설명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한 후 변형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문학은 문학 작품 자체를 변형할 수 없기 때문에 EBS 교재에 실린 작품이 시험에 출제된다. 다만 문제가 변형돼 작품의 주제와 해석을 익혀 둘 필요가 있다.◆수학: 수준별 학습 전략 중요수학은 많은 학생들이 유독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로 내신 대비에 있어서도 다른 과목보다 더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수학의 경우 시험 일주일 전에는 모든 문제를 다 풀어놓은 상태여야 한다. 그런 다음 가장 어려웠던 문제나 풀며 조금이라도 막히는 부분이 있던 문제를 추려 시험 전까지 여러 번 풀어보는 게 좋다. 수학만큼 자연·인문계를 막론하고 기초를 간과하지 말아야 할 과목은 없다.따라서 문제를 풀면서 애매했던 개념이나, 특정 개념을 몰라 문제를 틀린 경우 해당 개념에 대한 이해를 완벽히 한 후 이와 유사한 문제 또는 변형 문제를 여러 번 풀어야 한다. 이렇게 학습하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처음 문제를 풀 땐 몰랐던 부분까지 학습할 수 있다.또한 수학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하위권은 개념이 완벽하게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교과서 위주로 탄탄히 학습해야 한다. 이후 문제집으로 넘어가되 이때에도 난이도가 낮은 것부터 차례로 풀며 자신의 역량을 점검해나가는 것이 좋다.중위권은 고난도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우선 중급 난이도의 문제들을 완벽히 숙지한 뒤 고난도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내가 알고 있고 풀 수 있는 문제에서 감점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상위권은 개념이 정립된 상태이므로, 교과서보다는 고난도 문제가 많이 들어있는 문제집으로 시험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 푸는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었다면 그 문제는 반드시 시험 일주일 전부터 여러 번에 걸쳐 다시 풀어보자. ◆영어: 전략 과목으로 활용고3 1학기 내신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수시 지원 시 고3 내신의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대부분의 고3 시험 범위는 EBS 연계 교재다. 평균 시험 범위는 EBS 교재 1권으로 방대하지만, 확실한 연계 효과를 위해서는 시험 전까지 최소 2~3회독 하는 것을 목표로 학습을 해야 한다. 많은 양의 지문을 효과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글의 주제를 파악한 후, 이를 필자가 어떤 방식으로 구조화시키고 있는지 도식화해 기억하자. 이렇게 학습하면 머릿속에 지문의 내용이 완전히 각인된다. 그런 다음 주요 어법 및 구문 정리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지난 중간고사 시험지를 다시 꺼내 틀린 문항을 보며 ‘왜 틀렸는지’를 통해 나의 취약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보완점을 찾아 내신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어휘: 지문당 모르는 어휘가 7개 이상인 경우, 다른 학습 이전에 시험 범위 지문의 암기에 조금 더 집중하자.-어법: 내신에서 큰 비중으로 차지하는 파트로 개념 학습과 적용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별 주요 어법이 포함된 문장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는 게 도움이 된다.-독해: 글의 주제 파악, 순서 배열, 빈칸 추론, 문장 삽입 등과 같은 독해의 유형을 우선적으로 파악한 뒤, 각각의 유형에 대한 독해 학습을 해야 한다. 취약 영어 개념을 시험 범위 지문에 적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여야 국회 정상화 새국면 ‘막판 돌파구 마련이 문제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11일 새 국면을 맞고 있다.최대 쟁점이었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방향을 놓고 여야가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법안을 다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연장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별도 접촉을 통해 이견 조율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헤어져 막판 돌파구 마련에 진통을 겪고 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원내대표가 점심 전에 만났는데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문제 이견 등으로 소득 없이 끝났다"고 설명했다.두 원내대표의 물밑 접촉은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국회 정상화 협상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른 국회 정개특위·사개특위 활동시한 연장 문제를 놓고 여전히 시각차가 뚜렷해 최종 합의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민주당은 특히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여부는 큰 틀에서 협상 의제가 아니었기에 조속히 6월 임시국회를 열고 추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문제는) 원래 (협상) 내용에 있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반면 한국당은 이에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합의처리가 전제되지 않는 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연장을 받을 수 없다고 맞섰다.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결국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처리를 위한 연장이라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강행 처리를 위한 연장이라면 받아주기 어렵다"고 밝혔다.다만 여야가 최대 난제인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을 놓고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정 원내대변인은 "아마 오늘 내일 정도면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지금 합의문은 접근을 많이 했고, 사소한 것을 정리하는 것"이라며 금명간 국회 정상화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정 원내대변인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서도 "오늘 많이 만나시지 않을까 예측되고 있다"며 "방식을 따로 만났다가 3분이 만날 수도 있고, 여러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국회 정상화 협상의 중재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에 대한 문구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구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 문구에서)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일단 민주당이 한발 물러서 한국당이 수용할 만한 문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문구의 100% 합의에는 선을 그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어 수학 오답 높은 문항 뭘까

지난 4일 치러진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 결과를 분석해 영역별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학습하는 과정에서 실력 향상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헷갈렸던 문제는 틀린 문제와 함께 따로 분류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학습하는 게 좋다. 어느 영역, 어느 단원의 문제인지 분석하고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운 후 기본 개념부터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6월 모의평가를 통해 드러난 영역별 문제 출제의 방향성, 특징적인 변화의 흐름 등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원학원 진학실이 학원생 1천300여 명의 국어, 수학, 영어영역에서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을 뽑아 오답 원인과 학습대책을 제시했다.◆국어영어국어영역은 오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 중 3문항이 독서에서 나왔다. 이전의 일반적인 경향과 달리 이번 모의평가는 문법이 평이했고 문학 역시 6작품 중 4작품이 EBS교재에서 연계된 데다 대체로 기출 문제의 패턴이 유지돼 상대적으로 독서 문제 오답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오답률이 높은 문항들이 독서 영역 중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 및 경제 지문에 집중돼 있다는 점과 ‘보기’를 통해 추가 정보를 제시하고 추론, 적용하는 유형의 문제라는 점은 수험생들이 앞으로 집중·보완해야 할 취약점이 무엇인지 보여준다.38번, 41번 문제의 경우 EBS의 ‘복어 독의 공진화’ 연계 지문이지만 독서 지문이 일반적으로 그렇듯 체감 연계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41번의 경우 지문의 중요 정보를 그대로 적용하는 문제로 오답 선택 비율이 나머지 선지에 고루 분포하면서 특히 ⑤번 선지에 집중돼 문제를 틀린 수험생은 정답인 ①번 선지가 절대로 답이 아니라고 단정지은 후 나머지 선지에서 나름의 논리를 적용해 합리화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의 내용을 보다 객관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38번 문제는 비교적 난도가 높지 않은 단순 내용 일치 문제인데 오답률이 높아 수험생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원인이 독해력 부족인지, 집중력 문제인지 등을 짚어보고 문제 해결 과정을 재확인해야 한다.EBS의 ‘양적 완화’ 지문에서 출제된 30번 문제는 지문 독해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문제로서 지금까지 지속적인 출제를 통해 정형화된 유형인 만큼 유사 문제들의 반복 학습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EBS 연계 지문이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변형하는 경우가 많고, 문제에 제시된 자료나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해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수학영역고난이도 문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중간 난이도 문항이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가)형의 경우 킬러 문항 수준은 작년보다 낮게 출제됐으나 중간 난이도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개념과 더불어 충분한 연산연습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나)형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고, 킬러 문항의 난도는 다소 낮아진 게 특징이다. (가), (나)형 공통으로 도형을 이용한 문제의 난도가 높고, 확률과 통계에서 빈칸추론문제를 포함한 공통문항이 3문항 출제됐고, 같은 개념의 유사한 문항이 1문항 출제됐다.보기문항은 (가)·(나)형 모두 1문항씩 출제됐다.상위권의 변별력을 위한 킬러문항으로 (가)형은 21번 미분법, 29번 평면벡터, 30번 적분법이 출제되었고, (나)형은 21번 합성함수, 29번 경우의 수, 30번 미분법이 출제됐다.가형에서 30번은 함수를 완성해 대칭성을 추론하고 미분계수의 성질을 이용, 적분값을 구하는 문제로 복잡한 사고와 연산능력을 요구하는 최고난도 문제다.29번은 움직이는 세 벡터의 합의 영역을 추론하고 내적 정의를 이용하는 문제로 작년 수능 29번의 변형이로 볼 수 있다.27번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의 수를 구해 확률을 내는 문제이므로 조건별로 케이스를 나누는 연습을 해야한다. 나형에서 30번은 구간이 나눠진 함수에서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를 추론하는 문제로 유리함수의 점근선과 곡선의 이동에 따른 근의 형태를 추론할 수 있어야한다.21번은 합성함수의 개념을 이용해 구간에서 함숫값이 일정한 값이 되는 부분을 구하는 문제이므로 그래프 구간에서 합성함수의 함숫값을 추론할 수 있어야한다.29번은 주어진 상황을 중복조합 또는 조합을 이용해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중복조합문제는 중요 개념이므로 여러 가지 유형을 연습해야한다. 학습대책은 작년 수능 및 기존의 주요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문항들이므로 기본개념과 기출문제 풀이를 정확하게 함과 동시에 여러 개념들을 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연습이 이뤄져야 하낟.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전범위가 아니므로 이번 시험 결과로 약점이 되는 부분을 보강하는 자료로 활용하면 좋다.◆영어영역 영어영역은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지난해 수능(1등급 비율 5.3%) 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올해 3월과 4월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 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연계 문항인 33번, 34번 빈칸추론과 42번 장문빈칸 문제는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문항이고 함축적 의미를 추론하는 21번 문항은 상징적인 의미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문제로 인식될 수 있다.29번 어법과 30번 어휘추론 문제는 EBS 연계 문항이었지만 문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글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항이었다. 34번은 빈칸추론 문제로 두 가지 종류의 황금율(Golden Rule)의 특성이 타인을 위한다는 측면과 동시에 자기 자신을 위하는 측면이 있다는 내용이다. 빈칸 아래에 ‘self-referential’과 ‘invoke the ego’의 표현이 빈칸 추론의 단서가 되는 어구다.30번은 어휘추론 문제로 타인으로부터 불신을 받을 경우 자기 성찰을 통해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예시에서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여직원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는 내용이므로 forbid 대신 encourage가 적절한 어휘다.EBS 연계비율(73%)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오답베스트 중 2문제가 연계문제라는 점은 남은 기간 EBS 연계교재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요구한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최근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EBS 비연계 빈칸추론과 간접쓰기 문항에서 추상적이고 다양한 주제의 글이 출제되고 있어 1등급을 바라는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지문에 대한 꾸준한 연습과 지문의 논리적 구조 파악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금까지 이런 수학 수업은 없었다..협성고 수학 교과의 날 '화제'

지난해 열린 협성고의 수학교과의 날 행사 모습. 학생들은 강당에서 놀이처럼 수학을 접근하고 함께 연구하고 있다.협성고등학교의 ‘수학 교과의 날’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실에서 문제풀이식으로 수학을 접근하지 않고 게임하듯 학생들이 함께 연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올해 수학 교과의 날 행사는 5일 협성체육관 등 교내 전체서 진행된다.행사는 학년별 수준에 맞는 활동을 중심으로 학년 공통으로 수학 교구 체험장에서 하노이 탑, 셔플 보드 컬링, 손가락 컬링 등 게임이나 체험활동으로 꾸며진다.1학년의 경우 학생들이 감각과 공간지각능력을 기를 수 있는 ‘맹거스펀지’ 활동과 달력 날짜에 수학개념을 적용해 관련된 수식이나 수학적 사실을 표현하는 ‘수학 달력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특히 교내 여러 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이용해 풀이 및 정답을 찾은 뒤 비밀번호를 풀어 행사장 밖으로 나가는 서바이벌 활동인 ‘QR코드를 활용한 수학체험놀이’는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생활 속에서 수학과 과학의 융합적 사고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2학년 학생들은 곡선을 사용하지 않고 직선만 사용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는 ‘스트링아트’를 하게 된다. 직선 수십개를 함수 규칙에 따라 그리다보면 원, 하트, 나비 등 어떤 모양이든 생각하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3학년 학생들은 지필형 수학문제가 아닌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필요로 하는 수학 문제를 통해 수학의 달인을 찾는 ‘수학 달인 찾기’를 진행한다.이날 행사는 인근 중학교 학생들도 참가 신청을 한 경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2학년 김동준 학생은 “수학 교과의 날을 통해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됐으며, 학년별로 달라지는 체험활동이라 작년과 달리 올해는 어떤 체험을 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협성고 강황구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에만 매몰되고 교과 성적으로 서열화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이 행사를 통해 입시 위주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교육이 아닌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적 사고와 논리를 이해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울릉군,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 실시

울릉군이 지역 학교를 찾아가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울릉군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각급 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가족과 형제자매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오국희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알찬 교육 진행으로 학생들의 이해와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소통하는 강의 방식을 통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의 올바른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추진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2019 우정테스트' 하다가 10년지기 금간다… '화제'

사진=2019우정테스트 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2019 우정테스트'가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SNS와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것은 '2019 우정테스트' 사이트에 접속한 뒤 국가와 이름을 입력한 후 퀴즈를 풀면 된다.사이트에 접속 후 자신이 문제를 직접 만들어 친구에게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나의 관점에서 두 개의 선택지 중 어느 것이 적절한지를 선택해 문제를 만들면 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는 건너뛸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든 문제의 사이트 링크를 복사해 공유하면 된다.예를 들어 '노래와 춤 중에 좋아하는 것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중 OOO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등 성향과 기호에 따라 갈리는 문제 20가지를 같이 푸는 것이다.네티즌들은 "호기심에 했다가 절교할뻔", "우리 우정이 이정도였다니"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online@idaegu.com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국마사회와 상호 업무 협약 체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가 지난 24일 한국마사회 대구유캔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센터장 김난희, 이하 대구센터)가 지난 24일 한국마사회 대구유캔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마사회 대구지사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현장상담 및 도박문제 예방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센터는 이용객 관련 예방교육, 조기개입을 위한 선별 및 현장상담 실시 등 상호 협조 체계 구축하고 대구유캔센터는 이용객 도박문제 사례발굴 및 상담의뢰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업무협약식 후 한국마사회를 찾은 이용객을 대상으로 현장상담을 통해 자신의 도박문제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치유서비스 이용 희망자에게 도박문제와 관련된 상담 연계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또 인근 가창중학교 교내에서 청소년 온라인 사행성게임 및 불법 인터넷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도박문제 전문상담 1336을 홍보했다.대구센터 김난희 센터장은 “한국마사회 대구지사를 찾는 지역민 이용객들에게 지속해서 건전한 도박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센터 프로그램과 상담 안내 등 도박문제 예방 홍보와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연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펭귄문제’가 뭔데? 이게 왜 화제인 건지… 누가 유행시킨거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늘(22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펭귄문제'가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 펭귄문제는 '틀리면 3일간 펭귄 프사(프로필사진)로 살아야 한다'며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신신당부 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해당 문제는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부대찌개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이 있는데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 인분을 먹을 수 있는가?'이다.문제의 답은 서두에 말했듯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가 정답이다.문제를 본 네티즌들은 "26인분?", "이게 뭔데 대체", "왜 유행하냐 이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online@idaegu.com

대구 자갈마당, 개발 앞두고 보상문제 삐꺽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자갈마당’의 민간개발 사업이 토지 보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시행사가 토지 매입 및 이주비 문제 등으로 일부 지주를 고소하는 보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14일 자갈마당 민간개발 시행사 도원개발에 따르면 지난 13일 성매매 업소 업주 A씨 등 5명을 업무방해, 시위 선동,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시행사 측은 건물 50여 곳 가운데 4곳을 매입하지 못했다. 또 34곳의 업소 가운데 3곳에 이주 보상비 3천만 원을 각각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시행사 측은 A씨 등 일부 지주의 무리한 토지보상 요구 등으로 개발 사업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생겼다는 주장이다.시행사 측이 A씨에게 소유 토지 291㎡를 3.3㎡당 4천만 원에 매입하겠다고 제시했으나 A씨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원개발 관계자는 “A씨는 2010년 10월 경매를 통해 성매매업소 부지와 건물 등을 5억3천만 원에 낙찰받았다”며 “9년 만에 무려 30억 원이 넘는 시세차액을 누릴 수 있는 보상가를 제시해 거절했다”고 밝혔다.또 “인근 몇 명의 지주들이 토지 보상가를 높이기 위해 자갈마당 종사자들을 선동해 시위에 참여하면 30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부추기고 있다”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이에 시행사 측은 A씨 등을 대상으로 매도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반면 자갈마당 종사자는 “시공사가 제시한 이주비와 보상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갈마당 종사자 50명은 이날 대구지법 앞에서 이주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다음달 8일까지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한편 도원개발은 1만9천여㎡의 자갈마당 부지에 연면적 24만5천800여㎡의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한다. 아파트 4개 동 886가구 및 오피스텔 1개 동 256실 등 총 1천142가구가 들어선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독자기고…청소년 문제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

청소년 문제에 대응하는 부모의 자세권기덕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 경위 5월은 어린이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등이 포함된 가정의 달이다.5월이 되면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애정으로, ‘건강하게만 자라다 오’라고 속으로 부르짖지만, 막상 그 마음은 순식간에 거품처럼 사라진다.세상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자식 또한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이는 자식에 대한 부푼 기대와 욕심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일 것이다.이런 부모의 욕심은 결국 의견 충돌로 변질되고, 서먹한 관계로까지 이어져 보이지 않는 벽을 쌓게 된다.미완성 단계인 청소년기는 주변의 다양한 요소들과 끊임없이 대립과 갈등을 겪는다. 이시기는 부모의 올바른 역할과 반응이 가장 중요하다.부모의 지나친 권위의식은 자녀들과의 대화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자녀의 고민이나 의견을 충분히 들어준 뒤 즉각적인 반박보다는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대화방식이 중요하다.아이에게 ‘그런 일이 있었구나? 많이 힘들었지?’ 라며 공감해주는 방식과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라며 칭찬과 용기를 줘야 한다.또 자녀가 문제해결에 부모와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유도하는 것도 부모와 자식이 대화의 문을 열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격려가 필요할 때는 그것에 맞게 조언을 해줘야 한다. 잘못을 했을 때는 아이가 할 말이 있어도 주춤주춤하면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주는 인내심도 필요하다.‘말해줘서 고맙다’는 말과 모습을 보여주면 나중에 아이는 부모에게 진심을 터놓고 함께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이렇듯 먼저 자녀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세가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자녀와 대화로 공감했다면 정확한 사실을 파악한 후 문제해결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녀로부터 어떻게 하는 것이 청소년이 가장 안정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뒤따라야 한다.‘이렇게 해보면 어떨까?’라는 권유형 대화로 해결방안을 제시해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대립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도 좋다.청소년들이 각자 개성이 다르듯이 대화하는 방법도 다르다. 잘못했을 때 잘했을 때 대화하는 방식이 달라야 한다.잘했을 때는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그래야 앞으로도 아이가 더 잘할 수 있는 자극이 된다. 부모와 충분한 대화를 하고 올바른 대화법을 익히고 자란 아이들은 훗날 어느 자리에서나 인간관계의 기본을 아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나경원이 뜻 모르고 썼다는 ‘달창’… 모르고 쓴게 더 문제

사진=나경원의원 인스타그램 나경원 원내대표가 '달창'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큰 논란을 빚고 있다.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사용한 이 용어는 온라인 상에서 '달빛 창녀단'의 줄임말로 여기서 달빛은 'moon' 즉 문대통령을 시사하며, 창녀단은 20대 문대통령 지지자들 중 여성이 많은 점을 희화화한 것이라고 전해졌다.이는 일부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일베)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표현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파장이 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2일 "법관 출신인 나 원내대표가 달창이라는 생경한 단어를 의미도 유래도 모르고 썼다는 말을 믿을 수 있나"라며 "모르고 썼다면 사리 분별력이 없는 것이고, 모른 채 한 것이면 교활하기 그지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논란이 불거지자 나 원내대표는 집회가 끝난 지 3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40분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명했다.online@idaegu.com

대입/ 과탐을 잡아야 입시가 보인다

자연계열을 선택한 학생 중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모르는 수험생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실제 수학과 과학을 밀도있게 학습하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특히 과학탐구의 경우 주요 과목 학습에 밀려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분류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지엽적인 탐구보다 국어와 수학, 영어에 시간을 투자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리는 수험생들도 생겨난다.하지만 과연 그럴까?결론적으로 현 입시에서 탐구, 특히 자연계열의 과학탐구가 지니는 중요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자연계열의 과학탐구 대비가 입시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고,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은지 살펴봤다. ◆과학탐구, 얼마만큼 중요할까대부분의 대학들은 정시에서 영역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특정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다면 이는 그만큼 해당 영역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받아들여도 무방하다.주요 13개 대학의 2020학년도 자연계열 정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대부분 대학이 수학 다음으로 과학탐구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부산대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의 경우 과학탐구 반영비율이 수학(가)형 반영비율과 같고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은 국어보다 과학탐구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정시에서의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은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 비중을 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연계열과 연관이 깊은 수학과 과학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자연계열로 정시 지원을 고려중인 학생이라면 수학만큼 과학탐구 학습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과학탐구, 즉 과학 교과에 대한 학습은 수시에서도 지원자의 학업 역량을 판단하는 중요 지표가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과 같은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다각도로 활용되는 내신 성적의 경우, 자연계에서는 과학탐구 과목의 시수가 많아 과학 교과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뿐만 아니라 수시 논술전형의 경우 자연계열은 대체로 수리논술 또는 과학논술을 출제하는데 모두 고교 교과과정 범위 안에서 출제된다는 점에서 수능 과학탐구 대비는 그 자체로 자연계열 논술 대비가 된다.이는 과학탐구에 대한 일정 수준의 이해가 갖춰져있지 않을 경우 과학논술 문제에서 제대로 된 답안 작성을 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따라서 자연계열 논술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논제 풀이를 위한 기본 과정으로 과학탐구 학습을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과학탐구 과목별 학습 전략△생명과학, 핵심 개념이 정리된 ‘서브노트’ 활용생명과학은 인체 의학과 생태학이라는 복잡한 생명 현상에 대한 학문이므로 그 현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지문, 그림, 도표, 그래프 등의 자료가 활용된다.그만큼 지엽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데,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서브노트’를 만드는 게 학습에 도움이 된다.먼저 EBS 연계교재의 개념 부분을 2번 이상 학습하자. 그런 다음 답지를 활용해 몰랐던 내용, 지엽적이라고 판단되는 내용은 모두 서브노트에 옮겨 적는다. 이때 헷갈리는 내용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도 함께 적는 게 좋다.학습이 끝날 때마다 서브노트를 읽으며 전체적인 내용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지엽적인 부분들도 눈에 담는다면, 생명과학 전반에 대한 암기가 수월해질 뿐 아니라 모의고사 및 수능 당일에도 과목 전체를 훑어볼 수 있어 효율적인 대비가 가능하다.△ 화학, 수시로 ‘풀잇법 연상’해 고난도 문제 대비화학은 원자론, 주기율, 화학 결합, 분자의 구조, 산화와 환원, 산과 염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화학 반응에서 일어나는 법칙들은 일정한 비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례식 위주로 많이 공부해야 한다.이밖에도 많은 문제들을 접하며 문제풀이의 감을 잃지 않음과 동시에 어떤 문제든 자연스럽게 풀잇법을 연상할 수 있어야 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취약한 유형의 문제들을 잘라 한 군데에 모아놓고 수시로 반복해 푸는 것이다.예를 들어 화학에서 가장 어려운 축에 속하는 유전문제, 양적 관계 문제에 취약하다면 가지고 있는 문제집이나 시험지에서 해당 유형 문제를 잘라 암기 카드처럼 모아두고 수시로 확인하며 풀잇법을 연상하는 훈련이 좋다.특히 어려운 문제들은 따로 풀이를 정리해 틈나는 대로 답을 구하는 과정을 익힌다면 실전에서 막힘없이 문제풀이가 가능해진다.△ 물리, 개념 ‘반복 훈련’이 상위권 도약 지름길물리는 개념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개념이 잡히기 전까진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나, 이해 위주로 완벽하게 학습하면 다른 과목에 비해 학습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따라서 물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주요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가 수반될 때까지 끊임없이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는 자연스럽게 문제풀이에 도움을 줘 시간 단축은 물론 고난도 유형 문제를 푸는 감도 익히게 해준다.△지구과학, ‘교과서’로 정리하고 ‘문항 분석’으로 승부지구과학은 물리와 마찬가지로 개념 학습과 유형별 문제 분석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능 때까지 꾸준히 반복 학습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정리해 어떤 자료가 문제로 출제돼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지구과학은 개념이 곧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탄탄한 개념을 기반삼아 다량의 문제풀이와 문항 분석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먼저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를 심도있게 학습하자. 특히 교과서 내 탐구자료의 경우 수능 문제 자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개념 학습이 완료되면 해당 개념들을 꾸준히 반복 학습하고 동시에 평가원 기출문제 등을 통한 문제풀이를 병행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가원 기출문제의 경우 문제와 풀이 자체를 외우다시피 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