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마당’ 사업 참여기관 모집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24일까지 ‘2021 찾아가는 문화마당’ 참여기관을 모집한다.찾아가는 문화마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이 높아진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공연예술단체가 찾아가는 예술심리 방역 프로그램이다.기존에는 구·군 복지관, 병원, 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대면공연이 힘들어지면서 올해는 야외 공간을 보유한 공공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신청대상은 대구에 소재한 공공기관 또는 시설로 야외공간을 보유해야 하며, 코로나 상황이 호전 될 경우 실내 공연도 병행할 계획이다.신청서는 구글링크(https://forms.gle/EeG4cw7MsKGsEtRE6)를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예술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희망에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기관과 시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공연을 진행할 전문공연예술단체 모집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52.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봉산문화회관, 묵향으로 풀어낸 ‘또 다른 가능성–시대를 넘어’

“지금까지 예술의 실천을 탐구해온 두 그룹의 미술가 집단을 초청해 미술의 또 다른 변화 가능성을 조명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각 장르별로 대상을 바라보는 직관적인 힘을 변화의 동력으로 발산하는 미술가들을 초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하는 전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지역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실험하는 작가들의 특화전시 ‘또 다른 가능성-시대를 넘어’를 기획한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조동오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의 성격을 이같이 말했다.다음달 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리홍재, 박세호, 정성근, 최현실 작가가 참여한다.서예, 문인화, 한국화 장르를 기초로 전통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전통 서화의 일반적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각기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작가들로 구성해, 기존의 규격화된 작품 전시가 아니라 공간 개념으로의 확장을 꾀하도록 유도했다는 게 전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전통 서화가 서체 혹은 필묵의 전통적인 형식미를 지켜오며 발전을 이어 왔다면, 이번 전시는 전통 화법을 매개로 자신만의 표현을 탐구한다.서예를 퍼포먼스 예술로 확장시킨 서예가 율산 리홍재가 대표적이다.28m의 한지에 역동적인 타북 퍼포먼스를 온몸으로 시연한 후 전시실 벽면 전체에 설치하는 작업을 선보인 작가는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품을 전시한다.“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라도 대중과 소통하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면 죽은 예술”이라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형식미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조화로운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또 한 명의 서예가는 초람 박세호 작가다. 뜻을 전달하는 일반적인 서체적 나열이 아니라 필획이 살아있는 붓글씨를 통해 조형적인 모양새를 보여주는 작가이다.이번 전시에서 대형 현대 서예 작품과 설치미술을 선보이며 서예의 전통성과 실험성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아방가르드적인 시대정신과 함께 동시대 미술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이와 함께 기운생동이라는 화두에 몰입하며 변형적이고 표현적인 문인화로 발전시키고 있는 학산 정성근 작가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그림은 자신의 마음을 보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작가는 일반적 문인화의 구도보다는 초대형 작품을 통해 형식을 파하고, 필묵의 미세한 흐름의 표현을 보여 주기 위해 작품 뒷면에 조명을 비추는 등 문인화가로서는 새로운 전개의 구도를 펼쳐 보인다.마지막 초대작가는 최현실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명명한 ‘점선드로잉’을 통해 채움과 비움을 반복하며 새로운 여백과 선을 들어냄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평면과 설치 작품을 보여준다.봉산문화회관 조동오 큐레이터는 “‘시대를 넘는다’라는 말은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어야 하며, 그 경계에 서기 위해 수많은 고뇌와 허물을 벗기 위한 몸부림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형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기 다른 고행의 부산물들로 그 실험적 정신과 태도가 또 다른 시대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신축년 설계, 구청장에게 듣는다 (4) 조재구 남구청장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뿌리 깊은 나무처럼 기본이 튼튼한 대구 남구를 만들겠습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올해에는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도시철도 역세권 개발추진사업을 통해 인구유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그는 “취임 후 우리 구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을 해서 행정절차를 줄여주고 사업 추진 기간을 대폭 단축해서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며 “올해 5개소 3천360여 세대가 건축 중이며, 내년에는 6개소 6천124세대가 진행 중이다. 지금 우리 남구는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우리지역의 역사·문화적 소재를 활용한 수준 높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명품 관광도시를 조성해 구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남구청은 올해 매년 1천600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 대구의 대표 앞산을 활용한 ‘앞산 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앞산 전망대와 산정카페 조성을 시작으로 야간 관광명소 및 왕굴 등산로 정비, 3대가 함께 소통하는 명품도시형 캠핑장 조성, 한옥형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조 구청장은 “지난해 남구는 예상치 못한 신천지 발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맞이해 불가피하게 많은 사업이 중단 및 축소됐다”며 “하지만 전 직원이 높은 사명감으로 방역업무에 충실히 임해줬고, 현안업무도 성실히 수행해 이러한 추진 사업들이 올해 빛을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취임 후 조 구청장의 추진력은 눈여겨 볼만 하다.지난해 전국 226개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올해로 8회를 맞은 ‘2020 자랑스런 한국 인물대상’에서도 행정발전 공헌부분 인물대상에 선정됐다.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앞산 해넘이 전망대를 조성했고, 8천여 세대의 재개발·재건축 인허가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외에도 대구대표도서관 건립과 3차 순환도로 개통을 위한 캠프워커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 반환 최종 승인이 있었고, 낙동강 승전기념관에 VR체험교육장을 조성했다.특히 3전4기의 도전 끝에 달성한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선정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이러한 추진력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강당골 스포츠 클라이밍장도 빠르게 조성한다는 목표다.실내체험 학습관 형태의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공사와 낙동강 승전기념관 VR 체험장 등을 통해서 남녀 구분 없이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앞산의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앞산 가족 건강 등산대회와 앞산 자락길 걷기대회, 숲속 인문학 ‘휴’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나가며 앞산을 활용해 주민들의 정신건강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조 구청장은 “올해에는 계획된 현안사업 추진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라는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더욱 열심히 발로 뛰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감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문화정책실 신설 등 싱크탱크 역할 강화

대구문화재단이 지역 문화 예술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계와 예술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예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등 재단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재단은 새해 들어 문화정책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비대면 예술 활동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종 행정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다.신설된 문화정책실은 뮤지컬 콤플렉스 조성과 대구형 뉴딜 도심융합 특구사업 등의 대형 국책사업과 시책 현안사업에 따른 정책연구와 ․개발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단의 문화정책 및 지원사업 연구․개발을 통한 신규사업 확보, 전국 광역문화재단과의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예술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광역단위 최초로 예술인지원센터내에 창작·창업지원팀을 신설했다.신설된 창작·창업지원팀은 20~30대 젊은 예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는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글로벌스테이션’ 전체 공간을 재단이 넘겨받아 청년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단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범어아트스트리트와 연계해 글로벌스테이션을 도심 속 이색 예술거리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전체 길이가 400m에 이르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예술인 창업아카데미, 노무·세무상담 등 예술인 창업 컨설팅과 1인 창조기업 지원 등 예술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재단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문화정책 기획분야를 집중 보강한다”며 “창작지원에서 창업지원으로까지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예술가와 동행하는 재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계명문화 시각디자인전공, ‘경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 도지사상 수상

계명문화대는 최근 열린 ‘제51회 경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허지원씨(시각디자인학과 1학년)의 ‘화상회의 줌(Zoom)’ 광고포스터가 경북도지사상을 받는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 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전국의 예비 디자이너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디자인 분야의 대표 공모전이다.계명문화대 이동준 교수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의 현장 중심형 교육과 학생들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도, 경북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

경북도의 올해 첫 정부 공모사업으로 경북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1년도 지역과학문화활성화 지원 사업’이 신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매년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과학문화지역거점센터 구축과 지원에 도움을 준다.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추진 중인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광역지자체가 지역의 과학문화 활성화 사업을 총괄 기획한다.또 운영할 외부 수행조직인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센터에서 과학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과학문화 향유기회 확대와 지역 과학문화진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을 비롯한 6곳 광역지자체가 신규로 선정됐다.경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경북테크노파크가 수행하며 △지역과학문화 확산 통합 거점 구축 △미래과학 인재양성 기반 마련 △도민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지역과학문화 연계협력·소통 활성화 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경북과학문화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추진해오던 과학문화활성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해 첫 공모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과학 분야 공모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새해 문화예술보조…3개분야 15억여 원 규모

경북도는 올해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보조사업 3개 분야에 15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보조사업은 △도내 숙박과 창작공간을 갖춘 전문예술단체 지원을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사업 △경북의 문화·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창작품을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창작사업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지원을 위한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등이다.사업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할 수 있다.지원 분야는 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전통예술 등이다. 도내 소재지를 둔 관련 단체 또는 개인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오는 3월부터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도정소식(알림마당)과 경북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접할 기회 제공하는 등 우리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관련 단체와 개인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문화관광공사 페이스북 이벤트로 태국에 경북관광 홍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태국을 대상으로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도와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인기를 얻는 모바일 셀피 카메라 앱(B612)을 통해 ‘눈 내리는 경북’을 주제로 개발한 이펙트(셀프 카메라 찍을 때 적용되는 배경과 애니메이션 등의 효과)를 통한 이색 마케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가 개발한 이펙트는 사용자가 손가락 하트 모션을 취하면 ‘I♥GB KOREA’가 발동되는 재미있는 효과가 나타난다.공사는 또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와 협업해 지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활용한 인증샷과 가고 싶은 경북여행지와 이유를 댓글로 다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펙트를 이용한 태국인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페이스북을 통한 인증샷&댓글 이벤트에도 167명이 참가했으며, 1만5천 명 이상의 반응지수를 보이는 등 태국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벤트 참가자 중 심사를 통해 1등으로 선정된 태국인 Nathcha Phetnoi양은 “지금 당장 한국을 갈 수는 없지만 코로나가 진정된 후 한국에 가게 된다면, 하회마을에서 하회탈춤을 직접 보고, 오리지널 안동찜닭을 꼭 먹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영주도 방문해서 부석사에서 뜬 돌을 직접 보고, 다양한 전통 체험이 가능한 선비촌에도 가보고 싶다”며 코로나 이후 꼭 경북을 찾고 싶다고 했다. 공사는 해외 박람회 참가 등 기존의 현지 홍보 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앞으로 이와 같은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현지인 참여형 해외 현지 홍보 마케팅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장은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변화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경북관광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라며 강조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문화관광공사 허밍웨이 홍보영상 글로벌시장에 공개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허밍웨이 홍보영상을 제작 글로벌시장에 공개하며 세계적 여행객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힐링’과 ‘아웃도어’라는 두 가지 테마의 ‘허밍 코리아, 허밍웨이 경북’ 영상을 세계에 선보인 것이다. 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문화관광 업계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자 역사 전통과 더불어 경북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힐링’과 ‘아웃도어’ 테마로 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인 글로벌 여행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먼저 ‘힐링’ 여행지 영상은 청도의 운문사, 구미의 금오산과 금오지를 소개하며 경북의 자연과 평화로움을 강조했다.또 영주를 소개하고자 ‘코리안 호미’로 잘 알려진 생동감 있는 영주 대장간 모습과 옛날 영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후생시장을 알렸다.성주를 알리고자 가야산 국립공원 정견모주길과 한개마을을 집중 촬영해 경북만의 지역적 특색을 담았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여행지 영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이자 트레킹 명소인 청송의 주왕산 국립공원과 백석탄 계곡,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 영덕 해안가 차박 등을 영상에 담아 경북의 역동적인 모습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 영상들은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체인 론리플래닛에 소개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11월에는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통신과 미주지역 340여 개 온라인 미디어사도 경북의 매력을 소개했다. 공사는 경북의 숨은 매력과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으로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장은 “연이은 주요 외신에 경북의 새로운 여행지가 소개되는 것을 보고 경북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변화와 혁신으로 경북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칠곡군·달성군 예비문화도시 선정

경북 칠곡군과 대구 달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다.문체부는 지난 9월 예비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한 4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칠곡군과 달성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를 예비 문화도시로 뽑았다.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된 지자체는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하반기에 심의와 문체부의 승인을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다.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문화사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칠곡군은 ‘인문적 경험의 공유지 칠곡’을 비전으로 지난 2년 동안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예비사업을 추진하는 내년에는 △문화도시 거버넌스 모델기반 마련 △문화도시 생태계 네트워크 육성 △문화도시 확산 기반 마련의 3개 분야 9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 마을로 다져진 칠곡군민의 힘이 이룬 성과”라며 “인문적 경험을 도시 전체로 확산하고 타 도시와도 공유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또 달성군은 김문오 군수를 중심으로 10년 동안 문화와 관광에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특히 달성군 문화체육과를 중심으로 10개 연계 부서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의 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핵심가치는 ‘호혜’이다. 달성군은 도시 내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이웃이 돼 서로를 돌보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군위문화원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우수 수행기관 선정

경북 군위문화원(원장박승근)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전국의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 85개 수행기관 중 사업의 진행 및 성과, 중간평가, 참여 실적 등을 고려해 총 10개의 우수 수행기관을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군위문화원은 ‘인문독서 아카데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군위문화원 ‘인문독서 아카데미’사업은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문화 복지사업으로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공모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군위문화원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인문 내 삶을 새롭게 디자인 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군위문화원 박승근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인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경북 고교총동창회<48>경주 문화고등학교

경주의 문화고등학교는 1945년 설립인가를 얻어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사립명문고교로 성장하는 천년고도의 교육요람이다.처음 문화고등어학원으로 개원해 1949년 문화중학교로 변경하고, 1951년에 문화고등학교 설립인가를 얻었다. 경주에서는 경주고와 문화고 출신들이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분위기다.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또 로타리나 등산 등의 동호회에서까지 동문 간의 연대감이 조성된다. 문화고 총동창회 2만1천여 명의 동문이 경주뿐 아니라 서울, 울산 등 전국에 출향 동문들의 동창회를 만들어 활성화하고 있다.동창회를 중심으로 문화고 동문들은 경주뿐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서 유명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교육의 산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IMG02}] ◆화랑 후예 양성하는 교육 요람 경주 문화고교는 경주시 충효동 충현로 98번지에 위치해 70여 년을 신라 화랑의 후예들을 양성하는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45년 문화고등어학원으로 설립인가를 얻어 그해 바로 개원식을 가지고 교육의 터전으로 75년째 인재육성사업을 이어오고 있다.1951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됐다. 지금까지 2만1천여 명에 이르는 동문을 배출했다.지금은 30개 학급에 1천370여 명의 재학생이 공부하는 학원으로 발전했다. 문화고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3면의 풋살구장을 운영한다.특히 인조잔디 축구장, 국제 핸드볼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 1천100석의 대규모 강당, 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기숙사 등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 타 지역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3년간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교생 50% 이상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첼로동아리, 난타동아리, 검도와 농구 등의 다양한 90여개 자율동아리를 운영하며 개성과 특기를 살려 꿈을 키워가고 있다. ◆수시모집 후 서울대 40명 진학한 명문고 문화고가 위치한 송화산 자락은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 장군의 묘와 흥무대왕 묘로 추증된 것을 기념하고자 조성한 흥무공원, 화랑마을 등을 갖춘 역사·문화 체험의 장이다.또 산맥을 같이하는 학교 옆 선도산 자락은 무열왕릉과 진흥왕, 법흥왕 등 신라를 신라답게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왕들이 잠들어 있는 유서 깊은 땅이다. 무열왕과 김유신은 신라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화랑도 출신으로 당시 청소년들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인재양성을 한 독보적인 인물로 손꼽을 수 있다.문화고는 이러한 역사적인 맥락에서 인재양성의 길을 꾸준히 걷고 있다. 문화고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학생 각자의 특성을 감안해 스포츠와 문화예술, 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소질을 개발하는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학교는 또 동창회와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선배들이 후배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학교가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화고는 내부적인 교육은 물론 동창회를 비롯 종교재단, 기업체, 행정기관단체 등과도 문어발 관계망을 형성해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육제도 운용으로 올해 서울대학교에 4명이 합격하고, 수시모집 이후에만 서울대에 40명이 진학하는 교육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만1천명의 동문이 사회단체를 이뤄 문화고 동창회는 75년의 역사에 걸맞은 2만1천여 동문이 뿌리를 둔 거대한 사회단체로 성장하고 있다.학교 설립 이후 5년이 지나면서 총동창회가 조직됐다.그러나 6.25전쟁으로 동창회 운영이 오랫동안 중단됐다.이후 1971년 다시 동창회가 조직돼 50년의 새로운 동창회 역사를 이어오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창회는 오래된 사회단체로 내부적인 사업은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경주 사회의 곳곳을 밝히는 신호등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생들에게 동창회장상을 주며 격려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개교 기념일과 가을 운동회 등의 학교행사 때는 재학생들과 함께 전시회와 체육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해 유대감을 조성하며 학교 운영에도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로 내부결속 다져동창회는 내부결속을 다지는 일에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우선 전체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동창회의 알찬 운영과 함께 기수별 동기회 조직을 권장하고, 골프 동문회, 산악 동문회 등의 분야별 동문 조직을 활성화했다. 특히 서울, 울산, 대구 등지에 출향 동문회를 조직해 애향심과 함께 출신 학교를 매개로 한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동창회는 조직을 튼튼하게 정비하고, 전체 동문들이 참여하는 가족동반 체육대회, 총동창회 단합 등반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동문들의 화합과 발전을 통한 학교 지원,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 가장 큰 행사는 가족동반 체육대회다.기수별 대항전으로 축구와 배구, 족구, 육상은 물론 가족과 함께하는 삼각달리기, 너의 풍선 터뜨리기, 엿물고 달리기 등의 오락 게임으로 문화고 가족들의 화합을 이끌어낸다. 규모가 큰 동문 등반대회도 정기적인 동창회 사업으로 진행된다.5천여 명의 동문이 참여해 지역에서도 큰 행사로 꼽힌다.기수별 산악회와 문화 산악회가 주축이 돼 지역의 정기를 이어받는 남산을 오르며 화합과 건강을 다지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도 기른다.특히 전야제로 진행되는 노래자랑은 동문들의 결속과 우의를 다지는 장이 된다. 또 동창회는 동문들끼리 화합을 다지고 문화고를 알리기 위해 자체적인 동문 골프대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대외적으로 고교동창 전국 골프대회 등에 참여해 학교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문화고 동창회는 앞으로도 총동창회 가족동반 체육대회와 단합 등반대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제도 육성과 대외적인 전국 단위의 다양한 행사에 동창회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며 문화고를 알릴 계획이다. ◆국내외로 유명한 거물들 배출 문화고등학교는 75년의 역사만큼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외에서도 이름난 인물들을 배출하고 있다.문화고 14회 졸업생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굴지의 사업을 운영하며 문화고를 빛내는 인물로 첫손에 꼽힌다. 제2작전사령부의 사령관을 지낸 박영하 육군 대장은 문화고 16회 졸업생으로 동문들의 자랑이다.국회의원으로 국가 경영에 적극 참여했던 김종훈 국회의원은 문화고 31회 졸업생으로 지금도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또 18회 졸업생 우창록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는 민의의 대변인이자 문화고 동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소개된다.박승직 경북도의회 의원도 정치인으로 동문들의 자랑이며, 25회 졸업생인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37회 졸업생 손명익 성호그룹 회장 등의 재계에서 거물급 경영인으로 꼽힌다. 최종혁 동문은 시사프로그램의 기자로 활약하고, 주동근 동문은 유명 웹툰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형수 동창회장…문화고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김형수 총동창회장은 회장 취임사에서 “오늘 여러분이 자리한 이곳 모교는 우리 문화 동문들에게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자 소중한 추억의 보금자리”라고 말하며 끈끈한 동문애를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자랑스럽고 영광된 자리이지만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그리고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소회를 밝히고 동문들의 화합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동창회의 발전은 동창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참여하는 동창회, 행동하는 동창회란 슬로건을 정하고 우리 문화 동문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화합하는 동창회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다함께 참여하는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먼저 기수별 동기회의 발전과,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역별 동창회의 발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창회가 아직 결성되지 않은 후배 동문들의 동기회 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그는 “이러한 노력이 동창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김 회장은 또 동창회 발전기금 모금에 더 많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도록 ‘CMS 납입 동문 참여 배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동창회의 조직을 보다 확고히 하고, 재정 상황을 여유있게 해 동창회와 학교 발전을 위한 일을 전개한다는 것. 그는 “문화고의 위상과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교 골프대회, 고교동창 당구대회 등 전국대회 출전과 같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형수 회장은 “여러분은 이 지역사회의 초석이며 기둥이자 영원한 문화 학원의 후견인”이라며 “문화 동문 상호 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선후배로 발전해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에 앞장서자”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시, 최초 백화점 ‘무영당’, 시인 구상 문화 활동공간 ‘대지바’ 극적 매입·보존

대구시가 근대건축물로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무영당’과 ‘대지바’를 철거 직전 극적으로 매입에 성공했다.무영당(대구 중구 서문로1가 58)은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자본에 맞서 조선인 자본가 이근무가 건립한 최초의 백화점으로 그가 후원한 이상화, 이인성 등 지역의 신지식인,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던 공간이다.일제강점기 지역 3개 백화점 중 원형이 남아있는 유일한 백화점이다.대지바(대구 중구 북성로 104-11)는 시인 구상이 후배 문학가들과 자주 들렀던 활동공간이다.대구시는 소실 위기에 놓인 원도심 근대건축물 보존을 위해 동향을 주시하던 중 무영당과 대지바 철거 정보를 입수하고 끈질기게 소유주를 설득하며 협상을 진행해 매입에 성공했다.매입한 두 곳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청년, 시민들이 즐겨 찾고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는 생동감 있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 대구시는 이번 매입을 계기로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 매입을 계속하며 그간 진행해온 역사문화자산 보존 관련 정책 추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우선 ‘문화재청 역사문화자산 조사사업’과 연계해 조사와 데이터베이스화를 진행하고 있다.또 대구건축문화연합과 협조해 도시재생 아카이브도 구축한다.제도적 측면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대구시 조례 및 심의기준을 개정해 민간개발사업 건축 인·허가 시에는 사업구역 내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보존 및 활용계획을 사전 협의토록 할 방침이다.대구시 강연근 도시재생과장은 “최근 소남 이일우 선생 고택을 기부채납 조건의 건축허가로 보존한 사례가 있는 만큼 도입 가능한 다양한 방식을 검토해 제도적 측면을 정교하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영양읍 서부리에 영양문화마을 조성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일대가 영양문화마을로 조성된다.영양군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21일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영양읍 서부1리 일대 ‘영양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영양군은 문화마을 건립비용으로 국비 4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영양문화마을 조성은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이 사업은 위험건축물, 노후공공시설 등을 정비해 지역의 부족한 생활 SOC를 공급하고 도시재생 효과를 높이는 사업이다.영양군은 지난 10월 이 사업에 공모했고 현장실사에 이어 지난 11월 발표평가를 거친 후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68억7천만 원을 투입해 문화마을을 건립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산나물반찬가게, 공유 공구실, 북카페, 마을사랑방 등), 마을문화공원 및 주차장 조성 등이 있다.영양군은 위험 건축물과 노후화된 공공시설이 수두룩한 이 지역을 문화공원과 주차장 등을 갖춘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로 했다.특히 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주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 유도해 마을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2017년 사업으로 조성된 거점시설(영양양조장, 호스텔)과 연계해 영양전통시장, 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로 이어지는 영양체험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