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의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등 행안부 특별교부세 34억 확보

미래통합당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 갑)은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34억의 특별교부세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27억, △산격동 10-9번지선 도로개설 4억, △대학문화예술 ZONE 조성 3억이다. 엑스코 제2전시장은 대구시에서 총사업비 2천694억 원을 들여 연면적 4만47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중이다.그러나, 사업 추진이래 2차례 계획 변경과 그에 따른 막대한 예산증가로 시 재정부담이 컸다. 이번 특별교부세 27억으로 예산 부족의 일부가 확보되어 사업추진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산격동 10-9번지 도로건설 지역은 공장 밀집지역 내 사유지 도로로, 통행이 불편하고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진입도로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특별교부세를 통해 도로건설을 조속히 추진, 주민들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학문화예술 ZONE 조성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공간을 마련하는데 사용된다. 경북대학교 등 청년들과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청년문화예술 창업공간 및 갤러리 등을 조성하여 청년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양 의원은 “대구시와 대구 북구청과 협업하여 행안부에 요청한 사업들이 반영됐다”며,“특히, 엑스코 제2전시장 특교 확보로 내년 6월 세계가스총회 등 대구에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함께 노력한 대구시와 북구청과 앞으로도 지역의 주요 사업들을 빠짐없이 챙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여름을 시원하게' 예천 삼강주막서 여름맞이 공포체험

예천군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더 예천2 삼강명탐정:죽은자들의 원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는 능동적인 관광 구현과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이색 미션 프로그램이다.'더 예천'은 경북도에서 주관한 시·군 대표 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돼 삼강주막을 스토리텔링, 미션화해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올해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공포를 테마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트렌드인 방탈출 추리 게임을 비롯한 팀플레이, 공포체험, 특수분장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참가 방법은 옥션, 지마켓, 쿠팡, 11번가, 티몬, 예스24, 네이버 등 온라인을 통해 사전 구매 하거나 현장 구매하면 되고 요금은 1인당 5천 원 이다.1일 최대 입장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카카오톡 챗봇 채팅으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QR코드 촬영 등 스마트 폰을 최대한 활용한 미션을 진행하는 등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코로나 영향 포항 국제불빛축제·해병대문화축제 취소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해병대문화축제가 취소된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해병대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시는 당초 지난 5월 국제불빛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10월로 개최시기를 한 차례 연기했었다.그러나 개최를 두 달 앞둔 현재까지 수도권 등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시 관계자는 “타지역 관광객 유입이 많고 임신부나 노약자, 영유아 등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축제여서 완벽한 방역망을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취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포항 해병대문화축제 또한 지난 4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6월과 9월로 두 차례 연기됐었다.시는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이어짐에 따라 국제불빛축제와 마찬가지로 취소하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지역 관광산업 저변 확대와 경기 활성화 등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주예술의전당은 8월에 눈이 내린다

“8월의 바캉스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즐기세요.”(재)경주문화재단이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하는 ‘8월에 눈내리는 예술의 전당’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피서객들을 초대한다.경주예술의 전당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공모해 당선된 민간우수프로그램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2020’을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경주예술의 전당 어울마당 무대에 올린다.‘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2020’은 경주예술의전당의 대표 여름 레퍼토리 공연으로 매년 여름밤에 눈을 내리는 특수 효과를 통해 선보이는 이색 문화바캉스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기대하는 공연이다.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안심 방역 체계로 운영한다. 좌석간 거리두기를 진행하며 문진표 발열체크를 완료한 관객들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또 야외공연으로 전 연령 무료관람을 통해 경주예술의전당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 예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한다.13일 첫 공연은 ‘노름마치 풍(The K-Wind)’으로 해외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전통 연희로 시리즈를 시작한다.이어 20일은 2019년 아시테지 올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극단 현장의 넌버벌 연극 ‘정크, 클라운’을 선보인다. 고물을 활용한 광대들의 유쾌한 상상력이 더해진 넌버벌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27일은 40인조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한여름 밤의 OST 음악회’이다. 한중미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까지 OST 음악을 박경현 예술감독의 지휘와 국악기의 선율을 통해 ‘8월에 눈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시리즈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경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엄선된 우수 공연을 지역민에게 매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 문화향유권을 신장하며 경주시민에게 고품격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전연령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우천 시 실내로 장소를 변경한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예술의전당 전화(1588-4925)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산시삼성현문화박물관 삼성현과 함께 역사이야기 들어요

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이 지난 4일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삼성현(원효·설총·일연)과 함께 듣는 역사이야기’ 제1강좌를 마련했다.강좌는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승부’를 주제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야기를 참여자와 함께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강좌는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를 탐구할 수 있는 역사 강좌로 전체 5강좌로 구성됐다.8일에는 ‘신대륙과의 만남-해상탐험과 유럽의 국가들’이란 주제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세계사를 입체적으로 소개된다.오는 29일에는 ‘경술국치 110년, 치욕의 그날-1910년 8월29일’이라는 주제로 110년 전에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고난을 겪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양훈근 관장은 “경산에서 탄생하신 원효대사, 설촐선생, 일연선사 등 삼성현과 함께 역사를 배울 기회 제공을 위해 강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의성군, 건전한 여가문화 위한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의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3일부터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군은 지난달 6일부터 한 달간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경로당 이용수칙 준수 순회교육을 실시,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소규모(10인 이내) 경로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모든 프로그램 운영 전 감염예방교육을 실시하고 11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특히 경로당 행복도우미 9명 및 전문강사 22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과 경로당 이용수칙, 발열체크 및 출입자방문 대장 작성 등의 교육을 하기도 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희망일자리(경로당방역단)를 통해 정기적 방역 등을 하고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로당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소설 쓰시네” 유감

오철환객원논설위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 야당의원의 질의에 대해 법무부장관이 “소설 쓰시네”라고 말하자 그 국회의원이 “…소설가가 아닙니다”고 응수했다. 이 장면을 보고 ‘소설을 쓰느냐, 마느냐’를 갖고 왜 국회에서 생뚱맞게 승강이를 할까, 의아했다. 여기서 장관의 “소설을 쓴다”는 말은 ‘근거 없는 거짓말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 반면에 국회의원이 응수한 “소설가가 아니다”라는 말은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된다. 우선 소설 쓰는 사람이 소설가인데 자신을 보고 소설 쓴다고 하니 소설가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소설의 참뜻을 왜곡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그리고 소설을 ‘근거 없는 거짓말’이란 의미로 쓴 장관의 의도를 그대로 받아 자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을 업으로 삼는 ‘소설가’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소설에 대한 부정적이고 차별적 함의가 그 기저에 깔려 있다. 물론 소설가에 대한 두 가지 해석을 포괄하는 중의적 시각으로 볼 여지도 배제할 순 없다. 세간의 이슈가 된 위 사안에서 올바른 언어 활용은 국회의원의 말에 대한 첫 번째 해석의 경우다. 어쨌든 국회에서 발생한 지도층 인사들의 한심한 작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소설은 남을 속여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악의적인 헛된 거짓말도 아니고 근거 없는 이야기를 꾸며내어 공갈·협박하거나 자기주장의 관철을 꾀하는 궤변도 아니다. 소설은 ‘있을 법한 그럴듯한 이야기’이거나 ‘참말보다 더 참말 같은 픽션’이지만 그러한 픽션을 통해 ‘가짜를 진짜라고 믿도록 속이려는’ 것이 아니다. 독자들 모두 그러한 사실을 미리 알고 소설을 읽는다. 소설은 다양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하나 뿐인 인생을 폭넓게 관조할 수 있게 하고 가능한 한 알차고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이다. 독자는 소설 속의 삶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지난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알차게 설계할 수 있다. 따라서 거짓말은 이기적인 의도를 갖는 임시방편적인 사회악이지만 소설은 인생이나 그 단면을 창조해 보여줌으로써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예술작품이다. 소설과 거짓말의 기본적인 차이도 인식하지 못하는 작자가 정의를 구현해야 할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실로 참담할 따름이다.소설가는 달콤한 세속적 가치를 애써 외면한 채, 인간의 본질이나 삶의 참모습에 천착하면서 외로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다. 금전만능이 판치는 세상에서 문화적 자존감 하나로 버티는, 잇속 없는 사람이다. 글 쓰는 일을 소명으로 여기면서 피 말리는 창작에 매진하는, 영혼이 자유롭고 순수한 사람이다. 이런 순진한 사람들을 왜 느닷없이 정치판에 무단히 끌어들여 뭇사람들 앞에 우사를 주는지 알 수 없다. 이런 무고한 사람들에게 왜 뜬금없이 모욕적인 말을 해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지’ 모를 일이다. 소설을 쓸모없는 나쁜 거짓말로 폄훼하고 수많은 카메라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오직 명예만 바라보고 정진하는 사람들을, 사기를 진작시켜주지 못할망정, 아무 생각 없이 유린한 일은 추악한 갑질에 다름 아니다. 개념 없는 정치인들의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묵묵히 정진하는 예술가들에게 공연히 모욕감이나 자괴감을 주지 않았는지 우려스럽다. 소설을 ‘헛된 거짓말’로 보는 삐딱한 의식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소설가들이 졸지에 항간의 웃음거리로 희화화된 상황을 본다면 연극이나 영화 등 다른 예술장르에 대한 그들의 시각도 충분히 미뤄 짐작된다.정의의 수호자라는 사람이 국정을 논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소설가를 ‘말도 되지 않는 말을 하는 사람’으로 비하하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모습은 그야말로 추하고 천박하다. 열악한 창작여건 아래 고군분투하는 소설가들을 거짓부렁이 사기꾼인양 근거도 없이 매도한 일은 입이 열 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문화예술에 대한 차별적이고 천박한 위정자의 시각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 같아 몹시 우울하다.‘지탄받는 나쁜 거짓말’을 ‘소설 쓰는 일’에 빗대어 비아냥대는 잘못된 말버릇이 언제부턴가 항간에 간간이 있어왔다. 이번 사건을 기화로 소설을 근거 없는 거짓말로 비유하거나 문화예술을 턱없이 얕잡아보는 그런 풍조가 말끔히 사라졌으면 좋겠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사회엔 문화예술이 곧 생명력이자 경쟁력이다. 문화예술은 단기간에 육성되는 사항이 아니다. 영양가 없고 대책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화예술인은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하는 사람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 문화·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은 ‘달서구 테마별 문화·직업체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체험은 오는 22일 청소년 진로직업테마를 시작으로 10월17일 미래과학테마 체험활동 등 총 8차례 진행된다.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에 있는 시설에서 체험활동을 하지 않는다. 대신 수련관 내에서 테마별 체험을 운영한다. 진로직업테마 체험활동은 지난 3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청소년의 희망직업군을 반영한 직업과 흥미 요소인 방탈출, 미션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미래과학테마 체험활동 모집은 다음달 20일부터 시작된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인 VR, AR, 홀로그램, 3D프린팅 및 펜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방법 등은 달서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639-7014.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미술의 미래 ‘2020 올해의 청년작가전’개최

지역 미술계의 미래를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미술을 계승·발전시킬 젊고 패기 있는 청년작가를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0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오는 22일까지 1~5전시실에서 열린다.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만 25~40세 사이의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미술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공모에는 모두 42명의 작가가 응모했다.이 가운데 회화설치 부문에 권효정·김승현 작가, 사진 영상설치 부문에 박인성 작가, 영상설치 부문에 이승희 작가, 판화 부문에 김소희 작가 등 5명을 올해의 청년작가로 선정해 전시회를 연다.2018년부터 ‘주마등’ 설치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권효정 작가가 ‘이공이공주마등’ 설치작품을 선보인다.작가의 ‘주마등’ 작업은 수집·이해, 기록·제작, 상상·설계의 세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데, 다양한 형태로 수집된 삶의 모습들이 두 겹으로 회전하는 반투명 스크린 위에 중첩된 드로잉으로 그려진다.또 새로움에 대한 창작의 고민을 ‘컴포지션 시리즈’로 풀어낸 김승현 작가는 밑그림을 악보라고 상상해 악보를 읽고 연주하듯 붓으로 칠하고 손과 도구로 만들고 붙이기를 반복한다.연주자의 해석과 편곡에 따라 곡의 분위기와 연주가 달라지듯 동일한 구성에서 작업이 시작되지만 과정과 결과물은 작품마다 다르게 창조된다.사진 영상설치 박인성 작가는 ‘삶이여 있는 그대로 영원하라’라는 주제로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이 주제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베르토프의 선언을 차용해 왔다. 삶을 다양성이 종합된 추상성으로 파악하고, 이를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상태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던 작가의 태도에 질문을 던진다.영상설치 작가인 이승희는 대구가 가지고 있는 지형적 특성이나 사회적 배경, 현재의 다양한 모습 등을 통해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를 바라보는 방법을 다른 시각으로 제시한다.또 판화 부문의 김소희 작가는 도시의 밀집생활과 통제에 따른 사람의 사물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변화하는 일상’을 주제로 이전의 도시 일상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변화한 우리의 새로운 일상에 대해 관찰하고 느낀 것들을 판화로 표현한다.대구문화예술회관 이상석 전시팀장은 “이번 전시에 선보인 5명의 작가들은 삶에 관한 생각과 창작에 대한 고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자세와 시각을 담은 작품을 통해 각자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낸다”며 “회화, 판화,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시도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예술적 시도들을 경험하고, 지역 청년미술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전시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문의: 053-606-6139.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구미문화예술회관 시립예술단 운영 주먹구구, 외압 의혹 키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사회자에게 터무니없는 출연료를 지급해 논란을 빚고 있는 구미문화예술회관이 또 다른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구미문화예술회관이 시립예술단 일부에게만 급여를 더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립예술단 운영이 특정인의 요구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초 시립합창단원과 지휘자, 시립무용단원과 안무자의 임금을 인상했다.시립예술단 소속인 합창단과 무용단 단원들의 일반단원과 수석의 급여는 각각 117만 원과 127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들은 하루 3시간씩 1주일에 3일씩 연습한다.하지만 이들을 대표하는 합창단 지휘자와 무용단 안무자의 급여가 다르다는 것이 문제다.이들도 지난해 10월 임금교섭을 통해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25%나 급여를 인상했지만 이를 적용하는 지난 1월부터 합창단 지휘자가 무용단 안무자보다 50만 원을 더 받고 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이에 대해 구미문화예술회관측은 “지휘자가 연습일수가 늘면서 임금인상을 추가로 요구해 교통비 명목으로 매달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지휘자의 집이 경기도이기 때문에 교통비로 지급하고 있으며 무용단 안무자는 구미에 살고 있어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당초 교통비로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던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취재가 시작되자 교통비 지급과 관련한 근거 규정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물론 지휘자의 집이 경기도이기 때문에 교통비를 지급했다는 해명도 예술단원 대부분이 대구와 창원 등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결국 구미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교통비 지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전임자들이 이미 약속을 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지급했으며 약속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한 발 뺐다.구미문화예술회관에 근무했던 한 공연 관계자는 “같은 근무조건에 있는 예술단원들에게 다른 급여를 지급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니다”며 “외압이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앞서 제기된 합창단 정기연주회 사회자에게 고액의 출연료를 지급한 것과 함께 감사부서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시립무용단 안무자 해촉요구 등 구미문화예술회관과 관련한 권한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선우 구미시의원과 갈등을 빚었던 여상법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이 지난달 29일 사직서를 제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지만 최근 계속되는 이선우 의원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산 샤갈의 마을 이달부터 입주

‘어디에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증명해주는 집이 있다. 지금까지 대구 주택수요자들의 로망은 범어동 주상복합이 대표적이다.‘어디에 사느냐’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좋은 동네, 비싼 집이라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일찌감치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 앞에는 일정부분 한계를 드러냈다. 범어네거리에서 20분대, 출퇴근 시간에는 30~40분대. 경산 인터불고CC 입구 ‘샤갈의 마을’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총 72세대 중 씨엘동 32세대, 벨르동 24세대의 56가구가 8월초부터 45일간, 상떼동 16세대는 10월 입주예정이다. 이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독보적인 골프장 뷰, 유럽풍 공동정원, 전 세대 테라스, 단·복층 혼합구성에다 5억~12억 원 합리적인 분양가 등 좋은 타운하우스의 스펙을 골고루 갖췄다는 것이다.근본적인 이유는 집이라는 본질을 충족하며 ‘어떻게 사느냐’라는 새로운 선택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샤갈의 마을 가장 큰 특징은 테라스다.집의 일부이자 자연의 일부다.범어동 주상복합의 베란다 창이 바람과 소음과 이웃의 시선을 막기 위함이라면, 샤갈의 마을 테라스는 바람과 빗소리와 이웃의 눈인사를 맞이하고 즐기기 위함이다. 교류와 여유가 단절된 시대에 샤갈의 마을 테라스는 구조적으로 그 교류와 여유를 자연의 차원까지 활짝 열어냈다.서비스 면적으로 주어진 테라스가 코로나19를 넘어 주거문화의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샤갈의 마을이 보여주고 있다. 골프장 뷰를 확보한 홈스파(일부세대)도 일품이다.여행도 부담스러운 시대에 휴양지 호텔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진정한 휴식을 내 집에서 누리게 된 것이다.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허브티를 마시며 초록빛 필드를 음미하는 즐거움이야말로 천상의 휴식이 아닐까 싶다. 복층이든 단층이든 개인공간과 가족공간을 분리한 구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의 하나다.또한 단독형이 아닌 단지형으로 구성해 공동정원, 산책로, 관리실, 세대당 2대 주차공간, 세대별 별도창고, 통합보안·AI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재 일부 미계약 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으로 사업지(경산시 평산동 산 41-1번지)에 보여주는 집을 운영,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단지 및 세대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대구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매일 50여 건의 상담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사전예약은 필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성주군 유튜브로 ON-TACT 문화예술 공연 즐기자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채널(www.youtube.com/c/seongjugun)을 통해 온택트(Ontact) 문화예술공연 ‘별고을 손바닥 콘서트’를 공개했다.온택트(온라인 대면)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이란 ‘온(On)’을 더해 외부와의 비대면 연결을 뜻하는 신조어이다.‘별고을 손바닥 콘서트’는 성주문화예술회관 주관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달콤한 작은 음악회’ 공연 중 빅 밴드 볼케이노 ‘뮤지컬&시네마 뮤직’와 아트키키 ‘브로드웨이의 재즈’, 아토앙상블 ‘사랑이 스며든 클래식 이야기’가 차례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또 ‘지금 성주는…랜선여행’ 시리즈도 만나 볼 수 있다. 군청 홍보부서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으로 성주군 대표 관광지인 가야산 만물상과, 회연서원, 무흘구곡 등을 드론으로 촬영해 누구나 손쉽게 랜선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이병환 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많은 사람들이 성주군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 즐거움을 얻으면 좋겠다”며 성주군 ON-TACT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당부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문화관광공사, 유럽에 경북 관광브랜드 홍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외래관광객 시장 확대 다변화와 글로벌 개별여행지로서 경북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유럽과 대양주 시장 개척에 나섰다.2일 공사에 따르면 세계 2위 관광대국인 스페인의 한국문화원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중심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의 옥외 홍보모니터에서 경북의 주요 관광명소를 상시 송출하고 있다.또 주영국 한국문화원은 공식 SNS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경북관광 홍보영상을 게시, 경북의 아름다움을 현지인에게 선보이고 있고 호주 한국문화원은 물론 이탈리아, 폴란드, 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도 경북관광을 위한 홍보 협조를 약속했다.공사는 이들 재외 한국문화원 외에도 세종학당, 한국학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의 협조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공사는 개별여행(FIT) 비중이 높은 구미주와 대양주 대상 마케팅은 경북 외래관광객 시장 다변화와 구조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경북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중 프랑스, 독일, 호주, 미국 등 유럽과 대양주 시장 비율이 4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사는 올 1월 스페인을 방문,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FITUR 참가와 스페인 올림픽위원회와 경북형 특수목적관광 활성화 논의 등 적극적인 유럽시장 개척에 나섰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경북은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요인에 취약한 단체관광객 중심의 관광구조였다”며 “코로나19로 시작된 구미주와 대양주 시장 대상 글로벌 언택트 마케팅은 경북 외래관광객 시장 다변화와 확대는 물론 글로벌 개별여행지로서 경북의 브랜드 구축과 경북관광의 구조적 개선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구미문화예술회관 특정인에 출연료 과다 지급 논란

구미문화예술회관이 특정인에게 터무니없이 많은 출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구미시립합창단은 지난해 6월1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4회 정기연주회인 ‘존 루터 레퀘엠과 한국가곡’을 공연했다.문제는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이 공연의 사회를 맡은 사회자 A씨에게 상식 밖의 출연료를 지급했다는 것. 구미시는 2018년 하반기 정기공연 사회자에겐 부가세 포함 33만 원의 출연료를 지급했지만 A씨에게는 이보다 3배나 많은 100만 원을 지급했다.구미지역 공연 관계자는 “통상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에게 30만 원 정도의 출연료를 지급한다. 현역 방송 아나운서 등에게는 50만 원 정도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해할 수 없는 예산 집행”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구미문화예술회관 측은 “강사 등에 대한 지급규정은 있지만 공연 사회자 등에 대한 지급 규정은 없다”면서도 “출연료가 좀 많이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사회자 A씨가 지역 공연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경력이나 실력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종전 사회자보다 3배난 많은 파격적인 출연료를 지급한 점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구미시의회 B시의원과의 친분 관계 덕분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구미지역 공연 관계자들은 공연이 끝난 뒤 B의원이 예술회관 직원과 합창단원들에게 사회자가 자신과 친구라며 일일이 찾아다니며 소개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특히 B의원이 자신과 갈등을 빚은 무용단 안무자의 해촉을 요구하고 권한을 넘어 각종 예술회관 심사장에 들어가는 등 구미문화예술회관 관련 업무에 깊숙이 개입해 왔다는 점에서 특혜 의혹에 힘을 받고 있다.구미시 감사담당관실은 “구미문화예술회관에 제64회 시립합창단 정기공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출연료 지급이 적정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