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으로 옮겨온 대구시립무용단의 제77회 정기공연 ‘존재: 더 무비’

무용수의 몸짓 하나 하나가 카메라의 움직임과 결합돼 만들어낸 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댄스필름’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댄스필름이 대구시립무용단에 의해 오는 16일 처음 공개되는 것.대구시립무용단은 제77회 정기공연 ‘존재:더 무비’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댄스필름 형식으로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을 제시한 작품으로, 공연장과 온라인을 넘어 새로운 무용 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한 시립무용단의 도전이다.시립무용단은 이번 댄스필름 제작을 위해 다큐멘터리 ‘너도 동생이 있니?’와 국내 여러편의 유명 CF,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온 김득중 촬영감독과 협업했다.카메라를 통해 관객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무용수와의 거리감 좁히기와 다양한 시점, 시간을 구성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무용을 선보일 것이라는 게 시립무용단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댄스필름 촬영을 맡은 김득중 감독은 “관객의 입장에서 작품에 임했고 객석에서 보거나 듣지 못했던 것들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싶었다”며 “특히 즉흥적으로 담아낸 앵글이 많은 게 이번 영화의 특징”이라고 전했다.대구시립무용단은 이번 댄스필름 제작 발표를 계기로 ‘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과 같은 국제댄스필름 페스티벌과 국내무용영화전문축제인 ‘서울무용영화제’, ‘천안춤영화제’ 등에도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또 지역내 각 공연예술기관 등 댄스필름과 같은 공연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배급 및 상영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은 “스크린에 순수하게 무용만 남기고 싶었다”며 “몬드리안의 그림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만든 작품인데 선과 면, 색을 모티브로 완벽한 균형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구현했다”고 했다.또 그는 “댄스필름은 온라인 생중계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이번 댄스필름 상영은 오는 16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진행된다. 문의: 053-606-6196, 632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제1회 합천 수려한 영화제 참가 작품 공모…26일까지

자본과 배급망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디영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독립영화제가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합천 수려한 영화제 사무국은 독립영화 축제인 ‘합천 수려한 영화제’를 오는 7월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기로 하고, 영화제 기간에 상영 할 출품작을 공모한다.올해 처음 열리는 합천 수려한 영화제는 부분 경쟁 영화제로 지난해 3월 이후 제작이 완료된 독립 영화면 작품의 내용과 길이, 형식, 장르 등에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다.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된 작품은 수려한 영화제 기간 동안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상영되며, 대상에 상금 500만 원 등 총 1천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독립영화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6일까지 수려한 영화제 홈페이지(www.bhiff.com)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 받아 출품작품 링크 주소 또는 영상 파일을 온라인 접수처(bhiff2020@daum.net)로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 작품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작품은 다음 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합천 수려한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전국의 우수한 독립영화를 지역에 소개하고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전국에 알리는 영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독립영화인과 영화 창작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영화제가 열리는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오픈세트장으로, 지금까지 모두 190편이 넘는 드라마,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이 촬영됐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달성군 관광…뮤직비디오로 즐겨요

대구 달성군청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을 위해 달성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배경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젊은 세대에게 아름다운 달성의 관광지를 소개하고자 K-POP 인기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TWICE)의 신곡 ‘Feel Special’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형태의 관광 홍보영상을 만든 것이다. 영상은 달성군에 여행을 온 친구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사문진주막촌, 마비정벽화마을, 송해공원, 비슬산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 도동서원,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 군무를 펼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장면으로 전개된다. 특히 단순한 홍보영상이 아닌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과 연계한 홍보영상이어서 달성군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뿐 아니라, 해외 케이팝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기존 홍보영상의 틀을 깨고 한류 스타 커버댄스를 활용한 이번 달성군의 홍보영상이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한류 열기가 나라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달성군 관광 뮤직비디오는 17일부터 TV를 통해 하루 2~3회 방영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외로 소개될 예정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