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용카드 공제한도 '30만원' 반짝 오른다…최대 330만원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한도가 30만원 반짝 추가된다. 이로써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는 올해 소비한 금액에 대해 최대 330만원의 카드 공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이날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공제 한도를 올해만 30만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한정으로, 올해 총급여 기준 7천만 원 이하자는 최대 330만 원, 7천만 원~1억2천만 원은 최대 280만 원, 1억2천만 원 초과자는 최대 23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여기에 도서·공연·미술관, 전통시장, 대중교통 각 100만 원씩 한도가 추가되는 부분은 이전과 동일하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미술관…코로나19로 힘겨운 대구지역 전업 작가 작품구입에 나서

대구미술관이 지역 전업 작가들과 어려움을 나누고 위축된 미술계의 창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작가의 작품 구입에 나섰다.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판화·뉴미디어 및 설치·사진 등 시각예술 전 분야가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대구미술사에 기여한 원로 작가의 작품과 미술계를 대표할 만한 역량 있는 원로·중진 작가의 작품 그리고 청년 작가의 작품 등이 대상이다.응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구시이거나, 대구시 출생인 자, 또는 대구시에 총 3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라야 한다.또 △공고일 전날(2020년 7월1일)기준으로 10년 이내 국·공·사립미술관, 갤러리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 △예술인활동증명을 발급받은 대구시 전업미술인 △대구시 미술단체 소속 회원, 예술인조합에 가입된 전업미술인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돼야한다.매도신청 작품은 작가당 1점, 구입가격은 500만 원 이하로 작품수집위원회에서 조정한다.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수집하는 작품은 전시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803-786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전시관 내부에 작가의 방 설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솔거미술관에 ‘미술관 속 아틀리에’를 설치,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아틀리에’는 예술가의 작업실이다. 솔거미술관이 기획한 ‘미술관 속 아틀리에’는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하고 그 안에 실제로 사용했던 그림 도구 등을 옮겨 놓은 공간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특별기획전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 전시 연계 교육으로 진행한다. 첫 시도로 ‘삼릉비경’과 ‘백두산’, ‘고분’ 등 대작 수묵 산수화를 탄생시킨 박대성 화백 작업실을 미술관 내에 그대로 꾸며냈다. 이색 체험의 기회와 포토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프로그램은 ‘아틀리에’ 공간에 대한 설명과 해설, 제작 도구 사용법과 그림 법에 대한 이해의 시간, 코로나19 퇴치를 소망하는 내용을 직접 족자에 쓰고 난을 그려보는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전시 기간인 오는 9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0분간 교육을 진행한다. 1회 참가 인원은 6명으로 제한한다.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뇌하는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체험하면서 작품과 우리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신청은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단체로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방문 하루 전까지 솔거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4-740-3990.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한국미술계 대표원로 3인 특별전

서양화와 동양화, 조각 등 한국미술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3인 특별전이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오는 9월27일까지 열린다.2020년도 특별기획전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전’은 50년 이상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찾고자 노력해온 원로작가 3인의 작품 35점이 선보인다.참여 작가인 김경인과 박대성, 심정수는 6·25전쟁과 민주화운동 등 급변하는 시대를 겪으며 느낀 현실과 한국인의 정서를 작품에 녹여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있다.김경인 작가는 소나무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미감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소나무가 가진 조형적 힘에서 우리 미술이 지닌 건강하고 역동적인 선과 생명력을 탐구해 서양화가 가진 붓질과 물감의 얼룩으로 표현하며 익숙함 속에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낸다.박대성 화백은 동양화의 전통적인 재료와 화법, 서법 등에서 차용한 여러 방법을 종합해 전통수묵화에 현대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하며 시대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한국화로 재탄생시켜내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 신작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심정수 작가는 1980년대 이후부터 인체와 자연을 소재로 하는 조형작업에 몰두하며 한국사회의 정치적 현실과 민중의 삶을 표현해왔다. 자유로운 변형과 과감한 구성은 작가의 사실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을 그대로 담아 예술을 대하는 열정과 사회를 반영하는 의미를 생생하게 묘사한다.전시는 ‘솔의 변주곡’과 ‘돌산 일곱 소낭구’를 비롯한 김경인 작가의 작품 14점과 박대성 화백 ‘삼릉비경’, ‘고분’을 포함한 5점, ‘가슴 뚫린 사나이’와 ‘가을바람’을 대표로 하는 심정수 작가의 작품 16점 등 35점으로 구성됐다.전시기간 동안 눈을 가리고 손의 감각만으로 조형 작품을 체험하는 ‘내 몸의 감각을 믿어요’ 등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을 이끌어온 거장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미술사와 시대상의 변화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우리 미(美)의 본질을 탐구해온 한국미술계 거장들의 특별한 첫 컬래버레이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미술관…‘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가치 조명하는 기획전 ‘새로운 연대’선보여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히,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대재앙이다. 이미 세계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지고 또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세상은 지금까지의 관성을 깨고 새로운 삶의 방식과 대안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일상의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다른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누려온 삶의 많은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이 같은 상황에 대구미술관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삶의 가치를 모색하는 전시 ‘새로운 연대’를 선보인다. 오는 9월13일까지 계속되는 ‘새로운 연대’는 코로나19와 우리 삶에 대한 기록과 관찰, 경험과 상상을 기반으로 재난 속에서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삶의 면면을 공유하는 전시다.지역 작가 12인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를 소재로 작업한 지역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인다.네 가지 섹션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기록적 성격을 지닌 사진과 인터뷰 영상 그리고 실시간 데이터와 같은 기록 매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시간을 보여준다.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장용근은 이번 전시에서 열화상 카메라에 찍힌 인체 이미지를 포착한 37.5℃시리즈를 비롯해 짧은 교대시간에도 방호복을 갖추어야하는 간호사의 모습을 담은 ‘간호사’시리즈 등 재난 현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진 작품을 전시했다.또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작업해 온 김안나 작가는 신작 ‘숨’을 통해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뿐 아니라 인권의 문제를 논의하는 다의적 의미를 지닌 작품을 선보였다. 미술관 주변의 대기환경지수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해 화면에 펼쳐진 가상현실이 반응하는 ‘라이브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도시풍경과 일상의 공간에 상상력과 온기를 불어넣는 미디어 아티스트 오정향 작가의 영상은 코로나 시간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통해 마음의 연결을 시도한다. 오 작가의 신작 ‘완전히 새로운 세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달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보내야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마음의 연결을 위한 거리’인 2m에서 들려준다.이어지는 두 번째 섹션에서는 거대한 화폭에 잠든 인간의 모습을 통해 한동안 잊고 지낸 일상 속 휴식의 달콤함을 일깨우는 심윤의 작품 ‘숲 속의 소파’가 전시된다. 또 먹과 종이를 주로 이용하는 권세진 작가와 사진작가 이지영의 ‘봄꽃 시리즈’를 통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봄의 향기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세 번째 섹션은 김영섭, 정재범, 김종희 작가가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에 주목한 설치와 텍스트 작업을 선보인다. 사운드 설치작가인 김영섭은 소리 없이 진동하는 열일곱 개의 스피커 오브제와 그 위로 떨어지는 추의 관계를 통해 강한 ‘침묵’의 연대를 형상화한다.마지막 섹션은 김성수, 장미, 황인숙 작가가 동화 같은 따스함과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희망을 선사한다. 나무 조각가 김성수는 ‘사람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나무 작업을 선보인다. 나무가 가진 본래의 성격에 인간미와 친숙함을 새긴 조각은 다양한 인물상을 탄생 시켰다.한편 전시에는 연계 프로그램인 ‘희망 드로잉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지역작가들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로잉과 영상을 제작해 대구미술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작가 100명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전시를 기획한 대구미술관 이정민 학예연구사는 “코로나19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경험인 만큼, 이번 전시는 공동체의 시공간에서 연대의 가치와 의미를 기억하고, 미술을 통해 동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803-790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대 미술관, ‘미술치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북대 미술관(관장 진영민)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체험 프로그램인 ‘아트 테라피 아틀리에’를 실시한다.경북대 미술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를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프로그램은 미술치료 관련학과 학생과 교사, 문화 및 복지 종사자 15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워크숍’과 일반인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심리체험 프로그램’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리는 ‘전문가 워크숍’은 프랑스에서 미술치료를 공부하고 독일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김신경 미술치료사를 강사로 초빙해 심도 있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7월 1일부터 24일까지는 매주 수, 금에 열리는 ‘미술심리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회화 방식에서 벗어나 빔 프로젝트, 비닐캔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표현 방식과 소통 구조를 탐색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경북대 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정예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전화(053-950-7968)나 이메일(knuartmuseum@gmail.com)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미술관(053-950-7968)으로 문의하면 된다.진영민 경북대 미술관장은 “미술치료 체험은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말로 전하기 힘든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미술관 재개관…직원도 관람객도 조심조심

코로나19로 문이 닫힌 대구지역 문화시설들이 20일부터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가운데 대구미술관도 이날 재개관 했지만, 코로나의 공포가 가시지 않은 탓에 미술관은 평소 이맘때보다 훨씬 한산했다. 예약제와 거리두기 등 다양한 방역대책을 준비한 미술관은 관람객들의 일 거수 일 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운 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20일 오전 9시40분, 대구미술관은 직원들이 막바지 청소와 입장 모의점검을 하며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관람 시간이 다가오자 미리 예약한 시민들이 하나 둘 줄을 이었고, 직원들은 이들의 거리를 조정했다. 미술관 입구에는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검사와 손 소독까지 꼼꼼하게 방역 절차가 진행됐다.특히 수기 대신 QR코드 입장이 이날 처음으로 시행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내 부스에는 비말 현상을 막기 위한 가림 판이 설치됐고, 의심 환자 격리 장소도 따로 마련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바닥에는 관람객들의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스티커들이 2m 간격으로 부착됐고, 곳곳에 직원들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관람객들은 자체적인 눈빛 교환으로 서로와의 거리를 유지한 채, 간만의 문화생활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관람시간 만료 5분 전입니다. 관람객들은 퇴장을 준비해 주십시오.”오전 11시45분, 관람 시간 만료 임박을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오자 관람객들은 관람을 마치고 퇴장을 준비했다. 관람객들이 퇴장하자 직원들은 손잡이 등 관람객들의 손길이 닿은 부분들을 알코올로 집중 소독하며 다음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재개관 첫 날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은 100여 명. 아직 실내 문화시설 관람은 부담스럽다고 여긴 것인지 일일 관람객 제한 200명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날 미술관을 찾은 이승준(22·수성구)씨는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막상 와 보니 거리두기도 잘 유지되고 방역도 잘 되어있는 것 같아 마음 편하게 관람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문화생활의 갈증을 느낀 지역민을 위해 재개관을 결정했다”며 “안전한 관람환경에서 불편 없이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미술관 외에도 대구문화예술회관·방짜유기박물관 등 15개 문화시설들이 이날 부분 재개관했다. 시민들은 문화시설들의 재개장을 환영하면서도 혹여나 있을 일말의 사태를 걱정하는 모습이다. 최훈락(33·수성구)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대구시가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철저히 방역대책을 세워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다중시설 이용자 허위명부 작성 차단, QR코드 시스템으로 명부 관리

대구시는 20일부터 대구시청, 대구미술관, 이월드 등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오던 방문자 명부 관리방식을 QR코드 시스템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이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시 시설 이용자들이 방문자 명부를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의 방문자 명부작성 방식은 시설 이용자가 직접 방문 대장에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기록하고, 그 기록정보는 시설 관리자가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방문기록 허위 작성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방문자 관리에 QR코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방문자의 휴대전화로 방문시설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만 스캔하면 별도의 명부작성 없이 바로 시설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대구시가 관리하며 유사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사항에만 활용된다. 3개월 후에는 방문기록이 자동으로 삭제된다. 대구시는 QR코드 시스템을 우선 대구시청과 20일부터 개관한 대구미술관 등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인 이월드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했다.그 밖의 공공시설과 민간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 황선필 총괄반장은 “시민들이 방문자 명부작성에 상당한 불편함을 호소했고, 특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며 “이번 QR코드 시스템 도입으로 대구시가 시민 여러분들의 개인정보를 직접 관리해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미술관, 90일 만에 다시 문 연다

대구미술관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완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부분 재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2월20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지 90일 만에 다시 문을 연다. 미술관은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해 예약제를 실시하고, 사전예약제 기간에는 전시를 무료로 관람토록 할 방침이다. 예약은 다음달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회별(2시간) 5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4회, 모두 200명까지 신청 받는다. 전시 관람 외 단체관람, 전시 해설 서비스, 교육, 문화행사 등 미술관 현장 프로그램은 중단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재개관한 미술관에서는 1천307점의 소장품 중 100점을 엄선한 ‘소장품 100선’, 젊은 작가 재조명 전시회 ‘당신 속의 마법’, 대구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의 공동 기획전 ‘대구·광주 달빛 동맹 달이 떴다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대구미술관 재개관이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문화로 달래고, 침체한 지역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문화 체육시설 13일부터 단계적 개방

대구시는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간 공공 공연장, 미술관, 체육시설을 13일부터 단계적으로 개관(개방)에 들어갔다. 대구시와 구·군 산하 공공시설 232개소 중 테니스장, 육상경기장,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 130개소는 13일 개방했다.실내체육관, 수영장, 빙상장 등 실내체육시설 49개소는 20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13일부터 개방한 체육시설의 경우 개폐막행사와 이벤트성 행사는 열지 않는다. 경기장 내 음식물 취식 제한 등 체육시설 생활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개방한다. 실내빙상장, 대구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 또한 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20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상대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두류수영장은 14일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노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설 개방 전까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시설 21개소 중 대구미술관(소장품 100선전), 문화예술회관 등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전시시설 13개소는 20일 전면 개방한다. 봉산문화회관, 아양아트센터 등 구·군에서 운영하는 전시시설도 대구시의 방침을 참고해 개관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시시설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제 실시, 한방향 안전동선 표시, 단체관람 금지 등 수칙이행을 전제로 개관을 준비한다. 공연장 30개소 중 5월에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6월에 콘서트하우스, 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음악창작소, 7월에 대구오페라하우스를 개관한다. 5~6월에는 무관중 공연으로 우선 문을 열고 입장 정원 50% 이하 사전예약제, 지그재그형 좌석배치, 시간차 입장 등 공연분야 생활수칙을 준수해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개관에 앞서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집중방역 및 소독을 실시한다. 분야별 생활수칙 및 이용자 준수사항 안내문 비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기본생활수칙 현수막 게시, 체육분야 9개 종목단체별 자율방역 지킴이단을 운영한다. 한편 13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강변파크골프장(북구 서변동)을 점검했다. 이용자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명부작성 등을 확인하고 시설을 둘러보면서 이용시민들에게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간송미술관 국제설계공모… 최문규 연세대 교수팀 최종 당선

대구시가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일원에 추진 중인 대구간송미술관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최문규 연세대 교수팀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최 교수와 가아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으로, 대지의 지형을 잘 이해하고 대구간송미술관의 특성을 우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계 공모는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한 초청 지명건축가 3팀, 공개모집을 통한 지명건축가 3팀 등 총 6팀을 지명했으나, 영국 출신 건축가 리차드 로저스가 중도 포기함에 따라 총 5팀이 제시한 설계안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지난해 11월 초청 지명건축가로 리처드 로저스(영국)와 알바로 시자 비에이라(포르투칼), 조성룡 조성룡도시건축 대표가 이름을 올렸고, 이어 지난해 12월 실시된 일반 공개모집(총 19개국 48개팀 지명원 제출)에서 페르난도 메니스(스페인), 김기석(기단건축사사무소), 최문규(연세대) 등 3개팀이 지명건축가로 선정됐다.이번 공모전은 해외 1명, 국내 4명 등 총 5명의 저명한 건축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31일 심사를 진행됐다.해외 심사위원으로는 믈라덴 야드리치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대 건축과 교수가 초빙됐으나 최근 유럽의 심각한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 입국하지 못해 실시간 온라인 영상으로 심사에 참여했고,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강석원 그룹가건축도시연구소 대표, 문진호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DMP건축) 대표, 정성원 세종대 교수, 최재필 서울대 교수가 참석했다.당선작인 최문규 교수팀의 작품은 대구대공원 지형에 맞게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에 녹아드는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을 구현하고자 노력했고, 유형별 전시에 적합한 공간을 배치함으로써 대구간송미술관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 교수는 한국건축문화대상, 서울시 건축상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등이 대표적인 설계작으로 알려졌다.한편 당선된 최 교수팀에는 대구간송미술관 실시 설계권을 부여하고, 나머지 4명의 건축팀에는 소정의 지명료가 지급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당선작 선정을 계기로 당선작품 전시회와 작품집 발간을 병행해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대구간송미술관은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 후 내년에 착공,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앞서 대구시가 진행한 대구간송미술관 지명건축가 공개모집에는 19개국 48개 팀이 지명원을 제출하는 등 대구간송미술관에 대한 국내·외 건축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만큼 대구간송미술관을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며 “국보급 문화재의 상설 전시로 지역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미술관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각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수피아미술관 제3회 기획전 ‘우리에게 온 숲 展’ 개최

칠곡 수피아미술관이 오는 27일부터 7월12일까지 ‘우리에게 온 숲 展’을 연다.지난해 5월 개관 이후 세 번째 기획전이다.칠곡군 가산 숲 속에 위치한 수피아미술관은 숲의 일원인 나무에 우리의 모습을 대입해볼 만한 최적의 장소다.숲과 같은 조화로운 공동체가 더욱 간절해지는 시점에 움츠린 마음과 답답한 가슴을 열고 새싹들이 주는 봄의 면역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숲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실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숲으로 둘러싸인 수피아미술관에서 ‘우리에게 온 숲’ 전시회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특히 온 가족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전시·교육·공연·체험 등을 통해 문화예술의 교류뿐만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소통하고 꿈을 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시회 초대작가는 김순금, 리우, 오현숙, 전이환, 조무준, 차현욱 등 6명이다. 주변에서 수집한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자신의 고유한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다.서울과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나이와 경력을 떠나 창작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현실과 가상의 상호작용을 탐구해온 작가들이다.공통점은 각각 다른 조형요소로 새로운 삶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은 회화와 조각 등 80여 점이다.홍영숙 수피아미술관장은 “ ‘우리에게 온 숲 展’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묶인 삶의 활기를 다시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문예회관, 설 연휴 풍성한 전통놀이 체험 무료개방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설을 맞아 시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이 연휴 동안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을 무료 개방하고 각종 체험거리를 마련했다.미술관 개방은 설날 당일을 포함한 26일까지며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27일은 휴관한다.이 기간 시민들이 무료 관람 가능한 전시는 1~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0 DAC 소장작품전’이다. ‘풍경-자연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풍경과 일상풍경을 보여주는 회화, 공예, 판화, 서화, 설치, 사진 등 46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우리 주변 자연 풍경을 표현하고 있거나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한 일상풍경들로,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경험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 가능한 DAC소장작품전은 대구에 거주하거나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와함께 연휴동안 미술관앞 광장에서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한 코너가 운영된다. 문의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053-606-6139)로도 문의 가능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백프라자갤러리, 겨울방학 맞아 스노우 미술관 선보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020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감성지수개발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미술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신통방통 미술체험전 ‘스노우 미술관’을 새롭게 선보인다.재미있고 흥미로운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유감없이 나타낼 수 있는 체험이 있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시와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스노우 미술관’은 7일부터 2월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진행된다.이번 체험전은 유·아동 미술놀이재료 전문 업체인 SNOWKIDS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없었던 다양하고 전문적인 과학 미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가진 예술적인 감각과 논리적인 사고를 폭넓게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눈’의 왕국으로 떠나는 스토리텔링 체험전으로 진행된다. 체험전은 겨울 미술관(Winter Art Museum), 스노우 드로잉(Snow Drawing), 창의 실험실 (ART LAB), 색깔 정원(Color garden)의 4개 테마존으로 꾸몄다. 지난 여름 ‘이집트 미술여행’ 체험전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비주얼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전시 관람과 미술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지는 이번 스노우 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은 다채롭고 만족스러운 오감체험을 경험하고 함께하는 가족들은 사진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입장료는 일반 2만5천 원, 멤버십 할인 1만5천 원이다. 문의: 053-420-801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