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검사출신 의원들, “검찰 추미애 아들 의혹 제대로 수사해야”

대구지역 검사 출신 야권 의원들이 6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 의혹과 관련, 검사들을 향해 “검사가 바로서야 나라 법질서가 바로 선다”며 제대로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탈영 문제는 일주일만 수사하면 결론이 날텐데 왜 검사가 8개월이나 미루고 있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적었다.홍 의원은 “검사의 결정 장애가 사건의 난해함 때문은 아닐진데, 왜 그 문제 때문에 대한민국이 시끄러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대한민국 검사가 그런 처신을 하니 공수처가 힘을 받는 거다. 검사답게 처신 하라”고 전했다.그는 자신이 청주지검 초임 검사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불려가 대작을 할 정도로 실세였던 법무부 장관이 있었다. 그 법무부장관의 유일한 사돈을 검찰간부들이 없는 토요일 밤에 전격적으로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이어 “당연히 월요일 아침에 검찰청이 발칵 뒤집힐 정도로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검사장을 찾아와 난리를 쳤고나는 아주 곤혹스러웠지만 다행히 검사장께서는 별다른 질책없이 넘어 갔다. 그 사돈을 20일 꽉채워 구속 기소하고 나는 울산지청으로 갔고 그 뒤로는 청주에서 그 사돈의 행패가 사라졌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국민의힘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를 보면서 후배 검사들을 잘못 지도하고 나온 검찰 출신으로 면목이 없다”고 했다.곽 의원은 “검사가 추미애 전 대표 보좌관이 전화한 사실을 조서에 누락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검찰이 제자리를 잡자면 권력에 아부해서 출세해 보겠다는 검사들 문제도 있지만 검사 일 제대로 하는 검사들이 조직에 남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수반돼야 하는데 추미애 장관 같은 사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고 개탄했다.그러면서 “진급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는 검사들로 채워진 검찰은 국민들께도 불행한 일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비수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이 새삼스레 다가온다”고 썼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틀어진 기준점 누가 바로 세우나

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건강을 위해 하루 1만 보 걷기를 목표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 여파로 헬스 등 실내운동에 제약을 받아 걷기 마니아가 더 늘어난 원인도 있겠다. 아침저녁으로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을 따라 마스크를 걸친 채 종종걸음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다. 해가 지고나면 인근 학교 운동장을 도는 운동족들도 많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하루 1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일 게다.그런데 왜 하필 하루 1만 보일까? 알게 모르게 하루 1만 보 걷기가 건강의 기준이 되었는데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걸까?1만 보라는 기준은 사실 ‘만보계’(萬步計)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한 회사가 판매한 상품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수치가 아니라 마케팅 차원에서 붙인 이름이 건강의 기준점이 돼버린 것이다.그렇다면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과연 하루 1만 보 이상을 걸어야 건강해지는 걸까. 미국 하버드대학교 부속 병원인 브리검여성병원의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가 있다. 지난해 이 연구팀은 평균 나이 72세인 노인 여성 1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루 평균 4천400보를 걷는 그룹은 2천700보를 걷는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41%나 낮았다는 것이다. 사망률은 많이 걸을수록 낮아지는데 7천500보 이상부터는 더 낮아지지 않았다.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하루 7천500보 걷기면 충분하며 1만 보 이상 걷는다고 해서 추가적인 효과는 없다는 걸 보여준다. 걷기 싫어 미적대는 사람들에겐 좋은 핑계거리다.‘1만 보’처럼 무의식적으로 미리 각인된 정보를 기준점으로 삼아 판단하려 하는 경향을 ‘기준점 효과’라고 한다. 배의 닻을 의미하는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라고도 한다. 배가 닻을 내리면 이 닻에 묶인 밧줄의 길이만큼만 움직일 수 있다. 처음에 접한 정보가 기준점이 되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때론 알게 모르게 접한 사물에 대한 인상이 정박한 배의 닻 역할을 해 잘못된 판단으로 이끄는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기준점 효과는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동창회가 대표적이다. 모임이 열리는 장소 입구에는 대부분 회비를 내는 장부가 비치돼 있다. 공식적인 회비는 5만 원이지만 일부러 누군가가 제일 위쪽에 10만 원을 적어놓으면 이것이 기준점이 돼 대부분 10만 원 이상을 내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최초에 접한 정보가 기준점으로 작용한 결과다.요즘은 모든 분야, 모든 사람들이 이런 잘못된 기준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뜨거운 이슈가 된 부동산 문제를 보자. 올해 초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831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사원 예상 초임 연봉은 평균 3천382만 원이다. 그런데 지금 뉴스에 나오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0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에 살면서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가족 모두가 월급 한 푼 쓰지 않고 11.4년을 모아야 한다는 통계까지 나왔다. 내집 마련의 기준점이 10억 원이다. 이 기준에 나를 대입시키면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처음에 접한 정보가 기준점이 돼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게 되는 ‘기준점 효과’는 우리 사회에서 흔하다. 지독한 진영논리가 대표적이다. 되돌아보면 모든 일에 내 편, 네 편으로 나뉘어 나라가 두 쪽이 났다. 조국 사태에서부터 검찰 개혁 문제를 두고 그랬다. 최근의 부동산 문제나 홍수의 원인을 둘러싼 양극화, 광복회장이 촉발한 친일 논쟁, 광화문 집회를 둘러싼 코로나19 확산 책임 공방까지 모두 좌우대립이 첨예하다.문제는 자기가 서있는 곳이 기준점인줄 알기 때문이다. 자기 왼쪽은 빨갱이고, 자기 오른쪽은 보수꼴통이다. ‘걷기=1만 보’처럼 이미 굳어진 고정관념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하루 1만 보’를 기준점으로 삼아 걷는다고 해서 건강에 해롭지는 않다. 하지만 좌우에 매몰되어 두 쪽으로 동강 난 진영논리라는 기준점은 이제 고치기 어려운 고질병이 되고 말았다. 이 기준점을 바로잡아줄 어른이 필요한 시대다.

두경부암을 바로 알기

머리와 목에서 생기는 모든 암을 ‘두경부암’이라고 하며 후두암의 빈도가 두경부암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다.그 밖에 구강암(입술, 구강), 구인두암(연구개, 편도), 비인강암(비강의 뒷부분), 하인두암(식도 입구부) 등이 있다.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다빈도암(5대 암) 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목에는 중요한 혈관과 신경들이 지난다.따라서 항상 두경부암을 치료 할 때 이런 중요한 구조들을 보호하며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두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은?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두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담배와 술이다.많은 객관적 연구에서 술과 담배를 동시에 접하는 경우 두경부암의 발생 위험도는 술과 담배를 별도로 접할 때 보다 몇 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하나?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다.가장 흔한 후두암의 경우는 목소리 변화이다.음성을 많이 사용해 목소리가 변한 경우는 보통 1주일 내로 회복된다.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3주 이상의 목소리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하다.구강, 구인두, 하인두(식도입구부)에 암이 생길 경우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드실 때 심한 통증(바늘로 찌르는 듯한)이 동일한 부분에 반복적으로 생긴다.비인강(비강의 뒷부분)에 암이 있을 경우는 코가 막히거나 고막 안쪽에 물이 차서 귀가 먹먹해 지기도 한다.또 상당수의 환자가 병원을 찾는 증상은 목에 만져지는 ‘덩어리’이다.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 1주일 안에 전신증상(발열, 무력감등)을 동반한 경우라면 염증일 가능성이 많고, 말랑 말랑하면서 통증이 없고 수년간 가지고 계신 목덩이라면 낭종(물주머니)의 가능성이 크다.주의해야 할 목덩이는 수 주~수 개월에 걸쳐 커지면서 딱딱하고 통증이 있고 고정(손으로 앞뒤로 만졌을 때 목덩이가 움직이지 않을 때)된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임파선 전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즉 첫 증상이 목덩이(임파선 전이)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두경부암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하나요?두경부암의 진단은 조직검사와 영상검사로 한다.조직검사는 암을 확진하기 위해 시행하고 영상검사(CT, MRI, PET 등)는 진단과 치료방법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조직검사는 보통 두 가지 종류로 나눈다.암이 눈으로 직접 보일 경우는 펀치생검(punch biopsy)을 시행해 두경부암의 종류를 확진 하며, 전이된 경부 임파선은 세침흡인검사(fine needle aspiration)를 한다.두경부암은 하부호흡기 폐와 연결돼 있고 소화기인 식도, 위와도 연결돼 종종 폐암, 식도암, 위암 등과 동시에 생기는 중복암(double primary cancer)의 빈도도 높아 위내시경과 폐CT를 진단 시 시행하기도 한다. ◆두경부암의 효과적인 치료는?두경부암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비교적 초기 암일 경우 수술 단독, 항암 방사선치료 단독으로 치료 가능하나 진행된 병기에서는 수술과 항암방사선의 병합치료가 필요하며 병합치료를 할 경우 그만큼 치료 후유증이 증가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두경부는 말하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분이고 또 목 주위에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지나므로 치료에 있어 치료 후 생길 기능장애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하다.예를 들어 후두암 초기일 경우 성대 레이저절제술로 치료 할 수도 있고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레이저 절제술은 전신마취로 한쪽 성대를 절제하는 수술로 입원기간은 짧으나 술 후 약간의 허스키 목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반면 방사선치료는 목소리보존은 레이저절제술 보다 유리하나 치료 기간이 두 달 정도 걸리는 단점이 있어 두 가지 치료 중 어떤 방법이 환자분께 유리 할까 항상 고민하며 치료하는 부분입니다.최근에는 두경부암의 치료에 로봇수술이 도입돼 기능 보존도 하면서 암의 완전한 절제도 가능하고 입원기간도 많이 감소됐다.하지만 모든 환자 모든 암에서 모두 로봇 수술이 적용 될 수 는 없고 일부 제한된 암 환자에서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두경부암을 예방하려면?반드시 담배와 술을 멀리해야 한다.모든 암이 담배, 술과 연관돼 있지만 두경부암은 특히 연관이 많으므로 금연과 금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3주간의 목소리 변화, 수 주간의 크기가 증가하는 주변조직과 고정돼 움직이지 않는 목덩이,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찌르는 듯한 통증, 동일한 부분에 소실되지 않고 반복되는 구내염이 있을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도움말=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여창기 교수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통풍…바로 알고 치료하자

통풍은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된 요산이 결정화되면서 관절과 관절 주변 조직에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이다.고혈압과 당뇨처럼 만성적인 질환이며 약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우리나라의 통풍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2008년에는 전체 인구의 0.4%였는데 2015년에는 0.8%로 증가했다. ◆원인과 주요증상통풍의 주된 원인은 요산의 증가 (고요산혈증)이다.요산은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퓨린 대사의 최종 산물이다.대부분의 포유류는 요산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어서 요산이 분해돼 배설이 되지만,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는 요산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혈중 요산이 증가한다.고요산혈증은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요산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을 때 생긴다.대표적인 원인으로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요산이 증가하고 요산은 대부분 신장(콩팥)으로 배설되는데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요산이 늘어난다.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맥주, 육류 (특히 육류의 내장), 조개, 새우, 등푸른 생선 (고등어, 정어리 등), 과당이 많이 포함된 음료 (예. 탄산음료) 등이 있다.통풍의 증상은 관절과 관절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 및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다.주로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무릎과 같은 하지의 관절에 생기지만 드물게 손목, 손가락, 팔꿈치에도 나타난다.통풍은 급성 통풍 발작 시기와 통풍간헐기로 구분할 수 있다.급성 통풍 발작은 위에서 설명한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간헐기 통풍은 통풍 발작이 지난 후 통증이 없는 상태다.통풍 발작이 사라졌다고 통풍이 없어진 것은 아니므로 꾸준한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통풍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통풍결절(요산덩어리)이 관절 주위에 계속 남아있게 되고, 이는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는 원인이 되며 관절의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진단과 치료진단은 임상 증상을 바탕으로 피 검사, 관절액 검사, 이중 에너지 CT 등을 통해서 할 수 있다.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이 있으면서 피 검사에서 혈중 요산 수치가 올라가있는 경우에는 통풍의 가능성이 크다.간혹 급성 통풍 발작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요산 수치가 평소보다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부어 있는 관절에서 관절액을 뽑아서 편광현미경으로 보면 요산결정이 보이기도 하고, 이중 에너지 CT에서 요산결정이 관절 주위에 침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소견들이 나타나면 통풍으로 확진을 할 수 있다.또 감염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재발성류마티즘, 가성통풍 등과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다른 질환의 가능성은 없는지도 항상 염두에 두고 검사해야한다. 통풍의 치료는 크게 △급성 통풍 발작의 치료 △요산저하치료 (근본적인 치료)로 나눈다.급성 통풍 발작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을 먹어서 조절한다.통풍 발작이 있을 때 단기간 복용하고, 통풍 발작이 지나가면 중단한다.요산저하치료는 통풍으로 진단된 환자들 중에서 반복되는 급성통풍발작이 있거나, 만성신부전 (신장기능 저하), 관절에 요산결정체가 쌓인 경우 등에게서 시작한다.꾸준히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면 몸속의 요산을 낮추고 관절 주위에 요산이 쌓이는 것을 치료하고 예방하게 된다.몸속의 요산 수치는 적정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면서 요산 수치가 3~6 ㎎/㎗ 사이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활 속 예방통풍은 약물 치료와 함께 비약물치료(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단으로 구성하되 퓨린 함량이 많은 식품들 (특히 고기의 내장류와 과당이 함유된 탄산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리고 과음과 잦은 음주도 피해야 한다.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간혹 고기나 생선을 아예 먹지 않는다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때는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를 위해서 반찬으로 적정량을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다.그리고 맥주만 안 먹고 소주와 막걸리와 같은 다른 술들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사람이 있는데 대부분의 술이 통풍에는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술은 중단하시는 것을 권한다. ◆오해와 진실Q=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면 된다?A=아니다.급성 통풍 발작의 치료는 아플 때만 하는 것이 맞다.하지만 통풍 발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통풍 발작이 반복한다.따라서 꾸준한 요산저하제 복용으로 몸속의 요산을 낮추고 관절 주변에 쌓인 요산결정을 없애야 한다.만성신부전과 같이 신장 기능이 저하된 통풍 환자들도 요산저하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Q=통풍의 증상은 관절이 붓고 아픈 것으로만 나타난다?A=아니다.통풍은 만성신부전, 요로결석,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혈관질환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과도 관련이 있다.통풍이 조절되지 않으면 위의 질환들의 위험도 높아진다.따라서 통풍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잘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대구가톨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지원 교수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소방, 영업장 내‘소방시설 바로알고 지키기’ 운동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장 내 ‘소방시설 바로 알고 지키기’ 운동을 추진한다. ‘소방시설 바로 알고 지키기’ 운동은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소방이 특수시책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운동이다. 대구소방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천 ㎡ 지역 안에 다중이용업소 50개 이상 밀집 △5층 이상의 건축물로서 다중이용업소 10개 이상 △하나의 건축물에 다중이용업소로 사용하는 영업장의 바닥면적의 합계가 1천 ㎡ 이상의 곳 중 간이 또는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705개를 우선 추진하고, 전체 다중이용시설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대상의 관계인들에게 △소방시설 유지(작동) 관리 방법 △다중이용업소 안전시설 등 세부점검표 작성(보관) △영업장 내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경감을 위한 피난안내도 비치와 자율적 점검표 등을 교육하고, 관련 내용을 홍보물로 제작해 보급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 (60) 작지만 강한 농업을 만드는 사람들

‘작은 고추가 맵다.’몸집은 작아도 힘이 세거나 야무지고 똑똑한 사람을 보고 하는 말이다. 작지만 빛나는 존재는 많다. 농작물 중에서는 작지만 독특한 매운맛을 가진 청양고추를 꼽을 만하다. 매운 고추의 대표선수다.농업계에도 그런 존재가 있다. 바로 강소농(强小農)이다. ‘강농’과 ‘소농’을 합친 말로 ‘작지만 강한 농업’을 의미한다.경영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경영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강소농이란강소농. 경영규모는 작으나 계속적인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 경영체를 말한다.정부 보조금을 받는 많은 농림사업과 시범사업과는 달리 강소농은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역량을 키워나간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한국형 중소가족농 육성 전략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사업을 실시한 농촌진흥청은 10만 명 육성이 목표다. 이를 두고 임진왜란 직전 ‘율곡 이이’의 10만 양병설과 비견할 정도의 의지를 담은 농업정책이라고도 평가한다. 이를 위해 도 단위로 강소농지원단을 구성하고 경영진단과 맞춤형 교육 등 경영컨설팅을 추진한다.또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실전기회도 제공한다. 농식품산업 소비 트랜드를 파악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농가소득 10%, 경영능력 20%를 향상시켜 우리 농업의 주역으로 발돋움 시키는 것이다.◆왜 강소농인가?혹자들은 ‘소농도 어렵고, 대농도 어렵다’는 한마디로 우리 농업의 현실을 말한다.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각종 통계 수치만 보아도 그렇다. 전체 인구 중에서 농촌인구는 18%지만 농가 인구는 5.8%에 불과하다. 농촌에 농민보다 비농민이 더 많다.농가인구의 35.6%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농가소득은 4천만 원에 못 미치고, 농업소득은 1천만 원 미만이 67.8%를 차지한다. 절망적인 상황이다.그럼 타개책은 없을까. 분명히 있다. 하지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 지가 문제다. 규모의 경제를 위한 대농의 길로 나갈 것인지, 작지만 알찬 농업을 추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답은 강소농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것이다. 강소농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비·품·고·가·역’으로 무장했다. 농업경영에 따른 비용절감과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를 의미한다.농작물의 생산에서부터 품질, 판매, 고객관리까지 자신만의 기술력으로 무장하고 농촌과 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승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이 강소농이 주목받는 이유다. 그래서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에 희망을 걸고 있다.◆강소농이 되려면강소농이 되는 길은 어렵지 않다. 도전정신과 경쟁력을 갖추고 자립농이 되겠다는 각오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강소농 교육생을 모집한다.교육은 기본과정과 전문과정, 최고과정을 거친다. 기본과정에서는 농가의 경영진단과 역량강화, 경영개선 목표 설정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중소가족농과 청년창업농이 주된 교육 대상이다.전문과정에서는 농장별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실행과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은 시·군에서 진행한다. 최고과정은 농촌진흥청과 시·도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한다. 지역 리더를 육성하는 과정이다.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조직관리, 리더십, 멘토링에 대한 교육을 집중 실시해 리더의 역량을 갖추게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역 리더로 성장하면 초기 강소농이나 청년창업농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게 된다.◆강소농을 육성하는 민간전문가민간전문가는 강소농과 강소농자율모임체, 청년창업농들에게 맞춤형 경영개선컨설팅을 지원하는 농장경영컨설턴트다. 경영기술과 생산기술,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농촌진흥청에서 채용해 전국에서 65명이 활동하고 있다. 농장의 경영실태를 조사하고 진단과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경영개선 방안에 대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분야별로 현장 애로기술을 지원하고 생산과 유통, 고객관리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한다.강소농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함께 20멘티를 선정해 컨설팅도 시행한다. 농장 요청에 의한 수요 컨설팅과 기획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농장 간 상호 벤치마킹도 실시한다.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다.컨설팅을 통해 강소농은 강한 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청년창업농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는 월 1회 세미나를 개최해 새로운 영농기술과 트랜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대응 방안도 강구한다. 연 2회 우수 농가를 찾아가는 합동 컨설팅을 실시해 분야별 사례를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전문가 상호 간에도 효율적인 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해 영농 신기술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경영기법을 개발, 공유한다.◆경북의 민간전문가경북지역에는 농산물 가공과 경영마케팅, 전략작목, 전자상거래, 지역개발 등 8개 분야에 9명이 활동한다. 다양한 경력과 자격을 갖추고 도내 전역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이론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다.△권훈(60) 가공분야 전문가는 농학박사로 삼화식품에서 이사를 역임한 장류제조의 권위자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이준화(67) 경영마케팅분야 전문가는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재직 시 농업경영과 참외 재배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퇴직 후 농장을 운영해 이론과 현장기술을 갖췄다. 참외수출지원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참외재배의 1인자로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기능성 멜론인 캔탈로프멜론을 보급하고 있다. △이흥우(64) 경영마케팅 전문가는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경영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 근무경력과 중소기업청 경영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농가에 기업경영방식을 융합해 새로운 농장경영 모델을 만들고 있다.△윤광서(65) 과수경영분야 전문가는 농경제학 석사로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들을 지도한 농업전문가다. 경북포도협력단 겸임연구관으로 활동하는 등 포도전문가로 통한다. 최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샤인마스캣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김영곤(63) 과수생산분야 전문가는 자타가 인정하는 과수전문가다. 김천시와 봉화,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등에 근무하면서 사과, 자두, 복숭아 등 과수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특히 정지 전정과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종자 기사와 식물보호기사 자격을 취득한 농업분야의 인재다.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김태운(62) 채소분야 전문가는 농학석사로 경북농업기술원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한 채소전문가다. 시설채소기술사와 종자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참외수출지원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경북도내 딸기, 토마토 등 시설채소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과 청년창업농들에게 채소작물 재배기술과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보(67) 축산분야 전문가는 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경북도청과 종축장,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가축육종과 사양 및 질병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한우를 비롯한 축종별 사양관리와 스마트축산, 축산물 브랜드화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추진한다.△송정아(43)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가는 정보처리기사와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을 갖춘 전산전문가다. 대학에서 경영정보학을 공부하고, 경북인재개발원과 삼성생명, 영진전문대학에서 전산 강사로 활동했다.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판매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홍상철(62) 농촌지역개발 분야 전문가는 수필가다.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농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본지에 ‘강소농 현장을 가다’를 연재하고 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롯데백, 앱에서 주문한 뒤 차에서 바로 수령하세요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부터 차량 이동형 쇼핑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당일 4시까지 상품을 주문·결제한 뒤 수령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3층 MVG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것이 바로 상생! 경주시, 구미시에 방호복 1천 벌 지원

경주시가 구미시에 방호복 1천 벌을 지원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구미지역 거점 선별진료소의 레벨-D 방호복 재고가 급감하자 지난 13일 경주시가 적극 나선 것이다.구미보건소와 차병원·순천향병원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검체를 채취하면서 하루에도 수십 벌의 방호복을 사용하고 폐기한다.하지만 방호복 재고 수량이 부족해 꼭 필요한 검체 채취 근무자만 방호복을 착용, 근무하는 실정이다.문제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방호복이 얼마나 더 소요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다행히 경주시의 이번 방호복 1천 벌 지원이 구미지역 선별진료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방호복 1천 벌 지원이라는 통 큰 결단을 내려준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한편 구미시는 경주시로부터 지원받은 방호복을 각 선별진료소에 신속하게 배분할 계획이다.신승남·강시일 기자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내염 바로 알기

구내염은 입안에 생기는 궤양, 혓바늘 등의 불편한 증상이다.얼핏 보면 모양이 다 비슷해 보이지만 구내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아프타성 구내염구강에서 가장 빈번한 궤양성 질환으로 입술과 볼, 혀 등의 점막에 하나 혹은 수 개의 작은 궤양으로 나타난다.면역질환으로 유전적 특징이 있으며 외상과 피로,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는다.특별한 치료 없이도 2~3 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재발이 잦고 통증이 심해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빈혈 혹은 비타민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구강내과의사와 상의해 스테로이드 용액, 국소마취제, 구강항균용액, 구강연고 등으로 치료해야 한다, ◆캔디다성 구내염곰팡이균에 의한 기회감염으로 발생하는 구내염으로 혀와 볼 점막에 잘 나타난다.흰색막을 형성하기도 하며 점막이 위축 혹은 증식을 보이기도.주로 구강위생이나 틀니의 관리가 불량한 경우에 발생하며 타액 분비가 감소했을 때 발생한다.빈혈, 당뇨, 비타민 B12 부족 시, 전신 질환과 투약에 의한 전신 면역 저하와 광범위 항생제의 장기 투여에 의한 구강 내 세균의 불균형에 의해서도 생긴다.치료법은 항진균제를 성분으로 하는 구강세정제의 사용하거나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다.약물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절제하기도 한다. ◆구강내 편평태선자극성 있는 음식(특히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쓰린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 질환으로 면역반응의 결과로 발생한다.전체 인구의 1% 내외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된다.40대 이상에서 빈번히 생기고 여성에서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피부의 편평태선와 비슷하며 구강 내에서 볼과 전정부, 혀, 치은 등에서 잘 생긴다.하얀 선이 그물처럼 얽힌 형태로 나타나거나 점막이 붉고 매끈하게 위축되거나 점막이 헐기도 한다.스테로이드의 국소 적용 혹은 복용, 항세균 양치용액, 구강 연고 등으로 치료한다.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구강암과의 감별을 위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단순포진성 구내염단순포진 바이러스의 구강 감염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일차성 감염 환자는 대부분 어린이이다.대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발열 등 감기와 같은 증상과 함께 입 안 곳곳에 비교적 심한 수포를 형성하고 수포가 터지면서 출혈 및 궤양을 보이기도 한다.이차성 감염은 첫 번째 감염의 치유 후 바이러스가 감염 부위와 관련된 신경 안에 잠복한 것을 말한다.면역기능 저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주로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형태를 보인다.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은 2주일 정도 경과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되며 통증 조절을 위한 국소마취제, 진통제 및 항바이러스제 복용 및 연고를 사용하기도 한다. ◆구내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 안의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혀를 깨물거나 볼펜을 무는 습관 등의 기계적인 자극은 물론 담배와 술 등의 화학적 자극도 해당한다.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구강 내 점막이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구내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시중에 판매하는 연고는 잘 사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정확한 용도와 사용법을 모른 채 무작정 사용할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특히 일부 연고는 조직을 인위적으로 괴사시켜 통증을 줄이는 기전이 있으므로 특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또 구내염이 낫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전신 질환과의 연관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구강내과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도움말=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 김지락 교수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칠곡경대병원, 췌장암 바로알기 강좌

칠곡경북대병원이 11월2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과 환자를 위한 캠페인(췌장암 바로알기)’건강강좌를 개최한다. 2019 세게췌장암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날 강좌는 △췌장이란(소화기내과 조창민 교수) △췌장암 바로알기(간담췌외과 권형준 교수) △췌장의 영상검사(영상의학과 김갑철 교수)로 진행된다. 이번 건강 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안동시, 들쭉날쭉 보조사업 자부담률 바로 세운다.

안동시가 건전하고 투명한 민간보조 사업을 위해 보조사업 자부담률 기준을 수립한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민간에 보조하는 자본 형성적 보조사업은 50% 이상 자부담을 의무화하고, 경상적 보조사업은 10% 이상 의무적으로 자부담하도록 운영방침을 마련했다.이는 유사한 사업인데도 사업 주체나 담당 부서에 따라 자부담률이 다르게 적용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획일적 기준마련이 필요하다는 ‘안동시 시정조정위원회’의 조정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자본 형성적 사업이 가장 많은 농·축산분야는 50% 이상 자부담이 의무화된다. 다만 신품종 개발 실험 등 위험부담이 따르는 시범사업은 30%로 완화해 적용한다.행사성 또는 경상적 보조사업도 내년부터 자부담률 10% 이상 의무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점진적으로 의무 자부담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시는 내년부터 공공재정환수법 시행을 앞두고 보조금 부정수급 차단과 함께 관리시스템도 강화한다.공공재정환수법은 허위 또는 과도하게 보조금을 청구하거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 등 부정이익이 발생할 경우 보조금 전액 환수와 함께 추가로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이 부과된다.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사업 신청과 등록, 확정까지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농정보조사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또 각 보조사업 담당 부서를 통해 공공재정환수법 시행 취지와 함께 보조사업 신청과 집행, 정산 등 안내도 강화한다.이 밖에 행사·축제성 보조사업 사전심사와 시민평가단을 활용한 모니터링, 부정수급 신고센터,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통해 부정수급 차단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 분권 정책 등으로 앞으로 지방재정수입 여건이 갈수록 불투명해 지금까지 추진되던 각종 보조사업의 자생력 확보를 통해 민간보조사업 규모를 줄여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의무 자부담률 정착과 함께 보조금이 눈먼 돈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문화관광의 중심도시 군위

군위군은 충·효를 중요시하는 역사적인 도시이다. 여기에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고루 갖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기도 하다.군위군의 심볼인 타원은 넓은 대지와 깨끗한 자연환경,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전원도시를 함축하고 있다. 세 줄기 조형요소는 팔공산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군민의 기상과 전진, 미래와 희망을 나타낸다. 작은 타원은 군위군이 지방자치단체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며, 백색의 바탕은 순수하고 깨끗한 군위군민의 성품을 표현하고 있다.부계면 삼존석굴은 인각사와 경주 석굴암보다 200여 년이 앞선 국보 109호이다. 이 밖에도 대율리 석불입상(보물 제988호), 인각사 보각국사비(보물 제428호), 보각국사탑(보물 제428호), 인각사지(사적 제374호), 지보사 삼층석탑(보물 제682호), 소보 법주사 왕멧돌(도 민속자료 제112호)가 있다. 유교문화의 산실인 부계의 양산서원은 대한민국의 유래를 밝힌 휘찬려사 목판을 소장하고 있다. 왜란과 일제침략기에 항거한 충신의열의 유적과 고려가 망하자 평생을 두문불출한 고려충신 이려 등과 더불어 의와 예를 숭상하며 풍류를 즐겼던 옛 선비들의 정신이 베여 있는 의흥향교 대성전, 군위향교, 화산산성, 대율리 대청, 장사진 의병장 유적 등이 있다. 관광휴양지로는 팔공산 동산계곡, 대율리 송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고로 아마산, 자연이 살아숨쉬는 장곡휴양림 등 깨끗한 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최근 들어서는 산성의 ‘엄마, 아빠 어릴 적에’를 비롯한 군위읍 사러온 이야기마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간동 위천수변테마공원 등은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 손색없는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조만간 개장될 부계 사야수목원은 동양 최대규모다.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의흥 ‘삼국유사가온누리’는 삼국유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자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아울러 관광산업 육성에도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군위군도 이에 발맞춰 내년 1월 군위문화관광재단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관광산업 육성으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고루 갖춘 살기 좋은 군위건설을 하겠다는 의지다.당면한 화두로 남아있는 ‘통합 신공항’ 유치는 군위군민들이 소멸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군위인들의 희망이고 소망이다.

사이버 금융범죄 바로 알고 대처해야

사이버 금융범죄 바로 알고 대처해야서오윤청송경찰서 지능팀장사이버 금융범죄는 전자금융사기범죄 또는 피싱범죄라고 불려 지며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피싱사기와 인터넷 사기를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범죄로 규정하고 ‘서민 3不(피싱, 생활, 금융사기)’ 범죄에 포함시켜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집중 단속과 홍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이버금융범죄는 피싱, 파밍, 스미싱, 메모리해킹, 몸캠피싱 등이 있고 이러한 범죄의 공통점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거나 계좌이체와 소액결제로 돈을 편취하는 것이다.보이스피싱은 개인정보를 낚시하듯이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지칭, 상대방을 속이고 해킹 등의 방법으로 금융정보를 탈취해 금전을 편취하는 범죄다.메신저피싱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인터넷 주소록 탈취로 얻은 정보로 타인의 메신저 프로필을 도용해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이고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로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해 소액결제나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다.또 파밍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조작해 이용자가 인터넷 즐겨찾기 또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피싱(가짜)사이트로 유도되어 금융정보를 탈취해 유출된 정보로 예금을 인출하는 범죄다.메모리해킹은 PC메모리에 상주한 데이터를 위·변조하는 해킹 기법으로 악성코드로 인해 정상 은행사이트의 보안프로그램을 무력하게 만들어 예금을 부당 인출하며, 몸캠피싱은 성적욕구가 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음란화상채팅을 유도한 후 영상유포 협박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범죄다.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에만 전국에서 3만4천132건이 발생해 2017년 2만4천259건 보다 41% 증가했고 피해액은 지난해 4천40억 원으로 2017년 2천470억 원보다 64%나 증가했다.메신저피싱 또한 2017년 1천407건 58억 원이던 피해가 지난해 9천601건 216억 원으로, 몸캠피싱도 2017년 1천234건에 18억 원에서 지난해 1천406건에 34억 원으로 피해액이 증가하는 등 모바일서비스 확대로 사이버공격도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만약 사이버 금융범죄로 돈을 송금하였다면 각 금융기관이나 112에 지급정지 및 피해신고를 하고 금융감독원(1332)에 피해상담과 환급절차를 하면 된다.인터넷사기를 예방하려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 사이버캅 앱에 연결해 계좌번호와 전화번호 등을 조회하면 범죄와 연관되어 있는 지를 알 수 있어 피해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