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철거 3년 만에 재설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가터 표지판이 철거 3년 만에 재설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대구 중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삼덕동 인근에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다시 설치됐다. 2013년 2월 박 전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세운 표지판이 2016년 11월 붉은색 스프레이에 훼손돼 철거된 지 3년 만이다. 기존 표지판은 가로 70㎝·세로 240㎝ 크기로, 박 전 대통령이 꽃다발을 들고 웃으며 손을 흔드는 사진과 생가터 이력을 소개하는 글이 담겼지만, 이번에는 A4용지 2장을 세로로 이어 붙인 크기에 한글과 영문으로만 표기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표지판을 철거한 후 보수단체 민원이 수차례 들어오고 설치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끓이지 않아 재설치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조원진 대표,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건 유승민에게 면죄부 주자는 것”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인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13일 유승민 의원을 겨냥,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은 배신세력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우리공화당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은 억울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묻고 가자는 것”이라면서 “우파국민들은 유승민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겠다는 통합논의가 과연 잘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진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널 것이 아니라 탄핵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우선이 되어야 하며 탄핵의 강이 아니라 불법탄핵에 대한 진실규명에 대한 규명의 강을 건너야 한다”면서 “유승민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통합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보수통합과 관련해서 “홍문종 대표님과 보수통합 부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차이도 없이 같다”면서 “유승민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통합구도에 우리공화당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우파국민의 뜻”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조원진 의원은 우리공화당의 4·15 총선 인재영입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우리공화당이 발표한 인재영입 1호는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으로서 문재인 정권하에서 문재인 정책의 원전폐기 정책과 반일선동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공무원이다. 인재영입 2호는 최혜림씨로 1977년생 42세로 단국대학교 전기전자학사, 석사이고 포스코ICT책임연구원이다.조 의원은 포스코 규정상 출마를 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연봉을 놓고 퇴사해 우리공화당에 입당한 용기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인재영입 3호는 서성건 변호사로 1960년생 만 59세이고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다. 서성건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첫 헌재 탄핵심판 변호인을 했고 많은 방송에도 법률자문으로 출연했다.조 의원은 “이제부터는 인재영입이 우리공화당의 얼굴이고 이 분들은 4.15 총선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우파정당의 중심세력”이라며 “우리공화당에 대한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4.15 총선 드론)도태우 14일 출판기념회

4.15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근혜의 변호인’ 도태우 변호사가 오는 14일 동구 방촌동 퀸벨호텔에서 저서 ‘도전’의 출판기념회를 연다.‘도전’은 수십 년간 사회 각 분야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주체사상파(주사파)의 실체를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책에는 주체사상의 창시자로 알려진 황장엽과 그의 사상적 적자이자 주사파 학생운동권 대부로 알려진 강철 김영환 사상의 실체를 밝히고 있다. 특히 1987년 헌법 체제 30년 만에 찾아온 대통령 탄핵 사태에 주사파 문제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도 변호사는 “이 책이 앞으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논쟁을 일으키는 제목 그대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홍준표 "황 대표 험지 출마 모범보여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3일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를 향해 “당에도 없던 분들이 모여서 30년 정당을 독식하려고 덤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탄핵의 원인이 뭐냐. 당이 쪼개진 원인이 뭐냐. 현직 대통령(박 전 대통령)이 정당을 독식하려다 '폭망'(폭삭 망함)한 게 4년 전 총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총선기획단이 자신을 향해 '전략지역' 출마를 권고한 데 대해 "24년 정치하면서 선거를 겁내본 적 없다. 그런데 험지 출마를 해서 한 석을 더 보태는 것이 옳으냐, 정권 교체를 위해서 역할을 하는 게 옳으냐, 그 차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니 (황 대표가) 경쟁자들 다 쳐내고 자기 혼자 독식하겠다(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홍 전 대표는 황 대표를 향해 "우선 자기가 한번 모범을 보여보라"며 "(서울) 강북 험지에 자기가 출마를 선언하고 난 뒤에 영남·충청에서 3선·4선 한 사람들 전부 고향 버리고 강북 험지로 올라오라고 그렇게 이야기해야 설득력 있다"고 주장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민주당 대구시당, 한국당의 ‘내년도 예산안 TK 패싱’ 반박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6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TK(대구·경북) 패싱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대구시당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한국당 의원이 대구 국비 예산 증가 폭이 제일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또다시 TK패싱, TK무시를 거론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구시민들에게 정부가 대구를 마치 홀대받는 듯한 인상을 주며 시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경북도 예산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21.1%의 증가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고 박근혜 정부 당시 확정된 2017년 대구시 예산 증가율 마이너스 5.52%는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020년 신청액 대비 예산반영률을 보면 대구는 91%, 경북은 71.3%가 반영됐다”며 “이러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구시민을 우롱하고 현혹 선동하는 자유한국당의 정치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박근혜에게 자유를 허(許)하라

홍석봉 논설위원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 설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 불을 지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까지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거나 혹은 형 집행정지로 풀어주라는 것이다. 청와대도 고려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9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만 3년 되는 날이다. 오는 25일엔 ‘수감 1천 일’을 맞는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고 헌법재판소는 2017년 3월10일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최종 결정했다.그는 2017년 3월31일 구속돼 2년9개월 동안 영어의 몸이 됐다. ‘사인의 국정개입 허용과 대통령 권한 남용’이 죄목이었다.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오래 수감 중이다.석방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를 이끌고 있는 우리공화당이 앞장서고 있다. 탄핵을 모태로 한 정당이기에 더욱 적극적이다.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 석방결의안’의 서명을 받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2년 만에 특별사면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비해서도 구금 생활이 너무 오래됐다는 지적이 많다. 정치권의 정치 보복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도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는 것이 사면 주창자들의 논리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현재 형이 확정되지 않아 특별사면은 어렵다. 그나마 형 집행정지로 풀어주고 확정 판결 후 사면이라는 절차가 가장 무난해 보인다.-국민 통합 위해 연말 특별사면해야하지만 이런 상황과는 별개로 사면이든, 형집행정지든 박 전 대통령을 빨리 풀어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석방 반대 의견도 잦아드는 추세다. 박근혜 석방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을 바라보는 TK(대구·경북)의 시각은 애증이 뒤엉켜 있다. 대한민국을 선진국 대열로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서, 대구의 딸로서, 또 한 번 비상의 날개가 되어 주길 바랐다. TK의 자긍심을 세워 주길 원했다. 그 기대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아직도 박근혜를 애틋하게 여기는 지역민들이 적지 않다. 보수신당을 만든 유승민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으로 점찍으며 “우리 근혜를 누가 울리고 있냐”는 식이다.박근혜 정서에 기대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꿈꾸는 이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공화당이다. 얼마 전 원내대표 경선에서 보듯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친박 세력이 엄존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팔이가 다음 총선에서도 위세를 떨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정치권의 ‘박근혜 팔이’는 이제 그만여당이 박근혜 사면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내년 총선 전에 사면해 야당의 분열을 꾀한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파괴력이 클 것이라는 기대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정치권의 ‘박근혜 바라기’는 이만 그쳐야 한다. 언제까지 박근혜에 기대려고 하는가. 언제까지 박근혜를 팔아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태극기 세력도 박근혜를 놓아주어야 한다. 진정 어떠한 것이 애국이며 민족과 박 전 대통령을 위하는 길인지 생각해야 한다. 탄핵 무효와 정권 심판 주장은 선거를 통해서 평가받아야 한다.탄핵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급선무인 자유한국당도 박근혜를 풀어주어야 한다. 더 이상 박근혜에 매달리다가는 한국당은 물론 보수의 미래도 없다.문재인 정권도 이제 명분과 실리를 어느정도 챙겼다. 나라를 미망에 빠뜨린 대가는 충분히 치렀다. 3년 가까운 세월을 감옥에 가둬두고 적폐 몰이로 치도곤을 냈다. 사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도 말라. “이제 고마 해라”는 것이 지역민의 외침이다.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제 미련은 떨쳐버려야 한다. 본인의 한풀이를 위해 정치권에 영향을 행사하려 해서는 곤란하다. 박근혜의 역할은 탄핵으로 수명이 다했다. 본인으로서는 억울하고 원통한 점이 많겠지만 국민의 명령으로 알고 조용히 귀거래사를 읊는 것이 맞다. 자신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라. 대한민국호가 제대로 길을 찾아 순항하기 만을 바라야 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자연인 박근혜를 보고싶다. “박근혜에게 자유를 허(許)하라.

조원진 대표, “대구에서 문재인퇴진을 위한 국민저항운동 시작해야”

문재인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14일 대구에서 개최된다.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대구 달서구병)는 12일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이번주 개최되는 160차 태극기집회는 보수의 성지이며 근대화와 산업화의 중심인 대구에서 개최되며 대구에서부터 문재인 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저항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160차 태극기 집회는 14일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1부 행사를 진행하고 파티마병원, 칠성시장, 공평네거리, 한일극장까지 태극기 행진을 하며 2부 집회는 오후 4시 한일극장 맞은편에서 열린다.조대표는 “문재인 정권 들어서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 대구와 경북의 경기 부진은 전국에 비해서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노동집약적인 대구 제조업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의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과 주52시간제 실시, 청년 일자리 감소 등이 몰아치면서 그야말로 서민경제는 하루 하루 버티기가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대구의 전통시장 상인 분들을 만나 뵙고 서민 분들을 만나뵈면 박근혜 정부때 경제가 훨씬 좋았고 안보와 외교도 훨씬 좋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며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을 바라며 두 손을 꼬옥 잡아주신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거짓촛불을 만든 좌파, 친북세력 이외에 누구를 위한 정권인가”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대구 태극기 집회와 관련, “대구 경북시민분들이 정말 많이 참으셨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 감금시킨지 이제 1,000일이 되는데도 반성은커녕 대한민국을 막무가내로 흔들고 있다”면서 “잘못된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국민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구 경북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원진 공동대표는 태극기 집회를 마친 후 오후 6시 대구 웨딩비엔나(달구벌대로 1846)에서 ‘거짓촛불 공작의 비밀을 밝힌다’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원희룡, “박근혜 탄핵 원인 제공 인사는 스스로 물러나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원인을 제공한 인사들을 향해 “스스로 거취를 정하라”고 압박했다.스스로를 ‘야당 무소속 단체장’이라고 밝힌 원 지사는 이날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 21’에 참석해 “이들은 무슨 낮짝으로 버티는가. 책임을 전가하고 모두에게 흙탕물을 뿌리면 보수 전체가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원 지사는 “박근혜 정부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탄핵이 되면서 야권은 붕괴됐고 문재인 정부는 거저 입성했다”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 탄핵 원인 제공자, 막지 못한자, 핵심에 참가한 자가 그 대상이 돼야 한다”고 했다.한국당 총선기획단이 최근 발표한 현역 의원 절반 교체 방침과 관련해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원 지사는 “현재 한국당은 대부분 관료, 법조계 출신으로 이뤄졌다. 이는 곧 서민들의 삶에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기득권 유지 수단으로 정치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라며 “현재 상황으로는 현역 의원이 물갈이된다 해도 그 자리에 또 관료, 법조계 출신이 들어앉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인적쇄신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고 했다.그러면서 한국당은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당은 차도살인(借刀殺人·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인다는 말) 해야 한다”며 “판을 가는 혁신을 해야 살 수 있다”고 했다.또한 “내년 총선 여야 모두 서로 겁나는 선거가 될 것이다. 누가 승기를 잡느냐는 쇄신을 강하게 하는 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기 정비를 잘하는 정당, 변화의 폭이 크고 국민 요구가 담긴 극적인 반전이 있는 정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야권 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을 위한 통합, 간판만 바꾸는 통합에 대해 국민들은 이제 안속는다”며 “혁신을 위한 통합이 돼야 한다”고 했다.8일째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서는 “단식보다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단식보다 쇄신과 통합, 국회에서 대여 투쟁 등을 풀어나가는 리더십을 보여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그는 “단식을 그만두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단식 이후 리더십을 어떻게 가져가는가가 중요하다”며 “12월은 국회의 클라이맥스인데 단식을 너무 일찍 시작한 측면이 있다”고도 했다.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경제, 외교·안보, 정치 분야에서 총체적 실패를 향해서 가고, 고수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문재인 대통령을 두고는 ‘남자 박근혜’라는 얘기도 했다.그는 “문 대통령이 잘 듣는 것 같지만 안 받아들이고 특정한 문제에 굉장히 고집이 세다”며 “소수 측근에 둘러싸여 바깥으로 나서려고 하지 않고 서면 보고를 좋아하는 특성도 있다. 남자 박근혜 느낌”이라고 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제주도지사라는 신분으로 책임과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다가오는 폭풍우 시대의 풍운아가 될 준비를 하겠다” “대선후보 다크호스로 저도 있다” 등의 발언을 하며 대선을 위한 총선 행보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다만 “제주도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총선 전 한국당 복당에 대한 질문에는 “슬그머니 복당하진 않겠다”라며 확답을 피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홍준표 “한국당 인적쇄신 없으면 사상 처음으로 대선, 지선, 총선 3연패 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최근 잇따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쏟아낸 쓴소리가 주목받고 있다.홍 전 대표의 한국당의 현 실상을 꼬집는 신랄한 비판 한마디 한마디가 한국당의 혁신 행보를 종용하고 있는 탓이다.그의 발언을 곱씹어보면 한국당의 최대 숙원인 내년 총선 필승과 향후 정권 탈환을 위한 한국당의 환골탈태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홍 전 대표는 3일 한국당내 고질적 계파 갈등의 축인 친박계(친박근혜)를 겨냥 “정치 초년생(황교안 대표) 데리고 와서 그 밑에서 딸랑거리면서 그렇게도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고 싶나”라며 “친박이 친황(친황교안)으로 말을 갈아타면서 박근혜 때 하던 주류 행세를 다시 하고, 비박(비박근혜)은 뭉칠 곳이 없어 눈치나 보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돼 버렸다”고 현 한국당 실상을 공개 비판했다.그는 또 “양 진영에 몸담지 않으면 공천이 보장되지 않으니, 모두가 레밍(Lemming·들쥐의 일종)처럼 어느 한쪽 진영에 가담해서 무조건 맹목적으로 수장을 따라가는 ‘무뇌정치’ 시대가 된 것”이라며 “이런 레밍정치·계파정치를 타파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표 달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그는 앞선 글에서 황교안 대표의 헛발질 행보를 잇따라 비판했다.그는 황 대표가 당내 유튜브 첫 방송에서 색소폰을 불며 등장한 것을 놓고 “색소폰은 총선에서 이기고 난 뒤 마음껏 불라”며 “여태 황 대표에게 한마디도 안 했지만 답답함에 첫 포스팅을 한다. 새겨들으시라”고 질타했다.인재영입과 관련, "인적 쇄신과 혁신 없이 반사적 이익만으로 총선 치룬다는 발상은 정치사상 처음으로 대선, 지선, 총선 3연패를 가져오게 된다”고 우려하고 “고관대작 하면서 누릴 것 다 누리고, 정치는 아르바이트나 노후대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인재라고 영입하니 국민 정서에 동떨어지고 웰빙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홍 전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후 궤멸 직전의 4%짜리 당을 맡아 친박 당직자들의 철저한 방관하에 나 홀로 대선을 치루고 주위의 성화로 부득이 하게 당 대표를 또 맡아 당 개혁과 혁신을 추진 하고자 했지만 나 자신의 부족함과 70%에 이르는 친박들의 집단 저항으로 실패하고,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 친북좌파 정권의 위장평화 공세로 지선에서도 참패 했다”며 자신의 지난 정치행적에 대해 언급했다.그러면서 “지금의 야당에서는 총선까지 내 역할은 전혀 없고 할 생각도 없다”며 “내년 총선까지는 이 당에서 내 역할이 전혀 없으니 내가 이 당을 위해 어디에 출마하라는 말은 더이상 거론 하지 마라”고 험지출마론에 선을 긋기도 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정종섭 등 한국당 친박 의원들 ‘보수몰락 책임론 ’ 급대두

더불어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보수심장 TK(대구·경북) 친박계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도 ‘보수 몰락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사상 최악의 국회를 만들었고 창피한 정치를 펼쳤다”며 과감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초선 의원들에 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함께 보수 몰락에 일정부분 책임있는 TK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의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지역 정가는 진박 인증 사진을 찍는 등으로 한국당 공천 파동에 일조한 TK의 대표적 진박 의원들인 정종섭·곽상도 의원을 비롯 3선 중진 친박인 김재원 의원 등 구체적 이름까지 거명하면서 이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할 기세다.그동안 제대로 된 반성을 보이지 않은 TK 친박 의원들의 기득권 누리기에 대한 비판 여론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조국 사태에 따른 민주당 의원들의 분위기 반전을 위한 헌신적 행보와 대조되기 때문이다.실제 민주당 초선인 표창원 의원이 2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표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단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랜 고민과 가족회의 끝에 총선 불출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별도로 첨부한 글에서 “사상 최악 20대 국회, 책임을 지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 정쟁에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고 본분을 망각했다. 제가 질 수 있는 만큼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 방식으로 참회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이철희 의원도 지난 15일 “의원 생활을 하면서 많이 지쳤고,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민주당의 전략통으로 모두 5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의원들이다.재선이상의 예고된 꽃길을 마다한 이들에게 한국당 당원들 조차 박수를 보내고 있다.반면 그동안 박근혜 정서를 타고 꽃길을 누빈 TK 한국당 친박 의원들의 경우 조국사태로 인한 반사이익 지지율을 등에 업고 ‘다시한번 더 ’ 국회 입성을 외치고 있다.한때 총선 불출마 언급으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인 바 있는 정종섭 의원도 민의를 저버린 채 이제는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직을 거머쥐며 또 한번의 금배지 도전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조국 사태의 민심이반을 되돌리려는 민주당 의원들의 자기 희생과 민심에 아랑곳 없이 거듭된 양지를 걸을려는 정종섭 의원 등 TK 친박 의원들의 행보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과감히 기득권을 내려 놓으며 백의종군, 한국당의 혁신과 보수회생을 이끌 TK 친박 의원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홍준표 “서울 서초동 촛불집회 조폭 단합대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주최자 추산 300만명의 ‘검찰 개혁 촉구 촛불집회’를 ‘조폭 단합대회’라고 깎아내렸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기 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들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 방식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조폭들끼리 오늘도 서초동에서 단합대회를 해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다”라며 “조폭들은 자기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 안는다.그래서 10월3일 광화문 대첩에서 일반 국민들도 분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부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측은하다”라고 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또 다른 글에서 “박근혜 탄핵이 우파들의 분열에서 비롯되었는데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분열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지난 허물은 나라를 바로 세운후에 따지기로 하고 지금은 모두 뭉쳐 하나가 돼야 한다”고 보수대결집을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조원진 의원, “문재인 정권, 국가보안법 위반 검거 휴업”

경찰의 대공수사 실적이 급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원진 의원(우리공화당, 대구달서구병)이 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검거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2017년 이후 급격히 줄어들어 2018년에는 15명, 2019년 8월까지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2010년 151명, 2011년 134명, 2012년 109명 이명박 정부 시절과 2013년 121명, 2014년 66명, 2015년 62명, 2016년 60명인 박근혜 정부 시절과 비교해서도 4분의 1 수준이다.조원진 의원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라는 지적을 받는 문재인 정권의 법무부 책임자라는 조국은 국가보안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있으니 경찰의 대공수사가 사실상 휴업상태”라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다가 급기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에 입도 뻥끗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에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조원진 의원, “탄핵 촛불집회 단체 기부금품법 위반”

지난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탄핵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가 기부금품법에 따른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거액의 불법 모금을 한 사실이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원진 의원(우리공화당, 대구달서구병)이 2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탄핵 촛불집회 주도 단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기부금품 등록기관인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등록신청과 승인 없이 불법으로 38억 4천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이하 기부금품법) 제4조에 따르면, 1천만 원 이상 10억 이하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시도지사에게, 10억 초과하는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자는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기부금품 모집을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는 “해당단체가 관할 등록청에 기부금품법 모집 등록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탄핵 촛불집회 주도단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홈페이지에 공개된 2016년 10월 29일~2017년 5월 10일 후원 및 모금 내역에는 계좌후원 20억 3천만 원, 현장모금 18억 1천만 원으로 총 38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기부금품 모집등록 없이 불법으로 모금한 것이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국정감사 답변에서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이하 ‘기부금품법’) 제16조는 제4조1항에 따라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하지 않고, 기부금품을 모집한자의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밝혔고, “위의 행위가 기부금품법 위반인지 여부는 고발·진정 등이 있는 경우에 권한 있는 수사기관에서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후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조원진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수사기관은 탄핵 촛불집회 주도 단체가 명백하게 기부금품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면서 “불법 촛불집회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 법을 준수하는지 국민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조원진 대표, “가짜촛불 대법원의 정치판결 국민심판 받을 것”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는 2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2심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박근혜 대통령을 다시 고등법원에 묶어두고 죽이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또 조 대표는 “대한민국의 법치는 2017년 3월 10일 죄 없는 대통령이 탄핵된 그 순간 사망했고, 이정미 등 헌법재판관 뿐 아니라 오늘 판결을 한 법관들도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제 누가 대한민국의 법을 믿을 수 있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예상했던 것과 같은 가짜촛불 대법원의 정치적 판결이고,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주구(走狗) 노릇만 하는 사법부를 단죄해야 한다”고 비난했다.그는 또 “언젠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죄가 없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며, 우리는 그 날까지 투쟁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특히 “조국 같은 가족사기단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려는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정권이 아니다”면서 “가짜 태블릿PC 등은 조사하지 않고 말 세 마리 때문에 대통령을 권력찬탈을 한 불의의 세력과 전쟁을 치르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141차 태극기집회는 1만여 명이 참석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홍준표 “나를 비박이라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나는 친박도 비박도 아닌 홍준표로 정치해 온 사람”이라며 “나를 비박(비 박근혜계)으로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를 반대한 사람들을 총칭해 비박이라 부르지만 나는 박근혜 정권 때 정권 차원에서 두번에 걸친 경남지사 경선과 진주의료원 사건 등 그렇게 모질게 핍박해도 영남권 신공항 파동 수습 등 박근혜 정권을 지지하고 도왔던 사람”이라며 “보수 붕괴 책임을 물어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 일은 있지만 나를 비박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앞서 홍 전 대표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정치는 행위 책임이 아닌 결과 책임”이라며 “결과가 잘못되면 자기 잘못이 아니더라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정치”라고 밝혔다.그는 “감옥에 가 있는 박 전 대통령 외에 정치 책임을 진 사람이 있느냐”며 “기소된 사람들이야 정치 책임이라기보다는 비리 책임이다. 그래서 책임을 안 지고 남아 있는 사람들을 잔반(殘班)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잔반들이 숨죽이고 있다가 다시 권력을 쥐려고 하면 국민이 그걸 용납하리라 보느냐”며 “당이 책임 지는 신보수주의가 아닌 잔반의 재기 무대가 되면 그 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