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이버박물관 탑재 교육사료 28일까지 2차 수집

경북도교육청은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자료 탑재를 위해 28일까지 학교와 학창시절과 관련된 역사자료를 추가 수집한다.수집 대상 교육사료는 학창 시절을 생생하게 담은 시청각 기록물, 과거 학습 도구, 폐교 관련 자료 등 교육사료다.경북교육청은 수집대상을 학교와 소속기관으로 한정했지만 이번 추가 수집에는 동창회, 교육관련 민간단체, 지역 문화재소장기관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이와 함께 민간인 단체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역사자료 기증 캠페인도 가진다는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교육 관련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분류하고 영상화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사이버박물관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사이버박물관에 포함될 주요 콘텐츠를 구성하고, 1차 수집된 교육사료 1천977점 가운데 경북교육의 시대적 변천사를 잘 보여주는 교육사료 300여 점을 선정했다.수집된 사료는 전문가 심사와 검토를 거쳐 사이버박물관에 탑재되는 것은 물론 교육사료 전문보존기관에 보관해 향후 경북교육의 역사자료로 전시, 교육, 연구자료로 활용된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교육자료 수집과 기증을 통해 졸업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교육사료를 공유할 수 있는 쌍방향 사이버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석탄박물관 은성갱도, 실감콘텐츠 체험시설 구축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제 갱도를 활용한 석탄박물관 은성갱도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적용한 실감기술로 탐사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 시설로 거듭난다.16일 문경시에 따르면 석탄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문경석탄박물관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은성갱도를 탄광을 탐사하는 가상현실 실감콘텐츠 체험시설로 구축한다.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신입 광부가 되어 선배 광부들의 작업지시를 받아 갱도폭파를 체험하는 등 총 연장 400㎞에 달하는 지하 갱도의 세계 등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은성갱도는 1995년 폐광한 은성탄광 부지에 마련된 길이 230m, 전시 면적 740㎡의 전시 시설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실제 갱도를 활용한 시설이다.문경석탄박물관은 가은오픈세트장, 모노레일, 자이언트포레스트, 에코타운 등의 시설과 함께 문경에코랄라(www.ecorala.com)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470여 개 산업관광 시설 중 ‘추천 가볼 만한 산업 관광지 20선’에 선정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광부의 애환과 에너지 자원의 소중함을 자라나는 신세대와 산업발전의 역군이었던 기성세대들에게 수준 높은 체험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교육박물관, 학교의 흔적을 간직하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최근 유가초등학교 한정분교장 등 16개 폐교의 흔적을 추가해 ‘우리 학교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했다.포토존은 최근 추가된 유가초등학교 한정분교장 등 16개 폐교를 포함한 대구지역 내 총 472교의 전경, 교훈, 연혁, 교표, 졸업, 행사, 학습자료 등의 사진자료를 담아 관람객들은 학교명을 검색해 열람할 수 있다.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 “조부모·부모·자녀 3대가 함께 대구지역 학교의 사진 자료를 열람하면서 삶의 지혜와 세월의 가르침이 있던 옛날 학교의 추억을 되살려 보고, 서로의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세대공감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4.15 총선 드론)박성민, 선거사무소를 보수 박물관으로 꾸며 개방

4.15 총선 대구 동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박성민 전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 부센터장이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보수 박물관’으로 꾸며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보수가 바로 서려면 보수의 가치를 잘 알 필요가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라는 보수의 가치가 어떤 역사를 통해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를 지역 주민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또 배우고자 한다”고 했다.이어 지역민들에게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변화하는 TK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달라”며 “부담 없이 언제든지 방문해 새로운 보수에 대한 희망과 미래를 함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보수 박물관은 대구시 동구 동부로 172 3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4.15 총선 드론)장원용, 대구 달서토성에 대구시립박물관 건립

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장원용 전 대구시장 소통특보는 9일 동물원이 이전하는 대구 달성토성(달성공원)에 대구시립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달성토성은 기원전 2~3세기부터 조성된 대구의 뿌리인 만큼 단순히 토성에 국한된 전시관이 아니라 대구의 전체 역사를 아우르는 박물관으로 건립, 대구 역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망라해 전시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대구시가 달성토성전시관 건립과 별도로 대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구시립박물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비 800억 원을 반영한 건립 계획을 세우고 예정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달성토성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하면 토성전시관 건립 예산 62억 원까지 합쳐 더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고 부지 물색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피력했다.또한 “견학과 관광의 필수 코스로 발전시켜 대구시립박물관이 대구 중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도록 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의성조문국박물관, 다음달부터 의성상상놀이터 시범운영

의성군이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의성상상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 정식 개장은 7월1일이다.의성조문국박물관 의성상상놀이터는 사업비 47억 원을 들여 연면적 860㎡ 규모에 △에어포켓과 정글짐 △역사문화체험놀이 △북 카페 등 조문국의 특색을 반영한 시설을 갖췄다.의성상상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과 관람을 할 수 있다. 에어포켓과 정글짐 시설은 만 4세부터 만 9세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매주 월요일과 1월1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의성조문국박물관 관계자는 “키즈카페형 놀이 시설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조문국박물관에서 의성의 역사를 공부하고 상상놀이터에서 뛰놀면서 학습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싹 다 바꿨다..고대문화실 등 새개편

국립 대구박물관이 대구·경북 고대문화를 조명하는 고대문화실과 복식문화 특성화 공간인 복식문화실을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상설전시는 2010년 개편 후 10년 만에 처음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상설전시는 고대문화실의 경우 대구박물관에 보관 중인 국가귀속문화재 중 중요 전시품을 선별했다는 게 특징이다.전시는 단순한 시대별이 아닌 유물의 재질별 특성을 구분하고 있다. 1부 ‘돌’에서는 돌로 만든 도구(석기), ‘흙’은 흙을 빚어 만든 그릇(토기), ‘나무’는 나무로 만든 도구(목기), ‘청동’은 새로운 힘을 상징하는 물건인 청동기를 전시한다. ‘쇠’에서는 싸움 도구인 철로 만든 무기와 방어용 갑옷 등이 있고, ‘금’을 주제로 화려한 꾸미개, ‘옥과 직물’에서는 고대 직물과 옥으로 만든 장신구가 선보인다. 2부는 신라와 가야토기를 전시형 수장고 방식으로 디자인해 많은 유물을 알기 쉽도록 했다. 고대문화실 중요전시품은 호랑이무늬 허리띠고리(보물 제2017호), 국내 유일 자료인 나무로 만든 갑옷 제작 틀, 희귀한 신발자료인 고대 짚신 등이 있다.물건 형태를 본떠 만든 상형토기인 거북모양 주전자를 비롯해 배모양토기도 눈여겨 볼 전시품이다.복식문화실은 새로 입수한 기증품과 보존재현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전시는 크게 세 주제로, 국가민속문화재 제65호 흥선대원군 기린흉배를 비롯해 모두 138점이다.1부는 ‘선과 색채의 향연’으로 전통 복식의 특징을 살펴보고, 갓을 비롯한 여러 모자와 전통색채가 지닌 아름다움과 조형미를 소개한다. 2부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다’를 주제로 한복에 담긴 서양식 양복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세계적 한복디자이너 고 이영희씨의 작품도 선보인다.3부 ‘시대의 감각과 취향, 무늬’ 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무늬를 디지털 자료와 실물자료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복식문화실 개편으로 박물관은 학술연구를 토대로 자문과 고증을 거쳐 6개월에 걸쳐 제작된 15점의 재현품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대구박물관은 지진에 대비해 중요 전시품에 한해 면진 진열장을 채택, 전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상설 전시는 무료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뮤지컬&국악 공연 개최

국립대구박물관이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다음달 1일 뮤지컬&국악 공연을 개최한다.이날 오후 2시와 5시 해솔관 강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1부 공연은 뮤지컬(극단 나비) 공연으로 ‘데스티니’, ‘사랑은 열린 문’ 등 뮤지컬 공연에 삽입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2부 공연은 모던국악밴드(LB)의 피리, 태평소, 현대음악을 위해 개량한 ‘북한의 개량대피리’ 등 다양한 서양 악기들과 우리의 전통악기들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대구박물관은 뮤지컬과 전통 국악 공연이 함께 어울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연 접수 방법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333석)으로 예약할 수 있다.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세계 최초 북구 떡볶이 박물관, 개장 하루 만에 문닫아

세계 최초의 떡볶이 박물관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대구 북구 ‘신전뮤지엄’이 개장 하루 만에 문을 닫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 개장한 후 말썽이 일자 일방적으로 휴관을 결정한 것이다. 지난 17일 오후 1시께 찾은 북구 ‘신전뮤지엄’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정식 개장 첫날이었지만, 박물관 곳곳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일부 공간은 텅 비어 있었다. 입장료 1만 원의 적지 않은 금액을 내고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은 그저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개장 전부터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마이 컵 떡볶이 팩토리’는 로봇이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주는 곳이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하지만 이날 로봇 시스템의 결함으로 작동이 중지됐다. 더구나 박물관 측은 관람객에게 제대로 된 설명조차 하지 않아 관람객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지기도 했다. 다양한 체육 시설을 조성했다고 홍보한 박물관 3층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곳곳에 공사 집기가 널브러져 있었고, 관람객의 입장을 통제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한 콘텐츠도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세계 최초의 떡볶이 박물관으로 홍보했지만 박물관 어디에도 떡볶이의 역사는 찾을 수 없었다. 떡볶이를 시식할 공간도 마련되지 않았고, 박물관의 페인트 냄새로 일부 관람객은 두통을 호소했다. 관람객은 너나 할 거 없이 박물관에 거센 항의를 했고, 박물관 관리 주체 측은 이날 오후 3시께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두 아이와 함께 포항에서 박물관을 찾았다는 김자영(36·여)씨는 “몇 달 전부터 손꼽아 개장을 기다려왔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줄 몰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박물관 관계자는 “부족한 점이 많아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관람객들에게 환불 조치 할 것”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죄송하다. 부족했던 부분을 충분히 보완한 후 다시 개장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의성조문국박물관, ‘설맞이 특별행사’ 다채롭게 마련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설 연휴를 맞아 관람객을 위한 전통민속놀이체험, 무료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설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진행하는데 설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의성조문국박물관은 연휴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연날리기 등 민족의 고유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또 여행토퍼를 받아 박물관이나 사적지에서 토퍼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이를 안내데스크에 보여주면 하루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명품 의성 쌀(800g)이다.의성조문국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은 물론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전시 관람과 함께 다채로운 특별행사에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소수민족 의상 대거 선보여

중국 남부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소수민족 의상들이 대거 공개됐다.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중국 광시민족박물관과 함께 광시 지역 소수민족의 복식문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중국 광시 복식문화’를 3월22일까지 진행한다.중국 난닝(南寧)에 위치한 광시민족박물관은 중국 국가 1급 박물관으로 청동기 문화를 보여주는 청동북과 소수민족 복식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특히 광시지역은 중국 서남단에 위치하며 소수민족의 고장으로 알려진 윈난성, 구이저우성과 인접해 있고 ‘광시좡족자치구’라는 행정구역명을 갖고 있는 곳이다.이번 전시는 중국 소수민족 생활복, 의례복, 장신구, 직물, 염색, 자수공예품 등 172건을 엄선, 그 화려함뿐 아니라 탄생, 결혼, 죽음 등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과 함께 한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전시는 4부로 나눠 꾸며져 있다. 제1부 ‘짜고 물들이고 수놓다:광시 소수민족의 삶과 옷’에서는 광시 소수민족의 방직문화를 살펴본다. 특별코너에서는 대표 직물로 만든 가방과 주름치마를 선보이며 찰염(홀치기), 남염, 양포 등 다양한 염색기법과 복식을 소개한다.제2부 ‘꽃에서 태어나다:포대기에 담긴 꽃과 우주’에서는 곧 태어날 손주를 위해 외할머니들이 정성을 다해 수놓아 만들었던 다양한 무늬의 포대기를 보여준다.제3부 ‘사랑과 결혼:비밀스러운 사랑놀이와 영원한 옷’에서는 혼례를 주제로 젊은이들이 짝을 찾기 위해 벌이는 단체놀이부터 사랑을 확인하는 연인들의 산가(山歌)와 혼인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탄생한 복식과 혼수품을 전시하고 있다.제4부 ‘자유로운 죽음:스공의 장례와 춤’에서는 광시 소수민족의 장례풍습을 살펴보고 영혼의 매개자가 되는 이들의 의례용 복식과 도구를 엿볼 수 있다.무료. 문의: 053-760-854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의성조문국박물관, ‘2020 겨울방학 엄마와 함께하는 만들기 교실’운영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이 ‘겨울방학 엄마와 함께하는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만 6세~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이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2013년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100명 이상이 참가한다.의성조문국박물관은 아이만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학습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엄마와 아이가 서로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유대감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프로그램은 1주차 도자 공예(전사 프린팅 공예), 2주차 캔들 공예(과일을 머금은 젤리캔들), 3주차 마크라메 공예(월행잉과 키링 만들기)로 진행된다.다양하고 깊이 있는 수업을 위해 주마다 수업내용과 강사를 교체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부모와 유대감을 쌓고 좋은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학 동안 부모와 자녀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겨울방학 맞아 중국 광시 직금 문양 채색 체험 실시

국립대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9일부터~3월27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세미나실에서 ‘중국 광시 직금(織錦)문양 채색’ 체험을 실시한다.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3월22일까지 개최되는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 중국 광시 복식문화’ 전시연계 문화체험으로 중국 광시 직금(織錦) 문양이 도안 된 손수건에 다양한 색상을 이용하여 직접 채색하는 체험활동이다. 이번 체험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고, 체험이 끝나면 완성한 손수건은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전 전시관람과 함께 직금 문양 채색 체험을 통해 중국 광시 복식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방법은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접수(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문의: 053-760-858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상주박물관 ‘상산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전 7만여명 관람 기간 연장

상주박물관이 ‘상산 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 전시 기간을 오는 3월1일까지 연장한다.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통문화협의체 박물관 연합전으로 개최한 전시회 기간에 7만 명이 다녀가는 등 관람객의 호응도가 높기 때문이다.이 전시회는 경북지역 전통문화박물관 협의체 5개 기관이 ‘영남선비들의 여행’이라는 공동 주제로 마련했다. 옛 상주 선비들이 낙동강의 절경을 벗 삼아 뱃놀이를 하며 시회를 열었던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시기간 연장으로 지난해 4월 새로 발견된 ‘합강선유록’ 원본을 더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합강선유록’은 계당 류주목이 그의 아버지 낙파 류후조 등 15명과 함께 낙동강에서 뱃놀이하고 남긴 경천대에서 관수루에 이르는 구간의 뱃놀이 그림이다.이와 함께 박물관 로비에서는 최근 보물로 지정된 ‘경상도 영주제명기’도 관람할 수 있다.상주박물관은 관람객이 선비 차림으로 사진을 찍으면 상주의 인물 캐릭터로 만든 증강현실(AR) 가면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전시 기간 연장으로 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들이 겨울 낙동강의 정취를 느끼고 전시장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현재‘영남선비들의 여행’이란 주제로 문경 옛길박물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유교문화박물관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는 만큼 여러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전시를 두루 관람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라키비움’의 부상

‘라키비움’의 부상김상진수성구립용학도서관 관장정보기술(IT)의 발달로 책과 예술품, 유물,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자료가 디지털화되면서 관리 또는 서비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에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찾거나 즐기려는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라키비움(Larchiveum)’이 부각되고 있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시민들에게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문화기관의 기능을 한 곳에서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하는 신조어다.프랑스의 퐁피두 국립미술문화센터를 비롯해 20세기 후반 유럽에서 등장한 복합문화공간은 2008년 미국 텍사스대학의 메건 윈젯 교수에 의해 ‘라키비움’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윈젯 교수는 다가올 미래에는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정보를 집약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 라키비움을 제안했다. 미국 펜실베이나주에 있는 카네기자연사박물관이 대표적인 라키비움으로 손꼽힌다.정보가 곧, 힘인 현대사회에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라키비움은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서관계에서는 국립도서관들이 앞장섰다. 국립중앙도서관 문학실은 벌써 지난 2016년 라키비움으로 변신했다. 5단 양면서가들이 줄지어 있는 기존 자료실의 모습에서 탈피해 다양한 높이의 서가와 진열장, 카페를 연상시키는 열람석 등을 설치했다. 또한 한국근대문학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연대기 코너와 장르별 코너 등을 마련해 희귀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국회도서관도 2017년 국립민속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라키비움 확산에 나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국회도서관이 구축한 서지와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박물관 이용자에게 지식정보를 확산함으로써 학술 및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국회도서관은 전시기획 컨설팅과 전시업무를 지원받기 위해서였다. 같은 맥락에서 2021년 개관 예정인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초대형 라키비움으로 건축 중이다.박물관계에서는 적극적인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에 재개관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음악도서관 기능을 추가하면서 최종적인 목표를 라키비움으로 삼고 있다. 전시를 중심으로 한 박물관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전통악기는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악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말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두드러진 특징도 라키비움이다. 전시공간에 작품과 함께, 전시 중인 작가의 작품세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도록 등 정보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책마루도 대표적인 라키비움이다. 2020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인근에 개관할 임시정부기념관은 국가기념식을 거행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자료 수집과 전시, 교육 등의 기능을 더한 라키비움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기념관과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수성구립 용학도서관도 라키비움 대열에 합류했다. 용학도서관은 지난 10월부터 대구시인협회와 함께 도서관 3층에 마련한 ‘시(詩)라키비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이 달의 시인’이다. 대구시인협회가 한 달 단위로 지역 시인을 ‘이 달의 시인’으로 선정해 시인의 작품집을 비롯해 육필원고, 초상화, 팸플릿, 서화 등을 시(詩)라키비움에 전시하고 있다. 프로필과 출간한 시집, 수상한 문학상 등 시인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영상시대에 걸맞게 시인이 출연한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내용을 편집하거나 직접 촬영한 영상물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한 차례 시인과 독자들의 만남도 마련하고 있다. 형식은 강연, 토크쇼, 콘서트 등 어떤 것이든 시인이 원하는 대로다. 지금까지 시(詩)라키비움에 등장한 시인은 10월에 이태수 시인, 11월에 이하석 시인, 12월에 이기철 시인이다. 내년 1월에는 박정남 시인이 등장한다. 용학도서관이 시를 주제로 한 라키비움을 조성한 이유는 최근 시집이 발간되어도 판매가 되지 않을 정도로 출판시장이 위축돼 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지역 시인의 시집을 수집하는 한편, 전시와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의 향기가 지역사회에 퍼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 흐르는 우리 마을’이란 슬로건도 내걸고 있는 용학도서관은 올해로 3년째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우리 마을 동시암송대회’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