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죽전동 한 상가에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

대구 달서구 한 상가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1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께 달서구 죽전동 한 상가 3층 당구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50대 남성 A씨 등 2명이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화재 신고 당시 “A씨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A씨를 방화용의자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만 지진 발생… 규모 6.0, 피해상황 파악中

사진=네이버 재난재해정보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대만 북동부 이란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 발생 당시 목격자들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5시28분 북위 24.43도, 동경 121.91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이다.대만은 2016년 발생한 지진으로 100명 이상의 목숨을 잃었으며 1999년에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000명 넘게 숨진 바 있어 많은 이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당국은 아직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으며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online@idaegu.com

경북지역 폭염 온열질환자 83명 발생

경북도청 전경 잇따른 폭염으로 경북도내 온열 환자가 80명을 넘어서고 있다. 경북도는 보건당국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보고를 시작한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달 31일 도내 온열질환자는 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북은 지난달 23일 청도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노인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지난달 30일까지 79명이던 온열질환자가 같은 달 31일 하룻만에 4명이 더 늘어나 이날 오후 4시 현재 8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66명이 퇴원하고 15명이 입원 중이다.질병별로는 열탈진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열경련 17명, 열사병 14명, 열실신 4명, 기타 2명이다. 연령별로는 30~4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27명으로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에서 온열질환이 나타났고, 특히 29세 이하 젊은 층에서도 10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별로는 작업장, 논밭, 산, 공원 등 실외가 60명, 비닐하우스, 집 등 실내가 23명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1명,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9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남구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구미 12명, 문경 9명, 청송·김천 각 4명, 영주·상주 각 3명, 영덕·고령 각 2명, 경산·청도·성주·울진 각 1명이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의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상주서 규모 3.9 지진 발생

21일 오전 11시4분께 상주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규모 3.9는 올 들어 한반도나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강한 규모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북위 36.50, 동경 128.10에서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4㎞로 추정된다.올 들어 발생한 지진 가운데 4월19일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이 가장 강했다. 지난 2월10일 포항시 동북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4.1 지진이 그 뒤를 잇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포항 펜션서 화재발생, 1명 연기 흡입

18일 새벽 불이 난 포항 구룡포 펜션 건물 외부 모습.18일 오전 3시20분께 포항시 구룡포읍 소재 한 팬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이 불로 팬션 투숙객 A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당시 팬션에는 여러 명이 있었지만 대부분 불이 난 직후 건물을 빠져나와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불은 팬션 1개 동을 완전히 태우고 옆 건물 일부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팬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 수성구 노래방서 화재 발생

11일 오전 9시16분께 대구 수성구 두산동 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화재 10여 분만인 오전 9시34분께 완전히 잡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문 대통령, “한국 기업 피해 발생 시 필요한 대응...일본 조치 철회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2차장.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국 기업에게 실제 피해가 발생하면 우리 정부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이 규제 조치를 철회하고 성의 있는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히고 일본의 수출 규제를 우려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일본의 행위가 자유무역이라는 국제사회의 질서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를 담보로 한 정치적 도박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원칙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그는 “무역은 공동번영의 도구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믿음과 일본이 늘 주장해온 자유무역의 원칙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전 세계 공급망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며 “상호 호혜적인 민간 기업간 거래를 정치적 목적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 수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이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제한 조치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에 문 대통령은 “정부는 부품·소재·장비산업 육성을 국가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예산·세제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기업들도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부품 소재 업체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대외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는 데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치권과 국민들의 협조도 요청했다.그는 “일본은 경제력에서 우리보다 훨씬 앞서가는 경제 강대국”이라면서 “여야 정치권과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야 정부와 기업이 어려움을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기업과 함께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기적인 대응과 처방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중장기적 안목으로 수십 년 간 누적돼온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한일 양국 간 무역 관계도 더욱 호혜적이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심각한 무역 수지 적자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딤프 폐막작 자막사고 발생, 현장 대처 미흡으로 관객 항의 빗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폐막작(테비예와 딸들) 공연 중 자막사고가 발생했다. DIMF 측의 미흡한 현장 대처로 현장에서는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지난 5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폐막작 테비예와 딸들의 첫 공연이 열렸다. 테비예와 딸들은 러시아 작품으로 배우들은 모두 러시아어로 대사를 진행했다. 자막 없이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이날 자막사고는 엔딩 장면에서 발생했다. 공연이 끝나기 약 10분 전 자막에 이상이 생겨 대사가 넘어가지 않자 객석에서는 ‘이게 무슨 일이냐’고 웅성거렸다. 자막은 마지막 엔딩장면까지 나오지 않았다.2시간 넘게 공연이 진행됐지만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의 결말을 알 수 없게 된 것이다.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DIMF 측의 무책임한 현장 대처에 크게 항의했다. 자막사고가 발생했지만 마지막까지 사과 없이 공연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권한슬(34)씨는 “2시간을 넘게 공연을 보고 결과물이 이러니깐 너무 당혹스럽다”며 “사과라도 한마디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무책임하게 공연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사고로 중간에 멈춘 적이 있었다. 매년 이렇게 반복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공연 관람을 위해 대구를 찾은 한 관객은 “딤프때문에 대구를 찾았는데 마지막 공연이 이런 식으로 끝나 황당하다”며 “재공연을 진행하더라도 DIMF 기간 대구를 다시 찾을 수 없어 당혹스럽다”고 했다.이와 관련 DIMF 관계자는 “기계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며 “빨리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에 시간을 끌다가 공연이 끝이 났다”고 해명했다.딤프 측은 사고 발생 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원활하지 못한 자막 진행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컴퓨터 과부화 및 자막기 운영 미숙으로 일정 부분 자막 서비스가 진행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 도로앞 도로 균열발생 교통통제

김천시 농소면 용암1리와 군도 5호선 도로 일부가 균열돼 김천시와 경찰이 교통을 통제했다.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께 김천시 농소면 용암1리 용암교에서 봉곡리 방향 200m 지점도로가 100m 정도 균열이 발생했다. 김천시와 경찰은 도로에 교통을 통제하고 원인을 조사결과 대형차량 운행이 늘어나면서 도로밑이 세굴되면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 앞 도로 가 균열돼 교통이 통제 됐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에서 초등학생이 어머니 차 몰래 운전, 접촉사고 발생

초등학생이 어머니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45분께 중구 태평로 동인네거리 부근에서 A(7)군이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익스플로러 차량 옆면 좌측을 들이박았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어머니가 평소 타던 차 키를 몰래 훔쳐 동구 신천동 아파트 주차장에서부터 차량을 끌고 나와 약 1㎞가량을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은 미성년자(촉법소년) 신분이라 처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A군의 호기심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수리비는 A군의 부모가 모두 배상하기로 합의된 상태”라고 밝혔다.대구 중부경찰서 전경.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지역 고공 농성 잇따라 발생

17일 오전 5시40분께 대구 동구 율하동 박주영축구장 내 22m 높이의 조명탑 꼭대기에 올라가 아파트 단지 내 주취자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8시간여 동안 소동을 벌이던 60대 남성이 119구조대와 함께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내려왔다. 이무열 기자최근 고공농성을 통해 사회의 불만을 표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7일 대구 동부경찰서 및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께 A(63)씨가 동구 율하동 박주영 축구장의 22m 높이 조명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 오후 2시20분 경찰과 소방당국의 설득으로 굴절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왔다.A씨는 자신의 목과 발목 등을 쇠사슬로 묶고 흉기를 소지한 채 8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그는 자신이 거주 중인 안심주공3단지 내 상습 주취자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아파트 관리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A씨는 이에 앞서 관할 구청에 “주취자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고공농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2일에는 대구 남구에서 40대 남성이 보험회사와의 마찰을 주장하며 영남대병원 네거리의 10m 높이의 CCTV 관제탑에 올라 4시간가량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당시 A씨는 ‘금전적인 문제로 어렵다. 수술을 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사람 모양의 인형을 고공에 늘어뜨린 채 항의했다.경찰 관계자는 “고공농성 장소가 공공기관에 속한 구조물이나 시설을 점거하고 시위를 할 경우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며 “현재 남구와 동구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높은 곳에 올라 시위하는 행위가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표현의 방법이라는 잘못된 믿음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서종한 영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행위가 자주 발생한다. 평소 인간관계에서 소위 ‘을’의 입장이라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쉽게 이목을 끌어 자신의 의사를 나타내고 이러한 행위를 통해 협상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믿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김중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언론이나 미디어의 관심을 끌고 본인의 요구 사항을 관철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며 “비정상적인 표현으로 사회에 어필하고 보상받으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수성구 두산동 주택가 싱크홀 발생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 들안길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도로에 지름 약 2m, 깊이 1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긴급 투입된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경북 칠곡 석적읍 중리 공장화재 발생, 12억5천여 만 원 피해 발생

칠곡군 석적읍 중리 음향기기 제조공장에서 지난 15일 오후 8시8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공장 2개동(1천954㎡)이 전소되고, 공장 내 각종기자재 등이 모두 불에 타 12억5천500만 원(소방서 추산)가량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이 나자 소방차 33대, 포크레인 2대, 진압대원과 의용소방대원 281명이 출동해 오후 11시20분께 완전 진화됐다.한편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오후 8시8분께 칠곡군 석적읍 중리 음향기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폐암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7년 사망한 국내 인구는 7만8천863명이며 그중 27.6%가 암으로 사망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전체 암 사망자의 22.8%인 1만7천969명)이다.간암(13.6%), 대장암(11.1%), 위암(10.2%), 췌장암(7.3%)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았다. ◆남성 폐암 발생원인 85%가 흡연특히 남성의 폐암 사망률은 훨씬 높았고 10만 명당 사망자 51.9명으로 간암(31.2명), 위암(20.2명), 대장암(19.6명)과 비교하면 단연 많았다.폐암의 원인으로 남성의 경우 흡연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각종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남성 폐암 발생 원인의 85%가 흡연으로 알려졌다.흡연하면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 증가하며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일찍 흡연을 시작할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폐암이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또 피우는 형태와도 관련이 있어서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는 깊이에 따라 위험도가 커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리나라 연구결과에서 하루 평균 10~19개비 피우던 흡연자가 10개비 미만으로 줄였을 때 계속해서 한 갑(20개비) 이상 흡연을 유지하는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45% 감소했다.이는 금연뿐만 아니라 담배 피우는 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이다.◆신경조직이 없는 폐, 조기발견 어려워폐암 사망률이 높은 또 다른 이유로는 폐는 신경조직이 없어서 폐암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1~2015년 폐암의 요약 병기별 5년 생존율에서 폐암의 경우 거의 반수(44.3%)가 원격전이가 된 말기단계에서 진단받았다.조기에 진단된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64.0%인 반면에 말기의 경우는 100명 중 단 6명(6.1%)만 살아있을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았다.폐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주요 증상으로는 뚜렷한 원인 없이 지속되는 3주 이상의 만성기침(폐암환자의 75%에서 발생), 가래에 피가 섞여나오는 혈담, 호전되지 않는 원인불명의 흉통(폐암환자의 1/3에서 발생)이나 쉰 목소리(폐암 침범에 의한 성대마비로 인한) 등이 있다.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입맛이 감소하고 전신 쇠약감이 발생하기도 한다.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폐암 초기에 발생하지 않으며 거의 진행된 단계에서 나타나므로 폐암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시점엔 이미 초기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그러므로 현재 흡연자라면 특히 남성이라면 가장 먼저 담배를 끊어야겠다.◆폐암검진으로 조기발견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는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다. 현재 흡연자이든 금연을 한 사람이든 흡연 경력이 있다면(특히 30년 이상 흡연한 55~74세 고위험 흡연자의 경우) 저선량 흉부 CT로 폐암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저선량 흉부 CT는 원형의 기계에 들어가서 흉부를 촬영해 폐 안의 구조를 확인하는 검사로 일반 흉부 CT에 비해 피폭되는 방사선량을 10분의 1 정도로 줄여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암 발생위험을 많이 감소시킨 검사법이다.최근 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경우 저선량 흉부 CT를 통해 폐암 검진을 받으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감소시킬 수 있고 10.6년의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암의 5년 생존율은 2001~2005년 16.5%에서 최근 2011~2015년 26.7%로 상당한 치료적 성과를 이뤘다.과거에 비해 뚜렷하게 향상된 수술치료와 부작용 감소를 통해 효용성이 높아진 방사선치료의 발전으로 폐암의 치료 성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최근 유전자돌연변이에 작용하는 2세대 표적치료제(경구항암제)의 효과에 더불어 3세대 항암제라 일컫는 면역치료의 괄목할만한 치료성과가 더해져서 진행단계의 폐암 환자에서도 조기 환자와 견줄만한 높은 생존율의 향상이 기대된다.도움말=계명대 동산병원 호흡기 내과 박순효 교수국내 사망원인 1위는 암이며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이다. 특히 남성 폐암 원인의 85%가 흡연으로 보고될 만큼 흡연으로 인한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 높아진다고 알려졌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SFTS 환자 사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을 일으키는 야생 진드기. 경북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사망했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시에 사는 Y씨(76·여)는 지난 19일 텃밭 일을 한 후 발열(38℃), 피로감, 식욕부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 의료기관에 입원했다.Y씨는 이어 지난 27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 다음날인 이날 낮 12시41분쯤 사망했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때 진드기에 물릴 때 나타난다.5월 현재 전국에 총 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첫 환자는 충남에서 이달 초 발생 신고됐다.지역별로는 대구 1명, 광주 1명, 강원 2명, 충남 2명, 전북 1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경북에서는 지난해 38명(전국 259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SFTS는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나물 채취나 야외활동 때 긴 옷을 입고 피부 노출을 줄이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또한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간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사전 위험요인 제거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