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명여고 고3 확진자 다닌 연기학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

대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명여고 3학년생과 같은 연기학원을 다니는 수강생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추가 확진자들은 경명여고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이 다닌 대구 중구에 있는 연기학원과 학교 관계자 3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했고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늘 것으로 보인다.또 추가 확진자 중 학생 3명이 각기 다른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등교 중지 대상 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외출자제 및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본격적인 무더위 철, 에어콘 실외기 화재 발생 조심

#1 지난 5월13일 대구 달성군의 한 건물과 건물 간격이 1m 밖에 안되는 외부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옆에 있던 종이박스로 번졌고 건물 외벽 일부도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실외기 냉각용 팬모터의 노후화된 전원배선에 의한 전기 합선으로 추정했다. #2 지난달 8일 달서구 한 상가건물 4층 외부에 있던 실외기에 불이 났다. 실외기 주변에 있던 쓰레기더미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추가 확인을 하고 있다. 곧 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 사용이 잦아지자 실외기 화재 사고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기상청이 올해 무더운 여름을 전망하면서 실외기 화재 사고도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간 대구지역에서 일어난 실외기 화재 사고는 128건에 달하고 한해 평균 26건 수준이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1억392만 원이다. 실외기의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가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 128건 중 68건이 담배꽁초로 인한 발화가 원인으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적 합선에 의한 불이 36건이었다. 월별로는 6~8월 사이에 63건의 화재가 일어나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올해 1~6월 동안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13건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이 되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지만 외부에 있는 실외기 관리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보니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며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청소를 하고 이용하지만 실외기는 보통 눈에 보이지 않는 외부에 있다 보니 관리없이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소방본부는 대부분 실외기 주변으로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지나던 행인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발화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에어컨과 실외기 간 연결선의 겉면을 감싸고 있던 마감테이프가 여름철 강한 햇빛과 빗물에 의해 부식되면서 발화가 잘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 대구시 이지만 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실외기를 벽체와 최소 10㎝ 이상 거리를 두고 기기 내부에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며 “건물 외벽이 드라이비트(단열재 종류) 공법으로 시공된 곳에서는 실외기 화재 시 급격한 연소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경북 코로나 신규 확진자 1명씩 발생

22일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수는 6천900명으로 전날보다 1명이 늘었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며, 전날 확진된 수성구 30대 여성 A씨 지인이다. A씨는 지난 20일 확진된 달서구 60대 여성·70대 남성 부부의 딸이다. 보건당국은 A씨가 최근 대구 수성구와 동구, 경북 칠곡군 등지의 식당과 커피숍, 아울렛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60여 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의뢰했다. 경북에서는 16일 만에 한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85명으로 늘었다.추가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39세 방글라데시 남성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고속도로 로드킬 5-6월에 가장많이 발생, 최근 5년간 약 1만건 발생

고속도로 로드킬(동물 찻길사고) 사고는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로드킬 사고는 총 9천866건이 발생했다. 시기는 5~6월이 45%, 하루 중에는 0시~오전 8시 사이가 63%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다. 로드킬을 많이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8%), 멧돼지(6%), 너구리(3%) 순이었다.고라니가 대부분인 이유는 포식동물 부재로 인한 개체 수 증가 및 도로와 가까운 낮은 야산에 주로 서식하며, 봄이 되면 먹이활동 및 새끼 양육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로공사는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규정 속도 준수, 전방 주시 등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구간은 표지판이나 내비게이션, 도로 전광판 등으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는 주의하여 전방을 더욱 잘 주시하고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다. 도로공사는 야생동물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 중인 고속도로 전 구간에 야생동물 침입방지 유도 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설치하고 있다. 유지관리 구간도 로드킬 사고가 잦은 구간부터 유도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봄철은 나들이 차량 증가와 함께 동물 이동이 많아 로드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면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지대로 신속하게 대피 후 후속차량을 위한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병원 구급차 추돌 사고 발생 … 5명 경상

병원 구급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4분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공평네거리 부근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병원 구급차와 승용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25)씨와 구급차 운전자 B(64)씨, 이송 중인 환자 C(81·여)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곽병원과 경북대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남구서 차량 4중 추돌사고 발생, 3명 부상

대구 남구 봉덕동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40분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현충로역 인근에서 남구 봉덕동 영대병원네거리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소나타 차량이 앞서가던 산타페 차량을 추돌했다.소나타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다른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30대 소나타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를 당한 다른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들은 다행히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 김천서 규모 2.1 지진 발생

기상청은 8일 0시52분10초께 경북 김천시 남남서쪽 17㎞ 지점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1도, 동경 128.01도 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이태원발 추가 확진자 발생...방역당국 초긴장

대구지역에 이태원 클럽 발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동전노래방 등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23일 끝난 클럽 등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명령을 2주간 더 연장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인 대학생 A(19·달서구)씨와 B(19·서울 관악구)씨가 다녀간 달서구 한 동전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추가 확진된 C(19·달성군)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이 동전노래방을 방문했다. 확진자 A씨와 B씨도 이 시간대에 같은 동전노래방을 찾았다. C씨는 방역당국의 동선공개, 진단검사 권유에 따라 23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으며, 2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C씨의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파악된 확진자들의 동선은 달서구 이곡동 공기반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11일 오후11시~다음날 새벽), 중구 동성로 통통코인노래방(12일 오후7~다음날 새벽), 중구 락휴코인노래연습장 동성로 2호점(18일 오후9~다음날 새벽) 등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A·B씨와 관련해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52명이다. 확진자와 접촉 강도가 높은 45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는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해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2주 연장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헌팅포차(일반음식점), 콜라텍, 동전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한 추가 집합금지 조치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이뤄진다.단 일반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PC방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영업을 할 수 있다. 대중교통(버스·택시·도시철도) 이용과 공공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한 행정명령도 당초 오는 31일에서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 연장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야생 진드기 주의

경북도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포항에서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포항시에 사는 64세 여성이 산행 후 발열(39℃), 구토 등의 증상으로 서울시 소재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STFS 양성 판정을 받았다.올해 전국 첫 SFTS 환자는 강원도에서 지난달 말 신고됐다.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예방 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지난해 경북에서는 25명(전국 223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예방을 위해서는 나무 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귀가 후 옷을 세탁하고 목욕해야 한다.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관련기관은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작업 등 사전 위험요인 제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달서구 모텔서 화재 발생…투숙객 5명 부상

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5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31분께 달서구 본리동의 한 5층짜리 모텔 2층에서 불이 나 10여 명이 대피했다. 이 화재로 투숙객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소방관 11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팔 걷었다

경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경주경찰서는 최근 경주에서 기존 금리보다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금융기관 앱(APP) 설치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경주지역 주요 지점 33곳에 홍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지역 소상공인 920명, 금융기관 76개소, 생활안전협의회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를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알리는 서한문도 발송했다.또 경주시청 및 행정복지센터 전광판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내용 홍보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경주지역에서는 이달 초 모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하면서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기존 대출금 상환을 유도해 1억7천만여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 지난 2개월간 같은 수법의 범죄가 16건이나 발생해 피해금액이 6억여 원에 달한다.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은 대출조건으로 휴대전화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주거지에 방문해 현금을 받아가지 않는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앱,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기, 의심스러운 전화 통화하지 말고 끊기, 해당 금융기관 직접 찾아가 보기 등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남구 앞산순환도로서 7중 추돌사고 발생, 12명 부상

27일 낮 12시43분께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순환도로에서 차량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2명이 다쳤다. 이 중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사고는 달서구 상인동에서 수성구 상동교 방향으로 주행하던 9.5t 트럭이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추돌하며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최근 2주, 요양병원 정신병원에서 확진자 50% 이상 발생

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주간 추가확진자 중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발생하는 환자가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23일 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이중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8명,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28명, 제2미주병원(정신병원) 196명, 대구요양병원 99명, 한사랑요양병원 1127명, 시지노인병원에서 16명이 감염되는 등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지금까지 모두 516명이 집단감염 됐다. 2주간 확진자 중 해외입국장 6명(영국 4, 미국 1, 중국1), 외국인 1명, 확진자 접촉자 4명, 의료진3명, 기타 1명으로 집계됐다. 23일 추가 확진자는 4명이다.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 달서구 베스트병원 1명, 중국입국자 1명이며, 1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천840명이며, 이중 신천지 신도 4천260명(62.3%), 고위험군 시설·집단 540명(7.9%) 기타 2천40명(29.8%)으로 확인됐다. 완치환자는 5천983명으로 완치율은 87.5%로 집계됐다. 23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치료받던 남성환자(64) 1명이 숨져, 지금까지 대구에서는 총 162명이 사망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지역 강풍 피해 잇따라

21일 경북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강풍피해가 모두 8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11분께 달서구 이곡동의 한 볼링센터 간판이 강풍으로 인해 일부가 떨어져 나가 소방관들이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오후 2시45분께 수성구 파동에서는 한 건물의 옥상 철 구조물이 전선 쪽으로 기울어져 한국전력공사가 현장에서 복구했다. 오후 3시20분께는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앞 가로수가 강풍에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의 지붕을 덮쳤다. 다행히 차량에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밖에도 대구 북구의 컨테이너박스 위 철탑 지붕과 창고건물 옥상 합판이 바람에 날려 조치가 취해졌다. 경북지역에서도 강풍피해가 속출했다. 오후 3시7분께 영천시 완산동에서 강풍에 의해 신호등이 부러져 25분 만에 복구됐다. 오후 6시16분께 의성 다인면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막았다. 한편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문경,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군위, 구미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 경북 지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22일 오후께 해제되며, 울릉도와 독도는 23일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 김도욱 예보관은 “22일 자정까지 강풍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평균풍속 30~60㎞/h(9~16㎧), 최대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며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 여파로 대구 범죄 발생도 뚝

코로나19가 범죄 발생률을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부터 사회활동이 크게 위축됐으며 이는 범죄 발생을 감소시키는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혼란을 틈탄 범죄 기승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대구경찰이 선제적으로 예방과 대응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18일부터 3월31일까지 강도를 제외한 5대 범죄와 음주운전 및 사이버 범죄의 발생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이 기간 5대 범죄 발생은 살인 3건, 강도 10건, 성범죄(강간·강제추행) 85건, 절도 1천91건, 폭력 1천217건이다.지난해에는 살인, 강도가 각각 5건, 성범죄 92건, 절도 1천163건, 폭력 1천451건이 발생했다. 또 음주운전 적발 건수와 사이버 범죄 발생 건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음주운전은 453건으로 지난해(622건)에 비해 27%가량 줄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회식 문화가 줄어들자 음주운전 감소와 더불어 S자 지그재그형의 선별적 음주단속이 나름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버 범죄도 955건으로 지난해(1천307건)보다 27%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최근 마스크 판매 빙자 사기로 중고 거래사이트를 이용한 인터넷 범행과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 예방과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로 보인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에도 범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를 선제적으로 제압하는 예방적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