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풍력발전소 2개사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이하 한전 대구본부)는 지난 23일 풍력발전소 2개사(감포파인드그린, 케이에스파워)와 신재생 발전소 접속 설비 공동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으로 동해안 지역의 풍력 자원을 활용한 신재생발전 사업 확대를 비롯해 인접 지역에 새로 건설되는 풍력발전소 간 접속 설비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업무협약 내용은 △발전설비 접속개소 산재에 따른 비효율성 제거 △접속에 필요한 철탑수량 최소화 △설비의 효율적 유지관리 등이다.한전 대구본부 김준오 전력관리처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실현하고 상호 협력 모범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

달성 국가산단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공공갈등 해소로 가능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한국남동발전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1조7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인근 지역의 환경 문제와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주민의견 청취 배제 등의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반면 대구시를 비롯한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에너지 자립율 향상, 대규모 국책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및 국가산단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이러한 논란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은 대구 천연가스 발전소를 주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이 사업의 진행 상황과 당위성에 대한 찬반 양측의 입장을 듣고 앞으로 전망을 정리한다.◆대구 천연가스 발전 사업 현황정부는 지난해 12월 9차 전력수급 계획의 발표를 통해 2034년까지 석탄 발전소 30기 및 원자력발전소 16기를 폐지하고 24기의 신규 천연가스 발전기로 대체한다고 밝혔다.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이전까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 발전소를 선택한 것이다.남동발전은 친환경 연료 발전소 확대를 위해 2017년 7월 대구시에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사업 유치를 제안했다.이에 대구시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 달성군청, 대학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자문 회의를 열었다.이 자문 회의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후 만장일치로 사업유치를 의결한 것.이듬해 2018년 11월 한국남동발전은 대구시로부터 사업유치 동의를 얻었다.이후 한국남동발전은 2019년 1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대구 천연가스 발전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현장 사무소를 개설하고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진행하게 됐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천연가스 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의 우려가 제기되자 인근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발전소 건설 반대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천연가스 발전 친환경성 입증이 관건이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요 논리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문제’와 이로 인한 ‘지가하락’ 등이다.천연가스 발전소 운영으로 벤젠, 톨루엔,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된다는 것.이에 대한 근거로 서울지역 천연가스 발전소 대기 배출물질 측정 결과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일부 보도를 인용하고 있다.하지만 남동발전 측은 당시 추후 검증을 통해 친환경성이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남동발전 관계자는 “서울시가 전문기관과 지역민 등으로 구성한 조사단이 검증한 결과 발암물질 검출량은 대기 중에 상시 존재하는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천연가스의 연소 반응식에서도 벤젠, 톨루엔은 원천적으로 생성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또 잦은 정지 및 가동으로 인한 불완전 연소에 따른 미연탄화수소와 일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남동발전 측은 “논란이 된 발전소는 건설 당시 최신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30년 가까이 된 노후 발전소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설비를 적용하는 우리 발전소와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환경급전 정책으로 천연가스 발전소가 상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대 주민들이 주장하는 잦은 가동·중지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련 법령(대기환경보전법)으로 천연가스 발전소의 사용 연료인 천연가스는 청정 에너지로 분류돼 질소산화물에 대해서만 배출관리를 하고 있다.대구 천연가스 발전소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연간 200t 내외로 추정된다.남동발전은 “대구시의 연간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만7천~3만t으로,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대구시 연간 배출량의 0.7% 이하로 매우 미비한 만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환경부에 따르면 대구시 질소산화물의 주요 배출원은 도로이동 오염원과, 비산업 연소, 비도로 이동 오염원이 대부분이다.◆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한국남동발전은 1조7천억 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이 진행되면 약 1만 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3조8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발전소 주변지역의 경우 건설·운영 동안 40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1천여 억 원 내외의 지방세수 확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남동발전은 “건설 기간 투입되는 30만 명 이상의 인력 운영비(인건비, 식대, 숙소 등) 및 지역의 장비·자재 활용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국가산단에도 열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기업의 입주를 촉진하고, 입주 기업 제품의 우선 사용 및 판로개척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지역민의 지가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국가산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대규모 복합 문화공간 조성에 따른 지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돼 오히려 지가는 주변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산업단지 내 위치한 지역의 특성상 국가산단의 활성화가 결국 지역의 가치를 높인다는 논리로 해석된다.◆상생을 통한 공공갈증 해소가 중요하지만 여전히 반대 측 주민들의 목소리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일각에서는 한국남동발전과 지역민 간의 다양한 소통창구 확보, 의견수렴 과정 등을 통해 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남동발전이 사업 추진 속도보다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지자체에 대해서는 갈등 중재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대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공공정책의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심화·장기화로 엄청난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경남도의 경우 이를 해결하고자 공공갈등 관리 심의위원회를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해 공공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인천은 지난 9일 제1회 공론화 위원회를 개최해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과 자체 매립지 조성 공론화’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지자체 또는 지방의회가 중심이 돼 이해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중립적인 갈등 해결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 같은 갈등 해소 노력을 통해 폭넓은 대화의 문이 열리면 지역사회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달성군에 복합문화공간 갖춘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조성

한국남동발전이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대구 천연가스발전소 및 복합문화공간’ 조감도를 2일 공개했다. 사업비는 총 1조7천억 원이 투입된다.이날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를 대구 달성에 건설하기 위해 국내 발전소 최초로 특화된 경관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번 경관디자인은 60년 역사를 가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담당한다.공간건축사무소 책임건축사는 “플랜트의 기능적인 외형을 넘어선, 미려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건축물을 구현하겠다는 한국남동발전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며 “달성 비슬산 능선을 모티브로 삼아 플랜트 건축의 선입관을 뛰어넘는 자연친화적인 유선형의 경관을 혁신적으로 적용했다”고 설계의도를 설명했다.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도 눈길을 끈다.△커뮤니티 존(문화센터, 아트·생태공원) △패밀리 존(캠핑 및 피크닉) △키즈 존(대형 물놀이터, 사계절 썰매장) △시니어·스포츠 존(파크골프, 각종경기장)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수준의 파격적인 공간을 구성했다.경관디자인과 복합문화공간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좋은 방향으로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달성군 주민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사업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1조7천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대구 국가산단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엄태항 봉화군수, 직권남용·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1일 태양광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건설업자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엄태항 봉화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또 엄 군수에게 뇌물을 준 건설업자 A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봉화군청 소속 공무원 B씨와 C씨를 업무상 배임 미수 혐의로 벌금액 약식기소했다.엄 군수는 2018년 10월께 관급자재 납품업체 관계자에게 기존 납품업자를 배제하고 측근인 A씨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하고, 2019년 6월께 A씨에 대한 관급공사 수주 편의 제공 대가로 9억3천만 원 상당의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9월과 봉화군 쓰레기 수거 위탁계약 사업자로부터 500만 원을 수수하고, 지난해 10월께도 모 건설사 대표로부터 1천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도 기소됐다.검찰 관계자는 “현직 군수의 직무 관련 범행으로 중대성을 고려해 철저한 범죄수익 환수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수원, 1천억 원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1천억 원을 투입해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경북도는 20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한수원, 영남에너지서비스, (재)포항테크노파크 등과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와 연계한 것으로 한수원이 직접 투자하고 운영한다. 클러스터 구축사업 참여자인 한수원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직접 주관하는 것이다.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포항시는 관련 인허가 및 주민협력 등을 지원하고 한수원은 발전소 건립과 운영, 유지보수 기술을 확보한다.영남에너지서비스는 도시가스 공급과 관련 인프라를, 포항테크노파크는 클러스터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기술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한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한다.경북도는 이를 통해 연료 전지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국내 연료전지 보급 확산, 생활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국가 수소경제 발전과 지역사회가 공생하는 연료전지 분야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블루밸리 산단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과 클러스터 구축을 연계해 경북이 명실상부한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예술인지원센터, 장애 예술계 현황에 대한 예술 포럼 개최

대구예술인지원센터가 ‘2020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예술포럼’을 15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진행한다.장애 예술계의 현장을 점검하고 장애 예술인 육성 및 창작 활성화 방안에 관한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예술인으로서 활동을 장려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장애 예술인의 육성 및 지원의 방향성’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내·외 장애 예술사례에 대한 포럼 형식의 종합토론을 펼친다.울산문화예술회관 금동엽 관장의 진행으로 대구예술발전소 임상우 예술감독, 안종일(장애 예술감독), 박윤조(영국문화원 디렉터)씨가 참여해 장애 예술계의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온·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예술인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430-1234.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성과전 ‘유연한 경계’ 오는 27일까지 이어져

대구 중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가 입주작가 성과전 ‘유연한 경계(Flexible Boundary)’를 오는 27일까지 1,2층 전시실과 로비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들의 성과전이다.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 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작업 공간에서 서로 교류하며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이번 전시의 주제인 ‘유연한 경계’는 정신과 의사인 문요한의 책 ‘관계를 읽는 시간’의 ‘바운더리(boundary)’ 개념을 차용한 것으로, 나와 타인을 구분하는 자아의 경계이자 관계 교류가 일어나는 통로인 경계가 유연해서 분별적, 비판적으로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의미한다.전시에 참여한 입주작가들은 장기간 스튜디오에 머물며 각자의 작업을 진행해나가는 동시에 다른 작가들과도 교류를 맺으며 생활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예기치 못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새로운 창조의 출발점이 될 뿐만 아니라 장르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도 한다.이번 전시를 통해 권기철, 김박현정, 김온, 려은, 보라리, 손지영, 이다솜, 이신아 작가 등 17명의 입주작가들은 다양한 매체, 형식의 새로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대구예술발전소 임상우 감독은 “앞으로도 입주작가를 위한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작가들의 창작 열기를 북돋우고, 출신 작가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킹 체계 구축으로 작가들이 협업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30-128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김원규 시의원, 달성 LNG발전소 건립 결사 반대 주민서명부 시의회 의장에게 전달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에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에 따라 구지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미세먼지 피해 등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1만2천 명이 넘는 주민이 서명에 동참했다.3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김원규 시의원(달성2)이 전날 장상수 의장과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만나 주민 1만2천여 명의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김 의원은 지역 실정과 주민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행위라고 주장했다.한국남동발전은 대구국가산단 2단계 부지에 2022년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주민 동의와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절차 등이 남았다.김 의원은 “국가산단 1단계 부지에는 6천여 가구의 단독 및 공동주택이 분양을 앞두고 있고, 2단계 부지에도 4천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며 환경오염 등을 우려해 사업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경주강동산업단지에 국내 최대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4인 기준 22만 가구에 일 년 내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경주에 조성된다.경주시가 강동면 왕신리 강동산업단지에 10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유치한 것이다.경주시는 18일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 임민규 경주클린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시의회는 발전소 조성 등에 대한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주클린에너지는 강동산업단지 2만2천705㎡ 부지에 7천10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100.32㎿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80만8천499㎿/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이는 4인 가구 기준 23만여 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이 사업은 친환경, 청정에너지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등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지역 인력의 직간접 고용과 건설경기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전력생산 시설이다.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도 건설돼 운영되고 있는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으며 매연이 없는 친환경 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365일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며, 석탄화력발전소 효율인 35%보다 2~3배 높은 효율의 발전설비이다.운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이다. 강동산단은 인근에 154㎸의 왕신변전소와 40㎿ 분량의 도시가스 관로가 매설돼 있다.또 2009년 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받은 부지로 미개발지에 비해 토목 등 개발행위가 용이하며, 인근 민가와는 1㎞ 가량 떨어져 있어 민원발생 소지가 적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입지로 꼽힌다.주변에는 국도와 지방도 등 교통 인프라가 좋아 발전소 건립의 최적지라는 평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소연료발전소 사업 유치는 코로나 등 경기침체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발전소 유치를 계기로 경주를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에너지 사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경북형 그린뉴딜정책 추진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다”며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공공기관과 지역 사회 공생의 올바른 예 ..신보기금-안심마을 햇빛발전소 눈길

신용보증기금이 직원 숙소 건물의 옥상을 지역 사회에 내어줬다. 옥상에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마을기금으로 사용된다.이른바 ‘안심마을-신용보증기금 햇빛발전소’다.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3일 대구 동구 소재 신보 직원 숙소인 청림재에서 지자체,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모은 가운데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햇빛발전소 사업은 신보가 직원 숙소인 청림재 건물 옥상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안심에너지협동조합이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구지속발전가능협의회, 대구시, 대구 동구청, 한국전력 등도 발전소 건설에 힘을 모았다.설비용량은 91kW(키로와트)로 4인 가족 30가구가 한달 쓸 수 있는 양이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은 지역사회 및 공익사업에 활용되는 데 연간 2천400만 원으로 예상된다.대구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일회성 행사 지원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사회와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평가된다.이같은 이유로 올해 기획재정부 주관 21대 우선 과제 중 협업부문 과제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방의 인구감소, 공동체 약화, 유휴 공간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자산화 사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보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공공기관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포항지진 원인 지열발전소의 안정적 관리 청신호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부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지열발전소 부지 소유자 및 채권단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임대기간은 1년으로, 포항시와 정부가 발전소 부지를 매입할 때까지 1년씩 자동 연장된다.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지난해 3월 포항지진이 진앙 인근 지열발전소 물 주입으로 촉발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포항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소 부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여진에 대비하고자 지진계와 지하수 관측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그러나 발전소 부지 소유자 및 채권단 반대로 지열발전소 부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부지 소유자인 ‘넥스지오’는 경영난으로 2018년 1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해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으며, 채권자들은 부지를 경매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 같은 이유로 지열발전소 부지를 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5월 외국에서 반입된 심부 지진계는 5개월이 넘도록 발전소 창고에 보관돼 있는 상태다.심부 지진계를 활용하지 못한 데 따른 비판이 커지자 포항시와 정부는 부지 매입 문제로 신경전을 벌인 끝에 내년에 예산을 함께 투입해 부지를 매입하기로 지난 7월 합의했다. 매입 예산은 포항시 30%, 산업부가 70%를 분담하기로 했다.다행히 지열발전소 부지 매입에 앞서 이번 임대차 계약 체결로 지하수 모니터링 장비의 보다 빠른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또 지상에 설치하는 지진계보다 더 자세한 지진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심부 지진계 설치를 통해 지열발전소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포항시 권혁원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진 안정화 사업의 하나로 지진계 설치가 완료됐어야 했으나 발전소 부지 사용 문제로 지연됐다”며 “지열발전소 부지 내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해 분석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예술발전소·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적 창작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입주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대구예술발전소와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신아, 이은재, 김민지, 정진경 등 입주작가 4명의 개성넘치는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다.다음달 1일까지 대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10기 입주 작가인 이신아, 이은재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된다.1층 제1전시실에서 드로잉과 조각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이신아 작가의 ‘상 생 . 선’은 ‘질서와 무질서’, ‘생성과 소멸’과 같은 우주적이고 자연적인 공간을 그린다.이번 전시는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는 전시로 작가가 이전에 선보인 전시 ‘상 생–구성’과 ‘상 생 (꿈)’에 이어진 전시로 ‘선’에 중점을 둔다.이신아 작가는 “표현된 선을 통해 우리 일상에서의 시간과 기억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5층 커뮤니티룸에서는 설치미술가 이은재 작가의 ‘Floating Bird 떠있는 새’가 전시된다.‘공중에 떠있는 새’를 보면서 느끼게 된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어떤 순간 ‘공중에 떠있는 새’가 자리한 지점이 모든 힘이 상쇄된 완전한 지점이라 보고, 보이는 가상과 보이지 않는 실상이 겹쳐지는 현실 세계의 성찰을 반영하는 ‘실체’의 고찰을 보여준다.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도 입주작가 개인전이 진행된다.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릴레이 개인전 네 번째 전시로 김민지 작가와 정진경 작가가 참여한다.나무 시리즈 ‘10그루의 나무’를 전시한 김민지 작가는 버스 창밖의 풍경을 먹의 농담으로 재현한다.작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풍경을 통해 고향 길에서 느낀 자연의 낯설음을 표현하려는 새로운 작업들도 만나볼 수 있다.‘멈춰있지 않은 순간들’을 전시한 정진경 작가의 작업은 사소하지만 우리 일상의 사물과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에 대한 관심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작가는 최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진행한 개인전 ‘보통의 시선’에서 사물에 대한 해석을 담은 전시를 진행했고,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성주초 세바퀴로 가는 성주아트(Art) 방과후학교 실시

성주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2020 국가시책 방과후학교·돌봄 활성화 지원 사업인 ‘세바퀴로 가는 성주아트(Art)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 안팎 방과후학교 확대 지원을 통한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 신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세바퀴로 가는 성주아트(Art) 방과후학교는 성주교육지원청이 운영·지원하고 지역 기관인 성주군 지역문화발전소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지역문화발전소 소속 강사가 학교로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학기 중, 방학 중 연간 20회기를 실시한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원예, 메카트로닉스,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며 3~6학년 중 신청 학생 총 23명이 수강하며 코로나19로 프로그램별 정원은 10명 이하로 구성해 실시한다. 문정애 교장은 “세바퀴로 가는 성주아트(Art)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시대 변화와 학생의 관심도를 반영한 신수요 프로그램이며,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15㎿급 SOC 연료전지발전소 포항에 ‘둥지’

포항에 15㎿급 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 영남에너지서비스, 한울, 대각2리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과 한울이 공사비 1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남구 대송면 대각리 1만5천㎡ 부지에 설비용량 15㎿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고,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공급한다.연료전지발전소가 완공되면 3만 가구에 한 달 동안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이 생산된다.연료전지발전소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포항에 도입 예정인 연료전지 발전설비 시스템은 연료전지 3세대로 불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기존 연료전지보다 효율은 높고 부피는 작다.발전원리는 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며, 발전 효율이 석탄화력발전소 효율 35%에 비해 2배가량인 60% 이상의 효율을 낸다.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냄새·연기도 없어 미래 친환경도시의 주 에너지원으로 공급되는 청정하고 깨끗한 발전 설비다. 현재 이 기술은 에너지 업계의 구글이라 불리는 미국의 ‘블룸에너지사’의 독점기술로 국내 대기업에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덕 시장은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도시가스 배관망을 갖추면 시민이 난방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지역에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