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농특산물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판매

달성군 농특산물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실시간 판매되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주말 롯데백화점(엘롯데)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유가찹쌀, 잡곡, 쌀 등을 실시간 판매에 나서 3일간 2천119건 주문, 7천5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생방송 스트리밍과 상업을 의미하는 커머스의 합성어인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방송을 진행해 몇 번의 화면 터치로 손쉽게 농산물을 살 수 있다. 달성군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 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 유통 과정을 소개하고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가 찹쌀(500g), 주방 타올 등 구매금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브방송 종료 후에도 2주간 이어지는 참달성 기획전을 통해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방송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이 재주문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성과에 힘입어 향후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 직거래 판매 품목을 확대해 농특산물 판매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영천시, 우로지 생태공원 음악방송 시범운영

영천시가 6월1일부터 7일까지 망정동 우로지 생태공원에 음악방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음악방송은 우로지 생태공원 내 설치된 공공와이파이의 시간별 접속자 수 자료를 참고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시범 운영 기간 감각적인 팝송 음악이 제공된다.음악방송은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간과 음악장르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로지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시청 소공원에도 음악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음악방송 제공으로 시내 곳곳에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위한 희망의 라디오 방송

지난 1일 오후 2시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구미 LG동락원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환자를 위로하고 쾌유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방송이 흘러나왔다. ‘구미 동락원 두시의 데이트’ 첫 방송이다. 20여 분간 진행되면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했다. 방송은 이곳 생활치료센터에 파견 근무하고 있는 김성호 50사단 진미동 예비군 중대장의 제안으로 대구시 직원들과 함께 만들었다. 방송 중 그동안 입소자들이 보내준 감사의 손편지와 SNS메시지가 낭독돼 청취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구미 동락원 두시의 데이트’의 이날 마지막 곡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심어주는 양희은의 ‘참좋다’가 선곡됐다. 방송 이후 많은 환자들은 “혼자가 아니었다” “나를 위해 도움을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회복해야겠다” 등 감사의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방송을 기획한 김성호 중대장은 “지난달 9일부터 매일 삼시세끼를 배달하면서 혼자서 지루하고 힘든 생활을 보내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만한 것을 찾다 보니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파견 근무 중인 대구시 강연근 도시재생과장은 “입소 중인 환자들에게 이 방송이 빠른 쾌유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 ‘DAC on Live’공연 오는 27일까지 연장 방송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당초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DAC on Live’공연을 오는 27일까지 연장 방송 하기로 했다.지역예술계와 시민들로부터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아울러 이번 연장 공연에서는 프로그램도 기존의 클래식 위주에서 국악, 오페라, 뮤지컬 댄스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대구문화예술회관의 ‘DAC on Live’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면서 설자리를 잃은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시도된 비대면 콘서트다.특히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마티네 공연(연극·오페라·음악회 등의 낮 공연)과는 달리 점심시간대인 12시30분부터 시작하는 게 특징이다.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만 서비스되며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로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16일부터는 대구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DAC on Live ’ 일자별 출연진▷16일 에노스트리오(실내악) ▷17일 그룹 아나키스트(뮤지컬댄스) ▷18일 최훈락(피아노) ▷19일 윤성희, 노성훈(성악) ▷20일 롱아일랜드 재즈그룹(재즈) ▷23일 The Phantoms(성악/뮤지컬) ▷24일 국악의 향기(국악) ▷25일 정은주 재즈 콸텟(재즈) ▷26일 CM앙상블(실내악) ▷27일 이윤경, 김동녘, 전태현, 이은혜(오페라‘사랑의 묘약’갈라)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푸른방송, 코로나19 성금 5천만 원 기부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은 지난달 27일 대구 달서구청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코로나19 확진자 지원과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물품 등을 구입에 사용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중앙선거방송토론위, TV토론 아카데미 개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의 토론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TV토론 아카데미’를 개설한다.전국 4개 권역별로 진행되며 영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은 다음달 14일 부산MBC에서 열린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포함 향후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전·현직 아나운서 등 전문 방송인이 강사로 나서며 선거방송토론의 이해, TV토론 방송실습,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 관계자는 “아카데미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처음 개설돼 참가자들로부터 실제 후보자토론회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더욱 내실 있게 진행돼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www.debates.go.kr)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미성년자 대상 몸캠피싱 주의보, “이것보다 재밌는 방송 보여줄게”…

대구 달서구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 A(8)양은 최근 인기 유튜버의 동영상을 보며 ‘구독’ 버튼을 누르다가 수상한 메시지를 받았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접근해 “보다 더 재밌는 방송을 보여주겠다”고 한 것이다. A양은 아무런 의심 없이 이 남성과 대화를 했다. 별다른 개인정보 확인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유튜브 전용 메신저에 익숙한 A양은 해당 남성과의 채팅을 카카오톡 메신저로까지 이어갔다. 남성은 카톡에서 A양에게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를 찍어 보냈고, A양에게도 몸을 폰카로 찍어 전송할 것을 요구한 것. 유달리 휴대전화를 많이 하는 아이를 의심한 A양 부모는 A양의 휴대전화를 열어봤고, 이 같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A양의 부모는 최근 대구 달서경찰서에 “아이가 모르는 사람에게서 나체 동영상 촬영 협박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이 사건은 대구지방경찰청으로 넘겨졌다. 대구경찰청은 만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음란한 영상과 사진 등을 요구한 혐의(아동청소년법 위반)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동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이 남성이 A양을 유혹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혹 또는 기망한 행위가 없더라도 정보통신보호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처럼 최근 초·중학생 사이에 유행하는 유튜브 메신저를 통한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 메신저는 개인정보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동영상 재생을 유지하면서 불특정 다수와 소통할 수 있어 초·중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최근 이를 이용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몸캠피싱은 2017년 18건에서 지난해 28건, 올해는 지난 10월 기준 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몸캠피싱으로 인한 피해사례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몸캠피싱의 경우 범인의 협박에 돈을 보내줘도 또다시 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몸캠피싱의 피해를 당했다면, 즉시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것이 좋다. 대구지방경찰청 한 관계자는 “최근 메신저를 통한 몸캠피싱 피해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메신저로 음란한 대화를 요청할 때는 반드시 의심하고, 모르는 사람이 보내주는 파일을 함부로 내려 받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MBC, 송년기획 스포츠 특집 ‘축구도시’

대구MBC는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의 1년간 기록을 담은 송년기획 스포츠 특집 ‘축구도시’를 17일 오후 8시55분 방송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연출 석원, 촬영 김경완 등이 참여해 지난 2월부터 약 10개월 간 제작했다. 대팍 개장 직전부터 호주 원정 등 대구FC 시즌을 돌이켜본다. 또 올 시즌 주요 경기들의 인상적 순간들과 그 순간을 직접 뛴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2019년 대구FC의 K리그 결정적 장면들을 담았다.이번 다큐멘터리는 최근 3년간 이어온 대구MBC의 시민운동장 관련 도시재생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완결 편이다.대구MBC 관계자는 “경기와 주변, 또 팬들과 선수들의 목소리를 시간 흐름에 맞춰 교차 편집해 여태껏 볼 수 없던 축구 리뷰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축구도시’는 대구MBC 유튜브 채널로 동시 방송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주에 살림남이 떴다!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의 팝핀 현준과 어머니의 친구들이 영주를 찾았다.영주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살림남의 제작지원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비롯한 지역 명소 홍보에 나섰다.‘살림남’은 살림이 일상이 된 다양한 세대의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한 친숙함과 재미로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촬영분은 팝핀 현준과 어머니의 친구들이 영주에서 늦가을 나들이를 즐기는 내용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에서 펼쳐진 여행기와 영주 365시장 및 지역 건강먹거리 등 여행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소소한 즐거움을 담았다.영주지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이야기가 어우러져 선비도시 영주의 매력을 시청자에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주에서 촬영한 ‘살림남’은 11일과 오는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영주시 관계자는 “친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의 진짜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석사와 소수서원은 물론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힐링의 도시 영주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청송군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본격 운영

청송군은 경북도내 군부 최초로 스마트마을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25일부터 전화방송과 앱 방송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스마트마을 방송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휴대전화로 정보의 송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마을이장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녹음해 전달하면 마을주민들의 개인 휴대전화로 전달된다. 미수신자는 다시 듣기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또 수신할 수 없는 주민 명단은 이장에게 문자로 통보되기 때문에 이장은 주민들에게 누락 없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기존 마을방송 장비의 노후화와 잦은 고장은 물론 방송장비 교체 시 예산문제 등을 고려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주민들에게 행정정보를 빠짐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돈받고 인터넷 방송 시청자 수 조작한 20대 징역형

돈을 받고 인터넷 방송 시청자 수를 조작한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박효선 부장판사)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50만 원을 받고 여러 개 인터넷 창을 한꺼번에 열어 특정 BJ가 하는 방송에 많은 시청자가 접속한 것처럼 조작했다. 또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시청자 수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차단장치를 하자 창마다 IP를 다르게 해 접속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수법 등으로 A씨는 지난해 3~12월 180차례에 걸쳐 6천600여만 원을 받고 인터넷 방송 플랫폼 웹사이트 운영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범행으로 챙긴 이익도 많고 조작된 정보가 대중에 전파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폐해는 심각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왕홍이 전하는 대구 실시간 체험방송 670만 명 시청...대박

팔로워 260만 명을 보유한 중국 ‘왕홍(網紅·인터넷 스타)’ 2인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구를 해외에 알렸다. 대구시는 지난 2일 왕홍 진죠우투왕(金角兔王)씨와 진씬제로(金昕zero)씨를 초청해 김광석길과 동성로, 이월드 등 중국 젊은층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했다. 직접 즐기고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는 ‘브이로그(Vlog)’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라이브 방송은 하루 동안 3회 모바일 생방송으로 송출됐으며, 중국 사용자 670만 명이 시청하는 등 ‘대박’을 쳤다. 이번 투어 장소 중 동성로는 동시접속자 35만 명과 누적시청자 218만 명을 기록했다. 평소 뷰티 전문 왕홍으로 활동하는 진죠우투왕씨는 “동성로에 수많은 화장품 가게와 브랜드숍이 깔끔하게 조성돼 있었다”며 “서울 명동도 많이 가봤지만 동성로는 그에 못지않은 최고의 쇼핑 명소”라고 극찬했다. 이번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 6월 대만에서 해외 SNS 채널 사용자를 만나 직접 대구를 알리는 ‘대구 도시브랜드 홍보 라이브’를 현지 인플루언서와 진행한 바 있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대구시는 바이두, 야후재펜 등 해외 현지 포털사이트에서 ‘대구’ 검색 시 대구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그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이 대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온라인 은어들, 도대체 무슨 말?

한글날(10월9일)을 앞둔 가운데 한글을 보존해야하지만, 온라인에서 통용되는 은어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은어는 우리나라 말인지 헷갈릴 정도로 저속한 표현도 많다. 과도하게 말을 줄이거나 발음대로 표현하는 등 맞춤법에 맞지 않는 은어도 수두룩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온라인상 은어는 ㅈㄴ(진짜), 인싸(인사이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 아싸(아웃사이더, 사람들과 못 어울리는 사람), ㅇㅈ(인정), 개이득(정말 이득), ㅇㄱㄹㅇ(이거레알, 진짜) 등. 흔히 어떤 상황이나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 뒤에 붙는 ‘~각’은 각도의 줄임말로, 이렇게 될 것이라는 뜻으로 통한다. 꿀잼각, 실패각 등 불특정 단어와 붙여서 사용한다. 특정 집단에서만 사용되는 은어도 있다. 신조어와 유행에 민감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SNS, 인터넷 방송,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종 은어를 무분별하게 쓰고 있다. 걸조(걸어 다니는 조각상), 실화(정말), 병맛(재미없다), 현시창(현실은 시궁창), 자만추(자연스런 만남 추구), 시망(시원하게 망했다), 열폭(열등감 폭발), 크리(최악의 상황) 등 기성세대들이 알 수 없는 표현들이다. BF(best friend의 약자, 좋은 친구), DB(담배), P방(피씨방), GG(good game의 약자, 좋은 게임)등 영어를 사용해 과도하게 줄이기도 했다. 20~30대들이 사용하는 은어도 청소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꼽주다(창피주다), 오지다(대단하다), 쌩까다(무시하다)등 원래 한글 표현보다 저속한 표현법이 난무했다. 또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에서만 사용되는 은어도 있다. 인방갤(인터넷 방송 갤러리), 별사탕(인터넷 화폐), 어그로(상대를 도발해 관심을 끄는 행위), 찐텐(진짜), 주작 방송(조작 방송), 의첸(의상 체인지) 등. 온라인 게임에서도 신박하다(새롭고 신기하다), 뚝배기(머리), 하드캐리(팀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사람), 실드(옹호하다) 등 전혀 알 수 없는 은어들이 통용되고 있다. 장요한 계명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청소년 사이에서 게임 문화가 발달되면서 죽이고 공격하는 등 자극적인 것이 난무하다보니 사회적으로 언어발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은어는 특정집단 안에서 대체로 부정적인 양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언어파괴는 물론 의사소통의 단절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가톨릭평화방송 개국 23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대구가톨릭평화방송 개국 23주년 기념음악회’가 다음달 5일 토요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와 바이올린 신동, 국악아카펠라에서부터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까지 새로움과 다양성 그리고 정통성까지 모두 다 담겨 있는 연주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김성진 김천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전속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DIOO)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연주를 시작해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스 오보에’ 곡을 선보인다.그리고 첫 번째 협연 연주자로는 거장 핀커스주커만과 협연하고, 뉴욕에서 음악 활동 중인 12세의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어린이가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짚시의 노래’를 연주한다. 이어서 국내 최초의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가 출연해 신명나는 국악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2부에서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과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1번과 8번을 디오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피날레 연주곡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이 대미를 장식한다. 베토벤 9번 교향곡의 합창단과 독창자들은 국내 최정상의 음악가들로 구성되었는데 소프라노 강혜정 계명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세일음악문화재단 음악감독, 테너 정의근 상명대 교수와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 전속가수를 역임한 바리톤 이응광과 함께 영남지역 최고의 실력을자랑하는 '구미시립합창단'이 김성진이 지휘하는 디오오케스트라와 완벽한 호흡으로 멋진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R석 3만 원, S석 2만 원. 문의: 053-251-263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