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기 세일 행사장 아닌 공연장인가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방역소홀은 물론 공연 행사위주로 열리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구미 형곡시장프라자 상인회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는 의미에서지난 9일 시장 내 주차장에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박상철과 박서진 등 트롯 가수 공연과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오후 9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연을 보기 위한 300여 명의 시민이 몰려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좌석간 거리두기를 했지만 좌석이 없는 시민들은 거리제한 없이 선 채로 공연을 관람했다.행사를 위탁받은 A협동조합은 방역을 한다며 입장객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스티커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연을 지켜본 많은 시민이 형식적이고 이마저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날 행사가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공연이 열리던 시간, 형곡시장프라자 내 대부분 상가가 문을 닫았다.행사를 지켜 본 한 소상공인은 “정부가 소비를 진작시킨다며 시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대부분 트롯 가수 공연 등 행사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며 “이번 처럼 일회성 공연만 진행한다면 소비 진작은 고사하고 코로나19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코로나19 방역, 구멍 없도록 해야

코로나19가 좀체 잡힐 기미가 없다. 오히려 해외 입국 확진자는 두 자릿수를 이어가는 등 숙질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광주 등 지역별 간헐적 집단 발병이 나타나고 있다. 대구·경북은 12일 현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일 연속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겠다. 12일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유입 23명을 포함해 44명이 늘었다.당국은 갖가지 코로나19 방지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단란주점·노래방 등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시설’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가 의무화됐다. 그런데 QR코드가 도입 10일도 되지 않아 이를 피하는 각종 ‘꼼수’들이 등장해 방역 당국을 되레 농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QR코드 아이디 빌리기, 단속시간 피해 방문하기 등 당국의 대책을 비웃는 묘책(?)이 만발하고 있다. 아무래도 방패보다는 창이 수가 많은 것 같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속속 문을 열고 있는 동해안 등 해수욕장의 방역 관리도 비상이다. 경북 동해안에는 지난 1일 포항지역 해수욕장 6곳을 시작으로 10일 경주 4곳·울진 7곳, 17일 영덕 7곳 등이 순차로 개장한다. 해수욕장은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기 십상이다. 입장 통제와 발열 검사 강화 등을 통해 자칫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또 예년의 2배가량 오래갈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도 또 다른 장애물이다. 취약 계층의 더위 나기가 방역 구멍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폭염 일수를 평년의 2배인 20~25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겹쳐 ‘취약계층’의 ‘폭염 나기’가 우려된다.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던 경로당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대부분 문 닫아 고령자들은 더더욱 갈 곳이 없다. 정부와 지자체는 취약계층의 여름 나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가장 무서운 적은 거짓말과 방심이다. 확진자가 제대로 동선을 밝히지 않는 바람에 감염 폭발을 경험했지만 아직도 안심할 수 없다. 또한 너무 오랜 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느슨해진 경계심이 2차 팬데믹을 불러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지자체와 보건 당국은 방역을 비웃는 ‘꼼수’에는 단속을 더욱 옥죄어 추호의 빈틈도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방역 당국과 시민들은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는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주민 신고제 도입도 검토해볼 만하다. 방역 당국은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방역 태세를 재점검, 감염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QR코드 의무화됐지만 피할 수 있는 각종 ‘꼼수’ 등장, 방역 허점 노출해

지난 1일부터 단란주점·노래방 등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시설’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가 의무화된 가운데 도입된 지 채 10일도 되지 않아 이를 피하는 각종 ‘꼼수’들이 등장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대학생인 김모(25)씨는 최근 평소 알고 지내던 A(30)씨에게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자신이 유흥주점에 가고 싶으니 QR코드를 찍을 김씨의 네이버 아이디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 자신은 공무원이라 요즘 시국에 유흥주점에 간 것이 알려지면 큰일이 난다는 등 애걸복걸을 하는 통에 결국 아이디를 빌려준 김씨는 A씨가 방문한 술집에서 혹여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밤잠을 설쳤다. 김씨는 “만약 그 유흥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엉터리 QR코드 때문에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확한 신분확인을 위한 QR코드가 이상하게 사용되고 있는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현장에서도 곳곳에서 QR코드의 허점이 발견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9시30분 대구 동구 신천동 터미널먹거리촌.한 노래방 입구에서는 이미 불콰하게 달아오른 손님들과 노래방 직원간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직원이 입구에서 QR코드를 찍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막아서자, 손님들이 기록이 남는 것이 싫다며 QR코드 찍는 것을 거부했던 것. 그러자 직원은 기다렸다는 듯 자연스레 수기용 명부를 들이밀었다. 방역당국의 지침에는 QR코드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명부 수기 작성이 가능하며, 수기 작성 시에도 신분증 대조 등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과감히’ 생략됐다. 한 유흥주점 직원은 “오후 10시 이후에는 단속반이 안 온다. 오후 10시 이후에 오시면 QR코드 없이 수기로 적고 입장이 가능하다”라며 손님들에게 꿀팁(?)을 알려주기도.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QR코드를 꼭 설치해야 하는 고위험 시설은 모두 3천762곳이다. 관리당국인 각 지자체들은 매일 저녁마다 단속반을 편성해 지역의 유흥가를 돌며 QR코드와 발열체크, 작성 명부 확인 등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의 한계로 제대로 단속이 안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행 초기라서 방역지침에 다소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해도 지도 차원에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강력히 단속하려면 상인들이 생존권을 들먹이며 호소하는 데는 어쩔 수가 없다”며 난감해 했다. 경북대 하혜수 교수(행정학과)는 ”공동체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타협도 용납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그에 못 미치는 부분들은 주민신고 보상제의 실시 등 시민사회의 힘을 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학원 방역 조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가 최근 새 감염원으로부터 발생하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강화에 나선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 학생이 밀집된 학원가를 중심으로 감염병 조기차단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계획에서다.실제 대구에서는 연기학원을 중심으로 확진사례가 발생했고 최근 광주지역에서는 학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시교육청은 바이러스 전염병의 특성상 감염원의 연결고리 파악이 중요하다고 보고 학원 전파의 경우 경로 파악이 쉽지 않고 광범위하다는 판단에서 학원 방역시스템 강화에 힘을 쓴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만1천500여 명의 학원 종사자에게 소독제 지원과 함께 자동분사형 손소독(플루건)무상 대여 시스템을 실시한다.또 수강생이 등원 전 자신의 건강 상태 확인과 코로나19 생활수칙 사항 등을 안내하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운영 제한조치 대상 학원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도입한다.핸디용 소독기 무상 대여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와 대구 연기학원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에서 다소 느슨해진 생활방역에 긴장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대구 연기학원발 감염병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전에 대비해 빈틈없는 학원방역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본격적인 휴가철, 지역 수영장·물놀이장 방역 안전하나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내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속속 개장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설 안전 관리 및 위험 요소 등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가까운 실내‧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찾아 안전하게 피서를 즐기며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선 개인위생과 시설 이용에 대한 감염 예방법을 숙지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생활화를 코로나19 방역의 필수 요소로 강조했다. 특히 중앙사고 수습본부와 대구시가 최근 밝힌 수영장 이용 및 관리 지침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적용 사례로 유용하다. 대구시의사회 이준엽 이사는 “물 자체가 위험하다기보다는 밀접 접촉이 더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피서지에서 우후죽순처럼 몰려 있는 것보단 가족이라도 개인 간 거리두기를 하는 게 좋고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자 측의 관리 강화도 중요하다”며 “수영을 한다고 해서 전파력이 강하진 않다. 즉 물놀이를 하며 비말 접촉하는 사람들과의 간격에 있고 부득이하게 부대 시설 등을 이용할 때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한 칸씩 띄어 사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물속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못하더라도 실외 거리두기가 안되거나 실내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임산부,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되도록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피하거나 이용 시간을 단축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시설 출입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의 여부 확인 및 전자‧수기 명부 기록 관리 등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야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북구청 이영희 보건소장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예약제 및 이용 시간제 조정으로 많은 인원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가족 단위나 소규모로 방문하는 게 좋고, 손 씻기 예절 및 기침 예절을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중요하다”며 “수영복과 수경, 수건 등 신체에 접촉하는 물품은 반드시 개인 물품을 사용하며 탈의실과 샤워실, 대기실 등 공공시설 사용 시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자제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며 관리자들의 시설 환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생활방역 세 달째…관리 힘들다고 봉무야영장 휴장 연장하는 대구 동구청

대구 수성구에 사는 박지훈(36)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캠핑장인 동구 봉무야영장을 찾았다가 큰 낭패를 봤다. 주말을 가족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야외에서 지내겠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무거운 캠핑 장비를 둘러맨 채 땀을 흘리며 야영장에 도착했지만, 정작 이들을 맞이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휴장을 연장한다는 현수막이었다. 박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고, 다른 캠핑장은 다 조심해서 운영하는데 유독 봉무캠핑장만 문을 걸어잠그고 있을 줄 생각도 못했다”며 “최소한 시민들에게 홍보를 하거나, 공원 입구에 ‘휴장 안내’라도 붙여놨으면 이 고생은 안 했을 텐데…”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이 세 달째 접어들며 캠핑이 ‘언택트’ 여가수단으로 널리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 캠핑장인 동구 봉무캠핑장이 관리가 힘들다는 이유로 무기한 휴장에 들어가 시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관리당국인 동구청은 야영장 휴장 안내조차 제대로 공지하지 않아 시민들의 헛걸음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92년 동구 봉무공원에 조성된 봉무야영장은 현재 대구 도심 속 유일한 무료 캠핑장으로 도심 속 휴양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등록된 캠핑장은 모두 15곳이며 지자체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곳은 10곳이다. 이중 봉무야영장만 계속 휴장 중인 상태다. 동구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야영장이 문을 열면 24시간 자유롭게 운영되는 만큼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어 불가피하게 휴장을 연장하게 됐다”며 “야영장 관리 인력이 없어 당분간 재개장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봉무야영장을 제외한 대구의 모든 캠핑장이 문을 연 상황에서 봉무야영장만 코로나19 확산의 우려 때문에 휴장을 연장한다는 해명은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미 개장 상태인 북구 산격야영장의 경우는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입장 명부를 적고 무료로 입장객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구청은 봉무야영장의 휴장 소식을 구청 홈페이지에 꼭꼭 숨겨둬 수많은 캠핑족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온라인에 봉무야영장의 홈페이지가 별도로 만들어져 있지 않은 데다, 동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봉무공원 야영장 카테고리로 힘들게 찾아 들어가야 겨우 작은 글씨의 휴장 안내 공지 글을 볼 수 있는 것. 이에 휴장소식을 알지 못한 캠핑족들이 막상 현장에 도착해서야 휴장 안내 현수막을 보고 발걸음을 돌리는 헛걸음 사태가 이어져 불만이 높은 실정이다. 최정현(41·동구)씨는 “아직까지 방역 우려로 휴장한다는 구청의 해명은 백 번 양보해서 이해한다 쳐도 시민들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휴장 공지조차 하지 않아 캠핑가족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점은 정말 아쉽다”며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봉무야영장도 예산과 관리 인력을 확보해 하루빨리 개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청송군 방역강화 위해 점심시간 2부제 운영

청송군은 코로나19 전국 확산 추세에 따라 식당 밀집도 최소화와 방역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점심시간 2부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청송군에 따르면 점심시간 구내식당 혼잡 최소화를 위해 청사 1층에 위치한 사회복지과를 비롯 8개 부서는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2층에 위치한 기회감사실 등 6개 부서는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분산하기로 했다.이는 음식을 먹으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데다 여러 사람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특성 때문에 감염 전파 위험이 높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방역 강화의 선제조치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점심시간 2부제에 따른 민원인이나 내방객 불편 최소화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청송군 방역강화 위해 점심시간 2부제 운영

청송군은 코로나19 전국 확산 추세에 따라 식당 밀집도 최소화와 방역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점심시간 2부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청송군에 따르면 점심시간 구내식당 혼잡 최소화를 위해 청사 1층에 위치한 사회복지과를 비롯 8개 부서는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2층에 위치한 기회감사실 등 6개 부서는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분산하기로 했다.이는 음식을 먹으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데다 여러 사람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특성 때문에 감염 전파 위험이 높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방역 강화의 선제조치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점심시간 2부제에 따른 민원인이나 내방객 불편 최소화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문 대통령, 3차 추경 처리 및 휴가철 방역 대책 주문...일본 수출규제는 “전화위복 계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국회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휴가철을 맞은 국내 경기가 활성화 되도록 관련 조치 및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또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시행 1년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만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대응을 격려하면서도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독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를 겨냥한 일본의 일방적 조치가 한국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맞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차질도 일어나지 않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자평했다.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장소와 시기 분산 등 협조를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관광지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안전한 여행과 놀이문화 확산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휴가 장소와 시기가 적절히 분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정보를 잘 제공해 주고 국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 7월1일부터 시행하는 특별여행 주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했다.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는다”며 여야 갈등으로 제출된 지 한달 가까이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3차 추경안의 신속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특히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추경을 통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이 이처럼 3차 추경안의 절박성을 강조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단독으로 21대 국회 원구성을 마치고 3차 추경 심사에 나섰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시설공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 총력

대구시설공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구시 곳곳에서 8월 말까지 다채로운 심리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도심공원(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지하상가(대신, 대구역, 범어), 콘서트하우스, 동대구역광장, 나드리콜 차량에는 음악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가 선정한 클래식, 재즈, 국악 등 100여 곡의 음악들을 시간대별로 송출한다. 대구국제사격장은 7~8월 주2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대구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을 위한 무료 사격체험을 진행한다. 대덕승마장의 심리 상담사는 7~8월 화~토요일에 우울, 불안 등 코로나19 스트레스로 지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 상담을 해 준다. 도심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공원을 찾는 인근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천둔치관리소는 대봉교·수성교·침산교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수성교 하부 벽면에는 ‘힘내라! 대구시민’ 응원보드를 설치한다. 공단의 조경관리팀과 대구은행 사회공헌팀은 다음달 9일 도심공원과 신천둔치, 동대구역광장에서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반려식물(레몬밤, 라벤더 등)을 무료로 분양한다. 7월말~8월초 금요일 저녁에는 2회에 걸쳐 자동차극장을 대여,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회원들을 초청해 ‘DICO(대구시설공단) 무비데이’를 진행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19, 대구 신천지와 청도 대남병원 연관성 없다고 판단

대구·경북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대구 신천지와 청도 대남병원이 서로 연관성이 없다는 방역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집단 발병과 청도 대남병원 발병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신천지를 중심으로 발생한 발병 유전자와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견된 유전자 특성이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지난 2월부터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될 당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발병 원인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전파자로 지목되고 있는 31번 확진자가 청도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하지만 31번 확진자는 청도 대남병원은 방문하지 않았고 병원 확진자 대부분이 폐쇄병동에 있었다는 점에서 전파 연관성은 규명되지 않았다.최 본부장은 “신천지 확산 관련과 중국 우한시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