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역~버스터미널 간 도로 일부 구간 개통

영천시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영천역∼금노사거리 간 도로 일부 구간을 개통한다.영천시에 따르면 도로확장 공사 중 1단계 구간인 영천역에서 금노사거리 간 520m 구간 공사가 마무리됨에 이 구간을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이번 도로확장 공사는 영천 관문인 영천역∼버스터미널 간 920m 구간의 상습적인 교통난 해소와 도로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110억 원이 투입된다.2단계 구간인 금노사거리∼버스터미널 400m 구간은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토지보상 중인데 50% 보상이 이뤄졌다.영천시는 2단계 구간 보상이 80% 이상 이뤄지면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2년 12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협소한 시가지 도로망 확장으로 차량정체 해소는 물론 도로변 환경개선과 원활한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단계 구간도 빠른 시기에 개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문경 모든 버스·택시에 침방울 차단막 설치

문경지역 모든 버스·택시 운전기사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차단막이 설치됐다.시내버스와 택시에 차단막을 설치한 것은 문경시가 전국 처음이다.8일 문경시에 따르면 승객과 운전기사 간 침 방울을 차단하려고 지난달 25일부터 8일까지 좌석버스 22대와 택시 285대(개인 188대, 법인 97대)에 차단막을 설치했다.일반 시내버스 18대는 관련 법에 따라 이미 보호벽이 설치돼 있어 좌석버스에만 차단막을 설치했다.시는 버스 100만 원, 택시 17만 원 등 총 설치비 7천만 원을 전액 지원했다.박종수 문경시 교통행정과장은 “초·중·고 학생 등교 수업이 재개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 모든 버스, 택시에 차단막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난 일요일 문경새재 관광객 1만3천 명…버스 한 대도 없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지난 일요일 문경새재에 1만3천 명의 관광객이 왔는데 버스가 한 대도 없었다”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3개월 만에 도청 동락관에서 재개된 ‘직원 만남의 날’ 인사에서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가 있는 경북이 정말 잘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지난 주말 문경새재 관광객 상황을 소개했다.이 도지사는 “문경새재 관광객 1만3천 명은 예년의 약 70%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평소 50~100대씩 오던 버스가 한 대도 없었다는 것은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달라진 (관광)트렌드에 맞춰 경북으로 사람을 끌어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이제 공무원들이 할 일은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라며 “출퇴근을 걱정하고 상사나 옆 사람 눈치 보고 자리에 앉아 있고 하는 시대는 끝났다. 어디에 있던 자유롭게 생각하며 조직과 경북, 나라를 위하는 일에 매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이날 ‘직원 만남의 날’은 이철우 도지사와 간부공무원, 그리고 실·국별로 할당된 직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발열체크, 손소독, 거리 유지 등)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장 무대는 실·국과 직속기관 지역본부 등 직원의 다짐·의지·희망이 담긴 문구를 현수막으로 나타내는 퍼포먼스로 장식되는 등 침체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결의가 돋보였다.이 도지사는 “이제는 생활 속 방역을 지키면서 도민들에게 피부로 와 닿은 실질적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며 직원들의 활약을 독려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2월19일 도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했던 ‘화요 굿모닝 특강’도 이날 재개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 시내버스 노선안내 이용자 편의위주로 전면 개편, 16일부터 서비스 시작

대구시가 대구 시내버스 노선안내 홈페이지를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전면 개편하고,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가 주변 지리를 잘 모르더라도 목적지만 선택하면 내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 최적의 출발·도착지 검색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 시 주변의 시내버스 정류소 목록이 자동으로 표출돼 보다 편리하게 도착예정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최근 검색어도 즐겨찾기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또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하고 통합 검색창에서 정류소, 노선, 목적지 등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중국어, 일본어도 추가할 방침이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대구를 처음 방문하신 분들도 목적지만 알면 손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코로나19 위기극복 경북 버스 노사정 공동선언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북지역 버스 노사정이 뭉쳤다. 대구고용노동청은 14일 청에서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상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고용노동청이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위기극복을 위한 경북지역 버스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의 내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는 데 경북지역 버스노사정이 인식을 같이 하고, 버스 업계의 경영정상화와 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 등이다. 이를 위해 경북지역 버스노사는 지역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버스에 대한 방역조치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보건당국의 조치사항을 적극 준수하기로 했다. 또 준공영제가 아님에도 노사합의를 거쳐 소속 노동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합의했다.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경북지역 버스업계에는 시외버스 7개사 910명, 시내버스 15개사 2천여 명, 농어촌버스 10개사 3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경북지역 시외버스는 지난 3월부터 운행률이 평소대비 70%이상 감소했지만, 노사합의로 소속 노동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순환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히 악화된 경북지역 버스업계 경영정상화와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오는 6월까지 31억 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버스, 지하철 한 좌석 띄워서 앉아요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내버스·택시·도시철도 등 교통이용과 관련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대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의 확산과 감염위험 차단에 나섰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기사와 승객, 승객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기 위해 운전기사 격벽 유리문을 상향조정하고 ‘한 좌석 띄우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택시는 ‘앞좌석 비우기’, 도시철도는 ‘한 칸 띄워 앉기’로 차량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택시의 차량좌석 등에 스티커를 부착(시내·전세버스 3만7천 매, 택시 3만3천매)했다. 도시철도는 전동차 바닥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대구시의 버스승객은 지난해 하루 63만 명 대비 70% 감소됐다. 도시철도 승객도 지난해 하루 47만 명에서 77% 줄어드는 등 대중교통 이용 승객이 급감하고 있다.지난 2월 4째 주 버스 및 도시철도 승객이 25만 명, 20만 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버스와 도시철도 이용 승객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민참여형 방역의 중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구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다. 버스업체 차고지와 주요 회차지에 의료용 살균소독제와 초미립자분무기(59개)를 추가 배치하고, 시내버스 전 차량(1천617대)은 운행 시마다 소독하고 있다. 택시도 손세정제 4천436개와 차량소독제 2만3천280ℓ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도시철도 차량 내 손잡이, 수직봉 등은 운행 시마다 소독한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시민은 한 좌석 띄우기, 앞좌석 비워두기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군위군,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본격 착수

군위군이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이를 위해 지난달 10일 교통안전공단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군위군이 1위를 차지, 국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군위군은 농어촌버스 11대에 버스 도착 단말기를 장착하고 지역 내 175개 버스승강장 중 이용객이 많은 10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한다.또 BIS를 도입, 이용자들의 버스 대기시간 단축 및 버스운행 정시성 확보 등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버스회사는 배차시간과 배차간격 준수 등 안전한 버스운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위군은 연내 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김영만 군수는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군민들의 버스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편의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군민의 발이 되는 사통팔달 군위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자체감사 놓고…대구시와 버스업계 갈등

대구시가 올해부터 대구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사상 첫 자체 회계감사를 예고하자 대구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버스사업조합)은 중복 감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버스사업조합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대구지역 대부분 시내버스업체가 외부감사의 대상이 되는 만큼 시의 자체감사가 불필요하다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 개정된 외감법으로 2020년 회계연도부터는 대구지역 26개 시내버스업체 중 17개 업체가 외부감사 대상이 되는 만큼 대구시의 자체 감사는 이중 감사에 불과하다는 것. 대구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가 지난해 12월30일 열린 ‘2020년 수익금공동관리업체 협의회 운영비 예산안 심사’에서 수익금공동관리업체의 예산집행 내역을 대구시가 매년 회계점검 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또 버스사업조합의 예산 및 집행내역을 준공영제운영위원회로 보고하도록 했다.사실상 시가 버스사업조합을 자체 감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2018 시내버스업체 외부회계 감사 및 경영평가 용역’에 대한 감평보고회에서 사업조합에 자체 회계감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시의 계획대로 올해 감사가 시행된다면 준공영제 시행 14년 만에 첫 자체회계 감사가 진행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버스사업조합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운환 버스사업조합 전무는 “외감법 강화로 인해 대구지역 대부분의 업체가 외부감사 대상 업체가 된다”며 “지원금 사용내역 또한 시에 모두 공개하는 데 왜 중복 감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외부회계감사의 경우 재무제표 등을 통한 회계로 전반적인 경영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표준운송원가에 따른 버스 운행 대수를 적절히 운행하고 있는지, 비용청구에 대한 정산자료를 확인, 자금과 회계의 분리 등을 직접 감사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으로 투입된 예산은 1천320억 원에 달한다”며 “2006년 준공영제를 시행할 당시(413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버스업체의 비리 등이 꾸준히 발생했던 만큼 자체감사의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8년 5월 회사 돈 1억3천여만 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횡령·배임수재)로 대구의 버스회사 대표이사 A(59)씨와 전직 부사장 B(50)씨, 정비 상무 C(63)씨, 전 노조위원장 D(54)씨가 구속기소됐다. 또 일부 기사들이 수당을 챙기고자 근무일을 거래하는 사실마저 밝혀지면서 모든 버스업체에 지문인식 방식의 운전기사 출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대구시 황용하 버스운영과장은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세금이 시내버스 업체로 지원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이라는 탓에 적극적인 감시·감독이 불가능했다”며 “이번 감사는 회계지도 등을 통한 경영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단독]대중교통 운전기사 첫 감염…미흡한 방역 논란

시민의 발을 책임지는 대구의 시내버스 운전기사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시내버스 업무 특성 상 기·종점에 설치된 식당에서 모든 버스기사들이 함께 식사를 했지만,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다수의 버스기사가 여전히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시급한 검사와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2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 시내버스운전기사 A(58)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 발열은 없었지만 배우자와 함께 극심한 몸살 기운이 있어 회사에 보고 후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을 즉각 소독방역하고, 교대기사인 B씨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문제는 A씨가 식사를 했던 시내버스 회차지의 식당이다. A씨가 속한 버스회사 외에도 3곳 버스회사 소속 기사가 함께 이용했다는 것.해당 식당을 이용하는 버스노선은 8개(618번·651번·805번·동구4번·동구7번·북구3번·수성3번·수성301번)다. 대구버스노조 한 관계자는 “A씨가 다니는 회사의 기사들만이 자가격리돼 운전기사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운전기사 1인당 천 명이 넘는 승객을 수송하기 때문에 자칫 제2의 슈퍼 전파자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해당 식당에는 CCTV가 없어 밀접접촉자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식당을 폐쇄하고 방역 중에 있다”며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버스조합에 접촉가능성이 있는 기사들을 파악해 매일 증상을 확인하도록 협조를 구한 상태”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보건소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가 확인되는 대로 격리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버스도 코로나19 방역 강화

대구시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중이용 교통수단을 통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전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달 25일부터 초미립자분무기(59개)와 의료용살균소독제를 버스업체 차고지 및 주요 회차지에 추가 비치해 매일 시내버스 전 차량(1천617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운행 시마다 살균소독제로 방역을 실시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초기단계에서부터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시내버스 차량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방역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시내버스업체에 지원해 왔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월초 차량제작사의 협조로 3일 간에 걸쳐 시내버스 전 차량(1천617대)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시내버스업체에서도 운전기사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비치, 매회 운행 시 차량 실내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첫 확진자 나왔는데…마스크 없는 버스·택시 기사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해 공포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버스·택시 기사의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해 2·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가 교통수단인 버스와 택시에 지급할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구시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재난기금을 활용해 대구의 시내버스와 택시 업계에 지급할 마스크 구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한 것. 대구의 시내버스 운전기사(3천400여 명)와 택시업계 종사자(법인 6천여 명·개인 1만여 명) 수가 1만9천여 명에 달한다.하지만 하루 1만9천여 개의 마스크를 대량으로 납품할 업체가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인 것.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대구지역은 물론 서울지역 업체까지 접촉을 해봤지만 마스크를 대량으로 납품 받기 어렵다는 답변만 받고 있다”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업체 대부분이 이미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납품을 하고 있어서 마스크 물량확보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8일 택시업계(법인택시업계에 6천ℓ·개인택시업계에 4천ℓ)에 1만ℓ의 소독용 알코올을 배부하고 손세정제(1천130개)와 마스크 600매를 우선 지급했다. 버스·택시 기사 수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구시의 코로나19 대응이 너무 안일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나서야 시내버스운송조합과 마스크 등 방역 상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타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했다면 방역 물품 등을 조달받을 업체를 미리 확보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택시기사 김용훈(44)씨도 “동대구역이나 시내에서 외국인을 태우면 손에 땀이 난다”며 “특히 마스크를 하지 않은 승객이 타면 불안한 마음에 운전이 조급해지기도 한다”고 걱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버스는 운행 후 1회, 택시는 기사님들이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다”며 “마스크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납품 업체를 찾아 물량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덜 춥고 덜 더운 계절이 대구 버스 수입에 한몫?

덜 춥고 덜 더운 날씨가 대구지역 시내버스의 경영에 도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년보다 덥지 않은 여름과 따뜻한 겨울 덕분에 대구 시내버스 이용객 수와 수입금의 감소폭이 각각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겨울(1~2월)과 여름(6~8월) 평균기온이 전년도(2018년)보다 3.5℃ 이상 따뜻하거나 시원했다. 대구 시내버스 수입은 해마다 2~3% 감소하지만 지난해 수입금 감소율은 2018년(2.7%) 보다 크게 줄어든 0.4%를 기록했다. 또 매년 3% 안팎으로 이용객 수가 줄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0.7% 감소하는데 그쳤다. 시내버스 경영이 고전을 거듭하는 이유는 버스를 가장 많이 타는 학생 수가 연평균 4.4% 감소하고 있기 때문. 반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해마다 4.7% 늘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은 지하철을 무료로 타지만 시내버스 요금은 내야 하는 까닭에 시내버스 이용률은 저조한 편이다. 이 같은 악조건에서도 지난해 겨울과 여름이 예년보다 따뜻하고 선선해서 이용객 감소폭이 확 줄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1월 평균 기온은 1.7℃로 2018년(-0.9℃) 보다 따뜻했다. 이 기간 시내버스 이용객은 1천826만7천여 명으로 2018년(1천775만6천 여명)보다 2.9% 증가했고 수입금도 3.2% 많아졌다. 반면 2018년 2월 평균기온은 1.3℃로 2017년 2월 평균기온(3.2℃)보다 추워 이용객은 9.8%, 수입은 9.4% 각각 떨어졌다. 또 지난해 7월 평균 기온은 25.8℃로 2018년 7월(28.2℃) 보다 2.4℃가량 낮아 이용객(2.2%)과 수입금(2.6%)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이 같은 유의미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고급형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을 추가로 설치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냉·난방기를 설치해 한파와 폭염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시민편의형 ‘행복버스 승강장’ 3개소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다”며 “시범운영을 거쳐 추가로 도입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시, 시내버스요금 인상 추진

대구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3년 만에 추진된다.대구시가 지난 1월 ‘2019년도 시내버스 적정요금 검토 용역’을 발주하면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용역의 주요 내용은 시내버스 업체가 버스사업에 투입하는 자본과 적정이윤 등을 검토해 시내버스 요금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대구시내버스 요금이 1천250원으로 오른 2017년에도 해당 연구용역이 앞서 진행된 바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요금인상에 대해 ‘계획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이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해당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구시내버스 재정지원금으로 투입된 예산은 1천320억 원에 달한다.이는 2006년 준공영제를 시행할 당시(413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매년 65억 원씩 증가한 탓에 14년 동안 1조2천140억 원이 세금이 투입됐다. 매년 재정지원금이 증가하는 이유는 인구 감소 등으로 버스 이용객이 줄어드는 반면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기 때문이다. 버스 이용객 수는(카드 기준) 2007년 2억6천201만6천여 명에서 지난해 2억2천965만3천여 명으로 12.4%(3천236만3천여 명) 줄었다. 해당 문제가 전국적인 사항인 만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6개 광역자치단체 모두가 버스요금 인상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 제주도는 ‘시내버스 적정요금 검토 용역’을 지난해 마무리한 상태다”며 “서울과 대전도 해당 용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느 자치단체가 먼저 총대(?)를 매느냐는 것이다. 통상 시내버스 요금은 서울시가 요금인상 확정하면 타 광역단체가 얼마 후 요금을 인상했었다.부산은 지난해 요금인상을 추진하다가 시민들이 거센 반발로 없던 일로 하기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내버스 1대의 표준 운송원가는 61만1천 원이다. 하루 동안 운행하며 61만1천 원을 벌어야 본전이라는 뜻”이라며 “하지만 시내버스 1대가 벌어오는 수익금은 44만1천 원으로 대당 17만 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대구시내 1천151대 버스가 매일 2천600만 원의 적자를 내고 있어 버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 시내버스 요금(카드기준)은 2011년 150원(950원→1천100원), 2017년 150원(1천100원→1천250원)씩 올랐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김천시, 원도심과 혁신도시 순환 버스 운행 시작

김천시가 3일부터 원도심, 혁신도시 순환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이번 원도심, 혁신도시 순환버스는 운행 노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교 학생,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기존 승객 수요가 많지만 노선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한다.순환 노선으로 원도심은 터미널, 김천역, 김천고, 한보아파트, 김천과학대, 삼도뷰아파트, 터미널 등이다. 버스 2개가 하루 24회 운행한다.혁신도시는 기존 순환버스 노선에 추가로 KTX역, 천년나무4단지, 이지더원, 도로공사, KTX역 등을 1대의 버스가 1일 12회 운행한다.박정일 김천시 교통행정과장은 “순환버스 운행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